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한우곱창이 생각난다. 오늘 저녁 메뉴는 곱창으로 결정! 우린 옆 동네인 공도로 향했다. 새로 오픈한 공도맛집 공원곱창의 담백한 곱창 맛을 보기 위해서다. ▲ 공도맛집 공원막창: 주차는 바로 옆 주차타워에 가능 여기가 공도맛집인 이유는 당일 도축한 국내산 100% 한우 만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주문 즉시 화덕에서 초벌 하기 때문에 10~15분 정도 소요되지만, 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서비스도 빵빵하다. 어린이 방문 시 어린이 음료를 서비스하고, 공깃밥을 주문하면 계란 후라이에 김가루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러니 한번 찾은 사람은 재방문하는 안성공도맛집이 된 거다. 듀공군과 나는 곱창, 대창, 막창을 모두 좋아해서 한우모듬 2인분을 주문하였다. 치즈 폭탄 계란밥, 한우 차돌박이, 버터 관자구이 등 곁들임 메뉴도 다양하다. 곱창은 대표적인 술안주다. 공원곱창에서는 소주, 맥주, 막걸리, 청하 등 다양한 주종을 취급하고 있고,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도 판매한다. 그리고 술꾼이라면 소리 질러~ 생맥주를 1,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성질 급한 나는 직원분이 오셨을 때 재빨리 주문을 하였다. 나중에 보니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더라. 어머나, 간과 천엽이 나왔다. 곱창집에서 서비스로 받은 건 처음이다(도축장이 쉬거나 기온이 높으면 간과 천엽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날 것을 못 먹는 듀공군...

홍콩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 10월부터 4월까지다. 작년과 올해, 하필이면 여름에 홍콩을 다녀와서 아쉽기만 하다. 올해 여름 여행에서 묵었던 홍콩 숙소는 총 세 곳. 완차이역 근처에 있는 완차이88 호텔은 위치(교통)이 괜찮았다. ▲ 완차이역 일대. 완차이88 호텔 근처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장, 숨은 맛집이 많다. MTR 완차이 역과 공항버스 정거장도 가깝고, 24시간 맥도날드도 있다. 숙박비는 성수기/비수기, 평일/ 주말에 따라 다르겠지만 1박에 8~9만 원 정도다. 으리으리했던 호텔. 시설이나 분위기, 서비스 다 괜찮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 고장이라 고생 좀 했다. 객실이 많은데, 엘리베이터는 딱 두 대였으니. ▲ 1층에 있는 건 컨시어지. 체크인은 2층에서 한다.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조금 빨리 도착했더니 일찍체크인 해 주셨다. 2층 프런트 앞에 무료 커피와 물, 차가 비치되어 있다. 2층 프런트 앞에는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쉬었다 갈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정도. 크지 않다.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 주판 격자무늬로 이루어진 벽이 고풍스러웠다. 주판이 총 250개라고 한다. 객실 도착! 홍콩 숙소는 대개 객실 면적이 작은데, 완차이88 정도면 합격. 캐리어 2개 펼쳐놓을 공간은 된다. 첫 홍콩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가 청킹맨션 쪽이었나 그랬는데, 창문 하나 없는 골방이라 우울증에 ...

"11월 여행 전에 프리다이빙 자격증 따놔. " 듀공군의 말에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다. 스쿠버 다이빙은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기 때문에 편히 호흡할 수 있지만, 프리다이빙은 장비 없이 들어가는 무호흡 다이빙이다. 숨을 참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체험을 해보니 숨 참는 시간이 늘더라. 제대로 배우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분당 프리다이빙 솔티다이빙에서 레벨 1 자격증을 따기로 했다. 1. 분당 프리다이빙 강습 신청방법 강습을 신청하려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AIDA 레슨권/프리다이빙 체험을 구입한다(자격증 발급비, 장비 대여비, 수중사진 포함). 수영장 입장료는 불포함으로 주중 15,000원/ 주말 20,000원이다(교육장소: 성남 아쿠아 라인). 2. AIDA 자격증 종류 프리다이빙 자격증은 AIDA, PADI, SSI, AFIA, CMAS 등 다양하다. 분당 프리다이빙 솔티다이빙에서는 AIDA 과정으로 교육하는데, 1992년에 설립한 AIDA가 국제 프리다이빙 협회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란다. (레크리에이셔널) 프리다이빙 자격증은 1~4단계까지 있다. AIDA Lv.1은 3시간(이론 1시간+잠수풀 2시간)이면 취득할 수 있다. Lv.1을 취득하면 5m 잠수풀 입장이 가능하다. *만약 바다에 들어가려면 Lv.2를 취득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격증 취득 후에도 꾸준히...

