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년 전 풍산 홍씨 집성촌으로 형성되어 호남의 3대 명촌에 손꼽히는 나주 가볼만한 곳인 고즈넉한 한옥 풍경을 볼 수 있는 도래마을도 가을이 내려앉아 알록달록한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전통마을인 도래마을은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과 정자, 연못 등 볼거리가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와 화장실이 설치된 주차장 앞에 연못이 있습니다.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연꽃과 수련, 가시연꽃 등을 볼 수 있고 시원하게 물을 뿜는 분수가 있어 도래마을의 풍경을 기대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연못에 연자방아를 돌리는 황소 조형물과 양벽정을 배경으로 설치한 한옥마을 조형물은 도래마을 인증샷 포토존입니다. 마을 학당으로 설립되어 정자로 이용되는 영호정이 주차장 옆에 있습니다. 조선 중기 청백리로 뽑혔던 백인걸이 남평 현감으로 재직할 때 마을 학당을 설립한 것이 다른 건물은 없어지고 정자만 남아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영호정 담장 수령이 수백 년은 되었음직한 아름드리 왕버들나무도 위쪽 잎부터 단풍으로 물들어 가며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영호정의 단풍나무는 절정의 붉은색을 향해 한 잎 한 잎 앞다퉈 고운 빛깔로 물들어갑니다. 느티나무는 느티나무대로 가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가며 고즈넉한 마을의 분위기에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
대찰은 아니지만 고찰의 품격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아담한 사찰여행지도 많이 있죠. 화순 가볼만한 곳인 단풍이 아름다운 사찰 쌍봉사가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싶은데 통일신라시대 창건되어 불교사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가졌으며 1점의 국보와 2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고택의 정원 같은 느낌이 드는 풍경을 보면서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화순 쌍봉사는 신라 경문왕의 스승으로 추대될 정도로 당대 명성이 높은 고승인 철감선사가 창건했으며 징효가 쌍봉사에서 종풍을 이어받아 흥녕사를 창건하고 사자산문을 열었으니 한국불교사에 큰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일주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일주문 뒤 천왕문 사이 새로 운영을 시작한 찻집 옆 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계단 위 천왕문으로 이어지고 왼쪽에 찻집과 부도전이 오른쪽은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을 조성하고 다리를 놓아 연못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했는데 연꽃이 없는 계절이라 연못 풍경은 별로입니다. 찻집 옆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으며 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3층 목탑 형식의 대웅전이 있습니다. 한때 보물이었던 대웅전이 1984년에 실수로 인해 화재로 소실되어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했는데 옛 대웅전이 그대로 보존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대웅전과 천왕문 사이 넓은 마당에 ...
관방제림과 메타랜드 단풍이 절정인 담양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두 점의 보물이 있는 담양역사문화공원이 있습니다. 위치는 관방제림과 메타랜드 사이이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중 담양 읍내 차가 다니는 도로 바로 옆으로 객사리 석당간과 남산리 오층석탑 주변으로 잔디밭이 예쁘게 깔려 있습니다. 담양이 남도의 인기 여행지로 가볼 곳이 많은 지역이라 잔디밭에 두 점의 보물을 보겠다고 일부러 가는 분들이 없어 한산한 곳인데 조용히 산책하기는 참 좋습니다. 석탑과 당간지주가 있는 것으로 봐서 오래전 이곳에 꽤 규모가 큰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변 발굴조사를 하면서 무려 열두 곳의 우물터와 여덟 채의 건물지가 확인되었으며 발굴된 기와에서 고려시대 현종 때인 담주육년이란 명문이 발견되어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나무골 담양은 죽세공품이 유명한 고장이며 지금도 대나무는 담양의 특산물입니다. 이 대나무를 활용해 어떤 행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설치했던 작품(?)들이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메타세쿼이아는 지금 단풍이 절정인데 2주 전 사진이라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은 모습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지난 주말에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을 다녀왔는데 현재 절정의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잔디밭에 설치된 작품을 보면서 어떤 행사가 있었나 확인해 봤더니 10월에 대나무아지트축제를 했다 합니다. 대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봄 풍경이 호남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전라도 가을여행지로 추천하는 고찰 나주 불회사는 지금 단풍시즌입니다. 백제시대 창건되어 1600여 년의 역사를 부처가 모인다는 의미이며 백제에 불교를 전파한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물인 대웅전과 대웅전 주불인 건칠 비로자나불 좌상이 보물이며 사찰 입구의 국가민속문화재인 한 쌍의 석장승이 국가지정 문화재이며 원진국사 부도와 대웅전 보살상이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더 진입하면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고 측백나무숲을 따라 불회사로 진입하는 길을 계곡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도 주차장과 연결되는 탐방로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량이 진입하는 길을 따라가며 한 쌍의 석장승이 마주 보고 서 있는 곳이 나옵니다. 주변은 아직 단풍이 완전하게 물들지 않아서ㅓ 노란빛이지만 곧 붉게 물든 풍경이 여기서부터 경내 입구까지 이어지는데 길에서 올려다 본 숲은 단풍이 화려하죠. 갈수기라 수량이 많지 않지만 졸졸졸 흐르는 계곡은 작은 폭포와 소를 형성하고 있는데 떨어진 낙엽이 물 흐름을 따라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보이고 계곡 좌우의 단풍이 절정을 향해가며 만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어 달 전 붉게 핀 꽃무릇으로 수놓았던 곳이 꽃이 지고 난 뒤 올라온 초록의 잎이 무성하게 자라며 단풍이 지고 난 뒤 겨울에도 눈 덮인 산중에 녹색 풍경을 이어갈 겁니다. 측...
