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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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시대, 쓸쓸하면 고양이를 쓰다듬자...잘 살고 있다면 냥 덕분일 수도

    영국의 정치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는 <고립의 시대>에서 21세기를 '외로운 세기'라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 외로운 시대에, 고양이가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을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실제로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이 엄습해오더라도 당신이 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면 고양이 덕분일 가능성은 매우 크다. 1. 만지지 않고 고양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상대방을 신뢰하게 하고 행복하다는 감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미국 국가생명공학정보연구센터에 따르면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쓰다듬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느껴지는 ‘기분 좋음’이 옥시토신을 분비시키는데 흥미로운 것은 개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보다 고양이와의 스킨십에서 더 많은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심지어 사랑스러운 고양이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것은 구글이나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검색하면 고양이 사진이나 영상이 나온다는 <라이프 트렌드 2017> 의 분석이 우연한 결과가 아님을 말해준다. 2. 고양이를 만지면 각종 질병이 예방된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은 반려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가 적고, 심근경색(이른바 심장마비), 뇌경색, 뇌졸중, 심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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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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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함께 살던 댕댕이가 죽어도 슬퍼한다…그렇다면 집사가 죽으면?

    가족의 죽음은 깊은 상흔을 남긴다. 이는 인간뿐만이 아니라 비인간 동물에게도 해당하는데, 개에 이어 고양이도 동거 반려동물의 죽음에 슬픔을 느낀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오클랜드 대학교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함께 살던 반려동물(개도 포함)이 죽으면 고양이는 불면증, 식욕저하와 같은 뚜렷한 행동 변화를 보인다. 다시 말해, 고양이도 함께 살던 반려동물 동료의 죽음에 정서적 반응을 보인다는 이야기다. 집사라면 경험적으로 느꼈을 이 같은 내용이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불면증, 식욕감퇴, 죽은 동료 찾는 행동…사이 좋을수록 슬픔 깊다 이 연구는 412명의 고양이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호자와 생존 고양이(n=452)의 사망한 반려동물과의 관계, 그리고 반려동물을 잃은 뒤 그들의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행동 변화에 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함께 지낸 시간이 길수록 고양이에게 뚜렷한 행동 변화가 나타났다. 동료가 죽은 뒤 고양이는 불면증, 식욕 감퇴, 울음소리 증가와 같은 변화를 보였으며, 숨거나 죽은 동료를 찾는 듯한 행동이 관찰되었다. 또한 집사에게 강한 애착을 보이거나 이전에 좋아하던 것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행동 변화는 함께 한 시간이 길수록, 긍정적인 관계일수록 컸고, 죽음의 목격 여부나 함께 사는 반려동물 수와는 관련 없었다. 집사의 슬픔이 투사된 것일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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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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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잇감 생사도 확인함, 알면 더 놀라운 고양이 수염 역할과 능력 5

    고양이수염은 몸을 덮고 있는 털보다 2배 정도 두껍고 3배 정도 깊은 곳에서 자랍니다. 특히 모근의 고리처럼 둥근 부분에는 혈액으로 채워져 있어 수염에 전달되는 미세한 진동을 증폭시키죠. '감각모'라고도 불리는 이 고양이수염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첫째, 수염은 사물의 크기나 모양 등을 감지합니다 고양이는 수염을 통해 보거나 만지지 않고도 그 물체의 크기나 모양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염이 공기의 흐름을 읽기 때문인데요. 고양이가 장애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공기 흐름이 바뀌고 그 변화를 수염이 감지합니다. 어둠 속에서도 주변 사물에 부딪히지 않고 먹잇감을 쫓아갈 수 있는 것은 다 이 수염 덕분이죠. 둘째, 수염은 사냥감의 생사까지 감지합니다 고양이는 냄새를 전달하는 바람이나 공기로 전달되는 미묘한 진동을 수염으로 감지해 사냥감이 있는 방향이나 거리를 확인합니다. 그렇지만 고양이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를 잘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코 옆(휘스커 패드)에 위치한 윗입술 수염이 눈 가까이에 있는 먹이를 감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먹잇감을 잡은 뒤에도 고양이는 수염으로 온도와 진동을 느끼고 먹잇감이 아직 살아 있다면 숨통을 끊어 놓습니다. 셋째, 수염은 통과할 수 있는 장소인지 판단합니다 눈썹수염, 광대수염, 윗입술수염, 턱수염과 같이 고양이수염은 얼굴 주변을 둥글게 감싸듯이 자랍니다. 이 수염들이 통과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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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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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느끼는 매일의 즐거움 5

