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조각들
202023.12.26
인플루언서 
씬디
551영화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99
6
[뮤지컬영화/리메이크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 2021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안셀 엘고트, 레이첼 지글러, 아리아나 데보스

W e s t S i d e S t o r y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폴란드에서 온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샤크파는 뉴욕의 변두리에 살며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한 무도회에서 제트파의 '토니'는 샤크파 일원의 여동생 '마리아'를 보게 되는데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불꽃튀는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로 인해 제트파와 샤크파는 단판 대결을 하기로 하고 마리아는 토니를 설득해 그들의 싸움을 중재토록 한다. 그러나 중재 도중 토니의 친구가 칼에 맞아 목숨을 잃게 되고 토니는 마리아의 오빠 또한 죽이게 되는데... 배우 안셀 엘고트 <빌리어네어 보이즈클럽> 2019년작, 주연 <베이비 드라이버> 2017년작, 주연 <인서전트> 2015년작, 주연 <맨, 우먼 & 칠드런> 2014년작, 주연 <안녕, 헤이즐> 2014년작, 주연 빛을 활용한 아름다운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만한 작품이 또 있을까 싶었을 정도로 빛과 그림자의 대비 효과는 실로 뛰어나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이란 점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포인트다. 다만 그의 그동안의 필모그래피를 생각하면 요즘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들은 아쉬움이 많이 맴도는 건 사실이다. 아무튼 이 영화는 예전에 1961년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본 기억이 있기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왔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뮤지컬판이란 점에서 더더욱 ...

2023.12.26
6
[한국영화] 폭로, Havana / 2023 / 감독 홍용호 / 강민혁, 유다인, 공상아

H a v a n a 폭로 국선변호사이지만 유능한 '정민'은 프로포폴 과다 투약과 입과 코에 본드를 잔뜩 뿌려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 '윤아'의 사건을 맡는다. 윤아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는 가정 속에서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치던 중 윤아가 사건이 일어난 날 밤에 바람을 쐴 목적으로 나갔다가 만난 의문의 지인이 어쩌면 이 사건의 큰 단서가 되어줄거라 확신했다. 그때 마침 '하바나'라는 이름이 적힌 택배를 받게 되고 곧 정민은 북카페를 운영하는 '하바나'를 방문한다. 그리고 사건의 단서들이 하나하나 퍼즐처럼 조각맞추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 밤에 윤아가 만난 자가 누군지를 알아낸 정민은 그 사람을 법정 안에서 마주하는데... 배우 유다인 <올레> 2016년작, 조연 <용의자> 2013년작, 조연 <시체가 돌아왔다> 2012년작, 조연 검사는 범죄자를 기소하면 되고, 판사는 사건을 제대로 판단하면 되며, 변호사는 피고나 원고를 변호하면 된다. 누구나 그렇듯 죄를 줄이면 줄였지 늘리고 싶은 사람이 없을 것이며, 정민 또한 윤아가 아무리 자신이 가해자라 외쳐도 윤아를 변호할 목적을 가졌다. 저 벽 너머의 진실을 향해 가면서 정민은 윤아의 속을 알 수 없는 행동과 말 때문에 혼란스러웠지만 되려 이것을 통해 더욱 빨리 진실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 시작 부분에 데칼코마니가 나온다. 그리고 윤아의 8살짜리 아이는 스케치북에 물...

2023.12.25
6
[애니메이션영화/노르웨이영화/크리스마스영화]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 Christmas at Cattle Hill / 2021 / 감독 윌 아슈르스트