한량은 공부에 관심이 없고 무위도식하며 주색잡기에 빠진 양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통 춤인 한량무는 조선 후기 남사당패를 통해 전해지던 것이 관아의 행사 때 흥을 돋우기 위해 추어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통 무용의 장르가 되어 전통무용을 전공한 무용수들에 의해 무대예술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전통무용을 전공한 무용수들은 여자가 많게지만 더러 남자 무용수들도 있으며 같은 한량무 공연이라도 남자 무용수와 여자 무용수가 추는 춤은 역동적인 면과 춤선의 차이가 있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객사에서 주말 상설공연 프로그램으로 한량무가 포함되어 공연되었는데 동계시즌엔 공연이 중단됩니다. 무용수들이 춤을 추는 모습은 조금 역동적으로 보기 위해 저속촬영을 했는데 삼각대 없이 손을 받친 상태에서 촬영한 것이라 퀄리티는 낮습니다. 아주 느릿느릿 움직이며 부드럽게 추는 춤이지만 때론 절도 있는 동작과 회전을 하며 도포자락이 휘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사당패에서 전하던 한량무는 한량인 호반과 별감, 기생, 중 등 4명으로 구성되어 호반과 별감 사이를 오가던 기생이 중이 추는 춤을 보고 빠져들어 호반과 별감을 버리고 떠난다는 내용이라 짜인 춤극입니다. 서울과 전북, 경남에서 각각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한량무는 진주에서 행해지는 7인 춤극으로 교방에서 계승되어 온 것이라 합니다. 최근 무대에 올려지는 한량무는 남성적인 역동성과 춤의 다양성이 포함...
여수시청에 일이 있어 갔다가 잠시 시간을 보내야 할 곳을 찾다 보니 주차장 바로 앞에 용기공원이란 안내석이 보여 올라가 봤는데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더군요. 여행하는 분들이 일부러 찾아갈만한 공원은 아니며 시청에 일보러 왔다가 30분 정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낼만할 장소를 찾을 때 가볼 만합니다. 용이 일어서는 공원이란 이름에서 뭔가 기운을 받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아 핸드폰으로 촬영한 공원의 풍경이란 점 참고해 주세요. 여수시청 본청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는 용기공원 입구는 느티나무를 심고 나무 주변에 벤치를 설치해 시청에 일보러 왔다가 쉬어가기 좋고 부삼지구에서 바로 연결되는 곳이라 쉴만한 곳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안내석 옆으로 언덕을 오르는 길이 있고 길 양쪽에 늘 녹색의 잎을 보여주는 사철나무를 심어 길을 인도합니다. 길옆 언덕은 빈자리를 잔디로 덮고 나무숲을 조성한 곳이 보입니다. 언덕을 한 칸 올라가면 야생화 단지로 조성한 평지가 나오는데 안내판을 보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는 곳인데 깨끗하게 정리를 해버려 잔디만 보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여수시청 청사 뒤로 멋진 구름이 펼쳐져 있습니다. 연노랑색으로 물들어가는 팽나무와 동백나무 옆으로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소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는 송악의 예쁜 풍경이 보이는데 송악 덩굴이 휘감은 저 소나무는 오래 살지 못할 겁니다. 여...
