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정리도전_ 73일차 시간이 많으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시간이 주어지니 아무 것도 안하고 싶더라고요. 오늘은 정말 숨만 쉬면서 놀고 싶었는데 그래도 정리 청소 도전 100일을 결심했기에 뭐라도 하나 버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거실 서랍장을 열었답니다. 거실 서랍장에는 총 4개의 서랍이 있는데 그중 세번째 서랍장을 열었습니다. 정리 순서는 랜덤입니다. 꺼낸 후 빈 서랍은 청소를 먼저 하고 다시 정리할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합니다. 버릴 것이 훨씬 많은 것은 충격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제가 미련을 버렸다는 증거겠지요. 가지고 있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아주 늦게 깨달았고, 오랜 시간 쓰지도 않으면서 정리와 방치를 반복했던 상황을 오늘 종료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승리!!! 바구니는 어딘가 다른 장소로 보내고 꽉 차 있던 서랍이 텅텅 빌 정도로 버릴 게 많아 그동안 수납할 곳이 없었던 줄넘기, 헬스용품 등을 추가로 넣어두는 걸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빈자리가... 멈춘지 오래된 시계. 허리띠에 찰 것 같이 생긴 희한한 시계도 있었습니다. 안 쓰니까 다 버리는 걸로. 커튼 집게랑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전화기까지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기에 비디오 테잎은 버리는 걸로... 이 외에도 버릴 게 참 많더라고요. 분명히 집에 들일 때는 전화기, 시계, 온도조절기와 같이 물건의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버릴 때는 ...
청소정리도전_ 72일차 저희집에는 장롱이 없습니다. 딸방에 붙박이장이 하나 있는데 옷으로 가득 차서 이불을 수납할 장소가 없어, 침대를 수납 겸용으로 맞췄답니다. 소파도 마찬가지고요. 오늘은 거실에 있는 수납소파의 서랍 1칸인 이불, 이불커버, 베개커버, 매트리스 커버 등과 같은 침구류가 들어있는 서랍장 정리입니다. 소파 밑 서랍장 왼쪽이 침구류, 오른쪽이 수면잠옷이나 내복을 넣어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리를 하면서 물건의 위치를 변동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소파 밑 침구류 넣는 곳에는 욕실매트, 스카프, 행주 등 천으로 된 것들이 주로 있었습니다. 정리의 기준이 하나도 없다보니 그저 보이는대로 감추기에만 급급해서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침구와 관련된 매트리스 커버, 베개커버, 이불, 쿠션커버 등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먼저 모두 비운 후 깨끗하게 먼지를 청소해줍니다. 왼쪽부터 매트리스커버, 베개커버, 쿠션커버, 이불커버 등을 넣다보니 차곡차곡 공간이 비게 되더라고요. 이런 침구류 수납할 때는 빼서 쓰기 쉽게 옷처럼 접어서 위에서 봐도 찾기 쉽도록 작게 접어서 꼼꼼하게 수납하는 게 중요해요. 창고에 있던 요와, 여름 이불을 가져와서 더 꽉차게 수납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창고에 이불을 둔다는 것은 다소 찝찝하니깐요. 참고로 저희집 소파 서랍은 100% ...
청소정리도전_ 71일차 창고정리, 벌써 여섯번째입니다. 정리청소 백일도전 30일 정도 남았고요.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오늘은 파란색 수납바구니에 담긴 기억 안나는 물건, 정리합니다. 창고는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모든 걸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에게 그런 시간이 허용되지 않으니 하나하나 버리고 정리하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천천히 정리를 하니 우리집에 어떤 물건이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연두색 수납바구니에는 유화용품들이 있었습니다. 까먹고 있었어요.ㅜㅜ 이렇게 깨져있으니 버려야 합니다. 여기에 미술용품을 담아서 다녔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조금밖에 쓰지 않은 유화 물감들. 빠렛트, 유화물감만 남기고 다 버리는 것이었어요. 이것은 쓰레기. 다음 연두색 바구니에는 라푼젤과 동전지갑이 있었습니다. 귀엽네요. 이건 누구 주면 좋을 듯. 자동차 번호판은 왜 안버리고 있었는지. 남편에게 물어보니 바로 버리라고... 화분 심을 때 사용했던 숯도 있더라고요. 이건 바베큐용으로 시댁에 보내려고요. 이 외에 고무호스, 비닐, 화분받침 등... 버릴 것 모아보니 10kg은 넘는듯. 정말 대박이네요. 지금까지 정리를 해본 결과, 버리는 게 50%인 것 같습니다. 물건을 뺀 이 자리는 요고야 뿌려서 닦았어요. 역시나 실크벽지 부분은 누런 곰팡이가 생기고 있더군요. 뿌려서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여기에 다...