C h r i s t m a s a t C a t t l e H i l l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 올해 크리스마스는 아빠와 함께 농장에서 함께 보낼 부푼 꿈을 꾸고 있는 '라라'는 아빠 그리고 친구 '개빈'과 함께 아빠의 농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아무런 크리스마스 장식조차 되어 있지 않은 횡한 농장 모습에 실망한 라라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빠는 도움을 청하는 이웃에게 가고 만다. 하지만 아빠가 없는 사이 아빠를 위해 농장을 크리스마스처럼 꾸미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농장에 살고 있는 요정을 만난 라라는 요정의 도움으로 뚝딱 장식을 완성하지만 오트밀을 과하게 먹은 요정은 금새 몸집이 불어나게 되고 계속해서 오트밀만 찾는 요정 때문에 라라는 곤경에 처하는데... 큰 아이가 피아노 학원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로 이 영화를 보았다는데, 내가 일찍 데리러가는 바람에 영화 중간에 나오고 말았다. 그래서 성탄 연휴이기도 하고 아쉬운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함께 이 영화를 보았다. 보통 크리스마스는 아이가 어른으로부터 무언가를 받는 것을 의례처럼 생각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발상을 뒤집어 딸인 라라가 아빠가 없는 틈을 타 아빠를 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는 이야기다. 거기에 크리스마스 요정이라는 설정까지 한 몫해서 아이들에게 상상력까지 불러일으켜주는 애니메이션이다. 나는 큰 아이에게 우리집에도 요정이 산다고 했지만 단번에 고개를 저으며 한다...

2023.12.23
5
[한국영화] 잠, Sleep / 2023 / 감독 유재선 / 정유미, 이선균, 김국희, 이경진, 김금순

S l e e p 잠 남편 '현수'가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하거나 냉장고에 있는 날 것들을 다 먹어치우기도 하고 자신의 얼굴에 피가 날 때까지 벅벅 긁기도 하는 등 괴상한 행동을 하는 탓에 만삭인 아내 '수진'은 현수와 함께 병원에 내원한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지만 되려 키우던 강아지까지 냉동실에 얼려 죽여버리는 등 날이 갈수록 현수의 행동은 심해져만 간다. 출산을 한 수진은 자신의 아이까지 해칠까봐 결국 무당을 부르게 되고 현수의 몸 속에 아래층에 살던 할아버지 귀신이 씌었다고 믿는다. 죽은 할아버지의 딸을 데려와 협박 아닌 협박을 시도한 수진은 마침내 현수로부터 할아버지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배우 김금순 <사바하> 2019년작, 제천무당 역 <용순> 2016년작, 슈퍼 아줌마 역 과학을 기반으로 한 현대의 치료냐, 논리적으로 풀기 어려운 정신에 기반한 기이한 현상을 굿으로 풀어내느냐 이 두 갈림길에 선 남편과 아내가 있다. 사람이 무언가를 믿기 시작하면 주변의 온갖 현상과 물건들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처럼 어쩌면 수진도 그랬을런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현수는 연기라도 해서 아내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했을런지도. 남편 때문에 잠을 못자는 수진은 수면 부족으로 본인 스스로도 이상한 행동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해본다. 혹, 그것이 아니라면 정말 현수가 빙의가 된 것이라면 그 또한 어떠할까. 동양인으로 태어난 나는 마치 모태신앙...

2023.12.23
6
[한국영화] 타겟, Don't Buy the Seller / 2023 / 감독 박희곤 / 신혜선, 김성균, 임성재, 임철수, 이주영

D o n ' t B u y t h e S e l l e r 타겟 세탁기 고장으로 중고 사이트에서 중고 세탁기를 알아보던 '수현'은 보기좋게 사기를 당한다. 경찰에 신고도 해보지만 큰 성과를 못낸 수현은 기지를 발휘해 사기범 '그놈'을 찾아내지만 오히려 수현은 그놈의 수법에 걸려든다. 수현의 전화번호는 물론이거니와 집 주소와 인적사항까지 모두 꿰고 있는 그놈은 수현과 경찰의 수사로 살인범임을 알게 되는 등 사기로 시작한 사건은 살인사건으로 탈바꿈한다. 끝내 수현과 마주한 그놈 그리고 경찰 '주형사'는 그놈을 쫓지만 애꿎은 목숨만 잃는 등 그놈을 놓치고 만다. 수현은 스스로 그놈이 자신을 찾아오게끔 만들고 마침내 그놈과 중고 거래를 통해 다시금 마주하는데... 감독 박희곤 <명당> 2018년작, 감독 <인사동 스캔들> 2009년작, 감독 나도 첫째 낳고 얼마 안되서 젖병소독기 하나 더 사볼 요량으로 중고 사이트를 통해 5만원짜리 소독기를 구매했지만, 입금이 된 후 판매자는 더이상의 대꾸도 없이 종적을 감춰버렸다. 나는 그 길로 경찰서에 갔지만 수현과 똑같은 상황이었기에 그 장면이 마치 내 모습을 보는 듯했다. 나만 그런게 아니란 안심 속에서도 피어오르는 빡침은 주체할 수 없었지만 그렇게 8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이젠 단순 사기를 넘어서 살인까지 저지르는 중고 거래의 실상을 영화를 통해 보고 있노라니 비단 픽션이 아니라 지금 내 ...