일제강점기 일본인 중도가 농지를 넓히기 위해 주민들을 동원해 벌교천 인근 갯벌을 막기 위해 쌓은 제방을 중도방죽이라 합니다.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으로 보성 가볼만한 곳인 벌교 중도방죽 갈대밭은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고 벌교천을 흘러 바다로 흘러가는 수로 주변 갯벌엔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으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방죽이란 물을 막기 위해 쌓은 제방이나 제방으로 둘러 만든 못을 가리키는데 중도방죽은 갯벌을 농지로 만드는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졌는데 일본인 중도가 강제 동원한 주민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는 곳입니다. 벌교읍에서 벌교천을 따라 중도방죽과 장양항까지 갈대 풍경을 보면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가꿔져 있으며 중도방죽은 벌교생태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바로 갈대밭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벌교를 여행하는 분들이 찾는 음식이 꼬막이죠. 살아 있는 갯벌 순천만과 여자만이 교차하는 곳이 꼬막 주산지인 벌교 갯벌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도방죽은 부산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며 남해안 주요 도시를 거쳐가는 국도 2호선 벌교대교 바로 옆 꼬막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시작되며 약 3.8km 정도 해안 갯벌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으며 운동장이 조성되어 있는 벌교생태공원 주차장에서 갈대밭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갈대밭 사이 갯벌 위로 벌교천을 건너는 아치형 인도교가 있으며 인도교 건...
늦게나마 전남지역도 본격적인 단풍시즌이 시작되면서 유명 단풍여행지가 울긋불긋 오색단풍으로 화려하게 가을 풍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백양사나 내장산 등 호남 최고의 단풍여행지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남해안과 가까울수록 단풍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는 단풍이 절정을 향해가는 순천 가볼만한 곳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가을여행지로 추천합니다. 늦가을이지만 기온이 높아 여행하기 참 좋은 조건인데다 단풍이라는 최고의 여행 목적으로 떠나는 곳마다 아름답고 화려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즐길 수 있으니 주말과 휴일엔 여행지마다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인데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도 마찬가지입니다. 낙안읍성은 주차요금은 없으나 입장료가 성인 기준 4천 원이며 매표시간 전과 후에는 개방됩니다. 낙안읍성은 동, 서, 남 세 곳에 출입문이 있으나 대부분 정문인 동문 쪽으로 입장을 합니다. 11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초겨울 꽃인 분홍색 애기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낙안읍성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민속마을이며 전체 가구가 초가지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옛 서민들의 의복인 무명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무료 운영하는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문화를 재현하기도 합니다. 낙안읍성의 단풍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팽나무 등 노거수와 함께 곳곳에 심은 단풍나무가 물이 들고 돌담으...
광주를 대표하는 인물 중 임진왜란 때 의병장을 지낸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태어난 무등산 자락에 장군의 묘역과 사당인 충장사가 있습니다. 가을이면 고운 단풍으로 인해 광주 가볼만한 가을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단풍이 아름다운 무등산 충장사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사진은 11월 8일 촬영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광해군과 선조로부터 군호를 하사받아 군관이 되었으며 잠시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1596년 무고로 선조의 친국을 수차례 당해 옥사했는데 훗날 현종, 숙종, 정조를 거치며 신원이 복원되고 병조참의, 병조판서, 좌찬성에 추존되었습니다. 숙종 때에 의열이란 사액을 내려 사당에 배향케 하였으며 정조 때 충장이란 시호를 하사했는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의열사가 훼철된 후 1975년 충장사가 건립되었습니다. 여름에 왔을 땐 내부 공사로 인해 사당이 폐쇄되어 있었는데 다행히 개방되어 충장사를 물들인 가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주변 도로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을 보며 충장사로 입장을 합니다. 충장사는 휴일 없이 동절기엔 0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하며 입장료나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시설은 홍살문을 지나면 왼쪽에 관리사무소가 위치하고 오른쪽은 해설사가 상주하는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정면에 유물전시관과 화장실, 그리고 사당이 충장사와 김덕령 장군 묘역이 사당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사선대 단풍 구경을 다녀오는 길에 변신한 폐역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남원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진 단풍이 물들어 가는 서도역의 가을을 둘러봤습니다. 마침 최명희 작가의 대표작인 혼불을 기리는 혼불문학 신행길축제가 서도역과 혼불 문화관에서 열리고 있었는데 서도역에선 시 낭송대회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폐역이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으로 알려지며 폐선과 전로를 따라 심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벚나무, 등나무 등 사진 찍기 좋은 풍경으로 인해 남원의 대표적인 사진여행지가 된 서도역은 전라선이 경전철화되며 역사를 이전하면서 폐역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폐역이 있으며 그중에는 관광지로 인기를 얻는 곳이 많은데 시골마을의 간이역이었던 서도역도 계속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 넓지 않은 공간에 계절마다 볼거리가 바뀌고 짬시간을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 주말마다 장터가 열리는 대합실 입구 광장엔 축제를 맞아 먹거리와 공예품을 판매하는 가설 매장이 영업을 하고 있어 다소 혼잡한 느낌이 드는데 축제 기간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기존의 역사를 리모델링해 옛 모습을 봤던 분이라면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70년대의 대합실 정도 느낌은 남아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의 간이역이지만 열차 교행이 가능한 세 개의 선로와 기관차의 방향을 바꾸는 회전 선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철도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지로 안성...
