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ny Loggins - Footloose 1984 Footloose OST Billboard Hot 100 NO.1 청소년들에게 춤과 로큰롤이 위험하고 파괴적이다는 이유로 마을 의회에서 금지를 시켰습니다. 영화 <자유의 댄스>로 알려진 <풋루즈> 영화 속 이야기입니다만, 이 이야기는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1979년. 1800년대부터 춤을 금지하는 법이 있었던 오클라호마주 엘모어시에 대한 신문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14명의 고3 학생들이 졸업 페스티벌을 갖기로 결정했고 마을 의회에서 오래된 법을 폐기하고 춤을 출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기사였죠. 그래서 관련 스토리를 담은 영화 두 편이 제작되었는데 하나가 <풋루즈>였고 나머지 하나가 <더티 댄싱 (Dirty Dancing), 1987> 이었습니다. <풋루즈>의 성공으로 비슷한 줄거리의 <더티 댄싱>은 개봉이 3년 지나 이뤄졌었죠. 국내에서는 <자유의 댄스>란 제목으로 정해졌습니다. <풋루즈>가 익숙해서 그런지 넘 생뚱맞게 느껴지는 제목입니다. - 이하 풋루즈- 영화 개봉 몇 주 전에 케니 로긴스 (Kenny Loggins)의 주제곡 'Footloose'가 공개되어 MTV를 수놓고 있었어요. 이후 영화 개봉과 맞물리면서 싱글 6곡이 차례차례 발매되면서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1위 곡이 2곡. 커트된 7곡 가운데서 6곡이 Top40 안에 들었습니다. 'Fo...
영화 <로맨틱 컴퓨터(Electric Dreams)> 1984 Electric Dreams OST 2029년 인공지능 컴퓨터 전략 방어 네트워크는 1984년의 지구로 터미네이터를 보냅니다. 1984년은 <윈도우 95>나오기 10년 전이라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래밍하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1984년에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Iot를 실행하고 기업 업무망을 해킹하거나 카드사 전산망을 예사로 드나들며 모든 전자기기까지 마음대로 제어하는, 말 그대로 무한의 능력을 갖고 있던 퍼스널 컴퓨터가 한 대 있었습니다. 얘가 훗날 지구를 핵 전쟁으로 몰아넣고 터미네이터를 만들었던 그 녀석일까요? 오늘은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대놓고 스포일러 할 예정입니다. 영화 <로맨틱 컴퓨터>는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디오테이프로 풀려 비디오 가게에서 우연히 마주쳐 이 영화를 본 분들이 계세요. 정말 행운아시죠 ^^* 멋진 영화 이야기와 함께 영화 속 음악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imob 영화 <로맨틱 컴퓨터>에 등장하는 PC의 이름은 에드가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악마의 이미지가 살짝 느껴지죠? 에드가를 만나면, 그는 널 노래하게 만들고 춤추게 만들고 웃게 하고 울게 하고 질투하게 만들며 미쳐버리게 만들 거야. 건축기사 마일스가 카시오 계산기를 사러 전자상가에 들렀다 솔드 아웃이라 점원의 소개로 컴퓨터 한 대를 구입하게 ...
Prince - Batdance 1989 Batman OST Billboard Hot 100 NO.1 영화 배트맨 시리즈 그 전설의 시작! ...이라고 하기 전에 배트맨을 처음 알게 된 기억은 또깡 국딩때 방영되었던 미국 만화 <슈퍼특공대>를 통해서였습니다. 배트맨, 로빈은 정의의 용사였지요. 이 노래를 개사해서 불렀는데 원더우먼 빤쮸를 벗... (중략) 또깡은 네이버 심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오늘은 영화 <배트맨>과 관련된 다양한 음악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다음 영화 B급 공포영화를 만들던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이 제대로 사고를 쳤습니다. 영화 <배트맨>은 그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였습니다. 1989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대 성공을 거두게 되죠. 부패한 도시 고담 시에 정의의 용사 배트맨이 나타나 도시를 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배트맨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고 잭 니콜슨(Jack Nicholson)이 광기로 만들어낸 캐릭터 조커가 그와 대적합니다. Prince - Batdance 1989 <Batman> OST 프린스(Prince)가 영화 <배트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그의 시그니처 컬러 보라색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워너 브라더스 회장이던 게리 르멜이 배트맨 만화책을 보다 우연히 조커가 보라색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죠. "어? 보라색? 퍼플 레인? 가서 프린스 좀 데리고 와봐" 프린스는 팀 ...
