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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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미국 기술주를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 미국 주식 투자의 정석

    ● 황금부엉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미주은(미국주식으로 은퇴하기) 유튜브 채널로 유명한 최철 작가의 세 번째 책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 특히 나스닥의 기술주 투자를 주로 하는 투자자가 책을 세 권까지 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두 권의 책에서 대부분의 내용을 언급했기 때문이죠.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특히 기술주인 이유, 투자 마인드 등등. 새로운 투자 주식 소개 말고 더 있을까란 의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표지 물론 기본적인 내용이 겹칠 수밖에 없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책은 본인의 투자법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주은 채널의 아카이브도 꽤 쌓였으니까요. 1. 자신의 투자를 모멘텀 투자라고 정의했으며, 2. 이에 따라 스윙 기간이라 할 수 있는 6개월 - 1년에 맞는 투자법에 따라 소개합니다. - 그럴듯한 투자조언들 부분에서 과거 정석에 반하는 이야기들. - chapter5, 7에선 단기적인 시황 파악을 위한 데이터 사용법. 특이 이 두 가지가 그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미국 주식투자자가 늘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매크로 지표 소개와 함께, 모든 게 귀찮은 사람을 위한 이동평균선 투자법을 알려줍니다. 차례 보통 투자자가 미국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1. 국내 회사들 보다 미국 기업에 더 믿음이 있고, 2. 그렇기에 좀 더 견딜 수 있으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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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 RXRX: 투자 리포트 vis ChatGPT

    ○ 투자 권유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 김단테님의 글을 보고 chatGPT와 대화를 하며 만들어 보았습니다. ○ 테스트를 위해 10분 시간(로딩포함) 을 제한하고 대화했습니다. ○ DeepResearch 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10분만에 이정도 결과는 최소한 의미없는 유튜브 채널들 보단 낫습니다. ○ 굳이 보고서 뿐 아니라 추가적인 제작까지 고려할 때 AI이용 투자는 이미 진행형입니다. Recursion Pharmaceuticals 투자 보고서 1. AI 기반 제약 업계 개요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여러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주요 AI 기반 제약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명 설립 연도 시가총액 (USD, 2025년 2월 5일 기준) 주요 특징 주요 협력사 Recursion Pharmaceuticals 2013 약 15억 달러 AI+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신약 개발 NVIDIA, Exscientia Schrodinger 1990 약 45억 달러 AI 기반 신약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Novartis, Sanofi Tempus 2015 - AI 기반 정밀의학 및 임상 데이터 분석 다수의 의료 기관 BenevolentAI 2013 - AI 기반 약물 재창출 및 신약 개발 AstraZeneca Insilico Medicine 2014 - AI 기반 후보 물질 탐색 Pfizer, GS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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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양과 질 모두 충실한 책 - 시장을 이기는 부동산 투자 원칙

    결론부터. 현 시점에 가장 추천할 만한 부동산 책입니다. 미디어에 노출되는 부동산 전문가의 책은, 사실 조금 색안경을 끼고 보긴합니다. 비슷비슷한 원칙을 말하고, 나머지는 강의로 이끄는 책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제경 소장의 책은 6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지만, 지도로 점철되어 있거나 찍어주는 책이 아닙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논의점에서 시작에서 -> 현재 가장 관심을 두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신축 아파트가 될 재건축 재개발 -> 그리고 격동의 시대에 정치와 부동산 -> 아파트를 사는 기본 원칙 순으로 이루어져 있어, 책의 구성부터 잘 짜여 있습니다. 각 단락별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확하고, 잘 쓰인 책으로 글 처음에 적은 것처럼 권할만한 책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다고 느낀 것은, 결국, 아파트 구매 결정의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것을 필요한 순으로 적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장 논쟁이 되는 문제점을 생각해 본 후 -> 사야 되는 상품에 대한 정보제공 -> 향후 고려점이 될 만한 정책적 요소 -> 그 후 시점과 의사결정에 대한 조언 순으로 말입니다. 실제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많은 컨설팅을 한 사람이 잘 적은 책입니다. 수년간 쉽게 되팔 수 없는 상품을 억대 투자금을 사용할 것이면서. 자잘한 뉴스나 몇십만 원에 매일 고민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결정할 것은 결정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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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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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게 되면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 - 최후의 인구론

