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저자 밀란 쿤데라 출판 민음사 발매 2009.12.24. 세계고전문학, 밀란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읽었습니다. 이번달 독서모임 선정도서로 발제자의 발제문에 따라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첫번째, 책을 읽은 소감과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 이 책을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는데 책의 유명세에 비해 읽는 것 자체는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4명의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였으니 말입니다. 인물의 시점을 달리해서 각기 다른 시점에서 자신이 만나던 사람에 대한 묘사와 이야기들이 흥미로워서 읽는 것 자체는 힘들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드디어 이 책을 완독했구나 라는 만족감이 컸던 독서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테레자가 바오르 산으로 가서 기술자와의 만남과 그 후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애로틱한 묘사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 장면이 제게는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두번째, 책의 제목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로 해석되었나요? > 저는 참을 수 없는 존재 라는 단어가 주인공마다 다르게 해석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중에 한명인 토마스에게 사랑은 가벼운 존재이기에 참을 수 없는 존재가 사랑이기에 토마스 시점에서는 책 제목이 사랑의 가벼움일 수 있겠고, 테레자에게는 참을 수 없는 존재가 토마스라 생각되어 토마스의 가...
오늘은 오전에 당근에서 가입한 모임이 있어서 씻고 밥먹고 옷을 갈아입고 나갔다. 다음주에 이야기 나눌 책인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으면서. 일찍 카페에 도착을 했다. 카페을 보니 오랜만에 카페 리뷰를 해보고 싶어서 사진들을 찍었다. 카페 포스팅은 따로 올릴 예정이다. 오늘 모임에서 이야기 나눈 책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이었다. 이 책에 대한 포스팅도 따로 올릴 예정. 2시간 가량 모임을 진행하고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바로 동네 도서관을 갔다. 오전부터 읽기 시작한 밀란 쿤데라 책을 완독하려고. 오늘 아침부터 읽기 시작해서 도서관 문 닫는 시간까지 읽어서 겨우 오늘 완독을 했다. 이 책을 드디어 완독했구나 라는 만족감이 컸던 독서였다. 책을 다 읽고 도서관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해가 지는 모습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그 느낌이 잘 안 담겼네. 노을 같은 빛이 나서 찍어봤는데 사진에서는 실제로 보는 것만큼 이쁘게 찍히지는 않아서 아쉽네. 집으로 오는 길에 저녁으로 먹을 후랑크 소세지를 사서 저녁 반찬으로 먹었다. 1+1 2300원인데 10% 할인, 10% 페이백, 그리고 500원 페이백가지 활용해서 사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오늘 읽은 책 리뷰를 써서 저장하고 오늘 모임에서 이야기 나눈 책도 써서 저장하고 카페 다녀온 이야기도 써서 저장해두고 일기를...
칭찬은 빛나는 축복일 수도 있지만 평생 벗어날 수 없는 속박일 수도 있다. '이것을 하면 칭찬 받는다'는 정보가 학습되면 우리의 인체는 좀처럼 다른 길을 바라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심지어 혹평을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내부에서 스스로 들끓는 열정의 기원을 찾아내야 한다. 칭찬이 주는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이 글. 칭찬이라는 것은 분명 사람의 발전에 연료로서 쓰임으로서 성장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반면으로는 그것이 전부인 것 마냥 함몰되어 그곳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면도 있다. 무언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평가나 말들이 아닌 내 안에서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얻어야 한다. 사람들의 칭찬에 얽매여서 그것들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순간 내가 아닌 타인에게 인정 받으려고만 하는 나로 남게 된다. 타인들의 평가와 내 안에서의 품어져 나오는 말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저자 나토리 호겐 출판 세종서적 발매 2015.12.22. 나토리 호겐,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읽었습니다. 요즘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스님?이 쓴 책인데 약간 우리나라의 법륜스님의 책이나 혜민스님의 책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불교라는 종교의 통일성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책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낄만한 감정과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마음을 잡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다보니 필요한 부분들을 소제목에서 찾아 그때그때 읽어나가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적용하기 위해 필사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나의 마음을 컨트롤하고 유지시키기 위해서 노력해나가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행복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 "불교에서 내걸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삼는 것" "인생은 긴 시간에 걸쳐 적당한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위대한 선생님이다." #신경쓰지않는연습 #나토리호겐 #필사하기좋은책
