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트남 다낭으로 자유여행 많이들 떠나시죠? ^^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인기 있는 베트남 다낭을 가족들과 함께 3박 5일 자유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베트남은 이번이 처음 방문인데요... "동남아의 덥고 습한 날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ㅋㅋ" ... 사실은 돈이 없다!! ㅠㅠ 남들 다 가니까 우리도 가야 한다는 나의 굳은 의지로 급하게 결정한 베트남 가족 여행! 하지만 남들 다 가는 자유여행이 내가 하려면 왜 그리 어려운 건지...! ㅠㅠ 막상 준비하려니까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도 많고... 만만치 않더라고요! 특히 호텔... 다낭과 호이안에 호텔 & 리조트가 너무 많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빈펄 럭셔리 다낭 리조트 집사람이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곳에서 호캉스 즐겨보자고 해서 "베트남 다낭 호텔" 검색하면서 밤을 하얗게 불태운 후, 빈펄 럭셔리 다낭으로 예약! 피곤하고 졸리지만 두 눈 부릅뜨고 이어지는 항공권 검색... 진에어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 출발, 올 때는 대한항공 오후 11시 10분 다낭 출발.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해서 공짜~ ㅋㅋ 다낭 여행 카페(다낭 도깨비)에 가입해서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완료! 갈 때(인천공항 1터미널)와 올 때(인천공항 2터미널) 공항 터미널이 다르기 때문에 주차대행은 사설 주차대행으로 예약하고 와이파이 도시락까지 완벽하게 준비 완료! ...
베트남 여행 첫날 호텔 근처에 있는 핑크 성당과 한시장을 차례로 구경한 후, 저녁 식사를 위해 그랩을 타고 도착한 곳은 다낭에서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해산물 맛집 브릴리언트 씨푸드입니다. 호텔에서 용다리 건너 핑크 성당으로 왔는데 브릴리언트 씨푸드로 가기 위해 다시 용다리를 건너 갑니다. 덕분에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다낭 용다리를 하루에 두 번이나 건너보네요~ ^^ 그리고 다낭은 그랩이나 택시, 렌터카 할 거 없이 모두 천천히 달리면서도 "빵빵!!" 경적소리는 엄청 시끄럽습니다. 도로에 오토바이가 차선 구분도 없이 떼 지어 질주하는 모습도 이색적입니다. 다낭 브릴리언트 씨푸드에는 한국 직원이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음식 주문에도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다낭 여행하면서 말이 안 통해서 불편했던 적은 별로 없었다는... ㅋㅋ 입구에 있는 수족관에는 새우, 바닷가재, 다금바리, 크랩 등 싱싱한 해산물이 담겨있습니다. 수족관 앞에는 종류별로 킬로당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베트남 동을 원화로 환산할 때는 '0' 하나를 지우고 반으로 나누면 우리나라 돈입니다. 그러니까 100,000동은 5천원이에요! 우리는 베트남에 있는 동안 브릴리언트 씨푸드를 두 번이나 방문했답니다. 첫 번째 방문해서 주문한 음식은 새우요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1킬로를 칠리와 갈릭으로 반반씩 주문...
호이안 에코투어 호이안 쿠킹클래스 베트남 다낭에서 호이안을 구경하는 방법에는 렌터카, 그랩, 셔틀버스, 패키지 투어 등이 있습니다. 렌터카와 그랩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며, 다낭 ↔ 호이안을 왕복하는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분도 많으신데요. 가장 편하고 저렴하게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가 현지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가족은 다낭도깨비 카페에서 현지 조인투어로 운영되는 호이안 스페셜 에코투어를 예약해서 다녀왔는데요. 여행 경비는 일인당 59달러가 되겠습니다. 여행 일정은 호텔에서 픽업하여 오행산 동굴 → 호이안 바구니배 → 쿠킹 클래스 & 저녁식사 → 투본강 목선 체험 & 소원초 → 올드타운 야시장 → 호텔 드롭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호이안의 모든 명소들과 오행산 동굴까지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패키지 투어입니다. 오행산 동굴은 호텔에서 차 타고 5분~ ㅋㅋ 오행산은 마블 마운틴으로 불리는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곳이지만 동굴만 획~ 구경하고는 바로 출발합니다. 산에 왔으면 올라가는 척이라도 해야지... ;;; 이건 뭐~ 오행산이 어떻게 생겼나 산 밑에서 올려다 보기만 하고 돌아갔네요~ 오행산에는 동굴만 해도 서너 개는 된다고 들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호이안 바구니배 타는 곳입니다. 호이안에 오시면 바구니배는 꼭 타보세요! 그냥 가만히 타기만 하는 것이 절...
