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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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영화] 검우강호, Reign of Assassins / 2010 / 감독 수 차오핑 / 정우성, 양자경, 서희원, 여문락, 왕학기, 장첸 출연진 정보 관람평

    R e i g n o f A s s a s s i n s 검우강호 달마의 유해를 손에 넣기 위해 서로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는 와중에, 유해의 반쪽을 가지고 있던 '지앙'의 아버지는 암살단에 의해 살해되고 지앙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와신상담의 자세로 살아간다. 한때는 흑석파였으나 지금은 얼굴을 바꾸고 비단 장사를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정징'은 지앙을 만나 결혼을 한다. 하지만 정징을 찾아온 흑석파 검객들 때문에 그녀는 지앙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정체를 밝히게 되지만 지앙은 흑석파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며 의도적으로 정징에게 접근해왔음을 지앙도 알게 되는데... 배우 서희원 <전성열련> 2010년작 <사랑의 발성연습> 2008년작 배우 서희원을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이미 아주 오래전에 이 배우가 나왔던 외화를 두 편이나 봤었고, 심지어 최근 결혼한 구준엽의 아내이기도 했다. 이 영화 속 서희원 배우를 보는 순간 무척이나 아름답고 눈에 띈다 느꼈는데 왜 구준엽이 오랜 시간을 오매불망 그녀만을 사랑해왔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 결혼까지하는 설정은 너무도 클리셰했지만 우리 배우 정우성이 중국영화를 찍었다는 점과 그 상대 배우가 양자경이란 점에서 깨나 볼거리를 선사했다. 하지만 마치 누나와 남동생처럼 느껴지는 세대차가 아쉬워서 차라리 정징의 자리를 배우 서희원이 연기했더라면 그 그림이 더 잘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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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마인드스케이프, Mindscape / 2014 / 감독 호르헤 도라도 / 마크 스트롱, 타이사 파미가, 브라이언 콕스, 리처드 딜렌 출연진 정보 관람평

    M i n d s c a p e 마인드스케이프 상대방의 기억 속에 함께 접속해 일련의 사건을 파헤쳐 진실을 찾아내는 수사관 '존'은 일주일째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딸아이가 있다는 의뢰를 받는다.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애나'의 기억 속에 들어간 존은 어린 시절의 애나부터 시작해 그녀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하나씩 찾아낸다. 하지만 애나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애나가 되려 이상하다며 존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결국 존은 도움을 요청하는 애나를 찾아가지만 애나가 놓은 덫에 걸려드는데... 배우 마크 스트롱 <머더 미스터리 2>2023년작 <크루엘라> 2021년작 <1917> 2019년작 <샤잠!> 2019년작 <셜록 홈즈> 2009년작 <킹스맨> 시리즈 타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마인드스케이프라는 기이한 소재는 관객으로 하여금 초중반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교훈과 함께 내가 상대를 조종하고 있다는 착각은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상대가 나를 조종하고 있는 격이 될 수도 있다.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존이 내민 도움의 손길을 되려 애나는 자신의 영악함으로 자신의 기억을 조작함은 물론이거니와, 존의 트라우마 섞인 가슴아픈 과거를 이용해 그를 가해자로 만들어버렸으니 이 얼마나 못된 빌런 중의 빌런인가. 다만,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애매한 상황 속에서 존 스스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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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영화] 파닥파닥, Padak / 2012 / 감독 이대희 / 시영준, 김현지, 안영미, 현경수, 이호산

