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왕궁을 다녀온뒤, 점심을 먹을겸 해서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카오산로드를 가기엔 좀 이른 시간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이날 코스는 사실 방콕왕궁과 카오산로드가 전부였던터라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방콕 왕립극장에서 카오산로드까지는 툭툭이를 타고 가기로 했다. 저녁에 탔던 화려한 관광버스 스타일의 툭툭이와 달리 클래식카 같은 느낌의 툭툭이. 과한 요금을 요구하지도 않아서 특별히 흥정하지도 않았다. 왕립극장에서 카오산로드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았다. 카오산로드 시작점에 내려주신 툭툭이 기사님. 내려서 보니 카오산로드가 너무나도 생소하게 느껴졌다. 나와 남편이 20대 때 가졌던 카오산로드 특유의 로망과 감성이 아니었다. 생각보다 넘 깔끔하고 잘 정리된 느낌과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고 하는 카오산로드의 느낌과는 너무 달라서 조금 어색했다. 책으로 보던 여행작가들의 여행기는 우리가슴을 뛰게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한참 유행했던 책이 인도여행기를 담은 류시화님의 하늘호수로 떠난여행과 카오산로드에서 만난사람들 같은 책이었다. 그런책을 보면서 여행을 꿈꾸곤했는데 여행을 꿈꿀땐 돈과 용기가 없었고 돈과 용기가 생기니 시간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20,30대들은 카오산로드에 대한 로망이 있으려나.. 암튼 한번은 가고 싶었던 카오산로드 맥도날드도 금새 만날수 잇었다. 방콕왕궁에선 입을수 없었던 나시티를 갈아입기 위해서 맥도날...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 시장 오전 반나절 투어를 하고온날. 원래계획은 카오산로드를 가는 것이었지만 좀더 여유있게 보자고그래서 다음날 왕궁갔다가 카오산로드를 가기로 했다. 참고로 방콕 여행, 반나절 투어 후기는 요기 https://blog.naver.com/madeathome/223130816292 방콕근교여행 : 일일투어로 떠난 방콕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시장 방콕 위험한 기찻길(feat. kkday or 클룩) 방콕여행을 하면서 방콕에만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문것 같다. 보통 방콕+파타야로 많이 가는것 같고 픽업서... blog.naver.com 걸으면서 방콕여행의 기분을 내고 싶다는 남편의 의견에 (골목투어 매니아) 동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감성이 뭔진 알아서 빅씨마켓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가는길에 내가 가보고 싶었던 에라완사원도 들르기로 하고 일단 걷기로... 오전투어를 끝내고 아속역에 오니 오후 2시쯤 되어서 일단 가는길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코리아타운을 조금 지나자 사람이 북적이는 식당이 보여서 고민없이 바로 들어감. 우리가 간 식당은 요기 https://goo.gl/maps/jy1AK2LsTUVZZyQQ7 Krua Khun Puk · 155 Sukhumvit 11/1 Alley,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Thailand ★★★★☆ · Thai restaura...
아속역에 숙소를 잡으면서 고려했던 부분중 하나는 바로 아속역에 있는 터미널 21이었다. 사실 아이콘시암을 다녀왔었기에 터미널21에 큰 매력을 느끼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기대 없이 다녀왔다. 쇼핑은 1도 할생각이 없어서 바로 터미널21 푸드코트가 있는 곳으로 고고! 터미널21 각층별로 여행지 컨셉인데 아쉽게 한국컨셉은 없었다. 한국은 어떤식으로 표현했을지 궁금했는뎅 아들이 배탈이 나서 먼저 터미널21의 피어21로 올라가서 카드에 충전을 해두기로 했다. 피어21 카드 충전하는 곳은 두곳이 있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보이는 곳이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다. 음식 주문한다고 돌아다니다 보니 안쪽에도 카드 충전하는 곳이 있었다. 피어 21 카드 충전소는 이렇게 생겼음 현금을 준비하고 내밀면 알아서 충전해주신다. 4인가족이고 얼마나 먹을지 잘몰라서 500밧 할려다가 소심하게 100밧 추가해서 600밧을 준비했다. 아이콘시암이나 쑥시암처럼 와전 고오급진 너킴은 아니지만 그래도 쇼핑몰 안에있는 음식점이라 비쌀거라 예상했기 때문. 헌데 직원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500밧만 충전해줬다 ㅋㅋㅋㅋㅋ 나중에 알보고니 터미널21이 사랑받는 이유가 피어21 푸드코트의 음식가격이 넘나 좋기 때문!!! 대강 봐도 40밧~60밧 정도 선의 음식가격이었다. 거기다 대고 600밧을 내말었으니 ㅋㅋㅋ 참고로 충전된 금액은 나중에 다시 카드 가지고 카드 충전소가면...
