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몽마르뜨언덕 가는법과 파리 사랑해벽 가는 법에 대한 요약은 글 아래 있습니다* 파리여행의 진정한 첫날. 첫날의 일정은 오페라 가르니에를 12시에 예약해두어서 오전에는 몽마르뜨언덕과 파리 사랑해벽을 다녀오는 일정정도가 전부였다. 런던과 파리여행내내 남편의 컨디션 난조로 (독감이었음...걸어다니는데 신기할 지경)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런던 숙소도 그랬지만 파리숙소도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곳을 선택한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던것 같다. *숙소 정보는 제 블로그에 다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까지는 계획한 여행시간보다 지체된 탓에 우버를 불러서 가려고했다. 남편의 컨디션도 좋지 않을 뿐더러 시간도 늦어졌으니...내머릿속에는 오페라가르니에를 너무 늦지 않게 가는거라 우버를 부르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이 좀 걸으면 나아질것 같다고해서 시원한 파리의 공기를 마시며 몽마르뜨언덕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길에..아직 초등학생인 둘째의 찡얼거림 방지를 위해 마트에 들러 젤리를 구매했다. 물론 마흔이 넘은 나도 걷다보면 당이 땡겨서 달달한 간식하나 정도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든든한 여행이었다. 평소에는 단걸 전혀 안먹는데 여행가서는 2만보씩 걸으니 단게 절로 땡기는.... 사실 아침에 일어나 각자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딸은 풀어준 핸드폰을 보며 깔깔거리느라 뒹굴거리고만 있길래 한소리 했던 차였다. 그래서 보면 눈이 퉁퉁부어 ...
*첼시구장 투어 신청방법 및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투어 신청 페이지 등 홈구장 투어 가격과 관련 팁 정리는 글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이번 영국 런던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이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고 물어봤더니 딸은 그저 여행 가는 게 좋다고... 특별히 하고 싶은 것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은 영국 축구 여행을 해보고 싶다며 영국 축구 경기 한번 보고 쉽다고 했다. 영국 축구 여행은 커서 친구들이랑 하라며 콧방귀도 안 꼈는데 그래도 영국 갔으니 축구 경기 하나는 나도 왠지 보고 싶어졌다. 리버풀 팬인 아들을 위해서 리버풀 경기 위주로 찾아봤는데 일단 우리가 머무는 기간 동안에 경기는 없었고 다른 구단의 경기들도 뒤져봤으나 거리가 아주 멀거나 딱히 볼만한 경기는 없어서 그냥 포기하려 했다. 정말 안되면 리버풀의 홈경기장인 안필드까지 가볼까 싶어 기차표도 한번 알아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갈 수 없는 거리라 고민 끝에 첼시 구장 투어를 신청했다. 마침 첼시 구장의 스탠퍼드 브릿지가 우리가 머무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아침에 일찍 가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만 같았다. 역시나 아침 일찍 일어나 밥도 먹고 주변 구경까지 한 뒤에 느즈막히 출발했다. 사실 도보로 가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아침 일찍이라 춥기도 했고 되도록 걸을 수 있는 거리라도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자라...
*스카이가든예약 방법과 스카이가든 방문 팁등을 보고 싶으시면 글 가장 아래 짧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영국런던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것을 꼽자면 일단 박물관이 무료라는 점과 어린이는 교통비가 무료라는 점이었다. 거기다가 손꼽는 런던야경 명소인 스카이가든도 무료라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물론 물가가 살인적이라 뭘 먹어도, 뭘사도 겁이 날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교통비와 박물관비가 무료라서 퉁치자 싶은 마음이었다. 일정 중이 이동이 많았던 런던여행 둘쨋날. 원래 런던여행코스는 노팅힐의 포토벨리로드마켓 - 그리니치 - 버로우 마켓-스카이가든 - 런던브릿지 야경 이 순서였으나 그리니치 이동만 한시간 정도를 써야해서 소모되는 시간이 많은 것이 흠이었다. 본초자오선을 못본다는 아쉬움은 컸지만 노팅힐에서의 시간도, 버로우마켓에서의 시간도 너무 좋았기에후회는 없었다. 더군다가 그덕분에 런던브릿지 낮뷰도 봤으니 OK 버로우마켓에 갔다가 런던브릿지를 보고 (버로우마켓에서 바로가면 동선이 더 좋지만) 런던 스카이가든으로 향했다. 런던 스카이가든을 3시반으로 예약을 해둔 터라 3시 20분쯤에 스카이가든에 도착했다. 미리 말하지만 영국런던의 입장 예약은 모두 예약시간과 상관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건물옆으로 줄을 길게 섰는데 나는 확인 메일이 QR로 안오고 예약완료 번호로만 와서 약간 당황했었다. 근데 안에서 QR찍으시는 분이 이것도 OK라고 통과. 그렇게 짐검...
