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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가볼만한곳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북촌 한옥마을 계동길 걷다! 참 오랜만에 찾은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지난 코로나 시절에 한적해서 느긋하게 걷기 좋은 북촌 한옥마을이었는데, 어제 오후에 찾으니 좁은 골목길은 국내인은 물론이고, 많은 해외여행자들로 북적거려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사실 한옥의 아름다움을 비롯한 곳곳에 문화 자산이 가득한 곳인지라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혼자 느린 걸음으로 어제 걸었던 북촌 한옥마을 계동길입니다. 10월 서울 가볼만한곳 북촌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안국역(현대건설)3번출구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67 중앙고등학교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164 중앙고등학교 고즈넉한 골목길이 참 정겹습니다. 오래전부터 특별한 여정이 없을 때나 두 달에 한 번 정도 북촌에 있는 단골 미용실을 찾을 때 습관처럼 혼자 걷던 북촌 길입니다. 어제는 열흘간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더부룩해진 머리를 다듬으려고 단골 미용실을 찾은 뒤에 천천히 둘러봤던 북촌 한옥마을 계동길입니다. 전철 3호선 안국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서울 전통 한옥이 밀집된 북촌은 서울 전통 주거 지역의 고풍스러움을 만날 수 있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서울 가볼만한곳 중의 으뜸이 아닐까 싶습...

볼만한 전시회 서울 서촌 가볼만한곳 라카페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다른 오늘 길어봤자 서너 줄 되는 짧은 글들이지만 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또 글도 글이지만 연신 발걸음을 멈추고 푹 빠져들게 만드는 감성 사진들입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아늑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에 잔잔하게 감도는 음악도 기분을 설레게 만듭니다. 지금 태국 방콕을 여행 중이지만 이곳에 오기 이틀 전에 찾았던 박노해 사진전입니다. 서울 서촌 가볼만한곳 라카페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라 카페 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8 내 삶에 푸른 쉼표를 이곳저곳 여행하다 보니 늘 바쁜 일상의 나에게 들려주는 따스한 한 마디 위로의 말입니다. 오래전 갤러리가 서울 부암동에 있을 때부터 찾았던 곳이니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났지만, 예나 지금이나 찾으면 그냥 힐링 되는 갤러리이고, 사진전입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는 길에 찾았던 박노해 사진전입니다. 일 년 365일 열리고 있어 서울 서촌 가볼 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라카페갤러리입니다. 늘 광화문에 갈 땐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데, 전철 1호선 종각역에서 내려 교보문고와 광화문을 거쳐 이곳 갤러리까지는 걸어서 15분 남짓 걸리니 서울 도심 산책코스로도 괜찮은 곳입니다. 서울 서촌 가볼만한곳 라카페갤러리 습관처럼 1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2층에 갤러리를 찾았습니다. 갤러리엔 ...

추석 연휴 서울 가볼만한곳 광화문 책마당 도서관 야시장 경복궁 무료 개방 서울 추석 축제 황금 추석 연휴입니다. 비록 아직 여름이 머무는 듯 무더운 날이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기엔 섭섭한 연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라면 가봐도 좋은 추석 연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광화문 광장입니다. 특히 오늘 추석날엔 광화문광장에서 떠오르는 3m 지름의 보름달 서울의 달을 볼 수 있고,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에서는 광화문 책마당 색다른 도서관도 운영됩니다. 또 지난 5월부터 열리고 있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은 한식 특화 먹거리 장터로 야시장이 열리는 저녁엔 문전성시를 이루며 이색 푸드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곳이니 가봐도 좋은 곳입니다. 모름지기 명절 때 최고의 여행지는 고궁입니다. 연휴 동안 고궁도 무료 관람이니 경복궁까지 둘러본다면 이만큼 괜찮은 추석 연휴 서울 가볼만한곳도 쉽지 않을 듯해서 소개해 봅니다. 추석 연휴 서울 가볼만한곳 광화문 광장 & 경복궁 광화문광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광화문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광화문광장은 차를 갖고 가기엔 불편한 편입니다. 주변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서울 도심 한가운데인지라 워낙 주차수요가 많아 주차하기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한데 5호선은 광화문역, ...