첫날 안타깝게도 왕궁에 행사가 있어서 가보지 못한 방콕왕궁 투어를 마지막날 일정을 비워둔 덕에 가볼수 있었다. 아속역에서 그랩을 불러 방콕왕궁 투어 가는길. 이날이 우리가 있는 동안 유일한 평일이었는데 아침에 차가 엄청 막혔다능. 암튼 아속에서 출발해서 방콕왕궁 가는길에 차이나타운을 지나가며 볼 수도 있었다. 참고로 아속역에서 방콕 왕궁까진 약 300밧 드디어 다와가는 방콕왕궁을 보며 오늘은 뭐 없겠지, 오늘은 가볼수 있겠지 하며 왕궁으로 향했다. 여행의 막바지이고 이미 코끼리바지 시세를 다 알고왔기에 이날은 긴바지 일부러 입고 오지 않았다. 물론 나랑 딸은 원피스로 대동단결. 이번 방콕여행은 원피스만 입고 다녔따 ㅋ 왕궁앞 수 많은 코끼리 바지 가게 중 맘에 드는 흔치 않는 디자인을 찾아 아들과 남편은 한벌씩 구매했다. 약간의 흥정도 가능하지만 많이 살수록 유리하다는 점. 상점 주인에 따라 짤없을수 있다는 점 ㅋㅋㅋㅋ 옷갈아 입는 곳도 안쪽에 있어서 (완벽한 탈의실은 아님 ㅋ) 바로 갈아입고 방콕왕궁 투어하러 고고~! 날씨는 한없이 좋았다. 6월부터 방콕 우기라고 했지만 (일기예보에서도 계속 비소식이었음) 비는 오지 않았다. 물론 가끔 비가 오긴했지만 금방 그치는 정도. 방콕왕궁 복장은 규율이 나름엄격한데 왓포나 왓아룬, 왓프라깨우도 같이 엄격했다. 남녀할것 없이 민소매는 안되고, 짧은 치마 반바지 안됨. 그리고 쪼리같은 슬리퍼는 ...
아이와 방콕여행을 가면서 방콕 야시장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약간 고민되긴 했었다. 첫째로는 아이들이 너무 피곤해 할것 같다는것이 이유였고 둘째로는 너무 흥청망청 분위기일까봐... 헌대 둘다 나의 기우였다. 쩟페어 야시장으로 갈땐 그랩을 탔다. 얼마나 걸리는지, 얼마나 나오는지도 모르고 툭툭이를 탈수 없다는 남편의 의견에 동의했기 때문. 참고로 아속역 호텔에서 쩟페어까지 90밧 정도 나왔다. 돌아갈땐 툭툭이 탔는데 200밧. 이이야기는 뒤에 차차.. 호텔에서 수영하며 쉬고, 저녁 먹을 겸해서 쩟페어 야시장으로 향했다. 사실 방콕여행 코스를 내가짜서 사전 정보를 나는 알고 있었지만 남편은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정보를 모르고 가보자고 한것. 넘나 깔끔하고 정돈된 쩟페어 야시장 모습에 남편이 깜짝놀랐다. 자기가 생각한 방콕 야시장이 아니라고 ㅋㅋ 그랩 아저씨가 내려주신 쩟페어 야시장입구에 화장실이 있고(남자는 반대편)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다. 입구쪽엔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공간이 있고 잘 정렬 되어있는 야시장이었다. 새로 생겨난 깔끔한 쩟페어 야시장은 신상 야시장스타일이라 우리나라로 치면 한강 도깨비야시장 느낌이었다. 신상메뉴도 많고 클래식메뉴도 많고... 먹거리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상품들도 많았는데 옷, 악세사리 등등 살것도 많았고 볼것도 많았다. 하지만 가격이 막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다. 물론 태국의물가가 한국에 비해 저렴한건 사...
