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후기부터 혼합수유 방법까지 안녕하세요? 다람맘 수딩입니다. 육아 초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출산과 수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엔 제왕절개 후기, 혼합수유 방법 및 과정에 대한 경험담을 담았어요. 자연분만, 모유수유 뭐 하나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진 것 없는 좌충우돌 이야기 읽어보시겠어요? 제왕절개 후기부터 시작해요. 저는 39주에 제왕절개로 다람이를 낳았어요. 아이의 머리둘레가 10cm가 넘었고, 몸통 둘레도 2~3주 앞섰었거든요. 예상 몸무게는 무려 4.5kg였답니다. 머리둘레는 10cm이상이어도 괜찮지만 몸통이 크기 때문에 자연분만시 골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제왕분만을 권유받았어요. 개인적으로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던 터라 고민했습니다만 제 의지 보단 아이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술을 택했어요. 6일간 1인실에 있었어요. 저처럼 섬세한(?) 분이라면 1인실 적극 권해요. 다음 날 부터 걷는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기에 하루 분량의 진통 주사 꽉 채워 맞아가며 걸었어요. 코로나가 기승이었던 때라 모자동실 불가했고, 출산 후 바로 모유가 나오지 않아 원했던 직수 못했어요. 결국 신생아실에서 분유 수유를 해주셨어요. 목표로 하였던 자연분만, 모유수유(직수) 모두 실패했어요. 아기에게 좋다는 것들을 해줄 수 없게 되어 속상하고, 아이에게 미안하기까지 했어요. 지금은 '건강하게 출산해 다행이다. 요즘...
인생 4일차 복! 통통한 볼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군 ?:) 너를 처음 만나던 날, 내가 엄마로 태어난 날 + 제왕절개 후기 이번 포스팅엔 제왕절개 후기와 깨알팁을 적어보았어요! :) 먼저 제가 수술을 하게 된 이유는요. 아기가 제 주수 보다 머리와 배둘레가 모두 컸기 때문이에요. 아기의 머리, 배 둘레가 39주에 이미 40주 3일 차의 사이즈였어요. 머리둘레는 10cm, 몸무게는 4kg로, 몸무게의 겨우 오차범위 3.4kg~4.6kg 정도였는데, 4.6kg가 왠말이냐!? 싶지만 우리 신랑, 4.5kg로 태어났다고해요. 초기 부터 중기 까지 입덧이 심해 김밥, 샐러드, 과일로 간신히 버텨왔었는데도 머리는 이미 처음 부터 컸어요. 중기 이후 입덧이 나아지며 이것저것 먹긴 했지만 워낙 큰 아기가 걱정되어서 회사에서 아침은 우유와 빵, 점심은 샐러드로 먹었는데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복이는 이미 크게 태어날 운명이구나 싶었어요. 자연분만 하면 회복도 빠르고, 아기도 바로 볼 수 있다고해서 끝까지 수술을 망설였는데, 의사선생님이 아기가 너무 클 것 같다고 하시며 수술을 권유하셔서 진행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제왕절개 후기를 적고 있네요. :) 저희는 가급적 오전에 수술하기 원했고 오전 10시에 수술 하기로 했어요. 대부분 이른 수술의 경우, 전 날 입원 수속을 밟고 병원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수술장으로 가는데요. 저 같은 경우,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