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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 <Live in the U.K.> (Noise, 1989) Michael Kiske, vocals Kai Hansen, guitar Michael Weikath, guitar Markus Grosskopf, bass guitar Ingo Schwichtenberg, drums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과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I>를 통해 스피드 메탈 또는 파워 메탈로 불리는 스타일의 최고봉에 오른 헬로윈은 1988년 11월 스코틀랜드에서 있었던 공연의 실황을 담은 본 작 <Live in the U.K.>을 공개한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 앨범도 좋지만 진정한 뮤지션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라이브 앨범을 조금 더 선호하기에 헬로윈의 이 앨범이 발매되었을 때 무척이나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헬로윈의 최고 전성기 시절을 담은 전무후무한 라이브 앨범이라는 평가를 지녔지만 개인적으론 49분 44초라는 너무나 짧은 러닝타임에 무척이나 아쉬움을 지니기도 했던 작품이다. 이는 러닝 타임에 대한 아쉬움이지 음악 자체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기에 앨범에 담긴 "Happy Halloween/A Little Time"을 시작으로 "Dr. Stein", "Future World", "Rise and Fall", "We Got the Right", "I Want Out...

Scorpions <Fly to the Rainbow> (RCA, 1974) Klaus Meine, lead vocals Ulrich Roth, lead guitar, backing vocals, lead vocals on "Drifting Sun" and co lead-vocals in "Fly to the Rainbow" Rudolf Schenker,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lead vocals on "They Need a Million" and "Drifting Sun" Francis Buchholz, bass guitar, backing vocals Jürgen Rosenthal, drums, percussion Additional musicians Achim Kirschning, organ, Mellotron, synthesizers 데뷔 앨범 <Lonesome Crow>공개 후 영국 밴드 UFO의 투어에 오프닝 밴드로 함께 한 스콜피온스는 투어가 막바지에 다다른 때에 스콜피온스의 핵심인 기타리스트 마이클 쉥커는 UFO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할 것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하게 된다. 갑자기 리드 기타리스트가 공석이 된 스콜피온스는 Dawn Road라는 밴드를 흡수, 두 번째 앨범인 본 작을 공개하게 된다. 스콜피온스의 핵심인 마이클 쉥커의 빈자리는 매우 컸지만 클라우스 마이네와 루돌프 쉥커는 밴드 활...

Helloween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I> (Noise, 1988) Michael Kiske, vocals Kai Hansen, guitar, backing vocals Michael Weikath, guitar, keyboards, backing vocals Markus Grosskopf, bass, fretless bass on "Eagle Fly Free" Ingo Schwichtenberg, drums 원래 더블 앨범으로 발매하려고 했던 것을 음반사의 제안에 따라 1년의 시간차를 두고 두 장의 앨범으로 공개한 헬로윈의 Helloween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I>는 1988년 공개되었다. 가끔 만약에 이 앨범이 더블 앨범으로 공개되었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앨범의 일관성이나 컨셉트의 연계성은 단연 최고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앨범의 흥미를 돋구는 "Invitation"이 끝나면 헬로윈이 지닌 파워와 스피드 그리고 멤버들이 지닌 출중한 기량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Eagle Fly Free"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You Always Walk Alone"은 리듬과 곡 전개 방식이 독특하게 펼쳐지는 곡으로 트윈 기타, 베이스, 드럼 그리고 보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이 인상적으로 펼쳐진다. 헬로윈이 표현하는 유머와 위트가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Helloween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Noise, 1987) Michael Kiske, vocals Kai Hansen, vocals, guitar Michael Weikath, guitar Markus Grosskopf, bass Ingo Schwichtenberg, drums 데뷔 앨범 <Walls of Jerico>를 통해 파워 또는 스피드 메탈의 새로운 강자로 떠 오른 헬로윈은 새로운 보컬리스트 마이클 키스케를 영입하고 Helloween <Keeper of the Seven Keys> 앨범을 공개한다. 원래 더블 앨범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던 앨범이었으나 두 개의 파트로 발매하자는 의견에 따라 더블 앨범으로 발매하지 않고 두 개의 파트로 각각 87년과 88년에 나누어서 발매되게 된다. 첫 번째로 발매된 것이 바로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이라는 타이틀의 본 앨범으로 일곱개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수호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 앨범 커버에서부터 시선을 확 잡아끄는 커버를 지니고 있다. 카이 한센, 마이클 바이카스로 이어지는 트윈 기타에 마르커스 그로스코프, 잉고 슈비히탠버그로 이어지는 리듬 파트 그리고 불세출의 보컬이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고음과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지닌 마이클 키스케가 새롭게 참여해 공개한 앨범은 상큼한 애피타이저와 같은 "Initia...

