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22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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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생활습관] 채식주의(vegetarian diet)가 오히려 우울증 위험 늘릴 수 있다.

오늘 포스팅의 결론부터 얘기하면, 보다 자연에 친화적이고 깨끗하여 몸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채식주의가 오히려 인간의 심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물론 식단에서 과일이나 야채를 배제하고 동물성 식품 만을 먹는 것(특히 가공육) 역시 건강 상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치매나 우울증에 대해 비교적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고, 혈관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 식단인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의 경우, 신선한 과일과 야채도 중요하지만 저지방 유제품과 생선, 가금류 등이 포함된다. 즉, 지중해식 식단은 어떤 식품군을 극단적으로 배제하는 식단 구성을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케토제닉 식단 같은 예외는 있기 마련) 연구들에서도 이미 채식주의 등의 편식이 갖는 위험을 지적하고 있다. © aalmeidah, 출처 Pixabay Nutrition Reviews지에 2021년 4월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2020년 9월까지 발표된 관찰연구들을 대상으로 채식주의와 우울증 위험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실시했는데, 채식주의는 잡식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우울 위험이 무려 53%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5%CI, 1.14-2.07; I2=69.1%). 물론 이 연구 결과는 더 고품질 연구에서 재확인되어야겠고, 채식주의...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