가을 나들이 추천 서울 가볼만한곳 피맛골과 서울미래유산 해장국 원조 청진옥 이젠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보니 어딘들 설레지 않은 곳이 있을까만은 미끈하게 하늘 높이 솟은 빌딩 숲을 거닐어 보는 것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즐겨 찾는 서울 도심 나들이 코스가 있습니다. 옛 추억을 찾아 떠나는 종로 1기 피맛골과 교보문고, 그리고 벌써 100년 가까이 3대째 문을 열고 있는 우리나라 해장국의 원조 청진옥을 찾곤 합니다. 어제도 광화문 교보문고와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을 둘러보고 난 뒤에 저녁 무렵 찾았던 종로1가 피맛골이고, 청진옥에서 즐긴 해장국입니다. 서울가볼만한곳 피맛골 & 청진옥 피맛골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진동 257-3 종각역1번출구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청진옥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32 1. 피맛골 서울 도심에서 이렇게 하늘 높이 미끈미끈하게 솟아 있는 빌딩 숲이 한곳에 모여 있는 동네도 쉽지 않을 겁니다. 종각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광화문 빌딩숲입니다. 오래전 이곳은 피맛골이 있던 동네입니다. 조선시대 서민들이 고관대작이 타고 다니는 말을 피하려고 만들어졌다는 골목길이고, 대로에서 한 블록 뒤쪽으로 조성되었던 좁은 골목길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피맛골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고, 현대와는 동떨어진 곳이기도 했지만, 그곳을 ...

아이야! 광화문으로 물놀이 가자 추석 연휴 9월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명소 광화문광장 시원하게 물을 품어대는 터널분수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아이들이 옷을 흠뻑 젖으면서도 맘껏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광화문광장입니다. 오늘 오후, 추석 연휴 동안 읽을만한 책을 사러 찾았던 교보문고입니다. 교보문고에서 나와 자연스럽게 광화문광장을 둘러보고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서촌까지 천천히. 다녀왔습니다. 서울 가볼만한곳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라 카페 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8 광화문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아이야 광화문으로 물놀이 가자! #클파원챌린지 #광화문광장 #광화문분수터널 #광화문물놀이 #하이라이트챌린지 #블로그클립 #광화문열린마당 #서울가볼만한곳 #서울도심나들이 #추석연휴나들이 m.blog.naver.com 자주 찾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광화문광장입니다. 교보문고와 서촌에 가기 위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광화문광장은 그냥 천천히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여름 날씨처럼 무덥던 날이라 그런지 광화문광장 곳곳에 있는 분수에서는 쉼 없이 물이 솟아 나오고, 어김없이 그곳엔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서울가볼만한곳 광화문광장 추석 연휴로 고향으로 떠난 분들도 많이 있지만 광화문광장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 휴일의 오후를 즐기고...

서울 광화문 서촌가볼만한곳 세월의 흔적이 작품되는 미술관 보안 여관 보안 여관이 미술관이라고 하니 고개를 갸웃한 이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도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건물이니 이게 미술관이야 투덜거리기도 할겁니다. 서울 경복궁 바로 옆에 있는 서촌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보안 여관 이야기입니다. 이름 그대로 지난 70년간 여관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시인들의 아지트이자 청와대 직원들의 숙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니 그것만으로도 역사의 흔적이기도 할 겁니다. 낡은 여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전시 공간, 그곳에 전시된 작품뿐만 아니라 낡은 건물 자체만으로도 작품인 된 듯했던 보안 여관을 지난 주말에 서촌을 여행하면서 찾았습니다. 서울 광화문 경복궁 옆 서촌 가볼 만한 곳 미술관 보안 여관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33 미술관과 전혀 연관되지 않을 것만 같은 생뚱맞은 곳입니다. 사실 미술관이니 갤러리 하면 연관되는 이미지가 있기 마련입니다. 티끌 하나 없는 새하얀 벽에 은은히 비추는 조명, 그리고 관람객이 감상하기 좋게 배치된 작품들이 그럴 겁니다. 하지만 이젠 서촌 가볼 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보안 여관을 찾을 땐 이런 기대를 모두 버려야 합니다. 경복궁역 4번 출입구로 나와 경복궁 궁궐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촌 마을인 통의동에 닿게 됩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유난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들이 많이 보...

