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 11월 20일까지만 판매한다고 하였는데 시기가 연장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올해 날씨가 따뜻하여 가을이 늦게 찾아와 서리도 늦고 모든 게 늦어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작년 제작년 기준으로 11월 20일까지 하고 이후로는 감말랭이와 반건시에만 주력하려고 스케쥴을 잡은 건데 감따는 시기가 늦춰져서 더 그렇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산지에서 그만할 때까지는 대봉감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도 이슈에 대하여 22브릭스만 되어도 맛있다고 할 정도. 하동악양은 전국에서 대봉감의 원산지이고 맛있다고 소문난, 임금님 진상품으로 쓰인 감으로 유명한 지역이에요. 5년동안 제가 판매하면서 당도에 있어서는 단 한번도 문제가 없었는데요. 심지어 이곳의 대봉감을 드셔본 이유로는 다른 곳 감을 못먹겠다는 분도 계실 정도였죠. 그렇기에 이번 당도 이슈는 저에게 정말 충격이었어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그런 느낌? 농부님도 멘붕이었다고... 당도는 날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에 기상조건은 예전의 하동악양의 감에 비해 달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생산자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당도가 제각각이라서 어떤 것은 30브릭스가 넘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22브릭스 정도... 31브릭스면 엄청 단것이랍니다. 감이 별로 달지 않아도 곶감을 만드는 과정에서 당도가 올라가니 곶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문제는 홍시였고요...
청소정리도전_ 43일차 정리를 하다보니 별것은 아니지만, 한끝 차이로 좀더 정리정돈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복잡하죠. 프로바이오틱스, 콤부차, 새싹보리분말 등 스틱형 건강식품이 꽤 많은데 생긴 모습이 길쭉하고 설수 없는 구조다보니 그대로 포장박스안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찾기 힘들 수도 있어서 하나의 수납정리함에 담아두는게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스틱형이라서 그런지 자꾸 옆으로 쓰러져서 정리정돈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음에는 수납정리함 안에 조그마한 상자를 넣을까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사용하다보면 공간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수납용기를 사는 비용도 더 들고요. 대부분의 스틱형 건강식품은 이렇게 10개 단위로 다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이 10개 단위 포장을 이용하면 작은 수납함 굳이 사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우선 포장지 위를 잘라낸 후 반 정도 세로로 자르고 윗부분을 가로로 잘라서 주머니처럼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모양이 흐트러지지도 않고 정돈이 잘 된 상태가 되는데요. 이 상태로 스틱형 건강식품을 정리하면 수납정리함을 흔들어도, 안에 작은 박스를 넣지 않아도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이 수납정리함은 파일함이었던 것 같은데 쓰지를 않아 주방 수납정리함으로 사용중인데요. ...
청소정리도전_ 42일차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계속 뭔가를 하는 사람,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도 스쿼트를 하고, 설거지를 할때도 아이패드로 공부를 하거나 드라마를 보는 등 순간순간 멀티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 하루가 너무 빨라 1분 1초를 쪼개어 살아가는 사람. 이런 모습이 저입니다. 그리고 단지 저만의 모습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온전히 명상만을 하면서 걷기를 하거나 잠자기 전 단 몇분의 시간은 솔직히 사치처럼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잠깐의 틈도 내기 힘든 제가 집정리는 정말 소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림을 완벽하게 해내면 해낼 수록 나를 스스로 깍아먹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살림에 해당되는 집정리정돈 청소를 일부러 더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에게도 혁명이 필요합니다. 모든 걸 다 해내면서 집정리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일을 줄이고, 이제는 집정리를 하자'로 바꿨습니다. '살림을 취미로 생각하자'로 바꿨고 '이왕 하는 거 즐겁게 의미를 생각해보자'로 바꿨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살림을 잘 해내는 일은 한달 300만원 이상 버는 길입니다. 4인 가족의 밥, 빨래, 생활공간을 정돈하고 청소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은 노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말 집약된 가사노동을 통해 깨닫고 있습니다. 청소를 하다하다 힘들어서 걸레를 던지며, "전업 주부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외칩니다. 항상 느끼는 바입니다. 할일이 너무 많습니...
