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팟매트, 머그컵받침으로 사용하고 있는 퀼트매트 (c) 2024. 바늘꽃놀이 (c) 2025. 바늘꽃놀이 23년도부터 조금씩 해오던 퀼트 24년 봄에 두기선생님 원데이 들은 후로 내맘대로 퀼트 작업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왔어요. 독학으로 하다가 수업으로 들으니 뭔가 좀 나아지더라구요. ^^ 그렇게 바늘꽃놀이 주인장의 취미생활, 퀼트 작업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프랑스자수 소품 티매트보다 조금 크게 티팟매트 만들었어요. 프랑스자수+퀼트 작업에 빠져있어요. 작년 어느 날, 로미님이 선물해준 조각원단을 패치하다가 푹 빠져버린... m.blog.naver.com 프랑스 자수와 퀼트의 만남 간단한 패치워크 티매트(티팟매트) 패치 작업이 너무 재미있는 자수쟁이 안녕하세요. 바늘꽃놀이 공방 삭정이입니다. 자수쟁이가 요즘 퀼트에 ... m.blog.naver.com 작년 초에 뭣모르고(이 방식이 맞는지 어떤지 모른 채로) 만들어본 매트들 이번에 만든 파랑이 소녀매트랑 샅이 놓아봤어요. 자수쟁이니까 일러스트컷트지 쓰지 않고 직접 수놓아서 연결해주는 센스 역시 조각원단에 수놓아두었던 자수원단에다 바느질하고 남은 쪼가리 원단들까지 야무지게 이어서 만들어준 두 번째 매트 따끈따끈 신상 블루소녀 패치하고 퀼팅하고 이 작업이 너무 몰입도가 좋아서 아마도 평생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은은한 자수를 주로 하던 사람인지라 알록달록한 귀여움을 가진 퀼트가 새로운 매...
내가 쓰려고 만든 북커버 참여하고 있는 북클럽에서 <채털리부인의 연인>을 읽고 있어요. 매우 중요한 고전이지만, 외설적인 장면들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던 소설이잖아요. 여인의 뒷모습이 담긴 표지 때문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다 보니 아이가 무슨 책이냐고? 어떤 내용의 책이냐고? 자꾸 물어보더라고요. 😅 백년 전의 사랑 이야기라고 대략 설명해주고 말았는데 그러고 나니 그냥 책상에 던져 두기가 저어되어 커버를 만들어 씌웠습니다. 자꾸 물어보면 귀찮으니께. 취향을 들키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북커버를 씌워보세요. 평소 잘 안 쓰게 되는 카키색 원단을 슥 자르고 초간단 러닝스티치와 레이지데이지, 프렌치넛으로만 장식을 했어요. 꽃자수만 놓다가 일정한 패턴을 놓고 있으니 나름 재밌더라구요. 안감 역시 잘 안쓰게 되는 강렬한 원단 한장을 잘라 두었고요. 책이 들어가면 거의 안 보이니 이럴 때 원단을 소진해 줍니다. 날개는 지난 번 북커버의 실수를 반영하여 폭을 줄여 주었습니다. 폭이 좁으니까 책 끼우기도 수월하고 좋으네요. 좁아도 책이 빠지진 않으니 걱정 없고요. (c) 2025. 바늘꽃놀이 완성되었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들은 다 들어가는 사이즈로 만들었어요. <채털리 부인의 연인> 같은 경우는 가로 13.5 세로 22.5 높이 2 사이즈의 책이거든요. 여유있게 조금씩 더해서 원단을 재단했어요. 제가 끄적여둔 원단 사이즈 정보 올려둘게요. 3...