*리모델링하여 간판, 내부 인테리어가 바뀌었네요. 대구 1박 2일 먹방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장소는? 바로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다. 전에 먹었던 닭똥집이 자꾸 생각난다는 듀공군은 꼭 들르자고 했고, 나 역시 이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났더랬다. 50년 전통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싱싱한 닭똥집과 치킨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대구 먹거리 골목이다.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고. 동대구역과 가깝고, 점심때부터 영업하는 집이 많아 대구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그만이었다. 여행 전부터 듀공군이 미리 점찍은 가게가 있어 그곳으로 향했지만, 스물네 집. 그 어떤 집을 가든 맛있을 거란 예감이 들었다. 7월 방문인데, 지금은 가게 간판과 인테리어가 바뀜. 우리가 방문한 식당은 <고인돌>. 고인돌은 풍자의 또간집 대구 편에서 대구 시민으로부터 소개받아서 방문한 가게다. 풍자 님은 찜닭과 닭똥집을 먹었는데, 극찬을 했었더랬지. 그러고 보니 이번 대구여행에서 왕거미 식당과 고인돌. 풍자의 또간집을 두 곳이나 방문하였다. 두 집 모두 성공적이었고. 올해 7월에 방문했는데, (사진을 보니)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간판,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화이트 톤에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되었던데...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시라. *가격은 변동 없음. 고인돌은 양념, 후라이드(튀김) 반반 똥집과 뚝배기 찜닭이 대표 메뉴다. 우리는 다양하게 맛...

여행블로거라 주제에 맞지 않지만, 신혼집에 놓을 침대를 구입하면서 느낀 소소한 팁을 정리해 본다. 초간단 결혼 준비를 하는 중인데, 제일 먼저 닥친 미션은 침대와 이불 구입! 가을이 되기 전에 이불을 바꿔야 하니까 사이즈에 맞게 기존 침대도 바꿔야 했고... 결국 예비신랑을 끌고 리빙파워센터(기흥)으로 향했다. 1. 매트리스 크기 정하기 ☞침대(매트리스) 종류는 싱글, 슈퍼싱글, 더블, 퀸, 킹, 라지킹이 있다. *브랜드마다 가로*세로 길이가 다르기도 함. 매트리스, 이불, 프레임을 각각 다른 브랜드로 구입한다면 체크 필수! 신혼 침대는 퀸부터 시작한다. 매장에 가니 라지킹을 많이 추천했는데, 공간을 생각해야 해서 퀸으로 했다. 아직 입주하지 않아 공간 사이즈를 재는 게 어렵다면 오늘의 집 3D 인테리어를 참고한다(PC 접속 일 때만 볼 수 있음). 아파트 이름과 평수를 치면 도면이 나온다. 가구배치할 때도 유용함. *퀸사이즈 침대 크기 1500x2000x200mm 2. 매트리스 브랜드 3~4개 사전조사 ☞<오늘의 집>앱과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 등에서 브랜드 눈팅하기. 요즘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침대를 찾아보니 시몬스, 에이스, 씰리, 템퍼 등이다. 여기서 시몬스 침대 가격은 진짜 후덜덜하다. 3,000만 원 침대에 놀랐고... 평균가 800만 원~1,000만 원대였다(퀸 사이즈). 300만 원~400만 원대면 한 번쯤 들어본 침...