2023.12.22
5
[한국영화] 골든 슬럼버, Golden Slumber / 2017 / 감독 노동석 /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규, 김대명

G o l d e n S l u m b e r 골든 슬럼버 택배기사 '건우'는 함께 밴드를 했던 오랜 친구 '무열'을 오랜만에 만나지만 그들 앞에 대선후보가 폭탄 테러로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열은 건우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만들어버리고 자폭해버린다. 졸지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건우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자와 이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는 자들을 만남으로써 사건의 실체와 마주한다. 그리고 건우의 또다른 밴드 친구들까지 위험에 빠지고 이제 건우는 쫓기는 것이 아닌 사건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배우 강동원 <브로커> 2022년작, 주연 <반도> 2020년작, 주연 <두근두근 내 인생> 2014년작, 주연 <전우치> 2009년작, 주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년작, 주연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전혀 다른 맛의 요리가 완성될 수 있듯, 이 영화도 주제는 신선했으나 풀어나가는 과정이 어쩐지 많이 섭섭했다. 건우의 오랜 친구들의 뜬금없는 등장이라던지 하수구에서 나온 건우가 레드 카펫을 밟으며 어울리지도 않는 OST가 울려퍼지는 등 이도저도 아닌 듯한 영화의 맥락은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다만 이 영화의 백미라면 백미인 것이, 바로 배우 강동원의 미워할 수 없는 외모와 내로라하는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배우를 보는 신선함은 있었다. 영화 제목처럼 '골든 슬럼버'란 '황금빛 낮잠'을 뜻하는 문학적인 용어로, 가수 비틀즈의...

2023.12.20
5
[영화] 프레데터스, Predators / 2010 / 감독 님로드 앤탈 / 애드리언 브로디, 앨리스 브라가, 토퍼 그레이스, 로렌스 피시번, 월튼 고긴스

P r e d a t o r s 프레데터스 낙하산을 타고 불시착한 '로이스'는 어딘지 알 수 없는 정글과도 같은 곳에서 의사, 사형수, 야쿠자, 용병, 암살자 등 다양한 부류의 범죄를 저지른 인간들과 마주한다. 곧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게 쫓기기 시작하는 그들은 벙커 같은 곳에 숨어들게 되고 그 곳에 있던 또다른 인간과 마주하지만 하나 둘씩 '프레데터'에게 죽어나가기 시작하는데... 감독 님로드 앤탈 <베이컨시> 2007년작, 감독 항상 그래왔지만 미국 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다채로운 부류의 인간들이 한 데 뭉쳐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옴니버스와도 같은 스토리 전개를 종종 보게 된다. 이 영화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백인, 흑인, 동양인은 말할 것도 없고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킬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레데터에게 쫓기며 살아남는 서바이벌 전쟁이 펼쳐진다. 힘을 모으는 자는 살아남고 배신을 일삼는 자는 죽게 되는 인과응보적인 성격을 가진 이 영화는 프레데터 캐릭터가 다소 엉성하고 가만 보고 있자니 우습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건 인간 본연의 공포와 살고자하는 의지 때문이었을런지도. 영화 <프레데터스, Predators / 2010> Trailer 출처 : https://youtu.be/uzqYqoVoU74?si=BfCGIV0l_7sVPsfn 프레데터스 감독 님로드 앤탈 출연...