    “매일 행복할 순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은 <곰돌이 푸>의 명대사입니다. 커피 마시기, 운동 후 샤워하기처럼 누구에게나 매일 느끼는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요. 고양이가 느끼는 매일의 즐거움을 정리합니다. 1. 밥 또는 간식 먹는 시간 예상했듯, 고양이에게 매일의 즐거움이라 하면 역시 ‘먹는 것’이겠죠. 집사가 밥 또는 간식을 주는 시간대나 이때 하는 행동 패턴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집사가 맛난 간식을 주는지, 밥과 간식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도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입맛이 매우 까다로워 먹이가 입맛에 맞지 않으면 전혀 입을 대지 않습니다. 수많은 고양이 사료와 간식 가운데서 반려묘 입맛에 맞으면서 건강에도 좋은 것을 선별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집사에게 요구되는 자세 중 하나일 것입니다. 2. 집사와의 사냥 놀이 세상에서 사냥 놀이를 싫어하는 고양이는 없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어오거나 날카로운 목소리로 울거나 또는 뚫어지게 바라보는 등의 행동을 하며 “어서 즐거운 사냥 놀이를 시작하자”라고 직접 집사에게 요청해올 정도입니다. 고양이에게 사냥놀이 시간은 쌓인 에너지가 발산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하루 15분 정도 시간을 내서 꼭 놀아줍시다. 3. 창밖 바라보기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 작가는 집고양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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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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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날 때만이 아니고…, 고양이가 위협이라는 결단을 내릴 때 마음 4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서 홀로 사냥하며 살아왔습니다. 고양이에게 있어 영역은 밥줄이라 이곳을 침입한 자는 무섭게 내쫓았죠. 집고양이가 위협의 감정을 표출할 때도 유사한 상활일 때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위협’이라는 결단을 내릴 때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1. 진짜로 화가 났음 자신의 영역이 침범 당하거나 궁합이 맞지 않는 고양이와 마주쳤을 때, 고양이는 불쾌감을 느끼고 그 감정의 표현으로 위협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집사가 억지로 목욕을 시키거나 안고 손톱을 깎는 것처럼 싫은 일을 당하고 있을 때도 격노한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노감이 고조되면 위협은 공격으로 변합니다. 2. 실제 공격하기 일보 직전임 머리를 낮추고 등을 구부린 자세, 이것은 “당장이라도 공격할 수 있다구!”라는 임전의 사인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불필요한 싸움을 줄이기 위해 먼저 서로를 위협적으로 바라보며 전투력을 감지하는 대치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런 급박한 대치로도 승패가 나지 않을 때 싸움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격분해 공격하기 일보직전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고양이를 무리하게 만지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내가 공격 당하고 있구나”라고 받아들이고, 사납게 공격해올 수 있습니다. 3. 화내고 있지만 사실은 두려움··· 하악질은 위협의 사인이지만, 다른 한편 공포의 바디랭귀지이기도 합니다. 겁 많은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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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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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깽이용은 신경 좀 써야 함, 아기 고양이를 위한 장난감 종류와 선택요령

    사실 성묘기에는 줄 끝에 깃털, 부스럭거리는 비닐, 쥐나 뱀 모양의 인형 등이 달린 다양한 고양이 낚싯대와 이것을 실제 먹잇감처럼 움직여주는 집사의 연출력이면 고양이는 충분히 놀이에 만족해한다. 그렇지만 아깽이(생후 6개월까지) 때는 성묘와 달리 장난감 선택에 약간의 주의가 요구된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장난감을 선물해 주자! 언제부터 아깽이에게 장난감을 줘야 하는지에 앞서 아깽이의 놀이 방식에 대해 먼저 알아본다. 아깽이 시기 놀이는 생후 1개월 무렵부터 하는 ‘사회적 놀이’와 생후 2개월 무렵부터 하는 ‘단독(또는 사물) 놀이’ 두 가지로 나뉜다. 생후 1개월 무렵 사회적 놀이 형제자매나 엄마, 집사와 노는 것. > 신체조절능력 기르고 유대감 형성함. 생후 2개월 무렵 단독 놀이 사회적 놀이 이후 혼자서 노는 것. > 사물의 촉감, 자신의 움직임이 사물에 어떤 영향 미치는 지 공부함. 사회적 놀이는 한 배에서 난 형제자매나 어미, 또는 다른 반려동물이나 사람과 장난치며 노는 ‘대묘(対猫) 관계’의 놀이를 말한다. 이런 놀이 유형을 통해 아깽이는 신체조절능력을 기르고 유대감을 형성한다. 단독 놀이는 명칭 그대로 혼자서 노는 것을 말한다. 사회적 놀이 기간을 거친 뒤 혼자서 노는 놀이로 바뀌는데 이때 아깽이는 사물에 대한 질감이나 촉감, 자신의 움직임이 사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배운다. 장난감을 주는 시기는 단독 놀이를 시작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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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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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안 자주는 이유 6