어제 도서관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 도서관에 있는 동안 밖에 눈이 내렸었네. 어제 집에가서 늦은 시간까지 유튜브 보다 잠들었더니 늦잠을 잤다. 잠을 자다 많이 몸을 서성거렸더니 일어났을 때 온 몸이 뻐근한 느낌이 들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깨우고 씻고 정신을 차리고 아침을 먹었다. 어제 밤에 온 눈으로 눈꽃들이 피었네. 아침을 먹고 도서관을 갔다. 집에서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기에. 도서관에 와서 내일 모임에서 이야기나눌 책을 읽는데 책이 그리 재미가 있지는 않아서 1시간 정도 읽다가 흥미를 잃고 컴퓨터실에 가서 로그인하고 유튜브 보았다. 유튜브를 보다 이동진씨가 올해 선정한 문학, 비문학 베스트3 영상이 있길래 찾아보았는데 내가 읽은 책이 2권이 있었다. 문학으로는 김기태 작가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비문학으로는 서동욱씨의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나도 올해 한국 소설 베스트3안에 드는 소설이었는데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소개해준 책들을 동네 도서관에서 검색을 해보니 한 도서관에 두권이 있는 것이다. 그 도서관은 실제로 가서 빌릴 수 있는 곳이라 책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영상을 보고 바로 도서관으로 갔다. 동네 도서관 가서 바로 빌린 책들. 책을 빌려서 집으로 돌아와 점심으로 진라면 순한맛 먹고 지난 주말에 사놓은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초코맛 꺼내서 ...
연말을 맞이해서 영화 평론가 이동진씨가 뽑은 <2024 최고의 책> 소개 영상이 유튜브 파이아키아에 올라왔습니다. 문학 3편, 비문학 3편으로 총 6권의 책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문학에서는 줄리언 반스의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금희 <대온실 수리 보고서> 비문학에서는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페이크와 팩트> 서동욱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마이클 핀클 <예술 도둑> 이렇게 이동진씨가 6권을 뽑아서 간략한 책 소개와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이 중에 읽어본 책이 문학에서 1편, 비문학에서 1편이 있었습니다. 김기태 작가의 <두사람의 인터내셔널>과 서동욱 교수의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입니다. 개인적으로 김기태 작가님의 소설은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저도 올해의 한국소설 베스트3를 뽑을 때 넣었던 책이어서 반가웠습니다. 소설 소재로 특정 연예프로그램이나 연예인을 떠올리게 하는 글들이 마치 실제 현실 속 이야기 같아서 많이 공감가면서 흥미롭게 읽었기에 말입니다. 반대로 서동욱 교수님의 책은 저와는 취향이 맞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너무 현학적이고 인용이 많아서 저의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책으로 소개한 책들 중 안 읽어본 책들을 읽어보려고 동네 도서관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2권이 도서관에 있기에 바로 동네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빌려보았습니다. 줄리언 반스의 <우연...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저자 태수 출판 페이지2북스 발매 2024.11.04. 태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읽었습니다. 최근에 이 책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보여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게 그동안 읽어왔던 글배우와 전승환씨의 책과 비슷한 맥락으로 다가왔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태도와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결이 비슷하다고 여겨졌기에 말입니다. 요즘 같은 SNS가 활발하고 타인과의 비교가 쉬워진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멘탈관리를 해나갈지에 대해서 쓰여진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무난했던 내용들이라 술술 읽히는데 그만큼 휘발성이 강한 내용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위로를 해주는 내용들이다보니 읽으면서 따듯하기는 하지만 그 온도가 지속적이지는 못한 느낌입니다. #어른의행복은조용하다 #태수
12월 한달도 벌써 20일이 지나간다. 시간이 훅훅 가는구나. 오늘의 일터에서는 우유가 부족할까 전전긍긍함. 이번주 예상보다 손님이 많아서 주문한것보다 우유가 많이 나가서 예전에 일하던 매장 가서 우유를 빌렸는데 그곳도 우유가 여유가 많지 않다고 해서 4개만 빌려올 수 있었다. 몇일전부터 포스기 책상 아래로 누수가 있길래 처음엔 배수구가 또 막혀서 그런 것인가? 싶었는데 보다보니 정수기 필터 연결 부위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업체에 연락을 했다. 퇴근 후 편의점에서 사온 다음주 먹을 컵라면들. 금토일에는 편의점에서 2000원 이상씩 사서 500원 페이백을 받음. 더불어 5천원 이상 구매시 천원 페이백까지 해주기에 오늘은 5000원 이상을 구매함. 짜파게티 더블랙은 처음인데 맛이 어떨려나 싶네. 집에서 쉬다 저녁 먹고 도서관을 왔다. 늘 그랬던 패턴대로. 인생에서 외모가 빛을 발휘하는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늘 빛나는 순간을 잘 기록해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말이다. 도서관에서 유튜브 보는데 피곤한지 앉아서 조네.. 이번 한주 힘들었던 것이 몰려오는 느낌이네.. 일찍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이번 한주도 수고했다.