선물용 복빗자루 만들기 동네 이웃의 요청으로 제작한 복빗자루 바늘꽃놀이 빗자루에서 자주 보셨을 법한 꽃 한송이 그림인데요. 핑크색으로 주문해주셔서 모조리 핑크색으로 수놓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베리에이션사 DMC4180 곱게 수놓아 커버 만들어 놓고 다림질까지 완료 (c) 2025. 바늘꽃놀이 미니 싸리 빗자루에 옷입혀줍니다. 빗자루로만 두는 것보다 이렇게 옷 입혀두면 훨~씬 예뻐요. 배경을 달리해 한컷씩 남겨봅니다. 같은 듯해도 다른 빗자루 셋 싸리빗자루의 사이즈, 모양에 따라 느낌이 조금 달라져요. (블로그 사진 속 샘플들과 빗자루 폭이 달라질 수 있는 점, 주문하시는 분들 참고하셔요) 폭이 넓어도 좁아도 각자 나름의 예쁨이 있답니다. 하나하나 포장해주고 곱게 담아 전달하러 가려구요. 동네 이웃이니 배달까지 직접!! ✌️ 홍보 열심히 안해도 알음알음 주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자수복빗자루 완제품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읽어보시고 문의주셔요. 감사합니다. 🌸 프랑스자수, 새해선물 추천 꽃자수 복빗자루 방금 달력 보고 놀란 1인, 2024년이 열흘도 남지 않았네요. 연말 선물, 새해 선물 문의 주시는 분들도 계셔... m.blog.naver.com 바늘꽃놀이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남로 28
여행용티슈도 커버 씌워 사용해요 새해 첫날엔 종일 꼼지락거리며 이런 걸 만들었어요. 여행용티슈커버!! (c) 2025. 바늘꽃놀이. 남편이 차에서 사용할 용도로 여행용티슈를 샀는데, 너무 많이 사는 바람에 집에서도 각티슈 대신 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봉지째 굴러다는 꼴이 참 안 이쁜거예요. 뭐든 덮고 가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니 이것도 가려보자! 하면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여행용티슈커버 검색해 보니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있던데요. 그 중에 제가 가진 재료로 하기 좋은 방식을 취했습니다. 자수쟁이니까 수도 좀 놓아주고요. 완성된 케이스 안으로 티슈를 넣어 보아요. 다소 딱 맞게 만들어져서 너무 빡빡한가 했지만, 쓰다보니 휴지가 줄어들고 하니까 사이즈 괜찮더라구요. 가시도트로 단추를 달아주어서 열고 닫기 편하고요. 급히 마무리하고 찍어본다고 마무리는 다소 아쉽습니다. 원단 모서리도 깔끔하게 안 빠졌고😅 티슈 나오는 구멍쪽은 몇땀 더 떠주는 게 튼튼하기도 하고 이쁠 건데 귀찮아서 생략했더니 바느질 자국이 보여 안 이쁘네요. 😅 그럼에도 식탁 한켠에서 존재감 뿜뿜하고 잘 사용하는 중입니다. 봉지째 굴러다니는 것보다는 확실히 예뻐요. ^^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 완성도도 괜찮아서 몇 장 더 만들어보고 있는 중이에요. 여행용 티슈 자주 사용하신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 바늘꽃놀이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남로 28
바늘꽃놀이 자수달력 수업 및 패키지 후기 지난 가을부터 시작한 2025년 자수달력 수업과 패키지 지난 연말에도 꾸준히 찾아주셔서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마다 찾아주시는 오랜 이웃님들이 주문을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의 블로그를 계속 보고 계시는 옛 수강생들이 주문을 주시는 경우가 제일 많고요. 수강생들은 이미 솜씨가 좋으시고, 실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풀패키지를 구입하지 말고 원단만 사라고 말씀 드린답니다. 도안 그리는 건 여전히 어렵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도안을 그릴 줄 알아도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남이 그려준 도안에 자수만 놓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러니 도안 그려진 원단만 구입하셔서 갖고 있는 재료들도 수놓으시라 합니다. 투데이 달력 수업도 하러 오시고요. 수업 후 패키지만 추가로 더 사가진 분들도 계세요. 한번 해보면 두개, 세개쯤 더 하는 건 일도 아니거든요. ^^ 자수의 매력에 이미 빠져드신 분들 새해 첫날, 패키지 준비 좀 해달라고 연락주신 분. 새해가 되면 자수달력이 생각난다는 옛 수강생 님. 바늘꽃놀이표 자수달력을 몇 해째 수놓고 계시는 우등생이십니다. 이번 그림도 훌륭하게 잘 소화해내시리라 믿어요. 작년에 달력 투데이 수업을 인연을 맺은 ㄴㄹ님. 예쁘게 완성하시고, 한장 더 구입해가셨다지요. 꽃자수의 경험이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었길 바랍니다. 2025년 새해 꽃으로 수놓으며 맞으시길 바라요!...
