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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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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행성과 제주 곶자왈이 만나다

    얼마 전에 곶자왈 관련 행사로 취약계층과 함께 곶자왈에서 소통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의 곶자왈이나 자연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고 마음은 있었지만 작년 곶자왈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잦은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제 시선에는 우리가 무생물이라 착각하고 있는 나무, 식물을 이인화 하는 버릇 같은 게 있어요. 버릇이라기보다는 습관일지, 잘 하는 것일지 모르겠지만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분명 9시에 만나기로 한걸로 들었는데... 나 홀로 일찍 왔네요. 그것도 1시간이나 일찍.. ㅋ 한 바퀴 먼저 돌아옵니다. 이번 동백동산은 선흘에 위치한 센터가 아니라 뒤쪽으로 하여 먼물깍 습지까지 가는 동선입니다. 동백동산 하면 습지가 있는 먼물깍을 가야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곳 동선이 좋더라고요. 지난 행사는 동백동산 습지센터에서 시작해서 목시물굴 가기 전까지 들어갔다 돌아오는 동선이었는데 산책로가 좁고 사람이 여럿 뭉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현 위치에서는 가는 길이 넓어서 안전하기도 하고 의미가 있다 생각하는 먼물깍 습지를 탐방하고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주 곶자왈을 걸을 때는 아무런 지식이 없으면 보이는 게 단조로워집니다. 그래서 해설자와 함께 걷는 것 추천 하고 싶어요. 알아야 잘 보입니다. 곶자왈은 사람이 꽤나 살았던 곳이었기에 돌담이 있다면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라 보면 됩니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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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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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서는 날은 그저 먹는 날 서귀포오일장

    먹는 게 남는 거고 먹는 게 사는 거지. 오랜만에 감기몸살 같은 감기에 걸려 약도 먹고 해롱해롱 하고 있다 보니 얼른 후다닥 밀린 블로그를 쓰고 자려고 꺼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다녀왔던 신기한~~~ 서귀포 오일장. 서귀포오일장은 매달 4일, 9일에 장이 열립니다. 그러니까 4,9,14,19,24,29 이렇게 5단위로 열리는 것이 바로 (5) 오일장입니다. 생각보다 쉽죠요?! 우리말 풀이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7894번길 18-5 국제창호 서귀포 중산간동로 7894번 길 18-5,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소로 네비를 찍은 후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신설로 층층이 주차장도 있고 넓은 공터도 있어서 생각보다 자리는 널찍한 편이에요. 몇 살인지 모를 나의 기억에는 강아지도 보고, 병아리도 보고, 구피(?) 물고기도 보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어서 엄마 따라가는 오일시장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 속에 있는 마지막 시장(?)은 지금 있는 매일 시장인지 오일시장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호광장 부근에 시장이 있었어요. 막 70년대 사진 보면 보이는 그런 풍경의 시장이 저의 마지막 기억이었어요. 나중에 물어보고 싶네요 일호광장에 있던 시장은 매일 시장이었을까 올레시장이었을까. 제가 조금 커서는 오일장 가자고 해도 안 가던 기억이 납니다. 시장 가면 모락모락 김이 나고 평소 자주 못 먹던 떡볶이나 군것질거리가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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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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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곶자왈, 선흘 동백동산