사람과의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데도 자꾸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닌 경우일 수 있습니다.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져요.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주세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예전에는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노력해서 맞추면서 인연을 이어나가고자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연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기곤 했습니다.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쌍방으로 원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한쪽에서만 매달린다고 해서 인연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관계를 맺고 인연를 이어나가는데 있어서 특별한 누군가를 찾기 보다는 그저 나랑 잘 맞고 편안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인연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좋은 관계, 건강한 관계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에 말입니다. 나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어딘가 나와 잘 맞는 인연이 있기 마련입니다. 나와 잘 맞는 인연을 만나 행복한 관계를 이어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우정 도둑 저자 유지혜 출판 놀 발매 2023.05.17. 유지혜씨의 우정도둑을 읽었습니다. 이번주 독서모임 선정도서로 읽게 되어 발제자의 발제문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겠습니다. 첫번째, 책을 읽은 소감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 우선 책이 잘 안 읽힙니다. 에세이라고해서 가볍게 읽을법한 책이지 않을까 싶어서 읽어나가는데 책이 잘 읽히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안에 깊이감이 있는 글도 아니어서 이게 뭔가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저보다 어린 사람들의 에세이를 잘 못 읽겠습니다. 마치 회사 부장님들에 신입들을 보며 "요즘 애들 생각을 알 수가 없어" 라고 말하는 것처럼 저도 늙은 사람이 되었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두번째,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나누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 저는 "경험없는세대"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유튜브 숏츠를 비롯한 인스타 릴스, 틱톡 같은 숏폼이 유행하며 맥락없이 다양한 짧은영상을 보는 시대가 되면서 한권의 책을 완독하고 한편의 영화를 완주하거나 드라마 한 시리즈를 정주행하는 것들이 많이 사라진 이야기하는 것들이 공감되었기에 경험없는세대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세번째, 내가 생각하는 우정이란 무엇인가요? > 저는 우정이라는 가치가 많이 사라진 사람입니다. 주변에 친구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이 없기에 말입니다. 가족, 일터 동료, 모임을 같이 해나가는 동지들만 있을 뿐...
오늘 정말 오랜만에 엄청 바빴네. 오전에 단체주문들이 많이 들어와서 혼자서 두시간동안 20만원 넘게 찍었네. 힘들어. 퇴근할 때 오랜만에 매출보니 70만원 넘음. 그 와중에 남아 있는 얼음을 보니 제빙기 청소 하기 딱 좋은 양이라서 제빙기청소까지 함. 지난 오늘 글을 보다가 만난 12년전의 창돌이. 확실히 젊음으로만 빛난다는 느낌이 뭔지 나이가 들다보니 느낌. 크 젊다젊어 그 시절의 창돌이 ㅋㅋ 퇴근길에 빌려온 책들. 예약해둔 책들이 있던 오늘의 책들. 집으로 돌아와 또 열심히 글을 써서 저장해두었다. 일터에서 바빠서 몸은 힘든데 머리가 핑핑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 왠지 꿀잠을 잘 것 같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써서. 도서관에 왔는에 오늘따라 재미있어 보이는 유튜브 영상들이 넘치는지 3시간을 꽉채워서 있다가 왔네. 머니그라피 뮤지컬편, 채정안티비 장나라편, 기안 84 강미나편, 현빈 유퀴즈, 유인라디오 아이유편을 보았네. 오늘 뭐 봤지 생각하다보니 ㅎㅎ 집에 와서는 김풍이랑 나폴리맛피아가 카페 팝업스토어 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것 보았다. 1,2편 재미있게 봤는데 3편이 오늘 나와서. 내일만 일하면 주말이다. 왠지 내일도 엄청 바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남은 하루도 잘 버틸 수 있기를.
