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남궁괴도 사각 블럭놀이를 하다보면 늘 블럭테이블이 있었으면 싶었다. 그게 있으면 뭔가 진득하게 앉아 여러 모양을 가지고 놀 것 같았는데 역시나 성공적이었다. 소근육발달이 언제나 숙제같았던 때가 있었다. 말도 빠르고 똘똘한 내 아이는 생각보다 유아 대소근육쓰는 건 그리 빠르지 않았다. 내년이면 다섯 살이 되는 지금도 단추 풀거나 그림그리는 거 보면 하긴 하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 하면 더 잘 놀 것 같다는 생각 든다. 마침 어린이집에서도 요즘 블럭놀이를 자주 하고 있다고 하고 집에서도 예전에 모셔두었던 사각모양 장난감을 잘 가지고 노는 것 같아 마이리틀타이거 블럭테이블을 장만했다. 마이리틀타이거 블럭테이블에는 사각 상자 안에 160개의 블럭과 소책자가 포함돼있다. 기존에 가지고 놀던 블럭 장난감은 틀이 정해져 있어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 수는 없었는데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다. 이것이 소책자인데 24가지의 활용예시가 있고 아이가 이 모양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좋고 정해진 것 없이 테이블에 마구 끼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다. 처음에는 예시책자를 안 주고 마구 끼워보게 했는데 내가 그대로 만들어 보여줬더니 흥미를 느끼고 그림 속 같은 모양의 블럭을 찾으려 노력하는 걸 보니 소근육발달은 물론 여러 방면에서 발달에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또한 테이블은 내부에 약 400개의 블럭을 ...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일본 마쓰야마, 나는 통역사라 항공부터 숙소까지 아무것도 터치 안 했고 오로지 JD가 모두 맡아 했다. 서로의 니즈가 잘 충족되어 그런지 여행 내내 기분 상할 일 없이 즐거운 기억만 담아왔다. 우리가 묵은 숙소도 위치부터 조식까지 매우 훌륭해서 여행 내내 아주 잘 쉬다 옴. 마쓰야마시역 바로 앞에 있는 REF 베셀 호텔로 깨끗하고 대욕장도 있고 조식도 된다. 2층 프런트에 있는 어메니티 REF 베셀 호텔 마쓰야마 지점은 체크인을 셀프로 할 수 있다. 요즘은 대부분 이런 기계가 있어서 말이 안 통해도 편리하다. 우리는 일행과 같은 층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해야 해서 직원에게 문의했다. 프런트에는 음료수와 커피가 있고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귤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3인 가족인 우리가 묵은 방은 침대가 총 세 개였는데 아이가 혼자 자다 떨어지면 안 돼서 나랑 딸이랑 벽에 붙은 침대에서 잤다. 대신 이 동떨어진 침대는 이불과 베개만 가져오고 옷이나 물건 등 온갖 짐을 올려두고 사용함. 이게 내가 딸과 사용한 침대, 작을 줄 알았는데 퀸 사이즈 정도 되는지 둘이서도 넉넉하게 잘 잤다. 세면대는 티비 밑 침대 바로 옆에 있고 화장실에는 따로 없다. 깨끗하고 여기 머리 위로 바로 조명도 있다. 책상도 깔끔하다. 사실 호텔 와서 책상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마쓰야마시역 근처에 위치한 숙소로 바로 옆에 타카시...