지난 주말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았던 한마음정육식당 동탄장지점. 동탄을 방문한 이유는 예비 시댁이 동탄 호수공원 근처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어려운(?) 예비 시부모님과의 만남이라 동탄 맛집을 일일이 검색하였고 꼼꼼하게 체크하였다. 한마음정육식당 동탄장지점은 아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동탄 호수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게 되었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프리미엄 숙성 생고기의 포스! 한마음정육식당 동탄장지점은 144시간 숙성을 거쳐 주문과 동시에 썰어 제공되는 동탄 고기집이다. 삼겹살+오겹살+목살+항정살+가브리살이 나오는 돼지 한 마리와 진갈비살+갈비살+뼈갈비+부채살+우삼겹이 나오는 소 한 마리가 대표 메뉴. 건물 한 층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룸이 준비되어 있고, 회갑이나 칠순잔치, 단체 회식 등을 하기 좋은 동탄 룸식당으로도 알려져 있다. 테이블 오더 방식이라 직원을 부르지 않고, 사진을 보고 주문할 수 있어 편했다. 또 테이블마다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오붓하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굿. 한마음정육식당 동탄장지점은 동탄에서 가장 큰 키즈존과 놀이방을 보유하고 있단다. 전국 180개 지점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라고 하는데, 마치 키즈카페를 방불케 하였다. 놀라운 건(?) 놀이방 내부를 테이블 오더의 놀이방 CCTV로 볼 수 있다는 점! 테이블에서 아이들을 확인...

잠자리가 불편해서 외박은 싫지만, 야외에서 바베큐는 즐기고 싶다? 그럴 땐 방법이 있다. 바로 캠핑식당을 이용하는 것이다. 캠핑식당은 내부 매점에서 고기 및 음식을 구입한 후 야외 바베큐장/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단독룸에서 일행끼리 이용할 수 있어 느긋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당일 글램핑을 선호하는 우리는 서울근교 안성에 위치한 캠프데이즈 캠핑식당을 방문했다.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있고, 애견동반이 가능해 가족 나들이하기에도 그만인 곳이다. 캠프데이즈는 파이어 핏을 중심으로 코지 하우스, 키즈 하우스, 투게더 하우스 세 가지 타입의 룸이 빙둘러 있다. 코지 하우스는 편안한 소파, 투게더 하우스는 넓은 테이블, 키즈 하우스는 평상과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룸은 8명,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단다(룸마다 차이는 있음). 타임권으로 예약하면 평일 4시간, 주말 3시간 이용 가능하고. 종일권으로 예약할 수 있다. *룸과 이용 시간, 자세한 예약 방법은 네이버 예약에서 확인할 것. 1. 부대시설(아이들을 위한 시설) 서울근교 바베큐장 캠프데이즈는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캠핑식당이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낮인데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많았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아이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 ▲ 매점 옆 놀이공간에 정글짐이...

'서울만큼 아름다운 도시는 없어.' 해외여행을 길게 갔다가 한국에 도착할 때면 새삼 서울이 최고란 생각이 든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야경을 볼 때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외국인들도 서울 야경을 보면서 감동받겠지? 하는 자부심이 샘솟을 때가 있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오가는 서울, 내겐 흔하디흔한 일상이지만 오늘은 여행자의 기분을 만끽하기로 했다. 호텔루프탑바에서 서울 야경을 감상하며 연인과의 데이트, 근사하지 않은가!! ▲ 신논현역과 언주역 사이에 위치한 호텔카푸치노. 감각적이고 세련된 어반 스타일 호텔로 오래전에 숙박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꼭대기 층에 위치한 호텔루프탑바는 처음이라 어떤 뷰를 품고 있을지 설레면서 기대가 되더라. 호텔카푸치노 루프탑바는 17층 실내 공간과 18층 야외 공간인 옥상 테라스로 되어있다. 운영시간은 18:00~23:00까지. 17층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는다. 강남권 신논현역에 위치한 호텔 칵테일바이지만, 가격은 합리적이다( 칵테일 한 잔당 18,000원 정도). 만약 술 대신 분위기만 즐기고 싶다면 논 알코올 칵테일을 주문하면 되겠다. <단품 메뉴> 츄러스 18,000원 홍-홍게라면 22,000원 로제 떡볶이 24,000원 순살 크리스피 치킨(+감자튀김) 32,000원 <주류> 맥주, 사케, 진, 보드카, 위스키, 데킬라, 칵테일(논알콜 포함) 17층 실내 공간은 한쪽 벽면이 통창이라 날씨와 상관없이...