    고양이와 온기를 나누는 것, 집사들만의 특권일 텐데요. 그런데 좀처럼 집사 곁에서 자는 걸 꺼려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이 냥님들의 마음을 헤어려봅니다. 1. 원래가 경계심이 강하다 고양이는 원래 혼자 사는 동물이라 단독으로 행동하는 게 당연하며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비록 타고난 사냥꾼이라 할지라도 몸집이 작기 때문에 다른 육식동물로부터 습격도 쉽게 당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경계심이 매우 강한데요. 더구나 수면시간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그때만큼은 본인이 알고 있는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서 머뭅니다. 다시 말해, 경계심이 매우 강한 고양이에게 있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장소는 집사 곁이 아닌 다른 곳일 수도 있습니다. 2. 독립심이 강하다 성묘 성향이 강한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도 집사와 자는 횟수가 적습니다. 아무리 반려묘 생활을 하고 있다 해도 잠잘 때만큼은 혼자 있기를 원하는 고고한 존재인 셈인데요. 참고로 아깽이 성향이 강한 애교 많은 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자는 걸 좋아합니다. 자는 위치가 집사 얼굴과 가까울수록 아깽이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더 좋아하는 장소가 생겼다 고양이는 쾌적한 장소를 찾아내는 데 천부적은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에 따라,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잠자리를 바꿉니다. 그러다 마음에 쏙 드는 장소를 발견하면 계속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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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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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가 큰 고양이한테 ‘상자(박스)’ 주면 벌어지는 일

    고양이 사랑은 상자라 해도 틀림이 없다. 그런데 실제로도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와 회복에 상자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연구진들에 의해 밝혀졌다. 미국 <테크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박스가 보호소 고양이들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고양이들은 오랜 시간 상자에 높은 친밀도를 보여왔다. 택배상자라든지 자기 몸보다 훨씬 작은 티슈 케이스에 들어가 편안한 표정을 짓곤 한다. 스트레스 훅 떨어짐 연구진은 낯선 환경에 놓인 고양이가 이런 애정의 상자를 접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분석했다. 새로 입소한 19마리를 대상으로 10마리에겐 상자를 지급하고 나머지 9마리에겐 미지급했다. 그랬더니 상자를 받은 고양이 그룹이 상자를 받지 못한 고양이 그룹에 비해 빠른 회복력을 보였고 새로운 환경에 더욱 빠르게 적응했는데 그 차이는 불과 3~4일 만에 나타났다. 19묘 (보호소 입소) 10묘 상자 지급 새로운 환경에 빠른 적응(3~4일) 9묘 상자 미지급 - 입양이나 여행할 때 냥한테 상자를 주자 연구진 측은 “스트레스는 고양이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스트레스는 면역력 결핍을 일으키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져 보호소에서 전염병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보호소뿐 아니라 고양이 입양, 여행, 내원, 그리고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등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모든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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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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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집사를 부르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 그 시그널 7

