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최근에 산행 글을 종종 올렸더니 여러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에서도 초보도 초보 나름이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산행에서 초보의 범위는 너무 넓다는 거. 산행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고 해도 평소 걸어 다닐 일이 전혀 없는 사람, 출퇴근하며 매일 만 걸음씩 채우는 사람과는 기초 체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적어도 산행에서 말하는 초보는 기초 체력이 어느 정도 되는 분을 의미하는 단어. 평소에도 거의 걷지 않는 분이 산행을 한다, 이건 다음 날 쓰러져 있겠다는 말과 같다. 그러니 초보라는 말에 혹해서 산행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년부터 시작, 올해도 여러 번 올랐던 마니산. 딱 하나 안 가본 코스가 있었는데 시간이 넉넉한 날, 여길 도전해 보기로 했다. 정수사에서 출발 능선길을 따라 마니산 참성단까지 갔다가 다시 정수사로 돌아가는 원점회귀 코스. 이 코스는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와야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거리도 길다. 정수사로 원점회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되돌아오는 교통편이 마땅찮다는 거. 함허동천까지는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편도 구간을 이동할 수 있었지만 정수사는 그것도 쉽지 않다. 예전 같았으면 힘들어서 되돌아온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이제는 산행이 익숙. 원점회귀를 하기로 했다. 주차는 정수사 주차장 이용. 등산로 입구 주차장은 공사 중이라 이날은 정수사 주차장에...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강화도 마니산은 가볍게 다녀오기 알맞은 산이다. 강화도까지 놀러 가는 김에 등산 한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별다른 준비물 없이 올라도 되는 강화도 초보 등산 코스. 여러 등산로가 있지만 초보자가 가장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는 마니산 주차장에서 참성단까지 오르는 계단로 왕복 코스가 적당하다. 평탄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숲을 즐긴 다음, 정상까지는 각진 돌계단으로 이뤄져 있어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물론 평소 운동 안 하는 분이라면 아무리 쉬운 산도 산이라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한다. 강화 가볼만한곳 마니산 함허동천-참성단-계단로 코스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주말 오후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 잠깐의 시간도 그냥 버릴 수 없기에 지난번 약... blog.naver.com 강화 가볼만한곳 마니산 추천 코스, 주차, 이동 팁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맛 들인 마니산 산행. 예전에는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남겼으나 오르면서 이제는 ... blog.naver.com 마니산 함허동천 계곡길과 능선길로 오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글이 있으니 참조. 이날은 운동 삼아 가볍게 오르겠다는 계획으로 마니산을 찾았으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다른 코스 대신 초보 등산 코스로 알맞은 마니산 계단로 왕복 코스를 택했다. 등린이, 초보 기준 2시간 코스. 또 다른 등산 코스인 단군로는 현재 계단 보수로 인해...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화창하게 맑았던 주말,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강화도 마니산 산행을 다녀왔다. 1. 마니산 등산 코스 다녀온 코스는 함허동천에서 출발, 참성단에 오른 다음, 계단로를 이용해 마니산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 이미 여러 번 후기를 올린 등산 코스지만 여긴 그만큼 권하고 싶은 코스라 또 올리기로 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번에는 하산 후 마니산 입구에서 함허동천까지 버스를 이용했으니 이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강화 가볼만한곳 마니산 초보 등산 코스, 소요시간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주말 동안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랬더... blog.naver.com 마니산 초보 등산 코스는 계단로 왕복 추천. 가장 짧은 구간인데다 계단만 부지런히 오르면 참성단이라 어렵지 않게 등산 가능하다. 등산하면서 바다 풍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함허동천-능선길-참성단-계단로-마니산 입구 하산 추천. 오전 시간에 산행이라면 선명한 바다 풍경을 보면서 산행할 수 있다는 점이 어마어마한 장점이다. 오후 산행이라면 반대 방향으로 코스를 짜면 예쁘다는 거. 2. 마니산 주차장-함허동천 버스 시간 문제는 원점회귀 코스가 아니다 보니 함허동천에 주차를 했다면 마니산 입구에서 함허동천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걸림돌이다. 택시도 이용해 보고 자전거도 이용해 봤지만 택시는 종종 없을 때가 있고 자전거는 도로 폭이 좁은...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맛 들인 마니산 산행. 예전에는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남겼으나 오르면서 이제는 카메라를 아예 두고 홀가분하게 다녀오게 된다. 동네 마실 가듯 마니산을 가다 보니 이제는 마음에 쏙 든 마니산 코스 완성. 마니산에 있는 여러 코스 중에서 그동안 다녔던 코스를 토대로 가장 마음에 든 등산 코스를 소개할까 한다. 1. 마니산 추천 코스 추천 코스는 함허동천에서 출발, 함허동천-능선길-참성단-계단로 이용, 마니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코스. 소요시간은 경험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함허동천에서 참성단까지 1시간 10분, 마니산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시간 30분으로 1시간 40분 걸린다.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그 시간만큼 추가. 개인적으로 중간이나 정상에서 쉬는 편이 아니라 딱 1시간 40분이면 충분하다. 이 코스의 경우 적당히 숲길을 걸으며 산에 오를 수 있고 능선에 오르면 바다 뷰를 즐기며 산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여기에 하산하는 길은 편안한 계단을 이용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산행을 끝낼 수 있다. 무릎에 약간의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스틱이 있다면 더 안전. 또 하나 팁이 더 있다면 오전에 가야 한다는 점이다. 오전에 가면 해를 등지고 있어 탁 트인 마니산 풍경을 보며 산행 가능. 마찬가지겠지만 반대 방향으로 산행한다면 오후 시간이 더 좋다. 2. 주차장 이용 및 이동 방법 원점회귀 코스가 아니다 보니 마니산 주차장에 주...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주말 오후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 잠깐의 시간도 그냥 버릴 수 없기에 지난번 약간의 미련이 남았던 마니산을 다시 다녀오기로 결정. 강화도까지 가는 시간이 있으니 서둘러 차로 이동했다. 강화 가볼만한곳 마니산 초보 등산 코스, 소요시간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주말 동안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랬더... blog.naver.com 마니산은 인천 강화도에 있는 472m의 산. 2주 전 참성단을 다녀오긴 했으나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정상을 지나 참성단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에 끌려 이번에는 그 코스로 계획을 세었다. 원점회귀 코스가 아니다 보니 마니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이동. 마니산 주차장에서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저렴하게 가려면 41번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하지만 버스는 2시간에 한 대가 운행되는 노선이라 시간 맞추기 쉽지 않다. 또 다른 방법은 택시. 주말에는 함허동천-정상-계단로로 산행하는 등산객이 많아 마니산 주차장 버스정류장 옆에는 항상 대기 중인 택시 한 대가 있다. 택시 요금은 9천원 전후. 어차피 운동 삼아 갔으니 자전거로 이동하겠다며 자전거를 준비했으나 바람이 빠진 걸 확인하지 않아 자전거를 포기하고 택시를 이용했다. 반대로 함허동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니산 주차장에서 돌아오는 방법도 있지만 땀이 젖은 상태로...
#예산여행 예산시장 예산시장은 처음 오픈했던 1월에 다녀온 적 있다. 매장 수는 지금보다 훨씬 적었지만 손님이 몰리기 전 서둘러 맛봐야 한다며 반나절 동안 부지런히 먹고 왔다. 이후 매장이 늘어나면서 다시 한번 가야겠다며 맘먹고 있던 중,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예산시장으로 출발했다. 종일 비가 내리면 길도 덜 막히고 찾는 사람이 적을 거란 예상을 했다나. 게다가 예산시장은 실내에 대부분 있으니 비가 오든 말든 크게 상관없었다. 다행히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주말이었음에도 길이 안 막혀 2시간 만에 예산시장 도착. 예산시장은 백종원 유튜브 <백종원 시장이 되다>에 소개되면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재래시장이 되었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는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 그동안 백종원이 방송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과 차원이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감성을 살려낸 것이 특징. 메뉴도 하나하나 특색 있게 만들었으니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예산 여행] 예산시장 백종원 시장이 되다 맛집 모음 #예산여행 예산시장 심심할 때 가끔 보는 백종원 유튜브.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시리즈가 재미있어 ... blog.naver.com 선봉국수. 신광정육점, 시장닭볶음, 골목양조장은 지난 글을 참조. 주차는 예산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처음 왔을 때보다 주차장이 넓게 준...
#예산여행 예산시장 심심할 때 가끔 보는 백종원 유튜브.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시리즈가 재미있어 지방으로 여행 가면 소개된 시장에 가봐야겠다며 맛집을 저장하곤 했다. 이번에 나온 <백종원 시장이 되다>는 저장하고 싶은 정도가 아닌 당장 가고 싶게 만든 컨텐츠! 이건 참을 수 없다며 주말 나들이 삼아 충남 예산을 다녀오게 되었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는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 그동안 백종원이 방송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과 차원이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다.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감성을 살려 리모델링 하는 작업이니 회사에서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규모. 지역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받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역 경제 활성화하는 명목으로 시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하는 내용이다. 레트로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그에 어울리는 식당을 시장 안에 오픈한다는 거. 이미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 것처럼 백종원의 회사인 더본코리아에서 금오바베큐, 신광정육점, 선봉국수, 시장닭볶음, 불판빌려주는집 등 5개의 점포를 새로 열었다. 그 외에 기존에 영업 중인 점포는 메뉴 개발 컨설팅을 도와주는 방식. 레트로에 맛집 조합이니 여행객을 예산으로 유인하는 전략인 셈이다. 지난 일요일, 유튜브에서는 이제 막 시작한 시리즈라 공사가 한창인 장면까지 나왔지만 이미 예산시장 리모델링은 손님을 맞을 수 있는 준비 완료. 게다가 장날이라 식사하고 시장 한 바퀴 ...
#김포가볼만한곳 보름산미술관 보름산미술관은 오래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말은 미술관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미술관 내에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 더 끌렸던 장소. 하지만 흔한 포토존도 없고 인스타 감성과도 거리가 멀다 보니 꼭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아 계속 미뤄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주, 복잡한 머리에 잠깐 휴식을 주고 싶었는데 그때 보름산미술관이 떠올랐다. 어차피 이날이 아니어도 언젠가 한 번은 갈 것 같았으니 그냥 편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수기로 100-78 화요일~금요일 9:30~18:00, 토요일~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무료 위치는 김포 IC에서 멀지 않은 고촌. 김포 보름산 자락에 자리 잡은 미술관 겸 카페다. 고촌은 오래전부터 몇 번 찾아올 일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여긴 나지막한 시골 집들이 있던 동네였다. 지금은 보름산미술관 바로 코앞까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꼭 아파트 주변 단독주택 카페거리에 자리 잡은 평범한 카페처럼 보일 정도. 지역 문화공간 역할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보름산미술관 근처까지 모두 개발되었으니 미술관 입장에서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애매모호 하긴 했다. 바로 앞까지 택지 개발이 되고 도로가 새로 포장된 덕분에 주차는 어렵지 않았다. 원래 있던 주차장 외에도 보름산미술관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사실상 보조 주차장...
#김포카페 라페브 서울에서는 알아주는 빵집, 나폴레옹 제과점의 수석 셰프 김순철 명인이 작년 김포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말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게 되었다.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0로 190 중일라크리움상가 1층 매일 8:00~22:00 주차 무료 서울 근교 카페 라페브는 김포에서도 강화 쪽에 가까운 위치. 먼 거리라 당연히 오래 걸릴 줄 알았으나 의외로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올림픽대로를 이용, 쭉 직진만 하면 라페브까지 연결된다는 거. 우회전, 좌회전 따위도 필요 없이 계속 직진만 하면 라페브 맞은편 도로다. 행주대교에서 22km 거리지만 24분이면 갈 수 있으니 제대로 드라이브 기분을 즐기면서 라페브까지 이동 가능한 셈. 주차장은 건물 뒤쪽에 출입구가 있다. 무료 주차 가능. 대중교통 이용도 어렵진 않다.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건물 외관에 커다랗게 나폴레옹 제과점 수석 셰프가 오픈한 빵집이라며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사이즈가 워낙 커서 바로 앞에서는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라페브의 선명한 노란색 출입문이 인상적. 자리부터 잡아야 하나 싶었지만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매장 내부는 혼잡하지 않았다. 자리는 천천히 잡고 여유롭게 빵부터 구경하기로. 맛있어 보이는 빵이 쇼케이스 안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빵을 고르는 것부터가 행복한 고민. 독특하게도 버튼을 눌러 쇼케...