Oasis <Knebworth 1996> (Big Brother, 2021) Oasis Liam Gallagher, lead vocals Noel Gallagher, guitar, vocals Paul Arthurs, guitar Paul McGuigan, bass guitar Alan White, drums Additional Musicians Mark Feltham, harmonica Janet Mason, keyboards Anne Morfee, 1st violin Anna Hemery, 2nd violin Katie Heller, viola Sue Dence, viola Emma Black, cello Dave Bishop, saxophone Jamie Talbot, saxophone Steve Sidwell, trumpet Simon Gardner, trumpet Stuart Brooks, trumpet John Squire, guitar on "Champagne Supernova" and "I Am The Walrus" Recorded at the Knebworth Festival in Knebworth, England August 10-11 1996 2009년 오아시스의 해체 소식은 쉽게 가시지 않을 충격을 전해주었고 더 이상 그들의 공연이나 앨범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 앨범은 그들의 전성기로 잘 알려진 ...

Emerson, Lake & Palmer <Pictures at an Exhibition> (Island, 1971) Keith Emerson, pipe organ, Hammond (C3) and L100) organs Moog modular synthesizer (ribbon controller), Clavinet Greg Lake, bass guitar, acoustic guitar, vocals Carl Palmer, drums, percussion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 장르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나 스타일의 음악을 열린 마음으로 차용한다는 점이다. 키스 에머슨, 그렉 레이크, 칼 파머 등 3인으로 구성된 에머슨, 레이크 & 파머는 이러한 프로그레시브 음악의 매력을 잘 표현한 트리오 가운데 하나로 이 앨범은 무스르그스키의 대표적인 작품인 '전람회의 그림'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완성한 대작이다.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Pictures At An Exhibition"은 1873년, 4년 동안 교제했던 건축가 하르트만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그가 1874년 열린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원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작곡되었으나 후에 라벨이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하면 대표적으로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

Dream Theater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Inside Out, 2021) James LaBrie, vocals John Petrucci, guitars John Myung, bass Jordan Rudess, keyboards Mike Mangini, drums 아마도 현재 활동하는 수많은 메탈 밴드들 가운데 메탈리카와 드림 시어터만큼 꾸준함을 지닌 밴드도 많지 않으리라 생각하게 할 만큼 드림 시어터의 활동은 정말 대단하다. 2019년 공개한 <Distance over Time> 앨범 이후 2년 8개월만에 공개한 열 다섯 번째 앨범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는 역시 드림 시어터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명불허전인 완벽한 연주력과 특유의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과 밸런스를 다시 한 번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여전히 절정의 위치에 있음을 입증해 보인다. 7곡 70분이 넘는 러닝타임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이전 앨범들에서 보여주었던 드림 시어터 특유의 음악적 DNA를 바탕으로 여기에 조금 더 직선적이고 에너지를 담아 넣은 공격적 느낌이 강한 음악을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서 자신들의 가치와 의미를 더욱 극대화 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DTHQ라 불리는 뉴욕에 위치한 그들의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것으로 조금은 더 편안하고 자신들만의...