여행의 마지막날, 아니 다음날도 있긴 했지만 눈뜨지마자 일어나 공항으로 달려가야 했기에 실질적으로 이날이 방콕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호텔 클로버 아속에서 나와 미리 찾아놨었던 아속역 맛집, 아이야아러이로 향했다. 우리가 방콕에 머무는 내내 태국도 휴일이었던 지라 이날이 유일한 평일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깜짝 놀랄정도로 다양한 노점상들이 호텔 클로버 아속에서 부터 아속역까지 줄지어 있었다. 절망...겹치는 메뉴 하나 없이 다양한 메뉴들. 걸어가면서 하나씩 맛보면 그야말로 조식뷔페. ㅋㅋㅋㅋ 가격도 일반 호텔의 조식뷔페 가격보다 하나씩 사먹는데 훨씬 싸니 담엔 진짜 그렇게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다. 어쨋거나 길거리 음식이 너무 궁금하긴 했지만 아속역 맛집이라고 하는 아이야 아러이의 국수맛도 궁금해서 그냥 구경만하고 지나쳤다. 그러다 발길을 멈춘건 바로 바나나잎에 찰밥을 넣고 구운 아이템이었다. 가격도 아죽 저렴했던거 같은데 기억은 안난다 10밧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한국돈으로 400원인셈. 암튼 구운 계란꼬치같은 것도 궁금했지만 일단 바나나잎 찰밥하나로 넷이서 한입씩 맛만보기로 했다. 쫀득한 찰밥에 간을 한건지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나고 누룽지처럼 구워 구수한 맛도 났다. 신기방기... 아이야아러이로 가는길 내내 노점상들이 있어서 (아마 아속역 인근이 직장인들이 많아서 인듯) 가기가 참 힘들었다. 궁금하기도 했고 먹어보고 싶기...
방콕여행을 하면서 방콕에만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문것 같다. 보통 방콕+파타야로 많이 가는것 같고 픽업서비스도 요즘 많아서 근교여행도 많이 다니시는 듯했다. 나도 많은 고민을 하다가 (아유타야 가고 싶었으나 담에..) 담넘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시장 위험한 기차길만 한국에서 미리 투어예약을 했다. 참고로 나는 kkday로 예약. 담넘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시장 위험한 기차길, 아유타야 투어등 대부분의 투어들은 아속역 맥도날드앞에서 미팅을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럴만했다. 주차공간이 넓음 ㅋㅋㅋ 그리고 일찍 도착했을땐 맥도날드에 들어가있음 되어서 편했다. 도착해서 가이드님들이 들고있는 푯말에서 예약자 이름을 잘 찾아보면 되는데 귀엽게 다들 한국어로 이름을 써서보여주셔서 넘 좋았다. 헌데 우리가 가이드님보다 더 일찍 온건지 우리 투어팀은 보이지 않아서 일단 맥도날드가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로 했다. 남편은 태국 맥도날드에만 파는거 같은 죽같은걸 주문했고 아이들은 맥너겟, 그리고 나는 커피만 시켰다. 아들은 지난밤부터 속이 좋지 않아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가는 차안엔서 쌀까봐 걱정된다고 맥너겟도 다먹지 않았다. 설사약을 먹일까하다가 속에서 좋지않은걸 내보내는데 그걸 막으면 쓰겠나 싶어 일단 하루는 더 지켜보기로 했다. 여유있게 먹고 나오니 45분. 다시 한침이 싹 - 바뀐거 같은 가이드 쓰앵님들사이에서 내이름이 적힌 티켓을 보고 가...
여행코스를 짤때 일단 구글 맵을 열고 가고 싶은곳을 찍어 저장을 해둔뒤 동선을 보고 코스를 정하고, 호텔을 정하는 편이다. 그렇게 짠 여행코스는 실패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행코스 짤때 막막하다 싶다면 일단 가보고 싶은 곳들을 구글맵에 찍어 저장 하는거 부터 추천드린다. 그러고 난뒤 동선을 짜고 넣을 거 넣고 뺄거 빼면된다. 가보고 싶은곳 찍어둔 5박6일 방콕여행코스 구글 링크 공유해드리면 이러하다. https://goo.gl/maps/P53ytk9WGd67CFr4A 방콕 5박6일여행 · 이나영 25 places - goo.gl 물론 실행률이 100%인 경우는 없지만 그 실행률 또한 계획 속에 있다는 사실. 대략 70%정도 실행한다 생각하고 짜는편이다. 그래야 맘편함 ㅋ 내가 파워 J라는 사실을 여행계획 짤때마다 느끼는 편인데 P인 남편과 살다보니 계획실행이 안되거나 변수가 생기는 여지 또한 계획 속에 넣어놔야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계획 짜는거 넘 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우리 여행스타일은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기. (아이와 방콕여행 이지만 애들이 중1,초3) 그래서 보통여행가면 어딜가나 1만5천보~2만보는 걷는편. 암튼 그러하여 짜게 된 5박6일 태국 방콕여행코스는 아래와 같다. 여기서 나름의 포인트는 기사님께 확인하기 위해서 태국어로 호텔이름이랑 주소를 이미지로 캡쳐해서 넣어둔것. 이것도 은근 ...