    ●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출산율, 인구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뉴스 포털에도 줄어드는 출생아, 그로 인한 노동인구의 감소, 교육문제, 국가의 경쟁력 저하 등 어두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인구가 자꾸 줄어서 부양비가 늘어날 거야. 근로 인구가 줄면, GDP도 감소하고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안 좋아질 거야 출생율은 젊은 애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서 그래(이건 출생율이 낮다의 동어반복 같군요) 여하튼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대화를 더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그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어쩔 수 없는 어두운 미래에 대화를 종료했을 것입니다. 인구 문제를 떠나, 저는 항상 부정적으로 나라의 미래에 대해 결론을 내는 사람들에게 반문합니다. 그렇게 확고하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그리 잘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민을 가지 않은가? 싸움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무겁고, 부정적인 주제에 대해, 내가 감당할 만큼만 생각해버리고, 더 깊은 생각이나, 결론을 내는 것을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결론을 내면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인구 문제는 이민을 크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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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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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명의 여지없는 패배

    이런 기사가 났길래, 진짜 딱 1년 만에 아이들 계좌 까봄 SPY 90% + 그외 눈에 보이는 대로 사논 나스닥 개별주 10% 구성임. 건드리지 않음 아들 계좌, 딸 계좌도 동일 그리고 2009년도 첫 주식을 샀으며, 책을 읽고 늘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내 계좌. 내 계좌 변명거리는 당연히 많지만, 시장에서 누가 그런걸 인정해주나. 연단위로 변명의 여지없는 나의 패배다. 엄청나구먼 매년 다짐하지만, 2025년도 내가 계좌 확인을 하지 않게 해주소서. 편안한 연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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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다른 나라를 정복하려면 - 돈을 이기는 법

    잘 알려진 전설적? 투자자. 피케이 투자자문 회장, 저에게는 턱걸이 블로거 이기기도 한 성필규님의 책입니다. 2013년도에 나온 책으로, 개인투자자로 시작해서 3번 망하고 4번째 재기, 그리고 시스템트레이딩을 이용한 성공, 자문 회사를 차린 후 3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1부는 자신의 투자 인생의 복기입니다. 처절했던 승부와 파산, 그리고 성공 2부는 투자자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적어놓았습니다. 우선, 십수 년의 우여곡절을 가감 없이 적은 책이라 아주 재미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 실패에 대한 심리가 리얼해서 소설보다 흥미진진합니다. 손절매와 심리를 중요하게 말하는 2부를 읽고, 저는 투자자, 승부사는 전쟁을 준비하는 왕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자도 전쟁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다 하고요. 1. 전쟁에 승리하려면, 무엇보다 준비를 해야합니다. 지금이 전쟁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인지, 그리고 충분한 식량과 자원이 있어야 합니다. 2. 시작했다면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되, 자신의 나라가 망하지 않도록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합니다. 3. 그리고 승리했다면 내부를 다시 다지고, 성벽을 쌓고, 다시 상대가 쳐들어와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하죠. 적은 시장 하나뿐이 아니라 나 자신도 있습니다. 그 두 나라와의 전쟁이 실감 나게 적힌 책입니다. 손절매가 실패를 원천봉쇄할 부적이라도 되는 듯 컴퓨터 워드프로그램으로 손절매라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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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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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세종고속도로 사용기: 충북이 더 가까워졌다

    포천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진주를 다녀오는 왕복길에 성남 - 안성 구간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사용기 정리. 2년씩 밀리는 듯 1. 새 아스팔트 승차감좋음, 상행 하행이 완전히 구분되어, 중앙선침범사고 없는 도로 2. 용인 양지를 지나는 구간부터 최고속도 120km, 모르고 그냥 110km로 가는 차가 아직 많음. 3.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센터가 완전히 고속도로에서 빠져서 사용하게 설게됨. 규모는 큼. 처인휴게소의 아름다움을 보면 우아하겠지만, 진입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림. 4. 진입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건 졸음쉼터도 마찬가지어서 쾌적해졌지만, 갓길로 잠깐나와 화장실 갔다가거나 담배피러 가기엔 시간이 아까울 것 5. 고삼호수휴게소는 아직 임시 운행. 편의점과 간의 화장실 뿐. 복합휴게시설 건립 중. 25년 말부터 정상 운영이라는데, 건물올라간거 보니 올해 내론 어렵겠더라. 사진은 이뿌게 6. 따라서 처인휴게소 이후 한동안 식사가능 휴게소가 없으니 참고. 7. 용인과 안성 꽤 많은 구간에서 보개원삼으로 빠지기 쉽게 되어있음. 반도체클러스터를 많이 고려한 고속도로임. 8. 충북이 확실히 가까워짐. 세종까지 뚤리면 더 가깝겠지만, 천안쪽보다는 진천, 오송, 청주 북쪽은 천안만큼이나 가깝게 느껴짐. 9. 강동. 하남. 위례. 서울 동쪽 도시에서 시원하게 달리실수있는 분들이 가장 좋아하실듯. 분당에서 자동차전용도로인 성남이천로로 진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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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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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금 대출자는 입주 시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없음: 금융 규제? 래미안원페를라 뿐 아니라