마쓰야마 2박 3일 여행 내내 몰랐던 대관람차가 우리 숙소 바로 옆 타카시야마 백화점 옥상에 있다는 걸 체크아웃 하며 알게 됐다. 아이랑 같이 가는 여행이니만큼 꼭 태워주고 싶어서 짐 맡기고 살짝 다녀옴. 마쓰야마 여행 코스에 꼭 끼운다는 대관람차는 타카시야마 백화점 옥상에 있으며, 백화점 오픈 시간과 동일하게 쿠루린도 오전 10시부터 운행된다. 마침 도착하니 10시였고 평일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었다. 마쓰야마 여행 코스로 딱 좋은 쿠루린 대관람차 🎡 주소: Matsuyama, Minatomachi, 5 Chome−1−1, Main Building, 9F Iyotetsu Takashimaya 운행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러닝타임: 15분 요금: 바닥 뚫린 곤돌라 1,300엔 / 일반 곤돌라 800엔 카드 결제 불가, 현금만 가능 기존에는 마쓰야마 무료 쿠폰 세트에 이 쿠루린 대관람차도 포함이었는데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없어지고 요금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도 이거 말고 많은 곳에서 쿠폰을 쓸 수 있어서 여행 코스 내내 돈이 많이 굳었다. 대신 여권을 보여주면 요금 500엔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여권을 지참하시길. 사실 여행 내내 여권 당연히 가지고 다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표 구입 완료했다. 카드 안 되고 현금만 되니 참고. 곤돌라 하나에 네 명까지만 탑승 가능하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절대 안 탄겠다는데 JD가...
유산균을 안 먹은 지 꽤 오래됐다. 출산 전에도 사실 잘 챙겨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를 낳은 후부터는 모든 게 아이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내 건강을 챙길만한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 여유는.. 도대체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이제는 아이가 꽤 많이 자랐다. 무조건 아기용품으로만 쓰던 제품들을 함께 쓰고 함께 먹게 됐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바꾼 바이오가이아 츄어블이다. 츄어블에서 느낄 수 있듯이 바로 씹어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신생아 때부터 우리 딸이 잘 먹어 익숙한 브랜드 바이오가이아는 모유유래에 특허받은 유산균주가 특징이다. 산성에서도 살아남아서 장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보통 먹는시간은 아침 공복이지만, 식후에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증식하면서 유해균은 억제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원료라고 한다. 섭취해도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게 많은데, 바이오가이아 츄어블은 특허받은 균주로 장까지 살아서 도달한다고 한다. 아이랑 아침부터 등원 출근 준비를 병행하며 정신없어 먹는시간을 놓칠 때가 많은데, 꼭 아침 공복에만 먹는 게 아니라 식후에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바이오가이아 츄어블 참 편하고 좋다.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아서 글루텐 섭취 제한이 필요한 분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비타민D3가 800IU 함유돼있다. 보통 햇볕을 쬐면서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협찬 ⓒ남궁괴도 결혼할 때 샀던 JD의 작업실 컴퓨터 책상의자가 다 망가졌다. 팔걸이가 부서지고 바닥에서는 기름 같은 게 새어 나와 거의 애착템이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보내주었다. 저래 망가져도 최고라며 계속 쓰겠다 했지만 보나체 제나가 좋다고 몇 번이나 들어서 나 믿고 바꿔보라고 설득함. JD의 그 고집을 뚫고 보나체 제나를 고를 수 있었던 이유는 일단 등받이 매시 재질이었다. 땀이 많고 작업실에 앉아있다 보면 컴퓨터 스피커 모니터 피아노 등 기계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금세 더워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방에는 에어컨도 없어서 필히 매시 재질이어야만 함. 무엇보다 가장 좋다고 말로만 듣던 그 이유를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포인트는 바로 등받이와 팔걸이가 이어져 있는 일체형 프레임이다. 이는 기대었을 때 하중이 등받이 쪽에 집중되는 것을 분산시켜 허리에 부담되지 않고 소음을 줄여준다. 이전 책상의자는 밤중에 작업하다 보면 보통 끼긱거리는 게 아니라 바로 옆방에서 자는 아이가 깰까 걱정이었는데(오히려 작업하는 소리보다 더 큼) 소음이 적어서 중학생 고등학생이나 수험생이 사용하면 편안하고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기대어서 머리까지 받치면 뒤로 넘어갈까 걱정돼서 허리에 힘이 들어가곤 했는데 3관절 헤드레스트 또한 머리의 하중을 분산시켜서 허리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일할 때는 바른 자세로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각 관절은 사용...