센터포인트 실롬 호텔 예약할때 후기들을 살펴보니 대부분 위치가 정말 좋다는 평이 많이 있었다. 그럴만한것이 사톤피어 BTS역이 3분~5분컷이고 맥도날드를 끼고 있는 위치. 거기다가 바로 옆에 미니야시장이 서서 야식사러 갈때도 좋았다. 또, 센터포인트 실롬 호텔나와서 보이는 거리는 로컬식당과 노점상으로 가득! 한가지 아쉬웠던건 세븐일레븐이었는데 (사실 이것도 멀지않은데 작은곳이 하나있다.) 우리가 갔을때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 공사하고 있었다능. 로컬 식당, 마사지샵, 시장등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불편함이 1도 없었던 센터포인트 실롬 호텔이었다. 그래서 굳이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여행은 역시 로컬 식당에서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재미가 있으니 그재미를 포기할순 없다. 센터포인트 실롬 호텔에서 잤던 첫날은 아들이 찾은 카오카무 먹으러 갔고 둘쨋날은 체크아웃 해야해서 짐을 맡긴후 그냥 무작정 걷다가 찾아가보기로 했다. 가게이름은..모르겠다. 아니 몰랐다 ㅋㅋㅋㅋ 그냥 대충 메뉴판 그림보고, 안에 사람이 많나 적나 확인후에 들어갔는데 인근에서 그래도 가장 사람이 많은 로컬식당이었다. 그리고 메뉴판에 그림이 있어서 선택이 어렵지 않을거 같아서 고고! 가격 또한 아름다웠다. 50밧 ~60밧. 한국돈으로 2000원~2500원. 요즘 한끼에 1만원은 기본으로 넘는데 1만원 한장으로 밥도 먹고 음료수도먹고 공기밥 추가해도 되는 착한 ...
아속 클로버호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바로 짜뚜짝시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일찍 문닫는 짜뚜짝이라서 일찍 가야 많이 둘러보고 쇼핑을 신나게 해서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고고! 짜뚜짝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라고 하는데 오전엔 거의 문닫는다고... 점심 시간 이후부터 문을 연다고 보면 된다. 짜뚜짝시장의 피크 시간은 2시~4시 정도가 가장 피크인듯. 암튼 전날까진 계속 차오프라야강 수상버스만 타고, 그랩만 타고 다니다 첨으로 방콕 BTS를 타게 되어 설레였다. 본디 여행이란 현지 대중교통도 이용해봐야 제대로 여행한 너킴이 들기 때문. 방콕 BTS 타는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수월했다. 단지 이렇게 보이는 기계중에 지폐투입구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잘 확인해야한다. 동전만 되거나 QR코드 결제만 되는 기계가 있으니... 동전이 넉넉하지 않다면 지폐투입구가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줄서야한다. 방콕 BTS 표는 원하는 목적지 역을 터치해서 표숫자를 눌러주고 지폐를 넣기만 하면 끝 - 그럼 교통카드처럼 생긴 티켓이 나오는데 방콕 BTS 또한 어린이에 대한 자비는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어른할것 없이 가격이 동일하다. 표를 받아들고 모칫역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어딘지 잘모르겠다...면... 안에 계시는 경찰관 같은 분한테 모칫?모칫? 하고 물어보거나 태국분들에게 모칫? 하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방향을 알려주신다....