청소정리도전_ 70일차 처음을 생각하면 양반이 된 우리집 창고. 벌써 다섯번째 정리이건만 정리할게 아직 많네요. 오늘은 이렇게 화살표 부분 중 마루바닥에 있는 것부터 정리해보았어요. 오늘도 역시 늦게 들어와 조금이라도 정리하려는 마음으로 졸음을 참고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부분. 수납 바구니 위에 종이박스,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까먹은... 아기 어렸을 때 무지막지하게 비싸게 주고 샀던 테디베어와 미국에서 직구한 00인형의 팔, 자가용 청소용품과 커튼 등... 별의별 것들이 다 섞여있는 두개의 박스. 4분의 3 정도가 버리는 것이더라고요.ㅜㅜ 한번도 안쓴 차량 사고시 증거보존 페인트와 카메라... 요즘 누가 필름카메라를 쓰겠습니까. 버리는 걸로...ㅜㅜ 인라인 무릎보호대, 청소용품. 다 버리는 걸로... 보관할 것은 몇개 안됩니다. 김서림 방지제 같은 것은 욕실에서 쓰려고요. 아... 그리고 발리 은세공마을에서 샀던 브로치가 세상에... 여기에 버려져 있었다는... 이 보석함도 너무 까매서 치약으로 한쪽을 닦아보니 반짝반짝 닦이더라고요. 이것도 은이었던 것 같은데... 이 팔찌도 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 은값이 얼마나 하려나... 어쨌거나 그래도 은인데... ㅋ 아마도 이사때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했다면 은인줄도 모르고 전부 다 갖다 버렸을 것 같아요. 발 디딜 틈 없던 창고의 물건이 줄어들어 설 자리가 생겼다. 이렇게 하...
청소정리도전_ 69일차 오늘은 왼쪽 위에서 세번째 칸의 물건을 어제 정리해서 빈 공간이 많은 아래서 두번째 선풍기칸과 합치려고 합니다. 그럼 1칸이 완벽하게 비워질거고 거기에 다른 걸 또 수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여기!!!! 우선 원예용품인 다육이 영양제가 있어서 이것을 얼마전 정리한 서랍장으로 옮겨줍니다. 빈칸을 만들어 놓았기에 가능하죠. 서예 공부할 때 모아두었던 작품들이 있네요. 아이패드로 다시 한번 연습을 해야해서 이건 남겨두는 걸로 했어요. 다 빼고 요고야 뿌려서 닦습니다. 역시나 엄청나게 더럽습니다. 먼지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지만, 닦아보면 압니다. 이제 비워진 공간에 뭘 수납할지 살펴봅니다. 베개속, 소파 패드, 침구류가 보이네요. 본 김에 창고 가운데 수납 1칸도 정리합니다. 한번도 사용 안한 새 노트북 가방, 있는줄 몰라서 못쓴 백팩 등... 수납함에 단정하게 넣어줍니다. 이제는 무엇이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창고에 처박혀있던 비닐 쇼핑백은 얼마전 마련한 쇼핑백 정리함에 넣어줍니다. 사전에 정리를 해놓았기에 물건의 주소가 딱딱 나와서 정리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미리 비워두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여 또 한칸을 비우고 보니 벽에 곰팡이가 핀 것이 눈에 띄더군요. 더 놔두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세균의 온상이 될 뻔. 놀랍게도 결로방지 페인트를 칠했던 곳은 곰팡이가 안생겼습니다.^^ 결...