2023.12.19
5
[애니메이션영화] 고장난 론, Ron's Gone Wrong / 2021 / 감독 사라 스미스, 장-필립 빈, 옥타비오 E. 로드리게스 /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올리비아 콜맨

R o n ' s G o n e W r o n g 고장난 론 모든 아이들이 '비봇'이라는 친구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바니'만 비봇이 없는 외톨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장난 '론'이라는 비봇이 생긴 바니는 다른 비봇들과는 다른 운영체계로 사고도 치고 때론 바니의 진정한 내면도 알아주는 등 두 친구는 점차 가까워진다. 론 때문에 비봇 회사는 위기에 처하고 곧장 론을 찾아나선다. 아이들에게 진정 함께 있어야 할 비봇은 론과 같은 운영체계라고 생각한 비봇 회사의 운영주 '마크'는 론을 없애버리지 않는 대신 다른 대안을 생각해내는데... 배우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019년작, 주연 <레고 배트맨 무비> 2017년작, 주연 <행오버> 시리즈, 주연 <듀 데이트> 2010년작, 주연 지금 우리와 잠잘 때 빼고는 거의 하루를 같이 하는 존재인 휴대폰이 손아귀에 있다면 미래 언젠가는 정말 이 작품 속 비봇처럼 새로운 운영체계를 맞이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기술이 진보되고 발전하는 세상에 발 맞추어 살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만큼 인간이란 존재는 잃는 것도 분명 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부분을 꼬집고 있다. 내 주변을 보면 종종 소통이 안되는 지인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단둘이 만나기 꺼려지곤 하는데 인간끼리의 소통 부재는 마치 이 영화 속 비봇의 운영체계처럼 느껴진다. 영화 제목은 고장(Wrong)나버렸다...

2023.12.18
5
[영화] 아이 엠 러브, I Am Love / 2009 /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 틸다 스윈튼, 플라비오 파렌티, 알바 로르와처, 피포 델보노, 에도아도 가브리엘리니

I A m L o v e 아이 엠 러브 러시아에서 이탈리아 상류층의 며느리가 된 '엠마'는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저녁 만찬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장성한 아이들의 엄마인 그녀는 딸의 커밍아웃을 알게 되고 아들의 지인 '안토니오'와 격렬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등 평온했던 일상에 바람이 인다. 엄마가 자신의 친구와 사랑에 빠졌단 사실을 알게 된 아들 '에도'는 엄마와의 다툼 중 넘어져 사망하게 되고, 애도의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엠마는 집을 떠나기 위해 짐을 싸기 시작하는데...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서스페리아> 2018년작, 감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2017년작, 감독 <비거 스플래쉬> 2015년작, 감독 우연한 기회에 이 영화를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엠마가 들고 다니는 에르메스 가방에 시선이 꽂혀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재벌집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았구나 싶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역시 영화는 속성으로 보여주는 영화 소개 영상이 아닌 Full Running Time으로 영화를 감상해야 함을 다시금 느꼈다. 아마 이 영화의 제목을 모르고 영화를 봤다면 도대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뭘까 곱씹어보게 될 수도 있는데 영화 보는 중간 중간 영화 제목을 상기시키면 그 의문이 싹 가신다. 에르메스 가방을 바꿔가며 들 수 있고 그 가방을 세탁소 앞 바닥에 내려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엠마가 부러웠지...

2023.12.17
5
[영화] 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 / 2010 /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미키 루크

T h e E x p e n d a bl e s 익스펜더블 뛰어난 용병들로 구성된 '바니', '크리스마스', '양' 등은 '처치'의 미션으로 새로운 임무에 투입된다. "빌레나"라는 섬의 독재자 '가자' 장군을 찾아 그를 응징하고 섬주민들에게 평화를 찾아주는 것. 그러나 팀내 불화와 배신으로 용병들은 위기를 맞게 되지만 다부진 능력으로 그들은 위기에서 벗어나 마침내 미션에 성공하는데... 배우 미키 루크 <아이언맨 2> 2010년작, 조연 <씬 시티> 2005년작, 주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2003년작, 조연 이런 조합을 또 어떤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며, 그를 비롯하여 배우 제이슨 스타뎀, 배우 이연걸, 그리고 잠깐 등장하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아놀드 슈왈제네거까지. 배우 한 명 한 명만 모셔놔도 액션 스릴러의 끝판왕을 보여줄텐데 2시간이라는 러닝 타임 안에 모든 배우 그리고 배우들의 찰진 액션 연기를 보고 있노라니 감개가 무량했다. 영화 스토리는 다소 심심할 정도로 단순하지만 그게 바로 액션을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남성미적인 매력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 <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 / 2010> Trailer 출처 : https://youtu.be/IjAKVDo0nsA?si=66siOoZPN...