    고양이도 용건이 있으면 집사를 부른다. 그러나 인간의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행동을 구사하며 집사가 알아채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참고로, 고양이들의 용건이란 보통 배고픔, 사냥놀이, 관심(쓰다듬음), 화장실 청소처럼 먹고 사는 문제에 관련된 것들이다. 1. “야옹~”, 높은 목소리로 길게 운다 가장 흔히 하는 행동은 인간처럼 소리를 내는 것이다. 고양이가 집사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높고 긴소리’를 낸다면 놀이나 간식을 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거의 90% 이상이다. 고양이는 아깽이를 지나 성묘가 되면 울음소리를 거의 내지 않지만, 집고양이는 돌봄을 받는 데 있어 울음소리가 여전히 유용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더 놀라운 것은 고양이는 자기 뜻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최소 16가지 울음소리를 상황에 따라 구분해 사용한다는 것. 2. 아무 말 없이 뚫어지게 바라본다 아무 소리도, 아무 움직임도 없이 강렬한 시선만 보낼 때도 많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고양이가 주시하면, 집사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 시선을 반드시 알아챈다는 것. 3. 다가와 몸을 비비거나 이마를 가볍게 부딪친다 조용히 다가와 머리를 부딪치거나 몸을 비비는 방법을 즐겨 쓰는 고양이도 많다. 보통 차분하거나 애교 많은 성격의 고양이들이 이런 식으로 집사에게 말 거는데, 마킹 행위가 영역 표시나 인사, 애정 표현이 아닌 집사를 부르는 수단으로 사용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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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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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화하면 안 된다, 집사와 다른 8가지 고양이 감정 시스템

    우리 집사들은 반려묘를 자식이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로 여긴다. 그래서 고양이의 감정까지도 종종 의인화하는데, 많은 수의사가 의인화에 난감해 한다. 인간과 동물은 다른 감정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 전문 병원 도쿄 캣 스페셜리스트 야마모토 소노부 원장은 고양이 감정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양이 감정 시스템에 관한 글을 병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고양이 감정은 욕구계, 좌절계, 공포-불안계, 통증계, 패닉-슬픔계, 돌봄계, 욕정계, 사회적 놀이계, 총 8개 시스템에서 작동한다. 고양이 감정을 지지하는 8개 시스템 욕구계는 고양이 생존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보상이나 쾌락이 아닌 오직 생존을 위한 본능적 행동으로, 먹이를 사냥하거나 따듯하거나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는 행동이 이에 해당한다. 좌절계는 자유가 억압될 때 활성화되는 시스템으로, 먹이를 잡지 못하거나 밖으로 나가지 못할 때다. 이런 좌절은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포-불안계는 실제로 벌어진 고통스러운 사건보다 위험을 예상했을 때 작동한다. 병원에 가지 않기 위해 이동장에 절대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통증계는 고양이가 실제로 고통을 느낄 때 작동한다. 패닉-슬픔계는 아기 고양이와 관련 있다. 아기 고양이가 엄마 고양이와 떨어졌을 때 발동한다. 성묘가 애착 관계가 깊은 집사가 떨어졌을 때도 활성화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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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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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관심 보이는 고양이한테 줘도 좋은 명절 음식 5

    즐거운 명절 연휴에 빠질 수 없는 게 풍요로운 음식. 그런데 냥님만 혼자 두고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고 있자니 도저히 식탁 밑의 초롱초롱한 눈을 외면하기가 힘들다. 한 입 주고 싶지만 과연 이 음식,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은 걸까? 물론 가끔 특별한 날 식탁 위의 맛있는 음식을 나눠주어도 좋다.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다면 말이다. 고양이와 나눠 먹을 수 있는 음식 5 1. 양념 안 된 익힌 고기 고기는 튼튼한 심장, 좋은 시력, 건강한 생식기관을 위해 좋은 음식이다. 소고기, 닭고기, 칠면조 고기에는 영양이 많다. how to, 고기를 줄 때는 반드시 익혀야 한다. 특히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는 톡소플라즈마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불을 통해 조리해야 한다. 소금 간은 체내에 염분이 쌓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질겨서 씹기 어렵지 않을 정도로만 조리한다. 2. 으깬 전곡 귀리, 옥수수, 현미, 보리, 밀알 같은 곡물에는 칼로리당 많은 양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how to, 곡물은 잘게 으깨어 고양이들이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량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3. 양념 안 된 익힌 생선 생선은 많은 양의 오메가 3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의 눈을 건강하게 하고 관절염, 신장 질환, 심장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how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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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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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탓 아님, 고양이 집사가 되면 행복도가 수직상승하는 과학적 이유 2

