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소소함박 연차를 내고 다녀온 경주 여행. 점심은 당연하게 맛집에서 먹어야 한다며 경주 황리단길 맛집을 찾았다. 정말 예상 못 했던 건 평일 경주였음에도 황리단길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휴일에 찾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분위기였다. 즐길 거리가 많고 개성 있는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 거리다 보니 이제는 평상 시에도 붐비는 느낌. 이날은 각자 맛있는 메뉴를 고르다 보니 취향 따라 메뉴가 여럿 나왔는데 그 중에서 맛집을 고르다 보니 소소함박이 눈에 띄었다. 소소함박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경주 황리단길 맛집. 소소함박 경북 경주시 손효자길 21 오픈 매일 10:30~20:30 주차 대릉원 담장(무료), 주변 공영주차장(유료) 황리단길 입구 쪽 새로 지은 한옥 건물에 있다 보니 금세 입소문을 타서 유명해진 것 같았다. 대릉원 황리단길 입구에서 도보 1분 거리. 따로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대릉원 담장을 따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대릉원 길 건너 봉황대 공영주차장에서도 가까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접근성에서는 최고. 찾기도 정말 쉽다. 입구는 건물 왼쪽. 점심시간을 넘긴 뒤라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테이블이 널찍해 1층에 자리 잡긴 했으나 분위기로 따지면 2층이 최고. 창가 자리에 앉아있으면 대릉원 천마총이 보이는 뷰다. 이걸 식사 후에 봐서 옮기지 않았을 뿐. 화장실도 2층에 있으니 가능하다면 2층이 좋을 것...
#서울가볼만한곳 흥인지문공원 서울 도심에서도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명소, 흥인지문공원을 다녀왔다. 흥인지문공원은 가을 억새 명소로도 알려진 곳. 억새를 보기 위해 민둥산을 가지 않아도 하늘공원을 어렵게 오르지 않고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위치는 흥인지문 바로 옆. 동대문역 1번, 10번 출구에서 도보 1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자차 이용 시 흥인지문공원 주차장 이용. 휴일에도 많이 붐비지 않는 주차장이라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시 한양도성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으니 흥인지문공원과 함께 한양도성박물관을 구경하기도 좋다.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억새 밭. 이름에도 들어있지만 흥인지문 근처다. 바로 건너갈 수 없는 횡단보도가 없을 뿐, 흥인지문 길 건너에 있다고 보면 된다. 단순히 억새만 있으면 심심. 여긴 서울 성곽을 따라 이어진 성벽이 함께해서 더 운치 있다. 억새가 가득 찬 부드러운 언덕이 펼쳐져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이 한양도성박물관이다. 은빛 물결까지는 아니어도 여기가 서울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풍경.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인 셈이다. 억새뿐만 아니라 서울 성곽이 나란히 이어져 있어 더 예쁜 듯. 뒤로 보이는 교회 철탑도 이상하게 잘 어울렸다. 물론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질적이지는 않다고 할까. 성곽을 따라 올라가며 억새들을 구경했...
#신당역카페 메일룸 메일룸은 음료나 디저트, 분위기가 아닌 컨셉 하나에 끌려 찾아간 카페다. 굳이 비교하자면 옛날 망원동 핫플이었던 자판기와 비슷한 종류. 위치는 신당동 중앙시장 내에 있다. 지하철 신당역에서도 도보 3분 이내. 메일룸 서울 중구 퇴계로83길 10-7 1층~루프탑 오픈 월요일~목요일 12:00~24:00, 금요일~일요일 11:00~24:00 주차 불가 업소용 가구, 비품을 파는 골목길에 메일룸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밖에서 보기엔 규모가 작은 편. 하지만 건물 전체가 카페라 보기보다 좌석 수는 많다. 1층은 카운터와 주방. 테이블도 없고 계단도 없어 대충 보면 테이크아웃 매장처럼 보인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우편물함. 우편물함을 열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일단 카페 좌석이 많은 건 아니어서 2층부터 차례로 빈 좌석을 찾아다녔으나 만석. 루프탑까지 올라갔음에도 빈 좌석은 하나도 없었다. 역시 핫플 카페. 눈치껏 곧 일어설 것 같은 테이블 근처에서 기다린 끝에 겨우 자리를 잡았다. 3층인데 다른 테이블은 만석이라 사진은 패스. 비좁은 공간이지만 내부에 해가 잘 들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새장 가득 들어있는 건 주문서. 꼭 편지처럼 보였다. 주문은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원하는 메뉴를 종이에 적어 내면 된다. 주문을 하면 받는 진동벨과 열쇠 하나. 진동벨이 울리면 메일함에서 음료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앞에...
