쪄먹어도 볶아먹어도 줄지않는 야채들을 보고 오늘은 돼지고기 카레 맛있게 만드는법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저는 요리를 애들 등원시켜놓고 혼자서 여유롭게 하는걸 좋아해요 냉장고, 베란다 확인해서 꺼낼 수 있는 야채는 몽땅 가져왔어요 밤호박이 있는데 쪄서 줬더니 애들이 안 좋아해서 함께 넣었더니 잘 먹더라구요 감자, 양파, 애호박넣고 색감 예쁜 당근은 깜빡했으니 괜찮아요 식용유 두스푼 정도 둘러주고 야채 볶아주세요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뭔가를 빼먹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다들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돼지고기를 깜빡해서 냉동실 뒤적여서 얼른 꺼내서 따로 준비했어요 야채카레 맛있게 만드는법 푸짐하죠 큼직하게 썰어줘야 나중에 먹을 때 씹히는 식감도 있고 무엇보다 뒤적뒤적 저어주면서 다 뭉개져서 없어질 수도 있으니 전 큼직하게 썰어주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짠 ~ 갑자기 돼지고기가 나타났지요? 깜짝했다가 수육용으로 먹을려고 놔둔게 보여서 얼른 한번 데쳐서 잡내 제거하고 작게 잘라서 추가해줬어요 확실히 고기가 들어가야 더 맛있는거 다들 아실거에요 카레는 종류가 많으니 원하는걸로 해주세요 저는 고형카레 사와서 12인용 넣어줬는데 딱 괜찮았어요 애들이랑 신랑이랑 먹을건데 양조절 대 실패라서 이왕 이렇게 된거 가득해서 시댁도 좀 드렸어요 10분정도만 더 기다려서 팔팔 끓으면 끝이에요 진짜 간단한게 또 이게 가끔 먹으면 별미라서 너무 맛있잖아요 마침, 시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