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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e M a d e a B e a u t i f u l B o u q u e t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막차를 놓쳐버린 '무기'와 '키누'는 첫차를 기다리며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사랑의 싹이 튼다. 놀라우리만큼 서로의 공통 관심사도 많고 대화도 잘 통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새로운 집으로 보금자리를 틀어 둘은 동거를 시작한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순 없으니 두 사람은 구직 활동 끝에 취직을 하게 되지만 새로운 환경에 봉착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도 식어가고 가치관도 조금씩 달라져간다. 그렇게 4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무기와 키누는 서로를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길 서로에게 약속하고 추억을 예쁘게 간직한 채 각자의 길을 떠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연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감독 도이 노부히로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년작 <눈물이 주룩주룩> 2007년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년작 아무 말도 하지 마. 내 감정을 덮지 마. 아직 어젯밤의 여운 속에 있고 싶단 말야. 이런 때 들을 음악이 있다면 좋을 텐데. 무기를 처음 만나고 온 날 키누의 혼잣말 중에서 연애는 살아 있는 거라서 유통기한이 있어. 그 기한이 지나면 무승부를 바라며 그저 공을 패스만 하는 상태가 돼. 그런 말 알지? '혼자 있는 외로움보다 둘일 때의 외로움이 훨씬 외롭다'라고....

T e a r s F o r Y o u 눈물이 주룩주룩 어머니의 재혼으로 어린 시절 '카오루'라는 여동생이 생긴 '요타로'는 동생 뒷바라지를 위해 생업에 전념한다. 고등학생이 되어 온 카오루와 같이 살게 된 요타로,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남매 이상의 감정이 생겨나고 명문대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카오루는 어린 시절 헤어진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된다. 요타로와 다시 멀어지게 된 카오루는 태풍이 심하게 불던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찾아온 요타로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게 되고 바로 병원으로 가지만 요타로는 그렇게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감독 도이 노부히로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6년작, 감독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5년작, 감독 아주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다. 영화 제목처럼 눈물이 주룩주룩 날까 싶었지만 영화 말미까지 나의 감정선을 끌어올릴만한 요소가 없어서 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요타로가 세상을 떠나고 바다를 바라보며 우는 카오루의 모습에서 눈물이 울컥 쏟아질 뻔 했다. 주인공이 갑자기 병들어 죽는 에피소드는 신파극을 불러 일으키는 너무도 클리셰한 설정이긴 하지만 이 영화 제목을 따라가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설정이었을 것 같기도 하다.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는 15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촌스럽지도 않고 훌륭한 외모를 빛내줘서 가슴이 콩닥거려 혼났다.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