(c) 2025. 바늘꽃놀이. 새해 첫 자수는 해바라기 🌻 해바라기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식물이래요. 그래서 금전운, 재물운, 가족화목, 건강 등 긍정적인 소망을 상징하며 집안 곳곳에 그림을 걸기도 하지요. 풍수지리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긴 한데,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라 하더라도 희망차고 싶은 새해니까 믿어보려고요. 2025년엔 우리의 일상이 고요하길 바라며 🙏 해바라기 자수를 수놓아서 만든 소품은 바로 주방수건이었어요. 새해가 되었으나 영 기운이 안 나는 시기이다 보니 강제 기분 업을 위해서 한번 걸어보았어요.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니까요. 🌻 새해에도 "만원의 행복 원데이클래스 주방수건 만들기" 이벤트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니까요. (1월까지로 예정했는데 재료가 있는 한 진행할까 싶어요. 상반기엔 가능할 듯합니다) 소소하게 수놓을 거리가 필요하신 분들 참여해주세요. 수업 내용은 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만원의 행복 프랑스자수 수업, 주방수건(어린이집수건) 만들어봅시다. 연말연시 이벤트 주방수건 원데이클래스 (2024년12월~2025년1월) 해마다 단독으로 진행하기도 했고, 바늘꽃... m.blog.naver.com 그럼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늘꽃놀이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남로 28
여러모로 힘든 12월입니다. 심장 떨리는 미치광이 처사로 시작해서 심장이 내려앉는 아픔까지. 뉴스 보기가 이토록 힘들 수가 없습니다. 나의 힘듦을 말하는 것조차 사치인 시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망하게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별일 없이 일상을 살아간다는 게 기적이다 싶은 주말을 보내고, 어젠 2024년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강의 일주일 전, 수업에서 쓸 패키지를 준비했어요. 비즈 한알까지 빠뜨리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포장해 두었습니다. 2024년 마지막 수업은 모교에서 집 근처라 매일 산책하러 가는 길인데도 수업하러 나서니 새로웠어요. 다가올 봄, 언제나 그랬듯 찬란하게 피워줄 벚나무 매년 이 고목의 벚꽃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당연하게 아니구나... 같은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네요. 당분간은 국민 모두가 이런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맡은 바 일들은 해내고 와야하니, 씩씩하게, 수업 준비 들어갔습니다. 일곱 분이 두런두런 수놓을 공간 따스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 원데이클래스를 마무리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지만 모두들 열심히 집중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 바늘을 쥐고 어색해하셨던 것과 달리 뒤로 갈수록 몰입자수 해주셔서, 핸드메이드의 즐거움을 조금은 알아주신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마음이 힘든 연말을 보내는 데 손자수가 조금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세상이 시끄러워도 크리스마스는 다가왔어요. 다들 이브날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이들 선물 준비로 분주하셨을 엄마들, 나에게 주는 선물로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싶다 하시면, 여러 모로 부담없는 만원의 행복 수업을 추천하려고 들어왔어요.😊 만원의 행복 수업에서, 소모임마냥 둘러 앉아 수놓다보면 처음 만나도 오래 만난 사이마냥 수다가 절로 나오고요.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나 모르실 거예요. 지난 번 공지했던 내용 링크 띄워둘 테니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원의 행복 프랑스자수 수업, 주방수건(어린이집수건) 만들어봅시다. 연말연시 이벤트 주방수건 원데이클래스 (2024년12월~2025년1월) 해마다 단독으로 진행하기도 했고, 바늘꽃... m.blog.naver.com 만원의 행복 수업 후기 올려볼게요. 예전 수강후기 보시고 골라주신 그림으로 준비해두었고요. 실이랑 부자재 등 패키지 잘 챙겨서 수업 시작합니다. 차 한잔 마시면서 아이 키우는 얘기 사는 얘기 하면서 그림을 채워가요. 2시간이 순삭입니다. 완성된 그림 송월타월 한 켠에 직접 고른 고리를 부착해주고, 예쁘게 수놓은 원단도 부착해 줍니다. 제가 만들 샘플 보시라고 꺼내두었고요. 이번엔 그야말로 심플 그 자체인 그림으로 택하셨습니다. 바늘꽃놀이 키링과 파우치에서 종종 수놓았던 체리 자수. 정사각이 아닌 직사각 원단으로 좀 더 잘라서, 앙증맞게 연출했어...