Donna Summer - Romeo 1983 Flashdance OST 지난 2022년 가을, 영화 <패임(Fame), 1980)>과 <플래시댄스(Flashdance)> 주제곡 'Flashdance... What a Feeling'의 그녀 아이린 카라(Irene Cara)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Flashdance... What a Feeling'은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받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오늘은 "로미옥오오 옥오오~"로 국내에서 자주 들려졌던 도나 썸머(Donna Summer)의 'Romeo'를 중심으로 사운드트랙에 숨겨져 있던 히트곡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movieposters https://www.movieposters.com/products/flashdance-mpw-124359 영화 <플래시댄스>는 1983년에 개봉된 로맨스 영화입니다. 피츠버그 한 제철소에서 낮에는 용접 일을 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춤을 추며 댄서의 꿈을 쫓는 알렉스(제니퍼 빌즈(Jennifer Beals))가 주인공입니다. 회사 사장의 눈에 띄어 그의 지원을 받게 되고 사랑도 하다 결국 댄스 오디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간다는 이야기예요. 포스터 이미지에 나오는 티셔츠는 세탁하고 나서 줄어든 목구멍을 제니퍼 빌즈가 잘라내 만든 것이었습니다. 18세로 나오는 제니퍼 빌즈는 무지 밝히는 캐릭터...
김윤아 - 봄날은 간다 2001 영화 <봄날은 간다> OST 영화 <봄날은 간다>는 이영애가 있어 향기로웠고 김윤아의 주제곡이 있어 빛났습니다. 이영애가 얼마나 라면을 맛있게 끓였길래 대한민국 라면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되기도 했던 작품이었죠. 사랑받았던 영화는 사운드트랙의 인기도 남달랐는데요. 오늘은 당시 70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된 DVD+CD와 2022년에 새로이 제작된 LP 관련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정보 봄날은 간다 포스터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pkid=68&os=1769775&qvt=0&query=%EC%98%81%ED%99%94%20%EB%B4%84%EB%82%A0%EC%9D%80%20%EA%B0%84%EB%8B%A4%20%ED%8F%AC%ED%86%A0 영화 <봄날은 간다(One Fine Spring Day)>는 2001년 봄부터 여름까지 제작하여 9월 28일에 개봉되었습니다.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를 만들었던 허진호였습니다. 어느 겨울, 소리 사냥꾼 상우(유지태 분)는 라디오 PD 은수(이영애 분)를 만나자마자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봄이 지날 때쯤 라면 좋아하던 은수는 환승 연애를 해 버립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26살 순수한 청년이 경험한 사랑은...
The Blow Monkeys - You Don't Own Me 1987 Dirty Dancing OST 영화 <더티 댄싱(Dirty Dancing), 1987>에서 블로 몽키즈(The Blow Monkeys)의 'You Don't Own Me'는 흐르지 않습니다. 영화 국내 개봉 전 이미 발표된 싱글들은 차트를 오르내리고 있었고 OST도 라이선스로 발매되어 인기 고공행진 중이었어요. 앨범 모든 곡을 꿰찬 상태로 영화관에 가서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귀를 기울여 봐도 'You Don't Own Me'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그 분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출처> musicontherun https://2.bp.blogspot.com/-0yP1aK9mYOg/V1rC6YTRq7I/AAAAAAAAYWk/7gsF8Sqmsbg9N08qh_YwjbWz5Dr5QcC8ACLcB/s1600/dirty-dancing-poster.jpg 로네츠(The Ronettes)의 'Be My Baby'가 흐르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Dirty'. 이 한 단어가 큰일을 했던 영화입니다. 그 의미가 전해주는 막연한 '어떤 무엇'이 기대감을 상승시켰어요. 영화 <영블러드(Youngblood), 1986>에서 거친 마초 역으로 얼굴을 알렸던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가 댄싱 머신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댄스 파트너로 1년 뒤 리차드 막스(Rich...