성남에서 프리다이빙을 하고 난 후 체력 보강을 위해 중식당을 찾았다. 우리가 찾은 곳은 분당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고급 중식당 <팔복 수내>였다. 여기가 분당 찐 맛집이구나 느꼈던 건 점심시간에 예약 마감이라 저녁에 예약한 후 방문하였는데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는. 주차 및 찾아가는 길 -자차 방문: 동 건물 퍼스티플러스 주차장을 이용(등록 시 2시간 주차지원) -대중교통: 수내역 3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 외관에서 느껴지는 고급 중식당의 품격. 셰프들이 조리하는 모습도 보인다. 고급 중식당 하면 서비스도 중요하다. 입구에서부터 직원분들이 안내해 주시는데, 기분 좋은 친절을 느꼈다. 팔복이 분당 수내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는 단독 룸으로 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 귀한 분을 모시기 좋다는 점. 또 콜키지 1병이 무료다. 첫 병은 콜키지 무료, 두 번째 병부터는 병당 3만 원으로 저렴하다. 고급 중식당인 만큼 하이볼, 바이주,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팔복에 간다면 고량주를 추천한다. 음식과 어울리는 고량주를 전문가에게 추천받을 수 있으며 <잔술코스>를 통해 고량주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짝꿍이 술을 마셨다면 입문자용 4품 잔술코스를 주문했을 텐데.. 아쉽다. 분당 수내 맛집 팔복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경험 많은 셰프들과 젊은 셰프들이 꾸준한 메뉴 연구를 하며 정진하는 고급 중식당이다...

지난주 친한 동생의 결혼식을 맞아 서울 호캉스를 계획했다. 교통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강남 역삼 호텔을 찾게 되었고, 우리가 픽 한 호텔은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스윗 역삼>이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스윗 역삼은 작년 12월에 오픈한 신축 호텔로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객실과 거실, 욕실이 구분되어 있어 장기숙박이나 레지던스로 적합한 강남 호텔이다. "우리만 한국인인가 봐." 체크인하는데, 태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유독 많았다. 2인~5인까지 수용 가능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특급호텔 경력의 외국어 능통한 호텔리어가 근무하기 때문인 듯싶었다. 장기숙박자를 위한 무인택배시스템 운영 호텔 위치 및 주차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스윗 역삼은 2호선 역삼역 8번 출구에서 371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기 편하다. 게다가 주변에 편의점과 맛집이 많아 먹거리 걱정도 없다. 우리는 차량으로 방문하였는데,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주차장이 협소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더랬다. 여긴 주차대란(?) 강남이니까. 그런데 주차가 이렇게 편한 호텔도 첨이었다. 지상과 기계식 주차장이 가능한데, 특히 기계식 주차장은 차량번호를 누르고 입고-운전 버튼을 누른 후 차량을 대면 끝. 출고할 때도 차량번호를 누른 후 출고- 운전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출차할 수 있다. 스위트 프리미어 더블 침실(...