#김포 김포함상공원 김포 대명항을 간 김에 소소한 볼거리인 김포함상공원을 함께 구경하고 왔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사용하던 운봉함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 해가 조금 기운 시간이긴 했지만 관람하는데 오후 7시까지 개방하고 있어 늦게까지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는 대명항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대명항을 오가는 차가 많아 불편하기는 해도 주차할 공간은 충분한 편이다. 운봉함 한 척만 덜렁 있을 것 같지만 운봉함 외에도 메모리얼 가든, 야외 분수, 야외무대 등이 있어 동네 공원처럼 많은 분이 찾았다. 운봉함 내부 관람만 아니면 공원은 무료 이용 가능. 공원에서 놀려고 찾은 것은 아니어서 곧장 671 운봉함에 올랐다. 김포함상공원. 바다 너머로 강화도가 보였다. 운봉함은 1943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전차상륙함으로 건조된 후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하는 등 미 해군의 주력함으로 여러 전쟁에서 활용되다가 우리 해군에 인계된 군함이다. 입구부터 해군이 맞아주는 운봉함. 내부는 안보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한 번에 500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봉함의 연혁을 볼 수 있다. 프랑스 남부 상륙작전, 오키나와 상륙작전 등에 사용된 이력이 눈에 띄는 부분. 김포 청룡부대 소개를 보고 있으니 함정 관람이 아니라 마치 부대 소개나 자랑을 보...
#김포카페 수산공원 연휴 중 하루는 집에서 쉬어야겠다며 나들이를 다녀오지 않았다. 대신 가까운 카페 하나만 가자고 나갔던 곳이 멀리 떨어진 김포 대명항 카페 수산공원이다. 이름만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카페였는데 막상 가려고 보니 김포 끝, 강화도 건너기 직전. 카페 하나만 보고 갈 수 있은 거리가 아나라 결국엔 카페에서 나와 대명항 어판장에서 이것저것 사 왔다는 건 안 비밀이다.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52 매일 10:00~21:00 주차 무료 카페 규모는 어마어마했다. 강화로 가는 길에서도 보일 만큼 큼직. 대명항 근처라 수산공원이라는 이름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슨 시장이나 수산물 창고쯤으로 보였을 수도 있다. 주차장도 넓은 편. 카페 뒤 언덕에 넓게 마련된 주차장으로도 부족해 도로변에 주차장이 더 있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만 해도 카페 뒤 주차장에 반도 차지 않아 주차가 어렵지 않았는데 나올 때 보니 만차. 도로변 주차장까지도 만차라 도로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도로변 주차장에서는 언덕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야 하다 보니 셔틀버스 개념의 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카페를 가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트 타고 가는 카페는 난생처음. 카페는 2층 규모로 많이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 방문해서 별문제는 없었다. 휴일 오후에 방문한다면 주차부터 발열 체크하는 줄, 카운터까지 어디든 사람으로 다 북적거린다고 예상하면 된다. ...
#김포카페 한옥카페 다인 김포 아트빌리지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핫플레이스, 한옥카페 다인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려고 찜해놓았던 곳인데 미루다 미루다 하필이면 폭우가 오는 날 찾아가는 실수를 범했다. 김포 아트빌리지에는 볼거리가 다양해 가능하면 날씨 좋은 날 가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커피 한 잔 마시러 한옥 카페 다인에 들르는 코스가 알맞다. 대신 우리처럼 이런 날 방문할 경우, 여유롭게 카페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주차장부터 한산해서 의아했는데 도착할 때쯤엔 비가 많이 내려 한옥 카페 다인 내부도 한산했다. 평소 주말 오후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웬걸. 전혀.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공간을 홀로 독차지 할 수도 있다. 정감 있는 한옥 카페 다인 간판. 급할 게 없으니 비 오는 한옥 외관부터 쓱 둘러봤다. 한옥의 정취와 멋이 느껴지는 카페, 비가 흘러내리는 느낌도 나름 운치 있었다. 한옥 마당에 놓여있는 식물은 비를 머금어 싱그러움을 뿜어냈다. 문득 파란 하늘에 사람 많은 풍경도 예쁘겠다며 다시 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주문은 입구에서 가장 끝에 있는 방에서 했다. 음료 종류는 의외로 다양한 편. 커피부터 대추차까지 한옥 카페에 어울리는 음료도 다 있었다. 대부분 수제로 만드는 건강한 음료라고. 직접 볶은 원두도 판매 중. 직원 혼자서 정신없는 상태라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주문할 수 있었다. 오래 걸릴 것 같...
#제주카페 라라떼커피 사려니숲길에서 세 시간가량 숲길을 걷고 함덕으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타는 버스라서 그랬을까. 제주 버스 노선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국립제주박물관까지 가서 겨우 환승, 함덕으로 갔으니 시간이 제법 걸렸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494 매일 12:00~21:00 주차 010-8495-3442 전화로 문의, 노키즈존 예상보다 시간이 늦어졌던 탓일까. 가려고 했던 제주 함덕 카페 라라떼 커피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체인으로 입구를 막아 놓은 상태였다. 다른 카페를 찾아가는 것도 힘들어 카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사장님이 장 보러 나갔다나. 안에서 기다려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서 체인을 넘어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카페 후기를 일부러 바로 안 올린 이유도 이 때문. 이런 손님 흔치 않을 것 같아 사장님이 바로 알 것 같았다. 하지만 예쁜 카페를 빤히 보고서 지나칠 수 없으니 뻔뻔하게 전화까지 걸었다는 거. 라라떼 커피는 함덕에 있는 카페이긴 하나 해변과는 거리가 멀다. 대신 버스가 다니는 도로변이라 오히려 접근성은 좋은 편. 지나가다가 우연히 카페 분위기에 반해 저장해두었던 카페다. 도로변에 있는 카페지만 제주 시골에서나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수국으로 마당을 꾸며놓은 감성도 보통 아니었다. 맑은 날이었다면 마치 야외 웨딩홀 같은 느낌도 들었을 테지만 비가 와서 카페 전체가 촉촉이 젖은 상태라...
#제주카페 카페 바나나 제주 함덕 카페 바나나는 노란색 인테리어와 바나나에 솔깃해 찾아가게 된 카페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491-9 3층 매일 11:30~20:00(브레이크 타임 15:00~15:30, 매장 문은 열려 있음) 주차 무료 제주 함덕 카페 바나나는 고집돌우럭 건물 3층에 위치. 아래에는 고집돌우럭이라는 맛집이 있는데 카페 바나나와 고집돌우럭은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듯했다. 카페 바나나 매장이 있는 제주 함덕과 중문 모두 고집돌우럭과 같이 있으니 누가 봐도 같은 사장님 아닐까 싶다. 어쨌거나 3층에 위치한 카페 바나나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기 그려진 바나나 돌고래를 볼 수 있다. 주문은 잠깐 미뤄두고 카페 바나나부터 구경. 규모가 큰 카페는 아니지만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외부 테라스 공간도 넓어 사진 찍기에 좋은 카페다.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진 카페 바나나 테라스. 안 그래도 눈이 부신데 밝은 노란색을 보고 있으니 더 눈이 부셨다. 함덕 해변 멀리서도 보니는 바나나 돌고래. 귀여운 바나나 돌고래는 포토존 역할을 했다. 스탠드처럼 만들어 놓은 자리도 있는데 테이블이 많아 굳이 앉을 사람은 없는 듯. 손님이 많으면 더 분위기도 괜찮아 보일 것 같았다. 다만 해변 앞 건물 3층이다 보니 바람이 제법 강한 편. 적당히 부는 날씨라면 모를까 외부에 앉고 싶은 마음이 들까 싶었다. 안쪽 창가 자리가 최고. ...
#제주카페 블랙포엠 제주 함덕 카페 블랙포엠은 제주 카페패스를 이용해 다녀온 곳이다. 제주 카패패스는 만원으로 일주일 동안 제주도에 있는 카페 100여 곳에서 3시간마다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 할인되는 판매처와 제휴 카드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구매 가격은 더 내려간다. 만원으로 아메리카노 무제한이라니 솔깃한데 개인적으로 두 번 이용해보니 혼자 카페 투어를 하는 분이라면 모를까 나중에는 사용 빈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어떻게 이런 상품이 있을까 싶지만, 카페 대부분 1인 1음료라는 걸 감안하면 카패패스가 없는 1인은 정상 요금을 내고 음료를 마셔야 하니 카페 입장에선 거의 손해가 안 된다. 각자 카페패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주 여행을 가서 굳이 카페패스 제휴 카페만 찾아갈 필요는 없으니 그것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카페에서 음료는 아메리카노밖에 모른다 하는 분은 추천, 커알못이 카페 공간을 이용하는 게 목적이라면 그것도 추천.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76-1 매일 10:00~20:00, 매주 수요일 휴무 주차 무료 블랙포엠은 함덕 해변에서도 호텔이 나란히 서 있는 해변의 서쪽 편에 위치하고 있다. 블랙포엠 건물도 3층부터는 숙박시설 건물로 쓰였다. 건물 1층에 있어 카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긴 하나 2층 전체까지 블랙포엠 매장이라 테이블이 무척 많은 카페다. 주차공간에 비해서도 테이...
#청라카페 콜론커피랩 청라에서 종종 카페를 가다 보니 마음에 든 카페는 거의 한 번씩 다 가본 것 같다. 재방문 하고 싶은 카페도 있는 반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카페로 나눠긴 하지만, 확 끌리는 카페 순례는 다한 듯. 이제부터가 고민이다. 남은 카페 중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는 카페 찾기. 그중 청라 카페 콜론커피랩은 분위기가 괜찮아 보여 선택하게 된 케이스다. 커피를 끊은 뒤로는 에스프레소 바는 디저트가 확 끌리는 경우가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편. 순전히 분위기 하나 보고 찾아갔다. 콜론커피랩 인천 서구 청라루비로42번길 6-13 1층 오픈 매일 11:00~23:00 주차 매장 앞 무료 위치는 청라 4단지 주택가로 주변에 고깃집이 많아 식사하러 가는 일도 거의 없던 동네. 대중교통으로는 애매하나 매장 앞에 5대가량 주차가 가능해 자차로 방문하는 게 편리하다. 빈자리가 없을 경우 매장 앞에 이중주차하면 된다고. 차가 카페를 다 가려서 외부 사진은 패스했다. 동네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듯. 주차된 차에 비해 손님이 가득했다. 마음에 드는 소파 자리는 다 차 있고 가운데 애매한 테이블과 입구 쪽 높은 테이블만 비어있어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다. 에스프레소 바라 커피 메뉴가 주력. 커피 끊은 사람은 이래서 에스프레소 바를 잘 찾지 않게 된다. 커피 맛에 대해서도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수 없으니 다녀와서도 후기를 계속 미뤘을 정도. ...
#청라맛집 피자사계 어쩌다 보니 최근에 올리는 글은 재방문 맛집이 많다. 의도한 바는 아닌데 새로운 맛집을 찾는 피로감 보다 맛있게 먹었던 맛집이 유난히 생각나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피자 사계도 올봄에 다녀왔던 청라 맛집. 맛있게 먹고 재방문 하고 싶었던 곳이라 그런지 올봄에 다녀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꽤나 오래된 것 같았다. 피자사계 인천 서구 옥빛로7번길 3 오픈 11:30~20:50(브레이크 타임 15:30~17:30) 주차 건물 주변 빈 공간 이용, 청라호수공원 제4주차장 청라 5단지 주택가에 위치한 맛집 피자 사계 주차는 매장 앞 도로변 이용. 주변이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동네라 빈자리가 없을 경우 청라호수공원 제4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지도 상으로는 멀어 보이지만 도보 3분 거리로 실제로는 무척 가까운 편. 손님이 많아 이른 시간에 식사하는 경우 외에는 웨이팅 필수다. 예약 불가.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면 되고 인원이 모두 와야 들어갈 수 있다. 기다리기 싫어 손님이 덜 붐비는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 운이 좋았는지 6인석 하나를 빼고 나면 딱 한 테이블이 남아있었는데 다행히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후에 온 손님부터 웨이팅이었으니. 주문은 한참을 고민했다.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포레스토 시즌 피자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다른 메뉴도 궁금해 맛보고 싶었기 때문. 정말 피자 두 판을 주문해야 하나 한참을 망설였...