본 포스팅은 다우니로부터 제품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우리 집에 향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 있다. 코가 예민해서 세제도 그렇지만 유난히 섬유유연제에 더 민감하게 군다. 근데 최근까지 사용하던 제품이 지속력이 좋지 못해 건조기에서 빼자마자 거의 날아가서 아무튼 이분께서 몹시 기분이 언짢아 하셨다. (피곤한 내 인생) 그러다 라디오 광고를 통해 자주 접했던 브랜드로 들였는데, 대장님께서 컨펌 완료 내주셔서 행복 빨래 하고 있는 추천 후기 작성해본다. 바로 다우니 섬유유연제 추천제품 세 가지 종류로, 어떤 빨래를 하느냐에 따라 때마다 번갈아가며 다른 향을 사용하고 있다. 색상 별로 종류 별로 제품명과 사용 용도가 살짝 다르다. 엘레강스한 이름과 색상 먼저 매치해보자. 검은색 7일간 피어나는 향수* 컬렉션 미스티크 하늘색 7일 지속 *탈취파워 레몬그라스와 라일락 민트색 실내건조 플러스 프레시클린 *세탁 후 7일 보관, 1일 착용 조건에서의 실험 *보관 조건에서의 실험 검은색 바틀의 다우니 7일간 피어나는 향수* 컬렉션 미스티크향은 화이트머스크를 베이스로 가드니아, 튜베로즈와 같은 꽃 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다우니의 시그니처 향이다. 세계적인 향수 메종과의 협업을 통해 세상에 나온 제품으로 일주일 간 향기를 지속한다고 한다. *세탁 후 7일 보관 및 1일 착용 조건에서의 실험 레몬그라스와 라일락이 조화를 이루는 하늘색 바틀...
협찬 ⓒ남궁괴도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를 사용해 본 지 거의 한 달이 돼간다. 이번에 핸디형 청소기 바꿨다고 하면 많이들 어떤지 물어본다. 그만큼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유명해진 브랜드로 괜히 쓰면서 더 기분 좋아진다. 가벼운 무선청소기를 쓰다 보니 이전에 쓰던 게 얼마나 무겁고 헤드 갈아끼우기 어려웠는지 느껴진다.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는 예쁘고 가벼운 1.5kg으로 필요에 따라 변형이 쉽다. 헤드는 총 네 가지로 상황에 맞게 바꿔 쓰면 된다. 미니 모터 헤드는 침구류에, 노즐과 브러시는 틈새 같은 좁은 공간에, 납작하고 얇은 이불용 노즐은 이불이나 소파 같은 천에 붙은 동물 털 등의 큰 이물질에 사용한다. 친정 엄마가 하도 이불도 자주 청소해야 한다고 해서 지난번 청소기도 좀 번거로워도 큰 걸 썼는데 너무 큼직하고 무거우니 변형하기 귀찮아 자주 안 했다. 그걸로 JD가 얼마나 큰소리를 쳤는지 ╮(╯︵╰)╭ 덕분에 이제는 안방, 그리고 아이 방까지 쉽게 이불 청소가 가능하다. 고속 회전핀이 표면에 밀착하면서 먼지를 긁어내어 침구류에 사용하기 알맞다. 면적이 너무 넓으면 이불이 빨려 들어가고 곤란한데 사이즈도 딱 맞다. 좁은 공간이나 에어컨, 환기구 등의 높은 곳은 틈새용 노즐 브러시를 이용해서 먼지를 쓸어낸다. 흡입관을 이용해도 좋지만 나는 본체에 바로 연결해서 써도 무리 없어서 더 편리하게 핸디형으로 사용하고 있다...