대구여행을 했을 때 서문야시장을 방문한 기억이 좋았더랬다. 15년 만에 대구를 방문하는 듀공군에게 서문야시장을 안내하고 싶었는데, 서문야시장은 금. 토, 일만 운영하는 걸로 바뀌었더라. 아쉽지만 월, 목, 일에 운영하는 칠성야시장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 서문야시장 운영시간 금/토 19:00~23:30 일 19:00~22:30 -위치: 서문시장역 하차. 서문시장 건해산물 상가편 도로 ■ 칠성야시장 운영시간 월/목/일 18:00~22:30 금/토 18:00~23:00 -위치: 칠성시장역 4번 출구, 칠성종합시장 신천둔치 칠성야시장은 '칠성시장'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편히 갈 수 있지만, 우리 숙소인 동성로에서 애매한 거리라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택시 기사님이 "서문야시장은 좋지만, 칠성야시장은 뭐.. "라고 하셔서 별로인가 싶었는데(대구 쪽 아는 분을 만났을 때도 기사님과 똑같은 반응이었다. 그래도 한번 가보세요... 덧붙임과 함께) 평일이라 많이 한산했다. 야시장은 좀 북적이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하지만 평일에는 관광객이 없어 한산하고, 주말에는 북적이는 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소도시, 대도시 할 것 없이 시급한 해결 과제라고 들었다. 칠성야시장은 2019년 11월에 개장했다고 한다. 정확한 위치는 칠성종합시장에서 신천 쪽, 신천둔치(공영주차장)에 자리 잡고 있다. 저녁 6시부터 시작하지만, 야...

오키나와를 여행한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오키나와는 소바가 유명하다. 그리고 오키나와 현에 속해 있는 미야코지마 역시 향토음식이 소바다. 일본에서는 메밀을 30% 이상 사용한 면에만 소바라고 부를 수 있는데, 오키나와만 예외적으로 메밀 없이 밀가루만 사용한 면에도 오키나와 소바라 부를 수 있게 허용하였다. 하나의 음식으로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갈등이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예상되실 듯. 현지인들은 미야코 소바의 자부심으로 오키나와 소바와의 차이점을 말하지만, 면의 생김새(둥글거나 납작하거나 꼬들꼬들하거나)나 고명을 위에 놓는지 아래에 놓는지의 차이가 전부라는 의견도 있다. 암튼 설익은 듯한 면의 오키나와 소바는 내 취향이 아니지만, 노포 매니아로서 미야코지마의 80년 노포 <고자 소바야>를 외면할 수 없었다. ▲ 고자 소바야 영업시간이 11:00~16:00으로 짧은데 웨이팅은 언제나 긴 찐 맛집. 웨이팅 때문에 하루 허탕치고 다음날 다시 갔었는데 역시나 대기 줄이 길었다. 그래도 마감 30분~40분 전쯤 가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 여기뿐 아니라 시내 소바 맛집들 대부분 영업시간은 짧고 웨이팅은 길다. 그래도 메뉴 특성상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는 않다. 렌트카 필수 여행지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여행을 한다면 주차장 정보는 꼭 체크한다(웬만한 가게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고자 소바야는 건물 앞과 뒤쪽이 주차장이다. 건물...

8월 첫째 주, 다들 여름휴가 간 그 시기! 여름휴가가 8월 말인 우리는 꼼짝없이 집에서 보냈다. 휴일을 유야무야 보내고 싶지 않았던 듀공군은 평택 진위천 유원지에 가서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구워 먹자고 했다. 사실 여긴 몇 년 전에 경기도 가이드북을 쓰면서 취재했던 장소인데, 바베큐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는 몰랐지. 1. 진위천 유원지 입장료? 주차비 평택 진위천 유원지는 시민들을 위한 여가공간으로 평택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변쉼터와 오토캠핑장, 레일바이크, 체육시설 등의 시설이 있는데, 이용료가 저렴하여 가족 나들이, 피크닉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을 개장하는데 올해는 호우 피해로 인해 개장하지 못했다. 레일바이크와 오토캠핑장도 침수 피해 복구공사로 휴장했다가 9월 1일부터 전 시설 정상 운영하고 있다. Tip. 진위천 유원지를 방문할 때는 네이버 지도- '소식'을 미리 확인한다. 호우주의보나 예비 특보로 하천 범람 위험이 있으면 휴장하기 때문이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한다면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수변쉼터에서 피크닉 바베큐를 즐길 계획이라면 매표소에서 주차비를 결제한다. ▲ 주차요금 ▲ 오토캠핑장 요금 주차비를 결제하면서 쓰레기봉투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우린 종량제 봉투 일반 20L (500원), 음식 10L(250원)를 함께 구입했다. 봉투는 매점에도 판매함. ▲ 주차장...