#청라맛집 취선 인천 부평 쪽에서는 꽤나 큰 중식당인 취선이 청라에 매장을 오픈했다. 서울에도 매장이 있긴 한데 그래도 새로 오픈한 청라점에서 맛을 보기로 하고 방문. 위치는 청라3동 6단지 청라파이낸스센터 1층에 있다. 아직은 주변이 휑한 지역이지만 주변이 빠르게 개발 중. 지난 주에는 근처 코스트코 청라점도 오픈해서 겸사겸사 다녀오기 좋다. 주차는 건물 내 2시간 무료 주차 제공. 아직 건물 입주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보니 주차장은 널찍했다. 빈자리를 찾는 게 아니라 주차 자리가 많아서 어디 세울지를 고민했을 정도. 취선 청라점 인천 서구 청라한내로 110 청라파이낸스센터 1층 오픈 매일 11:00~21:00 주차 2시간 무료 취선은 1층에서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바로 옆에 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건물 외부에서도 취선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옆 건물이 공사 중이다 보니 손님 대부분은 내부 출입문을 통해 입장. 궁금해서 혼자 밖으로 나가봤다. 취선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식당이라고. 지금은 오픈 이벤트를 하고 있어 요리 하나를 주문할 경우 짜장면 하나가 무료로 제공된다. 네이버 리뷰를 남기면 군만두도 서비스. 두 가지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지는 모른다. 주문은 키오스크 이용. 맛있어 보이는 요리가 여럿 있었는데 특별한 경우 아니면 일단 탕수육으로 시작하게 된다. 탕수육 먹어 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다른 메뉴 먹어보기로. 탕수육...
#청라카페 테디스베이글 오래 전 뉴욕에서 베이글에 맛 들인 이후 꾸준히 베이글을 즐기는 편이다. 작년에 뉴욕 여행에서는 마지막 날, 맛있게 먹었던 베이글을 가방 가득 한국으로 포장해왔을 정도니 맛있는 베이글에는 진심. 코끼리 베이글도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사 오곤 했었는데 유명해진 뒤로 줄이 너무 길어져 더는 갈 수 없게 되었다. 이 외에도 유명하다는 베이글 집은 한 번씩 다 가봤을 정도. 테디스베이글 인천광역시 서구 보석로 18 1층 오픈 매일 8:30~22:00 주차 가능 테디스베이글은 맛있다고 소문나서 찾아간 베이글 집은 아니다. 청라를 지나가다가 새로 오픈한 예쁜 카페 하나가 보이길래 어떤 카페인지 궁금해 곧바로 확인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테디스베이글이었다는 거. 에쁜 카페에 베이글까지 파는 곳이라면 무조건 들러야 하는 코스였던 셈이다. 데디스베이글은 송도에서 이미 검증받은 베이글 집. 주차는 매장 뒤편 주차장이나 골목길 빈자리를 이용하면 된다. 낮 시간에는 손님이 많다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랬는지 의외로 매장은 한산. 보통 베이글 집은 저녁시간 쯤 되면 더 이상 베이글을 굽지 않는 곳이 많지만 테디스베이글은 저녁시간까지 반죽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었다. 갓 구운 베이글을 먹을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일단 만족.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있어 더 먹음직스러웠다. 개인 취향은 무조건 플레인. 모든 빵의 기본은 플레인인데 유난히 유명...
#청라카페 카도쉬 첫 사진만 보고 청라 카페 카도쉬를 왜 갔는지 알 것 같은 이웃분도 있을 것 같다. 청라 5단지에 자리 잡은 카도쉬는 순전히 푸딩 맛있는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곳.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 청라 카페 카도쉬를 다녀오게 되었다. 카도쉬 주소 인천 서구 보석로18번안길 33 1층 오픈 월요일~토요일 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월요일 휴무 별도 공지 주차 가능 위치는 청라 5단지 주택가 쪽. 카페 거리라는 이름은 없어도 이 동네 주변에 카페가 많아 여러 번 차를 마시러 방문한 적이 있는 동네다. 주택가다 보니 매장 앞에 주차해야 하는데 그나마 있는 주차 공간을 화분으로 막아둬 주차 자리가 많지 않다는 게 단점. 빈자리가 없을 경우 알아서 골목길에 주차하고 와야 한다. 주말에는 그나마 주변에 쉬는 매장이 있어 다행이긴 했으나 상황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다. 매장 내부는 반 정도 손님이 차 있던 날. 매장 면적이 좁은데도 테이블 간격을 넓게 배치해 더 여유로워 보였다. 한적해서 좋다 했더니 음료를 받았을 때쯤 만석. 조금 이르게 찾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긴 했으나 그림으로 그려놓은 메뉴 7가지가 시그니처. 음료 세 잔은 모두 여기서 선택했고 푸딩 하나와 케이크 하나씩을 골랐다. 사장님 혼자 메뉴를 준비하느라 시간은 오래 걸리는 편. 음료는 모어 바닐라, 카카오 크림 라떼, 수제 자몽차...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최근에 산행 글을 종종 올렸더니 여러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에서도 초보도 초보 나름이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산행에서 초보의 범위는 너무 넓다는 거. 산행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고 해도 평소 걸어 다닐 일이 전혀 없는 사람, 출퇴근하며 매일 만 걸음씩 채우는 사람과는 기초 체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적어도 산행에서 말하는 초보는 기초 체력이 어느 정도 되는 분을 의미하는 단어. 평소에도 거의 걷지 않는 분이 산행을 한다, 이건 다음 날 쓰러져 있겠다는 말과 같다. 그러니 초보라는 말에 혹해서 산행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년부터 시작, 올해도 여러 번 올랐던 마니산. 딱 하나 안 가본 코스가 있었는데 시간이 넉넉한 날, 여길 도전해 보기로 했다. 정수사에서 출발 능선길을 따라 마니산 참성단까지 갔다가 다시 정수사로 돌아가는 원점회귀 코스. 이 코스는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와야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거리도 길다. 정수사로 원점회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되돌아오는 교통편이 마땅찮다는 거. 함허동천까지는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편도 구간을 이동할 수 있었지만 정수사는 그것도 쉽지 않다. 예전 같았으면 힘들어서 되돌아온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이제는 산행이 익숙. 원점회귀를 하기로 했다. 주차는 정수사 주차장 이용. 등산로 입구 주차장은 공사 중이라 이날은 정수사 주차장에...
#강화교동도 대룡시장 강화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하는 교동 대룡시장. 작년에 분위기가 확 달라진 모습을 본 뒤로 가끔씩 다녀오고 싶을 만큼 생각하는 여행 코스다. 다만 교동도 대룡시장은 진입 장벽이 있는 지역. 일단 서울에서 강화도까지 가는데도 만만찮게 시간이 걸리는데 강화도에서 30분을 더 들어가야 하니 소요시간이 만만찮다. 게다가 교동도를 넘어가기 전 출입증까지 받아야 해서 하루 날 잡아서 큰맘 먹고 가야 한다. 교동도 화개산 모노레일을 찾는 여행객도 있겠지만 교동도까지 가는 여행객의 대부분이 들르는 필수 코스는 교동 대룡시장. 순전히 시장 구경을 하려고 찾는 우리 같은 사람도 있다. 강화 교동도 가볼만한곳 대룡시장 주차장 군것질 모음 #강화교동도 대룡시장 강화 교동도 카페 어노인트를 소개하며 이미 교동도를 다녀온 이야기를 꺼냈다. 자주... blog.naver.com 강화 교동도 가볼만한곳 신상 카페 어노인트 #교동도카페 어노인트 강화도는 엄청나게 자주 다녔지만 강화도에서 다리 하나만 더 넘어가는 교동도는 8년... blog.naver.com 예전에 다녀왔던 시장 맛집, 카페, 볼거리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 참조. 순전히 교동 대룡시장 구경만을 목적으로 찾았으니 곧장 시장으로 향했다. 주차는 교동 대룡시장 주변에 넓게 마련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주차 가능. 주차요금은 무료다. 주차 후 도착한 대룡시장. 시장에서 이것저것 군것질 한 ...
#강화카페 프란쓰 파도 파도 끝없이 나오는 강화도 카페. 이번에는 카페 하나만 가기 위해 드라이브를 다녀왔던 날 이야기다. 목적지는 오랫동안 저장만 하고 못 갔던 한옥 카페 프란쓰. 한옥 분위기가 예뻐 저장해뒀던 카페인데 다른 카페에 밀려 계속 가질 못하다가 큰맘 먹고 카페에서 차 마시기 위해 강화도까지 달려갔다. 한옥 카페 프란쓰는 강화도 초입에 위치.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빠져나가는 길로 돌아가면 된다. 프란쓰 인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지로51번길 16 오픈 매일 11:00~18:00, 매주 수요일 휴무 주차 무료 프란쓰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던 감나무. 그 사이 입소문이 많이 났는지 카페 프란쓰 주차장은 북적북적. 다른 골목길로 들어가면 2주차장이 나온다길래 차를 돌려 2주차장까지 이동했다. 2주차장은 제법 돌아서 가야 하는 주차장. 지도 상으로 정확하게 안내되어 있지 않지만 더리미미술관 버스정류소를 찍고 가면 2주차장이 나온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프란쓰. 들어가는 길부터 운치 있어 한옥 고유의 정감 어린 분위기가 느껴졌다. 2주차장에서 갔더니 마치 옛날 외갓집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1, 2주차장부터 만차더니 카페 내부에도 사람이 많았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카페도 거의 만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주문이고 분위기도 즐길 사이 없이 일단 자리부터 잡았다. 마루에 자리 잡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거긴 이미 다른...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강화도 마니산은 가볍게 다녀오기 알맞은 산이다. 강화도까지 놀러 가는 김에 등산 한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별다른 준비물 없이 올라도 되는 강화도 초보 등산 코스. 여러 등산로가 있지만 초보자가 가장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는 마니산 주차장에서 참성단까지 오르는 계단로 왕복 코스가 적당하다. 평탄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숲을 즐긴 다음, 정상까지는 각진 돌계단으로 이뤄져 있어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물론 평소 운동 안 하는 분이라면 아무리 쉬운 산도 산이라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한다. 강화 가볼만한곳 마니산 함허동천-참성단-계단로 코스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주말 오후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 잠깐의 시간도 그냥 버릴 수 없기에 지난번 약... blog.naver.com 강화 가볼만한곳 마니산 추천 코스, 주차, 이동 팁 #강화가볼만한곳 마니산 맛 들인 마니산 산행. 예전에는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남겼으나 오르면서 이제는 ... blog.naver.com 마니산 함허동천 계곡길과 능선길로 오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글이 있으니 참조. 이날은 운동 삼아 가볍게 오르겠다는 계획으로 마니산을 찾았으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다른 코스 대신 초보 등산 코스로 알맞은 마니산 계단로 왕복 코스를 택했다. 등린이, 초보 기준 2시간 코스. 또 다른 등산 코스인 단군로는 현재 계단 보수로 인해...