왕궁도 못가보고 왓포에서 더위먹고 쓰러지기 일보직전. 왓아룬을 걸쳐 드디어 아이콘시암으로 향했다. 난 원래 여행가서 쇼핑몰, 놀이공원, 동물원 가는거 이해못하는 사람중 하나였다. (근데 일본가서 USJ 신나게 놀고왔다능 ㅋ) 근데 방콕여행가서는 1일 2쇼핑몰 ㅋㅋㅋㅋㅋㅋ 아..덥다더워 진짜.. 아이콘시암으로 향하는 수상버스중 가장 비싸고 좋은걸 탔는데 왓아룬에서 출발해서 아이콘시암까지 1인 30밧을 줬다. 실제로 우리는 왓포에서 출발해서 아이콘시암을 간것이고 왓아룬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을뿐 ㅋㅋ 나름 공짜관람을 한셈이라고 쳐도 무방하겠다 참고로 이 상세한 이야기는 https://blog.naver.com/madeathome/223127531589 방콕여행 왓포 투어 : 왓포에서 아이콘 시암가기 (feat. 뜻밖의 왓아룬 공짜 관람) 뜻밖에 왕비님 생일잔치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귀빈대접(?)만 실컷 보고완 방콕왕궁투어. 왕궁은 보지못해... blog.naver.com 드디어 도착한 아이콘시암. 웅장 그잡채. 건물이 참 멋지다. 아이콘시암도 선착장이 여러개가 있는데 왓포,왓아룬 방향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것이 여객터미널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내려서 아이콘시암 가는길 미리 사톤피어 가는 티켓부스를 봐놓고 들어갔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얼른 아이콘시암으로 들어가지 않음 기절할판... 그냥 드러눕고 싶었다. 아마 우리가 갔던 ...
이번 방콕여행에서 나는 사실 짜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를 탈 마음이 1도 없었다. 하지만 남편이 출발하기 일주인 전인가.. 짜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나 전망대에서 하는 식사 둘중 하나는 했음 좋겠다고 해서 고민 끝에 짜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를 예약했다. 차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는 정말 다양했는데 종류가 수십가지는 되는듯. 운영하는 회사마다 조금씩 분위기는 다르지만 음식이나 코스는 같아서 시간대를 잘 선택하면 될거 같아 사실 큰 고민없이 가성비 좋은 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로 예약했다. 마침 행사기간이라 3명예약하면 1명 공짜. 그래서 10만원에 4인가족의 짜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를 예약할수 있었다. 시간도 넉넉한 8시 출발 (모임 시간은 7시 45분) 차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 중에서 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를 선택한 이유가 몇가지가 있었는데 첫째로 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는 한국이 별로 없다는것. (현지인 위주) 둘째로 늦은 출발 시간 셋째로 저렴한 가격. (알아본것 중에 가장 저렴하나 별차이없음 ㅋ) 넷째로 간편한 체크인이었다. 별표한곳이 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 타는곳이면서 동시에 체크인 하는곳이다. 타는곳과 체크인하는 곳이 동일해서 두번걸음 할필요도 없고, 헷갈릴일이 없었다. 차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 중에서 몇몇 크루즈는 체크인하는 장소를 찾기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는 타는곳에 가면 떡하니 ...
방콕여행이 5박6일이라 호텔을 한번 옮길까 말까 고민을 했었었다. 사톤피어가 있던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이 너무 좋았었고 방콕호텔을 고르며 수영장도 나름 있었음 좋겠다 싶었는데 수영장있는 맘에 드는 가격의 호텔을 찾는게 쉽지 않았었다. 그래도 투어를 신청하며 보니 아속역근처로 한번은 옮길 필요가 있을거 같아보였다. 미팅장소가 아속역이기도 했고 쩟페어, 짜뚜짝, 에라완사원이나 빅씨나 터미널21 같은 대형쇼핑몰들이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에서 멀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해서 아속역근처호텔로 한번 옮겨야되지 싶었다. 그러다 찾은게 아속역 클로버호텔. 클로버아속호텔에 트리플룸이 있었고 싱글두개, 더블1개면 네식구모두 편히 잘수 있을거 같아서 여기로 탕탕 정했다. 작긴해도 수영장도 있다고해서 .. 방콕이 휴양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태국하면 그래도 수영장 빼놓을수 없으니 수영장이있으면서 침대갯수가 맞고, 가격도 맞으면서 장소까지 찰떡인 클로버아속호텔. 원래 계획은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BTS타고 마하나콘 갔다가 클로버 아속호텔에 체크인하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마나하콘 비싸기도하고, 캐리어바퀴가 시원치 않아서 그냥 빨리 클로버 아속호텔가서 짐만 맡기고 짜뚜짝을 가기로 했다. 우리의 목표는 짐만 맡기는 것이었는데 센스있는 직원이 (우디 땡큐!) 얼리체크인을 도와주었다. 게다가 방도 그냥 커넥팅룸으로 두개를 이어붙여 줘서...