Impellitteri <Stand in Line> (Relativity, 1988) Chris Impellitteri, guitar, production Graham Bonnet, vocals Phil Wolfe, keyboard Pat Torpey, drums Chuck Wright, bass (except track 2) Randy Rand, bass (track 2) 1980년대 초반 잉베이 맘스틴으로부터 촉발된 기타리스트들의 속주 경쟁(?)은 록과 헤비메탈에 있어서 새로운 경향의 시작을 알렸고 그 뒤를 이어 수많은 기타 비르투오소들이 등장하며 헤비메탈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격전장으로 변모하였다. 이 앨범은 그러한 기타리스트들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 임펠리테리가 이끄는 임펠리테리의 첫 번째 작품으로 보컬에는 1980년대 초 잉베이 맘스틴이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렸던 그룹 알카트라즈의 리더 그래험 보넷과 필 울피, 그리고 미스터 빅의 드러머로 잘 알려진 팻 토페이, 베이시스트 척 라이트 등이 함께 했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곡 "Stand in Line"으로부터 듣는 사람의 귀를 사로잡는다. 풍성함이 느껴지는 키보드와 언제 들어도 힘과 정교함이 느껴지는 팻 토페이의 드럼 그리고 라이브보다는 스튜디오에서 그 장점이 빛나는 그래험 보넷의 보컬이 만들어 내는 조화는 단연 돋보인다. 선명한 멜로디 라인과 빠르면서도 정확한 ...

The Clash <London Calling> (CBS, 1979) The Clash Joe Strummer, lead and backing vocals, rhythm guitar, piano Mick Jones, lead guitar, piano, harmonica, backing and lead vocals Paul Simonon, bass guitar, backing vocals, lead vocals on "The Guns of Brixton" Topper Headon, drums, percussion Additional musicians Mickey Gallagher, organ The Irish Horns Ray Bevis, tenor saxophone John Earle, tenor and baritone saxophone Chris Gower, trombone Dick Hanson, trumpet, flugelhorn 당연히 이 앨범은 포스트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걸리는 것이 없다. 허걱.... 이 멋진 앨범을 수없이 들었음에도 왜 포스팅을 하지 않았을까?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앨범을 다시금 CD 플레이어에 걸었다. 이 앨범은 영국의 펑크 록 밴드 클래시가 10년이라는 아쉬운 기간 활동하며서 남긴 여섯 장의 앨범 가운데 세 번째 작품이자 그들의 최전성기를 그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소위 펑크 록을 ...

Skid Row <Skid Row> (Atlantic, 1989) Sebastian Bach, lead vocals Dave Sabo, guitar, backing vocals Scotti Hill, guitar, backing vocals Rachel Bolan, bass, backing vocals Rob Affuso, drums, percussion 개리 무어와 필 리뇻이 참여했던 아이리시 록 밴드 스키드 로우와 동명의 미국 그룹 스키드 로우의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것은 넓은 들판을 거칠게 질주하는 한 마리의 야생마의 그 거친 모습이었다. 세바스찬 바하의 주체하지 못하는 그 거칠면서도 자유분방한 보컬, 데이브 사보, 스코티 힐로 이어지는 두 기타리스트의 질주하는 듯 시원스레 전개되는 트윈 기타, 레이첼 볼란, 롭 아푸소로 이어지는 리듬 섹션의 역동적 리듬은 이들이 단숨에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이유가 된다. 물론 스키드 로우가 대중들의 인기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 가운데는 기타리스트 데이브 사보가 어린 시절 존 본 조비와 친구였고 그로 인해 본 조비의 투어에서 오프닝으로 무대에 서게 된 것도 분명 있지만 결국은 그들이 지닌 탄탄한 음악적 모습들이 가장 큰 이유라 하겠다. 발매 당시 미국에서만 500만장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강렬한 에너지와 감성이 담긴 스키드 로우의 멋진 감성을 담은 수작이다. Skid Row...

