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 부터 아이 유치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초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7개의 유치가 빠졌고, 얼마 전에 앞니 하나가 더 빠졌어요. 치과에서도 이를 빼 보고, 집에서 이 뽑기도 해 봤는데 아이는 엄마가 집에서 실로 이를 빼 주는 걸 제일 편해합니다 :)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아들램이 갑자기 엄마, 나 이 빼야 할 것 같은데? 밥 먹기 싫어서 엄살 부리나 했는데 이를 보니 살짝 피가 나 있더라고요 ㅋㅋ 흔들리는 치아 쪽으로 음식을 씹었는지 이가 엄청 많이 흔들렸어요. 이가 많이 흔들려서 손으로 잡고 뽑아도 빠질 것 같은데 겁 많은 초등학생 아들램은 무조건 실로 이빼기를 해야 된대요. 덕분에 밥 먹다 말고 집에서 이뽑기를 했답니다. 처음에 아이 이를 집에서 뽑아 줬을 땐 제 손이 벌벌 떨릴 정도였는데 이제는 집에서 이뽑기를 한두 번 한 게 아니어서 긴장도 안 돼요. 아이가 실로 이빼기만 고집하는지라 매듭짓는 것도 아주 뚝딱이고요. 저는 집에 있는 바느질 실을 사용했고, 소매듭을 지어서 아이 이를 빼 주었어요. 실로 이빼기 할 때 사용하는 매듭법에 대해서는 아래에 올려둘게요. 작년부터 집에서 이를 뽑아줬는데 초등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이 순간을 아이가 제일 떨려 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실을 이에 걸자마자 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ㅋㅋ 실로 이를 빼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실로 매듭을 지어서 이에 잘 걸어 준 다음 빠지지 않게 ...
아이는 설측 맹출로 치과에서 이를 뽑은 이후 치과에서 이를 빼는 걸 무서워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후부터는 치아가 흔들리면 집에서 이 뽑기를 하고 있어요. 아이가 집에서 이 뽑기 한 방법 중 실로 이빼기 한 게 가장 덜 아팠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로 이빼기를 했어요. 집에서 실로 이 뽑기 할 때 필요한 준비물도 아주 간단하답니다 :) 아이 먼저 저녁을 챙겨주고 신랑이랑 오붓하게 밥을 먹고 있는데 아들램이 갑자기 엄마, 나 이 빠질 것 같아! 하더라고요. 원래도 양쪽 측절치가 흔들리고 있어서 그러려니 했어요. 엄마 보라고 입을 벌려 주는데 피가 살짝 묻어 있었어요. 쿠션을 물었는데 이가 틀어지는 느낌이 나면서 많이 흔들리게 됐대요 ㅋㅋ 예전 같으면 잔뜩 얼어서 엄청 무서워했을 텐데 이제는 이 빼야 할 것 같다고 의젓하게 말하는 형아가 됐습니다. 손으로 이를 움직여 보니까 이가 엄청 많이 흔들려서 집에서 이 뽑기 하는 게 아주 수월할 것 같았어요. 집에서 이 뽑는 방법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실로 이빼기 방법을 사용했어요. 집에서 이 뽑기 실로 이빼기 준비물 집에서 이 뽑기 실로 이빼기 할 때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실과 멸균 거즈만 있으면 돼요. 아이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저는 집에 항상 멸균거즈를 구비해 두고 있어요. 실은 치실을 사용해도 되지만 일반 실로도 가능해요. 저는 일반 바느질할 때 사용하는 실로 이빼기를 했어요. 실로 ...
집에서 이뽑기 실로 유치 빼기(매듭법) 성공! 7살이 되면서 유치가 하나둘씩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벌써 유치 4개가 빠졌어요. 최근 들어 흔들리는 이가 2개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일주일 전부터 급격하게 흔들리는 것이 보여서 언제 뽑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죠. 금요일 퇴근하고 나서 이를 빼자고 아들램을 설득했는데 실패하고, 어제 다시 설득해서 집에서 이뽑기에 성공했답니다. 흔들리는 유치를 치과에서 뽑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쏙 당기면 빠지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는 치과에 가는 게 오히려 번거롭게 느껴졌어요. 많이 흔들리기를 기다려서 집에서 뽑아야지 하고 있었던 찰나, 그 순간이 왔습니다 ㅋㅋ 3번째 유치를 집에서 뺐을 때 쭈누가 엄청나게 대성통곡을 했던지라 이번에는 그때와 다른 방법을 사용했어요. 이번에 집에서 유치 뽑는 방법으로 선택한 건 실로 이빼기 랍니다 :) 이번에 집에서 뽑은 이는 오른쪽 측절치(두번째 앞니)에요. 왼쪽도 흔들리지만 아직 뺄 정도는 아니라 더 지켜보고 있고, 오른쪽만 빼 주었어요. 일주일 전부터 제법 많이 흔들린다 싶었는데 어제는 뽑아도 될 만큼 많이 흔들렸어요. 간간이 10번씩 조금 힘을 주어 흔들어 주었던 게 효과가 있었던가 봐요. 집에서 유치 빼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그중에 실로 이빼기를 선택했어요. 지난번에는 힘주어 밀고, 혀로 밀어내는 방법을 동원해서 뺐었는데 아들램이 많이 울었...
집에서 이뽑기 성공 방법 눈물과 함께한 세 번째 유치 발치 저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주일의 격리를 끝내고, 오늘 아침 보고 싶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어요. 어제 야간근무라 아침에 퇴근하면서 집으로 왔는데 오자마자 아주 스펙터클한 일이 있었다죠. 그것은 바로! 쭈누의 집에서 이뽑기! 어르고 달랜 지 한 달 만에 드디어 세 번째 유치발치에 성공했어요.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드라마 한편 찍었고요 ㅋㅋ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웠던 집에서 이뽑기 성공한 방법과 후기 알려 드릴게요. 집으로 돌아온 첫날 아침이 쭈누의 대성통곡과 가족들의 웃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먼저 영상 보고 갈게요. 이것보다 더 많이 흔들렸는데 영상에 다 담기지가 않았네요. 때는 바야흐로 지난 2월 25일, 쭈누의 아래 오른쪽 앞니가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걸 확인했어요. 쭈누는 위 앞니가 너무 많이 흔들려서 치과에 가서 첫 번째 발치를 했었고, 이어서 설측맹출로 아래 왼쪽 앞니를 치과에 가서 발치했어요. 2월 초에 두 번째로 유치를 뺏으니까 한 달도 안 돼서 유치가 또 흔들리기 시작한 거죠. 영상에서 보시는 것보다 더 많이 이가 흔들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치과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이를 뽑아 보자는 생각으로 쭈누에게도 물어보았어요. 집에서 이를 뽑는 게 어떻겠냐고요. 쭈누도 흔쾌히 알겠다고 하길래 수월하게 뽑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제 착각이었어요. 집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