청소정리도전_ 41일차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 그 집의 분위기와 첫인상은 현관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현관 풍수상 깔끔한 게 좋다고 이미 알고있으면서도 집을 이꼴로 만들어놓고 있었습니다. 저의 인생 역사상, 50대 이후로 힘든 일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 공황증세와 무기력에 빠지면서 집꼴이 엉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극복할 기미가 보일 때 여러가지 도전을 하면서 세번째 도전인 정리 청소에 이르게 되었고 그렇게 힘든 일 겪는 속에 또 새롭게 다시 태어난 것 처럼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암울하고 복잡하기 짝이 없는 현관을 바꾸어내려고 합니다. 싹다 치우고 버리고 싶지만 버릴 수 없는 물건들, 남 주던지 버리던지 보관하던지 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cirky/223636021392 10분 정리: 의자 버리기 + 깨진 유리창 이론 청소정리도전_ 19일차 오늘은 10분 정리에요. 말이 10분이지 이것을 내 집에서 내보내기까지는 몇일 아니 ... blog.naver.com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뭔가 그 공간에 방치하기 시작하면 다음 사람도 그 공간에 물건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방치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족들 탓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되고 나부터 바꿔야 합니다. 여행가방은 원래 창고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곳이 지금 열기만 하면 우루루 쏟아질 것 ...
청소정리도전_ 40일차 저는 식물 키우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10년 넘게 식물 이야기를 주로 하여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식물키우기는 저에게 생활 그 자체입니다. 그랬던 제가 요즘 청소 정리 도전을 하면서 식물이야기에 소홀했었죠. 사실 제 머릿 속에는 늘 식물이야기가 있습니다. 매일 하고 있는 행동은 이번 정리 청소 도전글에서 배제하려고 하였으나 '식물 정리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키우는 식물의 갯수,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양인지 저의 글을 통해 한번 더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식물 정리 1. 가지치기를 안하면 단정한 가드닝 불가 가드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 식물을 예뻐서 구매하고 크면 감당이 안되어 버리거나 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기 싫은 상태로 키우다가 해충에라도 걸리면 당황합니다. 물주면 예쁘게 클줄 알았는데 실상은 칠렐레 팔렐레가 되고 병들며 심지어 낙엽이 떨어져서 그 공간이 지저분해지는 상황, 어떠신가요? 무생물이라면 먼지만 털어주면 되는 것을 물주고 정성들였으나 크면 못생겨지니 정이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은 가꿔야 하고 돌봐야 합니다. 물 뿐만이 아니라 해충약도 주기적으로 뿌려주고, 가지치기도 해야 합니다. 꿈순이는 처음에 가지치기 할 때 한시간도 넘게 걸렸습니다. 어디를 잘라야 하는지 망설여지고 매우 두려웠으...
청소정리도전_ 39일차 우리집에서 정리하기 무서운 지점이 있습니다. 안방 창고, 무엇이 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문 열면 와르르 쏟아질 것 같아요. 신발장, 분명히 안 신는 것 같은데 막상 버리자니 전부 새것입니다. 연예인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신발이 많을까요? 냉동실, 분명 안먹는 것 같은데 꽉 차있습니다. 뭐 있는지 보려고 하는데 너무 겹겹이 쌓여서 포기하게 됩니다. 뭐 이런 상황? 그냥 외면하고 싶고 건들고 싶지 않은... 하지만 이제는 개선해야하는... 심호흡을 하고 냉동실을 열었습니다. 맨 위, 딸이 만든 초콜릿들이 마구 널려있고 미색 가루(?)가 들어있는 통이 보입니다. 몇년동안 저 자리에 그대로 있었고 안 먹으니 버려야겠다고 단단히 마음 먹습니다. 빼낸 즉시 공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내용물을 보니 분유였습니다. 기억을 더듬으니 분유가 우리집에 오게 된 날의 스토리가 생각났습니다. 다 큰딸이 분유가 먹고 싶다는 말을 지인에게 하자 그분이 마침 분유가 집에 있다며 자기는 안먹으니 주겠다고 하였고 그날 내가 가해자로 몰릴 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 ▼ 블로그를 하니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https://blog.naver.com/cirky/220870153122 가해자로 몰릴 뻔 하다_ 눈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 불과 일주일 전의 이야기. 지인의 모친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함께 오던 분이 꿈순... blog....