Stevie Wonder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1984 The Woman In Red OST Billboard Hot 100 NO.1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환풍구 신을 오마주한 한 장면 때문에 유명했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1984년 진 와일더(Gene Wilder)와 켈리 르브락(Kelly LeBrock)이 열연한 영화 <우먼 인 레드(The Woman In Red)>인데요. 오늘은 그 영화의 주제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출처> imdb 1984년 작품인데 국내에서는 1989년에 개봉했습니다.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의 엄청난 히트로 영화 이야기만 많이 들었을 뿐이었죠. 포스터에서 뭔가 색깔(?) 있는 영화일 거란 기대감이 피어오릅니다. 영화 첫 장면에서 여주 켈리 르브락의 환풍구 신이 나오는데요. 연출이 돋보입니다. 누가 봐도 마릴린 먼로 신인데 주인공이 마릴린 먼로를 떠올리며 따라 해 보고 흐뭇해하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얼굴이 아수라장인 진 와일더에게 리브 타일러와 많이 닮은 켈리 르브락을 등장시켜 미모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회사 모델로 방문한 여인에게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다 결국 어렵게 함께 할 수 있는 시...
Phil Collins -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 1984 Against All Odds OST Billboard Hot 100 NO.1 앨범 재킷 요염한 포즈의 그녀는 바로 1년 전 KBS에서 방송했던 미드 <가시나무새(The Thorn Birds), 1983>에서 신부를 사랑했던 여인, 레이첼 워드(Rachel Ward)였습니다. 그녀가 스크린에 등장했습니다. 필 콜린스(Phil Collins)의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가 지구를 정복해서 영화 주제곡으로 누구나 다 아는 제목이었는데 국내 영화 제목은 <어게인스트>란 생뚱맞은 이름으로 개봉되었습니다. <출처> imdb.com 사운드트랙 앨범 재킷 이미지와 영화 포스터 이미지가 같은 사진이었습니다. 자꾸만 눈길이 가는 명작(?)이었어요. 영화 <어게인스트>를 당시 고딩이던 제가 영화관에 가서 봤습니다. 지금까지 세 번 봤습니다. 결론은 세 번 모두 재미없었습니다. 내용이 산만하고 스토리 연결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레이첼 워드 보는 맛으로 보는 영화입니다. 필 콜린스가 제네시스(Genesis) 활동을 하며 불과 몇 달 전 처음으로 'That’s all!'로 6위라는 한 자릿수 히트를 기록했었습니다. 버렸던 곡이 기사회생해서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적을 이뤄낸 ...
Phoebe Cates - Paradise 1982 Paradise 영화 <파라다이스(Paradise, 1982)>는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았습니다. 브룩 쉴즈(Brooke Shields)의 <블루라군(The Blue Lagoon), 1980>은 1988년에 국내 개봉, <끝없는 사랑(Endless Love), 1981>은 1981년 개봉.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의 <라붐(La Boum), 1980>은 2013년 개봉. 하지만 <파라다이스>는 끝내 개봉되지 않았고 <KBS 일요특선> 같은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TV로 방영되었을 뿐입니다. 영화는 본 적도 없는데 피비 케이츠(Phoebe Cates)는 80년대 초반 책받침 여신 3인방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직접 불렀던 영화 주제곡 'Paradise'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피비 케이츠의 망작(?)이란 평가를 받은 영화 <파라다이스>와 함께 주제곡이 실린 그녀의 솔로 앨범 속 주옥같은 곡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0136 피비 케이츠의 누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처음 섭외할 때 어느 정도의 노출이 있어서 망설였는데 아빠가 괜찮다며 밀어 부쳤다고 하죠. 피비 케이츠는 심한 노출로 인해 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두 번 다시 ...
Limahl - Never Ending Story 1984 Don't Suppose Billboard Hot 100 NO.17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를 본 아이는 세상을 헤쳐나갈 힘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갖게 됩니다. 영화는 조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의 작품 'Never Ending Story'를 만나 영상미를 더해주는데요. 오늘은 주제곡을 부른 리말(Limahl)과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포 있음) <출처> moviepostershop https://www.moviepostershop.com/the-neverending-story-movie-poster-1984 1984년 독일에서 볼프강 페터젠(Wolfgang Petersen) 감독에 의해 제작된 판타지 영화입니다. 어린 소년 바스티안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숨어 들어간 서점에서 우연히 네버엔딩 스토리 책을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을 훔쳐 읽으면서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영화는 현실과 책 속 이중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판타지아는 보이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힘에 의해 사라집니다. 전사 아트레이유가 판타지아를 되살리기 위해 나섭니다. 판타지아는 인간이 상상하는 세상입니다. 인간의 꿈과 희망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이 영화의 키워드입니다. 결국 판타지아를 다시 만들려면 꿈과 희망을 가지란 이야기입니다. 바스티안은 소설 속 세계로 ...