이번 태국 여행의 목적이 다이빙이라 주로 꼬따오에 있었지만, 마지막 날은 노-플라이 타임 겸 휴양 겸 방콕에서 쉬어갔다. 듀공군이 방콕 호텔 후보를 몇 개 보여줬고, 다 괜찮단 내 말에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을 예약하였다. 4성급이지만, 아고다에서 1박에 8만 원도 안 했던 걸로 기억한다. 워낙 저렴하고 컨디션 좋은 호텔이 많기로 유명한 태국 아닌가. 방콕 호텔을 씨암, 아속 근처에 잡기 때문에 카오산에 묵는 것도 오랜만이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놀랐다. 꼬따오 버스 오피스와 5분 거리에 있을뿐더러 람부뜨리 거리 중간, 목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람부뜨리 거리 중에서도 이쪽 부근은 거의 안 왔었는데, 이렇게 좋은 호텔이 있었나?? 알록달록 컬러풀한 의자와 디자인. 티니디 '트렌디' 호텔이라고 이름을 지을만했다. (나를 비롯하여)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감각적인 부티크 호텔 스타일이다. 아고다 후기인가 구글맵 후기에서도 가슴 뛰던 청춘, 젊음을 생각나게 했던 호텔이라며 극찬이 있어 빵 터졌더랬지.. 직원들 일 처리도 야무지고, 체크인도 신속한 편이다. 1층에는 라이브 연주를 하는 bar가 있는데 멀리 나가기 귀찮으면 여기서 저녁을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오산 하면 젊은이들, 배낭여행자들의 거리!! 인적 많은 동네라 새벽까지 시끌벅적한 건 사실이다. 객실에서 음악소리가 들린다는 후기를 간혹 보기도 했으나 우리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모님과의 식사를 위해 찾았던 인천대입구역 맛집 밥상편지. 밥상편지 송도는 2022년/2023년 블루리본 맛집, KBS 생생정보 흑마늘소갈비찜 맛집으로 소개되었고, 송도에서 쭈꾸미 생선구이가 맛있기로 소문난 한식당이다. 추석 연휴에 들렀더니 대기팀이 꽤 많았다. 요즘 맛집은 실제로 줄을 서는 게 아니라 앱을 통해 대기 줄을 서는 법. 연휴 임을 감안하여도 만석에 웨이팅까지 있어 인천대입구역 맛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밥상편지 송도는 인천대입구역 맛집인 만큼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할 것! 1. 밥상편지 송도 주차 방법 (총 4가지) 송도에서 가족 외식할 장소를 검색할 때는 주차시설 확인이 필수다. 동 건물 주차 시 2시간 무료주차를 지원하고, 만차라인근 컨벤시아 지상/지하 주차장을 이용한다 해도 2시간 무료주차를 지원한다. 도로변 주차와 공영주차장 안내도 되어있으니 참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인천대입구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2. 매장 내부 및 인테리어 홀이 크고 넓어서 시원한 느낌도 들었고, 파티션이나 룸 등 공간이 세분화되어 있어 사적인 모임을 하기에도 좋았다. '엄마가 가족을 생각하면서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하는 마음'을 담은 송도의 감성한식당인 만큼 대부분 가족과 함께 방문하였다. 우리 옆 테이블도 8명의 대가족이 방문했던...