    곶자왈을 처음 만난 것은 10여 년 전이지만, 작년부터 곶자왈공유화 재단을 만나서 자주 찾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곶자왈 청년들 친구들도 만나고 다양한 행사를 하는 2024년도를 보냈네요. 올해는 어떤 곶자왈 관련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는 식물 행성과의 연계? 협력? 행사를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두 번이 남았네요. 이번 곶자왈은 선흘에 있는 동백동산에서 진행을 할 예정인데 이번은 습지로 가는 코스로 갑니다. 곶자왈 홍보활동을 할 때는 생색 없이 활동하고 이제야 좀 써먹고 싶어집니다. 저희 최우수상 받은 팀입니다. 키키. 아무튼 그렇게 우리도 좋고, 사회에도 좋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은 선흘에 위치한 동백동산 센터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아닌 습지로 바로 가는 코스로 정해봤습니다. 이 위치는 따로 입구 주소가 없습니다. 선흘 동백동산 습지센터에서 차를 타고 5분 이내 걸리는 위치입니다. 동백동산을 걷는 다른 입구라 보시면 될듯하네요. 선흘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흘로 376-9 제주시 조천읍 북흘로 376-9, 선흘 동백동산 유스호스텔 습지를 걷는 분이나 올레꾼, 기타 등등 공개 화장실을 운영하는 제주시 시에서 운영하는 숙소입니다. 4.3 희생자 유족, 기초수급대상자, 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한 부모, 도민 등 이용료 감면 서류를 제출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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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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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제주도 외돌개

    안다는 것은 재미 있는 일입니다. 알아야 눈에 보이고 눈으로 봐야 즐거우니까요. 그래서 사람마다 안다는 것의 차이가 보이는 것의 차이를 발생하고 느끼는 것의 차이가 생기나 봅니다. 그렇게 저에게 제주도 외돌개는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닌 기억으로써 추억하는것이 많습니다. 서귀포에는 걷기 좋은 공간들이 있어요. 걷는다는 것에 공포(?) 같은 게 있는 분들이 꽤 많지만 걷기보다는 마실 같은 산책 같은 그런 걷기이죠. 볼거리가 많아서 보다 보면 걷게 되고 걷다 보면 많이 걸어버려 피곤해지는 제주도 여행. 겨울에도 은근 따뜻해서 걷다 보면 너무 걸어서, 돌아가다 보면 너무 추워서 감기 걸리는 제주도 서귀포 여행. 그런 곳들이 올레길에 많아요. 그래서 저는 올레길을 전부 걷는 것보다 좋은 구간만 걷기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걷기 싫어서가 아님) 한국 사람들은 뭔가 완주를 해야 한다는 각박이 있는 것 같거든요. 저는 그냥 핵심만 보고 듣고 걷고 하고 싶어요. 나머지는 먹고 쉬어야죠. 헤헤. 서귀포에는 시티투어 버스라고 하여 880번 버스가 다닙니다. 서귀포 여행 중 가봐야 하는 '오일장'부터 시작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동문로터리' 일호광장인 '중앙로터리' 이렇게 갈 수 있으면 서귀포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880번은 외돌개까지 오는 버스입니다. 시내를 돌고 도는 그런 버스. 지금 보니 아주 유익한 버스네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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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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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하지만 처음 가보는 그런 제주숲길 고군산

    제주도 도민은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산은 그저 눈으로 보는 것. 그런 시선이 익숙한 제주도 도민. 저입니다. 저. 하하. 제주 숲길은 좋아하지만 오름은... 아니지 오름까지는 언제든 거뜬히 갈 수 있어서 같이 갈 사람만 있다면 언제든 오케이. 제주 오름은 언제 올라도 좋아요. 오르는 시간은 15-20분이면 충분하고요. 등산로만 잘 되어 있는 곳은 15분이면 천천히 걸어서 올라갑니다. 대부분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제주 오름은 오름 등산로까지 가는 길이 긴 편입니다. 눈이 오면 눈이 온다고.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 바람이 불면 바람 분다고. 집을 서귀포로 옮기면 자주 오르겠다던 오름을.. 오르기가 왜 이리 힘들까요. 제주시 살 때는 사라봉과 별도봉까지 잘 오르고 내렸는데 하하. 참. 고군산이 무슨 한라산 마냥 마음먹기가 힘듭니다. 고군산에는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한라산 마냥 유명한 오름이 바로, 고군산이거든요. 제주오름에는 '산'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지만 그냥 오름도 산이라 부릅니다. 몇몇 산들이 있어요. 그러나 제주도에는 진짜 '산'에는 5대산이 있습니다. 한라산 영주산(성읍) 성산일출봉(성산) 산방산(안덕) 두럭산(김녕) 그 외 단산, 고군산 등 산이 붙어 있는 오름들이 많지만 전부 오름입니다. 왜 누가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산이 아닙니다. 산은 산이지만 산이 아니다. 키키 이 중에서도 신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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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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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에 먹는 서귀포횟집 고등어회 우성이네

