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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 먹으면 서운한 홍게로 게딱지 볶음밥 만들기를 하였어요. 코로나로 집콕하는 시기에 집에서 맛난 걸 먹으면서 잠잠해지길 바래봅니다. 전 산지직송으로 주문하고 홍게를 쪄서 전날 택배로 부쳐서 다음날 받아 보았어요. 집에서 게 찌는게 손질하고 찜통에 찌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보통 쪄서 보내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전 게딱지 볶음밥과 홍게라면까지 정말 배부르고 맛나게 먹었어요. 재료 : 게딱지, 당근, 대파, 김,신김치, 굴소스1~2큰술,참기름 5마리 36,000원에 구입해서 받았는데요. 가성비도 괜찮고 기대보다 살이 꽉 차 있어서 좋았어요. 택배 받으면 살짝 데우는 느낌으로 쪄서 먹으라고 했는데 애들은 가위로 젓가락으로 잘라서 마구 마구 파 먹는데...ㅋㅋㅋ 한마리 주고 나머지는 찜통에서 물이 끓어오를때 넣어서 살짝 쪄 주었어요. 다리 떨어진 것 없이 멀쩡하게 도착해서 이젠 택배로 주문해도 좋겠다 싶었답니다. 게딱지에 내장과 살을 발라서 게딱지 볶음밥 만들기를 하였어요. 근데 이게 은근히 아니 완전히 힘들어요...ㅠ 내가 왜 이걸 주문해서 고생하나 싶다가 애들 너무 맛나다고 엄지 척!해주니까 또 뿌듯하더라구요...ㅎㅎㅎ 후라이팬에 당근이랑 대파, 신김치 넣고 한번 볶아주었어요. 홍게 5마리 몸통 내장과 살 발라내고 밥은 3주걱 보다 살짝 더 넣었어요. 참기름도 넣어서 고소함을 더해주었구요. 후춧가루 툭툭~ 쳐주고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