#강화카페 아웃포스트 평일에 데이트로 강화도 카페 아웃포스트를 다녀왔다. 강화도 내에서도 외진 곳에 있어 큰 맘먹고 가야 하는 곳인데 다행히 소문처럼 실망시키지 않았던 카페다. 스토너리 호텔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로 5월에 오픈. 아직은 신상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아웃포스트 인천 강화군 내가면 강화서로 91-2 오픈 매일 10:30~17:30 주차 무료 위치는 석모도로 넘어가는 석모대교 근처 외포리.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어렵지 않다. 영업시간은 매우 짧은 편. 오후 늦게 방문한다면 시간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널은 정원. 이곳 정원은 사람의 손길로 정성 들여 가꾼 정원 느낌은 아니고 크고 웅장하게 만든 정원에 가깝다. 수국 시즌은 이미 끝난 줄 알았는데 아웃포스트 수국은 여전히 예쁘게 남아있는 상태. 이미 다녀온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뒤라 지금은 다 색이 변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웃포스트 디자인은 강화도의 역사를 반영한 건물. 강화도에 있는 조선시대 돈대를 모티브로 한 형태로 알려져 있다. 이름을 돈대카페 아웃포스트라고 붙여높은 이유. 멀리서 보면 요새처럼 보이기도 했다. 짧은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카페로 이동. 카페 내부는 완전 모던한 분위기. 동그란 내부를 깔끔하게 인테리어 해서 군더더기 없었다. 쓸데없는 소품 따위는 거의 없음.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요소를 은근히 ...
#서울가볼만한곳 우이령길 북한산 산행에 자신 없는 분을 위해 북한산 기분은 내면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인 북한산 둘레길 21코스 우이령길을 소개한다. 우이령길은 북한산 둘레길 21코스보다는 우이령길로 더 많이 알려진 구간. 다른 북한산 둘레길과는 달리 북한산 교현에서 우이까지 동서로 횡단할 수 있는 유일한 코스라 산속 깊은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이령길의 경우 예약 사전 예약 필수.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주요공지 1 / 12 STEP.1 야영장 대피소 생태탐방원 민박촌 탐방로 예약제 탐방프로그램 위치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소백산 날짜 2024 . 11 SUN MON TUE WED THE FRI SA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2024 . 12 SUN MON TUE WED THE FRI SA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에서 탐방로 예약제를 선택한 다음, 북한산-북한산 우이령을 선택하고 원하는 날짜와 출발 지점을 선택하면 된다. 입장 시간은 9:00~16:00. 입장료는 무료다. 평일의 경우 당일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 ...
#서울가볼만한곳 북한산 주말 오후,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 북한산을 다녀왔다.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북한산성 입구-보리사-백운대 구간. 올봄에 모르고 그냥 갔다가 낙석으로 인해 통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지 6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9월 30일 통제가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북한산성 입구-백운대 코스를 가고 싶었으나 여긴 소요시간이 3시간가량 걸리는 구간이라 평일 아침 산행을 하기엔 빠듯. 시간이 넉넉한 휴일을 기다리다 보니 단풍이 한창인 시즌에 다녀오게 되었다. 지금 북한산은 단풍 가득. 1. 북한산성 입구 주차 북한산성 입구-보리사-백운대 구간 산행을 하고 싶다면 주차는 북한산성 입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최초 1시간 1,100원, 이후 10분당 300원. 오전, 오후 상관없이 언제 올라도 좋은 산이긴 하지만 북한산성 입구에서 백운대로 오를 때는 오후가 좋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해를 받아서 등산로가 예쁜 시간이기 때문.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 무렵 천천히 길을 나섰다. 휴일 오후에 가면 주차장이 만차인지라 주차장 앞 대기는 필수. 단풍 시즌이라 그런 지 30분가량 기다렸던 것 같다. 산행 후 출근하는 평일은 아니었으니 느긋느긋. 2. 북한산성 입구-보리사 25분 주차 후 천천히 산행을 시작했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입구를 지나 산성계곡 무장애 탐방로와 갈라지는 길. 여긴 산행 목적이 아니어도 가볍게 걸기 좋은 코스라...
#북한산카페 포인트빌 가평을 다녀왔던 날, 당연히 가평 카페에 들러 음료를 마시고 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렵게 찾아갔던 카페는 임시 휴무. 다른 카페를 가기엔 시간이 애매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던 북한산 카페 포인트빌에 들르게 되었다. 북한산 카페 포인트빌은 카페에서 북한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카페. 주차는 평일이라 어렵지 않았다. 그래도 많은 차가 있어 놀라웠을 정도. 주말인 경우 주차만 30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포인트빌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 473-90 오픈 매일 11:00~19: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무료 북한산 카페 포인트빌은 13세 이하 노키즈존, 노펫존. 예전에는 아니었다고 하는데 정원을 예쁘게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운영 정책을 바꾼 게 아닐까 싶다. 옛날 같았으면 분명 노키즈존 여부부터 확인했을 텐데 어느 순간부터 아예 확인하는 걸 잊게 된 듯. 넓은 정원 자리가 먼저 들어왔으나 실내 공간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할 겸 안으로 들어갔다. 실내는 공간이 좁은 편. 비 오거나 눈 오면 답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포인트빌은 북한산 뷰도 예쁘고 정원도 예쁘다 보니 가장 저렴한 아메리카노가 9,000원으로 비싼 편. 음료가 싫다면 입장료 8,000원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1,000원 차이라 음료 안 마시고 이용하는 분은 없을 것 같았다. 인원은 주차하고 차에서 ...
#서울가볼만한곳 북한산 북한산은 등산 코스가 다양해서 산행하는 재미가 있는 산이다. 오랜 시간 등산해야 하는 구간이 있는 반면 예상외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코스도 있어 가볍게 오를 수 있다. 초보 등산 코스로 소개하는 구간은 우이동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까지 오르는 코스. 이왕 산에 가는 길이니 정상에 오르고 싶은 등린이에게 최적화된 초보 등산 코스다. 왕복 거리는 약 5km. 2시간 안쪽이면 산행을 끝낼 수 있는 구간으로 초보라면 3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등산로 출발은 우이동 백운대 탐방지원센터부터. 평일의 경우 도선사 앞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나 주차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어서 주말에는 만차인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북한산우이역부터 걸어야 하니 예상시간에서 1시간 더 추가하면 될 듯. 10월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9월 사진도 섞여 있다. 1. 백운대 탐방지원센터-하루재 20분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출발점. 초보 등산 코스 내용과는 별개로 이날은 9월 30일부터 통제가 풀린 북한산성 코스로 백운대에 오르고 싶었다. 다만 북한산성에서 오를 경우 왕복 4시간을 잡아야 하니 조금 더 일찍 나와야 한다는 거. 초반 등산로는 무난한 돌계단이 이어진다. 국립공원이라 등산로 정비는 잘 되어 있는 편. 9월에는 큼직한 버섯이 보였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하루재까지는 20분 소요. 쉬었다 갈 수 ...
#서울가볼만한곳 도봉산 평일 아침 산행에 맛 들인 상태. 올해 서울에 있는 유명한 산은 한 번씩 정복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던 산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의외의 도봉산. 북한산도 여러 번 올랐는데 더 낮은 도봉산을 도전 못한다니 믿기지 않겠지만 최단 코스로 다녀오더라도 도봉산이 북한산 백운대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다. 산행하다 보면 산 높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 산행하고 난 뒤에 곧장 출근해야 하는데 도봉산 최단 코스 소요시간이 북한산보다 더 많이 필요해 마음먹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망설이다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는 바람에 도봉산에 올라가기로 결정. 도봉산 최단 코스는 도봉탐방지원센터-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 구간이다. 원점회귀 코스로 거리는 7km. 일반적으로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로 걸린다. 이게 부담스러웠는데 실제 다녀와보니 2시간 30분으로 가능. 휴식시간, 고양이와 놀아주는 시간 모두 포함했다. 심지어 이미 2주 연속 다녀왔다는 거. 그래도 백운대보다는 30분가량 더 걸리는 구간이라 평일 오전에 당분간은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주차는 도봉산 공영주차장 이용. 주차요금은 5분당 170원. 주말의 경우 도봉산 공영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으니 이럴 때는 도봉산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도봉산역 이용도 가능해서 가까운 거리라면 지하철 이용도 편리. 도봉산 공영주차장에...
#진주카페 은안재 진주 망경동 카페 은안재를 다녀왔다.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문이 닫혀 되돌아갔던 카페. 여행 가서 바쁜 일정을 쪼개 재방문했을 정도니 정말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던 셈이다. 경남 진주시 망경북길 28-4 목요일~월요일 12:00~21:00, 화요일~수요일 휴무 주차 불가, 주변 공터 이용 위치는 진주성에서 남강 너머에 있는 망경동. 진주성에서 차로 가면 정말 가까운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걸어가는 시간과 별 차이 없는 애매한 지점이다. 카페가 있는 동네는 주택가. 주차가 어려울 줄 알았으나 운이 좋았는지 카페 근처에 자리가 있어 곧장 차를 세웠다. 한옥카페 은안재의 포토존은 정문. 핑크색 커다란 리본이 달려있어 눈에 확 띈다. 한옥 모양에서 묘하게 일본 스타일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정면에서 볼 때만 그렇고 측면을 보면 또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검은색 벽돌로 만든 고급스러운 담장. 한옥이 안으로 보여서일까. 은안재 로고는 한옥에 있는 창문 창살을 모티브로 로고를 만든 것 같았다. 하얀색 벽면은 창호지 역할. 의도는 정확하지 않다. 맞은편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어 로고를 배경 삼아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였다. 카페에 들어가서 이렇게 천천히 로고도 구경하고 포토존을 구경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작은 한옥에 만든 카페였으니 테이블은 얼마 없었고 카페에서 먹고 가겠다는 웨이팅 손님은 많았기 때...
#진주여행 진주 레일바이크 진주 여행 중 시간 여유가 된다면 권할 수 있는 여행 코스, 진주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여기저기 흔하게 보여 식상한 면이 있지만 진주 레일바이크는 남강을 끼고 달리는 코스도 예쁜 데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선로 주변이 귀여워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다. 티켓은 1인 9,000원. 네이버 예약을 이용해 예약할 수 있지만 진주 여행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할인권을 찾아볼 수 있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지금은 끝났지만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티켓을 제시할 경우 3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구매한 네이버 예약 티켓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30% 할인을 받았다. 볼 거 없던 엑스포 티켓으로 진주 레일바이크 할인을 받았다며 좋아했으나 숙박했던 골든튤립호텔 남강 로비에 50% 할인권이 있는 걸 보고 뒷목 잡고 쓰러지는 줄. 호텔이나 카페처럼 뜻하지 않는 장소에 보물 찾기를 하듯 진주 레일바이크 할인권이 있으니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마음이 있다면 카운터 주변 확인 필수다. 이용객이 많은 줄 알았으나 의외로 진주 레일바이크 타는 분은 많지 않았다. 마침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20대 또래 4명이 바로 앞에 탔을 뿐, 한동안 손님 자체가 보이질 않았다. 대기시간 없음. 마음먹으면 언제든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2인승, 4인승 따로 있는 건 아니었고 모두 4인승으로 준비되었다. 레일바이크에 탑승하면...
#진주여행 진양호 호반 전망대 진양호 호반 전망대는 시간이 조금 남아 다녀오게 된 여행 코스다. 진양호 호반 전망대는 진양호 공원 내에 위치한 시설 중 하나. 옆에는 진주동물원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겸사겸사 동물원과 함께 코스로 묶을 수 있다. 동물원 입장료는 저렴한 편.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주차는 진양호 동물원 주차장 이용했다. 별도의 주차비는 없지만 주차장 부지가 넓은 편은 아니어서 휴일에는 자리잡기가 쉽진 않아 보였다. 도로변에 주차공간도 있지만 진양호 호반 전망대와 멀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전망대라는 이름처럼 언덕을 올라가야 하니 오르막길이 길어지는 것은 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은 더 어렵다. 근처까지 가는 버스 편은 있으나 오르막길을 1km 가량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만큼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코스다. 올라가는 길에 있던 사마귀. 바로 옆에는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이 위치.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호텔이라 가격이 궁금해서 봤더니 주말 기준 1박당 20만원 전후였다. 공원에 위치한 독점 호텔이라 가격은 몰라도 전망 하나만큼은 끝내줄 것 같았다. 오르막길을 따라 지칠 때쯤 3층 규모의 현대식 진양호 전망대가 보였다. 아래층에는 편의점 같은 시설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 아무런 부대시설 없이 전망대 하나와 화장실만 덩그러니 있다고 보면 된다. 3층이긴 하나 한쪽 담만 있...