Lynyrd Skynyrd <(Pronounced 'Lĕh-'nérd 'Skin-'nérd)> (MCA, 1973) Ronnie Van Zant, lead vocals, lyrics Gary Rossington, lead guitar (tracks 2–5, 7); rhythm guitar (1, 6, 8); slide guitar (8) Allen Collins, lead guitar (1, 4, 8); rhythm guitar (2, 3, 5–7); acoustic guitar (8) Ed King, bass (all tracks except 2, 6); guitar fills (2, during piano solo); lead guitar (6) Billy Powell, keyboards Bob Burns, drums (all tracks except 2) Additional personnel Al Kooper (Roosevelt Gook), bass (2, 6); backing vocals (2); mandolin & bass drum (6); organ (4, 7, 8); Mellotron (2, 8) Robert Nix, drums (2) Bobbye Hall, percussion (3, 5) Steve Katz, harmonica (6) 1964년 로니 반 젠트, 앨런 콜린스, 개리 로싱턴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레너드 스키...

Culture Club <Colour by Numbers> (Virgin, 1983) Boy George, lead and backing vocals Roy Hay, guitars, piano, electric sitar and backing vocals Mike Craig, bass guitar and backing vocals Jon Moss, drums and backing vocals Additional musicians Judd Lander, harmonica Phil Pickett, Hammond organ and synthesizers Steve Grainger, saxophone Patrick Seymour, flute Graham Broad, percussion Jermaine Stewart, backing vocals Terry Baile y, trumpet Helen Terry, backing vocals 1982년 공개한 데뷔 앨범 <Kissing to Be Clever>를 통해 뉴 웨이브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의 자리에 오른 컬처 클럽은 1983년 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두 번째 앨범 <Color by Numbers> 앨범을 공개한다. 전작에 수록된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Time (Clock of the Heart)", "I'll Tumble 4 Ya...

Iron Maiden <Somewhere in Time> (EMI, 1986) Bruce Dickinson, lead vocals Dave Murray, guitars, guitar synthesizer Adrian Smith, guitars, guitar synthesizer, backing vocals, lead vocals on "Reach Out" Steve Harris, bass, bass synthesizer Nicko McBrain, drums 1982년 <The Number of the Beast> 앨범을 시작으로 1983년 <Piece of Mind>, 1984년 <Powerslave> 등 세 장의 앨범을 공개한 아이언 메이든은 특유의 스피드와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영국은 물론 전 세계 헤비 메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다섯 명의 멤버가 보여주는 빈틈없이 완벽한 조화로움은 최고 중의 최고였다. 세 장의 명반 이후 아이언 메이든은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되는데 바로 기타 신시사이저의 사용이었고 이는 앞선 작품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DNA에 완벽하게 기인하고 있음에도 이들의 음악적 스타일이 현저하게 달라졌다고 팬들은 느끼게 되어 이 앨범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된다. 앞선 세 장의 앨범을 통해 완벽힌 팀 워크를 보여준 아이언 메이든의 새로운...

Muse <Absolution> (East West, 2003) Matthew Bellamy, lead vocals, lead and rhythm guitars, keyboards, programming Christopher Wolstenholme, bass, backing vocals Dominic Howard, drums, programming, percussion 1, 2집을 통해 자신들만의 탄탄한 독창적 스타일을 구축한 뮤즈, 이 앨범은 두 번째 앨범을 통해 한 단계 진일보한 자신들만의 스타일에 정교함과 깊이를 더 해 공개한 세 번째 작품이다. 앞서 공개한 두 장의 앨범에도 가졌었던 어떻게 이토록 폭넓은 사운드를 세 명이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이 앨범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만큼 뮤즈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정말 놀랍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트랙 "Intro"에 이어 등장하는 웅장함 분위기의 점진적으로 전개되는 "Apocalypse Please", 어떻게 이런 멜로디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흡입력을 지닌 "Time Is Running Out", 서정미의 극한이라 해도 좋을 아름다운 감성이 잘 투영된 "Sing For Absolution", 뮤즈라는 밴드만의 특징으로 이야기해도 좋을 멋진 멜로디와 곡의 전개를 통해 듣는 이를 완벽하게 사로잡아버리는 "Stockholm Syndrome" 등 수록된 14곡...