Karoline Kruger - You Call It Love 1988 L'Etudiante OST #80년대영화음악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의 마지막 이야기. 영화감독 클로드 피노트(Claude Pinoteau), 영화음악 감독 블라디미르 코스마(Vladimir Cosma), 그리고 배우 소피 마르소 3인방이 만든 시리즈 그 마지막 편 영화 <유 콜 잇 러브(You Call It Love>, 1988>입니다. 1986년 7월 <라붐 2>가 국내에서 개봉되며 환상의 배우였던 소피 마르소가 드디어 제대로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도 3년 뒤인 1989년 세 번째로 국내에서 개봉되었던 영화가 바로 <유 콜 잇 러브>였습니다. 실제 <라붐 2>가 제작되었던 1982년은 소피 마르소가 16살 때였습니다. <유 콜 잇 러브>는 1988년 22살 때 찍었어요. 국내 팬들에게는 <라붐 2>개봉 이후 3년의 시간 흐름으로 인식되었지만 실제 소피 마르소의 시간은 6년이었습니다. 그 사이 그녀에게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1984년과 1985년 각각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스릴러나 역사영화도 출연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1986년 이런 영화를 하나 찍었습니다. <출처> filmaffinity https://www.filmaffinity.com/es/film744268.html <지옥에 빠진 ...
Cook Da Books - Your Eyes 1982 La Boum 2 OST #라붐 에 이어지는 속편 #라붐2 이야기입니다. 많은 명작 #80년대영화음악 가운데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라붐 2> 사운드트랙입니다. 58세로 접어든 클로드 피노토(Claude Pinoteau) 감독은 전작에 비해 스토리라인을 부드럽게 가져가면서 특히 사운드트랙에 집중했는데요. 테이크를 길게 늘어트리면서까지 전달하고 싶어했던 음악들을 영화에 삽입되었던 장면과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붐 2>는 전작 <라붐>의 인기로 바로 크랭크 인에 돌입하였습니다. 1982년 12월 프랑스에서 개봉되며 <라붐>과 비슷한 4백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습니다. 국내에서 제대로 소개도 된 적 없는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는 청순한 미모와 소문만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요. 당시 팬시 가게에는 역시나 소문만 무성했던 영화 <E.T>인형과 함께 소피 마르소 사진들이 좌르륵 깔려 있었습니다. <라붐 2>는 <라붐>에서 보여지던 불편한 장면이나 내용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13살짜리 빅의 친구 동생이 빅 아빠한테 어른처럼 들이대는(?) 장면이나 얘 포함 15살짜리 빅을 거리의 여자로 내보내는 이해할 수 없는 클로드 피노토 영감의 무리수가 있었습니다. 영화의 세계적인 인기에 결국 두 손을 든 공연윤리심의위원회는 거리의 여자 장면을 삭제하고 개봉...
Richard Sanderson - Reality 1980 La Boum OST <출처 : www.cinematerial.com> https://www.cinematerial.com/movies/la-boum-i82100/p/xf1rrcl1 책받침 여신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의 인기와 #리차드샌더슨(Richard Sanderson)의 'Reality' 때문에 더 유명한 영화 #라붐(La Boum). <라붐>과 속편 <라붐 2>를 2회에 걸쳐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영화 블로그가 아니라 음악 블로그이니 만큼 음악과 관련된 #LP판 정보에 집중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확히 영화 <라붐>은 1981년 2월 프랑스에서 개봉되었습니다. 700 대 1의 경쟁을 뚫고 데뷔한 소피 마르소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으로서 라(La)는 여성관사이고 붐(Boom)은 홈 디스코 파티를 일컫는 속어입니다.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큰 인기를 얻으며 10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합니다. 전 세계에서 소피 마르소 앓이가 시작되었고 'Reality'는 지구 곳곳에서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국내에서는 개봉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아니 개봉할 수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개방적인 프랑스식 정서와 1980년 당시 국내 정서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런 차이점이 바로 느껴지는 장면들이 수두룩했는데요. 주인공 소피 마르소가 ...
