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가난
2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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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도둑맞은 가난> 줄거리 정리 및 문학적 특성

한 줄 평 : 5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민낯 <줄거리와 결말> 박완서 작가의 『도둑맞은 가난』은 1975년에 발표된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가난' 때문에 가족을 잃고 공장에서 일하는 여공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공장에서 만난 남자와 사귀게 되는데 그에게 "우리 연탄값도 절약할 겸 같이 동거하자"라는 제안을 건넨다. 그렇게 둘은 동거를 시작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가난을 체험’하러 온 부잣집 대학생이었다. 그렇게 소설은 연인이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닌 가난을 배우기 위해 거짓 사랑을 속삭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의 절망으로 끝맺는다. <대표 구절> “부자들이 가난을 탐내리라고는 꿈에도 못 생각해본 일이었다. 그들의 빛나는 학력, 경력만 갖고는 성이 안 차 가난까지 훔쳐다가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 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한다는 건 미처 몰랐다.” <작품 의미> 『도둑맞은 가난』은 1970년대 대한민국 사회의 빈곤 문제와 인간의 잔인함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나(여공)’를 통해 당시 대한민국 사회를 조명하는데,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박완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문단의 높은 평가와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정열적으로 집필하며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은...

202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