협찬 ⓒ남궁괴도 꾸미의 유아전집은 예로부터 대부분 아람북스였다. 아이마다 부모마다 선호하는 출판사가 있는데 나도 꾸미도 그림이나 내용 등 여러 요소들이 아람과 잘 맞았다. 한국 나이 4살인데 한글전집 너무 빠른 거 아니냐는 질문도 들었다. 하지만 내가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가져서 그 호기심과 욕구를 평소 좋아하는 책으로 제공했을 뿐이다. 아람북스 노리야읽기는 일단 한글전집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창작동화라 생각한다. 30여권의 책 중에 진짜 한글공부라 느껴지는(ex. ㅁ받침이 좋아) 책도 있지만 대부분이 동화 내용을 통해 자연스레 글자를 익히게 만드는 구성이다. 들인 지 두 달가량 된 지금까지 “책 읽자!” 하면 가지고 오는 게 매번 노리야읽기인 이유는 주입식 공부가 아닌 흥미로운 스토리 덕분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야기 속 나열된 단어들에서 같은 글자를 찾게 하는 놀이도 할 수 있다. 꾸미는 꽤 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헷갈려 하거나 하고 싶어 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그런 날은 패스하고 오롯이 동화 읽듯 스토리만 읽어줄 때도 있다. 덕분에 아이가 질리지 않고 이 유아전집을 오래도록 흥미롭게 읽는 것 같다. 노리야읽기는 전권 보드북이다. 이제 찢어먹을 일은 없어서 한동안 양장을 읽었는데 팝업 등의 조작을 통해 한글공부를 위한 흥미 요소를 심어주고자 탄탄한 보드북으로 만들었나 보다. 아람북스 덕분에 부담 ...
원고료 ⓒ남궁괴도 신혼 때 샀던 가전 가구들이 점점 낡아가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매트리스인데, JD랑 저랑 무게 차이가 나서 그런지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서 지금 거의 사다리꼴이에요. 바꾸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라 던롭필로 고척점 방문해서 프리미엄 제품들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던롭필로는 이번에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를 추천받아 찾아보다가 알게 된 영국 브랜드로 현재는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와 베개도 제작하고 있다고 해요. 70여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귀한 매장이 집 근처에 있다니 쏘 럭키! 1991년에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서 영국 여왕에게 공로상을 수상 받은 브랜드라고 해요. 또한 전신이 닿는 제품인 만큼 안전 및 품질에 대해 다양한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몸을 뉠 수 있습니다. 천연라텍스 소재의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는 매장인데요, 모든 라텍스를 천연 1등급 고무나무 원액을 사용해서 제작했다고 해요. 항균성이 우수하고 인체에 안전해서 평소 아기가 사용하는 젖병 꼭지나 의료용품에 사용되는 소재라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되네요. 매트리스가 푹신하면 지지력이 약해서 압력이 허리로 집중되다 보니 힘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던롭필로는 누워보니 탄성이 좋고 지지력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해서 뒤척일 때 힘을 많이 쓰지 않았어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또한 균일한 수백만 개의 에어셀 구조로 제작...
협찬 ⓒ남궁괴도 결혼할 때 샀던 전기포트가 너무 오래됐다. 마침 회사 커피포트도 망가져서 기존 거 회사에 증정하고 예쁜 홈카페용품st로 바꾸고 싶어 다룸 멜로우포트로 바꿨다. 정말 진심 너무 예쁨!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랑 색상이 같아서 옆에 두면 딱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웬걸 진짜 딱 맞는다. 다룸 전기포트는 예쁜 데다가 심플해서 그냥 홈 카페장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용품이 되어버림. 모난 곳 없이 전체적으로 둥글고 따뜻한 아이보리 색감이라 어디에 두어도 그저 예쁘다. 원목 인테리어에 대한 꿈이 늘 있는데 곳곳의 소소한 포인트들만으로 내 꿈을 이루어주어 기뻐.. 이런저런 버튼 없이 LED 창 하나만 딱!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존재감 넘치는 LED 표시창을 통해 온도와 전원 상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온도설정, 가열/정지 버튼으로 온도조절 등의 기능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좋다. 다룸 전기포트는 온도를 10도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분유 타거나 할 때는 초보 엄마들에게 정확한 온도가 필요한데, 4시간까지 보온이 돼서 한 번 끓인 후 원하는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 온도가 올라가는 게 눈으로 보여서 편리하다. 가열 중일 때는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오는데 이 작은 동그라미 LED창 만으로 이렇게 직관적으로 기능에 대해 알려주는 게 새삼 신기하다. 아침에 일찍 등원시키고 혼자 차 한 ...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많은 나, 고체치약 잘 쓰고 있지만 이번에는 대나무칫솔까지 써보기로 했다. 교체 주기가 짧은 것에 비해 재활용도 안 되는 플라스틱을 보면 마음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러면서 지구하라에서 고체치약과 곤약스펀지도 함께 써보기로 함. 대나무칫솔 코팅하지 않은 사탕수수지로 만든 생분해 가능 종이 포장지를 사용해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 평소 칫솔깔 때 사용되는 포장지는 까기도 힘들고 버릴 때도 완전히 까지지 않아서 불편했는데 이렇게 여니까 훨씬 편하고 버리기도 좋다. 지구하라 대나무칫솔의 장점은 헤드와 바디 사이의 목을 가늘게 디자인해서 입 안쪽까지 부담 없이 양치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여기가 왜 얇아지나 했더니 그런 인체공학적 디자인이었다니 신기하다. 2.3cm의 헤드 크기는 꼼꼼하게 입안을 닦기 적당한 크기이며, PBT 칫솔모는 부드러워 자극이 적은 게 장점이며 다른 소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분해돼 환경에 부담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지구하라 대나무칫솔은 모서리 없이 둥글게 디자인되어 그립감이 좋고 나무 향이 나는 천연 제품의 특징을 살리면서 곰팡이 방지를 위해 바디에 코딩 처리를 한 번 했다. 그래서 부드럽고 느낌이 좋다. 지구하라 대나무칫솔 4+1개입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 지구하라 [지구하라] 예비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 키트 전문 온라인 마켓 smartst...
