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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좋아해요. 부지런한 여행보다는 느슨한 일정에 빈틈있는 여행을 하는 편이에요. 다양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해 체험 활동을 자주해요. 일본, 베트남, 필리핀, 홍콩, 미국 여행 지면 원고를 작성하기도 한답니다. 공연, 전시, 카페 영역도 얉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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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여행 11. 검은 모래 해변 비크 Vik는 인구 300명이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이 정도면 아이슬란드에서는 거점 도시나 다름없다. 링로드를 따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식사를 하거나 주유를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 갈 수밖에 없는 마을인 셈. 비크에는 레스토랑도 10여 개가 있어 그나마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잠깐 소개했지만 단체 관광객이 들르는 주유소 옆 식당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마을의 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던 Halldorskaffi까지 이동했다. 마을이 워낙 작은 곳이다 보니 가면서도 문을 닫았으면 어쩌나 걱정. 내비게이션을 찍고 찾아간 Halldorskaffi 앞은 도로에 눈만 쌓여 있는 한적한 골목이었다. 주변에 건물들이 있긴 하지만 도로 가에 사람은 한 명도 없던 길. Halldorskaffi가 있다고 찍혀 있던 장소의 문을 열었건만 거긴 투어 오피스였다. 바로 옆 쪽문처럼 생긴 곳이 식당 문. 우리 같은 손님이 많은지 들어서자마자 오피스 직원이 바로 옆 문으로 안내해 주었다. 그렇게 들어선 Halldorskaffi는 바깥 풍경과는 다르게 손님 가득. 정말 이쪽 길가에 세워진 모든 차들은 이곳에 오기 위해 주차를 해놓은 차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좁은 공간에 시끌벅적한 분위기라니. 잠깐이지만 아이슬란드의 한적함을 잊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단체 관광객은 없었으니 아...
#북한산카페 스타벅스 북한산 산행을 할 때마다 지나다니며 봤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산행이 목적이라 정작 스타벅스에 갈 일은 없었는데 이날은 무슨 바람이 든 건지 스타벅스에 들러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주차는 스타벅스 주차장 이용. 스타벅스 구매 금액 1만원 당 추가 1시간씩, 최대 2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 추가 요금은 평일 10분당 250원, 주말 300원. 특이하게도 평일 경차는 10분당 100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스타벅스 더북한산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24-11 (진관동) 오픈 평일 8:00~21:00, 주말 및 휴일 7:00~21:00 주차 1만원 당 1시간씩 최대 2시간 무료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북한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형태. 넓은 통유리를 통해 채광이 좋은 것은 물론 매장 좌석에 앉아 북한산 봉우리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겨울이 아니었다면 넓은 마당도 푸릇푸릇 분위기 좋았겠지만 겨울이라 썰렁. 통유리와 함께 외벽도 예쁘게 마무리, 건물도 예뻐 보였다. 1층에도 좌석이 있긴 하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북한산을 보기 위해 찾는 매장이라 인기 있는 좌석은 2층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는 방향. MD도 넓은 공간에 모아놓아 구경하기 좋다. 북한산 매장 특색을 살린 건지 다른 카페에나 있을 법한 이끼 조형물도 발견. 2층 북한산 방향에 자리 잡았다. 창가 쪽 방향이 북한산을 바라보기 좋지만...
#아르메니아여행 9. 가르니 신전 돌들의 교향곡을 보고 가르니 신전으로 이동했다. 돌들의 교향곡에서는 차로 8분 거리. 돌들의 교향곡과 달리 가르니 신전은 완전히 관광지로 개발된 여행 코스라 제대로 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주차 요금은 200드람. 입장료는 성인 1,500드람. 티켓 확인을 한 다음 가르니 신전까지는 안으로 조금 걸어가야 한다. 그늘이 거의 없는 곳이라 해를 가릴 수 있는 건 필수. 멀리서부터 보이는 가르니 신전. 가르니 신전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고대 건축물 중 하나다. 기원후 77년 고대 아르메니아 왕국의 왕 트리다테스 1세에 의해 헬레니즘 양식으로 지어진 이 신전은 고대 아르메니아 왕국의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기 위해 세워졌다. 지진과 전쟁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되어 현재 건물은 20세기 초에 복원된 건물. 신전의 주요 구조는 고대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건축 기술을 이용해 복원했다. 보자마자 눈치채겠지만 가르니 신전은 고대 그리스 신전처럼 기둥이 특징. 그리스 신전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때문에 그리스 신전을 아르메니아에서 본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외관이 인성적이었다. 가르니 신전은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해서 신전 구석구석 관람 가능. 신전 내부는 비어 있지만 기둥 하나하나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어 고대 건축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 깨끗해 최근에 만든 관...
#예산여행 예산시장 예산시장은 이번이 3회차 방문. 1, 2번째 방문과 달리 처음부터 가려고 계획했던 건 아니고 평택 부여 고속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전주 가는 길에 예산을 지나가게 되어 점심이나 먹고 가자며 급작스레 방문하게 되었다. 부여 쪽 계신 분이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수혜를 얻었다고 하는데 전라도로 내려가는 경우 평택 부여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도 많아 뜻하지 않게 예산 쪽 수혜도 만만찮을 듯. 날씨 운은 지지리도 없는 편이라 예산시장을 가는 날은 매번 비를 동반했다. 이날도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예산에 머무는 동안 비는 조금씩 계속 내렸다. 찾는 사람이 많아진 건지 주차는 심각할 정도로 불편. 주차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차장을 시장으로 쓰는 바람에 정작 방문하는 차는 주차할 자리가 없어 주차장에서 마냥 기다리거나 뱅글뱅글 도는 차가 허다했다. 운 좋게 주차하긴 했지만 이미 주차하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기분. 예산시장은 새롭게 리뉴얼 되었다. 허름한 건물, 낡은 천장, 곧 무너질 것 같은 이미지를 풍겼던 예산시장은 다 뜯어고쳐 레트로 분위기만 남긴 시장으로 탈바꿈. 천장이며 바닥이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뻥 뚫려 있던 정면은 찬바람을 막아줄 목적으로 폴딩도어를 설치했으나 사람이 계속 드나드는 시장 특성상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는 듯. 게다가 측면으로 뚫려 있으니 바람은 여전히 통했고 작년에 있던 난로는 모두 치워 실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