    P a d a k 파닥파닥 바다에 살던 고등어 '파닥파닥'은 횟집 수족관 신세가 된다. 그 안에서 도망쳐나오기 위해 물 밖으로 나오기도 하고 수족관을 있는 힘을 다해 쳐보기도 하지만 매번 허탕이다. 수족관 속은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죽을 날만을 기다리며 나름의 서열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 중 가장 오래된 '올드 넙치'는 바다로 돌아갈 희망도 없이 그저 수족관 안에서 죽지 않고 버티고 있지만 파닥파닥의 반란으로 둘의 관계는 점점 금이 간다. 파닥파닥은 횟집 어항 속에 들어갔다가 큰 상처를 입기도 하고 다른 물고기들도 인간의 밥이 되거나 다른 물고기들의 먹잇감이 되는 등 상황은 아비규환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마침내 올드 넙치는 바다로 다시 돌아갈 계획을 품게 되는데... 포스터만 보고 아주 명랑한 영화겠거니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왠걸, 너무 잔인해서 당분간 회를 못 먹을 정도였다. 아이들도 같이 봤는데 중간에 전원 버튼을 꺼버렸다. 그리고 나 혼자 다 봤는데 뒷 이야기가 궁금한 큰 아이는 일주일 동안은 내 옆을 졸졸 쫓아다니며 영화 엔딩에 대해 아주 자세히도 물어봐서 한동안 곤욕을 치렀다. 차마 물고기들이 인간의 먹이가 되거나 물고기밥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어서 모두 바다로 도망쳐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했다. 나도 바다속을 휘휘 다니던 자유로운 영혼이었으나, 학교와 회사라는 테두리에 갖혀서 인생의 쓴맛을 봤고 지금도 맛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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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두글램핑] 춘천 힐링스팟 럭셔리글램핑장 🎶

    덕두글램핑 - #춘천글램핑 #가평글램핑 여러분~ 글램핑의 계절이에요! 특히 글램핑은 자연과 하나되는 게 시그니처이기 때문에 춘천글램핑이나 가평글램핑이 유명한거 다들 아시죠? 바로 앞에 삼악산뷰부터 시작해서 탁트인 북한강 레이크뷰까지, 이만한 힐링 스팟이 또 있을까 싶어요! 바이크족들의 성지! 봄과 여름 뷰맛집! #춘천플램핑 #봄글램핑 복잡한 서울 도심을 벗어나고 싶으신 분 많잖아요. 저도 얼마전에 서울 다녀왔는데 서울에서 놀때는 좋았지만 집에 돌아오니 서울의 복잡함에서 왜 다들 벗어나고 싶어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서울 근교에 있는 글램핑장들 중에서도 최신, 최고의 프리미엄 시설을 자랑하는 럭셔리글램핑장으로 덕두글램핑을 추천해드려요! 인플루언서 방문 후, 극찬과 칭찬이 이어지는 글램핑 😀 #춘천캠핑장 #춘천글램핑장 매점 뿐만 아니라 온수풀, 객실 내 모든 부대시설이 럭셔리글램핑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되어 있는데요. 객실도 프라이빗하고 신축이라서 외부 시설도 넓고 쾌적해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요. 에이스침대, 호텔 오리털 침구류, 신라호텔 어메니티 키트 완벽 준비 완료! #북한강글램핑 #춘천캠핑 역시 글램핑하면 바베큐가 빠질 수 없쥬? 바베큐 세트, 각종 주류, 와인, 불멍간식류, 과자 등 매점에는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있어서 굳이 멀리서 장보고 오지 않아도 돼요! 글램핑 무경험자도 완전 편하게 즐겨요 🙌 #럭셔리글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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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영화] 플라이트 93, United 93 / 2006 / 감독 폴 그린그래스 / 오팰 알라딘, 에릭 레드맨 출연진 정보 관람평

    U n i t e d 9 3 플라이트 93 2001년 9월 11일, 유나이티드 93 항공편은 승객과 승무원 44명을 태우고 이륙을 시작한다. 평온했던 이륙과 비행도 잠시, 1등석에 타고 있던 괴한 4명 중 한 명은 자신의 몸에 폭탄을 감아 승객들을 겁주기 시작하고 이내 그들은 파일럿들까지 제압한다. 유나이티드 93은 아비규환 속에 비행을 계속 하고 그 사이 겁에 질린 승객들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에 비행기 두 대가 충돌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승객들은 괴한들을 제압하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그 과정에서 유나이티드 93은 펜실베니아로 하강하는데... 감독 폴 그린그래스 <뉴스 오브 더 월드> 2020년작 <캡틴 필립스> 2013년작 <그린 존> 2010년작 <본 얼티메이텀> 2007년작 <본 슈프리머시> 2004년작 그 날은 아니지만 그 사건이 일어나고 다음 날, 학교 쉬는 시간에 신문을 펼쳤는데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당시 나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그저 머나먼 대륙으로만 인식하고 있었기에 먼 나라 얘기처럼 들렸다. 4년 뒤, 나는 교환 학생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아직도 미국은 911 테러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었다. 펜실베니아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께서 손수 나를 데리고 펜실베니아 생스빌에 데리고 가셔서 아직도 추모중인 그 곳을 보여주셨다. 거대한 나무로 된 십자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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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Even If This Love Disappears from the World Tonight/2022/감독 미키 타카히로

