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가난
12024.11.04
인플루언서 
블리오의 바다
5,782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2
15
한국소설 <도둑맞은 가난> 결말 등장인물 박완서 대표작 소개

『도둑맞은 가난』 결말 남자친구(상훈)는 돈 문제로 나와 크게 다툰 뒤 종적을 감춘다. 공장 사람들도 소식을 모른다. 나는 그가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누군가에게 폭행 당한 건 아닌지 걱정한다. 그러나 며칠 뒤, 멀끔한 차림으로 상훈이 나타난다. 그는 돈을 갚으러 왔다며 나에게 얼마를 줘야 하는지 묻는다. 내가 화를 내자 그는 자신이 아버지의 명령으로 가난을 체험하기 위해 잠시 이곳에 머물렀을 뿐이라고 밝힌다. 나는 그의 태도에 분개한다. '가난'을 그저 자신들의 체험활동, 유희로 생각하는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상훈은 아버지의 후원을 받으며 공부하길 권한다. 제안을 거절하자 그는 미련 없이 떠난다. 홀로 남은 나는 방을 둘러보며 부자에게 가난마저 빼앗겼다는 절망감에 빠진다. <장르 및 결말 특징> 70년대 ~ 80년대 · 여성 서사 · 시대상 · 풍자 · 반전 · 부와 가난 · 단편소설 사진 출처 : 교보문고 유튜브 『도둑맞은 가난』 등장인물 소개 1. 나(1인칭 주인공 시점) 가난으로 인해 가족을 잃었다. 그럼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공장에서 꿋꿋이 일하며 삶을 이어간다. 일하던 공장에서 알게 된 상훈과 동거를 하게 되는데 연탄값, 식비, 방세 등을 아낄 수 있다는 이유로 그를 설득했다. 그러면서 점점 그에 대한 연심을 키워간다. 2. 상훈 부잣집 도련님이지만 아버지의 명령으로 '가난'을 체험하고 있...

2024.11.04
8
박완서 <도둑맞은 가난> 줄거리 정리 및 문학적 특성

한 줄 평 : 5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민낯 <줄거리와 결말> 박완서 작가의 『도둑맞은 가난』은 1975년에 발표된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가난' 때문에 가족을 잃고 공장에서 일하는 여공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공장에서 만난 남자와 사귀게 되는데 그에게 "우리 연탄값도 절약할 겸 같이 동거하자"라는 제안을 건넨다. 그렇게 둘은 동거를 시작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가난을 체험’하러 온 부잣집 대학생이었다. 그렇게 소설은 연인이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닌 가난을 배우기 위해 거짓 사랑을 속삭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의 절망으로 끝맺는다. <대표 구절> “부자들이 가난을 탐내리라고는 꿈에도 못 생각해본 일이었다. 그들의 빛나는 학력, 경력만 갖고는 성이 안 차 가난까지 훔쳐다가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 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한다는 건 미처 몰랐다.” <작품 의미> 『도둑맞은 가난』은 1970년대 대한민국 사회의 빈곤 문제와 인간의 잔인함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나(여공)’를 통해 당시 대한민국 사회를 조명하는데,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박완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문단의 높은 평가와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정열적으로 집필하며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은...

202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