청소정리도전_ 68일차 항상 월요일이 가장 바쁘고 정신이 없어요. 오늘은 집에 너무 늦게 들어와서 정리를 할 시간이 거의 없는 대다가 정말 지쳐서 아무것도 하길 싫더군요. 만약 챌린지 아니었으면 그냥 씻고 자기에도 바빴을 텐데 100일 챌린지니까 비우기라도 해보았습니다. 왼쪽 창고 수납칸 중 두 칸을 더 정리해야 합니다. 어쨌거나 선풍기 2대가 아니라 3대로 들어갈 공간이 확보된 창고지만 아직 3분의 2를 더 정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 칸인데 매우 복잡해 보이는 한 칸 여기서 버릴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 칸에 있던 원예용품은 우선 빼놓았고, 한복 2개, 가방 2개, 의자 팔걸이, 수납함, 털실, 목재, 걸레 등등... 진짜 많은 종류가 한 칸에 있더라고요. 일단 꺼낸 후 닦았어요. 사진상으로는 깨끗해 보였지만 닦아보니 뜨악! 다른 정리 페이지 보시면 나오는 그 장면 여기에도 마찬가지라 오늘은 생략합니다. 공구.. 이거 뭘까요?ㅜㅜ 잘 모르겠어서 그냥 버리는 걸로... 털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요즘 쓰지도 않는데... 이건 누구 얼른 줘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잘 모셔둬야 누굴 주든 하니까 수납박스에 넣어줍니다. 딸이 의자 팔걸이가 싫다며 의자에서 분리시켜 놓은건데 요고야 뿌려서 닦아줍니다. 보니까 더러웠고 곰팡이도 피고, 참으로... 닦아주니 깨끗해졌어요. 말렸다가 내일 조립해주려고 해요. 여아 한복도 나왔어요. 이것도 당근....
2017.12.16. 7년 전 오늘 아줌마는 스폰지밥 좋아하면 안되나? 요즘 꿈순이가 즐겨보는 만화. 스폰지밥. 나이가 들면 에니메이션 만화는 모두 재미가 없을 줄 알았다. 실제로 아줌마든 애들이든 드라마가 더 재밌을거고... 그런데... 나는 요즘 막내가 즐겨보는 스폰지밥이 너무나 재밌다. 심지어 스폰지밥 방영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스폰지밥은 엉뚱하고, 웃기고, 착하면서도 주책... 사람과식물
청소정리도전_ 67일차 주말에는 잠도 실컷 자고 집정리하면서 쉬고 싶은데 뜻대로 되기가 힘들어요. 확실히 뭔가 하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못하는 환경이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본성인가봐요. 요즘 정리가 하고 싶습니다. 오늘 밖에 나갔다가 5시반 좀 넘어서 들어오는데 달이 정말 예쁘더군요. 사진으로는 담기 힘들 정도로 크고 예뻤습니다. 항상 사진이 현실보다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만큼은 현실이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 오늘의 정리정돈 이야기는 사진 속에 감춰진 정돈 안된 현실을 바꾸는 과정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한칸이 아니고 무려 서랍장 2개를 한꺼번에 정리한 내용이에요. 제가 정리에 있어서 많이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사진 속에서는 그저 서랍장 2개로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어떨지... 어쩌면 저의 인생도 겉으로는 차분하고 멋지게 보이지만 그저 포장지만 아름다울뿐 사실은 서랍 속 정리안된 물건들처럼 제 마음도 그렇게 정돈이 안된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우선 드레스룸과 안방 사이의 가리개 커튼을 떼어내는 걸로 시작했어요. 정말 오래 되어서 올이 풀리고 지저분하거든요. 떼어내니 집은 넓어보이지만 좀 추워지는 듯 하더라고요. 화장실에서 불어오는 웃풍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원줄 때문에 청소하기 불편했다면... 안방 정리하면서 항상 바닥에 늘어져있던 전원줄도 단정하게 묶어서 위로 띄워주었어요. 20년 넘게 ...