    E v e n I f T h i s L o v e D i s a p p e a r s f r o m t h e W o r l d T o n i g h t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사고를 당한 '마오리'는 잠에서 깨어나면 사고 이후의 일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그런 그녀의 병을 알고 있는 건 가족과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 '이즈미' 뿐. 그녀의 속사정도 모르는 같은 학교 남학생 '카미야'는 장난으로 마오리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하고 마오리 또한 장난으로 그 고백을 받아들인다. 두 사람은 이즈미의 도움으로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지만 곧 카미야는 그녀의 기억상실증을 알게 된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그 사이 카미야는 심장병으로 세상을 등지지만 매일이 리셋되는 마오리는 카미야의 존재가 너무도 희미할 뿐인데... 감독 미키 타카히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2016년작 지금까지 본 수많은 일본 영화들 중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이 가장 아름다웠고 멋있었다.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모적으로 약간 아쉬움이 있다라는 게 나의 선입견이었는데 이렇게 만화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두 남녀 배우의 비주얼은 우리나라 아이돌이나 배우들보다 훨씬 뛰어넘은 듯 했다. 연기도 꽤 좋았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끝내 마오리의 기억은 돌아오지 못한 상태로 영화는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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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 1971 / 감독 스탠리 큐브릭 / 말콤 맥도웰, 패트릭 마지, 워렌 클라크 출연진 정보 관람평

    A C l o c k w o r k O r a n g e 시계태엽 오렌지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범죄 행위를 일삼던 '알렉스'와 그의 친구들은 이번엔 크게 한 탕하자는 마음으로 어느 대저택에 들어간다. 의도치 않게 살인을 저지른 알렉스는 집 밖으로 나오지만 이미 그 전부터 알렉스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던 친구들은 그를 버리고 다들 도망친다. 결국 알렉스 혼자 감옥에 수감되고 그 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나오기 위해 갱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고통스러운 실험 끝에 선인으로 거듭난 알렉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동안 그가 저지른 행적을 고스란히 되갚음으로써 다시금 고통 속에 젖어드는데... 배우 말콤 맥도웰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2019년작 <이지 A> 2010년작 <볼트> 2008년작 <스타트렉 7 - 넥서스 트랙> 1994년작 이게 정녕 50년도 더 된 영화란 말인가. 영화 보는 내내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을 정도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정말이지 위대한 사람인 것 같다란 생각만 내내 들었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도 않고 독특함이 내 심연의 끝을 찌르는 느낌이다. 곳곳에 어쩔 수 없는 70년대의 촌스러움이 묻어있긴 했으나 그마저도 과거의 아름다운 미장센처럼 느껴졌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했다. 오늘 난 출근하면서 신호대기 중 화장을 했는데 화장품이 그만 옷에 묻고 말았다. 물티슈로도 지워지지 않자 결국 출근하자마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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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포토덤프/오늘의 책] 코스모스, COSMOS / 저자 칼 세이건 / 사이언스북스 / 전 세계 60개국, 6억 시청자, 6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최고의 과학 추천 도서