방금 달력 보고 놀란 1인, 2024년이 열흘도 남지 않았네요. 연말 선물, 새해 선물 문의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조금 분주하게 연말을 보내고 있어요. 새해엔 특별하게 복빗자루 선물하세요. (c) 2024. 바늘꽃놀이. 깨끗하고 단아한 꽃 한송이씩 수놓은 복빗자루 저희집에도 걸려 있는 빨간꽃, 쨍한 컬러가 포인트가 돼 이쁘고요. 해바라기 그림은 재물복을 가져다준다 해서 집들이 선물로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아요. 한땀 한땀 예쁜 수결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꽃 한송이씩 피워두니 너무 귀엽네요. 빗자루커버 말고 파우치를 만들어도 이쁘겠어요. 빗자루 준비 완료!! 커버에 가시도트로 단추 달아주고 빗자루에 입혀주면 완성입니다. 하얀 광목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자수 이런 바늘꽃놀이 자수 스타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늘 감사드립니다. 🩷 정성 담아 만든 복빗자루 각 가정에서 복을 쓸어담으며 잘 지내주리라 믿어요. 📣 복을 담은 빗자루, 선물 하시고픈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디자인을 봐주세요. 주문제작은 상시로 가능합니다. 빗자루 완제품 가격 25,000 배송비 3500(5만원 이상 무료배송) <주문 제작 가능한 복빗자루 디자인> ⬇️ 프랑스자수 소품 복을 쓸어담는 미니빗자루 선물하세요. 오늘도 복 빗자루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빗자루 소식입니다. 요즘 빗자루에 푹 빠져 사는 중이라 빗자루 사진... m.blog.naver.com
매주 하나씩 자수소품 만들기 5주 간의 수업 중 2주는 스티치를 익히면서 샘플러를 만들었고요. (샘플러 만든 이야기는 요기 👇) 대구 프랑스자수 수업, 오랜만에 출강 기록 단체 출강 수업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내내 컨디션이 나빠 타이레놀 털어 넣고 잠에 취해 있었어요... m.blog.naver.com 나머지 3주 간은 자수소품을 만들었습니다. #호박핀쿠션 첫 번째로는 호박핀쿠션을 만들었어요. 모자람 없이 작업하실 수 있도록 실도 넉넉히 챙기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수업하러 갑니다. 2주 간 배운 실력을 뽐내는 시간 이미 10개 넘는 기법을 배운 상태라 수업 진행이 수월합니다. 호박핀쿠션 뚝딱 하나 만드셨고요. 추가 더 만들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패키지도 더 준비해갔습니다. 자수를 배운 이후로 잠시도 손을 안 쉬고 있다는 분들! 열심히 수놓으신다는 후기를 들으니 저도 엄청 자극 받아서 지난 한달 성실히 작업했답니다. #자수거울 4번째 시간에는 꽃자수 거울을 수놓아 보았어요. 착착착 손에 익은 패키지 준비 이미 다 배운 기법이긴 하지만 거울에 들어가는 기법이 많아서 조금 걱정을 하며 갔었는데, 기우였습니다. 2시간 몰입의 끝을 보여주시더니 완성하고 가셨습니다. 이미 지인에게 뺏긴 분도 계시고 ^^ 선물용으로 만들겠다며 패키지 더 사가신 분들이 많았어요. 모두 완성하셔서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자...