    제주도에서 겨울이면 생각나는 생선이 방어, 삼치, 부시리, 하라스,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이 지 않을까 싶어요. 매년 11월이면 서귀포횟집가서 방어회를 사다 먹고 했는데 요즘 방어는 동해에서 잡힌다네요... 맛이 있다라기보다 제철 생선이고 가격이 싸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요즘 ㅠㅠ 저렴한 게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서귀포 근처에 동네 횟집으로 고등어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동쪽에 미영이네 같은 곳에 가서 먹고 드라이브하고 오곤 했지만 신시가지에 고등어회 맛집이라던 우성이네가 서귀포로 옮겼다네요.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슬쩍 횟집 촬영을 자주 하다 보니 고등어가 뛰어노는 모습이 익숙합니다. 술집(?)들은 고등어가 좀 작은 편이였는데 내가 본 우성이네 횟집은 고등어회를 전문으로 해서 그런지 고등어가 아주 실해요. 토실토실 고등어입니다. 하필 저희가 간 날이 도로 공사 날이어서 식당 앞에 주차를 못하고 뒤쪽 편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오히려 좋더라고요. 요즘 걷기 생활화.. 살 빼야지.. 아니 운동해야지 ㅠ 고등어회전문점 우성이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홍중로 119-2 고등어회전문점 우성이네 서귀포시 홍중로 119-2 우성이네 횟집 고등어회전문점 0507-1393-3693 16:00~23:00 식당 입구는 홍중로 쪽인데 뒤쪽인 세한교회(중산간동로 8071-5) 노상 주차장이 자리가 많더라고요. 여기 강추(하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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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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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길 516도로 1131번 지방도

    제주도에는 다양한 길, 가보지 않은 길이 무수히 많지만 차를 타기 시작하고 가장 많이 다닌 도로는 제주516도로입니다. 서귀포-제주시를 왕복하는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이기도 하기에 서귀포 사람들이 주로 다닙니다. 남원이나 표선 등의 사람들은 남조로, 일주도로가 있고 중문이나 모슬포 사람들은 평화로(서부 산업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제주 516도로라는 명칭에는 다양한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의 정식 명칭은 1131번 도로 (1131번 지방도)입니다. 이주민이나 여행객들은 1131번 도로를 간혹 언급하는 분을 만나기도 하고요. 아마.. 저 같은 관심(?) 있는 사람 말고는 516도로 말고는 모를 겁니다. 박정희 대통령 때 확장을 했던 도로이다 보니 싫어하는 분들은 이름을 바꾸자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도로를 확장할 당시에 국토건설단이라고 하여 노동자를 썼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런 국토건설단은 많은 길을 냈는데 폭력배, 병역기피자, 노숙자, 범법자 등을 활용(?) 했다고 합니다만 제주도의 516도로는 제주 지역주민들의 수고도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 때를 좋아하는 어른들은 우선 새마을운동으로 마을에 길이 생겼고 집 보수를 도와주고 '의식주'에서 '주'를 해결해 주었던 좋은 대통령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516도로를 확장하는 당시에는 제주지역주민을 착출하여 노동력을 쓰고 식량 배급을 했으니 '식'도 해결해 주어 좋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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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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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가 있는 서귀포 케이크 이야기 (ft. 보듯)