    방배 래미안원페를라 청약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전 다른 방배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 지역이지만 실거주의무가 없어 큰 이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입주자 모집공고에 다음 문구가 말이 많습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 및 근저당 설정이므로 중도금 대출자는 입주지정기간이 끝나고 소유권 이전등기까지의 몇 달 동안 임대차 계약을 못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입주 때 전세 바로 못 준다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동일 날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온 양주용암영무예다음더퍼스트(아무도 관심 없음ㅜㅜ) 에도 같은 문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없었던 문구가 생겨서 의아한데, 중요한 단어는 '사업주체가 알선한' 입니다. 담보물이 없는 대출에 대해 담보물이 생길 때까지는 점유자 변경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해석됩니다. 이건 청약 제도 변경은 아니고, 일종의 금융 규제인데. 1. 개인적으로 전액 현금으로 들어오는 전세입자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중도금 대출 갚고, 등기 안난 집이지만 전세살겠소라는 세입자가 있으면 막을 수 있을까. 2. 결국 막히는 것은 전세자금 대출입니다. 저런 문구가 있는 집을 1,2금융권에서는 당연히 전세자금대출을 이전등기가 날 때 까진 안해주겠죠. + 다만 갑자기 생긴 문구라, 입주시점에 가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구에도 불구하고 전세자금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이 있을지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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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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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남는 단독주택지의 조건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아치울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치울마을 입구 분양광고에 고급 단독주택 단지로 노출이 되고, 연예인도 살고 있다고 많이 나오지만 그리 큰 동네는 아닙니다. 아차산로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마을로, 교통이 편한 마을 입구 쪽에 고급 빌라가 몇 개 있고, 이면과, 마을 중간에는 일반 빌라 단지들, 그리고 올라가서 산 아래쪽으로 다시 저택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초반에 작다고 했지만, 자연적으로 형성된 고급 단독주택 주거지 중에 이렇게 큰 곳도 별로 없습니다. 산 아래 분위기를 생각하자면, 성북 쪽 분위기와 비슷했습니다. 아파트의 나라에 살고 있지만, 누구나 단독주택에 대한 열망은 있고, 장점과 단점 또한 명확한 편입니다. 돌고 돌아서 편의를 위해서는 현대인에게 아파트가 더 적당했고, 아파트가 승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정부의 입장에서도 인프라가 갖추어진 땅은 수직으로 높게 지어 인구밀도를 높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두 번째는 기존의 단독주택지도 위로 높일 수 있으면, 땅의 가치가 매우 상승하므로 개발압력을 받게 되죠. 그러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단독주택지가 유지되려면, 인프라가 안 좋아야 하고, 땅의 개발압력이 크지 않아야 됩니다. 그런데 인프라가 너무 안 좋으면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는 있어야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 접근성입니다. 1. 집 앞까지 차량 접근성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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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그냥 자기계발서 - 부의 역설