단체 출강 수업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내내 컨디션이 나빠 타이레놀 털어 넣고 잠에 취해 있었어요. 이틀 꼬박 쉬고 나니 기운이 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출강 문의가 많이 들어왔어요. 여건이 맞지 않는 곳들은 아쉽지만 고사하고, 인연이 닿은 곳엔 열심히 수업하러 다녔습니다. 5주간 수업으로 찾아뵈었던 중구의 한 협회 바늘꽃놀이 3회 수업 샘플러를 첫 2주 동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패키지 떼샷 단체 수업 준비는 힘들지만 막상 나가면 보람이 있지요. 즐겁게 수업해주실 분들 생각하며 차곡차곡 준비해봅니다. 열심히 듣고 따라해주셨던 어머님들 배움엔 나이가 없다는 걸 몸소 보여주셔서 저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어요. 나이탓 하며 징징대는 마음이 살짝 올라오고 있었는데 바로 반성 모드! 뭐든 시작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지요. 😊 2주차 수업에 사용할 재료들 샘플러를 추가로 더 만들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가패키지도 준비해 갔습니다. 자수를 향한 열정에 그저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모두 부지런하게 완성해오신 2주간의 결과물 이 샘플러를 만들면서 무려10가지의 기법들을 하실 수 있게 되었어요. 2주간 빡세게(?) 연습한 덕에 3주차 수업부터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답니다. 선생님 여러워요~ 소리가 싹 들어간 3주차 수업. 모두들 아...
마땅히 수놓을 게 없을 때, 크레놀린 도안을 그려요. (c) 2024. 바늘꽃놀이. 마땅히 뭔가를 할 마음이 안 생기는 일주일 뉴스를 틀어놓고 종일 꼼지락 거리고 있으니 작업 속도가 이렇게 빠를 수 없어요. 😓 이 자수액자도 혼란한 시국 속에 열심히 공장 돌린 결과물입니다. 이 크레놀린레이디 그림은 착아보니 2015년도 처음 만든 그림이더라구요. (옛날 작업은 아래 링크에 ⬇️) [프랑스자수] 크레놀린레이디 자수 [크레놀린레이디] 오랜만에 등장한 크레놀린레이디 자수예요. 작업실에 굴러 다니는 후프수틀에 잘 어울릴 ... m.blog.naver.com 색도 달리하고 주변에 꽃그림에도 변화를 주어 새로 작업해보았습니다. 저의 오랜 이웃님들은 자주 보신 그림일 거예요. 세상은 암흑이지만 너는 색색깔로 찬란하구나. 보라 핑크 투성이에 노란 꽃을 넣어준 건 잘한 선택인 듯 모자 사이즈를 예전보다 줄인 것도 잘 한 것 같고 곱게 수놓아 수틀액자에 끼워 마무리했습니다. 크레놀린레이디는 면채우는 방식으로 작업하지 않는 이상 정말 빨리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수는 놓고 싶은데, 마땅히 생각나는 도안이 없다면 크레놀린레이디 도안으로 시작해 보세요. 무료로 제공되는 여러 도안 중 하나를 골라 옮겨 놓고, 기본 선스티치(백, 아웃트라인, 체인 등)로 라인을 따라 수놓고요. 꽃과 잎은 레이지데이지, 프렌치넛, 스파이더웹로즈, 피쉬본 정도만 알...
장미 자수 소품들을 만들어봤어요. 고운 꽃자수를 놓으며 분기탱천한 마음을 달래는 시간 이번주는 정말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작업 중엔 가슴 두근거림도 진정되더라구요. 몰입은 여러 모로 힘을 발휘해요. (c) 2024. 바늘꽃놀이. 시끄러운 뉴스를 들으며 곱게 피워낸 꽃 한송이입니다. 수강생들에게 나갈 수 없는 불량 거울 부자재가 하나 있어서, 그걸 활용해볼 요량으로 만들었어요. 장미 한송이를 목표로 밑그림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동그라미만 있으면 장미는 수놓을 수 있으니까요. 장미 다운 색을 고르다 짙고 붉은 핑크를 사용했어요. 불리온 로즈 스티치는 단 한송이를 수놓아도 존재감이 대단한 것 같아요. 비어 보이질 않는 꽉찬 존재감 허전한 여백에는 컵을 이용해 원을 하나 그렸구요. 휘프드백스티치로 채워주었습니다. 핑크핑크한 고운 거울이 하나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기초자수반 마지막 과제가 거울인데, 불리온 로즈 배운 직후라 이 그림으로 선택하셔서 연습하셔도 좋겠다 싶네요. (c) 2024. 바늘꽃놀이. 위 파우치 2개에 들어간 그림은 몇 년 전에 스트링 파우치에 수놓았던 그림인데요. 그땐 불리온로즈로 수놓았었거든요. 프랑스자수, 장미자수 스트링파우치 (불리온로즈) 우아한 스티치 불리온로즈 (bullion rose stitch) 오랜만에 장미 자수를 놓았습니다. 원데이클래스용 작은 ... m.blog.naver.com 이번에 출강...