협찬 ⓒ남궁괴도 현생이 너무 고단했던 괴도, 책 읽어주는 시간 그거 얼마나 한다고 한동안 듣는 동화만 틀어주느라 잠자리 동화를 못 읽어줬다. 그러다 자는 시간까지 그 미디어가 이어졌는데 재미가 있어 그런 건지 소리가 자극적이었는지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엄마 모드로 돌아와 자기 전 듣는 동화를 중단하고 다시 잠자리 동화를 읽어 주었다. 요즘 너무 일도 바쁘고 마음도 편치 않아서 좀 쉽게 쉽게 가려고 하긴 했다. 그래서 새 한글 전집도 들인 겸 다시 잘 읽어주자 해서 이번 주부터 자기 전에 꼬박 네 다섯 권씩 읽는 중이다. 동화를 못 듣는다고 하루 정도 울긴 했지만 사실 언제든 자기가 내키면 책을 열 번씩 가져와서 읽고 자기도 했던 터라 크게 달라진 것도 없긴 했다. 꾸미는 잠자리 동화로 창작을 가장 좋아하는데(ex.뉴라라랜드) 현재 한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관계로 자기 전에도 새 책인 노리야읽기를 읽고 있다. 워낙 책 종류 가리지 않고 다 읽는 편이라 주는 족족 잘 읽지만 이번 전집은 유난히 더 대박 난 것 같다. 아까 말했다시피 자기 전에는 생활 혹은 창작 동화가 가장 좋은데, 노리야읽기는 한글을 가르쳐 주는 창작 동화 내용이라 아이가 더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으며 한글을 깨우치는 중이다. 꾸미는 책을 여러 번 읽으면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내용을 달달 외우는 데 지금은 내가 아이와 그림과 크게 쓰인 글씨 위...
협찬/원고료 ⓒ남궁괴도 원래 나는 길쭉하게 실을 끊어 쓰는 형태의 일회용 치실을 사용했다. 하지만 밖에서 쓰기엔 손에서 너무 냄새나서(…) So 곤란이었다가 나중에야 손잡이 형태가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됐다. 진심 손잡이 데뷔한지 얼마 안 됐음. 순서, 뭐가 먼저? 아마 쓰기 전에 어떤 순서가 먼저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처음 쓸 때 이 닦고 하는 건지, 그전에 하는 건지 몰라서 치과의사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치실은 양치 전에 프라그와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양치 전에 먼저 쓴 후 다음 순서로 이를 닦는데, 이게 습관 되니 이제는 안 하면 답답해서 못 버틸 정도다. 여행 갈 때 이제는 치약 칫솔만큼이나 당연하게 챙기는 필수템이 됐다. 내일모레도 여행 갈 건데 이거 휴대용 케이스에 담아 가져가야지. 더트웰브의 세트 구성은 집에서 쓰는 디스펜서와 리필용 200개가 포함된 초록색 버전과 원터치 케이스와 리필용 200개가 포함된 연보라색 휴대용 버전이다. 양이 상당히 많은데 가격이 꽤 괜찮다. 근데도 지퍼백에 쏟아져 있는 것보다 디스펜서에 차곡차곡 담겨있으니 부피도 덜 차지하고 좋네. 매번 급한 대로 떨어지면 마트에서 샀는데 평소 아이 치약 칫솔을 사용 중인 더트웰브 제품이라 더 익숙하고 또 믿고 쓸 수 있었다. 급한 대로 샀던 애들이 다 별로였는데 이 사이사이 깨끗하고 짱짱하게 잘 닦였다. ...