    콜라도, 심지어 제주감귤주스도 달다며 먹지 않는 저에게도 딸기케이크를 먹는 날이 왔습니다. 요즘 입이 터지기도 했고 밥 먹고 나면 먹는 팥빙수 덕에 살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술은 안 먹는데 살은 찌니 아주 살풍년이예요. 그렇게 서귀포 살이 중입니다. 언제나 그렇든 따뜻한 봄이 오면 열심히 이 살을 빼기 위해 오늘은 서귀포 케이크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이 동네는 저의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자주 오는 곳입니다. 서귀포에는 커다란 철물점인 삼평종합과 평화공구가 있습니다. 산업기자재란 수전 같은 것을 비롯해 모든 것이라 보면 되고 그냥 가서 필요한 거 얘기하거나 설명하면 알아서 주는 곳.. 평화 공구는 공구 수리와 볼트류를 파는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서귀포에서 이 두 곳을 모르면 안 되는데.. 그 중간에 이 고집은 소고기를 판매하는 집인데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있어서 (좀 시끄럽지만) 꽤나 많이 (술) 마시러 가는 곳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난 곳이기도 하고요. 히히. 오랜만에 가보네요. 그 바로 앞에 보듯 케이크라고 생겼더라고요. 언제 생겼는지는 모릅니다. 저도 이제야 서귀포 살이를 시작하고 있으니까요. 익숙한 서귀포지만, 아직은 어색한 서귀포 케이크 또한 익숙하지만 어색한 케이크입니다. 케이크를 먹은 지가.. 신라 뷔페 가서 먹는 것 말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2인이라 입구 근처에 앉아서 멍- 하니 메뉴를 골라봅니다. 하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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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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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내창 이야기, 하례천(효돈천)

    살다 보니 고향이 그립습니다. 고향이 그리운 것인지 어릴 때의 그때 그 시절, 그 모습이 그리운 것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아무런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마음이 투영됐을 수도 있습니다. 불혹이라는 나이는 어떤 세상일에도 흔들림이 없는 나이가 되었다는 공자의 말이 있었는데 나는 왠지 흔들리는 나이가 불혹인 것 같습니다. 촛불을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쉴 새 없이 흔들리는데 멀리서 보면 촛불은 미세한 진동 없이 환하고 아름답게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현상(?)이 지 않을까 싶어요. 태어나 보니 좋은 환경이었어요. 조금 걸으면 바다가 있고 더 가까운 곳에 하천이 있습니다. 졸졸 흐르고 있는 강이 더 깨끗할 수 있지만 고여 있는 물은 그나마 안전했습니다. 풍족한 먹거리도 있지만 풍족한 소리에도 영향받는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수산물은 풍족하지는 못해도 이웃과 정을 나눌 정도는 되었고 농산물은 매년 돌아오는 해에 수확을 합니다. 바다로 가면 파도 소리가 나고 갈매기 소리가 들립니다. 산으로 가면 까마귀 소리 무슨 소리인지 모를 시끄러운 새소리를 듣습니다. 그 시절에는 그 시절 나름의 시절을 보내느라고 파도 소리가 귀하고, 새소리가 귀한 줄 몰랐지요. 어떻게 엄마에게 돈을 뜯어내어(?) PC방 가서 게임 소리를 더 들을까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커서 보니 온전히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들이 잘 없습니다. 우리가 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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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ju :DDD (제주도드론,수중, 공연촬영)
    07:49
    시민과학자 서귀포 바닷속 산호모니터링 결과 송년회 성과보고회 _파란
    조회수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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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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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둘레길 이야기 바다보다 산이 좋다면

