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혼잣말
1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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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라노벨 라이트노벨 팬의 <약사의 혼잣말> 2기 정보 및 예측

『약사의 혼잣말』 1기 회상 및 2기 예측 2024년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많이 보지 않았다. 그럼에도 알찬 작품이 많아서 <장송의 프리렌>이나 <던전밥> 같은 보물을 발견했다. 하지만 가장 재밌게 봤고 2기를 기다린 건 <약사의 혼잣말>이다. 원작 라이트노벨을 전부 구매할 정도로 팬이기도 하고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추리 · 미스터리 라노벨이라 응원하는 마음이 컸다. 제작사는 넷플릭스의 후원을 받아 기대 이상의 화려한 작화와 섬세한 연출을 보여주었는데, 첫 방영을 힘줘서 한 것만 봐도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원작 주인공 '마오마오'와 '진시'를 관계를 잘 표현해서 마음에 들었다. 로맨스 요소를 늘리는 실수를 하지 않고 원작의 소소한 재미인 추리를 잘 곁들인 것도 칭찬하고 싶다. <약사의 혼잣말 1기>는 총 24화로 원작의 1권과 2권을 다루었다. 빌런인 듯 빌런 아닌 '라칸'과의 에피소드를 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는데 애니메이션 기준으론 그대로 완결 지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대로 끝내긴 역시 아쉬웠는지 빠르게 2기 제작이 확정되고 2025년 1월 10일 방영이 확정되었다.(이렇게 빨리 나온 걸 보면 1기 때부터 이미 어느 정도 준비를 했던 것 같다. 1기와 마찬가지로 2기도 원작 라이트노벨을 따라간다고 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는 3권과 4권, 많게는 5권 정도까지 다룰 것으...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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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약사의 혼잣말> 애니메이션 1기 완결 리뷰 및 2기 예상

30대가 된 뒤로 20대 때만큼 라이트노벨을 읽지 않는다. 취향이 바뀐 점도 있지만 시간이 부족해 예전만큼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열심히 챙겨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가 『약사의 혼잣말』이다. 그런 나였기에 2023년 4분기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은 오랜만에 덕심을 불타오르게 했다. 라이트노벨의 애니화 품질 편차가 심하다는 점은 걱정되었지만, 좋아하는 등장인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다. 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이하 동일) 2023년 10월 22일, 첫 방영은 1시간 특집이었다. 제작사가 힘을 줬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OP/ED은 물론, 등장인물의 움직임 · 배경 · 성우 · OST 등 모든 부문에서 합격이었다. 특히 「약사의 혼잣말」의 매력 중 하나인 의복과 배경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였다. <원작의 매력을 듬뿍 살린 애니메이션> 2쿨 24화로 예정되어 있었기에 원작 소설의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애니화했다. 핵심 사건만 가져와 적당히 버무리는 방식으로 연출하지 않고, 원작 흐름을 따라 진행되었다. 시청자에 따라 조금은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런 전개가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었다. 1, 2권의 주요 이야기인 마오마오가 궁에 들어가게 된 계기, 마오마오의 능력을 알아 본 진시 등 주요 등장인물의 서...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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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약사의 혼잣말> 13권 리뷰 및 애니 결말 예상

라이트노벨 <약사의 혼잣말 13권 리뷰>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의 책은 전자책으로 구매하려 노력하고 있다. ebook이 없는 경우와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의 경우를 제외하고, 라이트노벨이나 자기계발서 종류는 가급적 실물 구매를 자제하고 있다. 원인은 단 하나. 더 이상 책 놓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15년 넘게 책을 구매해 읽다 보니 이제 '책을 산다 = 놓을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최근 즐겁게 읽고 있는 라노벨 <약사의 혼잣말>을 볼 때면 '아 그냥 종이책으로 지를 걸 그랬나......'하고 후회한다. 다음권이 궁금한데 종이책이 발간된 걸 알면서도 읽지 못하고 전자책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건 힘든 일이다. 그나마 애니메이션의 효과 덕인지 13권은 1달 만에 ebook으로 공개되었다.(참고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보다 리디북스에서 가장 빨리 올라온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 서론이 길었다. 13권에 대한 나의 감상은 '감질맛 난다!!!'이다. 13권을 구매한 독자들의 공통적 의견인데, 12권에 비해 분량이 대폭 줄었다. 12권이 484쪽, 13권이 278쪽이니 절반이 조금 안 되는 분량만큼 차이가 난다. 그간 발매된 시리즈가 400쪽 내외였다는 걸 감안하면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14권 표지. 일본은 시리즈 누계 2,400만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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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애니메이션 중간 리뷰 및 라이트노벨 원작 비교

<중간 점검 리뷰> 2023년은 그렇게 많은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쌓은 내공 덕에 안목이 높아져 좋은 작품만 골라 보기에 효율은 훨씬 좋아졌다. 작년 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인상 깊은 건 단연 「약사의 혼잣말」이다. 라이트노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추리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기대 반 걱정반이었는데 원작의 매력은 충분히 살리며 애니메이션만의 장점을 발휘해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다. 사진 출처 : 약사의 혼잣말 공식 홈페이지 및 핀터레스트(이하 동일) 비슷한 시기 방영된 「장송의 프리렌」과 비교했을 때 그림체 면에선 아쉬움이 남지만 기준을 조금만 낮추면 준수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원작 팬 기준으로 봤을 때 등장인물의 매력을 잘 살렸으며, 추리 과정 연출 및 색감 활용이 다채로워서 눈이 즐거웠다. 특히 극 초반에 해당하는 1 ~ 3화 연출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여서 라이트노벨 「약사의 혼잣말」 원작 팬 및 입문자 모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라이트노벨 「약사의 혼잣말」 원작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배경 연출이다. 소설은 아무래도 등장인물 중심으로 서술되기에 배경을 세세하게 떠올리기 힘든데, 「약사의 혼잣말」 애니메이션의 경우 황궁과 각종 장식 등의 무늬와 질감 등을 극의 분위기에 맞게 잘 연출하여 눈이 즐거웠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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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넷플릭스 신작 추리 애니 / 줄거리 소개 및 원작 비교

사진 출처(토호 애니메이션) <줄거리> 유곽 출신 약사 마오마오는 평소처럼 약초를 캐다가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된다. 그런데 팔려 간 곳이 후궁이다. 탈출은 힘들 거라 판단하고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인 채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의 자식들이 위중한 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오지랖 넓은 마오마오는 남몰래 사건 조사를 시작한다. 『약사의 혼잣말』 1권 일러스트 <리뷰> 현재 한국과 일본의 라노베 · 웹소설 주류는 이세계 혹은 회귀물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비교적 집필이 용이하고 독자를 끌어들이기 쉬워서 한 마디로 돈이 되는 장르다. 이렇다 보니 예전처럼 서사가 탄탄한 작품을 찾기가 힘든데, <약사의 혼잣말薬屋のひとりごと 시리즈>는 라이트노벨 · 웹소설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추리/미스터리를 주제로 속이 꽉 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 출처(나무위키) 배경은 다분히 중국 느낌이 많이 나지만 가상의 나라와 도시다. 기본적으로 '추리/미스터리'가 메인이지만, 약간의 로맨스 · 궁중 암투 요소도 적절히 섞여 있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소설은 현재 일본 기준으론 14권까지, 한국 기준으론 12권까지 발매되었다. 소소한 TMI로 『명탐정 코난 99권』의 명탐정 소개란에 등장했다.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식상하지 않게 매력을 잘 살린 게 인상적이다. 특히 주인공 '마오마오...

202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