크리스마스 자수 수업 중이에요. 내일 모레면 12월, 크리스마스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올해는 우째 된 게 트리도 아직 안 꺼내고 크리스마스 무드가 통 안 느껴져서, 크리스마스 작품들 수업 문의 들어오는 걸 통해 크리스마스가 임박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트리와 고양이 액자로 크리스마스 수업 스타트 끊고요. 올해 새로 작업한 트리도 수업들어갔어요. 예전 수강생들 덕분에 패키지도 몇 개 판매하고 스타트가 좋은 2024년 버전 트리액자 예쁘게 마무리하셔서 12월 내내 예쁘게 장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번에 올린 공지 보시고 신청해주신 크리스마스 액자 옛날 버전들은 저도 오랜만에 수업했네요. 도안 그리며 준비하고 수놓는 법 수업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옛날 도안 꺼낸 김에 저도 다시 한번 수놓아봐야겠어요. 컬러만 조금 달리 하면 완전 다른 작품이 되거든요. 예전에 밖에서 공방을 운영할 땐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무드로 예쁘게 꾸며두고 그랬는데, 홈공방으로 들어온 후론 사시사철 초등어린이 있는 가정에 머물러 있어서 찾아오시는 분들께 조금 죄송한 마음이에요. 다른 계절엔 그런 마음이 덜했는데, 크리스마스 수업을 하고 있으니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홈공방 들어온 지 꼬박 2년인데, 새삼스럽게 🥲 그러므로 더욱더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틈틈이 재방문해주고 계신 오랜 수강생들도 너무 감사하고요. 더욱 예쁜 작품으로 보답할...
나만의 북커버 만들어 써요. 책 좋아하는 분들 중 북커버 쓰시는 분 많으시죠? 내가 읽고 있는 책을 굳이 노출하고 싶지 않은 마음(취향을 보이기 싫은 마음이랄까), 아끼는 책을 상하지 않게 보고싶은 마음, 도서관 대출 책 상하지 않게 보려는 것 등등 다양한 이유로 북커버를 사용하실 거예요. (c) 2024. 바늘꽃놀이. 저는 주로 남편 회사에서 받아온 다이어리를 커버 씌워 쓸 요량으로 북커버를 만들곤 했는데, 이번엔 진짜 평소에 책 끼워서 보려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회사 다이어리 커버씌운 이야기는 ⬇️⬇️⬇️ [프랑스자수] 자수 북커버 오늘 급 만든 "자수 북커버" (다이어리커버) 프랑스자수 하시는 분들은 연말이나 연초에 다... m.blog.naver.com [프랑스자수] 자수북커버-회사다이어리의 재탄생 자수북커버 어제 포스팅했던 꽃나무. 저의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던 꽃나무 자수가 완성되었어요. 보... m.blog.naver.com 2024년 버전 북커버 가로 15 세로 21 정도의 책을 기준으로 만들었어요. 만들고 보니 좀 더 크게 만들어서 이책 저책 다 끼워지게 만들걸 싶긴 했지만, 저에겐 작은 책들도 많기 때문에 작은 책용으로 사용하려고요. 앞면과 뒷면 선물받은 조각원단을 패치해두었다가 야무지게 사용했답니다. 자수는 뭘로 할까 하다가 아들이 골라준 그림으로!! 제가 자수거울과 자수주머니에 만들 때 자주 수놓았던 그림인...