2023.12.16
5
[애니메이션영화/시리즈영화] 아틀란티스 2: 마일로의 귀환, Atlantis: Milo's Return / 2003 / 감독 빅터 쿡, 토비 쉘턴, 테드 스톤즈

A t l a n t i s : M i l o ' s R e t u r n 아틀란티스 2: 마일로의 귀환 바다 괴물 크라켄의 공격으로 아틀란티스 탐험대 요원들은 '마일로'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여왕 '키다'와 함께 크라켄을 무찌르기 위해 미지의 섬에 도착한다. 어쩐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 섬의 주민들은 마일로와 요원들이 어서 빨리 섬을 떠나길 촉구하지만 크라켄을 무찌름으로 섬은 다시 평화가 찾아오는 듯하다. 하지만 아틀란티스의 보물을 찾기 위해 또다시 탐험을 시작하는데... 1편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흥미로 가득했는데 어쩐지 2편은 정신없기도 하고 굵은 줄기가 없는 스토리 전개가 아쉬움을 더했다. 그보다는 난 이번 편을 통해 한 때는 육지였으나 바닷속으로 사라져버렸다는 대륙 "아틀란티스"를 곱씹는 기회가 되었다. 사실인지는 전혀 알 수 없으나 대략 9천년 전에 있었던 고대국가 아틀란티스는 철학자 플라톤이 자신의 책에도 언급할만큼 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최초의 인류 문명을 일으켰으며 많은 인구를 거느린 이 나라는 대서양에 위치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우세적이다. 어쩌면 수천년 아니 수만년이 지난 후에 지구를 지배하는 새로운 생명체도 현재 인간의 문명을 두고 논할 날이 올 수도 있겠지.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추천 #추천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영화 #애니메이션영화추천 #추천애니메이션영화 #애니 #애니추천 #추천애니 #만화 ...

2023.12.14
5
[한국영화] 여의도, A friend in Need / 2010 / 감독 송정우 / 김태우, 박성웅, 황수정, 고세원

A f r i e n d i n N e e d 여의도 여의도 증권사의 평범한 회사원 '우진'은 회사에서도 짤릴 위기에 처하고 심지어 빚에 시달려 가족들까지 괴롭힌다. 그러던 중 어린 시절 친했던 친구 '정훈'을 만난 우진은 그 후로 점차 회사일도 잘 풀리고 빚을 갚을 수 있을 정도로 삶에 활력이 찾아오지만 회사 동료의 죽음과 연관된 유력한 용의자 지목을 받는다. 회사 동료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지인까지 살해되자 처음엔 정훈을 의심하게 되지만 우진은 진짜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초반엔 친구 정훈의 존재로 영화 말미에 가서는 피터지는 막장 전개로 치닫겠구나 싶었지만, 알고보니 우진의 인격장애였음을 중반부 가서야 예상할 수 있었다. 전혀 몰랐다가 최근에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영화였는데 몰랐던 영화 치고 10여년 전 작품이란 점에서 꽤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나름의 반전도 있고 스토리도 탄탄하며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다. 그저 웃고 떠들다가 끝나는 천만 관객 영화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이런 영화에도 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의도 감독 송정우 출연 김태우, 박성웅, 황수정, 고세원, 김성태, 김도신, 김산호, 구승현 개봉 2010.12.02. #한국영화 #한국영화추천 #추천한국영화 #korea #korean #영화 #영화후기 #영화리뷰 #추천영화 #영화추천 #movie #movies #cinema #죽기...