동짓달 기나긴 밤을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에 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_황진이 곧 동지가 오기에 오랜만에 황진이의 이 시조를 다시금 찾아 읽어봅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기나긴 밤의 긴 허리를 잘라내어 봄바람처럼 따스한 이불 속에 잘 넣어 두었다가 정든님이 오실 날 밤에 그것을 펴서 짧은 봄 밤을 길게 지내보자는 이 시조. 이 시조는 황진이가 당대의 명창 이사종과 정열을 불태우던 무렵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여인의 섬세한 마음씨가 느껴지며 예술적 향기가 그윽한 주옥 같은 노래이기에 황진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동짓달기나긴밤을 #황진이
먼작귀 콜라보 기념 음료들이 나왔다. 3종으로 가르마 생딸기 크런치 쉐이크, 치이카와 생딸기 포멜로 티펀치, 토끼 딸기 망고 라떼이다. 가르마 생딸기 크런치쉐이크 가격은 레귤로 한정으로 5,900원이다. 기존에 있던 초코쿠키 쉐이크 딸기 과육이랑 생딸기가 올라가는 맛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 보았다. 생각보다 맛있다. 조합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시즌 끝나고 팔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딸기 망고 라떼 가격은 레귤러 4,500원, 엑스트라 사이즈는 5,700원이다. 아이스만 가능하다. 맛은 상상 가능한 맛이었다. 기존에 쓰던 망고패션베이스에서 맛본 것에다가 딸기 과육이 들어간 맛이라. 전혀 새로운 느낌의 맛은 아니었다. 마지막은 치이카와 생딸기 포멜로 티펀치. 가격은 레귤러 4,500원 엑스트라는 5,500원이다. 핫, 아이스 둘다 가능한 음료이다. 맛은 오묘한 맛이다. 이름부터 어떤 맛인지 감이 잘 안오는 음료인데 생소하면서 묘한 맛이 나쁘지는 않다. 뭔가 중독적인 느낌도 들면서 말이다. 생각보다 괜찮다. 내 기준 3종의 음료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생딸기 크런치 쉐이크였고 색다른 맛은 생딸기 포멜로 티펀치였다. 딸기 망고 라떼는 개인적으로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다. #딸기망고라떼 #이디야먼작귀 #이디야먼작귀콜라보음료 #생딸기크런치쉐이크 #생딸기포멜로티펀치
2024년 하반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른 책들 중에 제가 좋았던 책들을 한번 정리해서 소개해보가자 합니다. 제가 본 차트는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월간 차트입니다. 하반기 월간 차트(2024.07.03~2024.12.03) 순위 1위부터 20위까지 들어간 책들 중 제가 읽었던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 머니북, 토스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모순, 양귀자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김용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존 릴런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돈의 심리학, 모건하우절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다시 역사의 쓸모, 최태성 3분 철학 1 : 서양 고대 철학편, 김재훈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룩백, 후지모토 타츠키 시대예보 : 호명사회, 송길영 소년이 온다, 한강 채식주의자,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흰, 한강 희랍어 시간, 한강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 멍거 하반기 베스...
반복적인 삶에서 시간은 참 빠르게만 간다. 이제 올해도 2주 가량 밖에 안 남았다. 일터에서 먼작귀 굿즈 덕분에 매출은 늘었다. 굿즈 사랴고 음료를 몇개 더 사게 되고 굿즈까지 사다보니 매출 자체는 오른다. 이래서 콜라보를 계속해서 하는 느낌이다. 한동안 자잘한 사진들을 찍어서 일기에 올렸는데 다시금 시들해진 느낌. 사진을 잘 안 찍게 된다. 의식하지 않으면 안 찍게 된다. 날이 춥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춥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했다. 저녁 먹고 도서관을 갔다. 집에서 있다보면 늘어지다보니 도서관을 오게 된다. 오면 뭐라도 하니깐. 올해의 블로그 라는 제도가 있으면서 이달의 블로그 선정자 중에 네이버에서 선정해서 발표하는데 예전에 파워블로그 선정하는 것이 생각이 나면서 블로그 시작할 때쯤 꿈꿔왔던 파워블로그 선정 되고 싶었던 옛 생각이 났다. 꾸준히 블로그를 해오고 있지만 이런 수상과는 거리가 먼 나의 블로그. 글을 너무 남발해서 써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글을 밀도 있게 써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 나의 스타일대로 쓰는 것으로는 수상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오랜만에 셀카 사진. 요즘 머리를 많이 길렀는데 우리 엄마보다 머리가 길다. 근데 한번씩 머리를 밀고 싶다는 욕망이 든다. 다듬기는 해야할땐데 다듬다가 밀어버릴 것 같아서 그냥 두고 있다. 이번주도 절반이 지나간다.