"추워!!!" 요즘 아이가 화장실에서 씻을 때마다 하는 말이다. 겨울에 가까운 가을이 왔으니 추울 수밖에. 우리 애는 꼭 샤워하면서 머리를 감고 난 후에 젖은 채로 이를 닦기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해줄 미니 온풍기가 필요하게 되었다. 목욕 담당 어멈은 재빠르게 조사에 들어갑니다. 기존에 미니 제습기로도 사용 중인 브랜드인 온더스 제품으로 요일별로 시간별로 온도를 각각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세상 너무 스마트해서 놀란 포인트다. 그냥 때 되면 꺼지는 예약 기능으로도 충분히 놀랄 노자인데 월요일엔 7시, 화요일엔 8시 이런 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니! 이런 똑쟁이는 또 처음 봤네.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똑똑한 아이템 쓰면서 똑똑하게 사는 게 이득이다. 나도 AI에 지배당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사실 일상에서 AI로 인해 얼마나 편하게 살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왕 쓰는 화장실 히터도 좀 똘똘하게 써보고자 한다. 지배당하지 않고 잘 활용하면 되잖아! 덕분에 평소 아이가 샤워하는 시간을 생각해서 미리 욕실 안을 따뜻하게 데워놓고 있다. 나만 해도 씻으면서 늘 춥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더 쉽게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되니 맨날 "아 맞다 까먹었다!" 하고 결국 춥게 씻기지 말고 스마트하게 요일 별로 시간 별로 설정해서 쓰는 중이다. 벽걸이로도 스탠드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이라 사용하는 공간에 따라 내 마음대...
협찬/원고료 ⓒ남궁괴도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가을은 뭐다? 건조하죠. 수분이 필요한 계절이 와서 곧 유치원 가야 할 나이의 아이가 있는 우리 집에 들일 아기 가습기를 좀 찾아보았습니다. 지인들이 늘 좋다고 말하는 종류가 가열식이라 공부를 좀 해보았고, 청소도 편한 친구로 착 골라보았어요. 다양한 종류, 가열식이란? 가열식은 물을 끓여서 증기로 만들어 공기 중에 방출하는 방식이에요.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해서 많이들 추천하는 종류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고온에서 끓이다 보니 기기 자체가 뜨겁거나 고온의 증기에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항시 화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요리하거나 컵라면 먹으면서 뜨거운 물에 크게 손 데여봐서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압니다. 제 딸도 곧 있으면 다섯 살 어린이로 대화가 잘 통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아이인 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참 많더라고요. 조심하라고 늘 말하긴 해도 육아란 어려운 것임으로 그냥 최대한 위험한 것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은 듯합니다. 이 나이대 아이들 육아하시는 분들 다 공감하시겠지만,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잖아요.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노심초사 걱정하며 육아하고 있습니다. 날이 건조하긴 한지 아이가 얼마 전부터 잘 때 숨을 쉬며 색색 큰 소리를 냅니다. 코가 건조한 가봐요. 가열식은 좋다는 소린 들었지만 화상 ...