2024년 9월 초에 방문. 가격은 자주 변동되니 참고만.. 대부도로 글램핑을 가는데 고기만 있으면 허전한 법! 대하 구이도 먹고 가리비도 먹고 그래야 하지 않겠어? 우린 대부도 가까이에 있는 오이도 수산시장에 들러 대하, 키조개, 가리비 등을 사기로 했다. 네이버 지도에서 오이도 수산시장 하면 한 번에 나올 줄 알았는데, 종합 어시장도 있고 수산물 직판장도 있더라. 살짝 혼란이 왔다. ▲ 어시장 주차장 대충 찍어보자! 종합 어시장이 그럴싸해서 방문했는데... 공사 중인가? 1층 가게 문이 거의 닫혀있었고 주차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여긴 아닌가 벼... ㅠ 재빨리 어시장을 나와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으로 넘어갔다. 부디 내가 생각한 그곳이기를! 네이버 지도에서 <오이도 수산물 직판장>이 오이도 전통수산시장(A동, B동)이다.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을 이용한다면 건물 앞에 주차한다. 자전거를 탄 할아버지가 출차할 때 요금을 받으러 오심. 주차요금(2024년 9월 기준) 1층 회센터 쿠폰 지참 시 30분 무료. 2층 양념집 쿠폰 지참 시 1시간 무료 *1층, 2층 추가요금 30분 당 1,000원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A동, B동 우리는 고기파이지만(정확히는 듀공군이 고기파), 대부도 글램핑 BBQ는 해산물도 있어야 할 것 같았다. 듀공군이 회를 못 먹기 때문에 회는 제외하고, 가리비나 대하를 구입하려 했는데, 싱싱하고 저렴한 해산물이 많아 예상외...

듀공군이 쉬는 날이면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거나(이런 고기 러버!!) 예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그렇다 보니 인스타로 괜찮은 카페가 보이면 서로 DM을 보내곤 하는데, 듀공군이 여러 차례 보냈던 안성 카페가 있었다. 이름은 올데이브런치 카페. 아니, 무슨 실내에 수영장이 있어?? 사진을 보니까 수영장 같은 것도 있고(실제로는 '들어갈 수 없는' 물^^), 엄청 예쁘더라. 우린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찜해뒀던 안성 카페 올데이브런치에 들렀다. 예전 이름은 구) 무대 베이커리라고 하던데, 넓은 잔디 정원을 무대로 표현한 이름이었던 것 같다. 여기도 안성 대형카페라 주차공간은 넓은 편이다. 실내는 2층으로 되어 있고, 야외 정원이 꽤 넓다. 첨 봤을 땐 골프장 느낌(?) 이기도 했는데, 공연이 열리면 근사하겠다 싶을 정도의 규모였다. 원곡도 아니고 시내에 이렇게 넓은 대형카페가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내가 방문한 날이 평일이라 좀 한가했는데, 해 질 무렵이 되자 손님이 꽤 있었다. 경기도 안성이 유명 관광지도 아닌데 평일 저녁에 찾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주말이나 공휴일엔 웨이팅이 있지 않을까 싶더라. 감탄하고 사진 찍는 건 다음 일. 제일 먼저 할 일은 메뉴 주문이다. 커피는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베이커리와 식사 류는 직접 주문한다. 브런치를 비롯하여 파스타, 뇨끼, 샐러드, 카라아게, 새우까스 등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만한 메...

부제: 미야코지마에는 블루보틀 커피가 아니라 블루터틀 커피가 있다 밀린 여행기(아니 포스팅 자체)가 한 두 개가 아니지마는 미야코지마만큼은 빨리 써야겠다는 압박감이 있다(짝꿍 듀공군의 잔소리도 거세고... 흑흑). 오키나와를 비롯하여 미야코지마는 일 년 내내 아열대 기후라 따뜻하지만 바다 입수에 따라 비수기와 성수기가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비수기가 오기 전에 어떻게든 마무리 져야 하는데 큰일이다. 장소: 블루터틀 앞 바다 오늘 소개할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곳, 필수 여행 코스는 카페 <블루터틀>이다. 미야코지마 여행 일정을 검색한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었을 만한 카페다. 진에어를 타면 시모지시마 공항을 이용하는데, 공항에 도착한 후 제일 먼저 달려가야 할 곳은 17END. 여기가 내 머리 위에 떴다 떴다 비행기 샷을 찍을 수 있는 명소임. 시모지시마 공항은 작아서 비행기 구경을 할 일이 많지 않다. 진에어는 내가 타고 온 비행기가 곧바러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인생샷 찍는 거지. 다음으로 가야 할 곳은 이라부 섬의 맛집과 카페다. 블루터틀도 그중 하나. 일정 중에 이라부섬을 갈 일은 공항 갈 때 빼고는 많지 않거든. 블루터틀 Blue Turtle 카페는 시모지시마 공항에서 차로 7분 거리(3.7km). 당연히 주차도 가능하다. ▲ 우리도 미야코지마에 도착하자마자 17end와 블루터틀 카페에 가고 싶었는데 렌트카 직원이...