청소정리도전_ 66일차 선풍기 3대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중에 한대는 일단 안보이는 곳으로 치웠고 2대가 화장실 앞과 화장대쪽에 있습니다. 여름 지나간지 한참인데 그대로 있는 것은 넣을 장소가 없어서입니다.ㅜㅜ 그래서 이번 창고 정리의 목적은 '일단 선풍기라도 넣자' 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답이 없어보여요. '하지만 뭐라도 하나 끄집어내자!' 라고 편하게 생각해봅니다. 처음에는 한칸만이라도 하자고 생각하며 물건을 한칸 빼고나서 닦았습니다. 보니까 벽쪽에 누런 곰팡이가 생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고야 뿌려서 닦아주었어요. 청소라도 하는 게 어디냐며 위안을 삼아봅니다. 창고 선반의 맨 위를 보니 3공 펀치 위에 웬 알록달록한 것이 있더라고요. 애기들 튜브였어요. 우리애들은 이제 거의 성인인데...ㅜㅜ 한칸의 물건을 우선 뺀 후 저기에 창고 오른쪽의 침구류를 옮깁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곳에 침구를 옮긴 후 원래 침구가 있던 부분도 청소하면 차례차례 청소와 정리가 진행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불 중에서 두께가 적당한 것은 타올 접듯이 주머니를 만들어 끼우면 잘 흐트러지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돌돌 말아서 구멍뚫린 스타킹 재활용하여 묶어줘도 되고 정리 후 다시 꺼내기 쉽게 배치합니다. 위에서 두번째 칸과 네번째 칸으로 흩어져 있던 앨범 등은 선반을 잘 닦은 후 네번째 선반에 합쳐서 수납할 계획입니다. 항상 정리와 청소는 한쌍이...
청소정리도전_ 65일차 겨울이 시작된지 한참인데 우리집에는 아직도 선풍기가 방과 거실 여기저기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치우고 싶은데 창고가 꽉 찼어요.ㅜㅜ 제가 일하는 공간 뒤로 창고가 있어요. 이 공간이 꽤 큰데 물건이 잔뜩 있습니다. 여기에 선풍기를 넣었었는데...ㅜㅜ 그리고 아이들이 저 못찾게 하려고 여기 숨어있었던 적도 있어요. 지금은 개미 한마리도 못 숨어요. 문짝은 일하면서 붙여놓은 종이로 가득. 우선 프로젝트가 끝난 것들은 모두 떼어냈어요. 반정도가 떨어지더군요. 참 웃긴 것은, 그저 종이를 떼었을 뿐인데 집이 넓어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어떤 공간은 굉장히 단순한 행동 하나만으로도 바뀝니다. 창고 안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선반에 물건 정리가 모두 되어야 꺼내기 쉽지 바닥에 저렇게 널려있으면 그 어떤 물건도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톰과 제리라는 만화영화를 보는 기분이에요. 톰이 벽장에 숨으려고 열었는데 물건이 와르르~ 했던 장면, 그거 우리집입니다. 가방 위치 바뀌기 전과 후 가장 먼저 문이 잘 안닫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방의 위치부터 바꿔주었어요. 이 가방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낡아서 떨어지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나서 바닥에 있는 수납함 2개는 임시로 책상 옆 수납 선반장에 배치했고, 제품 박스는 현재 진행중인 일인지라 역시나 책상 옆 선반장으로 옮겨주었습니다. 커다란 모니터 박스는 버리고 싶은데 딸이 저 안에 뭔...
오늘은 8시쯤 걷기 시작했습니다. 행복지기님이 대단한 각오로 '앞으로 항상 하겠다'고 하시던데... '정말????' (아직은 행복지기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꿈순이 반응)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기 파트너가 생겨서 저는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어둡고 추운 곳을 걸으려면 무척이나 외롭거든요. 살짝 무섭기도 하고요. 오늘도 완전무장을 하고 나왔더니 뺨만 춥더라고요. 탁 쳐서 데굴데굴 굴러가도 안다칠 것만 같은 복장으로 나왔거든요. 행복지기님은 추워서 벌벌 떨면서 다녔고, 이 와중에 뛰는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이 겨울,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다가오는 봄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을 맘껏 즐기기 위해 추운 겨울 불태워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여러겹 옷을 입어도 예전처럼 옷이 다 안들어가서 절망에 빠지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올해 여름, 유난히 오래 가고 더웠으나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한 덕분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오늘 그래도 행복지기님 각오 덕분에 7km 만보 걸었네요! 여름에 처음 만보 걸었을 때는 1시간 40분 걸렸는데, 오늘은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저도 엄청 발전했어요.^^ 대한민국에 믿지못할 엄청난 사건이 있었죠. 후진국에나 있을 그런 일이... 또 다시... 역사 앞에 부끄러운 일입니다. 올바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 만보걷기 하는데 걸리는 시간 진짜 이 계절 안...