    제주도의 겨울은 온도가 춥다기보다는 바람이 몹시 춥습니다. 기다린 롱 페딩만 입는 것이 더 따뜻할 수 있는 제주도. 이런 날이면 올레길보다는 한라산 둘레길도 좋다고 생각해요. 한라산 둘레길은 1100도로를 따라갈 때 보이는 곳곳의 버섯농장과 "저런 곳에 길이 있어?"스러운 곳이 둘레길이더라고요. 한 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이번에 시작만 해봤습니다. 오며 가며 자주 보는 한라산둘레길 간판. 언젠가 어떤 곳인지 가봐야지.. 마음만, 생각만 하다 처음으로 차를 세워서 슬쩍 들어가 봤어요. 어제의 저는 음.. 뭐랄까.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날이었어요. "오늘 새롭게 한 일 적어보기" 첼린지 같은 것입니다. 한라산 둘레길은 입산 시간이 짧았네요. 한라산을 오르는 등산로보다는 낮은 한라산 둘레를 완만하게 걷다 오는 길인데 예전에 버섯을 키우는 그런 좁다란 길을 이용하다 보니 날씨에 따른 영향이 많은 편입니다. 출입 통제 시간 또한 겨울에는 12시로 출입이 통제돼요. 오전밖에 갈 수가 없네요. 오후에는 산 특성상 해가 빨리 지기도 하고 길을 잃거나 하는 위험이 증가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한라산둘레길은 당연하겠지만, 차와 말, 애완동물 동반이 불가능합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또한 불가능이죠. 당연하겠지만 킥보드 같은 것도 모두 불가능입니다. 온전히 사람의 두 다리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다 보면 자동차의 바큇자국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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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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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시민기자단 발대식 참여

    그 동네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서귀포시 시민기자단 참여를 했는데 선정되어 오늘 시청 1청사에서 진행한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두렵고 귀찮고 고민이 많지만 그래도 하다 보면 해결하고 결과물을 보면 뿌듯하고 그러한 점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내가 원하는 것만 자기개발을 했다면 요즘은 안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더 많이 빠르게 커가는 기분이에요. 서귀포와 제주시를 출퇴근하다 보니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보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시간과 매일 차를 타는 시간이 그렇게 힘들지가 않습니다. 여러 이주민들을 보면서 제주도가 아름답고 살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내가 느끼는 좋은 감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과 아름다운 제주를 더 자주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귀포 일호광장에 위치한 1청사는 오랜만에 옵니다. 제주시에 살았던 것과 별개로 시청에 올 일은 잘 없잖아요. 그나마 왔던 것은 자동차 구매로 등록하기 위해서 일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본관과 새로 새운 별관이 있습니다. 서로 감쪽같이 이어져 있어서 어디로 가도 찾을 수 있었어요. 제가 바로 별관으로 가서 본관까지 갔다가 다시 별관 간 케이스거든요. 히히. 엄청 헤맸습니다. 관찰력이 좋은 저였는데.. 늙..었나봐요. 그것 말고는 원인을 모르겠네요. 곶자왈 행사 이후로 오랜만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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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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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동 데이트하기 좋은 펍 이중섭거리 제리스펍

    오랜만에 서귀동 이중섭거리에 위치한 제리스펍이라는 오래된 수제 맥줏집을 찾았습니다. 보통 서귀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수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분위기 있는(?) 곳을 가고 싶을 때 주로 추천을 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겨울을 맞이해서 여자친구와 서귀동 데이트하기 좋은 펍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랄까요. 서귀포에 약수터라든지 수제 맥줏집이 많이 생겼지만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입니다. 서귀동 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중섭 화가의 독특한 그림이지 않을까요? 둥글둥글하기도 하고 우스깡스러운 그림이 많은 서귀포입니다. 작가의 산책로라 이름이 지어진 이곳은 산책로가 길게 되어 있어서 올봄에는 좀 걸어봐야겠어요. 이제 전 서귀포인 이니까요! 가로등마다 이중섭 화가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그런 모습을 찍곤 하는데 오늘은 비가 오는 날입니다. 그러니 카메라를 찍기 위해서는 여자친구가 우산을 들어주는 수고를 했지요. 후훗. 얼굴에 미스트 뿌려진다면서 우산을 낮게 드는데 내 머리칼이 자꾸 우산 살에 뽑혀집니다. 흑흑.. 그래도 좋지요 뭐. 헤헤 기다란 통로에는 주말마다 소규모 장터가 열립니다. 이때는 차량의 통행도 막고 작은 이벤트성 행사를 하지요. 지나가는 길이면 몽리라는 가게 앞에서 거울 같은 벽면에 사진을 찍곤 합니다. 이번에는 겨울이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내 어깨가 .. 하필이면 경계에 물려 있을까요? 올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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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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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범섬이 있는 서귀포시 법환