    코스모스 CARL SAGAN 근 1년간, 이 책을 탐독했다. 물론 읽는 중간 중간 이 책을 잠시 덮어두고 다른 책들도 봤기 때문에 1년이란 시간이 걸렸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괴로운 현실에서 잠시나마 나를 벗어나게 해주기도 했고, 깊은 깨달음을 주기도 했으며, 때로는 한문장 한문장이 너무도 어려워 권태가 오기도 했다. 단순히 천문과 우주를 주제로 만들어진 책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물리, 화학, 생물과 같은 과학과 더불어 인문, 철학, 역사 등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책이다. 좁디 좁은 인간관계 안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오늘 하루 어떤 이유로든 제대로 버텨내지 못했단 생각에 밤잠 설치며 이불킥하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 준 책이다. 이 드넓은 우주 안에 지구가 있고 그 안에 내가 있으니 나도 결국 우주인인 셈이며 유한한 생을 사는 생물 중 하나일 뿐인데 왜 이토록 나는 고통스러워하는가. 이 책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생을 초연한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물론 다시 아침이 되고 출근을 하고 일상을 살다보면 다시 때가 묻어 잠이 들겠지만 하루 하루 조금씩은 내 마음이 성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이 책을 단돈 몇만원에 사기엔 가성비가 너무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문장 한 문장 읽을때마다 잡생각이 엄청났다. 한 문장 읽고 내 상상은 이미 우주 먼 발치까지 나아가고 있었고 또다시 다음 문장을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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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 Extreme Festival / 2023 / 감독 김홍기 / 김재화, 조민재, 박강섭, 장세림, 김종구, 문희경, 최문기 출연진 정보 관람평

    E x t r e m e F e s t i v a l 익스트림 페스티벌 망진군에서 열리는 <정종 문화제>를 기획중인 이벤트 회사 대표 '혜수'는 갑작스럽게 <연산군 문화제>로 바뀐 축제를 재정비하기 위해 정신이 없다. 당장 일손도 필요하니 퇴직한 직원 '래오'도 불러들이고 알바생도 뽑아보지만 축제는 파리만 날릴 뿐이다. 거기다 극단은 자신들을 무관심하게 대하는 태도에 화가 나 보이콧까지 선언한다. 스케줄은 엉망이 되어버리고 행위예술을 하는 군수의 아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지만 스탭들간의 불화 등으로 축제는 엉망이 되어가는데... 배우 김재화 <밀수> 2023년작 <모가디슈> 2021년작 <싱크홀> 2021년작 <연애 빠진 로냄스> 2021년작 <담보> 2020년작 <창간호> 2018년작 <소공녀> 2017년작 <장수상회> 2015년작 <롤러코스터> 2013년작 이도 저도 아닌 잡탕찌개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각각의 인물들이 처한 사항은 너무도 이해가 되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마치 영화 <롤러코스터>의 B급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 중간 중간 빵빵 터지는 대사부터 시작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나를 숙연하게 만드는 대사까지 한국인의 정서를 제대로 꼬집었다. 이런 것이 바로 한국의 블랙 코미디인가. 나는 내 인생의 구직 생활을 거의 컴퓨터 앞에 앉아 마감 기한에 시달리고 파일 작성하느랴 골머리를 썩는 삶을 살아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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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팬텀 스레드, Phantom Thread / 2018 /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 다니엘 데이 루이스, 빅키 크리엡스, 레슬리 맨빌 출연진 정보 관람평

    P h a n t o m T h r e a d 팬텀 스레드 드레스 디자이너 '레이놀즈'는 외딴 마을에 위치한 식당에서 일하는 웨이트리스 '알마'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녀가 가진 신체적 특징이 자신이 만드는 드레스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레이놀즈는 그녀와 함께 지내게 되고 알마 또한 레이놀즈에게 푹 빠져버린다. 하지만 형식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그 세상 안에서 레이놀즈의 진정한 사랑을 갖고 싶었던 알마와는 달리, 레이놀즈는 무척이나 예민하고 자기 주관적일 뿐이다. 결국 알마는 레이놀즈에게 독버섯을 먹이고 병이 깊은 레이놀즈를 정성껏 간호하여 레이놀즈는 알마에게 의존하게 된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지만 다시금 멋대로 엇나가는 레이놀즈가 못마땅한 알마는 그에게 또다시 독버섯을 먹이는데...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마스터> 2012년작 <데어 윌 비 블러드> 2007년작 경험해보지 않은 분야는 쉽게 아는 척을 해서도, 욕을 해서도 안 된다. 예전엔 나이차가 많은 연인이나 부부를 보면 과연 서로 사랑이란 걸 느낄 수 있을까 의아했는데 지금의 나는 그 안에서도 충분히 사랑이 몽글몽글 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의 종류에도 수만가지가 넘게 있겠지만 레이놀즈가 알마에게 느끼는 사랑의 색깔과 알마가 레이놀즈를 향한 사랑의 색깔은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둘의 사랑은 가능했다. 알마의 레이놀즈에 대한 사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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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영화] 볼리션: 미래를 보는 자, Volition / 2019 / 감독 토니 딘 스미스 / 애드리언 맥모랜, 마그다 아파노위즈, 존 카시니 출연진 정보 관람평