#경주여행 통일전 경주 경북천년숲정원을 봤다면 자연스레 통일전으로 향하게 된다. 통일전도 천년숲정원 못지 않게 경주 단풍 명소로 유명한 스팟. 천년숲정원에서 통일전까지는 차로 2분 거리로 가까워 함께 코스로 잡기도 알맞다. 주차는 통일전 주차장 이용. 주차 후 통일전 앞 은행나무길부터 구경했다. 노랗게 물들어 있던 은행나무. 정확하게 일주일 전 초록빛이 10~20% 남았던 상태였으니 지금쯤이면 거의 다 노랗게 물들고 은행잎도 어느 정도 떨어지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아마도 지금이 끝물일 것 같다. 통일전 은행나무길 포토존은 도로 정중앙 화단. 꼭 포토존을 찾아다니며 찍지는 않지만 줄이 짧아 가운데서 찍었다. 정말 아쉬운 건 이날 날씨. 그냥 흐린 정도가 아니라 비가 오기 직전의 하늘이었다. 흐리멍덩한 사진이라 맘에 들진 않지만 날씨 보고서 경주까지 갈 수 있는 건 아니니 이제는 그러려니. 은행나무 아래에서 찍는 사진도 기대를 했으나 은행나무 아래 보도를 따라 파란색 칠을 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란 은행나무와 파란 보도라니 완전 부조화. 조절할 수 있는 거라면 단풍 시즌이 끝난 다음에 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은행나무를 보고 난 이후 통일전으로 이동. 많지는 않지만 통일전 안의 나무도 온통 가을 분위기였다. 입구에 있는 연못과 정자 하나는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건지. 한동안 여기서 벗어나질 못했다...
#경주여행 경북천년숲정원 경주 단풍 명소 올해는 경주 경북천년숲정원부터 다녀왔다. 완전 실시간은 아니고 딱 일주일 전 사진. 단풍 끝물이긴 해도 아직은 가을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경주 경북천년숲정원은 경북도민의 사랑으로 조성된 숲으로. 경북 천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치는 경주시 외동읍. 남산 자락 아래 통일전과도 무척 가깝다. 주차는 천년숲정원 안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만차일 경우 바로 앞 도로변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둬서 주말만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가능. 주차장에서 곧장 천년숲정원으로 들어갔다. 입장료는 무료. 경북천년숲정원 경북 경주시 통일로 366-4 오픈 11월~2월 10:00~16:00, 3월~10월 10:00~17:00 주차 무료 숲에 들어서자마자 울긋불긋 물든 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는 이미 가을빛으로 완전히 물든 상태. 숲은 찾은 사람들이 걸어오는 모습마저 분위기 있었다. 조그만 개울을 따라 만든 숲의 풍경도 인상적. 징검다리가 있어 천년숲정원의 메인 포토존이 되어주었다. 마침 사람이 없어 내려가서 찍어볼까 했더니 잠깐 사이 줄이 생겨 패스.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인 걸 감안하면 주말은 사진 찍기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일부러 포토존 찾아서 찍겠다는 거 아니면 굳이 징검다리에서 찍을 필요는 없다. 그 외에도 가을 분위기가 가득한 천년...
#뮤지컬추천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오늘은 역사 뮤지컬 <스윙 데이즈_ 암호명 A>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스윙 데이즈_ 암호명 A>는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5년, 한국의 독립을 위해 미국 CIA의 전신인 OSS가 진행했던 조선인들의 비밀 첩보 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유일한 박사를 모델로 한 암호명 A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헌신적인 삶을 소개한다. 넵코 프로젝트는 최정예 특수 요원을 잠입시켜 일본군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OSS는 애국심이 투철한 조선인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 19명이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자신의 신분과 인생을 버리고 알파벳 암호명 A, B, C, D로 활동하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암호명 A. 나이가 많았음에도 어려운 훈련을 모두 소화했던 요원인 암호명 A는 바로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였다고. 하지만 냅코 프로젝트는 8월 18일 작전 시행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8월 15일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하는 바람에 작전이 무산. 어려운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발각 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임무를 맡았던 특수요원들은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다. 시작부터 해산까지 1급 기밀로 분류되었던 냅코 프로젝트는 30년이 지난 뒤에야 알려졌는데 아직도 모르고 있는 분들이 더 많다는 사실. 출연진은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김건우,...