#진주카페 그라운드헤븐 진주성을 나와 잠깐 쉴 겸 진주 카페 그라운드헤븐으로 갔다. 진주성에서는 차로 12분 거리. 우리는 호텔에 들러 차를 빼서 이동했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그 사이 완전히 맑았던 하늘이 짧은 시간 사이 회색 톤으로 바뀌었다. 진주성에 다녀온 날과 같은 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잠깐 사이에 괜히 우울해지는 기분. 경남 진주시 대신로 626-13 그라운드헤븐 패밀리 10:00~23:00, 그라운드헤븐 11:00~23:00 주차 무료 주차는 카페 앞에 세웠다. 그라운드헤븐 주차장은 정면 도로 쪽 외에도 카페와 영신 고등학교 담장을 따라서도 주차할 수 있다. 노키즈존으로 바로 갈 경우 안쪽에 주차하는 것이 더 가깝다. 단, 주말 오전이라서 그럴 수 있음. 입구에 있는 조그만 분수대.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그라운드헤븐 카페 건물의 전부 같지만 전혀 아니다. 건물 뒤로 카페가 쭉 이어지는. 앞쪽 공간은 그라운드헤븐 패밀리, 뒤로 들어가면 그라운드헤븐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헤븐에 도착해서 그런지 안쪽에 손님이 많지 않은 편. 쓱 한번 둘러보고 빵 종류도 훑어봤는데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휑했다. 이게 베이커리 전부인가 싶을 정도. 자리를 잡기 위해 첫 번째 카페 문을 열고 뒤로 나갔다. 뒤쪽은 테라스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 공간. 아직 카페 후기에서 보던 예쁜 카페는 나오지도...
#진주여행 진주성 진주성은 본래 토성이었던 것을 고려 우왕 5년인 1379년 석성으로 구축했다. 성의 둘레만 1,760m. 가볍게 생각하고 성 여기저기 관람하다 보면 돌아다니는 걷는 거리가 부쩍 늘어 생각보다 힘들 수 있다. 처음부터 동네 산책하듯 운동 삼아 천천히 돌아다녀야 편하게 볼 수 있는 여행 코스다. [진주 여행] 진주성 촉석루 의암 : 진주 가볼만한곳 진주 촉석루는 어릴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이후 처음 찾았다. 초등학교 때 한 번, 중학교 때 또 한 번 갔... blog.naver.com 논개와 관련된 촉석루, 의암은 전편에 소개. 진주성에 볼거리도 많지만 면적이 워낙 넓어 공원 같은 느낌이다. 대부분은 잔디밭이라 꽃은 거의 없는데 드물게 꽃구경도 가능. 진주성 북문인 공북문. 차로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들어오게 되는 문이다. 밖에서 찍으면 더 웅장한 느낌이겠지만 문을 이용할 일이 없으니 안에서만 찍었다. 사진 찍기 좋은 위치에 가로등이 있어 좀 아쉬움. 가로등을 설치할 때도 주변 경관을 고려해 조금 옆이나 뒤쪽에 설치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이런 세심함까지는 찾아볼 수 없다. 하긴 김포 장릉에 지어놓은 아파트만 봐도 세심함까지 바라는 건 무리인 지도. 공북문 측면에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룬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있다. 진주성에는 김시민 장군의 흔적을 여기저기 많이 보였다. 아이들 뛰어놀기 딱 좋은 ...
#고성여행 하늬라벤더팜 길이 막히는 토요일 새벽 서울을 출발, 쉬지 않고 4시간 만에 강원도 고성에 도착했다. 계획을 세웠을 때만 해도 홍천 은행나무숲을 먼저 들렀다 가려고 했으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은행나무숲은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홍천을 패스하고 곧장 고성으로 향했음에도 예정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통일전망타워가 아닌 하늬라벤더팜부터 들렀다. 하늬라벤더팜은 보라색 라벤더 밭으로 유명한 핫플이지만 라벤더가 한창일 때는 6월이라 지금은 당연히 라벤더가 없는 시즌. 그래도 라벤더를 대신하는 보라색 꽃이 있다길래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먹을 겸 겸사겸사 들르게 되었다. 라벤더 시즌은 아니어도 날씨가 좋아서 가는 길부터 기대. 입장료는 시즌과 상관없이 성인 4,000원이다. 라벤더 시즌인 6월에는 무휴. 11월부터 4월까지는 아예 문을 닫는다고 하니 정말 한철 장사로 먹고사는 여행지다. 티켓 구매 후 하늬라벤더팜으로 입장. 어디서부터 봐야 한다고 정해진 건 아니었지만 방향 표시가 있어 순서대로 보기로 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예쁜 건물. 방향만 틀면 곧장 넓은 라벤더 밭을 볼 수 있다. 예상은 했지만 보라색 꽃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표현은 아주 드물게 남아있는 꽃이 있었다는 거. 사진에 들어올 정도는 아니어서 기대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벤더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보라색 꽃....
#부산가볼만한곳 서면미술관 맛집과 카페, 술집뿐인 서면에서 찾을 수 있는 오아시스, 서면미술관. 서면에서 하루 종일 놀 계획이었기에 서면미술관은 필수 코스나 다름없었다. 이미 다른 전시를 보고 왔지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가봐야 하는 부산 가볼만한곳. 서면미술관 위치는 전포카페거리 입구 쪽. 서면미술관 이용 시 바로 뒤에 있는 태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1층 상가 사이에 미술관 입구가 끼여있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으나 커다란 OOTD 포스터를 기억하고 가면 찾기 어렵지 않다. OOTD 전시 주제에 어울리는 거울 느낌의 출입문과 입간판. 올라가는 계단도 감성적인 분위기였다.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많이 알려져 주말에는 웨이팅 필수.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측면에는 메이크업 룸과 화장실이 있는 형태.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는 만큼 관람 전 들르는 게 좋다. 서면미술관 OOTD 전은 국내 최초의 스튜디오형 전시로 지금의 나, 가장 빛나는 나, 오늘의 주인공인 나의 모습도 함께 담으면서 전시도 즐기는 독특한 형식으로 운영된다. OOTD는 오늘의 패션, Outfit of the day를 줄인 단어. 주제부터가 사진과 패션이 함축되다 보니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분이 많았다. 우리는 순전히 전시를 볼 목적으로 방문해 옷차림이 평범했지만 제대로 드레스코드를 갖춰 입고 방문...
#부산가볼만한곳 유미의 세포들 해마다 여러 번 부산을 가곤 하지만 올해는 연초에 한 번 다녀왔던 게 전부다. 가볼까 하는 마음만 있었을 뿐 딱히 갈만한 일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 그렇게 올해를 넘기나 했는데 급 부산을 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바로 유미의 세포들 전시회! 전시회 하나 보러 부산까지 갈 정도는 아니지만 겸사겸사 계기를 마련. 기폭제가 되어주는 역할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 어수선한 분위기가 될까 싶어 전시 첫 주 주말에 당일치기 부산 여행을 하게 되었다. 새벽같이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 따끈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 전시가 열리는 KT&G 상상마당을 찾았다. 네이버 예약 ::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 이야기의 주인공은 단 한 명, 오직 당신! booking.naver.com 티켓은 네이버 예약 이용. 얼리버드 티켓을 1인 9,000원에 구매했다. 지금은 정상 티켓만 판매 중이라 성인 1인 15,000원. 시간이 지나면 모르겠으나 전시 초기라 다른 할인이 없다. KT&G 상상마당이 있는 복개천은 정말 오랜만. 상상마당 사거리에 유미의 세포들 전시 안내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 외부에서부터 유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상태. 전시가 열리는 곳은 4, 5층. 입구는 5층에 있다. 전시 오픈 시간에 도착했으나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미 엘리베이터 앞부터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인파를 피할 겸 1층부터 먼저 구경...
#서면카페 덱스커피 덱스커피는 이웃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카페다. 워낙 유명한 카페가 많은 동네라 꼭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많이 걷지 않고 갈 수 있는 거리에 덱스커피가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86 영보빌딩 1층 화요일~금요일 13:00~22:00, 토요일 12:00~22:00, 일요일 12: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서면 카페라고는 했지만 전포카페거리 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전포역에서 훨씬 가깝다. 전포역 7번 출구에서 92m, 도보 1분 거리. 정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손님이 가득 차 있는 느낌이라 빈자리가 없을까 조마조마했다. 린 양에게 먼저 들어가 자리부터 확인해 보라고 했더니 자리는 많다며 여유. 급한 마음이 사라졌으니 외벽 인테리어까지 느긋하게 둘러봤다. 오케스트라 분위기 카페라 그런지 외벽 인테리어조차도 대형 스피커를 보는 듯. 덱스커피는 대부분의 좌석이 공연장처럼 계단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무대가 있을 법한 위치에 카운터와 주방이 있는 구조다. 2명씩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커플이니 친구끼리 방문하기 알맞은 카페. 일하는 직원분에게 시선이 쏠릴 수 있어 엄청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덱스커피에서 일하려면 이 정도 시선은 견뎌내야 할 수 있을 지도. 한쪽 창가에 4인석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판을 들고 테이블에 앉은 다음 천천히 메뉴를 훑었다. 메뉴판 음료 가격...
#제주가볼만한곳 윈드1947 제주 여행을 하며 여러 곳의 카트장을 이용한 바 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카트장마다 장단점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 그중에서도 윈드1947은 긴 구간의 코스를 맘껏 달릴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을 지닌 카트장이다. 뭔가 좀 달리다가 끝나는 느낌이 아니라 시원스럽게 깔린 트랙을 따라 제대로 달려볼 수 있으니 탑승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탑승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토평공단로 78-27 카트 매일 10:00~18:30(마지막 발권 18:00), 정비 시간 12:30~13:00 주차 무료 위치는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편. 토평공업단지 근처라 서귀포 시내에 있다면 택시를 이용해서 가도 될 정도로 가깝다. 신서귀포와 중문에서도 금방 갈 수 있는 거리. 바로 옆에 번개과학관도 있고 수국이 피어있는 정원도 나란히 있어 가족 여행이라면 반나절 코스로 잡고 가야 할 만큼 볼거리도 다양하다. 번개과학관은 예전에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패스. 아이 동반 여행이면 추천할 수 있는 코스다. 주차 후 곧장 카트 탑승장이 있는 제이팩토리로 걸어갔다. 제이팩토리는 매표소 겸 카페. 들어가는 길에 카트 탑승에 대한 서약서가 있어 물어보지도 않고 아예 작성해서 들어갔다. 제주도에 놀러 온 외국인들이 서약서 내용이 뭔지 몰라 사진을 찍고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고 있는 모습이 해외여행할 때 우리 모습...
#제주여행 제주레포츠랜드 제주에 있는 여러 카트 타는 곳 중에서 유일하게 재방문한 곳이 제주레포츠랜드다. 다른 카트도 여러 번 타봤지만 제주레포츠랜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오랜 시간 탈 수 있는 데다 맘껏 질주하는 재미까지 있는 코스로 운영하고 있어 고민 없이 재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다녀왔을 때 후기로 남길까 했으나 사진이 없어 재방문 하고 난 이후에 겨우 정리가 가능해졌다.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제주 레포츠랜드 :: 나다운 진짜 여행 여행 상품, 나라, 도시 검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카트 티켓은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해서 구매했다. 할인쿠폰을 최대한으로 받을 경우 가격은 더 저렴해진다. 똑똑한 여행습관, 마이리얼트립 No.1 해외여행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 지금 가입하고 5천원 쿠폰 받으세요. www.myrealtrip.com 위 링크로 가입할 경우 5천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최근에 마이리얼트립을 자주 소개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링크 연결 후 회원가입 시 받는 포인트 일부가 전부. 저렴해서 종종 이용할 뿐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이트는 아니다. 제주레포츠랜드는 카트 외에도 서바이벌, 짚라인, 썰매장, 사격장 등도 운영하고 있다. 다른 걸 하는 분은 거의 못 봤지만 짚라인 타러 찾는 분은 많이 봤다. 함께 이용할 경우 더 저렴한 더 저렴한 티켓이 있을 수 있으니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이 후기는 오로지 ...