    V o l i t i o n 볼리션: 미래를 보는 자 스쳐 지나가는 듯한 미래를 볼 줄 아는 '제임스'는 어린 시절부터 미래의 어떤 시점을 그려내는 등 자신의 죽음까지 암시한다. 그런 그의 능력을 이용해 한 갱단은 몰래 보석을 거래하려는 계획을 꾸민다. 보석 거래를 통해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임스는 그 사이 위험으로부터 구한 '안젤라'를 알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보석을 쥐고 있는 제임스를 노리는 갱단 멤버들의 추적을 피하던 중 아버지를 찾아간 제임스는 그 곳에서 자신이 아닌 안젤라가 죽는 모습을 보게 되고 아버지로부터 시간 이동을 하는 주사를 맞고 다시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는데... 배우 알렉스 파우노빅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년작 <퍼스널 이펙츠> 2011년작 개연성과 현실성을 따지자면 하나부터 열까지 따질 게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구와 가능성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영화는 너무도 흥미진진하다. 심지어 나는 컴퓨터 모니터 속에 있는 글자들이 종이에 인쇄되는 모습조차 여전히 신기하게 느끼는 사람이니 이런 SF영화는 나에게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든다. 과거로 돌아갔으나 과거를 바꾸면 그 과거로부터 시작한 수많은 미래의 티끌 하나까지 바뀌는 나비 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결국 우리는 과거로 돌아간들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너무도 많은 변수들이 얽히고 섥혀 어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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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Mary Queen of Scots / 2018 / 감독 조지 루크 / 시얼샤 로넌, 마고 로비, 가이 피어스 출연진 정보 관람평

    M a r y Q u e e n o f S c o t s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프랑스에서 첫남편과 사별하고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19살의 '메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녀는 스코틀랜드의 왕이 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미 국정을 장악하고 있던 여러 대신들은 그런 메리가 탐탁치 않다. '엘리자베스 1세'는 그런 그녀를 자신이 아끼는 '더들리' 경과 결혼시키려 했지만 메리는 일종의 사촌 관계이기도 한 '단리' 경을 남편으로 삼는다. 단리 경과는 애정이 없던 메리는 하인 '리치오'와 친분을 두텁게 쌓지만 단리는 그런 리치오를 임신한 메리 앞에서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후에 단리 경 또한 저택에 불이나 죽게 되고 메리는 그런 사건을 만든 장본인인 '보스웰' 백작과 결혼을 하지만 그 결혼 생활도 행복하진 않다. 엘리자베스 1세와 만남을 가진 메리는 결국 엘리자베스 1세를 저격한 편지가 발각되자 참수 당하는데... 배우 시얼샤 로넌 <작은 아씨들> 2019년작 <러빙 빈센트> 2017년작 <브루클린> 2015년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년작 <호스트> 2013년작 <저스틴> 2013년작 <웨이 백> 2010년작 <시티 오브 엠버> 2008년작 <어톤먼트> 2007년작 얼마 전 본 프랑스 영화 <여왕 마고>의 기억 때문인지 이 영화도 <여왕 마고>의 역사적 관점에서 서로 비교하며 본 영화였다.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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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2024-06-09] 우리 사이 온라인으로 대화하는 사이 🗨️🗯️📱