#반포맛집 키쿠카와 오랜만에 점심을 먹기 위해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했다. 이날 메뉴는 장어덮밥. 최근에 장어덮밥을 자주 먹긴 했지만 신세계 강남점에 일본 장어덮밥 맛집,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가 들어섰다길래 맛을 볼 겸 반포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는 1932년부터 이어져 온 일본 정통 장어 요리 전문점. 키쿠카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지하1층 식품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매일 10:30~22:00 주차 5만원 이용 시 1시간 무료, 10만원 이용 시 2시간 무료 위치는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 하우스 오브 신세계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하면 바로 지하 1층과 이어져 편리.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5만원 이용 시 1시간, 10만원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는 미로와 같은 곳. 일단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찾아간 다음, 키쿠카와를 찾으면 된다. 키쿠카와는 특이하게 백화점 손님이 오가는 통로 양쪽으로 주방과 홀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로 식사하는 홀 쪽은 테이블만 나란히 놓여있었다.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좌석이 많지 않아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을 해야 하는데 조금 늦게 가서 그랬는지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았다. 캐치테이블로도 예약 가능하니 참고할 것. 반포 맛집 키쿠카와의 대표 메뉴는 두 가지다. 히츠마부시와 우나쥬. 둘 다 히츠마부시...
#아르메니아여행 4. 엑스포코어 아르메니아 예레반 숙소는 당일 예레반으로 가는 길에 결정했다. 가격도 당연히 고려했지만 렌터카를 하루 주차해야 했으니 복잡한 공화국 광장 주변 대신 외곽이라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숙소가 우선순위. 엑스포코어 호텔은 이 부분에서 만족했던 호텔이다. 위치는 공화국 광장에서 약 4km 떨어진 거리. 예레반에서 4km면 거의 외곽에 가깝지만 공화국 광장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어 시내 관광을 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1. 로비 주차는 호텔 뒷면 주차장에 해도 되지만 바로 앞 도로변에 세워도 된다고 해서 호텔 입구에 차를 세웠다. 호텔 규모는 그렇게 커 보이진 않았는데 옆으로 긴 호텔이다 보니 의외로 객실 수는 제법 되는 편. 면적이 넓은 호텔이라 로비도 상당히 넓었다. 구석구석 투숙객이 앉아있긴 했지만 대화 소리도 안 들릴 만큼 멀리 떨어져 앉아 있을 정도. 카페와 바도 있고 조식당도 1층에 있었다. 2. 객실 체크인을 한 다음 객실로 이동. 엑스포코어 호텔 객실은 모두 스위트룸 형태다. 거실과 방 두 개, 욕실이 따로 분리된 구조.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주방과 테이블이 먼저 나왔다. 1박 2일 일정이라 최대한 짐을 두고 오긴 했지만 캐리어를 가져왔어도 풀어도 충분히 여유 있는 공간. 전자렌지와 주방용품이 다 준비된 걸로 봐선 간단하게 음식을 데워먹을 수도 있는 상태. 냉장고에는 인원수에 맞춰 생수...
#경주여행 호헤 경주 가을만 되면 다녀오게 되는 경주 여행. 어김없이 올해도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경주를 가면 자주 이용하는 리조트가 있지만 이번에는 느긋하게 경주 여행을 즐기기 위해 경주 독채 풀빌라 펜션, 호헤 경주에서 숙박하기로 결정. 호헤 경주는 6개의 대형 독채 풀빌라를 운영하는 대형 펜션으로 프라이빗 한 풀빌라는 물론 객실 내 자쿠지까지 갖추고 있는 숙소다. 모던한 외관에 고급스러움이 묻어있어 예약하게 되었다. 황리단길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뒤 곧장 호헤 경주에 도착. 호헤 경주 경북 경주시 갓거랑길 22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넓은 주차장과 함께 체크인 카운터 겸 카페 건물이 먼저 나온다. 여기서 체크인을 한 다음 객실 키를 받고 객실로 이동. 우리가 이용한 h4 객실의 경우 출입문 앞에 별도의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체크인 후 다시 운전해 입구 앞 주차공간에 차를 세웠다. 나란히 붙어있는 e와 o 객실. h4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곧바로 넓은 수영장이 먼저 보였다. 안타깝게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흐리멍덩한 하늘 색감이긴 하지만 하늘만 파랗다면 예쁜 사진 건질 수 있는 수영장. 여름은 아니었으니 수영장에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넓은 수영장이 있는 것만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벽이 높아 프라이빗 한 공간의 매력도 한몫 하는 듯. 저녁에 의자에 앉아있...