협찬 ⓒ남궁괴도 결혼하면서 산 당시 인기 브랜드의 무선청소기가 수명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7년 정도 지났을까요? 대세가 바뀌었습니다. 바로 대형마트가서 직접 만져보고 마음을 홀랑 뺏긴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입니다. 언박싱도 하기 전, 택배 받자마자 손님이 와서 이렇게 상자째로 현관 앞에 왔는데 보는 손님마다 “어, 샤크다!” 하며 부러워했어요. 집에서 청소기 담당인 남편 JD 몰래 들인 건데 그도 브랜드명 듣자마자 박수를 쳤습니다. 훌륭한 서프라이즈였다. 언박싱 해보았습니다. 가벼운 소형 무선청소기지만 헤드는 총 4가지나 됩니다. 기존 헤드에 상황에 따라 이불과 침구용 미니 모터 헤드, 틈새용 노즐 + 브러시, 동물 털 제거에 좋은 이불용 노즐이 들어있어요. 거치대도 마치 그냥 플라스틱 쪼가리 같지만 충전이 가능한 도크입니다. 게다가 헤드 전부 거치 가능. 언박싱 할 때 가볍고 심플해서 이걸로 충전이 되는 거라곤 생각도 못 해서 그럼 이걸 어디다 세운담?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에 사용하던 건 거치대도 없었는데다 헤드를 다 따로 보관해야 해서 활용도가 떨어졌거든요. 경험을 못 해봐서 상상도 못했네요. 거치대가 이렇게 심플하다니 이것이 바로 소형의 간편함인가. 그러면서도 배터리가 두 개라 청소를 오래 못 한다는 무선의 불편한 점을 보완하였습니다. 충전 및 거치도 여기에 딱 맞춰 끼우기만 하면 돼요. 핸디형이라고는 믿을...
대부도 가는 길에 아이가 목마르다 하여 잠시 들른 휴게소인데, 어쩌다 밥 먹고 어쩌다 산책했는데 어쩌다 달전망대를 발견했다. 평소에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선다는데 오늘 왜인지 사람이 없어서 올라가 보기로 하였음. 시화 달전망대는 안산 시화방조제 가운데 있으며 동그란 모양이 달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우연히 온 휴게소가 굉장히 넓고 이렇게 아이랑 가볼만한곳이 있어서 잠시 물만 마시려던 곳에서 좀 더 오래 머무르게 됐다. 달전망대에 올라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입장료가 무료다 ٩( ᐛ )و 오예 25층 높이의 전망대를 공짜로 구경할 수 있다니 스크루니 신나버려~~~ 중간에 멈추는 층 없고 바로 25층으로 올라간다. 생각보다 안 높게 느껴졌는데 왜일까 했더니 우리 아파트가 30층이 넘어서였다(…) 사람이 땅을 밟고 살아야 하는데요. 인생이 멀미가 납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로 입장 마감 7시 30분, 연중무휴 운영된다. 꼭대기 층은 통창이라 에어컨이 나오는데도 무지하게 덥고 11월인데 땀을 뻘뻘 흘려서 오래 있을 수 없었다. 그래도 바다뷰는 정말 끝내준다. 시화방조제 바다 도로 모두 한눈에 볼 수 있음. 윤슬도 진짜 너무 예쁨. 올라와서 할 건 많이 없지만 그냥 높은 곳에 올라와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지친 마음 달래고 그러는 거다. 남의 속도 모르고 속절없이 예쁜 풍경은 차라리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이거나 보라는 듯 잡...
협찬 ⓒ남궁괴도 얼마 전 이작가를 만나고 왔다. 이작가는 나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함께 서울에 올라와 지내는 절친이다. 그녀는 강서 쪽에 살다가 내가 꼬셔 영등포로 왔는데 내가 다른 동네로 이사 가는 바람에 혼자 내 예전 동네에 남게 되었다. 그래서 간만에 예전 동네도 구경할 겸 이작가를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다. 4세 아이와 외출하기 전이면 늘 무엇을 챙겨갈지 고민한다. 최근에는 계속 노트와 펜을 챙겨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곤 했는데 한글전집 노리야읽기를 들인 후로는 가끔 외출해서도 책을 읽는다. 책육아를 노린 건 아닌데 진짜 어쩌다 라이트 하게나마 책육아를 하게 됐다. 그래서 이날도 이작가 만나러 나가며 뭐 가져갈까 하다가 꾸미가 챙겨온 노리야읽기 한글책 두 권을 챙겨갔다. 이 전집이 하필 보드북이라 조금 무거웠지만 요즘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 관심 갖는데 모른 척할 수 없어 챙겨옴. 그렇게 밥 먹고 카페 가서 음료 기다리는 동안 이작가와의 독서가 시작됐다. 엄마랑 읽을 때도 즐겁지만 좋아하는 이모와 읽으니 더 집중하고 또 아는 건 읽으려고 하는 모습이 제법 귀여웠다. 열심히 읽어주려고 한껏 노력하는 이작가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음. 나야 책육아 한다고 유아 책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지만 이작가는 난생처음 보는 이 한글전집을 왜 이리 능숙하게 잘 읽어주는가. 창작동화가 아닌데도 이리 그림이나 능숙하게 이끄는 것이 이작가의 능력...