#진주카페 은안재 진주 망경동 카페 은안재를 다녀왔다.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문이 닫혀 되돌아갔던 카페. 여행 가서 바쁜 일정을 쪼개 재방문했을 정도니 정말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던 셈이다. 경남 진주시 망경북길 28-4 목요일~월요일 12:00~21:00, 화요일~수요일 휴무 주차 불가, 주변 공터 이용 위치는 진주성에서 남강 너머에 있는 망경동. 진주성에서 차로 가면 정말 가까운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걸어가는 시간과 별 차이 없는 애매한 지점이다. 카페가 있는 동네는 주택가. 주차가 어려울 줄 알았으나 운이 좋았는지 카페 근처에 자리가 있어 곧장 차를 세웠다. 한옥카페 은안재의 포토존은 정문. 핑크색 커다란 리본이 달려있어 눈에 확 띈다. 한옥 모양에서 묘하게 일본 스타일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정면에서 볼 때만 그렇고 측면을 보면 또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검은색 벽돌로 만든 고급스러운 담장. 한옥이 안으로 보여서일까. 은안재 로고는 한옥에 있는 창문 창살을 모티브로 로고를 만든 것 같았다. 하얀색 벽면은 창호지 역할. 의도는 정확하지 않다. 맞은편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어 로고를 배경 삼아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였다. 카페에 들어가서 이렇게 천천히 로고도 구경하고 포토존을 구경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작은 한옥에 만든 카페였으니 테이블은 얼마 없었고 카페에서 먹고 가겠다는 웨이팅 손님은 많았기 때...
#진주여행 진주 레일바이크 진주 여행 중 시간 여유가 된다면 권할 수 있는 여행 코스, 진주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여기저기 흔하게 보여 식상한 면이 있지만 진주 레일바이크는 남강을 끼고 달리는 코스도 예쁜 데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선로 주변이 귀여워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다. 티켓은 1인 9,000원. 네이버 예약을 이용해 예약할 수 있지만 진주 여행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할인권을 찾아볼 수 있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지금은 끝났지만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티켓을 제시할 경우 3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구매한 네이버 예약 티켓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30% 할인을 받았다. 볼 거 없던 엑스포 티켓으로 진주 레일바이크 할인을 받았다며 좋아했으나 숙박했던 골든튤립호텔 남강 로비에 50% 할인권이 있는 걸 보고 뒷목 잡고 쓰러지는 줄. 호텔이나 카페처럼 뜻하지 않는 장소에 보물 찾기를 하듯 진주 레일바이크 할인권이 있으니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마음이 있다면 카운터 주변 확인 필수다. 이용객이 많은 줄 알았으나 의외로 진주 레일바이크 타는 분은 많지 않았다. 마침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20대 또래 4명이 바로 앞에 탔을 뿐, 한동안 손님 자체가 보이질 않았다. 대기시간 없음. 마음먹으면 언제든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2인승, 4인승 따로 있는 건 아니었고 모두 4인승으로 준비되었다. 레일바이크에 탑승하면...
#진주여행 진양호 호반 전망대 진양호 호반 전망대는 시간이 조금 남아 다녀오게 된 여행 코스다. 진양호 호반 전망대는 진양호 공원 내에 위치한 시설 중 하나. 옆에는 진주동물원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겸사겸사 동물원과 함께 코스로 묶을 수 있다. 동물원 입장료는 저렴한 편.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주차는 진양호 동물원 주차장 이용했다. 별도의 주차비는 없지만 주차장 부지가 넓은 편은 아니어서 휴일에는 자리잡기가 쉽진 않아 보였다. 도로변에 주차공간도 있지만 진양호 호반 전망대와 멀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전망대라는 이름처럼 언덕을 올라가야 하니 오르막길이 길어지는 것은 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은 더 어렵다. 근처까지 가는 버스 편은 있으나 오르막길을 1km 가량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만큼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코스다. 올라가는 길에 있던 사마귀. 바로 옆에는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이 위치.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호텔이라 가격이 궁금해서 봤더니 주말 기준 1박당 20만원 전후였다. 공원에 위치한 독점 호텔이라 가격은 몰라도 전망 하나만큼은 끝내줄 것 같았다. 오르막길을 따라 지칠 때쯤 3층 규모의 현대식 진양호 전망대가 보였다. 아래층에는 편의점 같은 시설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 아무런 부대시설 없이 전망대 하나와 화장실만 덩그러니 있다고 보면 된다. 3층이긴 하나 한쪽 담만 있...
#진주카페 그라운드헤븐 진주성을 나와 잠깐 쉴 겸 진주 카페 그라운드헤븐으로 갔다. 진주성에서는 차로 12분 거리. 우리는 호텔에 들러 차를 빼서 이동했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그 사이 완전히 맑았던 하늘이 짧은 시간 사이 회색 톤으로 바뀌었다. 진주성에 다녀온 날과 같은 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잠깐 사이에 괜히 우울해지는 기분. 경남 진주시 대신로 626-13 그라운드헤븐 패밀리 10:00~23:00, 그라운드헤븐 11:00~23:00 주차 무료 주차는 카페 앞에 세웠다. 그라운드헤븐 주차장은 정면 도로 쪽 외에도 카페와 영신 고등학교 담장을 따라서도 주차할 수 있다. 노키즈존으로 바로 갈 경우 안쪽에 주차하는 것이 더 가깝다. 단, 주말 오전이라서 그럴 수 있음. 입구에 있는 조그만 분수대.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그라운드헤븐 카페 건물의 전부 같지만 전혀 아니다. 건물 뒤로 카페가 쭉 이어지는. 앞쪽 공간은 그라운드헤븐 패밀리, 뒤로 들어가면 그라운드헤븐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헤븐에 도착해서 그런지 안쪽에 손님이 많지 않은 편. 쓱 한번 둘러보고 빵 종류도 훑어봤는데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휑했다. 이게 베이커리 전부인가 싶을 정도. 자리를 잡기 위해 첫 번째 카페 문을 열고 뒤로 나갔다. 뒤쪽은 테라스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 공간. 아직 카페 후기에서 보던 예쁜 카페는 나오지도...
#진주여행 진주성 진주성은 본래 토성이었던 것을 고려 우왕 5년인 1379년 석성으로 구축했다. 성의 둘레만 1,760m. 가볍게 생각하고 성 여기저기 관람하다 보면 돌아다니는 걷는 거리가 부쩍 늘어 생각보다 힘들 수 있다. 처음부터 동네 산책하듯 운동 삼아 천천히 돌아다녀야 편하게 볼 수 있는 여행 코스다. [진주 여행] 진주성 촉석루 의암 : 진주 가볼만한곳 진주 촉석루는 어릴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이후 처음 찾았다. 초등학교 때 한 번, 중학교 때 또 한 번 갔... blog.naver.com 논개와 관련된 촉석루, 의암은 전편에 소개. 진주성에 볼거리도 많지만 면적이 워낙 넓어 공원 같은 느낌이다. 대부분은 잔디밭이라 꽃은 거의 없는데 드물게 꽃구경도 가능. 진주성 북문인 공북문. 차로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들어오게 되는 문이다. 밖에서 찍으면 더 웅장한 느낌이겠지만 문을 이용할 일이 없으니 안에서만 찍었다. 사진 찍기 좋은 위치에 가로등이 있어 좀 아쉬움. 가로등을 설치할 때도 주변 경관을 고려해 조금 옆이나 뒤쪽에 설치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이런 세심함까지는 찾아볼 수 없다. 하긴 김포 장릉에 지어놓은 아파트만 봐도 세심함까지 바라는 건 무리인 지도. 공북문 측면에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룬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있다. 진주성에는 김시민 장군의 흔적을 여기저기 많이 보였다. 아이들 뛰어놀기 딱 좋은 ...
#마곡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처음 개관했을 때 방문했던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땐 온실만 임시 개관을 한 상태. 야외에 있는 주제정원은 오픈하지도 않아 언젠가 다시 찾아야겠다며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메인인 온실을 봐서 그런지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그러다 지난주 날씨도 좋은 김에 나들이 삼아 서울식물원을 재방문하게 되었다.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사항. 서울식물원은 방역이 강화되어 온실 입장 전 엄격하게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휴일 오후에 방문한다면 긴 줄에 서서 30분~1시간가량 긴 줄에 서서 대기를 해야 하니 가능하면 일찍 다녀오는 것이 좋다. 일찍 갈 수 없다면 긴 시간 대기를 각오하고 방문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 예약을 운영하지는 않는다. 또 하나의 팁이라면 제로페이 결제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에 잔액이 남아 있다면 좋고 없다면 충전해서 사용해도 된다. 성인 기준 신용카드 결제 시 5,000원, 제로페이 3,500원. 오전 시간에 방문은 못했지만 낮 12시를 갓 넘긴 시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대기 없이 입장. 다음 차량부터 만차로 대기했으니 운이 엄청 좋았다. 대신 온실에서는 20분가량 기다려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가능하면 오전 시간 방문 권장. 온실은 이미 봐서 꼭 보고 싶었던 건 아니었는데 온 김에 보고 가겠다며 온실 안으로 들어섰다. 한 번 봤던 곳이라며 인증샷을 찍는 장소...
#제부도카페 감뜰 한옥 카페 감뜰을 제부도 카페라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제부도에 있는 카페는 아니다. 제부도로 들어가기 전에 볼 수 있는 카페. 제부도에 갔던 날 물때 시간 때문에 서둘러 제부도에서 나오느라 제부도 카페는 들를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제부도로 가는 길에 있던 한옥 카페 감뜰에서 차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다. 한옥 카페 감뜰 경기 화성시 서신면 담밭성지길 8 오픈 매일 10:00~20:00 주차 무료 도로변에 있어 대충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같지만 제부도를 가기 전 이미 찜해둔 감뜰. 드라이브를 하다가 주변을 관심 깊게 보는 분이라면 지나가다가도 한옥 분위기가 좋아 발견할 수 있는 카페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제부도 내 여러 카페보다는 특색 있어 제부도에서 꼭 카페를 가야겠다는 경우 아니라면 선택지로 나쁘지 않은 셈. 해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이라 그런지 사진으로는 조금 어둡게 나왔다. 앞마당에도 넓은 테이블이 있어 카페에 막 도착했을 때는 단체 손님이 그 자리에 앉아 있기도 했다. 건물 왼쪽으로도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입구는 한옥 건물에 있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조그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긴 한데 한옥 카페 감뜰과는 이질적인 느낌이랄까. 너무 화려해 보여서 어울리지 않았다. 한옥 가운데 마당. 옛날 한옥에 있을 법한 평범한 마당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한옥 카페 감뜰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마당...
#제부도카페 슈필라움 제부도를 가게 되면 습관처럼 시계 반대 방향을 따라 돌게 된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차를 운행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돌면 바다 가까이 붙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니 섬으로 가면 당연한 듯 이렇게 운전하곤 한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 제부도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 해안로로 꺾었다. 갈림길에서 300m쯤 지났을까. 왼쪽에 신상 카페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크고 넓은 외관이 인상적. 바다 뷰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다. 일단 마음속에 저장하고 제부도를 돌며 바다 뷰가 보이는 다른 카페를 찾아 나섰으나 그다지 끌리는 카페는 보이지 않았다. 다들 해안로 도로 너머 1층에 자리 잡고 있어 다 비슷비슷한 뷰. 인테리어만 조금씩 다를 뿐 뻔한 구조의 카페가 대부분이었다. 종일 제부도에서 신나게 놀다가 결국 커피는 처음 봐둔 카페로 결정. 슈필라움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468-11 오픈 월, 수, 목요일 11:00~18:00, 금, 토, 일요일 11: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무료 슈필라움은 그렇게 찾아간 카페다. 방문했던 날만 해도 여긴 네이버 등록도 되어있지 않아 카페 정보도 찾을 수 없었던 장소. 지금은 다행히 정보가 올라와 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카페 앞에도 주차 가능. 길 건너 공영주차장도 있어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카페다. 슈필라움은 두 개의 건물이...