    " 매일 한 시간씩 1000억원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라.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가 책이 전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입니다. 진정 원하는 것을 결과론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열정을 채우면, 뇌가 그를 위한 아이디어와 방법을 생각해 내고, 그로 인해 저절로 행동이 따라와 처음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책의 주 내용입니다. 그를 위해 개인의 예, 뇌과학 등을 들어 설명하고, 2부에서는 자신이 효과를 본 NLP(신경언어 프로그램)를 소개합니다. 우선 이 책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우리 모두 어떤 강력한 열망을 가졌을 때 나 스스로도 나를 뛰어넘는 에너지와 결과를 냈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었을 테니까요. 전체가 진실이냐인 것은 자기 계발서의 영역이 아니죠. 다만, 작가가 이전의 자기계발 양식, 자기계발 도서 등을 싸잡아서 비난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 역시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일 뿐입니다. NLP를 가져오고, 뇌과학적인 이야기를 덧붙이더라도, 결국 시크릿류의 하부 분지 도서인 것입니다. 그게 NLP이던 브레인 리프레이밍이건 예전부터 있던 이야기고, 그것으로 효과를 본 개인이 낸 책인 것이죠. 이 분야가 좀 더 취향에 맞으신 분들은 자기 계발의 원조 미국 쪽 책들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한신념은 자신이 제공하는 이상적인 성공의 방법 외에 다른 모든 성공의 가능성을 거부해버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p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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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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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이 책을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을 적은 책이라고 하면 맞는 말이지만, 조금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품위 있다는 것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가 아닌 독일인인 작가 & 저널리스트의 입장에서 품위. 그리고 환경에 이득이 되는 품위란 과거 전통에서 좋은 것은 지키고, 환경이 중요하다는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구호나 보여주기 위한 것을 피하구요. 차례 위의 차례에서 보이듯이, 우리 주변의 많은 부문에서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역사적 예, 개인적 예 + 위트 한 스푼을 섞어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주제는. 우리가 자연과 야생에 나쁜 짓을 했으니, 속죄하고 모든 걸 되돌리고, 자연으로 돌아가즈아! 비건이 무조건 되어야 하며, 당장 세상 모든 고무와 플라스틱을 사용중지해야 된다는 식의 주장을 반대합니다. 극단적 생태주의자나 녹색당 처럼 불가능한 것을 무조건적으로 주장하며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대로 세상을 망하는 걸 지켜보자는 것이냐?라는 질문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만. 1. 그렇다면 생태학자나 녹색당의 구호로 얼마나 환경이 좋아졌느냐 2.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서 중립적인 생태로 가자 라는 이야기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나바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인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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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2025 결국은 부동산

    책 한 권에 20명의 멘토라니, 많은 내용을 담긴 힘듭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주로 강의하는 분야의 2025년 전망을 간략히 적었습니다. part를 4개로 나누긴 했지만, 아파트 분야가 제일 많기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택 시장 만큼은 2025년 시장 상황이 집필진 간 이견이 없는 듯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취하면 됩니다. 집필진에 따라 발췌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발췌 내용이 없는 집필진도 있습니다만, 독자에 따라 아는 내용과 관심사가 다르기에, 책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김학렬 1기 신도시는 실수요자와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처 p25 아기곰 어느 시점의 통화량 증가율이 7.6%보다 높으면 시중의 자금 사정이 좋다는 뜻이고, 그보다 낮으면 시중 자금 사정이 나쁘다는 뜻이다. p37 통화량 증가율이 역대급으로 높았던 시기에는 상승률에 약간의 차이는 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집값이 크게 올랐다. 반면 통화량 증가율이 역대 평균치보다 약간 낮은 경우에는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시중 자금이 한정되어 있어 상승 가능성이 있는 투자처에는 자금이 몰리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철저히 외면받는다. 그러다 시중 자금이 더 부족해지면 지역에 상관없이 집값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p39 트루카피 빨라도 2028년부터 3기 신도시의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고 보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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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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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세계 부를 위한 제안 - 자본의 미스터리 - 추천의 글이 아쉬운 책