#경주여행 첨성대 단풍을 즐기기 위해 지난 주중에 경주를 다녀왔다. 일정 내내 날씨가 흐려 단풍이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어차피 다니기로 계획한 일정이니 반쯤 포기하고 경주를 여유롭게 구경했다. 아침을 먹고 지나가는 길에 첨성대 주변에 핑크뮬리가 아직도 남아있어 잠깐 주차. 계획에 없던 핑크뮬리와 첨성대부터 보게 되었다. 1. 핑크뮬리 핑크뮬리 시즌은 사실 끝나긴 했지만 여전히 핑크빛이 옅게 남은 상태. 핑크빛이 남은 부분을 찍어서 이렇지 이미 색이 많이 빠진 뒤였다. 핑크뮬리를 보러 경주 여행을 한 건 아니니 이 정도로 감지덕지. 잠깐이지만 빛바랜 핑크뮬리만의 매력을 즐겼다. 핑크뮬리가 한창일 때 첨성대와 함께 사진에 담았다면 훨씬 더 예쁜 사진 건질 수 있을 듯. 단풍 명소 만큼은 아니지만 한적한 핑크뮬리 밭이다 보니 분위기 내며 사진 찍기는 좋았다. 은은하게 스치는 바람에 핑크뮬리가 살랑살랑 움직이는 모습도 이제는 막바지 아닐까 싶다. 아마 다음 주에는 거의 핑크색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 2. 첨성대 잠깐 주차하는 바람에 주차비도 냈으니 첨성대도 잠깐 구경하기로 했다. 경주 여행 가볼만한곳 첨성대 #경주여행 첨성대 경주 맛집 시즈닝에 웨이팅을 걸어놓고 기다리는 1시간 동안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첨성대... blog.naver.com 첨성대는 이미 후기로도 여러 번 남겼던 장소. 가을의 첨성대도 오래 전 후기를 기록한 적이 있다. 주...
#여의나루맛집 타마스시 평소 장어덮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집이라면 다 찾아가서 먹는 편이다. 지난 주 한 식당을 다녀온 뒤 급격하게 실망한 뒤라, 맛있는 장어덮밥을 먹어야겠다며 이미 검증된 여의나루 맛집 타마스시를 다녀왔다. 타마스시는 재작년에 다녀왔던 여의나루 맛집. 맛있다며 재방문 하겠다고 기록을 남겼었는데 장어덮밥 맛집을 순례하느라 재방문하기까지 무척 오래 걸렸다. 타마스시 위치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1층. 주차는 건물 내 가능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가까워 주말 나들이 코스로 묶기도 괜찮다. 타마스시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30 1층 오픈 매일 11:30~21:30(브레이크 타임 14:30~17:30) 주차 10분당 1,000원(3,000원 할인권 제공) 이번에는 토요일 점심에 다녀왔더니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은 웨딩홀 손님으로 북적북적. 주차장으로 들어올 때 입구를 막아두었으나 웨딩홀이 아닌 식당 손님은 주차요원에게 얘기하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타마스시 앞도 웨이팅 손님으로 가득했다. 예전에도 이 시간에 온 것으로 기억해서 방문했는데 그땐 브레이크 타임 이후라 저녁식사였던 셈. 입구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나올 때 찍어야겠다며 미뤘으나 그냥 나와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예전 사진 재사용. 웨이팅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기존에 손님이 먹던 테이블을 싹 ...