#제주가볼만한곳 윈드1947 제주 여행을 하며 여러 곳의 카트장을 이용한 바 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카트장마다 장단점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 그중에서도 윈드1947은 긴 구간의 코스를 맘껏 달릴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을 지닌 카트장이다. 뭔가 좀 달리다가 끝나는 느낌이 아니라 시원스럽게 깔린 트랙을 따라 제대로 달려볼 수 있으니 탑승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탑승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토평공단로 78-27 카트 매일 10:00~18:30(마지막 발권 18:00), 정비 시간 12:30~13:00 주차 무료 위치는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편. 토평공업단지 근처라 서귀포 시내에 있다면 택시를 이용해서 가도 될 정도로 가깝다. 신서귀포와 중문에서도 금방 갈 수 있는 거리. 바로 옆에 번개과학관도 있고 수국이 피어있는 정원도 나란히 있어 가족 여행이라면 반나절 코스로 잡고 가야 할 만큼 볼거리도 다양하다. 번개과학관은 예전에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패스. 아이 동반 여행이면 추천할 수 있는 코스다. 주차 후 곧장 카트 탑승장이 있는 제이팩토리로 걸어갔다. 제이팩토리는 매표소 겸 카페. 들어가는 길에 카트 탑승에 대한 서약서가 있어 물어보지도 않고 아예 작성해서 들어갔다. 제주도에 놀러 온 외국인들이 서약서 내용이 뭔지 몰라 사진을 찍고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고 있는 모습이 해외여행할 때 우리 모습...
#오사카2023 1. 간사이와이드패스 연휴 기간, 예전 갔았으면 멀리 여행을 다녀왔겠지만 연휴 직후 린 양 시험이 있어 멀리 여행을 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집에 있기에는 몸이 근질근질해 그럴 수는 없었으니 짧게 일본을 다녀오기로 결정. 하지만 긴 연휴다 보니 특가 항공권이 남아있을리는 없고 그렇다고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일본을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렇게 며칠을 고민하다 발견한 저렴한 다카마쓰 항공권. 우동이 유명한 지역이라 다카마쓰 자체도 나쁘지 않지만 다카마쓰는 팬데믹 직전에 이미 다녀왔던 여행 곳이라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1. 간사이 와이드 패스 장점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패스가 바로 간사이 와이드 패스 5일권이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는 다카마쓰부터 오카먀아, 돗토리, 오사카, 교토, 간사이공항 범위까지 이용할 수 있는 JR패스. 오카야마와 신오사카 구간은 신칸센도 이용할 수 있어 간사이 지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다.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해서 다카마쓰역에서 오카야마역까지 1시간, 신오사카역까지 단 2시간 만에 이동 가능. 당연히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긴 하나 이 패스권을 잘만 활용하면 오사카 일정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저렴한 비용 보통은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다음 오카야마와 돗토리를 다녀오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패스지만 우리는 다카마쓰에서 오사카와...
#가평가볼만한곳 운악산 출렁다리 전국에 많은 출렁다리가 있지만 경치가 뛰어난 출렁다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주말 나들이 삼아 다녀왔다. 다녀온 곳은 경기도 가평 운악산 자락에 설치된 운악산 출렁다리. 운악산 등산 코스와도 이어져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운악산 등산 코스와 연계해서 다녀와도 괜찮은 출렁다리다. 1. 주차, 입장료 가볍게 출렁다리만 보고 온다면 왕복 1시간, 넉넉잡아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해 가평 여행을 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았다면 가을 단풍 구경 삼아 코스에 넣어도 부담 없다. 가평 관광지인 청평역에서 25분, 아침고요수목원에서 27분 거리. 주차는 운악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간 상관없이 1회 주차 요금은 2,000원. 평일인 경우 현등사 입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비어있는 공터가 있어 그곳을 이용하면 된다. 시간도 5분 가량 단축. 운악산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까지 현등사까지 가는 길은 개방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출입을 할 수 없게 차단기가 만들어졌다. 입장료는 무료. 2. 가는 길 입구를 지나면 오른쪽에 삼충단이 있다. 삼충단은 일제의 무단 침략에 항거하다가 자결한 조병세, 최익현, 민영환 선생을 기리는 곳. 삼충단 옆에는 현등사 일주문이 세워져있다. 일주문에서 현등사까지는 대략 2km 거리. 시간이 여유롭다면 출렁다리를 지나 현등사까지 보고 와도 된다. 일주문을 지나 8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갈림...
#제부도카페 감뜰 한옥 카페 감뜰을 제부도 카페라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제부도에 있는 카페는 아니다. 제부도로 들어가기 전에 볼 수 있는 카페. 제부도에 갔던 날 물때 시간 때문에 서둘러 제부도에서 나오느라 제부도 카페는 들를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제부도로 가는 길에 있던 한옥 카페 감뜰에서 차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다. 한옥 카페 감뜰 경기 화성시 서신면 담밭성지길 8 오픈 매일 10:00~20:00 주차 무료 도로변에 있어 대충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같지만 제부도를 가기 전 이미 찜해둔 감뜰. 드라이브를 하다가 주변을 관심 깊게 보는 분이라면 지나가다가도 한옥 분위기가 좋아 발견할 수 있는 카페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제부도 내 여러 카페보다는 특색 있어 제부도에서 꼭 카페를 가야겠다는 경우 아니라면 선택지로 나쁘지 않은 셈. 해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이라 그런지 사진으로는 조금 어둡게 나왔다. 앞마당에도 넓은 테이블이 있어 카페에 막 도착했을 때는 단체 손님이 그 자리에 앉아 있기도 했다. 건물 왼쪽으로도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입구는 한옥 건물에 있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조그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긴 한데 한옥 카페 감뜰과는 이질적인 느낌이랄까. 너무 화려해 보여서 어울리지 않았다. 한옥 가운데 마당. 옛날 한옥에 있을 법한 평범한 마당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한옥 카페 감뜰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마당...
#화성가볼만한곳 제부도 가을이라지만 여전히 뜨거운 9월. 9월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로 알맞은 화성 제부도 이야기다. 제부도는 최근 유난히 자주 가는 여행지 중 하나. 이번에는 바다에서 놀 목적보다는 제부도로 넘어가기 전 들렀던 맛집 물레방아가 생각나서 제부도에서도 놀 겸, 식사도 할 겸 다녀오게 되었다. 제부도 물때 시간표 일자 요일 1차통행시간 2차통행시간 2024-09-01 일 06:03~14:36 17:26~02:21 2024-09-02 월 06:43~14:55 18:19~02:51 2024-09-03 화 07:15~15:18 19:00~03:20 2024-09-04 수 07:41~15:43 19:35~03:47 2024-09-05 목 08:04~16:08 20:06~04:15 2024-09-06 금 08:25~16:34 20:35~04:44 2024-09-07 토 08:44~17:02 21:02~05:15 2024-09-08 일 09:01~17... xn--hq1bp8p1yi.kr 제부도는 섬이지만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섬. 물때에 따라 섬으로 드나들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보니 미리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온난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옛날에 비해 오갈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 편. 최근에는 물때 시간 확인 없이 다녀온 편이라 이날도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곧장 출발했다가 4시간 뒤 길이 닫힌...
#화성가볼만한곳 제부도 나들이라도 계획하면 비가 내리고, 날씨 예보가 좋지 않아 집에 있기로 맘먹으면 오늘처럼 파란 하늘이 보인다. 주말 날씨 예보는 기상청이 아니라 블루버스에게 물어봐야 할 듯. 제부도를 갔던 날도 날씨가 무척 흐렸다. 오전에 다녀왔던 제부도 해안산책로 사진을 보면 짐작. 그래도 제부도까지 갔으니 점심 먹은 뒤 매바위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특별한 볼거리는 매바위 하나뿐이지만 섬과 이어진 바위와 갯벌 주변에 다양한 바다 생물이 살고 있어 채집하기도 좋고 해 질 무렵에 찾으면 일몰도 예쁜 여행 코스. 주차는 제부도제5호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5시간까지 1,000원. 추가 요금은 5시간마다 1,000원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멀리 세우면 무료 공영주차장도 있긴 하나 요금이 비싼 건 아니라서 굳이 그럴 필요 없는 듯. 주차장에서 바다로 나가는 길에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은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화장실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바닷가. 제부도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람만큼 갈매기도 밀집된 지역. 사람이 주는 새우깡을 바라고 있으니 사람 수에 비례해 갈매기도 많다. 주변에 새우깡 파는 상점이 많아 먹이주기 체험도 어렵진 않다. 해변에 자리 잡은 텐트도 여럿. 오래 놀 계획이 아니었기에 준비하지는 않았는데 날씨 좋은 주말에 텐트 준비해서 놀기도 알맞은 해변이다. 그 뒤로는 넓게 ...
#제부도카페 슈필라움 제부도를 가게 되면 습관처럼 시계 반대 방향을 따라 돌게 된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차를 운행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돌면 바다 가까이 붙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니 섬으로 가면 당연한 듯 이렇게 운전하곤 한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 제부도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 해안로로 꺾었다. 갈림길에서 300m쯤 지났을까. 왼쪽에 신상 카페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크고 넓은 외관이 인상적. 바다 뷰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다. 일단 마음속에 저장하고 제부도를 돌며 바다 뷰가 보이는 다른 카페를 찾아 나섰으나 그다지 끌리는 카페는 보이지 않았다. 다들 해안로 도로 너머 1층에 자리 잡고 있어 다 비슷비슷한 뷰. 인테리어만 조금씩 다를 뿐 뻔한 구조의 카페가 대부분이었다. 종일 제부도에서 신나게 놀다가 결국 커피는 처음 봐둔 카페로 결정. 슈필라움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468-11 오픈 월, 수, 목요일 11:00~18:00, 금, 토, 일요일 11: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무료 슈필라움은 그렇게 찾아간 카페다. 방문했던 날만 해도 여긴 네이버 등록도 되어있지 않아 카페 정보도 찾을 수 없었던 장소. 지금은 다행히 정보가 올라와 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카페 앞에도 주차 가능. 길 건너 공영주차장도 있어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카페다. 슈필라움은 두 개의 건물이...
#화성가볼만한곳 제부도 제부도는 거리가 가까워 드라이브 삼아 종종 다녀왔던 섬이다. 제부도까지 가는 길은 별다른 재미가 없는 코스지만 섬을 건너가는 길이 바닷물에 잠겼다가 열렸다 하는 이색적인 길이라 갈 때마다 묘한 재미를 느낀다. 예전에는 물때 시간을 맞춰 방문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도로가 닫힌 게 언제였는지 모를 만큼 항상 가면 들어갈 수 있는 상태였다. 찾아갔던 날도 물때 시간을 확인할 필요도 없이 하루 종일 길이 개방되어 섬에 갇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 지금은 도로 외에도 케이블카를 이용해 제부도를 갈 수 있으니 갇혀서 나오지 못하는 일은 적어도 없을 것 같다.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한 번쯤 가보고 싶긴 하나 제부도의 매력은 갯벌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건너가는 재미라 선뜻 케이블카에 끌리지는 않는다. 여럿이 함께 간다면 운전기사 한 명을 빼고 케이블카를 한 번쯤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안타깝게도 제부도를 갔던 날은 날씨마저도 흐렸으니 케이블카를 타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었다. 제부도에 들어가자마자 향한 곳은 제부도 등대와 제부도 해수욕장을 잇는 제부도 해안산책로. 제부도 둘레길로도 불리는데 정확한 명칭은 제부도 제비꼬리길이다. 네이버에는 제부도 해안산책로로 표시되어 있으나 전혀 엉뚱한 지점을 찍고 있으니 지도를 믿고 갔다간 낭패. 제부도 등대나 제부도 아트파크를 찍고 가는 방법이 편하다. 양쪽 모두 공영주차장...
