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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반려중 (2011년생)
여러 마리 반려 중
전문지식
길거리 구조
차분한
고양이-믹스-2011
고양이-믹스-2014
땀 흘리며 운동하고 있으며 고양이가 어느새 다가와 안 부리던 애교를 부립니다. 흘린 땀을 핥기도 하고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있는데요. 이것은 고양이가 인간의 땀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양이는 인간의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주변에서 나는 땀 냄새를 좋아합니다. 이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인간의 땀샘에 대한 지식이 조금 필요합니다. △ 사진=서울아산병원 인간의 땀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에크린샘(eccrine sweat gland)과 아포크린샘(apocrine gland)입니다. ▲ 에크린샘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땀샘으로 전신에 퍼져 있습니다. 이 땀의 대부분은 물이며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아포크린땀샘은 에크린땀샘보다 더 크고 털과도 관련 있습니다. 털 하나에 한 개의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되어 있는데요. 인간의 경우 겨드랑이 아래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유두, 하복부 또는 생식기 주변에 발달해 있습니다. 인간의 체취=페로몬 냄새? 고양이가 좋아하는 땀 냄새는 후자인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지방성분의 땀을 내보내는데, 이때 그 부위에 있던 세균이 땀 속의 지방성분을 분해해 지방산을 만들어내면서 ‘체취’라고 일컫는 특수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는 냄새는 고양이에게 페로몬 냄새와 유사합니다. ...
고양이가 사냥감을 습격하기 전 엉덩이를 실룩거리는 행동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진정 타고난 사냥꾼이었습니다. 1. 준비 운동 중 첫 번째는 준비운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래 고양이는 숨어서 조용히 때를 기다린 뒤 한순간에 달려들어 먹잇감을 잡는 매복형 사냥법을 씁니다. 그런데 이때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덮치려 하면 근육이 굳어 사냥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공격하기 전에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는 것은 일종의 준비운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타이밍 조절 중 두 번째는 타이밍 조절을 위해서입니다. 사냥감을 습격하기 전 고양이는 엉덩이를 점점 세게 흔들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는데요. 이는 먹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언제 달려들지 타이밍을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이때 뒷발톱은 스파이크 역할 또한 엉덩이를 흔들고 있을 때 고양이는 뒷발톱도 넣었다 뺐다 하는데요. 이것은 야구 선수가 바닥에 뾰족한 못이나 징이 박힌 스파이크 슈즈를 신는 이유와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달릴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죠. 만약 바닥이 비닐이나 나무가 아닌 흙이었다면 발톱은 지면에 제대로 박혔을 것입니다. 한편 고양이가 엉덩이를 실룩거릴 때 자세히 살펴보면 꼬리도 조금씩 움직입니다. 이 바디랭귀지는 고양이의 긴장된 심리상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데요. ‘빨리 먹이를 잡고 싶다’라는 흥분과 그렇지...
여전히 귀엽고 사냥놀이에도 폭풍 관심을 보이니, 우리는 언제까지나 고양이가 젊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나 고양이가 7세를 넘기면 ‘시니어(장년기)’에 접어듭니다. 인간 나이로 치면 44세로, 외모나 행동에서 젊음이 느껴지더라도 노화는 확실히 진행됩니다. 체력과 신체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기 때문에 질병에 주의해야 하고 생활 환경도 나이에 맞게 바꿔줘야 합니다. 울 고양이가 7세 시니어에 접어들었을 때 점검해야 할 것들을 안내합니다. 1. 시니어용 사료로 바꿔준다 7세부터는 체력과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잠자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그동안 먹였던 사료를 계속 급여하면 칼로리 과다로 질병뿐만 아니라 비만의 위험도 커집니다. 고양이 건강 상태에 따라 전환 시기는 다릅니다만, 보통 7세부터 10세 정도가 기준이니 7세에 접어들었다면 성묘용에서 시니어용으로 사료를 서서히 바꿔줍니다. 2.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다 고양이는 고통을 거의 드러내지 않습니다. 질병에 의한 통증이 있어도 참으면서 스스로 회복하려고 하므로 고양이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해야 합니다. 노화가 진행되어 잠만 잔다 하더라도, 잘 먹는지, 대소변은 잘 보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소변은 전신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노화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냄새가 옅은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지는데 이는 신부전증상일 수 있습니다. 체중도...
집사와 안정된 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극도로 분노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동물병원에 입원하거나 새로운 고양이를 맞이하는 등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라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격노한 고양이를 진정시키는 법을 안내합니다. 1. 일단 내버려 둔다 가까이 다가가 쓰다듬어 주려는 집사를 향해 하악질을 하는 상황이라면 일단 고양이가 진정될 때까지 떨어져 기다립니다. 가능하면 고양이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정도의 거리감을 확보하고, 관심 없는 척해서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끔 합니다. 독립생활을 한 고양이는 자기 자신은 자기가 지킨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익숙한 집사일지라도 격노하면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2. 눈을 똑바로 보지 않는다 고양이 세계에서 눈을 빤히 보는 것은 위협과 공격의 의미입니다. 고양이를 안심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바라보더라도 고양이는 “내게 적의가 있는 녀석이 다가온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눈을 돌리는 행위는 “적의가 없다”라는 표현이니 화가 난 고양이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합니다. 3. 눈이 마주치면 천천히 눈을 깜빡여준다 만약 눈이 마주쳤다면 눈을 천천히 깜빡여서 적의가 없음을 확실히 표현합니다. 일명 고양이 눈키스는 아깽이가 엄마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으로, 신뢰하고 사랑스러운 상대에 대한 애정표현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고양이와 어느 정도 유대감이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