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 기타정보SSD에도 종류가? SATA와 NVMe 비교!
2022.01.22콘텐츠 3

소형 크기인 M.2 폼펙터의 SSD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최근에는 노트북과 데스크탑, 콘솔 게임기, 외장 저장 장치에서도 해당 규격의 제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조그마한 SSD는 기존에 사용하던 2.5인치 크기의 SSD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SATA가 뭔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2.5 인치 크기의 SSD(Solid State Drive)는, 사실 기존부터 사용해 오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기반의 컴퓨터 환경에서, 변화를 최소화하여 성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SATA라는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렬 ATA(SATA) 기술의 경우, 회전 기술을 사용하는 하드디스크용으로 설계된 AHCI 드라이버를 사용하다 보니, 플래시 기술을 사용하는 SSD에 적합하지 않았고, 읽기 성능이 겨우 550 MB/s에서 SATA 버스 성능이 최대치에 다다르며 한계를 보였는데요.
이후, 하드웨어 시장은 소형화 및 규격의 통일화가 진행되며, 태블릿 PC나 노트북등 휴대기기에서 사용되던 mPCIe나, mSATA를 대체하기 위해, M.2 커넥터 규격이 발표되며, 스토리지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데스크탑에서도, M.2 폼펙터를 통해, SATA나 PCIe 프로토콜 방식을 사용하는 저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이 PCIe 레인을 사용하는 M.2 SSD가 바로 현재의 M.2 NVMe SSD입니다.
PCIe는 기술이 발전하며 스토리지 장치의 엄청난 잠재적 대역폭을 실현했는데, PCIe 4.0 버전의 경우, 약 16 GT/s의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하며, 4레인(x4)을 사용하면 이론상 약 7.877 GB/s의 대역폭을 지원해, 550 MB/s에 비해 상당히 빠른 읽기와 쓰기 속도로 SS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쓸 수 있는 PCIe 버전과 레인 수는 CPU와 메인보드에 따라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작정 버전 높은 제품을 연결한다고 해서, 그 성능을 모두 발휘하기는 어렵기도 합니다.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PCIe 버전과, 사용할 수 있는 레인 수를 고려해 컴퓨터를 빌드해야 하죠.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M.2 폼펙터는 2230 부터 22110까지 폭넓게 사용되는데요. 2280은 너비가 22mm, 길이가 80mm로, 상당히 작은 크기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로 인해, 내부 스토리지 용도 외에도, 외부 저장장치로서 M.2가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외부에서 연결하기 위해, USB 인터페이스 역시 계속해서 발전되어, 현재는 3.2 Gen2(=USB 3.1)버전의 10Gbps의 전송속도가 기본이 되어, 충분히 빠른 속도로 외부 저장 장치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내부 스토리지 용도의 M.2 제품 보다는 보급이 덜되었다 보니, 용량이나 성능대비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인클로저같은 외장 케이스를 통해, SSD를 외장 메모리로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QLC 낸드 메모리 특성을 살린 대용량 제품도 출시되고 있는 만큼, M.2 NVMe SSD는 높은 성능과 대용량을 겸비한 저장 장치로서, 기존의 SATA SSD를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PC나 콘솔 게임기, 외장 저장 장치에서도 해당 규격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SATA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워 지지 않을 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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