2023.12.13
5
[이란영화] 세일즈맨, The Salesman / 2017 / 감독 아쉬가르 파라디 / 샤하브 호세이니, 타라네 앨리두스티

T h e S a l e s m a n 세일즈맨 학교 선생님이자 연극인인 '에마드'는 아내 '라나'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살고 있는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두 사람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아내가 한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에마드는 자신의 집에 차키와 돈 그리고 휴대폰을 놓고간 범인의 트럭을 수소문해 범인으로 의심되는 자를 자신의 옛 집으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생각했던 용의자는 나타나지 않고 대신 그 용의자의 장인어른과 마주한 에마드는 진짜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되는데...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1년작, 감독 <어바웃 엘리> 2009년작, 감독 여자 주인공 '라나'를 연기한 배우가 눈에 많이 익는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오래전에 봤던 이란 영화 <어바웃 엘리>의 주인공이었다. 그때는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원숙미가 묻어나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 영화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오만가지 감정이 오롯이 드러난다. 실수로 인한 자책, 지켜주지 못함에 대한 미안함, 사건을 곱씹어보게 되는 후회, 응징을 위한 복수심, 감추려는 수치심, 뒤늦게 깨닫는 연민 등 나 또한 여러 인물들에 빙의라도 된 듯 감정의 괴로움 속에서 이 영화 한 편을 오롯이 보게 되었다. 살면서 에마드와 라나 같은 안타까운 크고 작은 일들을 종종 겪게 된다. 그때마다 우리는 무엇으로 보상...

2023.12.12
5
[한국영화] 보호자, A Man of Reason / 2023 / 감독 정우성 /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A M a n o f R e a s o n 보호자 조직 생활을 하던 '수혁'은 10년 간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다. 자신에게 딸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은 조직 보스 '응국'을 찾아가 앞으론 평범하게 살겠노라 다짐하지만 응국은 '성준'에게 수혁을 감시토록 한다. 평소 수혁이 못마땅했던 성준은 자신이 거느리는 '우진'과 '진아'에게 수혁을 없애버리라 하지만 수혁 대신 수혁의 딸을 낳은 여자친구만이 세상을 떠난다. 우진과 진아는 상황이 틀어지자 수혁의 딸을 납치하고, 이에 분노를 느낀 수혁은 복수를 다짐하는데... 배우 김준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2019년작, 주연 <허스토리> 2018년작, 변호사 역 <박열> 2017년작, 다테마스 역 배우 정우성이 주인공이자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에 더 시선을 이끌었던 건 사실이나, 뻔한 스토리에 그럴듯한 한 방이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 차라리 겉멋 잔뜩 든 액션 영화보다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의 인간의 심리를 묘사하는 등의 재난 영화 같은 걸 만들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주 개인적인 발언을 해본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을 꼽자면 바로 배우 김남길의 전혀 새로운 연기력이었는데, 처음엔 김남길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그래도 정우성 배우가 대단하다 느낀 건, 그저 시키는대로 연기하는 연기자가 아닌 영화 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

2023.12.11
6
[한국영화] 밀수, Smugglers / 2023 / 감독 류승완 /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S m u g g l e r s 밀수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거리가 줄어든 '춘자'와 '진숙'을 비롯한 해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바다 속에 던져진 밀수품을 끌어다 올리는 불법적인 일에 가담한다. 그러나 꼬리가 잡혀 춘자만이 도망친다. 수년 후, 좀 더 큰 밀수판을 벌이기 위해 춘자는 '권 상사'와 함께 진숙이 있는 어촌 마을 군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춘자를 오해하고 있던 진숙은 돈이 급했던지라 춘자와 다시금 손을 잡고 더 큰 판을 벌이지만 믿었던 '장도리'의 배신을 알게 된 춘자와 진숙은 꼬일대로 꼬인 상황 속에서 뒷심을 발휘하는데... 감독 류승완 <모가디슈> 2021년작, 감독 <군함도> 2017년작, 감독 <베테랑> 2014년작, 감독 <베를린> 2012년작, 감독 <부당거래> 2010년작, 감독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년작, 감독 <주먹이 운다> 2005년작, 감독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0년작, 감독 크나큰 장점과 단점들이 뒤섞인 한 판이라고나 할까. 배우들의 연기력은 나무랄 데 없었으나 색이 너무도 다른 배우들의 조합이라 낯설었던 게 사실이다. 유교걸은 아니지만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줄 중년 남자 배우가 한 명 있었더라면 영화의 무게감은 배가 되었을 것 같다. 무게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70년대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밀수품이 너무 가벼웠다. 마약판이 벌어졌다면 이 또한 영화의...