#더현대서울맛집 번패티번 한파보다 무서운 게 미세먼지다. 지난주 내내 미세먼지 지수가 300을 넘기는 게 다반사. 안 그래도 겨울이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그럴듯한 이유가 하나 더 생겨 주말에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종일 즐기기로 했다. 어느새 겨울철 단골 백화점이 되어버린 더현대서울. 그러고 보니 더현대서울 생기기 전까지는 타임스퀘어에서 놀곤 했는데 타임스퀘어는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하는 수준으로 방문회수가 줄어버렸다. 더현대서울 무료 주차 변경 며칠 사이에 더현대서울에서 바뀐 건 무료 주차. 크리스마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카카오톡을 통해 더현대서울 추가만 해도 매주 2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되었지만 현재는 카카오톡 채널 2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되지 않는다. 무료 주차권이 필요한 경우 현대백화점 앱에서 제공하는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아서 사용할 것. 백화점 내에서 5만원 이용 시 1시간 무료, 10만원 이용 시 2시간 무료, 15만원 이용 시 3시간 무료는 동일하다. 새로 생긴 건 외부 주차장 주차비 지원. 더현대서울 외부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고 카카오톡에서 '더현대서울 외부 주차정산'을 검색해서 주차비를 청구하면 된다. 구매금액 3만원 이용 시 1시간, 6만원 이용 시 2시간, 9만원 이용 시 3시간, 12만원 이용 시 4시간, 15만원 이용 시 5시간 주차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하루 종일 더현대서울에서...
#더현대서울맛집 수티 올릴까 말까를 두고 고민했던 더현대서울 수티. 이유는 몇 가지 있긴 하나 이름값에 비해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고 만족도도 덜했다는 이유가 크다. 더현대서울 수티는 지하 1층에 위치한 맛집. 식당이 몰려있는 구역 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유명한 맛집인 만큼 찾아가기 전 현대식품관 앱을 이용, 웨이팅은 필수. 처음 웨이팅을 하려고 했을 때는 웨이팅이 워낙 밀려 아예 막아두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시 웨이팅이 가능해 곧장 웨이팅을 했다. 만약 현대식품관 앱에서 웨이팅이 안된다면 진짜 웨이팅이 필요 없는 상황이거나 웨이팅이 너무 많아 막아놓은 경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근처에 있다가 웨이팅이 10팀 이하로 줄어들어 그냥 앞에 가서 기다리기로. 대충 막아두긴 했으나 식사하는 공간과 통로가 바짝 붙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한 번씩 쳐다보는 매장이다. 쇼케이스 안에 판매 중인 메뉴를 그대로 전시. 음식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은 괜찮았다. 수티의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수티 비프만 사이즈 별로 판매하다 보니 안 보였을 뿐. 주문할 메뉴는 가기 전부터 다 정해두고 있었으나 아란치니만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문할 때 빼 버렸는데 결과만 놓고 보면 올바른 선택이 되었다. 카운터 앞에서 한참 기다린 끝에 앉은 테이블은 메뉴판 바로 앞자리. 앉을 때까지만 해도 못 느꼈으나 이 테이블은 ...
#더현대서울 카와이 서울 카와이 서울 2022는 계획에 없이 더현대서울을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전시다. 더현대서울 지하 1층을 돌아다니다가 이벤트 플라자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길래 그냥 들어가서 보게 된 케이스. 카와이 서울 2022는 무료 관람인데다 별도의 티켓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어서 바로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전시 기간은 8월 21일까지라 무의미한 후기에 가깝지만 기록용으로 쓰는 글. 카와이 전시는 글로벌 아트 마케팅 기업인 에프엔지아트와 아트 플랫폼 홍콩 아포트폴리오의 콜라보 프로젝트. 작년 카와이 타이베이 2021을 시작으로 올해는 서울, 향후에는 홍콩, 상하이, 도쿄까지 일 년에 한 번 한 도시에서 번갈아가며 열리는 장기적인 글로벌 순회전이다. 프로젝트 이름에 카와이라는 일본어를 사용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알다시피 카와이는 일본어로 귀엽다, 예쁘다를 뜻하는 단어. 그런 만큼 전시되는 작품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대부분이다. 아쉽지만 전시 기간이 짧고 후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전시는 이미 끝난 상태. 눈길을 끄는 예쁜 작품들이 많았지만 마음에 든 작품만 소개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처음 들어가서 본 아담 핸들러의 그림부터 귀여운 느낌 가득. 아이들이 그린 것처럼 거친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팩맨에 등장하는 고스트를 소재로 삼아 친근한 이미지가 강했다. 제임스 킴의 작품은 다른 작품과 달리 추상적인 그림. 대표 이...
#더현대서울 카페 레이어드 연남동에 생겼을 때 다녀온 적이 있는 카페 레이어드. 어느 순간 핫플이 되어있더니 지금은 줄 서서 구매하는 스콘이 되었다. 안국점과 더현대서울점도 마찬가지. 더현대서울을 갔던 날 꼭 카페 레이어드에서 스콘을 꼭 먹어야겠다는 마음은 없었으나 지나갈 때 기다리는 손님이 많지 않아 곧장 줄 끝에 합류하게 되었다. 위치는 지하 1층 중앙 에스컬레이터 근처. 일반 매장처럼 간판이 크게 있는 건 아니어서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한다. 카페 레이어드는 현대 식품관 앱에서 예약 불가능. 긴 줄에 무조건 서야 하고 앉아서 먹고 싶다면 기다리는 동안 눈치껏 빈자리에 앉으면 된다.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눈에 띈 이상 먹어주겠다며. 카페 레이어드만의 진열 방식은 예쁘긴 한데 탁 트인 곳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많은 사람이 진열대를 따라 한 바퀴 도는 방식이라 요즘 같은 시국에는 욕먹기 알맞은 형태. 그래도 맛있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지 여전히 이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얼그레이 스콘. 군데군데 다 팔리고 비어있는 스콘도 있었으나 얼그레이 스콘은 갓 나온 듯 접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군침을 자극하는 건 크랜베리 크림치즈 스콘. 이건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며 접시에 담았다. 플레인 스콘, 딸기 스콘, 다크초콜릿 스콘 등 여러 스콘 메뉴가 있는데 포장해서 오지 않는 한 모든 메뉴를 다 맛보기는 쉽...
#더현대서울 블랑제리뵈르 원소주에 이어 더현대서울에서 가장 핫한 팝업스토어는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 맥주를 좋아하긴 하나 꼭 사고 싶었던 건 아니어서 이전에 왔을 때도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쳤으나 이날은 줄이 짧은 편이라 곧장 맨 뒤에 합류했다.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는 지하 2층 게스 옆. 더현대서울이 워낙 복잡해서 찾기 어렵긴 하나 팝업스토어 줄이 항상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줄이 길다고 해도 바로바로 사고 나오는 방식이라 줄어드는 속도는 빠른 편. 긴 줄에 서 있는 동안 조화로 꾸며놓은 매장을 구경하고 사진 찍고 다녔더니 금세 앞쪽으로 이동했다. 버터맥주 외에도 버터막걸리도 판매 중이긴 했으나 막걸리는 워낙 빨리 판매되어서 그런지 이미 솔드 아웃. 만약 다음에 다시 사러 가게 된다면 일찍 가서 막걸리 맛도 보고 싶긴 하다. 귀여운 이 상자는 무슨 상자인지 모른다. 그 옆에는 버터맥주 키 홀더와 머그컵을 판매 중. 버터맥주 감성과는 달리 평범한 중국산에 가까운 느낌이라 들어서 구경조차 하지 않았다. 부지런히 판매 중인 계산대를 보며 조금씩 이동하다 보면 드디어 버터맥주 등장.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는 AAA+ 바닐라 맛, BBB+ 카라멜, CCC+ 아몬드, DDD+ 헤이즐넛 네 가지 맛이다. 가격은 하나당 6,500원. 4개 세트로 구매하면 2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 1세트 한정 판매. 버터맥주는 디자인부터 ...
#강화교동도 대룡시장 강화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하는 교동 대룡시장. 작년에 분위기가 확 달라진 모습을 본 뒤로 가끔씩 다녀오고 싶을 만큼 생각하는 여행 코스다. 다만 교동도 대룡시장은 진입 장벽이 있는 지역. 일단 서울에서 강화도까지 가는데도 만만찮게 시간이 걸리는데 강화도에서 30분을 더 들어가야 하니 소요시간이 만만찮다. 게다가 교동도를 넘어가기 전 출입증까지 받아야 해서 하루 날 잡아서 큰맘 먹고 가야 한다. 교동도 화개산 모노레일을 찾는 여행객도 있겠지만 교동도까지 가는 여행객의 대부분이 들르는 필수 코스는 교동 대룡시장. 순전히 시장 구경을 하려고 찾는 우리 같은 사람도 있다. 강화 교동도 가볼만한곳 대룡시장 주차장 군것질 모음 #강화교동도 대룡시장 강화 교동도 카페 어노인트를 소개하며 이미 교동도를 다녀온 이야기를 꺼냈다. 자주... blog.naver.com 강화 교동도 가볼만한곳 신상 카페 어노인트 #교동도카페 어노인트 강화도는 엄청나게 자주 다녔지만 강화도에서 다리 하나만 더 넘어가는 교동도는 8년... blog.naver.com 예전에 다녀왔던 시장 맛집, 카페, 볼거리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 참조. 순전히 교동 대룡시장 구경만을 목적으로 찾았으니 곧장 시장으로 향했다. 주차는 교동 대룡시장 주변에 넓게 마련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주차 가능. 주차요금은 무료다. 주차 후 도착한 대룡시장. 시장에서 이것저것 군것질 한 ...
#강화카페 철물다방 교동도 대룡시장을 다시 다녀왔다. 작년 연말 가려고 했으나 그때는 가는 길에 눈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포기. 강화도에서 점심 먹고 카페 들렀다가 곧장 돌아간 적이 있다. 강화도에서 교동도로 넘어가는 길은 검문소에서 출입증을 작성하거나 QR로 방문 등록 필수. 다른 날에 방문했으니 다시 등록하려고 QR 링크로 들어갔으나 얼마 전에 등록하고 방문하지 않아서인지 등록이 남아있어 따로 등록하지 않아도 되었다. 등록 후 얼마나 유지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팁이라면 팁이다. 겨울이라 교동도 대룡시장이 한산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여전히 사람이 많아 좁은 시장이 북적북적. 1. 철물다방 이것저것 구경하며 시장에서 쇼핑하다가 항아리 단지에서 쌍화탕이 모락모락 김을 내며 끓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여름이었다면 관심도 없었겠지만 겨울이라 은근히 비주얼에 끌렸다는 거. 마주 보고 있던 카페 중에서 모퉁이에 자리 잡고 있던 철물다방이 끌렸다. 네이버 지도에는 제일다방으로 표시. 내부가 넓고 테이블도 많고 분위기도 괜찮아 보였다. 다방이라는 이름도 대룡시장과 잘 어울리는 듯. 쌍화차라도 한잔하자며 잠깐 머뭇머뭇하는 사이에 비어있던 테이블이 차버려 만석. 철물다방 출입구 맞은편에도 철물다방에서 음료를 주문해 마실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분위기는 주방 있는 쪽이 더 좋아 기다렸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이며 인테리...
#강화교동도 대룡시장 강화 교동도 카페 어노인트를 소개하며 이미 교동도를 다녀온 이야기를 꺼냈다. 자주 가던 강화도와는 달리 교동도는 8년 만의 방문. 그 사이 많이 달려졌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직접 봤던 건 아니었으니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했다. 집에서 출발하면 교동도까지 1시간 20분 거리. 주말에 조금 더 막히는 걸 감안해도 실제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멀지 않다. 오히려 양평 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듯. 그렇게 교동도의 핵심 여행지인 대룡시장에 도착했다. 주차는 시장 근처에 넓게 마련된 주차장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 가능. 교동도 하면 머릿속에 남아 있는 이미지는 이런 느낌이다. 정말 썰렁한 시골 시장 골목길. 최근에 다녀온 분이라면 오히려 이 사진이 믿기지 않을 것 같다. 교동도는 <1박 2일>에서 보고 알게 된 지역. 방송에 소개된 지 몇 년 지나고 교동대교가 개통되어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을 때 찾았건만 여행객이 거의 없어 썰렁한 시골 골목길이나 다름없는 이미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확 달라진 교동도. 주말이면 시장 골목길이 여행객으로 꽉 들어차는 골목길로 달라져 있었다. 얼마나 찾는 사람이 많은지 핫플 망원시장을 둘러보는 느낌. 완전히 다른 장소 같았다. 어쨌거나 시장을 구경하며 대충 10만원가량 쓰고 온 듯. 간단한 먹거리부터 시장에서 살 수 있는 가래떡이며 젓갈까지 이것저것 쇼핑을 즐기고 왔다. 1. 교동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