서울 가볼만한곳 가을 꽃구경 서울절 성북동 길상사 상사화 붉은 상사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으니 서울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진 서울절 성북동 길상사는 요즘 꽃 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성북동 길상사는 붉은 상사화인 꽃무릇이 장관입니다. 해마다 이맘때 이곳저곳에서 피는 꽃무릇이지만 길상사에 핀 꽃무릇은 찾을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듭니다. 어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기도 양주 천일홍의 매력에 푹 빠졌다가 오후에 성북동 길상사에서 다시 붉은 상사화의 유혹에 흠뻑 빠져 흐느적거렸던 하루였습니다. 가을꽃구경 주말갈만한곳 성북동 길상사 상사화 #가을꽃구경 #길상사 #성북동길상사 #주말갈만한곳 m.blog.naver.com 성북동 길상사 02-3672-5945 서울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조계종) 이맘때 서울 가볼만한곳이 한두 곳이 아니지만 성북동 길상사의 상사화는 꼭 봐도 좋은 곳입니다. 엊그제 다녀온 영광의 불갑사나 고창의 선운사 상사화도 유명한 곳이지만 성북동 길상사의 상사화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길상사 터를 시주한 김영한이란 분과 시인 백석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 상사화 꽃으로 환생했고, 그래서 상사화인 꽃무릇의 꽃말도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길상사 상사화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찾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큰 카메라를 들고 상사화를 찍으려는 사진가들...

광화문광장 개장 서울 가볼만한곳 광화문 놀거리 광화문광장 서울 가볼만한곳 광화문광장이 시원스레 뻥 뚫렸습니다. 광화문 주변을 자의 반 타의 반 자주 찾는 1인이지만 그동안 공사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고 통행도 많이 불편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제 공사가 끝니고 광화문광장 개장이 재개되니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광화문까지 시원스럽게 뻥 뚫려서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여행에서 돌아오다가 늦은 오후에 찾았던 광화문광장입니다. 소나기도 내리고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이 찾은 광화문광장 개장을 지켜봤습니다. 사람들의 숲을 뚫고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광화문까지 천천히 걸어봤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집으로 가는 저녁 시간에 찾은 서울명소 광화문광장입니다. 마침 소낙비가 내려 우산을 잠깐 썼지만 정말 많은 이들이 새로 개방된 광화문광장 개장을 즐기면서 더위를 식히고, 맘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의 동상을 온전하게 볼 수 있는 것도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공사 가림막으로 사방이 꽉 막혀 있었으니 대왕님이나 장군임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더라고요. 광장 면적을 넓히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1년 9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예전엔 광화문광장 한가운데 광장이 있었고, 차로가 양쪽 끝에 있었는데, 새로 개방된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완전히 없애고 광장으로 조성하여 굉장히 넓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소낙비가 그치고,...

서울가볼만한곳 신촌놀거리 서울카페 독수리다방 글/사진 빈 들녘 오래된 카페의 낭만을 아시나요? 신촌 독수리다방으로 소환하는 1980년대의 추억과 낭만입니다. 새로운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시대에 사는 우리지만 오래된 것은 오래된 대로 그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나에겐 특히 카페가 그러하더라고요. 그래서 대학로에 있는 학림다방을 즐겨 찾고, 신촌에 있는 독수리다방도 자주 찾곤 합니다. 신상 카페이니 분위기 좋은 카페엔 해시태그가 필수가 되고 검색의 기준이 된 작금의 시대지만 그러나 새로워야만 좋은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 분명 오래 머물러 있는 것은 나름대로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신촌 놀거리로 추천하고픈 오래된 서울카페 독수리 다방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독수리다방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36 독수리빌딩 8층 신촌역 3번 출구에서 364m 매일 11:00~23:00 02-363-1222 독수리다방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36 독수리빌딩 8층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창천교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38 창천교회 독다방으로도 불리는 신촌 연세대 정문 앞에 있는 독수리다방 입구엔 예나 지금이나 노란 메모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오래전 스마트폰도 없고 삐삐도 없던 시절에 약속했던 이들에게 알렸던 메모지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 테라스로 ...