2023.12.10
5
[한국영화] 범죄도시3, THE ROUNDUP : NO WAY OUT / 2023 / 감독 이상용 /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T H E R O U N D U P : N O W A Y O U T 범죄도시3 이번엔 신종 마약 사건을 다루게 된 '마석도'는 이 사건에 경찰까지 살인 당했음을 알게 되어 수사에 속도를 가한다. 우리나라 중간책을 비롯해 중국와 일본까지 마약이 확대되어 가고 있었고 수사망을 좁혀가며 마침내 우리나라의 중간책이 누구인지까지 알게 된다. 그리고 이제 석도는 중간책과 아비규환의 혈전을 벌이는데... 감독 이상용 <범죄도시2> 2022년작, 감독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더 보고 싶은 영화가 있고 꾸역꾸역 억지로 밥을 먹듯 보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후자에 속했으며 이젠 배우 마동석의 액션 연기가 슬슬 지루해지려한다. 그 영화가 그 영화같은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중간 중간 깨알같은 코믹스러움을 보여주며 나의 지루함을 달래주었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소포모어 증후군을 마동석의 주먹 파워만큼 가볍게 재껴버린 영화 중 하나가 바로 이 <범죄도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한국인의 영화적 정서의 입맛을 제대로 맞춘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이번 편은 신종 마약을 그 주제로 다뤘는데 약물 복용으로 일찌감치 세상을 등진 한 유명인을 애가 타게 추종하고 있는 요즘인지라 가벼이 볼 수만은 없는 영화였다. 영화 엔딩 쿠키 영상에 다음 편을 예고하는 듯한 암시도 느껴졌다. 다음 편은 또 어떤 범죄를 주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가. 영화...

2023.12.09
5
[한국영화] 더 문, The Moon / 2023 / 감독 김용화 / 설경구, 도경수, 박병은, 김희애, 조한철

T h e M o o n 더 문 5년 전, 달로 향하는 우주선 폭발로 인한 실패 이후 2029년의 대한민국은 '선우'를 포함한 세 명의 대원과 함께 다시금 달 탐사선 '우리호'를 달로 쏘아올린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두 명의 대원이 목숨을 잃게 되고 혼자 남은 선우를 구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NASA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5년 전 사고의 관련 인물인 센터장 '재국'은 선우를 구하기 위해 다시 소환되고 재국의 아내이자 NASA의 디렉터 '문영' 또한 고민이 깊다. 결국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선우는 달에 안착해 무사귀환을 시도하는데... 감독 김용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2018년작, 감독 <신과 함께 - 죄와 벌> 2017년작, 감독 <미스터 고> 2013년작, 감독 <국가대표> 2009년작, 감독 <미녀는 괴로워> 2006년작, 감독 달에 아직 가보지 못한 1인으로서 우주와 달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아주 경이로웠다. 이쯤되면 클리셰할 법도 하지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열망은 죽을 때까지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그것말고는 영화는 알멩이가 없다. 거기다 또다시 시작된 한국식 신파극은 왜 굳이 SF영화에까지 영향을 주려했는지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배우들은 모조리 감동 받은 눈망울과 울음을 삼키려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나로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기만 했다. SF영화에 한국적인 정서와 인간의 감정...

2023.12.08
5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 2021 / 감독 엄태화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 김선영