안녕하세요. 저를 신뢰하여 대봉감을 구매해주신 이웃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거두절미하고 우선 말씀드립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웃님(혹은 고객님)과 제품에 대해 오픈마인드로 최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 발생시 저에게 꼭 상의해주세요. 현재 공동구매가격으로 하동 악양 대봉감 진행중입니다. 전국 최고 당도라고 자랑하는 하동 악양의 자부심에 금이 가는 사건이 있어서 혹시나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일이 있다면 저에게 신고해 주십시요! 혹시 이번에 구입한 하동 악양 대봉감이 홍시가 되어 먹어보았는데 고개를 갸우뚱 하신 적이 없나요? 어... 맛이 싱거운데??? 그럴리가??? 하면서 다음 번에는 맛있겠지... 했는데 또 맛없었던 적은 없는지... 그런데 꿈순이랑 그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에 제가 상처 입을까봐, 혹은 생산지 속상하실까봐 꾹 참고 계시지는 않은지... 만약 위의 케이스에 해당되는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말씀해주십시요. 보상해드리겠습니다. (생산자와 협의된 내용입니다!) 대봉감 맛이 싱거운 요인 최근에 감나무에 달린 채로 익은 홍시를 드셔보신 사장님이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고민에 빠졌죠. 혹시 저희 고객에게 이런 대봉감이 갔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계속 드셔보시고 계셨대요. 그러던 중에 이웃님으로부터 '감이 싱거워서 완전...
청소정리도전_ 38일차 아침에 일어나 물 마시러 주방으로 가면 늘 심란했던 이곳이 요즘엔 가장 뿌듯한 장소가 되었어요. 정리를 한 곳은 새로 이사 온 기분이 들어 산뜻합니다. 밤에 설거지 해놓으면 아침에 물기가 싹 마를텐데요. 새벽에 일어나서 그릇을 제자리로 갖다놓으면서 잠을 깹니다. 그럼 이런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하겠죠. 습관이 들여지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번도 열어보지 못했던 주방 빌트인 칼블럭 청소 이야기 청소 정리 100일 도전이지만, 매일 하는 청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청소해야하지만, 안하고 있던 것을 하게 되거나 하기 힘든 부분을 했다면 기록으로 남기고 있어요. 오늘은 이사 온 후 단 한번도 청소하지 않는 주방 빌트인 칼블럭을 청소하는 이야기에요. 사실, 여는 법을 몰라서 그동안 겉면만 몇번 닦았을 뿐입니다. 원래는 씽크대 바로 밑의 문짝 2개에 해당하는 공간을 정리하고 청소할 계획이었는데요. 문짝을 열자마자 마음이 바꼈습니다. 바로 칼블럭... 항상 여기에 칼을 꽂으면서 식재료를 1차로 가공해주는 칼이 더러운 곳에 꽂힌다는 찝찝함을 가지고 있었어요. 겉면도 더럽겠지만 한번도 청소하지 못한 속은 어떨까요? 게다가 살균청소가 반드시 필요한 이곳이 이런 구조잖아요? 몇번 만져보고 '어떻게 열지?'라는 생각만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오늘 보니 칼블럭을 해체할 수 있는 단서가...