서울 가볼만한곳 야경명소 Amex와 함께하는 ddp 빛의 정원 글/사진 빈 들녘 한 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이하는 요즘엔 이런 화려한 빛의 축제가 위로되고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우연히 찾은 ddp에서 멋지고 화려한 빛의 축제 야경명소가 있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ddp 서울 라이트와 함께 아멕스 빛의 정원을 찾으면 아름다운 인증샷 스팟과 함께 SNS 이벤트도 참가해서 특별한 경품도 받을 수 있어 더 설레더라고요. 처음엔 내가 가보자는 말에 그게 뭐가 대단하냐고 친구는 투덜거렸지만 빛의 정원 속으로 들어가 보니 친구가 더 흠뻑 빠져들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1. Amex와 함께 하는 ddp 빛의정원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 M1 구역 일대 2021년 12월 17일 ~2022년 1월 31일 입장료 : 무료 은은한 불빛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친구와 만나 함께 차를 마시고 귀가하다가 자연스럽게 불빛 속으로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며칠전 우연히 찾은 Amex와 함께하는 ddp 빛의정원입니다. 2m 높이의 빛나는 라이팅 트리가 무려 100그루나 설치되어 있어 정말 동화 속 환상의 숲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서울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진 Amex와 함께 하는 ddp 빛의정원은 일대가 항상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로...

시간 때우기 좋은 서울 가볼만한곳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글/사진 빈 들녘 예쁜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겨줍니다. 언제라도 찾으면 그냥 심쿵거리는 곳이니 약속장소나 데이트 명소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책들이 가득한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코엑스 행사장 가는 길에 습관처럼 찾았습니다. 예전엔 강남에서 누군가를 만날 때 약속장소라서 가끔 찾았던 곳인데, 이곳도 오랜만에 찾으니 설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별마당도서관 02-6002-3031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1 매일 10:30~22:00 별마당 도서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1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도서관 한가운데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벌써 연말이네! 올해도 저물어가고 있음에 그냥 아쉽기만 합니다. 도서관은 으레 조용해야 하지만 이곳에선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책을 읽는 이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관광코스가 된 양 구경하는 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어쩌면 이곳에서 예전의 나처럼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도 많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만은 그냥 책이 있는 곳을 찾으면 좋더라고요. 책을 보든 아니든 간에 말입니다. 책 냄새도 좋고, 책 표지를 쭈욱 훑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여느 곳의 도서관하고는 확연히 다릅니다. 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

화창한 가을날에 어디인들 설레지 않은 곳이 있을까만은 아련한 추억과 낭만이 있는 곳이고, 더욱 가을이면 생각나게 하는 곳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입니다. 화창했던 지난 주말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찾았던 곳 중에서 옛 샘터사 건물과 아르코 미술관의 붉은 벽돌집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이었습니다. 모두 건축미가 뛰어난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서 이번에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서울미래유산이란 국가 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것 가운데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을 말합니다. 많은 이들의 아련한 기억과 따스한 감성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곳, 자주 찾는 대학로지만 대학로에서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된 곳을 찾아 하루를 즐겼습니다. 서울미래유산 서울미래유산 futureheritage.seoul.go.kr 서울 곳곳에 잘 알려진 곳이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든 많은 미래유산이 등록되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고, 쉽게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아르코 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1975년 서울대 문리대와 법대가 관악 캠퍼스로 옳긴 뒤 바로 그 자리에 조성된 공원이 마로니에공원이니 벌써 50년이 가까워집니다. 공원에...

책을 읽다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읽던 책을 들고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해도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책방일까? 아니면 잡화점일까? 분명 책방인데 예쁜 가방도 있고, 재밌는 종이 카메라까지 있습니다. 며칠전 서울 명동 가는 길에 전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아크앤북 시청점을 찾았습니다. 책을 읽고 책도 사고 그리고 커피도 마시면서 이것저것 이색적인 상품까지 볼 수 있었던 사진 찍기도 좋은 서울 도심의 핫플레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이젠 서울 가볼만한곳으로 젊은 연인들이 즐겨찾는 핫한 서울 데이트 코스입니다. 1. 아크앤북 시청점 찾아가기 전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1-1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곳을 찾기는 참 편리했습니다. 시청점이지만 덕수궁이나 서울 시청에서는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더라고요. 버스를 이용할 때도 바로 입구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을지로입구역에서 가까운 부영을지빌딩 지하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 편리했습니다. 2. 아크엔북 시청점 서울 중구 을지로 29 지하1층 매일 10:00~21:00 서점에 들어서자 먼저 눈에 띈 건 두 개의 책 터널입니다. 처음엔 책들을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붙여놓은 줄만 알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책으로 터널을 만들었을까 신기하더라고요. 이 책의 터널은 아크앤북의 정체성을 담은 공간이라고 합니다. 천장의 아치 모양을 따라 무려 8,000여 권의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누...