C o n c r e t e U t o p i a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를 모두 집어삼킨 대지진의 위력에도 불구하고 황궁 아파트 한 채 만이 살아남았다. 이 아파트의 주민들은 자신의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영탁'을 주민대표로 선출하고 외부인은 일절 접근조차 못하게 하는 등 아파트만의 철칙을 만들어낸다. 주민들은 규칙을 지켜가며 구조가 될 때를 기다리지만 재난의 상황은 점차 장기화 되어간다. 마침 영탁의 옆집 소녀가 돌아오게 되고 이를 계기로 주민들은 영탁의 비밀까지 알게 되고 외부인들의 침입까지 이어지는 등 아파트는 인간들에 의한 또다른 재난 상황 속으로 이어지는데... 감독 엄태화 <가려진 시간> 201년작, 감독 나를 비롯해 지금 내 주변 모든 인간들은 그렇게 평범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들이 재난을 만났을 때 콘크리트보다 더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기심은 비단 이 영화 속 주인공들 뿐만은 아니라고 믿는다. 나 또한 흰돌을 잡았을테니까. 영화는 내내 영화 <기생충>을 떠오르게 했다. 제2의 <기생충>을 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바퀴벌레같은 영탁이 자신의 진짜 존재를 감추고 아파트에 들어와 군림하는 모습은 소름 돋게 만들었다. 어쩌면 배우 이병헌의 신들린 연기때문이었을런지도. 좋아하는 가수가 무대에서 미친듯한 폭발력을 발휘해 그것을 응원하는 것처럼 나 또한 이병헌 배우의 연기를 어느새 응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

2023.12.07
5
[애니메이션영화/시리즈영화]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Atlantis : The Lost Empire / 2001 / 감독 게리 트러스데일, 커크 와이즈 / 마이클 J.폭스

A t l a n t i s : T h e L o s t E m p i r e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마일로'는 언젠가 꼭 전설의 섬 "아틀란티스"에 가보는 것이 꿈이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 마일로는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갑부로부터 아틀란티스를 찾기 위한 문서를 받게 되고 배치된 요원들과 함께 잠수함을 타고 바다 깊은 곳으로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아틀란티스를 발견하고 그 곳에서 보물을 찾기 바로 직전까지 가지만 마일로는 요원들이 자신을 이용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진퇴양난에 빠진다. 하지만 곧 양심 있는 몇몇 요원들과 함께 위기를 벗어나는데... 배우 마이클 J.폭스 <화성침공> 1996년작, 조연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주연 인간은 본능적으로 한 곳에만 안주하지 않고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성향을 가진 동물이다. 그래서 대항해시대가 열렸고 지구가 세모, 네모도 아닌 동그란 구 형태를 지녔음까지 알게 된다. 그리고 좀 더 빠른 세상을 뻗어나가기 위해 운송수단도 점차 고속화되어 갔다. 이제 인간은 지구 밖의 세상을 탐내기 시작했고 태양계, 은하계 그 너머를 꿈꾼다. 이 영화 또한 마일로라는 주인공이 미지의 제국 아틀란티스를 찾아나서는 모험, 우정, 사랑을 그린 애니메이션인데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는 듯 했다. 물질주의가 팽배한 시...

2023.12.06
7
[다큐멘터리영화] 스릴러 40, Thriller 40 / 2023 / 감독 넬슨 조지 / 40주년이 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의 탄생 비화와 제작 과정을 다룬 작품

T h r i l l e r 스릴러 1982년,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 <Thriller>가 탄생한다. 이 탄생 비화와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개봉했으며, 나 또한 개봉날만을 기다렸다. Wanna be startin' somethin' 부터 시작해서 앨범에 수록된 곡 순서대로 곡의 뒷 이야기를 실존 인물들의 증언과 마이클 잭슨의 육성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적 재능 뿐만 아니라 댄스 실력과 더 나아가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을 과감없이 보여줌과 동시에 Thriller 앨범이 완성되기까지 마이클 잭슨과 함께 땀 흘렸던 모든 이들이 있었기에 이 앨범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지 않나 싶다.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이 앨범이 나올 당시 내가 지구상에 없었을 때라 그 시대의 실제 마이클 잭슨을 향한 열기를 느껴보지 못해 천추의 한이 된다. Thriller 앨범 뿐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다른 기념비적인 앨범들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도 지속적으로 개봉해주길 바란다. 내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마이클 잭슨의 200개가 넘는 곡을 셔플로 듣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 Beat It이 흘러나온다. 영화 <스릴러 40, Thriller 40 / 2023> Trailer 출처 : https://youtu.be/YlPxt33aC_4?si=hPDD1cHipGQmD59F 마이클 잭슨 스릴러 Michael Jack...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