유네스코가 지정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속해있으며 명승으로 지정된 담양 가볼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식영정의 가을은 지금 화려함 직전의 노랑노랑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담양 식영정은 송강 정철의 가사문학 산실이 된 곳으로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인 석천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로 송강 정철과 제봉 고경명, 서하당 김성원이 한데 어울리며 임억령과 함께 시를 주고받으며 세상사를 논하던 장소입니다. 식영정은 광주호 호반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담장도 둘러치지 않아 누구나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담양 가사문학관 주차장을 이용하며 주차요금이나 입장료가 없습니다. 식영정 일원은 서하당 김성원이 지은 정자인 서하당과 연지에 기둥을 설치한 부용정, 사당인 성산사가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부부은 복원한 것이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식영정은 계단으로 올라가 광주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합니다. 가을이 시작된 식영정은 1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물들고 주황색 열매가 달린 감나무의 잎과 수백 년 된 느티나무의 단풍으로 시작된 후 단풍나무의 붉은 단풍으로 이어집니다. 현재 식영정 일대 단풍 상황은 은행나무 중 몇 그루가 노랗게 물들었고 감나무와 느티나무도 절정을 향하며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는 중입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떨어져 바닥을 덮을 때쯤이면 단풍나무가 물들며 가장 화려한 가을이 펼쳐진 후 ...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광주 가볼만한 곳인 무등산 의병길이 시작되는 풍암정 단풍터널 단풍상황과 절정시기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에서 최고의 단풍여행지는 무등산이 최고이고 산수동에서 원효사지구로 진입하는 도로 구간이 단풍나무 가로수로 터널인 곳이 있으며 원효사지구 주차장에서 장불재로 올라가는 도로도 단풍터널이 이어지지만 사진 찍기 좋은 곳은 풍암정 단풍터널입니다. 현재 풍암정 단풍터널의 단풍상황은 터널을 형성하고 있는 단풍나무의 잎이 햇빛을 받는 곳은 물들고 있지만 터널 안쪽은 아직 푸른 잎이 무성한 상황이며 예상되는 절정시기는 이번 주말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등산은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천왕봉, 인왕봉, 지왕봉의 세 암봉이 정상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을엔 장불재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단풍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는 산으로 광주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상시 탐방객이 많습니다. 또한 광주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이고 삶의 애환을 품고 있어 지역민들에겐 특별한 존재이기도 한데 임진왜란 때 의병장을 지낸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훈련과 무기를 제련했던 장소로 이동하던 코스가 바로 풍암정 앞을 지나가는 단풍터널을 지납니다. 풍암정 단풍터널을 가는 방법은 내비게이션에 풍암제를 목적지로 하면 되는데 검색이 되지 않으면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목적지로 해서 전시실 앞으로 진입해 바로 시작되는 단풍터널 끝...
우리나라 3대 불꽃축제로 손꼽히는 2024여수불꽃축제가 지난 토요일인 11월 2일 밤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지금까지는 여수 도심에서 펼쳐졌던 불꽃축제가 올해는 장소를 옮겨 여수가볼만한 곳으로 첫손가락에 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바다에서 열린 2024여수불꽃축제의 화려한 불꽃을 마래산에서 내려다 본 사진과 3개로 나눈 Full 영상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대전에 이어 2012년 우리나라 두 번째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여수박람회장은 여수여행 일번지로 전라선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을 나오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곳으로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있어 지금도 여수가볼만한 곳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빠지지 않는 장소이며 지금까지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졌던 여수불꽃축제 장소로 처음 열렸습니다. 2024여수불꽃축제를 감상하면서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높이 384.9미터로 높지 않은 마래산 능선에서 불꽃을 정면을 볼 수 있는 적당한 위치의 바위입니다. 8시에 시작되는 불꽃쇼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선 시간은 오후 5시 20분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확인한 마래산 입구 도착 예정 시간이 5시 58분이니 평소보다 5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거의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 15분 정도 등산로를 올라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졌던 불꽃축제를 두 번 관람했었는데 귀갓길 극심한 정체로 여수 시내를 벗어나는데 만 2시간이 소요되었...
