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고인돌 캠핑장에서 집으로 가기 전, 아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만석 닭강정을 먹지 않는다는 건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네비로 찍어도 약 2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아들 말에 크게 동의하며 바로 속초로 향했다. ㅋㅋㅋㅋㅋㅋ 오래전부터 우리는 만석 닭강정 본점에서 주로 포장을 해갔었는데 중앙시장처럼 복잡한 곳을 구경하다가 사러 가지 않아도 되는 점이 아주 훌륭하다고 하겠다. 게다가 여기는 테이크 아웃만 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들어가서 5분 안에 사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래서 주차장도 항상 공간이 있음. 차들이 포장만해서 바로바로 빠지기 때문이다. 만약 바로 집으로 가는 상황이 아니라 캠핑장으로 가는 상황이었다면 보통 맛 하나와 매운맛을 샀을텐데 집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보통 맛을 하나만 샀다. 평일 저녁인데 후라이드랑 화끈한맛은 품절이네? 아님 아예 판매를 안하시나.. 보통 만석닭강정에서는 순살만 사니까.. (왠지 뼈는 닭강정 같지 않은...) 뼈는 아무래도 뼈가 붙어 있으니 당연히 순살보다는 양이 많아 보인다 그걸로 이의제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모형으로 한쪽에 아예 비교를 해두셨다. 양은 적은데 왜 순살이 비싸냐고 하는 사람들은 요거 보시면 되겠다 ㅋㅋㅋㅋ 만석닭강정은 보통맛 화끈한맛 모두 뼈보다는 순살이 1천원 비싸다. 그래도 뼈발라먹는거 싫어하는 나로썬 무조건 순살 선택 고민하다가 만석닭강정 하...
속초에 가면 늘상 의례적으로 사오게되는 만석닭강정. 속초맛집하면 봉포머구리물회, 청초수물회, 만석닭강정이 삼대장인듯. 속초 중앙시장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사먹고 장도 보며 만석닭강정을 사오면 제일 좋은 코스지만 이 날은 비가 와서 비오고 복잡한 중앙시장을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사람이 많이 몰릴 게 뻔해서 주차장도 복잡할 거라 그냥 만석닭강정 본점에 들러 빠르게 포장만 홍천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애초에 나는 이곳만석닭강정 본점 위치만 알고 있었었다. 속초중앙시장 지점이 있는줄은 몰랐었음. 본점만 매번 가다가 언제 생긴건지 중앙시장에서 만난 만석닭강정이 짭인줄 알았다능 ㅋㅋㅋㅋㅋㅋㅋ 암튼...만석닭강정 본점은 엑스포 공원에 있어서 오히려 본점 같은 느낌이 안들지만 속초 청초호 옆 엑스포공원에 있는게 만석닭강정 본점이라는 거~ 만석닭강정 본점은 주차장이 있긴 한데 협소한편... 그래도 대부분 차로 와서 금방 포장해서 가기 때문에 주차고민을 할필욘 딱히 없었다. 대충 대고 그냥 뛰어와서 사가도 2분컷이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석닭강정의 매력은 식어도 맛있다는 것. 아니, 식어야 맛있다는 것인거 같다 그래서 미리 만들어 놓은걸 사가도 불만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먹어본 닭강정이나 치킨중에 유일하게 냉장고 들어갔다가 나와도 맛있는 닭강정이 아닐까 싶다. 맨날 애들 때문에 만석닭강정 보통 맛만 사다가 이번엔 화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