    집콕놀이 🌼 경주여행 정말 먹을 거 많았던 경리단길 경주여행 첨성대, 불국사 구경 이 날 이후로 아이들은 책을 보든 TV를 보든 첨성대와 불국사만 나오면 환호성을 질렀다. 체험교육의 효과인건가,, 후후,, 경주여행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경주월드! 작은 아이가 아직 키가 작아서 다 못타고 온 게 한이 되서 조만간 또 갈꺼얌 세종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아키텍츠 오브 에어 루미나리움 Architects of Air 가격 대비 그냥 그랬다는 ㅋㅋㅋㅋ 최근 아이들이 문자로 사진을 너무 주고 받아서 안되겠다 싶어 카톡을 깔아줬다. 이제 나는 아이들과 카톡하는 사이 📲💛 세종 어린이과학관 나들이 예약이 항상 차 있어서 나는 두달 전에 예약해서 갔다. 무료 전시에 비해 생각보다 괜찮아서 1시간 관람인데 무려 3시간 가까이 놀다 왔다. 심지어 아이들도 또 가자고 아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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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가여운 것들, Poor Things / 2024 /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출연진 정보 관람평

    P o o r T h i n g s 가여운 것들 아기를 임신한 채로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벨라'는 과학자 '백스터'에 의해 아기의 뇌를 벨라의 뇌에 삽입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처음엔 어눌한 말투와 행동으로 일관했던 벨라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이미 약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벨라는 성욕에 눈이 멀어 '덩컨'과 밀월여행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벨라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배우게 되고 덩컨을 떠나 창녀촌에서 일하며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간다. 백스터의 병환 소식에 벨라는 다시 돌아오게 되고 애초에 그녀가 자살에 이르렀을 당시 남편을 다시 만난 벨라는 그가 자신과 결이 다르단 사실을 알게 되어 그의 뇌에 염소의 뇌를 넣는데...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2018년작 <킬링 디어> 2017년작 <더 랍스터> 2015년작 배우 엠마 스톤의 날 것 그대로를 정면으로 본 아주 충격적이면서도 지루함이 전혀 없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다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노출신과 정사신이 많아서 굳이 이런 것들까지 넣을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다소 들었다. 벨라가 덩컨과의 여행 중에 침대 위에서 열심히 점핑을 해대다 그녀가 구토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뇌의 발달 속도만큼 그녀의 신체도 아기를 금방 가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저 구토여서 아쉬웠다. 처음 벨라는 누가 봐도 Poor Thing으로 제 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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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Rolling Home with a Bull / 2010 / 감독 임순례 / 김영필, 공효진, 먹보, 전국환, 이용이 출연진 정보 관람평

    R o l l i n g H o m e w i t h a B u l l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시를 쓰는 일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시골에 내려와 부모님과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선호'는 키우던 소 '한수'가 쓸모없단 생각이 들어 한수를 팔기 위해 새벽에 한수를 데리고 몰래 집을 나간다. 그러던 중 옛 연인 '현수'로부터 연락이 와 현수의 남편이 사망했단 소식을 듣는다. 한수를 데리고 바로 장례식장에 간 선호는 그렇게 현수와 오랫만에 마주한다. 장례식장에서 나와 한수를 팔기 위해 우시장에 가는 도중, 한수는 코피를 흘리질 않나 거기다 스님도 만나고 소를 태워달라는 낯선 부자도 만나고 심지어 현수의 계속된 연락에 선호는 미쳐버릴 지경이다. 결국 선호는 한수를 팔지 않고 현수와 집으로 돌아가는데... 감독 임순례 <교섭> 2023년작 <리틀 포레스트> 2018년작 <제보자> 2014년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7년작 이 작품은 본래 김도연 작가의 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 그 원작이다. 솔직히 영화는 왜 이 장면에서 이런 내용으로 이어지나 싶을 정도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어 나에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는데, 책으로 먼저 읽었다면 어쩌면 내 심연의 끝 어딘가에서 몽글몽글 무언가가 피어올랐을런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애먼 것에 미움을 주고 그 미움을 떨쳐버리려고 길을 나섰는데 되려 또다른 미움들이 선호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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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 정말 먼 곳, A Distant Place / 2021 / 감독 박근영 / 강길우, 홍경, 이상희, 기주봉, 기도영 출연진 정보 관람평