    저는 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담보로 사업자 대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을 일으키고, 고용을 하고, 잉여를 만들어서 다시 새로운 집을 사거나 다른 곳에 재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은 이자 소득을 얻고, 국가는 세금을 얻고.. 전체적인 부의 크기는 커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기본적인 모습입니다. 이 책은 페루 출신 경제학자인 작가가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의 제3세계, 개발도상국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있는 나라들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작가의 새로운 관점을 담은 책입니다. 표지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본주의가 발달하려면 자본이 있어야 한다. 2. 이 자본은 발굴되고, 합법적으로 명시화되어야 한다. 3. 개발도상국과 제3세계 나라들은 합법화되지 않은 자본이 많다. 많은 나라에서 분명 국민들은 땅을 차지하고, 돈을 벌고, 살아가고 있음에도 이는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국민들은 하루하루 생산된 것을 소비하는 정도에서 나아가지 못합니다. 단순히 내가 가진 부동산 등을 재산이라 칭한다면, 자본이란 경제적인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인식되며, 이것을 이용하여 다른 것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첫 글에 적은 것처럼 말입니다. 작가의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불법적 혹은 알지도 못한 채로 머물러 있는 부동산 등의 재산을 합법적인 영역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하기만 해도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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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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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 교보문고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2025년 1월 1일엔 딸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강남 교보문고에 들렀다. 초등학생이 곧 되는 것에 들뜬 딸과 책, 학용품도 보고, 사람 구경도 할 겸. 물론 흔한 남매 18권을 사준다고 했기에, 딸이 냉큼 따라나섰다. 우리 집 핑크공주 교보는 재테크/금융이라는 카테고리로 투자와 관련된 서적을 구분한다. 베스트셀러를 구분해 보면. 1. 모건 하우절 등 유명 작가의 책 + 가난한 찰리의 연감 2. 코인 투자 - 베스트셀러와 별개로 코인 투자를 처음 해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책이 많이 깔려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3. 주식투자 - 당연히 많은 책이 있지만 미국 투자 + 배당 주제가 많은 관심을 받는 중 4. 트럼프 시대 분석 책 사람들은 늘 같다. 1. 돈을 벌고 싶어하고 2. 한 번에 많이 벌고 싶어 하며, 3. 안정적으로 벌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아무리 새 분야 새 책이 나오더라도, 저것은 변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도 적을 것이며, 책의 패턴도 늘 반복된다. 뜨는 분야가 생기면. 기존의 소수 참여자가 참여를 확대하며 필요한 시황 분석 책 -> 투자 원칙 & 테크닉 책 -> 새로운 성공담을 가진 새 책 -> 뒤늦게 참여하고자 하는 자를 위한 기본 책 이 순서대로 돌고 돈다. 지금은 코인이 그렇다. 아파트 책이 없는 것은 - 안 벌릴 것 같거나, 알 것이 없거나 이다. 똘똘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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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진짜인 것을 찾기 - 폰 쇤부르크 씨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바삐 움직이고 있으며, '성장'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내 앞만 보입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멈추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가도 대형 언론사에서 멋지게 일을 하다가 유럽 금융위기로 단번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폰'이라는 이름은 유럽 귀족에게만 붙이는 것인데, 과거엔 마을을, 그다음엔 성을 다스리다가, 다음엔 자기 입에 풀칠조차하기 힘든 삶을 사는 쇠락한 가문을 지켜본 후손이라는 개인의 역사도 가집니다. 표지 사정이 넉넉지 않은 상태로 자유기고가이자 작가로 살지만(a.k.a 프리랜서), 그럼에도 자신의 역사를 이용해 유럽에서 다양한 만남을 가지고,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적은 에세이가 이 책입니다. 책 제목으로 뽑은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은 책에 실린 글 중 하나의 제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는 '우아함' 혹은 매너와 고귀함 등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남들을 따라서 똑같이 즐기는 의, 식, 주, 여행, 사교 등을 비판하고,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적었습니다. 두 번째는 가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식상하지만 많은 돈이 없고 명품을 따라 사지 않아도 되며,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행복해지는 데는 큰돈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것이죠. 일종의 가난 예찬입니다. 글로 적으면 평범해지는 주제이지만, 이 책의 특징은 유럽에 쇠퇴한 귀족의 후손이며, 대기업에서 해고당한 작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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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이 건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 유랑하는 자본주의자

    세상엔 공감 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분명히 성인이 되었고,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생겼다고 생각했건만, 돈을 벌기위해 싫어도 다녀야 하는 직장, 내가 나를 모른다는 의구심. 나는 뭘까? 왜 사는 걸까? 행복이란 무엇인가? 20-30 대의 사회 초년생들이 공통적인 질문들에 작가는 과감한 선택으로 대답합니다. 모르니, 싫은 것을 그만두고, 가벼워 져라. 그래서 남편과 여행을 다니고, 유랑쓰가 되었습니다. 브런치에 쓴 글들을 모은 이 책의 전반부는 청년의 고민과 좌절, 결정했을 때의 마음, 그리고 어떻게 살지 선택할 때의 긴장과 두려움 그리고 기대가 잘 적힌 에세이 입니다. 그 후엔 어쨌든 결론이 여행이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내용은 구태의연합니다. 짧은 일기와 여행기가 반복되며, 게다가 비슷비슷하죠. 중복되는 메세지가 많아지면서, 그저그런 여행기 이상에서 책은 나아가지 못합니다. 유튜브를 보진 않았지만, 주식투자도 잘 했고, 유튜브도 잘 되어, 일종의 하고싶은 것 하면서 돈을 벌고,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는 삶은 많은 여성분들의 롤모델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여행을 다니고, 자유롭게 사는게 많은 사람의 롤모델이 되었을까? 자유 = 행복 = 여행 이라는 생각이. 모두의 머릿 속에 가득한데, 파랑새는 정작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기위한 생고생일 뿐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린이처럼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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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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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간다 - 부동산 트렌드 2025