    서귀포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제주시로 갔다가 몇십념..(흑흑) 만에 서귀포 법환 근처로 왔습니다. 도민에게는 신시가지로 잘 알려진 이마트가 있는 부근입니다. 구 서귀포에서 신 서귀포로 바꾸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잘 이뤄지지 않는 신서귀포.. 그래서 지금은 그냥 신시가지로 불리나 봅니다. 신시가지는 산처럼 비탈길에 세워진 신시가지이다 보니 제주도 범섬이 잘 보입니다. 그 풍경이 정말 예뻐서 골목 골목을 지나다가 범섬이 보이는 풍경에서 멈칫 멈칫을 하게 돼요. 며칠동안 흐린날씨였는데 이처럼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바다에 황금색 윤슬이 떨어집니다. 너무 예뻐서 카메라와 드론을 자주 가지고 다니게 돼요. 슈웅~ 새로운 시선도 좋고 새 처럼 날아다니면서 보이는 제주도 풍경이 너무 좋아서 자주 날리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날리진 않더라고요. 쌓여가는 동영상도 문제이지만 손시려요... 뭐가 이리도 귀찮은지 참. 제주도 범섬은 법환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입도는 안되는 무인섬이고요. 가장 최근까지도 사람이 살던 섬입니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제주도가 몽골의 지배를 받을 시절에 말을 키우기 위해 파견되었던 몽골인들. 그 몽골인들이 '목호의난' 이라는 반란을 일으키고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 최영장군이 파견되는 둥.. 그런 역사기 있는 곳이고 실제로 가보면 엄청 넓기도 하며 범섬 상단부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서 정말.. 사람이 살수도 있겠다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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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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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올레야시장 맥주 안주는 흑돼지탕수육

    제주시에 위치한 동문시장 야시장은 가본적 있는데 서귀포 올레 시장 야시장도 생겼더라고요. 이제야 서귀포 시민으로 다시 살다 보니 여러 가지 서귀포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출근만 제주시로 하고 저녁의 시간은 서귀포에서.. 제주시의 번잡함이나 화려함은 없지만 서귀포만의 소소함이 있어서 좋네요. 올레시장은 오랜만입니다. 가끔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오메기 떡이나 한라치킨정도 포장하러 오곤 했는데 오늘은 차를 두고 맥주 한잔하러 왔어요. 주차장 바로 옆으로 서귀포 올레 야시장이 생겼습니다. 1965는 서귀포올레시장이 생긴 연도인가 봐요. 야시장까지 와서 술을 먹는 일은 없었기에 그냥 지나치다가 올 일이 생겨서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근처 약수터 같은 수제 맥줏집에서 맥주를 사다 먹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되나..) 아무튼 자리에 앉아서 시원하게 맥주 먹고 픕니다. 아, 시장 안에 맥줏집이 있긴 합니다. 잔 맥주로 팔고 음료도 살 수 있어요. 직장인의 퇴근시간 후 오픈런을 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 추운 날에도 감성이 있어요. 난로 밑에는 따뜻하니까요. 특히 서귀포는 가장 따뜻하죠. 음식의 금액이나 양이 적절해서 주변을 돌면서 맥주 안주를 사다가 먹으면 딱 좋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사다가 같이 모아서 먹는 그런 분위기. 여름에는 엄청 붐비겠지만 저는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봄이나 가을은 더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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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 찾은 제주 유수암 카페 다과상점