뜻밖에 왕비님 생일잔치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귀빈대접(?)만 실컷 보고완 방콕왕궁투어. 왕궁은 보지못해도 근처에 왓포도 있고 왓아룬도 있어서 대체할 여행코스는 충분했다. 당황하지 않고 일단 왓포로 고고 왓포로 가는길이 그야말로 죽을맛. 왕궁벽따라 갔다간 내가 바닥인지, 벽인지 모를 판이었다. 길을 건너 그나마 그늘이 있는곳으로 걸었는데 음료수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고... 그래서 넘 좋았다. 방콕은 반짝하고 나타나는 노점상들이 많아서 좋은데 한결같이 친절하심. 걷기싫어서 구글 지도에서 알려주는 입구로 가지않고 옆길, 샛길로 보이는 길로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그리로 들어갔다. 왓포입구는 출구입구 따로 없이 어느문이든 들어갈수있고 어느문이든 나올수 있게 되어 있었다. 왓포 입장료는 200밧. 왓포는 200밧이고 왕궁은 500밧인데 입장료 비싼거 아닌가...싶다가도 (태국물가가 워낙 싸니) 한국돈으로 치면 200밧이면 8000원꼴. 요즘 환율이 떨어져서 그보다 더 못하지만 암튼 그렇게 생각하면 또 저렴한 편이다. 왓포 입장시 복장제한이 있는데 민소매, 짧은치마나 반바지 안된다. 남자도 반바지안됨. 근데 슬리퍼형 샌들은 통과 되었다. (왕궁도 마찬가지) 슬리퍼도 안된다고 되어있긴 하지만 너무 격식없어 보이는 껄렁껄렁 스타일만 아니면 괜찮은거 같았다. 우리앞에 다른 나라분들인듯 했는데 입장권 확인하시는 분이 빌려입은 치마와 보자기(?)를 이렇게...
태국은 마사지의 나라. 마사지의 천국. 그래서 태국여행갈때 1일1마사지 필수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첫날 둘쨋날은 마사지 엄두도 나지 않아서 (시간도 마땅치 않았고) 마사지를 받지 않았고 진짜 너무 힘들었던 짜뚜짝에서 발마사지 한번 받고는 왜 매일 받지 않았나 후회했다. 그러고 다음날 카오산가서는 마사지샵을 두군데가 가서 한번은 타이마사지, 한번은 발마사지를 받았음. 가기전에 대략 방콕마사지 가격대를 검색해놓고 가서 알고는 있었다. 500밧이면 엄청 비싼거고 300밧이 적정선이라 그랬나? (출처는 모름 ㅋㅋ 주워들음) 암튼.... 내가 경험한 건 짜뚜짝에서 발마사지 30분, 카오산로드에서 타이마사지 1시간 발마사지 1시간이었다. 카오산로드에서는 좀걷다가 다른 마사지샵 가서 받은거라 각각 마사지샵이 달랐는데 둘다 시설도 가격도 좋았음 마사지 구성은 발마사지와 타이마사지가 가장 일반적이고 기준은 대부분 1시간 여기에 더해서 오일마사지, 아로마마사지 발과 타이를 함께 해주는 마사지등이 있지만 오늘 내가 알려주는 태국 마사지 가격대는 발마사지(타이마사지랑 가격이 같음) 1시간을 기준으로 알려드리겠다. 센터포인트 실롬 호텔 근처 방콕 마사지 가격은 300밧 이용해보진 못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관광지라기 보다 (호텔이 인근에 많긴해도) 현지인들이 많은 편인 곳이라 아마 이가격이 가장 노멀한게 아닐까 싶었다. 짜뚜짝 주말시장 방콕 마사지 가격은...