#청라카페 콜론커피랩 청라에서 종종 카페를 가다 보니 마음에 든 카페는 거의 한 번씩 다 가본 것 같다. 재방문 하고 싶은 카페도 있는 반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카페로 나눠긴 하지만, 확 끌리는 카페 순례는 다한 듯. 이제부터가 고민이다. 남은 카페 중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는 카페 찾기. 그중 청라 카페 콜론커피랩은 분위기가 괜찮아 보여 선택하게 된 케이스다. 커피를 끊은 뒤로는 에스프레소 바는 디저트가 확 끌리는 경우가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편. 순전히 분위기 하나 보고 찾아갔다. 콜론커피랩 인천 서구 청라루비로42번길 6-13 1층 오픈 매일 11:00~23:00 주차 매장 앞 무료 위치는 청라 4단지 주택가로 주변에 고깃집이 많아 식사하러 가는 일도 거의 없던 동네. 대중교통으로는 애매하나 매장 앞에 5대가량 주차가 가능해 자차로 방문하는 게 편리하다. 빈자리가 없을 경우 매장 앞에 이중주차하면 된다고. 차가 카페를 다 가려서 외부 사진은 패스했다. 동네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듯. 주차된 차에 비해 손님이 가득했다. 마음에 드는 소파 자리는 다 차 있고 가운데 애매한 테이블과 입구 쪽 높은 테이블만 비어있어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다. 에스프레소 바라 커피 메뉴가 주력. 커피 끊은 사람은 이래서 에스프레소 바를 잘 찾지 않게 된다. 커피 맛에 대해서도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수 없으니 다녀와서도 후기를 계속 미뤘을 정도. ...
#신당역맛집 금뱀 레드리본은 한국 최초의 맛집 평가로 유명한 블루리본 서베이와 코카콜라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맛집의 상징이다. 레드리본 맛집은 전국의 다양한 맛집 중에서 코카콜라와 짜릿함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음식의 맛이 훌륭하고 고객의 긍정적인 리뷰와 평가가 많은 곳, 식당 분위기가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을 꼽아 선정한 맛집. 지난 5월에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을 공개한데 이어 최근에 최근에 서울의 맛집을 공개했다. 블루리본과 코카콜라가 협업해서 선보인 레드리본 식당 리스트를 훑어하다가 매콤한 주꾸미가 생각난 김에 신당역 맛집 금뱀에서 식사하기로 결정. 주말 오후 신당역을 찾았다. 금뱀은 최근에 핫한 동네로 뜨고 있는 신당역 중앙시장에 위치. 주차는 황학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 도보 4분 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당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이면 갈 수 있다. 금뱀은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분위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좋을 듯. 저녁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맛집이라 오픈 시간은 오후 5시. 느긋하게 브런치를 먹은 다음, 신당역 중앙시장도 구경도 하고 근처 카페에서 쉬었다가 시간 맞춰 금뱀에 들었다. 2024년 6월 이후 철판 주꾸미와 불고기가 2,032인분이나 팔렸다고. 유명한 맛집에 비하면 별로 안되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규모가 작은 걸 감안하면 많이 팔린 숫자다. 블루...
#아르메니아여행 3. 코비랍 수도원 렌터카를 빌려 가장 먼저 찾아간 아르메니아 여행지는 코비랍 수도원 Khor Virap Monastery이다. 코비랍 수도원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수도원 중 하나로 에치미아진 대성당과 함께 아르메니아 기독교 중심지로 꼽는 곳이다. 코비랍이라는 단어는 아르메니아로 깊은 구덩이를 말하며 수도원 내에 지하 감옥이 있어 붙인 이름. 예레반에서 가는 방법은 우리처럼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이 편하다. 24시간 대여 기준 16,000드람, 약 59,000원. 저렴하게 가려면 마슈로카를 이용하면 되는데 애당초 고려 사항이 아니었기에 알아보진 않았다. 차로 약 40분 소요. 도로는 조지아보다 훨씬 좋았다. 편도 2차선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데다 예레반 도심만 벗어나면 차가 거의 없어 편하게 운전 가능. 코비랍 수도원 앞에 무료 주차장도 있고 빈자리가 없더라도 도로변에 세울 수 있어 주차도 어렵지 않았다. 주차 후 코비랍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길. 약간의 계단과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다 올라간 다음 뒤돌아본 주차장 쪽. 많지는 않지만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상점도 있다. 멀리 보이는 높은 산. 여행객도 많아서 입구부터 북적북적했다. 입장료는 무료. 수도원에 들어서자마자 수도원을 둘러봐야 했지만 수도원 뒤 언덕 아르메니아 국기가 눈에 띄어 곧장 문을 통과해 언덕부터 올라갔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이긴 하...
