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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는 어느 날 저녁 칼칼한 민물 매운탕이 먹고싶어 대구 시지에 위치한 자연속민물이야기라는 대구 민물 매운탕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민물 매운탕 하면 교외의 계곡이나 강가 근처로 나가야만 먹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도심에서 민물 매운탕 가게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저는 다소 이색적이었어요. 깔끔하고 맑은 톤의 실내는 더욱더 제가 평소 생각해왔던 민물 매운탕집과는 다른 느낌의 공간이었답니다. 깔끔한 실내 모습처럼 비린내 하나 없이 청결하고 깨끗한 실내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대구 민물 매운탕 가게는 입구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식사를 하도록 되어있어요. 하지만 테이블은 입식 테이블이라 편했구요 개별 룸이 있어서 모임 장소로도 매우 좋아보였어요. 민물 매운탕 종류는 메기 매운탕, 쏘가리 매운탕, 꺽지 매운탕 총 세 종류가 준비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신메뉴로 메기 불고기가 있네요. 그 밖에도 메기찜, 어탕칼국수, 어탕수제비, 고기만두도 있어요. 저희는 꺽지 매운탕 소 사이즈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기본 찬이 차려졌습니다. 대구 민물 매운탕 가게는 청결한 실내만큼이나 반찬들도 엄청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네요. 잠시 후 우리가 주문한 꺽지 매운탕이 나왔어요. 냄비 한가득 채우고 있는 매운탕의 양이 엄청 푸짐해보이네요. 매운탕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육수를 끼얹으면서 양념을 살살 풀어주었어요. 제피향과 매콤한 양념 향이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