    ‘인생은 고양이를 알게 된 전과 후로 나눠진다’는 말에 공감하는지. 그렇다면 다음의 글에 ‘격공’할 것이다. 집사가 되면 자연스레 냥덕이 되는 ‘찐’ 이유에 대해. 기분 탓 아님, 진짜 행복 호르몬이 나온다 냥의 부드러운 털, 따뜻한 체온이 옥시토신, 세로토닌,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킴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데 이것은 단순히 고양이가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만은 아니다. 실제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기쁘거나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한다. 그래서 옥시토신을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부른다. 옥시토신 농도를 높이는 몇 가지 방법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신체적 접촉이 있다. 인간은 ‘부드러운 것’, ‘인간 체온 정도의 따뜻한 것’을 만질 때 이 옥시토신 분비가 활발해진다. 부드러운 것이나 따뜻한 것을 만지면 ‘촉각 신경섬유C’라고 불리는 신경이 뇌에 ‘옥시토신을 분비하라’라고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고양이는 고양이 액체설이 진지하게 받여들여질 정도로 몸이 유연한 데다 털도 매우 부드럽다. 체온 또한 인간보다 살짝 높은38.5°C 내외로 따뜻해 만지거나 안으면 온기가 천천히 전해진다. 이런 이유로 개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보다 고양이를 만질 때 더 많은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 쓸모 있는 존재, 자기 긍정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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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들이 고양이한테 배우는 삶의 지혜 6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무리 생활을 하는 인간과 꽤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때로 그 모습에서 집사들은 위안을 얻고 삶의 지혜도 배우는데요. 고양이로 하여금 집사들이 깨닫는 건 무엇인지 확인해 봅시다. 1. 나의 생각, 나의 속도로 산다 마이 페이스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 성격을 말하죠. 고양이는 주변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합니다. 원하는 시간에 자고 원하는 시간에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며 원하는 시간에 창밖을 바라봅니다. 그러니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분명합니다. 아무리 신뢰하는 집사라도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스킨십을 거부합니다. 주위를 의식하느라 정녕 나답게 살지 못할 때 고양이의 마이페이스 자세는 위로와 지혜, 그리고 용기를 줍니다. 2.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종 가운데 고양이만큼 자기 감정에 솔직한 생명체가 있을까 싶습니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놉니다. 하기 싫은 것은 절대로 하지 않고 그럼에도 강제하면 화를 냅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죠. 사실 행복은 자신의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심리학자 수잔은 <TED> 강의를 통해 “우리 사회는 긍정적으로 사는 것을 올바른 도덕적 기준으로 내세운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화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모두 긍정의 독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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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랩(cat lab) : 고양이생활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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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도 혈액형이 있을까? 고양이도 AB형이 희귀 혈액형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고양이도 혈액형이 있으며 AB형이 가장 드뭅니다. 냥도 AB형은 1% 내외로 극히 드물다 고양이도 혈액형이 인간과 비슷하게 A형, B형, 그리고 AB형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A형이 80%로 가장 많고 B형이 20% 전후로 많으며 AB 형은 1% 내외로 매우 드뭅니다. 북미와 유럽에 A형 고양이가 특히 많고, B형은 특정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더 흔하게 나타나지만, 전반적으로는 A형에 비해 드문 편입니다. 또한 고양이도 동종항체가 있어 다른 혈액형을 수혈하면 위험합니다. 특히 B형 고양이에게 A형을 수혈하면 강한 혈액반응이 일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A형 고양이는 A형과 AB형에게 헌혈할 수 있지만 B형은 B형에게만, AB형은 AB형에게만 헌혈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려묘 혈액형 정보를 알고 있으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울 냥이 B형이나 AB이라면 혈액형을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반려묘의 혈액형을 알아두면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고양이 혈액형을 알고 있다 해도 수혈 전에 교차 적합성 검사를 진행해 혈액형과 교차 적합성 모두 통과한 고양이로부터 수혈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만,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차 적합성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긴급한 상황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묘가 B형 또는 매우 드문 AB형이라면 이런 혈액형의 고양이를 반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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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점 집사 : 고양이를 최고로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특징 4

