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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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아몬드>책 내 아이를 이해할 수 없다면!

손원평 <아몬드>책 내 아이를 이해할 수 없다면! 아몬드 저자 손원평 출판 창비 발매 2017.03.31. 3년전에 아몬드 연극을 보고 반해서 책으로도 읽었었다. 요즘도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있고, 괜찮다는 평이 많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독서토론 책으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읽은 김에 리뷰도 다시 쓰고 싶어졌다.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청소년 책이라고 하기엔 아까운 감이 있다. '나는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라고 말하는 부모들, 아이가 잘못 될까 불안감을 느끼는 어른들을 자주 본다. 그런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손원평작가는 아이를 낳고 아이를 바라보면서 내 아이가 기대와 전혀 다른 모습인데도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기대와 다른 두 소년은 이 책의 주인공 곤이와 윤재다. 두려움,기쁨,슬픔등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 윤재, 아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그것이 강한 것이라 믿는 곤이. 사람의 머리란 생각보다 묘한 놈이거든. 그리고 난 여전히, 가슴이 머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란다. 252페이지 심박사가 윤재에게 한 대사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작가가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가 이 두 소년처럼 큰다 할지라고 마음 심자를 크게 외치는 할머니처럼, 사랑으로 감싸주겠다고. 그런 작가의 다짐이 <아몬드>라는 작품을...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