서울 가볼만한곳 덕수궁 돌담길과 리에주와플 지난주에 다녀 온 서울 핫플레이스 덕수궁 돌담길. 담벼락에 기대어 먹었던 리에주 와플과 고즈넉한 덕수궁 돌담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해보렵니다. 예나 지금이나 덕수궁 돌담길은 고즈넉하고 차분한 길목에서 만난 로맨틱한 공간입니다. 서울에 이만큼 아늑하고 잘 알려진 돌담길이 있을까 싶습니다. 오래전에도 걸었었고 지난 주에도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담벼락에 기대어 서서 덕수궁에 가면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 리에주 와플을 먹으면서 추억을 소환해 보기도 합니다. 1. 덕수궁 돌담길 찾아가는 길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덕수궁을 찾아가긴 정말 편리합니다. 전철 1호선이나 2호선을 이용해서 시청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덕수궁 정문이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해도 서울 어느 곳에서든 시청행이나 광화문 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덕수궁 정문에서 왼쪽 서울시립미술관이나 서울시청 별관으로 가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시작됩니다. 덕수궁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 레에주 와플은 덕수궁 골목길 초입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덕수궁 돌담길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19 때문에 문이 잠겨 있었지만 이젠 따스한 봄날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덕수궁도 문을 활짝 열어 두었습니다. 덕수궁 정문 앞에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 옛 수...

그대! 우리 여기로 봄소풍 가자 서울 데이트 코스 인왕산 자락길 카페 더 숲 이곳을 알고 있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인왕산 자락에 카페가 있다는 것이 반갑기만 합니다. 며칠 전 가끔 걷는 인왕산 자락길을 걸었고, 숲속에 있는 카페 더 숲에서 연한 커피를 마셨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날, 누군 청승맞게 혼자 산책을 하느냐고 뭐라 하지만 혼자 봄볕을 느끼면서 천천히 산자락을 오를 때 느끼는 행복은 그 누가 알까 싶기도 합니다. 산책길에 결이 고운 책들로 가득한 서점에서 내 좋아하는 연한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은 그냥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감춰두고 싶은 곳이지만 살짝 공개합니다. 이런 멋진 데이트코스가 있다면 그냥 앞뒤 잴 것 없이 가봐야 하거늘, 그대! 우리 여기로 봄 소풍 가볼까나. 1, 인왕산 자락길 언제부터인가 걷기가 좋아져서 이젠 매일 만 보 이상은 꼭 걷고 있습니다. 내가 즐겨 걷는 산책로 중 한 곳은 인왕산 자락길입니다. 시작은 전철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사직공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전철역에서 사직공원까지는 걸어서 5분이면 충분합니다. 사직공원을 지나 언덕길로 시작되는 인왕산 둘레길 코스는 언제 걸어도 도심 속 오아시스를 마주하는 것 같아 감사하기만 한 길입니다. 걸을 때마다 서울 한복판에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직공원을 지나면 바로 인왕산...

서울 데이트코스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도 그대로이고 이문세의 노래에 나오는 조그만 교회당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처럼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예나 지금이나 남아 있는 곳은 그대로 있어 반갑기만 합니다. 지난 주말에 정동길을 걷고 오래전부터 혼자 들어가 커피를 마셨던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이 광화문 부근이라서 매일 출퇴근할 땐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정동길을 걷곤 했습니다. 벌써 강산이 몇 번 변했는데도 오래전에 그랬던 것처럼 그곳을 걸었고, 그곳에서 그때처럼 연한 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오늘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자주 칮는 식당과 카페이야기를 생뚱맞게 해보려고 합니다. 1.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서울에서 가장 멋진 데이트코스이고 로맨틱한 길을 꼽으라면 덕수궁 돌담길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에겐 아름다운 추억이고 또 누군가에겐 아픈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할 테지만 덕수궁 돌담길도 그렇고 덕수궁 돌담길을 품고 있는 정동 길은 예나 지금이나 연인들의 거리였습니다. 1호선과 2호선 시청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덕수궁이 보입니다. 덕수궁 사잇길로 들어서면 덕수궁 돌담길이고 계속 가면 정동길입니다. 빨간 교회당이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정동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동길이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서울시...