    균형 잡힌 식사와 깨끗한 물, 청결한 화장실, 그리고 캣타워 등이 갖춰진 고양이친화적 환경 조성은 반려묘 가정이라면 요구되는 기본 사항이다. 이 외에 집사가 되었다면 가슴에 새겨야 할 중요 포인트 몇 가지가 있다. 100점 집사가 되기 위한 조건을 살폈다. 1. 기분이 1~2초 만에 바뀔 수 있는 냥의 습성을 존중한다 고양이는 인간은 생존 방식이 전혀 다르다. 조상 대대로 단독생활을 하며 살아온 고양이는 무리도 리더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무리 속에서 참고 견디는 본능, 서열이 높은 존재를 따르는 본능, 동료와 협력해 뭔가를 함께 하고자 하는 본능이 없다. 게다가 집고양이는 변덕쟁이처럼 기분이 수시로 바뀐다. 이것은 오감이 무척 뛰어나 환경 변화에 민감한 데다 사냥에 실패하더라도 재빨리 긍정의 마인드로 전환해야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나 홀로 고양이는 인간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고양이를 잘 키우는 사람은 고양이 특유의 가치관을 이해하며 받아들인다. 모든 것을 혼자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고양이의 독립심과 변덕스러운 성격을 이해하므로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는다. 아기 고양이 기분 스위치가 켜져 관심을 요청할 때는 충분히 쓰다듬어주고 또 홀로 있어 싶어 할 때는 그대로 둔다. 2. 알로러빙, 알로그루밍 같은 친밀감의 표현을 잘 받아준다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하지만, 친밀한 상대와의 적절한 스킨십은 상당히 반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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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왔어", 후각·청각 좋은 고양이가 집사한테 알려주는 것 6

    고양이는 뛰어난 신체 감각으로 집사를 돕기도 하는데 아래는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 깨워주거나 혹은 누가 왔다는 걸 알려줘 고맙다고 느낀 적은 없는지. 1. “아침이야, 일어나셔~” 정확한 생체시계를 갖고 있다 고양이는 매우 뛰어난 생체시계를 갖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식사 시간이다. 해서 고양이는 집사가 너무 늦게까지 자면 알람냥으로 자동 변신한다. 깨우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뚫어지게 옆에서 바라보고 있거나 앞발로 가볍게 집사 몸을 터치하거나 발톱으로 긁어 자극을 주거나 혹은 골골송을 열심히 부른다. 보통 고양이가 배가 고프거나 기타 돌봄을 받고 싶어 깨우는 것이므로 집사는 안 일어날 수가 없다. 2. “밖에 누가 왔어” 1㎞ 떨어진 소리도 듣는다 고양이의 청력은 인간의 4~5배에 달한다.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관계로 누군가가 오고 있다는 것을 집사보다 빨리 알아챈다. 현관문을 응시하며 귀를 쫑긋하거나 현관문 앞으로 직접 다가가는 게 그 사인이다. 이내 치킨 배달을 알리는 초인종이 울리거나 혹은 택배 기사님의 배송완료 안내문자가 전송된다. 3. “아직 안 상했어. 먹어도 돼~” 인간이 눈이라면, 냥의 제1감각기관은 코 또한 고양이의 후각은 인간의 수십만 배라고 하니, 음식이 상했는지 아닌지도 알려준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음식이나 식재료는 부패했어도 냄새가 잘 나지 않아 난감할 때가 많다. 이때 고양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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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면 겁나 굳게 믿음, 고양이 신뢰도 필수 체크 항목 3

    무한정 나를 따르는 고양이 행동은 온갖 삶의 고통을 한 방에 날립니다. 집사를 굳게 믿고 있는 고양이들이 습관처럼 하는 행동을 짚어봤습니다. 1. 식빵을 굽거나 스핑크스 자세로 잘 앉는다 자세를 보면 현재의 기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기준이 되는 신체 부위는 머리와 발. 어떤 경계도 없는 완벽히 편안할 때 고양이는 머리는 낮추고 네 발을 바닥에 붙입니다. 주위를 살피느라 먼 곳까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없고, 즉각 몸을 일으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식빵자세, 스핑크스 자세, 혹은 옆으로 누운 듯한 자세가 대표적인데요. ● 식빵 자세는 모든 다리를 몸 아래에 넣고 있기 때문에 유사시 곧바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식빵자세에 있는 고양이는 긴장을 푼 가장 편안한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있죠. ● 식빵자세에서 앞발을 앞으로 빼서 쭉 뻗은 자세가 스핑크스. 이때 고양이는 약간의 경계심으로 긴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휴식을 취하는 중이랍니다. ● 앞다리는 땅에 붙이고 뒷다리를 옆으로 해서 눕듯이 앉아 있을 때 또한 고양이는 약간 긴장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앞발이 바닥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뒹굴뒹굴 배를 보여줄 것처럼 있다면, 상당히 편안한 상태에 있다고 봐도 틀림이 없겠습니다. 2. 잠을 자든, 그루밍을 하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집사 곁에서 보낸다 15~20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고양이. 집고양이가 평생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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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집사 무릎을 좋아하는 이유 4