연말연시 이벤트 주방수건 원데이클래스 (2024년12월~2025년1월) 주방수건 이전 수업 예시 해마다 단독으로 진행하기도 했고, 바늘꽃놀이 원데이클래스 목록에도 상시 열어두고 있는 주방수건 만들기 (c) 2024. 바늘꽃놀이. 이번에 순백 버전으로 하나 만들어 봤거든요. 흰 광목 원단 자투리들 많으니까 꽃자수 몇 개 놓아두었다가, 마침 고리도 하얀색이 있어서 그걸로 부착해두었더니 뽀얀 주방수건이 되었습니다. 너무 하얗나? 싶었지만 알록달록 꽃자수가 포인트가 되어주니까 심심하지 않은 듯. 뽀얀 수건이라 어떤 컬러의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거예요. 고리만 다른 컬러로 하든지 원단을 컬러 원단으로 하든지 변화를 다양하게 줄 수 있는 주방수건 작업이랍니다. 수업일시: 월~금 10시 (2시간 소요) 수업장소: 대구 북구 대현남로 28 바늘꽃놀이 홈공방 수강료: 만원 이번에 수건 하나 만들면서 오랜만에 만원의 행복 수업을 열어볼까 싶더라구요. 수건도 많고, 면끈도 원단도 많으니 이벤트로 열어보자!! 싶었습니다. 30*30cm 송월타올 행주에다가 고리 달아 주방수건으로 만드는 수업이구요. 고리 알 달면 행주가 되는 거지요. 아래 링크 보시면 기존에 만원의 행복 수업 한 후기가 있습니다. 구경해보시고 문의 주세요. 수업료, 재료비 모두 포함한 단돈 만원입니다! 자수 놓을 그림, 원단 컬러, 고리끈 모두 취향껏 골라볼 수 있습니다. 세상 하나뿐인 ...
2025년 자수달력 세 번째 작업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그림의 달력을 보여드리려구요. 바로 꽃자수 네 송이를 담은 달력입니다. 계획 하에 작업한 건 아니고, 미세하게 얼룩이 져서 판매하기는 어려운 달력원단을 활용해보고자, 밑그림을 그려보았어요. 급할 거 없으니 쉬엄쉬엄 하루에 한송이씩 피워냈답니다. 달력에 그린 그림은 작년에 만들었던 가랜드 속 꽃자수였어요. 컬러를 달리 하고, 사이즈를 좀 축소해서 달력에 담았지요. (c) 2024. 바늘꽃놀이. 완성된 모습 가랜드에서 쨍했던 꽃들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지요? 색의 힘이 이렇게 강합니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꽃들을 담은 자수달력 어떤 인테리어의 집이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노란 씀바귀였던 이 꽃은 하얗게 바꾸었더니 구절초 비슷하고 아마꽃은 거의 그대로 수놓았어요. 빨간 카네이션은 연한 핑크 카네이션으로 바꾸었더니 여리여리하니 더 이쁜 것 같네요. 벌개미취는 색깔을 비슷하게 수놓았지만, 레이즈드리프스티치보다 덜 번거로운 더블레이지데이지스티치로 후다닥 수놓아버렸어요. 입체적이지 않아도 충분이 아름답더라구요. 이렇게 2025년 달력 세 번째 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두 가지 버전의 달력과 더불어 이 그림으로도 수업 열어둘게요. 자수달력수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살펴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프랑스자수 경험이 있고 카네이션 자수까지 수놓으실 수 있는 분이...
꽃자수 커버를 입은 복빗자루 선물용으로 주문해주신 복빗자루 작년에 만들었던 빗자루커버 그림으로 요청해주셔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똑같은 그림으로 두 장 하나는 집에 걸고, 하나는 선물하신다 하시네요. 같은 사이즈의 빗자루커버지만 싸리빗자루의 크기가 제각각인 관계로 완성된 빗자루의 사이즈는 조금 차이가 나네요. 빗자루 폭이 조금 다르죠? 좁은 건 단단한 느낌이 좋고, 넓은 건 자수가 온전히 다 보여서 좋고, 이래도 저래도 이뻐요. 완성품 받으시고 예쁘다 해주셔서 매우 기뻤답니다.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길 바랍니다. 빗자루 사진을 인스타에 올려두었더니 이건 어떻게 사용하는지, 실제로 비질을 해도 되는건지, 문의가 있었어요. 일단 저희집엔 현관문에 걸어두었습니다. 현관문에 자석후크를 붙여두었는데, 거기 걸어 두었어요. 복빗자루가 "복은 안으로 쓸어 오고, 화는 밖으로 쓸어 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니, 괜히 지어낸 말이라 하더라도 믿어보는거지요. 우리집의 입구에 걸어두고 화가 들어오지 못하게 삭삭 쓸어버릴 겁니다. ^^ 영상 보셨나요? 영상 찍느라 왼손으로 어설프게 쓰는 모습이 담겼지만, 실제로도 먼지 쓸어내기 좋습니다. 현관 바닥 청소에도 유용해요. 처음 사용하면 싸리 조각이 빠지기도 하고 부서지기도 하는데, 쓰다 보면 자연히 정돈이 되더라구요. 옛날 마당에 빗자루들 몽땅해질 때까지 쓰던 것처럼 복빗자루도 닳을 때까지 사용해주면 좋겠...