#청라맛집 피자사계 어쩌다 보니 최근에 올리는 글은 재방문 맛집이 많다. 의도한 바는 아닌데 새로운 맛집을 찾는 피로감 보다 맛있게 먹었던 맛집이 유난히 생각나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피자 사계도 올봄에 다녀왔던 청라 맛집. 맛있게 먹고 재방문 하고 싶었던 곳이라 그런지 올봄에 다녀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꽤나 오래된 것 같았다. 피자사계 인천 서구 옥빛로7번길 3 오픈 11:30~20:50(브레이크 타임 15:30~17:30) 주차 건물 주변 빈 공간 이용, 청라호수공원 제4주차장 청라 5단지 주택가에 위치한 맛집 피자 사계 주차는 매장 앞 도로변 이용. 주변이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동네라 빈자리가 없을 경우 청라호수공원 제4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지도 상으로는 멀어 보이지만 도보 3분 거리로 실제로는 무척 가까운 편. 손님이 많아 이른 시간에 식사하는 경우 외에는 웨이팅 필수다. 예약 불가.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면 되고 인원이 모두 와야 들어갈 수 있다. 기다리기 싫어 손님이 덜 붐비는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 운이 좋았는지 6인석 하나를 빼고 나면 딱 한 테이블이 남아있었는데 다행히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후에 온 손님부터 웨이팅이었으니. 주문은 한참을 고민했다.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포레스토 시즌 피자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다른 메뉴도 궁금해 맛보고 싶었기 때문. 정말 피자 두 판을 주문해야 하나 한참을 망설였...
#인천카페 아키라커피 인천 차이나타운 카페 아키라커피를 4년 만에 재방문 했다. 더 좋은 카페가 있었다면 다른 카페를 갔겠지만 여전히 아키라커피보다 마음에 드는 카페가 차이나타운에는 보이지 않았다. 오래된 골목길 주택을 개조한 카페다 보니 주차는 불가. 대신 카페 옆에 북성동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 후 뒷문으로 나오면 아키라커피와 바로 연결된다. 주말인 경우 만차일 때도 있으니 이때는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가끔 보면 도로변에 불법주차한 차들이 많은데 여긴 사정없이 딱지 붙이는 곳. 휴일이라고 절대 안 봐준다. 주차 후 천천히 동네를 구경하며 이동. 체감상 7분도 안 걸린 것 같았다. 골목길 끝에 위치한 인천 차이나타운 카페 아키라커피. 파란색의 아키라 글씨와 새 모양 로고가 있어 찾기 쉽다. 시간이 많이 지난 뒤라 간판이며 외벽 페인트가 모두 낡긴 했으나 여전히 그 모습은 그대로. 안으로 들어가면 옛날 양옥 주택을 개조한 아키라커피 건물을 볼 수 있다. 카페 외벽을 따라 대나무를 심고 창틀을 일본식으로 바꿔 일본 감성이 느껴지는 카페. 일본 소도시의 조용한 주택을 보는 것 같지만 차이나타운에 있다는 게 이질적이면서도 색다르다. 날씨 좋은 날 찾으면 파란 하늘 덕분에 아키라커피를 더 예쁘게 보이는 듯. 이날도 하늘이 맑아 좋았다. 아키라커피는 분위기 때문에 끌리는 카페. 오래된 주택을 일본 감...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최근에 산행 글을 종종 올렸더니 여러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에서도 초보도 초보 나름이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산행에서 초보의 범위는 너무 넓다는 거. 산행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고 해도 평소 걸어 다닐 일이 전혀 없는 사람, 출퇴근하며 매일 만 걸음씩 채우는 사람과는 기초 체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적어도 산행에서 말하는 초보는 기초 체력이 어느 정도 되는 분을 의미하는 단어. 평소에도 거의 걷지 않는 분이 산행을 한다, 이건 다음 날 쓰러져 있겠다는 말과 같다. 그러니 초보라는 말에 혹해서 산행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년부터 시작, 올해도 여러 번 올랐던 마니산. 딱 하나 안 가본 코스가 있었는데 시간이 넉넉한 날, 여길 도전해 보기로 했다. 정수사에서 출발 능선길을 따라 마니산 참성단까지 갔다가 다시 정수사로 돌아가는 원점회귀 코스. 이 코스는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와야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거리도 길다. 정수사로 원점회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되돌아오는 교통편이 마땅찮다는 거. 함허동천까지는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편도 구간을 이동할 수 있었지만 정수사는 그것도 쉽지 않다. 예전 같았으면 힘들어서 되돌아온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이제는 산행이 익숙. 원점회귀를 하기로 했다. 주차는 정수사 주차장 이용. 등산로 입구 주차장은 공사 중이라 이날은 정수사 주차장에...