    매년 나오는 시리즈로 올해 9월에 발간된 책을 읽었습니다. 슈퍼사이클 진입이란 제목이 눈에 띕니다. 저자의 연구소의 AI 예측 프로그램에 의하면 이미 상승 사이클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신고가를 깰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착공 및 입주물량 감소 낮아질 금리 지속된 PF 문제 전세와 월세 상승 현재 정치적인 문제로 미래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위에 제시된 조건에 크게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조건에 변화가 없다면, 결과에도 큰 변화가 없겠죠. 눈에 띄는 것 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임차+매매 전체 거래량 대비 매매 거래 비중 그래프가 꽤 예쁩니다. 지켜볼 지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 책에서 다루는 PF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연적으로 정화되어야 할 부동산 PF 사업을 살려놓았는데, 대안이 있다기보단 살려놓으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이죠.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위험요소를 계속 안고 가는 일이며, 특히 토지 거래가격 하락을 막아 서울보단 지방 시장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책에 적었습니다. 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강남 -> 강남 외로 번져나가는 사이클에 따라 향후 상승 비율은 강북지역이 더 클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강남권에서 분당 수지 과천 안양 등으로 명확히 가격이 번져나가는 것에 반해, 마포 -> 고양, 파주 등 수도권으로 번져가는 패턴은 명확하지 않으니,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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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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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는 도약자다 - 아비투스의 힘

    저의 삶, 사회적, 문화적, 자본적 지위는 분명히 향상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계절, 초등학교 시절이었다면, 부엌과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단칸방에 살며, 아침에 일어나 외부에 있는 수도가 얼었는지 확인하고, 쥐덫에 잡힌 쥐 꼬리를 잡아꺼내 버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겠죠. 밤사이 쥐가 파먹어 이빨자국 그대로 얼어버린 비누로 세수하다 비누에 얼굴이 긁혀 피나던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아파트에 살며,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합니다. 원하는 책은 사서 읽고, 리더로 있는 카톡방에 뉴스와 의견을 나누기도 하죠. 자산을 일부 이루었고, 전문직의 삶도 살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와서 내 자리와 가족을 이룬 것은 제 인생에서 큰 도약입니다. 첫 문장처럼 분명 스스로도, 객관적으로도 사회, 문화, 자본적으로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직장, 직업, 비슷한 자산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동질감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는 어릴 적부터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고, 가족 중 비슷한 직업이 많아서 그냥 변호사를 선택 한 사람도 있고, 어느 사람은 마천루에 꼭대기에 살면서도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시골 낡은 집에서 막걸리를 마실 때만 겨우 마음이 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외부자는 처음과 끝만 보기 때문에 그 간극을 알기 어렵죠. 표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아비투스'의 작가는 다시 아비투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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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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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역시 독서 블로그 인기글은 책이 아니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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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팅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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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을 예단하지 말 것 -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독일에서 태어나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간 뒤, 여러 나라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탐구' 가 담긴 글을 남긴 작가로 많은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남아 있습니다. 작가가 자살하기 전 2년간의 글을 모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인간에 대한 탐구'는 인간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않기 즉, 예단하지 않기 입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탐구를 더하는 것이지요. 피상적으로 보이는 개인의 모습에, 알 수 없는 수많은 역사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과 역사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좋은 쪽, 나쁜 쪽 모두에서 말입니다. 책에 실린 길지 않은 9가지의 글 모두 작가의 깨달음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보여줍니다. 2차 세계 대전 그 속의 인플레이션 고통과 그 속의 낭만 만남과 열정 슬픔과 분노 자신과 인간에 대한 생각이라는 보편적 이해와 세계 대전이라는 근 사건 속에 지식인의 삶과 생각이 담긴 책입니다. 본문 중 글 하나마다 나오는 그림은 독일 출신 낭만주의 화가인 카스파드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작품입니다. 작가의 책과 더불어 보니, 굳건하지만 쓸쓸한 느낌이 드는군요. 가장 기이한 현상은, 나를 비롯한 다른 수많은 개인의 삶은 거의 아무렇지 않게 계속되었다는 점이다. p36 세계의 재앙이 길어질수록 고통과 연민 사이의 비례 관계가 점점 깨졌다. p50 위대한 사람들은 거의 항상 매우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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