바늘꽃놀이 홈공방 수업 중 풍경 모아봤어요. 작년부터 홈공방으로 운영하고 있는 바늘꽃놀이 구석구석 모든 곳이 예뻤던 공방과 달리 집은 아무래도 생활의 향기가 물씬하다 보니 수업 중 촬영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작품 사진이나 몇 컷 찍고 말고, 그러다 보니 수업 듣고 가신 분들에 대한 기억이 희미한 느낌. 사진이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힘이었나봐요. 몇 장 안 되는 지난 사진들 모아봅니다. 무려 5월의 기록이군요. 카네이션 원데이클래스였나 봅니다. 지난 여름 수업 풍경 꽤 긴 기간 함께 수업했던 수강생 님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에요. 지난 여름 정규수업(기초자수반, 입체자수반)을 마무리 하신 두 분 두 분의 수료생 이후엔 가을부터 달력 원데이클래스 위주로 하다보니 정규수업 풍경이 그립습니다. ^^ 다시 정규수업 수강생을 적극 모아봐야겠어요. 패키지 준비도 즐거운 꽃갈피!! 가을의 시작 무렵에 책갈피 수업이랑 완제 주문이 연달아 들어왔어요. 독서의 계절이라 그랬을까요? 자수 수업 틈틈이 저도 같이 작업해서 완제품 발송해드렸던, 고운 꽃갈피 만들어 가신 분도 완제 사가신 분도 모두 뜻깊은 선물하셨길 바랍니다. 이상 바늘꽃놀이 자수수업 풍경이었습니다. 2024년 11월 현재 바늘꽃놀이 홈공방에서 수업 중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규수업: 기초자수반, 입체자수반, 3회단기수업 특강: 소품원데이클래스, 2025년 자수달력 대구 취미 프랑스자수...
지난 번 포스팅한 크리스마스 자수 11월이 되었고, 이제 본격 크리스마스 준비 들어가도 되잖아요. ^^ 프랑스자수 크리스마스 장식, 트리 자수 액자 크리스마스 트리 자수 수업 & 패키지 어제 갑자기 트리에 꽂혀서 1시간 정도 꼼지락 거려 만든 2024년 ... m.blog.naver.com 대구 프랑스자수, 자수 액자 원데이클래스 크리스마스 자수 오픈 원데이클래스 가능한 바늘꽃놀이 자수액자 모음 안녕하세요. 바늘꽃놀이입니다. 수틀액자를 활용한 자수액... m.blog.naver.com 다 같은 마음인지 이번주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수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크리스마스 자수예요. 11월 수업도 여러 건 예약되었고, 오늘은 패키지 주문이 들어와 준비해 봅니다. 2024년 크리스마스 트리액자는 약간 아이보리 빛 광목원단에 수놓거든요. 갈색 수틀액자와 잘 어울리고, 트리 조명과 따뜻한 느낌으로 잘 어울럈어요. (c) 2024. 바늘꽃놀이. 무지 원단에 언제나 그렇듯 직접 하나하나 그려서 준비했어요. 📣무단도용, 2차수정, 상업적이용은 안되지만 위 자수도안 참고하셔서 취미로 수놓아보시는 건 당연히 가능합니다. 출처 밝히고 수놓아주세요. 실 컬러만 봐도 크리스마스 느낌!! 꼼꼼하게 챙겨서 보내드릴게요.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액자 수업도 가능하고, 풀패키지뿐만 아니라 그림그려진 원단만 구입하실 수도 있으니 문의 주세요. 🩷 몇 년전에 작업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