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고 있어서 거제도를 자주 내려가지는 못하지만 거제 여행은 언제나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감흥을 안겨줍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너무 많아 어디부터 구경해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그동안 몰랐던 결정 장애까지 생기게 하는 거제도! 여름의 늦자락에 가족과 함께 찾은 거제도 신선대는 경이로울 정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여주었습니다. 거제도 신선대가 오늘이 처음은 아니건만 볼 때마다 새로운 감흥에 빠져들게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고 이곳을 찾는 사람만이 몸도 마음도 변할 뿐이네요~ 거제도 신선대 입구에는 해금강 테마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에 있던 폐교를 박물관으로 예쁘게 단장하였답니다. 유료 박물관으로 입장료는 어른 6,000원, 학생 4,000원, 미취학 아동은 3,000원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구경할 만합니다. 우리는 2번이나 구경했기에 오늘은 그냥 패스~~~ ^^ 해금강 테마박물관을 좌측으로 끼고 신선대로 향하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우리는 산책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보았습니다. 산책로는 목재 데크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에 벌써부터 마음을 빼앗겨버렸습니다.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거제의 풍경에서도 가장 뛰어난 거제 8경 중에서도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과 더불어 6경에 손꼽힐 만큼의 천혜의 절경을 맘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좀 더 다가서니 기암괴석이 절벽을...
거제도 바람의 언덕 - 바람의 노랫소리를 들어보다 - 오늘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다들 명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바쁘게 지내고 있답니다. ^^ 추석을 맞아 어쩐 포스팅을 할까 고민하다가 가족과 함께 거제도로 낭만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제 기억에서 꺼내보았어요. 거제도에서 많은 곳을 구경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가장 남은 여행지는 이국적인 풍경이 인상 깊었던 바람의 언덕이 아닐까 합니다. 바람의 언덕은 그 이름만큼이나 세찬 바람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언덕 위에 세워진 풍차와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남해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져 우리 가족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해주었는데요. 오늘은 거제도 바람의 언덕 다녀온 이야기를 할 거예요~ 유명한 여행지일수록 주차하기가 힘들다 보니 여행할 때 주차 정보부터 알아보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매번 주차하기가 참 힘든 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봐도 마땅한 주차 정보도 없고 해서 무작정 와보면 막상 주차할 곳이 없어 당황했던 기억이 많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알려드리는 주차 팁! 신선대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도창포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마을로 내려가면 주차할 공간이 많이 있답니다. 마을에서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유람선 선착장 인근 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오늘은 신선대 입구에 있는 그...
거제도 가볼만한곳 거제맹종죽테마파크(테마공원) 거제맹종죽테마파크를 아시나요? 거제맹종죽테마파크는 전국 맹종죽 재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인데요. 1926년 하청면의 신용우 씨가 일본을 다녀온 뒤 맹종죽을 집 앞에 심게 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의 관광지가 되었다고 해요. 이곳의 죽순은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죽순대'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맹종죽의 80% 이상이 거제도에서 생산되고 있어 거제의 특산품으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입구 하늘로 쭉쭉 뻗은 대나무 숲은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한 청량감을 가져다주는 거제도 가볼 만한 곳 거제맹종죽테마파크를 가족들과 함께 구경해보았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은 3,000원, 청소년은 2,000원, 어린이는 1,500원을 받고 있네요~ 그리고 체험은 시설별로 별도의 체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도만 보더라도 규모가 매우 큰 자연 친화적인 공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 위치에서 모든 코스를 빼놓지 않고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족히 잡아야 할 거 같네요~ 사색의 길~ 그럼 천천히 걸어가면서 숲속의 피톤치드를 만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난 그림과 함께 맹종죽의 유래 및 설화가 적혀 있습니다. 중국 삼국시대 효심이 지극한 맹종은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그의 모친이 한겨울 대나무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기에 눈에 쌓인 대나무밭으로 갔지만 대나무 순이 있을 리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