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쉬운 물고기 구피 오랜만에 봉달샷!! 어찌하다 보니 소소하게 물생활을 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한번 빠지면 점점 더 스케일이 커지는 취미 중 하나가 아니랄까? ㅎㅎ 은근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어항을 하나 둘 늘리다보면 집안이 점점 좁아지고 청소를 시작하면 노동력 또한 만만치 않기에 이제는 돌고 돌아 간단하게 한자반, 큐브 어항 두 개만 남겨 뒀다. 장비에 비해 어종은 단순하게 키우기 쉬운 물고기 몇가지만 키워봤는데 사실, 다 쉽지 않더라~~ 다만, 구피를 입문용으로 많이 키우는 건 막구피 같은 경우 가격도 저렴하고 한달에 한번씩 수십마리의 치어를 낳기에 많은 수가 죽어도 표가 나지 않기에 그런듯싶다. 내가 생각한 물고기 키우기는 참 단순했어 ㅎㅎ 어항+먹이 두가지만 있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키우기 쉬운 물고기 종류라도 해도 기본적인 장비는 있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 뭐...다른것도 마찬가지 아니겠어?? 막구피만 키우다가 고정구피로 넘어오면서 따로 키웠는데 두 개 어항 관리하기 힘들어서 지금은 합사했음 ㅋㅋ 내가 뭐 키워서 분양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믹스가 더 튼튼하고 발색이 다르게 나오기에 묘한 매력이 있더라~~ 그런데 사람 욕심이 구피에 빠지다 보면 다양한 종류를 모두 다 키우고 싶어짐!! 그게 문제임 ㅋㅋ 구피는 알이 아닌 새끼를 직접 낳는다. 그리고 자기 입 크기보다 작은 치어는 잡아먹는다!!! 처음 ...
다이소 어항용품으로 구피 어항 꾸미기 스펀지 여과기 구입~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물 생활 집콕이 가져다준 변화겠죠. 베란다 정원을 가꾸고 거실에 놓인 구피 어항을 청소하고 다시 세팅하고 있답니다. 막구피를 먼저 분양을 받아서 걱정을 했더랬는데 역시.. 채집통에서 보름 넘게 잘 살더라고요. 고정 구피 보다 튼튼한건 사실이니까요. 다음 세대에 어떤 색이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답니다. 이번에 다이소 스펀지 여과기 새로 넣어줬는데 조금 작긴 해도 가성비로 쓸만한거 같아요. 다이소에서 어항 용품도 있디는 글을 보고 근처에 있는 곳을 찾아다녔는데 없어요.... 아마도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듯한데 분당 쪽에 나갈 일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도 없고 그렇게 세 군데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팔긴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겼을 때쯤 고양 스타필드 지하에서 찾았네요. 너무 오랜만에 오긴 했나 봅니다. 언제 자리를 옮겼지? 600평 규모로 크게 이전을 했더군요. 안쪽에 애완용품 코너와 함께 어항용품 종류도 제법 많이 있네요. 중간에 휴식공간이 있을 만큼 공간이 넓었답니다. 다이소 매장 중에서도 큰 곳인듯한데 다른 매장에서는 못 보던 제품들도 다양해서 여기서 그냥 쇼핑만 했는데도 1시간이 훌쩍 넘었답니다. 물고기를 키운다는건 의외로 지출이 큰 편이라서 아마 처음에 이렇게 비용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는걸 알았다면 섣불리 시작도 안 했을 거예요...
모처럼 오늘은 푹 자고 일어났다... 역시 사람은 잘 자야 개운해! 이번 주는 매일 아침에 아이들 보내고 나면 여기저기 다니느라... 격일로 치아가 아파서 나가고 무릎도 당겨서 가야 했고 힘들었다. 아픈 것도 서럽고 나이가 들었는가 싶어 무섭고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나 오전 일찍부터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싶어서... 마음이 불편했다. 내 이름은 아주 실컷 들었네...ㅎㅎㅎ 결혼 후 누가 나를 이름으로 부르는 일은 거의 없으니깐... 누구 엄마로 정해진 듯... ㅋ 하여튼!! 오늘은 집에 있는 날... 역시 내 집이 가장 편하구나. 아이들 등원시키고 처방해준 것도 다양해서 뭐부터 먹어야 하나 이러고 있다가 실컷 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맑다. 눈도 막 반짝이는 거 같았어..ㅎㅎ 베란다 식물들 시원하게 물도 뿌려주고 블루베리가 바람을 쐬면 자가수정이 된다길래 창문도 열어놓고 내 책상에 앉았는데 노란색 난황을 달고 있는 블루그라스 치어 한 마리가 계속 왔다 갔다 한다. 녹색 덩어리는 이끼인데 며칠 전 치어 은신처로 넣어줬다. 분명 치어들이 몇 마리씩 무리 지어 돌아다니는 걸 봤는데 또 어느 순간 보면 없엉.. 아무래도 다 찹찹찹 하는 거 같아서 숨으라고 넣어뒀는데 그 안에서 꽁꽁 숨어있으려나..? 평소에는 눈 크게 뜨고 봐야 하는데 오늘은 자꾸만 앞에서 계속 헤엄치길래 아무 생각 없이 눈으로 따라간다. 구피를 키우는 이유는 잠시나마 이렇...