*유로스타 예약 및 예약팁, 그리고 캐리어보관과 와이파이정보 등에 대한 정보는 글 가장 아래 있습니다* 이번 런던 파리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바로 비행기 가격이 었다. 한 도시를 왕복으로 검색하는 것보다 다구간으로 검색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런던 in 파리 out 으로 다시 오지 않을 아주 저렴한 가격의 비행기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문제는 런던에서 파리를 어떻게 가느냐인데 이건 당연하게 유로스타를 타고 갈 거라고 생각을 했다 요즘은 유로스타 한국 지사도 있고 유로스타 앱도 있는데다가 아주 친절한 블로거와 유튜버들이 있어서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웹사이트를 이용한다면 한국지사 사이트를 통해하면 간단히 해결할수 있다. 공홈과 비교를 해봤지만 큰차이 없어서 나는 유로스타 예약을 한국지사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했다. https://eurostarails.com/ko 유로스타 한국어 예약 사이트, 레일클릭 구간을 선택해 보세요! 더 보기 eurostarails.com 행여문제가 있어도 한국지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면되니 가격차이가 조금 있어도 무방할것 같았다. 그정도 편의라면.... 재미있는 사실은 유로스타는 어느 시기에 몇 시 기차표를 끊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KTX를 생각하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은 시스템인데 저렴할 땐 1인 8만원, 비쌀 땐 30만...
명절이 아니어도 주말에는 대부분 시댁에 오는편. 주말 자유수영을 못하러 가서 아쉬웠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시댁근처에도 수영장이 많을것 같은거지... 그래서 수영복을 야무지게 챙겨다가 인천수영장 검색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로 근처에있는 중구국민문화회관 있는곳에 수영장이 있을거 같은데 어머니는 멀리 30분정도 차타고 수영을 다니신다는 것이다. 검색해서 찾으니 중구문화회관옆에 중구국민체육센터에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어머니도 한번도 안가봤다고,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오라고 하셔서 의무감(?)을 안고 고고!! 다행히 우리는 명절에도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여유롭게 명절기간에도 자유수영하러 다녀올 수 있었다. 명절전, 임시공휴이로 지정될 날이었는데 이날 운영시간이 오후 3시 50분까지라고 해서 불이나게 달려갔다. 우리는 2시정도에 들어가서 1시간 정도 놀다오면 되겠다 싶었다. 집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체육센터가 있어서 있을때 누리자 싶어 온가족이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들은 방학특별반에 들어갔다가 두달인가 석달만에 그만뒀고 (수영쌤 무섭다고..) 딸은 1년 넘게 수영을 배워서 나보다 더 빨리 진급을 했다. 나는 2년동안 중급반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체육관 등록도 어렵고 진급도 어렵고..) 암튼 이번에 처음가보게 된 중구국민체육센터는 생각보다 내부가 아주 컸다. 우리동네의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자그만해서 반도...
영국 런던여행 첫 일정은 빅벤이었다. 영국의 상징이나 런던 최고의 핫스팟이 빅벤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지하철1존에 해당하는 웨스트민스터 역은 우리가 머물던 호텔이 있는 얼스코트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였다. 이른 아침부터 일정을 소화해야 했는데 시차 때문인지 애들이 모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수월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웨스트민스터역에서 나오자 마자 마딱들인 빅벤을 마주하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온가족이 이구동성으로 탄성을 질렀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더 화려했고, 훨씬더 웅장했다. 웨스트민스터역이 빅벤 바로 앞에 있어서 인지 더 높이 올려다 봐야해서 그런지 정말 웅장 그자체. 바로앞에서는 그 모습을 한눈에 담기 어려워서 다리를 건너가면서 보기로 했다. 런던의 자랑이자 영국의 상징이라 그런지 빅벤앞 웨스트민스터역은 만남의 장소 그자체였다. 특히 한국인투어가 많이 보였는데 어딜가든 아침일찍 움직이는 사람들은 다 한국인들이었다. 정말 부지런하고도 효율적인 민족 길을 건너서 사진을 찍기 딱 좋게 널찍한 보도. 템즈강을 도보로 건너는 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건 한국인들만의 생각인 것 같다. 센강도 그랬고 템즈강도 그랬지만 폭이 한강의 절반도 안되는 좁은 폭을 가지고 있어서 도보로 건너는게 너무 당연한... 한강은 사실 도보로 건너는게 특이하거나 이상한, 어려운 일인데 템즈강은 폭이 ...