다낭 오행산 동굴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마지막 날 숙소 근처에 있는 오행산 동굴을 구경해보았습니다. 오행산은 우리가 묵은 빈펄 럭셔리 다낭 호텔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체크아웃 후에 잠깐 구경해보았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오행산 등반은 포기하고 동굴만 구경했답니다. 하지만 오행산 동굴이 생각했던 거 보다 볼거리가 별로 없을 뿐 아니라 동굴 안이 너무 덥고 습해서 우리 가족 모두 녹초가 됐다는... 차라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더 좋았겠다는 후회와 미련이 남은 마지막 여정이었네요~ 아침부터 오행산 동굴 입구에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ㅋㅋ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 관광객들뿐이네요. 요즘은 일본이랑 중국 사람들은 나트랑에 많고 다낭에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패션만 유행이 있는 것이 아닌 해외여행도 유행이 있는 거 같아요~ 동굴 내부는 넓은 편이에요. 우리나라 동굴은 좁은 통로로 길게 이어져 있지만 베트남 오행산 동굴은 들어가면 바로 넓은 공간이 있고, 오른쪽에는 지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왼쪽에는 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지옥으로 내려가는 사람들~ 지옥부터 구경해보았는데 내려가는 길이 좁고, 길 중간에 조형물로 지옥을 꾸며놓았답니다. 민속촌 유령의 집이랑 비슷... ㅋㅋ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지옥이네요~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경사가 심해서 올라가기 힘드네요~ 끝까지 올라가도 특별...
다낭 여행 첫날은 호텔에서 그랩을 이용하여 핑크 성당과 한시장을 구경한 후, 브릴리언트 씨푸드에서 저녁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요. 둘째 날은 다낭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바나힐을 구경해보았습니다. 다낭에서 바나힐을 구경하려면 그랩을 이용하거나 렌트를 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왕복으로 금액을 정하고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렌터카보다는 그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베트남 유심을 사용한다면 기사분과 통화할 수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영어도 서툴고 베트남 여행이 처음이라 나중에 기사분을 못 만날까 봐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다 마사지샵 픽업 & 드랍 서비스를 발견! ㅋㅋ 바로 이거야!!! ㅋㅋ 카톡으로 메시지 보내니까 한글로 답장이 옵니다! ㅋ 호텔 픽업 시간이랑 바나힐 픽업 시간 예약하고 기다리니 정해진 시간에 호텔에서 픽업~ 바나힐은 최장 길이, 최고 높이의 곤돌라(케이블카)가 유명하잖아요~ ^^ 베트남 케이블카 안전하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바나힐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자신들 휴식 공간으로 만든 공원이라 베트남 기술이 아닌 유럽의 기술로 만들어져 안전하답니다. 바나힐 인증 사진 베트남의 롯데월드~ ㅋ 케이블카를 포함한 바나힐 입장권은 비싼 편인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할인 티켓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 할인 티켓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매표소에서 대기 타...
가족들과 베트남 그랩을 이용하여 다낭 여러 곳을 구경해보았지만 호이안을 다녀오지 못한다면 아쉬움이 클 거 같아 여행 마지막 날 다낭도깨비 호이안 스페셜 에코투어를 이용해보았습니다. 호이안 스페셜 에코투어는 다낭 여행 카페인 다낭 도깨비에서 운영하는 현지 조인 투어입니다. 가격은 성인 59$, 아동(만 11세 이하)은 25$이며 별도 예약금이 1만원입니다. 호이안 스페셜 에코투어 일정은 호텔 픽업 → 오행산 동굴 → 호이안 올드타운 → 투본강 목선 체험 → 호이안 워터 바구니배 → 쿠킹클래스 & 저녁식사 → 호이안 야시장 구경 & 소원초 → 호텔 드랍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정대로 움직이지 않고 금액도 너무 비쌉니다. 오행산과 올드타운 입장료 포함이지만 오행산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동굴 한 곳만 구경, 올드타운 역시 가이드가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올드타운 입장료는 3일간 출입 가능한 입장권이라 하루 여행하는 비용으로는 비쌈! 다낭 ↔ 호이안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빈펄 럭셔리 다낭 호텔 다낭 여행이 처음인 분들이나 경험 삼아 호이안 에코투어하면 될 거 같습니다. 다낭에 위치한 대부분의 호텔이 호이안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시간만 맞춘다면 호이안을 편하고 저렴하게 투어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픽업하여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오행산 동굴입니다. 화산, 수산, 목산, 금산, 토산 5가지 산으로 이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