한동안 게으름을 부렸던 물생활 다시 스타트!!! 처음 구피를 키울 때는 아이를 위해서였다. 정서에 좋을거 같다는 막연한 생각 아무 생각 없이 했다는걸 알기 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 알았다면 난 분명 그때 시작하지 않았을 거야! 어항과 물고기, 물고기밥 이렇게만 있으면 되는 줄 알고 무작정 구피부터 분양을 받았더랬는데 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은 끝이 없더라~~ 지금도 ing 중이고.. 그렇게 겁 없이 시작한 게 벌써 7-8년은 된듯하네. 수족관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어서 2자까지 총 6개였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 되어 지금은 줄이고 줄여 2개 유지 중인데 고정 구피 블루글라스만 키우다 보니 너무 똑같아서 이번에 막구피를 분양받았어. 믹스구피가 내가 보기에는 튼튼하고 더 예쁘더라 다음 세대에 어떤 색이 나올지 모르기에 변화무쌍하다고 해야 하나? 15단지에서 고마운 님이 이렇게나 많이 주셨다. 어항이 2개라고 했잖아. 원래 새우와 치어 전용으로 놓은 건데 아들 녀석이 2년 전쯤 받아온 베타 수컷 1마리가 차지하고 있었지. 정이 들긴 했지만 더 좋은 곳으로 ~~ 막구피와 교환을 했다. 나보다 더 많은 어종을 다양하게 키우시고 있더라. 한번 물생활에 빠져들면 끝이 없다. 지금도 머릿속에는 체리 새우와 청소 물고기를 들일까 말까 이러고 있으니 ㅎㅎㅎ 막구피 유어, 성어 암수 섞어서 대충 20마리 자꾸 움직이니깐 셀 수가 있어야지~~ 수컷들...
#고정구피 #블루그라스 치어 득치 이번에는 5마리...일단 눈에 보이는대로 분리시켰는데 구피출산이 다 끝난건지..이제 시작인건지는 잘 모르겠네 조짐은 보였어...암컷 배 끝부분이 유독 검은색...치어 눈이다. 배가 빵빵해지고 자세히보면은 치어들 눈이 움직이는게 보이기도 하는데 내가 시력이 나빠서...그런 모르겠고!! 벌써 7년 넘도록 구피를 키우다보니 저절로 알게 되었다. 열대어 구피는 알다시피 알이 아닌 새끼를 바로 낳는다. 그것도 두달에 3번 정도...꾸준하게 몇십마리씩 낳는데 아마 그 치어들을 다 살렸다면 우리집 어항은 이미 터졌을거야. 성어가 난황이 달린 새끼를 잡아먹기에 바로바로 빼주지 않으면 거의 전멸... 특히 컴퓨터 방안에 있는 이 어항은 유독 치어들이 바로바로 사라져서 한번씩 이렇게 내가 봤을때는 건져내고 있어 그렇게 5마리를 어미구피로부터 구조하였다. 구피 키우기 시작한게 벌써 7년이 넘어가고 있어. 처음에는 득치하는 순간 너무 신기하고 어떻게든지 한마리라도 더 살려야 겠다는 생각에 새벽에 밤을 꼴딱 세면서 잠도 못자고 일일이 잡아 50마리 넘게 건져내던 때가 있었는데...이젠 그냥 그려려니..한다. 나름 어항에서 잘 숨어서 살라고 수초와 은신처도 만들어주었건만 어째...숨바꼭질을 못 하는건지 도통 개체수가 늘지 않기에 이번에는 한번 마음먹고 치어들을 살리고 있어 고정구피 블루그라스 까만색 점 두개를 찾으면 멸치처럼...
우리집에는 크고 작은 어항이 4개 있네요. 그 중 두개는 뜻하지 않게 베타 수컷들이 하나씩 차지하고 있어서 구피어항이 2개로 줄었답니다. 한자반 켈란이 본항인데 알다시피 유리이고 거기에 물을 채우면 무겁답니다. 청소 한번 하려면 정말 너무 힘들어서 점점 소홀해지는 나를 발견..구피들도 다 용궁으로 가고 게을러지더군요. 그래서 찾은게 바로 채집통 구피 키우기 플라스틱이라 모서리 부분에 굴곡이 있고 유리만큼은 맑게 투영되지는 않으나 가볍고 어디든 내가 옮기고 싶을땐 바로 이동할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 어항청소가 간단하고 편합니다. 지금은 컴퓨터 책상 앞에 두고 매일매일 바라봅니다. 일 하다가 눈이 피곤하다거나 생각이 잘 안 날때는 그냥 넋놓고 구피어항을 보고 있으면 시름이 사라진다니까요. 나에겐 취미이며 힐링입니다. 처음 물고기를 키울때는 정말 어항과 물 그리고 내가 키우고 싶은 어종만 정하면 되는지 알았구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은근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알았다면 아마 시작도 안 했을지도 몰라요...ㅎㅎ 아이들이 얼집이나 학교에서 심심치 않게 받아오는 물고기들이 꽤 되는데 처음 만난건 바로 제브리나였죠. 이름도 몰라서 한참을 찾아봐야했던...길고 줄무늬 있는거 있잖아요 그걸 받아와서 얼떨결에 작은 어항을 산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내 취미라요. 금붕어, 미꾸라지, 거북이...그동안 아이들이 가져온 물고기들이였는데 제가 정을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