*킹스크로역 해리포터 플랫폼 찾아가는길과 포토존 사진찍는 팁 정리는 글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드디어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는 날. 유로스타 시간을 정할 때 엄청난 고민을 했더랬다. 아침 일찍 넘어가거나 혹은 저녁에 가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영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짧다느껴져서 오후 5시 반 출발 유로스타를 예약했었다 . 많은 후기에서 킹스크로스역에서 할게 많고 구경할 것도 많으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여 출발 3시간 전에 킹스크로스역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가 정말 좋았던게... 같은 피카딜리라인이라 갈아타지 않고 30분 정도만 가면 킹스크로역 도착인 터라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도착했었다. 짐을 끌고 여기저기 가고 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킹스크로스역에 갔으면 해리포터에서 나온 플랫폼도 가봐야지... 싶어서 세인트판크라스역 아닌 킹스크로스역으로 향했다. 킹스크로스역에서 하차해서 세인트판크라스 역으로 향하는건 쉬웠는데 막상 세인트판크라스역에 내리고 거꾸로 킹스크로스여 해리포터 포토존으로 가려니 어찌나 헷갈리던지... 방향이 감이 잡히지 않아서 헤맸다. 킹스크로스역은 주변의 오래된 건물과 달리 세련된 유리 건물처럼 생긴것이 킹스크로스역이었다.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포토존을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1층 (그러니까 영국식으로는 0층)에 위치해 있는데 딱봐도 사람이 가득한곳이 바로 ...
*파리숙소 위치 정하는 팁이나 파리 숙소 카뎃레지던스 정보는 글 가장 아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둘러보는 7박 9일간의 여행이었다. 영국여행 후기만 쓰려니 파리여행이 잊혀질거 같아서 급하게 파리 숙소먼저 써보려고 한다. 전체 일정이야 동선을 따라 정하면 되는 거고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가 처음이었던 우리는 둘러볼 곳이 대부분 정해져 있었다. 남들 안 가는 곳 특별한 곳을 갈 게 아니라 남들 다 가는 그런 곳을 갈 게 뻔했기 때문에 일단 숙소가 중요했다. 프랑스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잘 못하는데 그곳까지 가서 숙소 때문에 고생하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하루 종일 걷고 또 걸을 예정이기 때문 에 숙소에서만큼은 편하게 머물고 싶었다. 영국은 파리보다는 좀더 쉽게 정할수 있었는데 파리숙소는 대단히 고민스러웠다. 에펠탑을 방에서 보는 로망을 즐기고싶은 욕심이 생기니 좁고 비쌌다. 에펠탑을 방에서 보는 로망만 버리면 그래도 꽤나 선택의 폭이 넓었고 우리가 선택한 곳은 도심과 멀지 않으면서 교통도 좋은 카뎃레지던스를 선택했다. 이번 여행에서 숙소를 고를 때 나름의 초점을 맞춘 것은 한국인이 많이 가는 숙소 인 것이었다. 나도 그렇지만 효율성과 꼼꼼함의 끝판왕인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이라면 그만큼 믿을 만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사람을 많이 경험해 본 숙소라면 우리가 어설픈 영어를 써도 이해해 줄...