    집사 무릎을 해먹이나 방석처럼 쓰는 고양이들, 참 많습니다. 집사 무릎은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데요. 어떤 점들이 고양이에게 어필되는지 정리합니다. 1. 엄마 같은 사람이라 보호받는 기분이 든다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고양이나 정 많은 고양이는 ‘엄마 같은 집사 곁에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에 올라와 골골송을 부르고 꾹꾹이를 하며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국 더미대학교 동물행동학 마렌 호크 박사에 의하면, 고양이는 인간 곁에 있을 때 인간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야생 고양이 모드가 집사 앞에서는 켜지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2. 게다가 언제나 따뜻하다 인간 평균 체온은 36.5℃, 고양이 평균 체온은 38℃. 게다가 인간은 항온 동물이라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즉 고양이 입장에서 인간의 몸은 언제라도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대상입니다. 따라서 날씨가 쌀쌀해지면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어슬렁 돌아다니며 추위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겨낼 만한 곳을 찾는데요. 온도 센서 기능이 있는 고양이 코에 감지되는 그곳이 바로 집사의 무릎이 되는 경우는 흔합니다. 3. 말랑하고 가운데가 들어간 것이 휴식하기 딱 좋다 살집이 없거나 운동으로 근육이 단련되었다 해도 인간의 몸은 돌처럼 딱딱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원통형의 두 개 다리를 모으면 어떤 자세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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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애정의 증거임, 집사가 이름 부르면 고양이가 와주는 이유와 오게 하려면

    고양이 이름을 불렀을 때 다가와주면, 집사로서 그렇게 기쁘고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이때의 고양이 마음과 이런 습관을 갖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봅니다. 이름 불렀을 때 와주는 건 집사한테 큰 애정 갖고 있다는 뜻 이름 불렀을 때 고양이가 “야옹”하며 대답해 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사뿐사뿐 집사에게 다가오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고양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집사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끼고 있고 그래서 집사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인데요. 믿고 신뢰하는 엄마 같은 존재의 집사가 부르니까, 집사가 있는 곳으로 친히 가는 것이며 순간 아기 고양이 기분 스위치가 켜져 다가와서는 응석도 부립니다. 이름 불렀을 때 오게 하려면 그렇다면 이름 불렀을 때 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한다 먼저 이름을 기억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일은 너무도 쉽습니다. 고양이 이름을 반복해서 불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지능이 높아 이름 정도는 쉽게 인식합니다. 특히 아깽이 때부터 이름 부르면서 쓰다듬어 주거나 사료를 주면 더 쉽게 자신을 이름을 기억합니다. 심지어 가끔 만나는 길고양이 조차 이름 붙이고 자주 불러주면 “야옹”하고 대답해 줄 정도입니다. 2. 처음에는 근처에서 고양이를 부른다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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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한테 사랑 전해지는 특별한 쓰담쓰담 법 4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사랑이 전해지는 특별한 스킨십 네 가지. 1. 부드러운 쓰담쓰담 쓰다듬음은 가장 간단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랑을 전하는 방법. 포인트는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 그리고 만지면 기분 좋아하는 부위(머리와 이마, 귀밑, 뺨, 턱, 등, 꼬리가 시작되는 곳)를 쓰다듬는 것. 끝으로 고양이가 “이제 됐어”라는 사인(귀를 아래로 내리거나 꼬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몸을 비틀거나)을 보냈을 때 곧바로 그만두는 것. 2. 부드러운 마사지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해주면 좋은 게 마사지.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한 묘생을 누릴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몸의 이상 징후도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다. 어깨 주변이나 얼굴 주변은 뭉치기 쉬운 부위니 ‘부드럽게’ 주물러 준다. 3. 편안한 포옹 안기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많긴 하다. 그렇지만 불안감 대신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 안기는 것을 싫어하지 않게 된다. 고양이가 편안한 상태일 때,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부드럽게 내(집사) 쪽으로 고양이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고양이 엉덩이를 받쳐 들면서 천천히 들어 올린다. 이렇게 고양이 몸을 감싸 집사 몸에 밀착시키듯 안으면 고양이는 안심하고 몸을 맡긴다. 안긴 고양이가 침착한 모습을 보이면 이마, 머리, 뺨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4. 고양이가 좋아하는 빗을 이용한 빗질 브러싱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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