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는 어릴 적부터 알러지아토피가 있어요. 알러지아토피 있는 아이들은 필연적으로 강아지 귓병도 달고 사는데요. 요미도 귀가 늘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집에 상비약으로 강아지 외이도염 치료제 귓병약 버박 이소틱을 가지고 있어요. 귀가 열린 아이들은 공기가 잘 통해서 강아지 귓병이 드물다고 하는데 피부가 약한 프불들의 경우는 예외인 듯 특히 요미는 아주 어릴 때부터 말라세치아를 끊어내기 위해 아주 오래 병원을 다녔어요. 그래서 얻은 건 항생제 내성이지만. 말라세치아의 경우는 검은 귀지, 검붉은 귀지가 나오는데 요미는 지금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말라세치아는 몸에도 번지는데 그럼 특유의 냄새가 나서 알 수 있어요. 경험자는 압니다. 참고로 이소틱은 말라세치아에도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고 있지만 모든 강아지 의약품은 수의사의 처방 하에 적절히 사용하시길 바라요. 이전에는 강아지 귀약으로 수로란을 사용했는데요 수로란만 잘 듣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이소틱으로 바꾸었는데 이소틱도 잘 들어요. 요미는 항생제나 항진균제에 반응하기보다는 그냥 스테로이드에 반응하는 듯 버박 이소틱이 조금 더 최근에 나온 성분을 사용하는지 암튼 의사선생님께서 알려주셨는데 까먹었어요;; 자다가 엄마가 사진찍으니 슬그머니 옴 이소틱은 펌프형으로 되어 있어서 귀에 한 번 쭉 넣으면 끝이라 매우 편해요. 연한 흰색의 끈끈한 액체로 되어 있어요. 일반 액체형은 요미가 너무 싫어해서...

새로 갈아탄 강아지 배변패드 페스룸 스마일 배변패드 강아지 키우는 집이라면 필수품이 강아지 배변패드일텐데요 저는 아직도 유목민이에요. 요새 요미는 하루 2-3번 집에서 쉬를 하는데 이전에 쓰던 패드는 검정색이라 자꾸 거슬리더라구요. 쉬야 색이 안보이는 건 좋은데 자세히 봐야 사용한건지 안한건지 알 수 있어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요미는 한 번 쉬 하면 다시 안쓰기 때문에 바로 바꿔줘야하거든요. 아니면 근처 아무데라 해버려요;;;;; 그래서 하얀색 패드를 찾다가 발견했어요. 어차피 크나 작으나 두툼하나 얇으나 일회용이기 때문에 완전 저렴이도 오래 사용했는데요 이게 도톰이 배변패드를 사용하고 나니 요미가 얇은 패드는 싫어하더라구요. 자기도 발에 묻고 하니까요. 그래서 도톰이 중에 가성비가 좋은걸 찾아보자 해서 적당히 찾은게 페스룸 스마일 패드에요. 워낙 많은 강아지 배변패드들이 있어서 앞으로 몇 가지 더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4팩 구매해서 써보았어요. 일단 sap 함량이 높아 흡수력이 좋다고 해요. 흡수력은 사용해 보니 인정이에요. 소변이 넓게 퍼지지 않더라구요 정말. 넓게 퍼지면 무엇보다 발에 묻어서 요미나 저나 불편한데 그렇지 않은 점이 좋았어요. 또 향나는 배변패드는 극혐인데 그렇지 않구요. 오히려 탈취 효과가 있어 냄새를 잡아준다고 해요. 5중 구조로 되어 있어 흡수력은 높이고 도톰함은 살리고 천연 펄프를 사용했따고 해요....

그동안 여행에 물놀이에 바빠서 못했던 포스팅 이제 열심히 올려보려고 해요. 오늘은 새로운 음수량 늘리기 간식으로 가져온 스텔라앤츄이스 강아지 동결건조사료에요. 동결건조간식이나 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매우 좋으나 요미가 물에타서 잘 못먹으면 목에 걸리는지 두어시간 동안 침이 계속 나와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물에 풀어졌을 때 제형이 중요하더라구요. 간식으로 소량씩 급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식 사료로 급여할 때에도 물에 불려서 주는 것이 좋아요. 나이가 들수록 음수량을 적당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요미는 물을 정~~~말 안먹어서 올해 봄부터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았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물을 따로 먹이니 피부에도 도움이 되고 전반적인 컨디션에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이눔 찬바람이 살살 불어오기 시작하자마자 완전히 물을 다시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그 좋아하는 고등어, 갈치도 안 통하고 꽤 좋아하던 초록입홍합에 새우가루, 사슴유가루 삶은 고기를 넣어줘도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요미는 가을부터 면역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지금부터가 중요한데 한 2주간 정말 답답했어요. 그러다 생각한 게 동결건조사료에요. 일단 급한데로 컬리에서 바로 배송받아서 스텔라앤츄이스 칠면조로 시작했어요. 잘 맞으면 동네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편할것 같아요. 요게 4만원이라니 사악하네요. 근데 요미밥이 아주 대충 1키로 4만원 정도 하는데 4-5일치니까 비슷한거 ...

이번주는 요미와 평창에 다녀왔어요. 숙소는 평창 휘닉스파크이고 가는 길에 들러 점심을 먹은 평창 애견동반식당 평창 봉평 맛집 풀내음 소개해요. 평창 메밀 맛집 풀내음 운영 정보 야외 애견동반 가능, 이효석문학관, 달빛언덕 옆, 휘닉스파크와 가까움 영업 시간 10:00 - 19: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강원 평창군 봉평면 메밀꽃길 13 033-335-0034 들어서자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나요. 풀내음은 야외 자리도 곳곳에 있고 원두막 형식으로 개별로 된 자리도 있어서 강아지랑 동반하기도 참 편했어요. 실내도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안쪽에도 창이 보이는 자리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애견동반이라 야외만 있어서 안쪽은 잘 모르겠고 겉에서 사진만 찍어보았어요. 테이블이 치워지는 동안 대기하고 있어요. 요렇게 개별로 된 자리가 있어 자리 잡았어요. 작은 꽃밭과 옛날 그대로의 투박한 감성이 잘 어울리네요. 진짜 풀내음이 나는 것 같은 풀내음 식당이에요. 풀내음은 메밀음식전문점이에요. 평창 봉평이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의 배경지로 메밀이 유명하답니다. 이효석 문학관과 공원은 예전에 한 번 다녀와서 이번엔 패스했어요. 메밀국수와 메밀 메뉴들이 있고 그 외에는 수육과 감자떡이 있어요. 주문은 미리 하고 자리가 나길 기다렸어요. 식당 바로 옆이 물레방앗간인데 이효석 소설 속의 물레방앗간을 재연해놓은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사진 정리하면서 생각이 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