나는 경기 도민이지만 1년에 세 번 이상은 광장 시장과 동대문시장을 가는 것 같다. 주기별로 가지 않으면 안 될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손꼽는 이유는 광장시장 칼국수와 마약김밥 때문이다. 간 김에 보령약국에서 영양제도 사고 모자란 약도 구비하며 쇼핑을 한다. 광장시장 가면 늘가는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그걸 소개보려 한다. 보통은 광장시장 갈 때 절대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지만 아주 가끔 차를 이용해서 갈 때도 있다. 광장시장 주차공간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 차를 안 가지고 가는 게 상책이다. 게다가 도심 한복판에 있는 터라 집회를 안해도 차도 엄청나게 밀리니 정말 정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대중교통을 반드시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왔다면 주차를 해야 하는데 광장시장 주차장 검색을 하지마시고 그냥 광장시장을 가운데 두고 빙 돌면서 청계천 노상공영주차장이나 종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것을 추천한다. 종묘 공영주차장이 청계노상공영주차장 보다 조금 더 싼 덕분에 주말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만차다. 광장시장 주차요금은 대체적으로 비슷한데 딱 15분만 볼일을 볼 참이라면 청계천 옆에 있는 청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아주 추천한다. 15분은 무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광장시장 주차비는 30분에 3천원 / 1시간 7천원정도. (종묘공영주차장은 몇백원 정도 저렴함) 오랜만...
런던 여행 이튿날. 이날 일정은 영국 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를 하루에 다 밀어 넣어서 그리 빡빡한 일정은 없었다. 다만 이동거리가 좀 있어서 고민을 했을 뿐이었다. 마침 토요일이어서 노팅힐 포도밸리로드 마켓이 열어 노팅힐 갔다가 본초자오선 있는 그리니치까지 가야하는 여정이었으나 그리니치를 못갈수도 있을것 같아 (파워J는 이런것도 예상합니다) 미리 예매를 하지는 않았더랬다. 우리가족들이 좋아하는건 시장이니 아마도 포도밸리로드마켓이나 버로우마켓 (그리니치 다음 일정인..)을 더 좋아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 포도밸리로드마켓에서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2가지 걸리는게 있었는데 첫째로는 버로우마켓이 오후 5시까지 밖에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낮에 런던 브릿지를 보고 싶었기 때문. 그리니치를 다녀온다면 아무래도 버로우마켓에서 맘편히 구경하지 못학것 같았고 런던브릿지도 야경으로만 봐야할것 같았다. 근처에 스카이가든을 예약했는데 해가 지는 시간이 4시 15분이라 3시 반으로 예약해뒀기 때문. ㅋㅋㅋ 해지는 시간과 줄서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다 잡아 놨기 때문에 그걸 더 주요하게 생각한 나로써는 그리니치를 포히기하는것이 가장 맞는 선택이라 여겼다. 암튼 그래서 노팅힐에서 버로우마켓이 인근에 있는 모누먼트역에서 하차를 했다. 노팅힐게이트역에서 모누먼트역까지 한방에 왔음. 런던대화재기념비앞쪽으로 나와 런던교를 지나 가는길. 드디어 바...
*글아래 영국여행 중 런던 지하철 타는 법과 요금, 그리고 어린이 오이스터카드 발급법 아이와 지하철 타는 법 정리해두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진짜 여행을 느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손꼽는 것은 현지인들 삶 속에 깊이 들어가는 것. 그것이 제일 여행 다운 여행을 즐기는 방법인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이나 마트와 같은 일상적인 곳을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영국이나 프랑스는 낡긴 했어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느낌(?)이라 현지의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여행 가기 전에 영국 교통 시스템이 대략 어떤지는 이해하고 갔고 교통카드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최근엔 오이스터 카드가 없어도 싱가포르처럼 한국에서 쓰던 카드로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제는 정말 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인가 싶다 공항에서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가는 길. 아들은 내 이름으로 트래블 로그를 하나 더 발급받아 손에 쥐어주었고 나는 트래블 월렛을 사용했다. 참고로 트래블로그는 계좌 하나를 카드 두개로 쉐어 하는것임. 공항에서 피카딜리 라인 타고 얼스코트로 향하는 길. 너무 좋은건 히스로 공항에서 터미널 4였는데 나와서 바로 있었다. 멀리 걷지 않아도 되고 소요시간도 40분 정도. 영국런던지하철의 첫인상이 바로 공항에서 숙소가는 것인데 진짜..너무 놀랐다. 이렇게 좁고, 작다고?? 하면서....