협찬 ⓒ남궁괴도 11월이 왔다. 유재하와 김현식의 노래를 연례행사처럼 찾아듣고 나서야 비로소 가을임을 실감한다. 날이 날이라 그런지 11월 1일은 어쩐지 춥게 느껴진다. 나는 옷깃을 여미고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해 딸의 예쁜 털구두를 장만했다. 곳곳이 겨울을 알리는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구두나 플랫슈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내가 샤랄라 스타일의 옷을 입히는 편이 아니라 물려받은 여아구두들이 다 원래 있던 옷들과 안 어울려서 고민이 많았다. 이때야 뭐 엉망으로 입혀도 다 예쁘지만 그래도.. 그래서 고른 빔보빔바 브랜드의 하트플랫퍼도트는 검은색에(내 심장의 색깔은 black) 작은 은색 도트 포인트가 있어서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밋밋함을 없앴다. 그리고 앞코에는 은색 하트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폭신폭신해서 아이가 신발 신으면서 꼭 한 번씩 만져본다. 나도 신발 여미는 마무리 도와주면서 꾹 하고 꼭 눌러보게 됨. 인간의 본능인가 봄. 겨울 여아구두인만큼 겉은 벨벳 소재에 털 안감을 사용하여 추운 날씨에도 신을 수 있다. 작년에 구멍 숭숭 난 샌들을 겨울에 신겠다고 해서 곤란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며 올해는 그럴 걱정은 없겠다 싶었다. 다행히 그럴 나이도 좀 지나긴 했..지 아마? 바지에도 잘 어울렸으면 싶어 고른 여아구두지만 어쩐지 치마에 입히고 싶어서 옷 정리하다 발견한 청재킷과 청치마에 매칭 시켰다. 머리가 짧아서...
결혼하고 살림이란 걸 시작하니 예쁜 유리잔만 보면 하나둘씩 탐이 난다. 이사하고 홈카페처럼 꾸미고 싶어서 이래저래 많이 찾아봤는데 사는 게 바빠서 그냥 찾아보기만 한 사람 됨. 그러다가 너무 예쁜 이중 내열 유리컵을 발견해서 이것도 참을 수 없지 하며 우리 집으로 모셔왔다. JD가 위스키를 좋아해서 예쁜 유리컵을 보면 늘 탐내는데 이것도 역시나 굉장히 좋아하였음. JD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사실 내가 예쁜 유리잔에 그릭요거트를 먹는 게 꿈이어서 일단 먼저 까서 쓰게 됐다. 그렇게 됐다. 헤리터 컵 준글라스 270으로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즈다. 진짜 예쁘네. 내가 여기다 담아 먹으니 딸도 탐냈다. 여기다 담아 먹으면 오이를 먹어도 먹겠다(안 먹음) 모양이 약간 항아리를 닮았는데, 고려시대 술이나 꿀 같은 귀한 재료를 담는 매병을 재해석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매병을 ‘준’이라고 부른다는데, 그래서 이 예쁜 유리컵 이름이 바로 헤리터 준글라스다. 더블월 사이의 공기층이 단열 기능을 해서 최대한으로 음료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고 한다. 진공상태가 유리잔 안의 따뜻한 음료를 외부 찬 공기로부터 지켜주는 것이다. 역시 세상은 이과가 먹여 살리는 것일까? 내열 충격성은 물론 내수성과 내산성도 뛰어난 유리로 투명함 또한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도 사용 가능하며 영하 20도에서 150도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