    A D i s t a n t P l a c e 정말 먼 곳 딸 아이 '설'과 조용한 시골마을에 내려와 농장에서 일하며 평범한 날들을 보내는 '진우'에게 어느 날 '현민'이 그를 보러 온다. 현민은 그 마을에서 시를 가르치며 터를 잡으려 한다. 곧 설이의 친엄마 '은영'도 예상치 못한 방문을 한다. 서로 설이를 키우려는 진우와 은영의 실랑이 속에 결국 진우와 현민의 진짜 사이를 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고 그렇게 진우의 눈치를 보던 현민은 진우를 떠나버린다. 그 사이 설이가 실종되고 진우는 가까스로 설이를 찾는다. 그렇게 설이는 진우의 품을 떠나 은영과 함께 그 마을 떠나는데... 배우 강길우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022년작 가고 싶어도 닿고 싶어도 쉬이 다가갈 수 없는 그런 곳을 우리는 '먼' 곳이라 말한다. 혹은 누군가 세상을 등졌을 때 '먼 곳'으로 가셨다고들 한다. 이렇듯 우리 모두에게는 각기 "정말 먼 곳"이 존재하지만 너무 멀어 갈 수 없기에 평소에는 잘 생각하지 못하는 일종의 상념이다.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를 이해할 날은 정말 멀기만 하다. 그래서 그들은 숨기거나 아닌 척 하거나 혹은 그 곳을 떠나버린다. 진우와 현민에게 그 날은 정말 먼 곳이었다. 진우를 마음에 품고 있었던 문경 역시 진우의 마음을 잡기엔 너무도 멀었다. 그 사이 할머니는 먼 곳으로 떠나버리셨고 설이 마저 무지개 다리를 건널 뻔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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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영화]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 How to Save the Immortal / 2022 / 감독 로만 아르테미예프 출연진 정보 관람평

    H o w t o S a v e t h e I m m o r t a l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 몬스터 백작 '드라이본'은 그동안 100명의 전세계 공주에게 프로포즈를 했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하지만 딱 한 명, 드라이본의 영생이 담긴 마법 바늘을 갖고 싶어하는 마녀 '마라'는 그의 프로포즈를 받을 의향이 있지만 드라이본은 생각만해도 끔찍할 뿐이다. 그러던 중 바늘을 잃어버린 드라이본은 그 바늘이 좁쌀 왕국의 '렌틸왕'의 손에 있단 사실을 알게 되고 바늘을 되찾기 위해 렌틸왕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겁나큰 왕국의 공주 '바바라'를 납치한다. 드라이본과 바바라는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속마음을 감추기에 급급했고 마침내 렌틸왕은 바바라를 되찾아 결혼을 하려 하지만 렌틸왕이 가지고 있는 바늘 때문에 마녀 마라는 렌틸왕을 드라이본으로 착각하고 그와 함께 불구덩이로 빠지며 바늘까지 부숴진다. 드라이본은 이를 계기로 영생이 아닌 인간이 되고 그와 바바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처음엔 낯선 등장 인물들이 두서없이 계속 나와서 어디에 중심 초점을 둬야 할지 난감했는데 영화 중반부쯤 가면 그 낯선 캐릭터들이 주는 신선함이 되려 좋았다. 영생이란 특권을 가진 몬스터 백작이 인간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욕심 때문에 결국 공주들은 그를 떠나게 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혼이 주된 목적인 몬스터 백작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만 이 또한 인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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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분기] 1년 365일동안 너희들과 내가 함께 읽은 우리의 소중한 시간 📚💛

