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 서양에 <스타워즈>가 있다면 동양에는 <은하영웅전설>이 있다. 일본 1,500만 부. 한국 100만 부. 추천 명작 SF 소설 <은하영웅전설 시리즈>의 판매 부수다. 1988년 출간되었음에도 여전히 일본 최고의 SF 소설로 평가받은 해당 작품은 이념 충돌, 사회 혼란, 국가란 무엇인가, 전쟁의 위험성 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 미국의 대표 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가 언급되는 건 이 덕분이다. 방대한 세계관과 복잡한 등장인물 때문에 가벼운 SF 소설을 주로 읽은 독자에겐 장벽이 조금 높을 수 있지만, 탄력만 붙으면 금방 몰입할 수 있다. 참고로 추천 명작 SF 소설 <은하영웅전설 시리즈>는 총 15권으로 본편 10권 + 외전 5권 구성되었다. 저자는 1952년 생 다나카 요시키로 『강철의 연금술사』 작가로 유명한 아라카와 히로무가 연재 중인 『아르슬란 전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주에서 펼쳐지는 삼국지> 15권이나 되는 작품을 정리하기엔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줄거리로 대신하려고 한다. (언젠가 한 권씩 서평 할 수 있는 여유로운 날이 오기만을 바랄 뿐) ‘우주력 8세기 말’의 먼 미래. 무중력 공간을 가로지르는 위풍당당한 전함들, 난공불락의 우주 요새……. 행성과 행성을 넘나드는 초광속 워프 항법이 일상화된 이 시대에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