자부하지 않는다, 과시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는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늘 좋을 수도 늘 나쁘지도 않는게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무언가를 얻거나 잃는 것에는 온전히 우리 자신의 일만이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 나와 타인, 그리고 운의 영역이 합쳐서 나오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에 말입니다. 그렇기에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과나 결과를 얻었어도 그것이 온전히 나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늘 위에 쓴 문장을 가슴에 담아두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자부하지 않는다, 과시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는다 를. #자부하지않는다 #과시하지않는다 #자만하지않는다
선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_나태주 선물이라고 하면 물질적인 것들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데 나태주 시인에게 선물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그리고 그 하루를 함께 보낼 당신이라고 비유한 것이 낭만적으로 다가오는 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낭독해주면 좋을 법한 시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다 해가 질 무렵 이 시를 낭독해주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참 낭만적인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태주시 #나태주 #나태주시인 #나태주선물 #선물 #사랑시
알로하! 호오포노포노 저자 마리아 카르멘 아르티네스 토마스 출판 인서트 발매 2014.12.01. 알로하! 호오포노포노 읽었습니다. 최근에 검색어 결과로 많이 뜬 키워드들 중에 호오포노포노 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어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가 읽게 된 이 책. 무쓴 내용일지 감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읽어나가봤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은 예전에 베스트셀러 알려진 책 <시크릿> 같은 책이었습니다. 호오포노포노 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이 담겨져 있기에 말입니다. 이 말의 탄생지가 하와이이고 하와이의 문화와 어울려서 생겨난 이 말을 듣다보니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주문들이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호오포노포노라는 단어는 하와이어로 "잘못을 바로잡다", "비틀어진 것을 똑바로 펴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치유의 말 네 마디 "미안해요", "용서하세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라고 말하면서 호오포노포노를 진행하는 식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흔히들 부르는 효과에 대해서 미신적인 것들이 더해져 이러한 주문과 말들이 알려지는구나 싶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분들에게는 하나의 방안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기에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 싶은 정도로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알로하호오포노포노 #호오포노포노
일터에서 먼작귀 콜라보 관련 굿즈랑 신메뉴로 아침부터 정신없었던 하루. 아침부터 셋팅도 안되었는데 굿즈 찾는 사람, 신메뉴 시키는 사람으로 정신이 없었다. 오늘은 오후까지 사람들도 많아 힘든 하루였네. 이번주는 책이 잘 안 읽히는 느낌이다. 지쳐서 그런가? 싶네. 최근에 빌려온 책들.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오늘 바쁜 와중에도 읽은 책 리뷰를 써서 저장해두고 쉬다가 저녁 먹고 저녁 모임을 하러 일산을 갔다. 기후동행카드로 일산까지 갈 수 있게 되면서 일산에서 하는 모임에도 한번 신청해서 가본다. 일산으로 가는 지하철이 퇴근시간대에 겹쳐서 그런가 지옥철이네. 힘들다. 가는 길이 험난해서 이 모임 계속 하러 나갈 수 있을까 고민된다. 모임하러 와서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다 마무리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늘따라 저녁에 이상한 연락들이 오네. 잘못보낸 사람의 연락, 슈퍼바이저의 연락들 등 평소에 고요한 휴대폰이 자꾸 울려대서 정신이 없었다. 오늘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내가 서울촌놈이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만 돌아다니기만 하니 나한테 당연한 것들이 아니다라는 것이 새삼 느껴지면서. 상당히 좁은 세상을 살고 있구나 싶었다. 모임을 갔다오니 하루가 다 갔네. 하루가 짧게만 느껴진다.
윤동주 시인의 시 십자가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은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 암울한 현실에 대한 극복의 의지를 표현한 이 작품. 십자가라는 소재를 통해 자기 희생의 의지를 형상화한 시입니다. 조국 광복을 위한 자기 희생의 의지를 드러낸 이 시. 최근 비상 계엄령과 탄핵소추안이 나오는 혼란한 정국 속에서 나라를 위한 길이 어떠한 길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윤동주 #윤동주시 #윤동주십자가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