    No. Name Publisher Date Note 1 콩 세 알 팥 세 알 윤구병/개똥이 2024-02-18 한 알은 두더지 몫, 한 알은 우리 몫, 한 알은 새의 몫 2 꼬마 마녀와 빗자루 이남희/키즈엠 2024-02-18 마녀가 받은 헌 빗자루의 베테랑 이력이라는 대반전 3 여우의 신기한 우산 스마일북스 2024-02-19 "나도 여우의 우산을 쓰고 레인보우 보고 싶어요" 4 양 할머니의 이불 스마일북스 2024-02-19 "양 할머니에게 폭신한 이불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싶어요" 5 똑똑 빵집 스마일북스 2024-02-22 "제가 가면 빵을 20개 사먹고 싶어요" 6 눈사람 나라 스마일북스 2024-02-22 "눈사람과 헤어져서 너무 슬퍼요" 7 솜 장수 넷 고양이 다리 넷 이상교/교원 2024-02-24 "고양이가 불에 타 죽어서 슬퍼요" 8 우리 동네 한솔교육 2024-02-24 "나도 이 동네 저 동네 살면서 여러 곳을 탐험하고 싶어요" 9 동물들이 떠나요 웅진 2024-02-25 "사람들이 편하려고 했던 행동으로 동물들이 떠나서 안타까워요" 10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 케이트 냅/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2024-03-02 "파리에 가서 프렌치 토스트도 먹고 여행하고 싶어요" 11 내 친구 수지 라스칼/이숲아이 2024-03-03 남편과 내가 번갈아 읽어주었는데 다소 난해해서 이해는 아이들의 몫 12 힘센 며느리의 소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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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영화] 항구의 니쿠코짱!, Fortune Favors Lady Nikuko / 2023 / 감독 와타나베 아유무 / 오타케 시노부, 하나에 나츠키 출연진 정보 관람평

    F o r t u n e F a v o r s L a d y N i k u k o 항구의 니쿠코짱! 날이 갈수록 뚱뚱해지는 엄마 '니쿠코짱'은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버림 받으며 딸 '키쿠코'를 홀로 키운다. 마침내 작은 항구 마을에 정착하여 배 한 척에 둥지를 틀고 살기 시작한 니쿠코짱과 키쿠코. 어느 날, 이따금씩 묘한 표정을 짓는 아이 '니노미야'가 거슬리기 시작한 키쿠코는 그 아이와 점차 가까워짐과 동시에 학교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의 편가르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갑작스런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키쿠코는 니쿠코짱에게 사실은 니쿠코짱이 친엄마가 아니었단 사실을 이미 4살때부터 알고 있었다 말하고, 니쿠코짱은 키쿠코가 이제 자신의 곁을 떠날까봐 눈물 콧물을 다 쥐어짜내지만 그 사이 두 모녀는 더욱 더 가까워지는데... 배우 오타케 시노부 <마루 밑 아리에티> 2010년작 <철도원> 1999년작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병원에서 니쿠코짱이 울며 불며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는 장면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나중에 빨래 개며 못본 부분을 다시 정주행했는데 하마터면 개던 빨래로 눈물을 닦을 뻔 했다. 이게 이렇게 찡할 일인가.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은 남다르다. 키쿠코의 유년시절은 하루 하루 수많은 에피소드 속에서 살아간다. 비단 키쿠코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단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을 정도로 많은 변수와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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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 경의선, The Railroad / 2007 / 감독 박흥식 / 김강우, 손태영, 백종학, 차서원, 지종은 출연진 정보 관람평

    T h e R a i l r o a d 경의선 지하철 기관사 '만수'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신에게 도시락을 건네주는 한 여인을 알게 된다. 하지만 어느새인가부터 그녀가 보이지 않기 시작한다. 한편, 시간강사로 일하는 '한나'는 같은 독일어과 교수 '김호'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김호는 유부남이다. 자신이 몰던 지하철 열차로 투신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만수는 특별 휴가를 받아 여행을 떠난다. 한나는 김호와 제주도로 밀월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했지만 김호의 와이프에게 그들의 관계를 들켜버린다. 폭설이 내리던 날, 만수와 한나는 기차 종착역에 내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자 두 사람은 근처 모텔로 들어가는데... 배우 김강우 <내일의 기억> 2021년작 <새해전야> 2020년작 <사라진 밤> 2018년작 <카트> 2014년작 <찌라시: 위험한 소문> 2013년작 <결혼전야> 2013년작 <돈의 맛> 2012년작 <인류멸망보고서> 2011년작 <오감도> 2009년작 <식객> 2007년작 <태풍태양> 2005년작 단언컨대 난 단 한번도 지하철 역에서 투신 자살을 하는 등 철로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건이 발생하면 죽은 사람만 생각했지, 기관사의 입장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들이 얼마나 큰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가야하는지 이 영화를 통해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이것은 신입이든 경력이 오래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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