청소정리도전_ 64일차 아주 오래 전 저의 집에 왔었던 분들이 '집에 치울 게 뭐가 있다고 정리를 해요? 항상 깨끗하더만???'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셔요. 과거의 저는 이랬습니다. ▼ ▼ 만약 손님이 온다고 하면, 밖에 나와있는 물건들을 싹 쓸어서 안 보이는 곳에 쏟아 부었죠. 그리고 깔끔한 척~~ 그때는 보이는 곳이나마 정리정돈되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근 4년 정도는 정리와 청소에서 멀어졌어요. 번아웃, 공황증세와 무기력증, 벅찬 업무... 등등으로 어느 순간 보이는 곳 마저 정신없게 되었고 그 상태를 방치하고 있더라고요. 마치 저의 복잡한 마음을 투영하듯... 지금은 그것을 되돌리는 시간입니다. 사실 이미 100일 도전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은 제가 정신적인 압박에서 치유되었다는 뜻이기도 해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정리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회복되어서 다행입니다.^^ 내 책상의 혁명 불과 한달전... 책상이 이랬고, 책장도 대박...ㅜㅜ 11월 13일, 제 책상의 모습입니다. 너무 복잡해서 집중하기 힘든 책상이었죠. 일할 맛 나는 책상 및 근무공간을 만들기 위해 그날 책상 위 쓰레기를 버리면서 정리가 되었고, 책상 밑의 수납관련 물건 2개는 며칠전 정리에서 적당한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그 외의 물건들이 왼쪽의 책장 주변으로 재배치되고 필요없는 물건들이 모두 버려져서 깔끔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최종 ...
밤 10시쯤 걷기 운동하러 나갔었습니다. 정리하면서 버릴 것 잔뜩 생겨서 분리수거 하러 나가는 김에 운동도 하는 것이지요. 날씨가 추워서 아무도 운동 안할 것 같지만 의외로 개산책 시키는 분들도 있고, 함께 운동하는 아줌마들도 있더군요. 재활용장에서 만난 이웃분이 너무 헬쓱해져서 물어보니 하루 20분씩 세번정도 나눠서 걷기하고 술을 끊었더니 살이 8kg 정도 빠졌다고 하더라고요. 꾸준히 3,4개월 하니까 천천히 빠진거라면서... 정말 엄지척입니다. 응원한다고 했더니, 그분도 저를 응원한대요. 그래서 서로 맞응원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걷다보니 뚜레쥬르 앞에 이런 귀여운 눈사람이 있더라고요. 저도 날씨가 추워서 내복 위에 두꺼운 옷 겹쳐서 입고 둥실둥실하게 나가서 거의 눈사람과 비슷했거든요. 같이 찍었으면 볼만했을 겁니다. 어쨌거나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뒤뚱뒤뚱하면서 걸어다녔어요. 그렇게 아파트 세바퀴 정도 돌았더니 한시간 정도 소요되고, 8천보 정도 되더라고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별이 선명하게 보여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12월 내로 10kg 빼겠다고 했지만, 현재 6~7kg 감량에서 머물러 있어요. 아무래도 정리하느라 바빠서 근력운동을 멈추고 그닥 식단도 신경쓰지 않으니 유지만 하는 것 같습니다. 유지만 해도 어디냐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남은 20여일, 정말 빡쎄게 노력해볼까... 하는...
올해는 블로그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한해였습니다. 캘리그라피, 다이어트, 정리에 대한 100일 도전을 하면서 그 어느해보다도 충실하고 뿌듯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청소정리도전_ 63일차 주방 정리와 청소를 아직 끝낸게 아니지만 완벽하게 하나의 장소를 끝내고나서 다음 정리를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금씩 정리를 하는 개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군데만 정리하다보면 지치고 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칸만 정리하려다가 생각지도 않게 전체 책장정리한 이야기입니다. 작은 일을 해낸 사람이 큰 일을 해낼 수 있듯이 역시 작은 정리를 하다보면 큰 정리도 할 수 있게 되나 봅니다. 안방에 수없이 많은 책을 보유한 책장입니다. 그동안 이집에서만 책을 100kg 넘게 버렸습니다. 그래도 버릴 게 많이 남아있을 겁니다. https://blog.naver.com/cirky/223679088772 안쓰면 집밖으로! 책장 한칸과 주변 정리 청소정리도전_ 54일차 최근 '물건의 반을 버려야겠다'는 목표가 생기자 정리가 좀더 맹렬해졌습... blog.naver.com ▲ 얼마전 책장 앞의 박스 속 물건과 주변을 치우고 정리를 한 이후로 어제는 본격적으로 책장에서 버릴 것을 골라내었습니다. 그전에 지저분하게 쌓여만 있는 이 물건들을 정리하기로 했죠. 보니까 완전 멀쩡한 스캐너가 있더군요. 지금은 쓰지 않는... 필요할 수도 있는데 요즘에는 사진찍어서 데이터를 전송하여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쓰게 됩니다. 혹시 몰라 우선 깨끗히 닦은 후 먼지 안들어가도록 포장을 했어요. 스캐너도 요고야로 닦으니까 엄청 ...