국립극장에 있는 이 조각작품을 볼 때마다 한참 멍해지기도 합니다. 벌써 여러 해째 국립극장을 즐겨 찾고 있습니다. 요즘엔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뜸했지만, 엊그제 남산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국립극장을 찾았습니다. 봄날 같은 햇살 좋은 날에 걸으니 기분도 좋았고, 답답한 마음도 사라지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저녁땐 참 많이 걷던 길이라서 추억이 새록새록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1. 서울 남산 둘레길 데이트코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서너 번은 국립극장을 찾을 정도로 마니아였습니다. 그때마다 퇴근하면서 전철 3호선을 타고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국립극장까지 걸어갔습니다. 며칠 전에도 그때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걸었습니다. 전철을 빠져나오면 바로 장충단공원과 이어집니다. 장충단공원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공원이면서도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원입니다. 장충단 공원 하면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잖아요. 유명한 누군가가 혼자 몇십대 일로 싸워서 이긴 곳으로 유명한 곳이고, 대통령 선거 땐 이곳 장충단공원에서 유세하면서 몇백만 명의 청중이 집결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군중이 모일 수 없도록 나무들이 우거진 공원들로 조성되어 있지만 산책객들이 공원길을 걷는 풍경도 여유롭습니다. 걷다 보면 오래된 돌다리가 보입니다. 세종 때 청계천에 설치되었던 수표교 다리지만 청계천 복원 당시 이곳으로 잠깐 이전한 다리입...

이 골목을 들어서면 그냥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 골목을 걸을 땐 누구라도 어렸을 적 추억으로 시간여행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유난히 어렸을 때 시골에서 만화를 즐겨봤던 1인이라 말이죠. 며칠 전 국립극장에서 시작해서 남산 둘레길을 걷고 반대편으로 내려와 서울 명동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할 정도로 재미있는 만화의 거리 재미路를 걸었습니다. 1. 어떻게 찾아가지? 대한민국에서 제일 사람들이 많이 찾고 붐비는 곳이 명동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곳에 마치 달동네에 있던 담벼락 벽화처럼 만화가 그려지고 재미있는 만화 속 주인공들이 반겨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아실는지요. 국립극장에서 남산타워까지 올라가 반대 방향으로 내려오면 남산 케이블카를 타는 곳과 만납니다. 그곳에서 언덕 길을 따라 명동역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남산 숭의대가 보입니다. 바로 그곳에 육교가 있고, 육교 왼쪽의 경사가 심한 골목으로 내려가면 그곳부터 재미路 골목이 시작됩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까지 상점들이 즐비한 명동 번화가의 반대편에 자리 잡은 만화의 거리 재미로(路)입니다. 전체 구간은 약 450m로 구석구석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다 보면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 것이 바로 재미로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 명동 한복판에 웬 만화냐고 누군가는 고개를 갸웃하겠지만 서울은 알고 보면 만화의...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은 또 다른 풍경입니다. 어제 오후에 서울 남산 둘레길 산책로 나들이를 혼자 느긋하게 즐겼습니다. 봄날 같은 햇살 좋은 날에 걸으니 기분도 좋았고, 답답한 마음도 사라지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시작해서 남산 둘레길을 따라 4호선 명동역까지 걸으면서 곳곳마다 많은 사진도 찍었습니다. 남산타워 1. 장충단공원 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 전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장충단공원과 연결됩니다. 2년 전만 해도 매주 한 번꼴로 다녔던 곳입니다. 장충단공원 그땐 셔틀버스를 타도되지만, 국립극장까지 20여 분간 고즈넉한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게 참 좋았습니다. 2년 만에 다시 걸으니 새록새록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장충단공원은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공원이면서도 요즘엔 그렇게 많은 이들이 찾지 않은 공원이지만 이 공원은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원입니다. 장충단공원 이준열사 동상 이곳을 가로질러 국립극장까지 올라갑니다. 이곳저곳에 동상과 많은 기념비가 보입니다. 이곳은 원래 조선 시대 순국한 열사들의 제사를 모시던 장소였는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제사를 금지하고 부근 일대에 벚꽃을 심어 장충단공원이라 해서 공원으로 바꿔버린 곳입니다. 동국대 건물이 보이는 쪽엔 이준 열사 동상도 보입니다. 숲속을 관심있게 찾아보면 사명대사, 유관순, 최현배, 이준 열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