이번 런던 파리 여행에서 컨셉을 잡은 건 무조건 많이 걷고, 많이 보는 여행 보는 여행으로 컨셉을 잡았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 있지만 우리는 최대한 많이 보자 주의인 것 같다. 먹는 것보다는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더더욱 그러하였다. 이유는 환율. ㅋㅋㅋㅋ (눈물좀 닦자) 환율이 최정점에 달했을 때 다녀온 여행이다 보니 아무래도 물가가 비싼 유럽에서 마음 놓고 음식을 먹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래서 이번 런던 여행에서 맛집이라고는 일절 찾아보지 않았고 우리가 보통 하는 여행 스타일대로 현장에서 되는데로 검색해서 먹기로 했다. 파워J답게 점심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짜릿하군) 버킹엄 궁전에서 근위병교대식을보고 아들이 내셔널 갤러리 근처 맛집으로 검 색해서 찾은 집이라고 했다. 구글 평점이 매우 높았으며 한국인들 리뷰에서... 찐 맛집이라기보다 주문하기 편한 노멀한 맛집같이 느껴졌다. 오래전 호주 여행 이후로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이 큰 우리로서는 최대한 주문이 편하고 친절한 곳을 가는 것이 우선이라 여겨졌다 실버 크로스라는 곳에서 영국런던여행에서 첫외식을 하게 되었다. 트라팔가 광장에서 매우 가깝고 내셔널 갤러리 바로 앞쪽에 있어서 내셔널 갤러리 입장 예약 시간 전 잠시 머무르기도 좋았다. 펍이기도 하고 레스토랑이기도 해서 맥주 한 잔 가볍게 하기도 좋지만 일단 낮 점심으...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여행을 가는 곳이 있다. 평창과 횡성 사이에 쯤에 있는 작은 강원도 독채 펜션인데 해가 일찍 지는 강원도 산골에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 그런 펜션이다. 사실 이 펜션을 처음 찾은 이유는 코로나 시국에 외출도 어려웠던 그 시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실컷 놀자는 마음으로 남편이 어렵게 찾은 펜션이었다. 마치 외국 같아 보이는 풍경과 늘 반기는 하얀 눈, 그리고 벽난로 감성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아무것도 할 게 없어서 할게 너무나도 많은 정말 희한하고 매력적인 장소이. 지난 5년간 빠짐없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찾았던 곳이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들도 모두 너무나도 좋아해서 이곳은 절대 절대 정보를 풀지 않겠노라 다짐을 했던 곳이었다. 헌데 이제 와서 소중하게 아끼던 정보를 푸는 이유는... 아이들이 커서 더 이상 가고 싶어 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스믈스믈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2박 3일을 여기 음악이 흐르는 숲을 예약했다고 하니 좋긴 한데 이제는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바램이 있었다. 약간 서운하긴 했지만 독립해 나가는 과정이니 한편으론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었다. 어쨌거나 이번 여행이 마지막 크리스마스 여행이겠다 싶어 이제 드디어 이곳 음악이 흐르는 숲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있었다. 갈 때마다 너무 좋은 곳이라...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으나 실제 사용하며 느낀점을 작성하였으며 밀크티 빡공챌린지 자세한 정보는 글아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오랜 블로그 이웃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사실 학습보다 체험, 경험이 더 우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이들의 사교육을 되도록 늦게 시키려고 애를 썼었다. 돌이켜보면 그게 독이되는 것도 있었고 득이 되는것도 있었다. 득이 되는거라면 당연히 다양한 경험을 해서 배경지식이 많아지고 위기대처능력이 뛰어나게 되었다는 점이라 하겠다. 지금와서 많이 아쉬운건 바로 공부습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하고, 학원을 다니던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이 어느정도 잡혀있거나 공부습관이 잡혀 있어서 중학교 공부도 곧잘 따라가던데 아들은 공부도 공부지만 공부습관을 잡는것이 조금 어려웠다. 1학년때는 자유학년제라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가만히두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혼자서는 힘들겠다 싶었는지중2가 되면서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렇게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제서야. 학습이란게 어떤건지, 예습과 복습의 의미나 단어를 외우고 공부하는 것이 좀 익숙해진것 같다. 그래도 가끔 좌절하게 되는건 한번도 외워본적없는 단어를 수십개씩 외운다던가, 몇시간씩 앉아서 문제를 풀고 또풀어야 한다는 것인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학 시작하기 무섭게 기다렸다는듯 나는 또 애들을 데리고 런던과 파리로 여행을 다녀왔다.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ㅋㅋㅋㅋㅋ 중학생...
