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갔더니 애호박이 풍년이에요 하루에 8~9개씩 자라서 한가득 있어서 많이 가져왔더니 매일 애호박요리 만들어서 먹는 중이에요 하원하고 돌아오는 아이들 저녁메뉴는 애호박새우전 골라봤지요 가능하면 최대한 얇게 썰어주는게 맛있더라구요 작은 사이즈로 골랐는데도 한개만 채 썰어도 이만큼이라서 아이들만 주기에는 너무 많구나 싶어서 퇴근하고 온 신랑 저녁 반찬중에 한가지도 함께 되었지요 새우철에 한가득 사서 얼려놓으면 이렇게 활용 할 수 있어요 볶음밥할때나 국 끓일때도 넣어주면 맛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저는 새우는 무조건 쟁여놓는 편이에요 몇마리만 꺼내서 물에 담궈서 해동시켜줬어요 가운데로 갈라서 내장이랑 제거해줘야 먹을 때 아무래도 걸리는게 없겠죠 그냥 해봤더니 찌그럭찌그럭하면서 씹히는게 별로더라구요 둘째도 식감이 있는걸 대체적으로 잘 먹기 때문에 너무 잘게 다지지않고 적당히 해줬어요 애호박전 만들기 하실때 그냥 해도 좋지만 확실히 새우가 들어가면 맛이 한층 더 좋아지거든요 볼에 손질해놓은 새우와 애호박을 넣어줬어요 기름에 고무신을 튀겨도 맛있따고 하는 옛말이 있는 것처럼 확실히 반찬으로 이렇게 해주니 잘 먹어줘서 다음에 한번 더 만들어줘야겠어요 동네 아줌마들이 건새우 갈아서 넣어도 맛있다고 하길래 냉동실에 밥새우가 있는거에요 그대로 넣을까하다가 처음이니까 곱게 갈아서 넣은지 모르게 추가해봐야겠다 싶어서 믹서기로 갈아서 부어줬어요 밀가루나 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