#아르메니아여행 2. 툰 라마조 아침 일찍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출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한 상태라 여행을 시작하기 전 점심부터 먹어야 했다. 점심 메뉴는 라마조로 결정. 라마조 Lahmajo는 아르메니아, 터키, 레바논, 시리아 등에서 즐겨먹는 요리로 아르메니아 피자 또는 터키 피자로도 부르는 메뉴다. 아르메니아에서는 라마조, 터키에서는 라마준으로 불린다. 둘 다 얇은 반죽 위에 고기와 향신료 토핑을 얹고 오븐이나 화덕에서 빠르게 구워낸다는 점에서 동일. 예레반에는 유명한 라마조 맛집 툰 라마조 Tun Lahmajo가 있어 점심은 여기서 먹었다. 렌터카 사무실도 근처라 위치상으로는 최적의 동선. 점심시간을 이미 넘긴 시간이지만 툰 라마조는 손님으로 북적북적했다. 분위기만 봐선 야외에서 먹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빈자리가 없어 안쪽 자리로 안내. 들어가면서 화덕에서 계속 구워지는 라마조를 볼 수 있었다. 끊임없이 구워내서 그런지 다른 메뉴보다는 라마조가 빠르게 나오는 편. 실내 좌석은 야외보다는 별로이긴 해도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나쁘지 않았다. 직원이 계속 오가는 입구 쪽이라 주문하기도 수월. 날씨도 더웠으니 시원하게 맥주부터 시작했다. 치즈 토핑 된 라마조에 다른 메뉴 두 가지를 함께 주문. 치즈 라마조 1,400드람 라마조는 기본적으로 고기와 향신료만 토핑 되어 있다. 치즈가 올려지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치즈 라마...
#태안미션투어 펫니스태안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인 태안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하면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펫니스태안 미션 투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펫니스태안 미션 투어는 11월과 12월 두 달간 태안을 찾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중에서 100여 팀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방문 시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반려동물과 함께 태안을 여행하면서 관광지와 숙소, 맛집, 카페 등을 방문한 뒤 사진을 인증하면 팀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Google Forms: Sign-in Couldn’t sign you in The browser you’re using doesn’t support JavaScript, or has JavaScript turned off. To keep your Google Account secure, try signing in on a browser that has JavaScript turned on. Learn more Help Privacy Terms docs.google.com 여행 경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위의 링크에서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여행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마무리해야 하며 최소 1박 2일 여행이 필수 조건. 참가 신청을 검토한 뒤 태안군에서 개별적으로 문자 또는 메일로 선정 여부를 알려준다. 필수 미션은 세 가지. 관광지 1곳 이상. 숙소,...
#만수동카페 소설원 소설원은 분위기가 좋아 믿고 가는 카페다. 몇 달 전 인천 카페를 검색하다가 소설원이 인천 만수동에도 있다는 걸 확인.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장부터 해두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나. 만수동을 갈 일이 없으니 만수동 카페 소설원을 갈 일도 없었다. 날씨가 안 좋았던 어느 날, 카페 투어나 가자며 일부러 길을 나서 카페를 가기로 결정. 만수동 쪽은 집에서도 거리가 먼 편이라 가면서도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래도 맘먹었을 때 안 가면 영원히 못 갈 거 같다며 출발. 만수동 카페 소설원은 별도의 주차장은 없다. 도보 1분 거리 만수 복개천 5 공영주차장 이용. 공영주차장은 평일 9:00~18:00까지만 유료이고 이외 시간은 모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카페가 근처라 편리. 소설원 만수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840 1,2층 오픈 매일 11:00~21:00 주차 불가, 만수 복개천 5 공영주차장 이용 다른 매보다는 큼직한 규모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건물 외관이나 가운데 출입문을 봤을 때 공공기관이나 은행 건물로 쓰였던 게 아닐까 추측했는데 우체국을 개조한 카페라고 한다. 원래 건물 감성을 그대로 살려낸 모습이 소설원다운 느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설산 모티브 조형물이 먼저 보였다. 드라이아이스를 써서 산 주변이 구름이 끼여있는 모습을 연상. 주방과 카운터 뒤쪽으로는 책장으로 인테리어 했다. 사이사이 출입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