*런던호텔 고를 때 주의점과 프레지덴션 아파트먼트 켄싱턴호텔 대한 장단점 요약은 글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영국 런던 여행과 프랑스 파리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신경 쓰였던 것이 바로 숙소였다. 한인 민박을 하기에는 4인 가족이 머물기는 우리스타일과 맞지 않았는듯 했고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후기를 엄청나게 뒤져봤더랬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위치 면에서도, 그리고 시설 면에서도 가족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만한 숙소를 찾고 있었다. 찾다 보니 영국 호텔의 경우에는 반지하로 배정받는 경우도 있고 계단을 반쯤 올라가야 하는 방을 배정받기도 한다고 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영국 호텔은 냉장고가 없다고 하여 그 또한 당황스러운 일. 우리 집 식구들은 여행지에 가서 마트에 들러 먹을 거 사다가 숙소에서 먹는 재미가 매우 큰 사람들이라 냉장고가 없다는 건 침대가 없다는 것과 같다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숙소를 찾아야겠다 싶었다. 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삼시세끼를 빵으로 때우고 싶진 않았다. 분명 국물이 필요한 계절이라 요리가 어느 정도 가능해야만 긴 여행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마무리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숙소 두 곳 모두 매우 성공적이었고 특히 영국 런던 호텔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영국스러워서 내가 마치 런던 댁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였다. 그리하여 선택한 런던호텔은 ...
*에티하드 항공 기내 제공물품 등 주의사항, 마일리지 적립 등에 대한 내용은 글 가장 아래 정리되어 있습니다.* 00시 20분, 아부다비행 에티하드 비행기를 타고 아부다비 경유해서 런던으로 향하는 날. 시간과 날짜를 잘 계산해야해서 복잡하긴 했지만 밤 12시 20분 출발이라 아부다비까지 꿀잠만 잔다면 비행기에서 1박을 하는거라 이득인 셈이었다. 에티하드를 타느냐, 폴란드항공을 타느냐 고민했지만 경유시간도 좋고 한번도 안가본 아랍에미레이트를 경유하기 딱 좋은 시간이라 선택하지 않을수 없었다. 게다가 1인 왕복 74만원인데 안갈수 없지 않은가. 물론 위탁수화물은 유료임. ㅋㅋㅋㅋ 아부다비에서 갈때는 8시간 30분 레이오버. 올때는 2시간 30분이라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좋았다. 다만 파리에서 올때 비행기가 9시 45분이라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점이 아쉬웠을 뿐이었다. 00시 20분 에티하드 비행기는 8시반이었는데도 이미 카운터가 열려있었다. 요즘 인천공항이 복잡해서 출발 4시간전에도 오픈되어 이는 카운터. 그걸 증명하겠다고 아들 핸드폰을 썼는데 윈터 나와도 되냐고 ㅋㅋㅋ 수화물이 포함안된 티켓이었다. 그래서 저렴한것도 있지만.. 1인 7kg까지 기내 수화물이 무료다. 우리처럼 위탁수화물이 유료인 경우에는 기내수화물을 잘이용하면 저렴하게 갈수도 있겠다. 기내수화물은 이렇게 표시를 해주셨고 어느 후기와 달리 위탁수화물 무게를 아주 빡빡하게 해주...