    어느덧 두 번째 찾은 다과상점. 프렌치토스트가 너무 맛있었고 고양이가 귀여워서 오는 곳입니다. 여자친구도 좋아했기에 지난번 노꼬메캠핑장을 다녀온 후에 쭉- 내려와서 유수암을 들렸어요. 노꼬메캠핑장이 있는 쪽이 바로 유수암 중산간 지점이기도 했고요. 11월 말일의 기록을 지금이야 꺼내드는 걸 보면 난.. 어쩔 수 없나 봐 하하 하하 늦게 쓰는 기록지 지금 이런 비라면 눈이 올 법한 날씨입니다. 내일이면 정말 눈이 올 것 같아요. 이때까지는 비가 오던 초 겨울 즈음.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여름이었네요. 좀 더 맑고 화창했을 때 이번에는 비가 오고 우중충할 때. 그래도 감귤이 있어서 예쁘고 좋습니다. https://blog.naver.com/changhyunoi/223476177423 고양이 보는 카페 제주 디저트 맛집 방금 밥 먹어도 먹을 수 있는 프렌치토스트 카페 분명 여자친구와 밥을 먹고 갔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blog.naver.com 프렌치토스트가 정말 맛있어요. 평소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커피는 쏘쏘 합니다. 분명 맛있긴 한데 프렌치토스트가 맛있어서 좀 가려지는 맛이랄까. 그냥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게 어울리기도 하지만.... ㅎ 안녕 올밤이. 안녕 독고. 올밤이가 좋아하는 공간은 카운터 쪽입니다. 인사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녀석 빠르게 주문을 하고 츄르를 줘도 되냐고 먼저 물어보고 츄르를 가져와 주기로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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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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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가득한 제주 캣월드 ft.학사모

    지난 크리스마스 때 일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오랜만에 나가서 먹고, 동백 포레스트에 가는 길에 본 제주 남원에 캣월드. "여기 예전에 무슨.. 펜션이었던 것 같은데 언제 이런 게 생겼지?" 하고는 들어갔습니다. 여자친구가 고양이를 키우고 좋아하고, 저는 그냥 동물을 좋아하니까요. 저는 그냥 슥, 들어가 보는 편이라면 여자친구는 미리 검색을 해보고 들어가 봅니다. MZ란 손가락이 바쁜 세대.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 입장료가 50% 리뷰를 남기면 음료를 1잔 무료로 주고 있었어요. 카페의 음료는 기본(?) 다 준비가 되어있고 공간 자체가 분위기 있고 좋아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들어가서 쓰담하고 오시고 아닌 분들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동물원처럼 고양이를 모아두고 그런 곳일까 걱정을 해봤지만 이곳은 학대묘를 돕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는 고양이라 적혀있지만 실재는 학대받은 견(묘)로 시작한듯하네요. hac sa mo학사모 상처에서 치유로 치유에서 새 삶을💜 동물보호단체 학사모(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 유튜브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 이런 단체에서 운영을 하다 보니 나중에 운영자금이 모자라거나 해서 갑자기 많은 수의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진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제주 캣월드는 이용수칙이 있어요. 고양이는 인공 인형이 아니고 살아있는 생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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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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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카페 감따남 (ft.활활살롱 송년회)

    '활활살롱' 제주도 내 청년 양육자들의 내면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한 독서모임. 시작은 임신 우울증, 산후 우울증, 양육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의 문제로 시작을 했지만, 제가 무슨 임신이나 산후가 있겠어요. 제주 패스파인더라고 제주 청년들의 진로와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곳에서 활활살롱의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송년회 자리에 초대가 되어 다녀왔습니다. 꼭 육아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양육하는 개념이, 스스로 마음을 잡고 챙기는 그런 분도 가능한 그런 독서모임입니다. 그래도 대부분이 육아를 하는 부모이다 보니 평일, 점심 즈음부터 시작을 합니다. 다행히 모임 장소였던 서귀포 '감따남'은 집 근처더라고요. 엉또폭포의 거대한 폭포수를 안 본 지 오래됐는데 올해는 꼭, 비가 온 다음날 화창할 때의 폭포수를 찍어보겠습니다! 다짐을 하게 만드는 엉또폭포 입구에 있는 서귀포 카페 감따남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산로 16 1층 서귀포시 월산로 16, 감따남 11:00~18:00 (L.O 17:00) 0507-1347-2306 반려동물 동반 가능, 포장 가능, 감귤 체험 가능(시즌) 이곳은 감따남 스튜디오라고 스냅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당도 예뻐요. 이쁜 가득. 일찍 와서는 꽃구경 중 마당도 예쁘고 10시 30분에 행사 시작이라고 해서 10시 30분에 왔는데 음... 제가 아는 분들은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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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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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동백포레스트와 제주남원맛집 해이당

