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여름
14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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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바깥은 여름_김애란

바깥은 여름 저자 김애란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7.06.28. 「바깥은 여름」 책 리뷰 김애란 작가님은 제가 이전에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책 리뷰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바깥은 여름」이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된 작가님이였어요. 사실은 표지가 눈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다소 어두운 내용들이여서 한동안 읽는데 울적해졌었어요. [차례] 입동 / 007 노찬성과 에반 / 039 건너편 / 083 침묵의 미래 / 121 풍경의 쓸모 / 147 가리는 손 / 185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 223 「바깥은 여름」은 7개의 짧은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구요. 저는 이중에서도 제일 처음 나오는 소설 《입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입동》은 어린이집에서 사고로 아들 '영우'를 잃은 부부가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지난봄, 우리는 영우를 잃었다. 영우는 후진하는 어린이집 차에 치여 그자리서 숨졌다. 오십이 개월. 봄이랄까 여름이라는 걸. 가을 또는 겨울이라는 걸 다섯 번도 채 보지 못하고였다. 김애란 「바깥은 여름」 p.21 문학동네 어린이집에서 보낸 소포가 현관 앞에 도착했을 때 아내와 나는 불길하고 신기한 물건 대하듯 상자를 살폈다. 대체 이게 무슨 뜻인가 감이 오지 않아서였다. (중략) 카드안에는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풍성한 한가위 맞으세요.햇님 어린이집' 이라는 관습적인 문구가 적혀 있...

20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