가을에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당연히 단풍이 아름답고 인파가 적은 곳일 겁니다. 그런 이유에 합당한 여행지가 전라도 장성 가볼만한 곳인 단풍으로 물든 장성호 관광지의 가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성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 호수인 장성호 상류 백양사로 진입하는 길목에 조성한 장성호 관광지는 단풍이 아름답고 화려하며 인파도 북적이지 않아 가족 소풍은 물론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지금은 도로가 새로 건설되어 호남고속도로에서 백양사로 진입하는 길이 4차선으로 뚫려 단풍시즌에도 막힘이 없이 진입할 수 있게 되며 옛길은 단풍으로 물들었지만 한산합니다. 자전거로 가을을 즐기는 라이더 일행도 자전거를 세우고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나서 다시 길을 나섭니다. 도로 옆 장성호 호반엔 데크 탐방로가 설치되어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만끽하며 장성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붉노랑으로 물든 느티나무 단풍이 호수 쪽을 비치고 도로 쪽의 단풍나무는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어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성호 관광지는 도시인들이 여가를 즐기며 휴식으로 리프레시 할 수 있게 한때 전국 명승지에 조성된 국민관광지 중 한 곳으로 누구나 뛰어놀 수 있는 2천여 평이 넘는 넓은 잔디광장과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103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 문화 예술공원, 임권택 시네마테크까지 하나의 관광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로에...
단풍하면 생각나는 곳은 거주하는 곳 주변에서 유명한 여행지들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내장산의 절정의 가을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단풍은 내장산이라는 공식이 바로 성립되면서 국내 가을여행지로 추천되는 내장산 내장사 단풍상황과 절정시기를 알려드립니다. 오늘 사진은 지난 수요일일 11월 6일 촬영한 것으로 지금은 사진보다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은 평일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강해 초겨울 같은 쌀쌀했는데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만 아마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훨씬 더 많은 인파로 북적일 겁니다. 평소엔 내장사 입구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단풍시즌엔 식당이 몰려 있는 시설 지구까지만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늦게 도착할수록 먼 거리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차량통제 지점 바로 왼쪽의 사설 유료주차장을 당일 1만원으로 주차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디에 주차를 하던지 옛 매표소를 지나 내장사까지 왕복 6km는 기본으로 걸어야 하는데 1인당 1천원인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평일엔 그나마 줄이 짧지만 주말과 휴일엔 버스를 이용하는 줄도 엄청 길게 늘어섭니다. 내장산 내장사 단풍은 햇빛이 잘 드는 곳은 붉고 노란색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지만 내장산 단풍터널은 대부분 녹색인 상태로 내장사단풍 절정시기는 다음 주 후반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이 한꺼번에 물들면 좋겠지만 조건에 따라 속도...