The Crying Game - Boy George 1992 Crying Game OST Billboard Hot 100 NO.15 영화 <크라잉 게임(Crying Game), 1992>의 주제곡 'The Crying Game'을 네 번 들려드리겠습니다. 준비되셨으면 출발~ 출처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3155 영화 <크라잉 게임>은 닐 조단(Neil Jordan)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영화입니다. IRA의 테러를 기본 배경으로 인종, 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국과 유럽에서 개봉 당시 참패했습니다. 영국에서 IRA 이야기는 어떤 형태든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죠. 미국에서 대박을 터트립니다. 6천만 불 수익을 냈으며 비평가들의 찬사 속에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수상합니다. 미국은 영국과 북아일랜드 간의 불편한 관계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또한 예고편에서 정치색보다는 성 정체성에 포커스를 맞춰 호기심을 자극시켰습니다. 영화에는 극 중간부터 여장남자 딜이 등장합니다. 그는 IRA 테러리스트에게 인질로 잡혔던 남자의 애인이었죠. 감독은 여자 연기를 해 줄 남자 배우를 찾다 어렵게 제이 데이비슨(Jaye Davidson)이라는 사람을 소개받습니다. 제이 데이비슨은 딜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영화를 빛내줬는데요. 그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초...
The Righteous Brothers - Unchained Melody 1965 Just Once in My Life Billboard Hot 100 NO.4 최근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음악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표절 시비는 음악계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 같군요. 팝 역사를 들여다보면 음악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사건들이 몇개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팝계에서 20세기 최대 사건으로 일컬어지는 밀리 바닐리(Milli Vanilli)의 립싱크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립싱크는 더 이상 무대 위에 존재하기 힘들게 되었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일은 영화 <사랑과 영혼(Ghost),1990> 사운드트랙에 실렸던 라이처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의 'Unchained Melody'를 통해 리메이크와 리바이벌의 정의가 명확해졌던 일입니다. 오늘은 영화 <사랑과 영혼>에 수록된 'Unchained Melody' 사례를 통해 리메이크와 리바이벌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군데 살펴보니 어렵게 설명을 해놓았는데 먼저 쉽게 정의부터 내려보겠습니다. 리바이벌(Revival) : 원곡의 再生 리메이크(Remake) : 원곡의 再生産 리바이벌은 발표했던 원곡이 일체의 손상 없이 그대로 다시 再生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988년 이문세 <5집> 수록곡 '붉은 노을'이 2022년에 다시...
Fire INC. - Tonight Is What It Means To Be Young 1984 Streets of Fire OST 영화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Streets of Fire), 1984>는 영화 인기만큼이나 사운드트랙도 빅 히트를 쳤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에서만 등장했던 Fire INC.의 정체와 공전의 히트곡이 국내반에서 사라진 슬픈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영화 속 마이클 파레(Michael Pare)의 모습은 김홍신의 장편소설 <인간시장, 1981>에 나오던 '장총찬'의 이름을 연상시켰습니다. 다이안 레인(Diane Lane)은 이 한 편의 영화로 세기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악당 역으로 눈도장 찍었던 윌렘 대포(Willem Dafoe)는 2년 뒤 <플래툰(Platoon), 1986>의 영화 포스터를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가수 엘렌이 공연 도중 건달 레벤에 의해 납치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옛 연인 톰이 나타나 레벤의 코를 납작하게 하고 엘렌과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됩니다. 끝 엘렌 역을 맡은 다이안 레인이 영화 속 무대에서 두 곡을 부릅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은 받은 'Nowhere Fast'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Tonight Is What It Means To Be Young'입니다. 물론 립싱크였죠. 노래를 부른 가수는 Fire INC.라고만 알려졌습니다. 읽을 줄도 몰랐어요. ^^:; 대곡 ...
Howard the Duck - Cherry Bomb 1986 Howard the Duck OST 마블 코믹스에서 최초로 영화화되었던 <하워드 덕(Howard the Duck)>이야기입니다.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감독은 잼나게 봤던 만화책 <하워드 덕>을 만화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루카스 필름이 팔 걷어붙이고 어쩌다 실사 영화로 제작이 되었는데... 영화는 본전만 겨우 찾고 망했습니다. 영화를 감독했던 윌라드 휴익(Willard Huyck)은 이후 영화감독에서 손을 뗐습니다. 아카데미상 반대개념의 산딸기 상(Golden Raspberry Awards)에서 무려 네 개 부문을 수상한 띵작입니다. 오늘은 기억에 남는 영화 장면과 그 속에 담겼던 음악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주 어느 혹성에 살던 27살 오리 하워드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지구로 떨어집니다. 밤무대 여성밴드 체리 밤(Cherry Bomb)의 싱어 버버리를 만나게 되고 지구 생활의 좌충우돌을 겪는 와중에, 우주 괴물이 한 박사의 몸에 기생하게 되면서 오리와 싸운다는 스토리입니다. ^^:; 1988년 초 극장에서 친구랑 봤습니다. 극장을 나서며 친구는 돈 아깝다며 투덜댔고 전 너무나 재밌었다고 떠들었습니다. 황당한 스토리는 만화가 원작이니 이해할 만했고 밝히는 오리를 통해 볼거리(?)도 있었고 무엇보다 음악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Howar...