The Michael Schenker Group <Live at Manchester Apollo 1980> (Chrysalis, 2021) Gary Barden, vocals Michael Schenker,guitar Chris Glen, bass Cozy Powell, drums Paul Raymond, keyboards Recorded direct to tape with no overdubs at the Manchester Apollo 30th September 1980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가운데 하나인 마이클 쉥커, 이 앨범은 UFO의 전성기를 이끈 이후 스콜피온스에서 잠시 머물다가 자신만의 밴드를 결성한 후 데뷔 앨범 <The Michael Schenker Group>을 공개한 후 1개월 뒤인 1980년 9월 30일 영국 맨체스터 아폴로에서 있었던 공연의 실황을 담은 것으로 마이클 쉥커, 코지 파웰, 개리 바덴, 크리스 글렌, 폴 레이몬드의 라인업으로 연주되었다. 데뷔 앨범을 발표한 직후라 수록된 곡들은 1집에 수록된 곡들과 "Natural Thing", "Rock Bottom", "Shoot Shoot", " Doctor Doctor", "Lights Out" 와 같은 UFO 시절의 히트곡들로 구성되었다. 마이클 쉥커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담은 "Armed And Ready"로 시작하여 UFO 시절 명곡 "Li...

Rainbow <Long Live Rock 'n' Roll> (Polydor, 1978) Ronnie James Dio, lead vocals Ritchie Blackmore, guitars, bass on tracks 1-3, 6, 8 Cozy Powell, drums, percussion Bob Daisley, bass on "Gates of Babylon", "Kill the King", and "Sensitive to Light" David Stone, keyboards on "Gates of Babylon", "Kill the King", "The Shed" piano outro on "L.A. Connection" Tony Carey, keyboards on "Long Live Rock 'n' Roll", "Lady of the Lake", and "Rainbow Eyes" Additional musicians Bavarian String Ensemble conducted by Rainer Pietsch on "Gates of Babylon" Ferenc Kiss, Nico Nicolic, violins on "Rainbow Eyes" Ottmar Machan, viola on "Rainbow Eyes" Karl Heinz Feit, cello on "Rainbow Eyes" Rudi Risavy, flute on "Rai...

Deep Purple <Made in Japan> (Purple, 1972) Ritchie Blackmore, lead guitar Ian Gillan, vocals, harmonica (uncredited), percussion (uncredited) Roger Glover, bass guitar Jon Lord, organ, piano Ian Paice, drums Recorded at Festival Hall, Osaka, 15 and 16 August 1972 & Nippon Budokan, Tokyo, 17 August 1972 가만히 생각해 보면 수많은 라이브의 명반들 가운데 일본에서 레코딩 된 것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이 앨범은 하드 록의 전설 딥 퍼플이 1972년 일본에서 가졌던 공연의 실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최전성기 시절 딥 퍼플이 지니고 있는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적 역량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하드 록 최고의 명반 가운데 하나인 <Machine Head> 앨범 공개 후 가졌던 라이브였기에 널리 알려진 "Highway Star"이나 "Smoke on the Warer", "Lazy", "Space Truckin'"와 같은 곡들이 수록되었고 샤우팅 창법의 교과서와도 같은 이언 길런의 보컬이 담긴 "Child In Time" 등 딥 퍼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발매 ...

