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은 책상이다 저자 페터 빅셀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8.12.31.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이 책의 번역에 사용한 텍스트는 독일 주어캄프 출판사에서 1997년에 재출간한 《아이들 이야기Kindergeschichten》의 초판임을 밝혀둔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의 원제가 《아이들 이야기》라는 점이다. 원어 제목은 언뜻 들으면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의미로 들리지만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또는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내용으로 볼 때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가 분명한 이 책이 이런 제목을 달고 있는 것은 아마도,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기이하기 짝이 없거나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처럼 비현실적인 인물들로 비치기 때문일 것이다.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옮긴이의 말 중에서 페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에는 기발한 상상력과 따스한 유머가 있는 일곱 편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작품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 질문에 몰두하는 늙은 남자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면은 찾아볼 수 없는 마치 어린아이 같은 집요함과 고집스러움으로 진리에 의문을 품고 파헤친다. 덕분에 독자들은 진리라고 여기던 것을 거꾸로 보거나, 뒤집어 보기를 시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