*내용이 깁니다. 주의사항, 이용팁 궁금하시면 꼼꼼히 봐주시면 유익할겁니다. 아부다비 자이드공항 정보나 그랜드모스크 정보 요약해서 보고 싶으신분은 글 가장 아래로 내려서 보시면 됩니다* 이번여행은 런던in 파리out으로 7박9일간 다녀온 여행이었다. 아주 우연히 런던in 파리out인데 아부다비 경유이고 경유시간도, 출발 도착시간도 매력적인 표를 1인 왕복 74만원에 발견! 이건 안갈수 없다고 외치며 예약한 여행이었다. 물론 위탁수화물이 없는 표라서 수화물은 30kg 결제를 따로 했더랬다. 그래도 1인 왕복 90만원 정도 표니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하며 룰루랄라 향한 여행. 비슷한 가격, 아니 이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폴란드항공, 폴란드 경유로 왕복72만원짜리가 있었으나 출발도착시간이 좋지 않았고 경유시간이 2시간 정도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라 경유여행을 하고 싶은 우리로썬 좋은선택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에티하드항공은 갈땐 아부다비 경유가 8시간 30분인 레이오버, 올땐 경유시간이 2시간 30분이라 딱이다 싶었다. 출발도 밤출발이었으니 비행기에서 잘자면 이득인 셈. 암튼 아부다비 자이드공항에 드디어 도착을 했다. 내가 좀더 꼼꼼히 찾아봤어야 했는데.... 에티하드 항공은 기내수화물 1인 7kg가 무료라 각 1개씩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갔어도 될뻔 했다. 경유지에서 짐을 들고 다니고 싶지도 않았고 아부다비 자이드공항에 유료 짐...
이번여행은 처음으로 밤12시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새벽비행기를 타고 간적은 많아도 날짜를 넘긴, 그러니까 00시 20분 비행기라니... 여간 헷갈리는게 아니었다. 아부다비 경유해서 런던으로 in해서 out은 파리로 하는 조금 복잡한 여행이었다. 지난 10월 연휴에 어디라도 가고 싶어 뒤지다가 우연히 찾은 런던 in 파리 out의 아부다비 경유 비행기를 왕복 1인 74만원에 발견한게 시작이었다. 물론 그보다 좀더 싼 폴란드항공도 발견했으나 출발도착시간이 좋지 않았고, 경유에 대한 의미가 없어서 (레이오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에티하드항공을 선택했더랬다. 목요일 밤출발이라 목요일 업무도 보고 아이들도 학원까지 다녀온 뒤 출발하는 여행이라 하루는 번 느낌이랄까.. ㅋㅋ 암튼 ... 에티하드 항공 카운터 오픈이 3시간전엔 열릴거라 생각하고 얼추 9시 도착으로 계산하고 집에서 출발했었다. 체크인은 미리 해놔서 수화물만 붙이고 들어가면 되는터라 후다닥 들어가겠거니 했는데 짤없는 수화물 무게... 많이 기다린건 아니었으나 수화물 무게 맞추느라 조금 늦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잇었다. 우리 항공권이 수화물이 없는 항공권이라 수화물을 미리 결제해서 갔는데 30kg로 결제해갔더니 겁나 빠듯했다. 4kg정도 오버.. 1인 7kg씩 기내 들고 탈수 있었음에도 경유에서 들고 다니고 싶지않아서 그냥 가방을 맸더니 여간 빡빡 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늦은밤 출발을...
런던과 파리 여행중이에요. 관광객들 다 가는 그런 흔한코스로 구경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매일 장을 보고, 아침을 해먹으며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는 런던과 파리. 긴여행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이틀뒤면 돌아가네요. 경유지였던 아부다비도 넘좋아서 할 이야기가 참 많은 여행입니다.
사진출처 : https://unsplash.com/ko/@sabrinamazzeo 영국 입국심사는 왜..안하던 ETA를 시작하게 된건지 큰맘먹고 떠나는 유럽여행이건만 우리가 가는 1월부터 뭐가 바뀌는게 많아진건 기분탓일까..그래도 다행히 우리가 가는 요일, 가는 날 모두 럭키비키하게 행사가 딱 떨어져서 파워 J로썬 쾌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날씨 무엇..... 평소보단 약간 춥지만 그래도 한국의 따듯한 겨울 기온이고 비도 안와서 다행이다 싶다. 암튼 1월8일부터 적용된다는 영국 ETA 신청하러 고고.. 참고로 유료라는 점 (눈물) https://apply-for-an-eta.homeoffice.gov.uk/apply/electronic-travel-authorisation/how-to-apply Apply for an ETA to come to the UK Apply for an ETA to come to the UK Beta This is a new service - your feedback will help us improve it. We are fetching your application apply-for-an-eta.homeoffice.gov.uk 💂♂️ 영국 ETA 신청 전 준비물 💂 여권, 사진촬영가능한 카메라(웹캠 ,폰) or 증명사진 해외 결제카드 단, 증명사진의 경우에는 600픽셀 이상의 크기여야한다. *가족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