Quiet Riot <Metal Health> (Epic, 1983) Kevin DuBrow, vocals Carlos Cavazo, guitar, background vocals Rudy Sarzo, bass, background vocals Frankie Banali, drums, percussion 콰이어트 라이엇은 오지 오스본의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알렸던 요절한 천재 랜디 로즈가 참여하고 있었던 밴드로만 기억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앨범은 일본에서만 공개되었던 1집과 2집에 이은 세 번째 작품으로 보컬리스트로 케빈 듀브루오를 중심으로 랜디 로즈의 뒤를 이은 카를로스 카바조, 루디 사르조 그리고 프랭크 배날리의 라인업으로 녹음되었다. 오랜만에 이 앨범을 꺼내 감상하면서 느낀 것은 이전 감상들을 통해 생각했었던 콰이어트 라이엇의 음악적 감각이나 완성도가 이전에 느꼈었던 것과는 달리 아주 빼어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첫 번째 트랙이자 앨범 타이틀곡 "Metal Health(Bang Your Head)"는 아주 강렬한 메탈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케빈 드뷰로우의 팔색조 같은 보컬과 적당한 느낌의 기타 리프 그리고 베이스와 드럼의 리듬이 만들어 내는 조화로움은 화려한 개인기나 강력한 사운드보다는 짜임새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콰이어트 라이엇의 매력을 잘 드러내 보인다. 이어지는 "Cum On Feel the Noize"는 ...

Alcatrazz <No Parole from Rock 'n' Roll> (Rocshire, 1983) Graham Bonnet, vocals Yngwie Malmsteen, guitar Jimmy Waldo, keyboards, backing vocals Gary Shea, bass, backing vocals Jan Uvena, drums, backing vocals 딥 퍼플의 기타리스트였던 리치 블랙모어는 자신의 밴드 레인보우를 떠난 로니 제임스 디오의 후임으로 그래험 보넷을 영입, 1979년 <Down to Earth> 앨범을 공개한다. 이 앨범은 "Since You Been Gone"이나 "All Night Long"과 같은 히트곡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그래험 보넷은 이 한장의 앨범만 남기고 레인보우를 떠났고 1981년 자신의 세 번째 솔로 앨범을 공개한다. 그리고 그는 UFO의 기타리스트였던 마이클 쉥커 그룹에 참여, 1982년 <Assault Attack> 앨범을 공개한다. 그래험 보넷의 메탈릭 보이스와 이전 작품들보다 한층 무겁고 어두워진 마이클 쉥커의 기타가 만들어 내는 조화는 좋았지만 콘서트 도중 술로 인해 밴드에서 해고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결성한 밴드가 바로 알카트라즈다. 이 앨범은 알카틍라즈의 데뷔 앨범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잉베이 맘스틴의 그 빛나는 연주와 그래험 보넷의 메탈릭 보이스가 만들어 내...

Helloween <Helloween> (Nuclear Blast, 2021) Kai Hansen, lead vocals, guitars Michael Kiske, lead vocals Andi Deris, lead vocals Michael Weikath, guitars Sascha Gerstner, guitars Markus Grosskopf, bass Daniel Löble, drums Additional musicians Matthias Ulmer, keyboards Jens Johansson, keyboards on "Skyfall" 지난 2019년 공개된 저먼 메탈 또는 파워 메탈 - 우리나라에서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로 표현 - 을 대표하는 밴드 헬로윈의 <United Alive in Madrid> 앨범은 헬로윈의 팬들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었는데 그 이유는 앤디 데리스, 마르커스 그로스코프, 마이클 바이카스, 데니 로블레, 샤샤 커슈트너의 라인업에 탈퇴한 오리지널 멤버들인 마이클 키스케와 카이 한센이 참여,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함께 하며 아주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음반과 영상이 함께 공개된 이 앨범은 어쩌면 이 라인업으로 새로운 앨범을 공개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을 주었었고 그대로 실현되어 <Helloween>이라는 타이틀의 본 앨범으로 탄생했다. 지난 4월 뮤직 비디오로 먼저 공개된 "Sky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