아침으로 족발먹고 왕궁으로 가기위해 사톤피어로 향했다. 숙소와 사톤피어는 멀지 않아서 짜오프라야강 근처에 있는 여행코스를 잡기에 아주 편한 그런 호텔이였다. 택시나 그랩, 볼트나 BTS보다 배타고 다니는게 더 빨랐다는. 홍콩을 배로 기억했는데 태국을 배로 기억할 정도로 짜오프라야강을 배타고 다닌건 정말 이색적이고 좋았던 경험이었다. 첫날 우리의 코스는 왕궁과 왓프라깨우(안에 있음) 왓포를 갔따가 날씨 상황봐서 왓아룬도 갈수있음 갔다가 아이콘 시암으로 가는것이 코스였다. 다들 태국여행 코스를 잡을때 너무 무리하게 잡지말라고 하셔서 왕궁, 왓포, 아이콘시암이 전부였지만 우리가 생각했떤것보다 훨씬더 우리를 지치게한 태국의 더위와 뜻하지 않는 이벤트로 왕궁은 가지 못했다. 사톤피어 선착장은 이렇게 보이는 길을 따라 가다가 강끝에 있는데 강끝에 두개의 선착장이 나와 어디로 가야할지 잠깐 멈칫하게 된다. 둘중 멀쩡하고 깔끔하게 생긴것이 아이콘시암, 왕궁, 카오산로드등을가는 배를 타는 곳이라능. 구글 지도에서 찍으면 추천경로에서 배를 추천해주는데 몇가지 라인이 있으나 우리가 가고자 하는 라인이나 혹은 대부분 관광객들이 가고자 하는 코스는 대부분의 배노선들이 같은 코스로 간다. 아래는 위의 코스를 운영하는 배 시간표와 가격이 나와있는 사이트인데 배는 거의 5분간격으로 와서 시간표 볼필요 없다는... https://minesmartferry.com/...
다음날 아침. 씻고 준비하는동안 아들이 열심히 태국 방콕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백종원 스푸파 방콕편을 보고 있었다. 마침 우리가 묵었던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 근처에 백종원 스푸파 태국편에나온 맛집이 있어서 그리 가보기로... 사실 포스팅을 하기전까지도 나는 백종원 수푸파 태국편을 보지 못해서 아들이 가자는 곳 어디인지, 뭘먹으러 가는건지도 몰랐다. https://youtu.be/tMhTfHWTCMc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이름이 카오카무. 아침밥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이라고 아들이 우리를 모두 이끌고 갔는데 마침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과 멀지도 않고 찾기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쉽게 갈수있었다. https://goo.gl/maps/b76jpRURXHBWTTeL6 Kha Mu Charoensang Silom · 492/6 ถ.สีลม ติด Soi Charoen Krung 49, Suriya Wong, Bang Rak, Bangkok 10500, Thailand ★★★★☆ · Thai restaurant goo.gl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 나오자마자 보는 방콕의 거리. 모든 거리가 이런건 아니지만 유난히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주변은 더 현지인스러운 듯. 이런 현지인 감성이 너무 좋아서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은 방콕에 가면 또 머물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가격도 좋았고 위치도 좋았고... 후훗. 가는길에 흔히보...
오사카여행보다 방콕여행 계획을 잡는게 사실 더 어려웠다. 오사카는 한번 가보기도 했고 가야할 곳이 명확했기 때문에 계획잡기가 아주 편했다. 하지만 방콕은...전혀.. 일단 호텔부터 난관이었다. 호텔을 어디로 잡아야할지.. 맘에 드는 호텔은 넘 많은데 가격은 왤케 비싼건지.. 태국 물가 싸다고 들었는데 호텔은 한국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암튼 이런저런 고민끝에 4인가족이 함께 잘수있는 방으로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과 아속클로버호텔을 선택했다. 큰애가 이제는 성인으로 치기 때문에 성인3+소아1이 들어갈수 있는 방이 그리 많은편은 아니었고 내가 생각하는 가격대와 위치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 실롬쪽에 (강가쪽) 한곳, 쑤쿰빗 쪽에 한곳 이렇게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론 둘다 대 만족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은 가족여행객이나 3인 이상의 단체(?)들에겐 이미 소문난 태국 가성비 호텔. 수영장도 크고 위치도 너무 좋아서 그야말로 꿀. 암튼 첫 태국여행이라 긴장하기도 했지만 새벽 도착이라 정신없었으나 미리 한국에서 픽업서비스 신청한 차타고 편하게 30~40분 걸려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에 도착했다. 친절하신 태국사람들. 그랩기사님도,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 직원들도 너무나 다 친절하셨다. 구글맵으로 미리 다 본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 근처뷰였지만 사실 감이 잘 오지 않았었는데 센터포인트 실롬 리버뷰 호텔은 그야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