청소정리도전_ 62일차 오늘은 시간이 많이 걸린 정리입니다. 식탁 옆에 피아노와 거실 장식장으로 사용중인 서재가구가 있습니다. 원래 서재에서 사용하면 잘 어울리는 가구인데 저는 거실 장식장으로 사용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곳에 접시 같은 것을 놓기도 하는데 저는 식물 블로거답게, 화분을 수납하곤 했죠.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많은 종류의 화분을 접하다보니 갯수가 많아져서 이렇게 된 것인데요. 이 가구를 안방으로 옮기고, 피아노 옆 자리는 오른쪽: 빨래수납장 빨래수납장과 쌀통을 배치하려고 했어요. 공간과 가구의 사이즈를 잰 후 어떤 순서로 정리할 것인가 생각 후 실행에 옮겼죠.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망설임이 좀 있었어요. '과연 옮겨서 괜찮을까?' 뭐 이런 고민... 청소부터... 우선 물건을 다 치운 후 청소티슈로 닦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는데 뭔가 매끄럽지 않아 혹시나하고 살균청소세제 요고야 뿌리고 닦아보니... 대박... 이렇게 더러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 신기한게... 마루도 깨끗해보이는데 요고야 뿌리고나서 닦으면 깊은 찌든때가 묻어서 나오더라고요. 그럼 바닥면이 엄청 매끄러워져요. 여기에 세균도 함께 살고 있었겠죠. 어쨌든 서랍도 빼고, 안의 물건 중에 제자리 찾아줄거 찾아주다보니 시간이 새벽 1시가 넘었어요.ㅜㅜ 일단 모든 물건을 빼서 닦은 상태라서 제일 가벼운 상태로 개미처럼 옮기기 시작했어요. 조금씩 ...
식물을 심어도 되고 안심어도 되는 마이오아시스 천연가습기 자동급수화분 관련하여 공지드립니다. 1주전에 마이오아시스 사전조사를 했습니다. 굉장히 파격적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분이 많지 않아 대대적으로 공동구매는 안하려고 합니다. 단, 알람신청하신 분에 한하여 제품에 대해 설명드리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본사에서 애초에 진행하려던 조건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드리니 천연 가습기가 필요했던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문의 부탁드립니다. 바로가기 녹보수 가지치기 한 것 꽂았더니 뿌리가 났어요! 간단하게 기능을 말씀드리자면, 물을 자동으로 급수해주어 식물이 저절로 자라고 없던 뿌리도 생기는 등 삽목에도 편리하며 시냇물 졸졸졸 흐르는 소리에 집중력이 높아지고 잠도 잘 옵니다. 당연히 실내습도도 높아지겠지요. 식물은 본인이 가져다가 심으면 됩니다. 기계의 결함이라던지 문제 발생시 100% 조치를 취해드립니다. 공구 문의는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댓글 달아주세요! ▼▼▼▼▼ https://blog.naver.com/cirky/223678859718 마이 오아시스 파격 반값 공구 사전조사 작년에 10명에게 선물로 드린다고 하면서 소개했던 마이오아시스입니다. 당시 가지치기하여 뿌리가 없는 녹... blog.naver.com 오늘 햇살이 참 좋아요. 늘 감사드립니다! ----- 시냇물 소리나는 천연가습기 마이오아시스 공동구매 ...
