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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화원에 들렸다 한 눈에 반해버려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던 바로크 벤자민 고무나무 돌돌 말린 잎사귀 모양에 매력에 푹 빠져 한 동안은 다른 식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데려온 아이는 플라스틱 화분에 심겨져 있어 제일 좋아하는 토분에 옮겨심어 주었어요. 배수가 원활하게 분갈이 하는 것이 좋고 물주는 방법은 까다롭지 않아서 키우는 난이도는 쉽지만 습도에는 좀 약해요. 바로크 벤자민 고무나무 종류라 목대를 자르면 하얀 수액이 흐르는데 맨 손으로 만지면 안되는 거 아시죠? 반드시 수형잡기, 물꽂이 하기 전엔 장갑은 필수에요. 마사토(소립)를 적당히 섞어 분갈이한 후 겉에 마사토 중립으로 한 번 더 도톰히 깔아주었어요. 토분 분갈이 하고 나니 유니크한 매력이 더 돋보이죠? 벤자민은 대부분 집에서 기르던 인삼 벤자민만 알고 있었는데 바로크 벤자민 보자마자 이게 맞나 싶은 의문이 들었지만 찾아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키우고 계셔서 도움을 받았어요. 과습과 통풍은 예민하고 직사광은 피해주는 것이 좋아요. 물주기 시기는 흙 표면 3cm정도가 마르면 흠뻑 주는 게 좋은데 대부분 주 1회, 겨울철에는 2주에 1회 주고 있어요. 무탈히 잘 자라는 걸 보니 물주는 시기는 딱 적당한 것 같아요. 바로크 벤자민 고무나무 키우기 주의할 점은 햇빛에서도 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10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어요. 늦가을 즈음 가장 먼저 집 안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