    올해 크리스마스는 계획을 했던 크리스마스박물관을 가지 못하고 동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동백포레스트를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하고 남원 쪽으로 드라이브로 갔다가 제주남원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다시 집이 있는 서쪽으로 넘어갈 계획으로 집을 나섰어요. 드라이브를 할 때는 조수석 사람을 위해 우측인 동쪽으로. 그렇게 드라이브 시작- 제주시에서 있다가 서귀포로 오니까 뭔가 새롭습니다. 바다를 따라가다 보면 해이당 건물이 보여서 세웠어요. 주차는 바로 옆 주차장이나 노상에 있는 공간에 주차를 하면 되어서 편합니다. 해이당 제주남원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118 2층 제주명품해물장 해이당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118 2층 0507-1353-4826 매주 화요일 휴무 11:00~20:00 (B.T 15:00~17:00) 해물을 이용한 제주명품해물장이 메인이고 (딱새우, 돌문어, 전복 등) 즉석 흑미솥밥과 아롱사태를 이용한 음식이 주메뉴여서 어른들이나 가족끼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입구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해녀의 흑백사진. 저희 동네는 이렇게 많은 해녀가 있지 않아서 정말 많아 보입니다. 이 정도 인원이면 상 군, 중군, 하군 이렇게 있긴 하겠어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온 해이당의 뷰. 제주남원맛집의 아름다운 뷰에서 먹으면 뭔들 맛이 없을까요? 늦은 점심을 하러 가서 사람들이 전부 빠지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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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제주도, 제주인_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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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먹어봐야지 서귀포 수제버거 맛집 할렘버거

    서귀포에 내려가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서귀포 쪽에 있는 치킨집과 고깃집을 먹어보는 일..훗 그렇게 다 먹다가 이제는 좀 지겨워질 즘 서귀포 수제버거 맛집을 검색해 보니 가까운 위치에 있는 수제버거집 한곳을 알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평점도 좋고 서귀포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남원에 위치해 있어서 할렘버거 먹고 남원 하나로 마트 가서 장 보는 그런 코스로 짜봤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춥지만 따뜻한 차 안~ 너무 좋다. 할렘버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서의로154번길 69 서귀포시 남원읍 서의로 154번길 69 0507-1446-6990 11:00~17:30 매주 월, 화 휴무 제주게토 게스트하우스와 동일한 주소지에 위치해 있어요. 겨울은 윤슬의 계절인지 제주 바다에 윤슬이 너무 예쁩니다. 심지어 할렘버거 앞에 있는 수영장에도 윤슬이 너무 예뻤어요.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라 밖에서 햇볕을 쐴 여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공간은 좋았습니다. 술 종류들이 많습니다. 저녁에 버거와 함께 맥주 먹고 싶은 그런 곳인데 저녁까지 장사는 하지 않아서 햄버거 포장 주문하고 집에서 맥주랑 먹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실내는 겨울 분위기, 매장도 넓고 의자는 딱딱하지만 넓어서 앉기는 편했습니다. 서귀포 수제버거 맛집은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온 곳인데 매장 소품들이 예뻐서 사진 각이었나 봐요. 사진 찍고 있는 여자친구 몰래 찍기 술을 당기게 하는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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