여행 시즌 가을을 맞아 찾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히며 국내 가을여행지로 추천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의 가을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 순천만국가정원은 지금 단풍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어 평일에도 주차가 어려울 만큼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잔디광장과 호수정원 오늘 사진은 화요일인 11월 5일 촬영한 것으로 실시간이라 해도 틀리지 않겠지만 단풍은 사진보다 더 진하게 물들어 가는 중입니다. 갑자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며 늦더위로 게으름을 피우던 단풍이 급하게 절정을 보여주려 부산할 것 같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오늘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구역의 단풍을 위주로 소개합니다. 동문으로 입장을 하면 바로 잔디광장과 호수정원, 그리고 순천만국가정원의 랜드마크인 잔디로 덮인 언덕이 오른쪽으로 보이고 주변은 꽃과 단풍으로 물든 가을이 펼쳐집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식물원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을 하면 거의 비슷한 형태로 이동을 하는데 왼쪽의 식물원을 시작으로 세계정원-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네덜란드정원-노을정원을 거쳐 퇴장하는 순으로 동문구역을 거의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약 8천보 정도가 나옵니다. 식물원 앞 꽃밭을 지나 정원드림호 선착장이 있는 호수정원의 가을 풍경을 보고 바위정원 앞 화단의 가을 꽃구경을 합니다. 화단은 정원 곳곳에 조성되어 있고 국화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꽃으로 조성해 단풍보다 더...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사선대는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옥정호로 흘러가는 길목에 물길이 굽이쳐 흐르며 넓은 모래밭을 형성하고 수려한 절벽을 풍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조각공원과 사계화원 등 볼거리가 추가되고 잔디 운동장을 포함해 가족단위 소풍은 물론이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은 전라도 가을여행지로 가을이면 임실 사선대 단풍 풍경은 화려하기 그지없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사선대((四仙臺) 명칭은 네 명이 신선이 노닐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다는 의미로 16875년 임실 현감이 이름을 붙였다 전합니다. 설화집에 전하길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과 진안 마이산의 두 신선이 이곳에 모여 풍경에 취해 놀았다 하며 홀연히 나타난 네 명의 선녀와 함께 신선들이 사라졌는데 매년 때가 되면 선남선녀가 내려와 놀았다 전합니다. 사선대의 단풍은 오원천이란 하천변의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를 비롯해 여러 그루의 단풍나무를 곳곳에 심어 다양한 색의 가을을 연출합니다. 사선대는 잔디광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청소년수련관 등을 포함해 약 25만 평방미터가 넘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볼거리에 더한 가을의 화려함이 본격적인 단풍시즌에 앞서 먼저 선보이고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약 40여 곳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했는데 지금은 예전에 지정받은 곳에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사선대도 마찬가지로 국민관광지로의 가치를 더욱...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길게 이어지고 본격적인 가을이 되었지만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전국의 단풍 절정이 1주일 이상 늦어지는 상황입니다. 단풍여행지 하면 떠오르는 곳으로 전라도여행지로 추천하는 장성 백양사 단풍 상황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늦어지며 절정시기를 맞아야 할 11월 초지만 아직 녹색의 푸르름에 일부분만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가장 궁금하는 장성 백양사 단풍 스팟인 쌍계루는 백학봉으로부터 내려오는 단풍이 호수 옆까지 내려와 사진을 찍을 정도는 되지만 주 후반쯤이면 가장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보여드리는 사진은 지난 토요일 즉 11월 2일 상황이며 새벽에 비가 그치고 골골마다 운해가 피어나는 아침이었습니다. 예년 같으면 절정의 단풍으로 붉게 물들었을 백양사를 찾은 관광객은 아침부터 아주 많습니다. 주말이지만 오전 이른 시간이라 맨 안쪽 주차장에 여유가 있고 그동안 폐쇄하고 있던 아래쪽 호수 옆 공터도 주차장으로 개방해서 일찍 가면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긋불긋 화려한 풍경은 아니지만 계곡과 호수 물가 주변은 노란 은행 단풍과 빨간 단풍이 어우러지며 깊어가는 가을을 보여줍니다. 백학봉 앞으로 구름이 휘감아 돌아가고 계곡물을 담아 조성한 인공 호수 제방의 징검다리를 넘어 흘러가는 물줄기 건너 절정의 은행나무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은행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담양 가볼만한 곳 관방제림의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선시대 강물의 범람으로 피해를 입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방을 쌓고 제방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되었으며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사이에 위치하며 담양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여행지가 된 곳입니다. 담양 관방제림의 단풍은 제방 위의 느티나무와 팽나무, 푸조나무가 노랗고 붉은색으로 물들고 강변을 따라 심은 낙우송의 주홍빛 단풍까지 더해져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지난 주말 현재 단풍이 막 시작되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관방제림 구간은 약 2km에 걸쳐 있으며 일반적으로 죽녹원 정문 앞 다리부터 시작해 메타 프로방스 입구까지 왕복하며 풍경을 즐깁니다만 담빛예술창고 주차장을 이용해서 가볍게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담빛예술창고 옆으로 잔디밭과 조각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각 공원의 은행나무 단풍은 예쁘게 물들었고 관방제림의 나무들은 단풍과 동시에 낙엽으로 날리는 상황입니다.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단풍이 좋진 못하지만 늦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일교차가 커지면서 조금씩 상황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담빛예술창고 뒤편 조각 공원은 연못과 개울을 조성하고 작은 다리를 설치해 풍경을 연출하고 벤치와 정자 등을 설치해 풍경을 즐기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관방제림을 걷다가 조각 공원으로 내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