Berlin - Take My Breath Away 1986 Top Gun OST Billboard Hot 100 NO.1 영화 <탑건(Top Gun), 1986)>이 36년 만에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2021>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두가 영화에 열광할 때 음악에 주파수를 맞춰 앨범을 듣던 빌보드 키드가 사운드트랙에 담겼던 음악들을 전해드립니다. 지금 보니 톰 크루즈(Tom Cruise)의 이름이 빛나고 영화의 인기가 어마어마 했을 것 같지만 영화 <탑건>이 국내 개봉되었을 당시 톰 크루즈는 처음 보는 배우였습니다. 톰 크루즈의 화려한 외모,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했던 영화 배경, 'Take My Breath Away'의 1위 등극 같은 것들이 서로 맞물리며 영화의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영화는 매버릭 대위 톰 크루즈의 위험한 비행 실력을 토대로 교관 켈리 맥길리스(Kelly McGillis)와의 달콤한 사랑이야기와 아이스 맨 발 킬머(Val Kilmer)와의 경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톰 크루즈가 25살 때 찍은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의 표정이며 연기들이 지금과 똑같습니다. <탑건> 이후 많은 작품들을 통해 친숙한 배우입니다만 <탑건> 이전에 나왔던 그의 작품 가운데서 1981년 단역으로 나왔던 <생도의 분노(Taps)>와 1983년 리베카 드 모네이(Rebecca De Mornay)와 출연 후 사귀...
Simple Minds - Don't You (Forget About Me) 1985 The Breakfast Club Billboard Hot 100 NO.1 국내 개봉도 되지 않았고 나중에 비디오로 출시되었지만 그닥 잼나지도 않았던 영화 <조찬 클럽(The Breakfast Club)>을 들고 왔습니다. 이 영화에는 80년대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심플 마인즈(Simple Minds)의 'Don't You (Forget About Me)'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짧은 영화 이야기와 함께 서로 안 부르겠다고 걷어차서 이리저리 튕겨 다녔지만 결국 불후의 명곡으로 남은 음악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심플 마인즈는 리드 싱어 짐 커(Jim Kerr)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스코틀랜드 록 밴드입니다. 1979년에 데뷔한 후 2018년 18집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도 여전히 활동 중인 밴드입니다. 80년대 초반 영국에서만 놀았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곡 아니면 앨범에 담기를 싫어하던 고집을 피웠던 밴드이기도 합니다. 'Don't You (Forget About Me)'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거부했던 곡입니다. '우리가 만든 노래가 아니다.' '앨범 작업이 다 돼서 더 이상 수록할 여유가 없다.' '가사가 맘에 안 든다.' 결국 <조찬 클럽> 감독 존 휴즈(John Hughes)와 막 결혼해서 꿀물 뚝뚝 떨어지던 아내 프리텐더스(Pretenders...
A Chorus Line - One 1985 A Chorus Line OST 197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역사상 7번째로 긴 장기공연 기록을 갖고 있으며, 1985년 영화화 될때까지 2,500만명이 공연을 관람하여 그야말로 미국에서 한 집에 한 명이 뮤지컬을 본 <코러스 라인>입니다. 1985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간디>를 찍은 리차드 아텐보로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됩니다. 하지만 큰 기대와 달리 영화는 투자대비 절반의 수익을 거두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988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오늘 ㄸㄲ의 사명(?)은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 감동을 단 몇%라도 여러분께 전해 드리는데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 브로드웨이 댄서들. 오디션마다 도전하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그들이 모여 신세한탄 하는것을 우연히 들은 제작자가 이를 소재로 뮤지컬을 만들었습니다. 영화에는 실제 뮤지컬 <코러스 라인> 출연 배우 몇 명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유명 뮤지컬도 아니고 어느 한 뮤지컬의 코러스 무대에 설 이름없는 댄서를 뽑는 오디션 이야기 입니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그룹으로 구성된 팀들이 순서대로 무대에 뛰어오릅니다. 춤 실력을 선보이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사람은 남고 떨어진 사람은 바로 나가는 화면이 이어집니다. 그런 과정을 여러번 거쳐 드디어 1차 합격자가 탄생합니다. 이들 모두가 모여 오디션 곡이었던 'I Hope I Get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