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i_acl, 출처 Pixabay 2022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다. 매년 연말과 연초에 느끼는 거지만 해가 바뀐다는 건 참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다. 1년 내내 익숙해진 지난해에서 이제 막 시작된 새해에 적응하는 기간이다. 대신 연초에는 무언가 며칠 전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를테면 리셋이 가능한 시기이다. 사실 며칠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하루임에도 우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추스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책은 이런 시점에 읽기 딱 좋은 책이다. 데일리 필로소피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1.12.24. © themightyoo, 출처 Unsplash 하루 한쪽 데일리 필로소피, 말 그대로 매일 철학이다. 실제로 이 책의 구성은 프롤로그 서너 장을 제외하고는 바로 첫 페이지 1월 1일로 시작해서 마지막 장 12월 31일로 끝나는 책이다. 매일 한 페이지씩을 할애해서 좋은 철학 글귀 혹은 명언과 그에 대한 해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이 벌써 며칠 지나기는 했지만 지금 바로 구매해서 읽기 시작하면, 얼른 프롤로그 4쪽에 오늘 자까지 5쪽만 더해서 9쪽만 읽으면 앞으로 매일 하루 한쪽씩만 읽으면 된다. 아침 루틴을 시작하기 아주 좋은 책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5분만 투자해서 그날의 철학 이야기를 읽고 아침을 시...
오늘로서 5,000원 확보하는 #블챌 #오늘일기 7일차 ~ 오늘 이야기는 미라클 모닝이다. 블로그의 많은 이웃님들이 새벽부터 미라클 모닝을 인증하시며 4~5시면 하루를 시작하신다. 나름대로 제법 자존감 높은 스타일이라 무언가 스스로 난 이걸 잘 못해라고 인정하기 싫어하는 스타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인정하는 것중 하나가 미라클 모닝이다. 아침에 도저히 일어나지를 못한다. 아침잠이 많은 스타일인데, 그냥 잠도 많다. 그와중에 저녁에 일찍 자기는 싫어서 저녁 때 이것저것 하다보면 꼭 12시를 넘겨 새벽에나 잠들곤하다. 그러니 미라클 모닝을 할 수 있을리가. © joshuaearle, 출처 Unsplash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라클 모닝에 자꾸 눈이 가는 것은 독서를 위함이다. 분명히 책을 읽기에 그보다 좋은 시간대도 없고 그만한 뭉치 시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는 새벽시간에 1~2 시간을 연속으로 확보한다는 건 하루 중에 이 때가 유일하다. 책 읽기에 최고의 시간이다. 갑자기 미라클 모닝을 운운하는 건, 정말 왠일로 주말 아침에 7시 전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아침 7시가 무슨 미라클 모닝이야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나에게 일요일 아침 6시 50분이면 미라클 모닝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어젯밤 와인 마시느라 일찍 덮어둔 책을 거내 읽어야 겠다. 나의 미라클은 아니지만 어얼리 모닝을 시작하러. 새벽이던 아침이던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