전부터 듀공군이 나를 꼭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 평택 돼지고기 맛집이 있었다. 고기 좀 먹을 줄 아는 그가 인생 돼지고기라고 칭하다니 과연 어떤 고기일까? 호기심이 일었다. 그가 말한 노란돼지집 용이점은 안성과도 가까운 안성 스타필드 맛집. 우린 추석 연휴 바로 전에 인생 돼지고기를 먹으러 방문했다. ▲ 노란돼지집 용이점(네이버 지도에는 평택 본점으로 되어 있다) -주차는 무료 오픈하자마자 달려갔기 때문에 조용하였지만, 저녁시간에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안성 스타필드 맛집이다. 나처럼 낮이나 점심시간에 방문하거나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한다면, 네이버 지도에서 알림 받기를 선택해 보자. 네이버 알림 받기를 하고 19시 이전에 방문하면 꿀 육회 서비스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8월 30일 오픈하였던 노란돼지집은 순전히 맛으로 승부하였고 입소문을 통해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 노란돼지란 백돼지(랜드레이셔, 요크셔)와 검붉은 돼지(듀록)를 삼원 교합한 후 특유의 숙성법으로 선별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최상급 국내산 돼지를 뜻한다고. 황금돼지라고도 부른다. 맛있는 <숙성>돼지고기를 만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듀공군이 안성 스타필드 맛집 노란돼지집 용이점을 알게 된 건 회식 때. 여기서 회식을 여러 차례 하였는데 매번 맛있었단다. 고기에 깐깐한 그는 갈매기살이나 가브리살 메뉴가 있는 고깃집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편. ▲ 메뉴 이번 방문...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에 위치하는 인천 선재도는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다. 선재도의 구경거리라면 바닷길이 열리는 목섬과 '카페' !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카페가 모여있는 선재도는 카페를 사랑하는 여행자에겐 놓칠 수 없는 스팟이다. 몇 년 전 생일 기념으로 선애양과 선재도에 왔었는데, 이번에 대부도 여행을 하면서 재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엔 선재도 카페를 두 곳 다녀왔다. 한 곳은 전에 방문했던 뻘다방이고, 다른 한 곳은 플로레도 커피 선재점이다. Tip. 플로레도 커피는 선재도와 영흥도 두 곳에 있다. 영흥점의 인테리어가 해외 감성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방문하기 좋은 시간은 해 질 무렵. 일몰시간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좋겠다. 플로레도 커피 선재점은 영흥대교를 건너기 바로 전에 위치하고 있다. 선재도의 웬만한 카페는 널찍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주차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다. 여기도 주차장이 넓음! 플로레도 커피의 특징은 썰물 때도 바닷물을 볼 수 있다는 것! 진짜 신기하다. 뻘다방은 서해의 뻘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 반대쪽에 있는 플로레도는 어느 때고 바닷물이 차 있다. 야자수에 바닷물까지 볼 수 있어 하와이 감성이라 한다지. 공간은 1층(+테라스)과 2층, 3층, 루프탑으로 구분되어 있다. 루프탑 외 모든 공간은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애견 동반도 가능(테라스만 이용 가능). 메뉴는 커피,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