춥지만 화창한 화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맛있는 감말랭이 먹다가 똑 떨어지면 금감현상 일어난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ㅜㅜ 일하다보면 자꾸자꾸 먹고 싶어져서 집중력 흐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수능금지음식입니다. 미친 맛, 하동악양 감말랭이, 주말동안 평소보다 주문이 좀 많았어요. 그래서 일주일분을 어제 모두 소진했답니다. 감말랭이는 4일 정도 말리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어제 배송출발하지 못한 고객님들은 금요일 받아보시게 될 것 같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기다렸다가 먹어도 후회없을만큼 정말 신선하고 맛있는 감말랭이 보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감말랭이 추가 주문했는데 똑 떨어져서 배송에서 밀렸어요. ㅋ ▼▼▼▼▼ 3봉지 이상 주문시 개당 5백원 추가 할인 (도합 1500원 할인) 800g 6봉지 주문시 무료배송(총 7천원 할인) 프리미엄 하동 악양 대봉 감말랭이 600g 800g 겨울간식 주전부리 : e행복샵 [e행복샵] 이태리토분, 식물해충약, 다육이볼, 원예용흙, 원예가위_ 실내 가드너를 위한 공간 smartstore.naver.com ----- 맛있는 감말랭이 발송지연
청소정리도전_ 61일차 안방에 드레스룸과 창고가 있는데 둘다 앞으로 정리할 것 생각하면 정말 심란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한 것처럼 다 꺼내고 닦고 분류하고 버릴 것 버리고... 이렇게 하면서 차분하게 욕심부리지 말고 해야겠지요. 현재 드레스룸의 모습. 이곳도 주방이 변화된 것처럼 정말 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월요일은 제일 바쁩니다. 그래서 잠깐의 시간을 들여 정리할 수 있는 걸로 오늘 해보았습니다.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정리이니깐요. 그러려면 하루 정리하고 탈진하는 것보다 꾸준히 매일 정리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지요. 드레스룸에 이런 공간이 있어요.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항상 입던 옷 입고 나가기 바빴으니까... 시스템 장 밑에 틈새에 보자기로 둘러싼 상자 하나와 신문지, 방풍 비닐,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얼굴 가리개 등이 있더군요. 보자기에 쌓인 박스에 뭐가 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포장지로 쓰던 종이들, 장바구니, 비닐 등등... 안 쓰니까 쓰레기인데 같이 살고 있더라고요. 보자기에는 서예용품이 있었어요. 아직 파지않은 도장, 붓 케이스 등등...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남편에게 물어보니 나 서예한다고 거래처에서 줬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기억이 사라지나 봅니다.ㅜㅜ 어쨌거나 이건 귀한 물건 같아서 일단 보관. 그리고 드레스룸에 있는 청소기. 꽤 오래된 것인데 아직도 꽤 쓸만합니다. 가끔 사용하기도 하...
지난번에 40박스 한정 10kg 30과 완전 초특가로 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10kg 34과 10박스만 판매합니다.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요. 감말랭이와 반건시 만들다보면 따로 좋은 거 떼어놓는 게 있습니다. 그거 드리는 거에요.^^ 홍시가 워낙 인기가 많잖아요!!! 역시나 당도보장이고요! 과일 수가 4개 더 많으니 가격은 더 저렴하게 드립니다! 10kg 1박스당 27,900원 완전 퀄리티 대비 미친 특가죠. (배송료 4,000원 별도) 푹 익혀서 먹을 때, 진짜 미친 당도... 카카오톡으로 가끔 특가 뜨는데 10kg 34과, 하동 악양도 아닌데 가격은 34,900원 정도가 특가로 나오더라고요. 지난번 30과때 박여사도 냉큼 구매해서 드셨는데 '진짜 너무나도 맛있다'고 이번에 슬쩍 알려드렸더니 당신 것 2박스 미리 선점하셨습니다! 저희 집에도 대봉감이 익어가고 있어요. 그동안 몇개 먹었는데 진짜... 넘...ㅜㅜ (말을 못하겠...) 홍시는 홍시대로, 감말랭이는 감말랭이대로 이번에 농부님이 최종적으로 진짜 맛있도록 노력하셨답니다. 박여사님 명령: "2박스 챙겨라!" 진짜 이거 오픈런 해야합니다! 요즘 먹고 있는데 진짜 맛있어요!!! 원래 15박스였는데, 아는 분들이 서로 달라고 하셔서 수량 없습니다!!! 지금 보자마자 얼른 달리세요!!! 얼른 달리세요!!!! ▼▼▼▼▼ 초특가 하동 악양 대봉감 바로가기 (파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