"이리로 와봐요!! 얼른!!!" 최근에 지인 집에 방문했는데 그분이 저를 갑자기 뒷문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와... 시골 집에는 이렇게 뒷문이 있구나 하고 신기해하며 따라간 곳에는 그분의 예쁘고 작은 비닐하우스가 있었습니다. 상추가 너무나 반짝거리며 저를 유혹하는 것 같았어요. "와~ 상추가 너무 예뻐요! 마치 꽃 같아요!" "그래요? 먹고 싶은만큼 뜯어가요!" 본인이 저 먹을 것을 뜯어주시면서 저보고도 뜯으랍니다. 밭에서 바로 나는 연한 상추를 뜯을 때의 느낌, 참으로 기분이 좋지만, 이렇게 귀한 것을 저에게 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함이 더 큽니다. "와...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 보여요!" 기꺼이 저에게 주시지만 왠지 공짜로 받기가 미안해지며... "무슨 돈을 받아요??? 가져다가 맛있게 드시지!!" 이렇게 하여 비닐봉지에 가득 상추를 넣어주셨는데요. 나눔은 나눔으로 이어진다고... 혼자 먹기 미안해서 이 장소 다음에 만나는 분에게 상추를 나눠드려야겠다고 결심합니다. 마침 이런 포장 종이가 차 안에 있어서 진짜 딱 이런 모양으로 싸서 드렸는데요. 갑자기 이런 걸 주는 게 부끄러워서 슬그머니 "이거..." 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드리는데 "뭐야??? 어머!!!" 주변에 있던 아줌마들이 "꽃인 것 같은데???" 하면서 관심 집중. "아... 상추에요. 그냥!!!" 하면서 얼른 자리를 피했답니다. (부끄럼) 뭐... 이정도까지 폭발적인...
청소정리도전_ 37일차 하루에 한번 5분도 괜찮으니 일단 정리하고 하루에 한번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기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매일 해야 한다는 것, 바로 지속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리 지속도 어려운데, 기록 남김은 일을 더 추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만약 해낸다면 정말 스스로 칭찬해도 될만큼 성취감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전과 후를 사진으로 남기고 오늘 무엇을 버렸는지 체크하면서 100일 정리 청소 지속을 도전하는 것입니다. 챌린지 기간중 책상 위를 2회에 걸쳐 정리했는데 오늘은 집에 들어와 책상 밑을 비우기로 결심합니다. 제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이 바로 책상 주변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어수선해지기도 합니다. 장소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더 지저분해질 수도 있으나 그만큼 조금이라도 신경쓰면 또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 쇼핑백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일까요? 2주전부터 이렇게 놓여진 쇼핑백을 그냥 방치했더니 그 위로 물건이 쌓이고 쌓여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정리의 마음이라곤 1도 없는 그런 곳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곳을 정리합니다. 책상 밑과 오른쪽의 물건들... 10분이라도 정리하고 버려볼까 합니다. 문제의 쇼핑백을 얼어보니 쓰레기 비닐, 사탕 껍질, 아이스크림 숟가락, 케이블, 양말, 포장비닐 등... (왜 이런 것이 한 곳에...
저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판매자입니다. 의뢰가 왔다고해서 모든 생산물을 판매하는 건 아니고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좋았을 때, 혹은 좋다고 확신이 있을 때 소개해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악양 대봉감은 자신있게 소개해드리는 농산물입니다. 현재 무료배송 조건은 감말랭이 800g을 6개 구매할 경우입니다. 대봉감은 무료배송이 아니지만 감말랭이 800g 6개와 대봉감 10kg 혹은 5kg을 함께 주문하면 덩달아 모두 무료배송이 됩니다. 저도 이번에 가족과 나누려고 대봉감 10kg 중과 대봉감말랭이 800g 6개를 함께 구매해보았어요. 밑에 감 10kg이 깔려있고, 위에 감말랭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2개는 제것입니다. 감은 중사이즈인데 그래도 꽤 크더라고요. 저한테는 하나도 안터져서 왔습니다. 간혹 깨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보상해드려요. 진짜 너무 잘 보상해드리니 걱정 노노입니다. 10kg 중... 펼쳐보니 이만큼. 마른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서 홍시로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감말랭이는 바로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냉동했다가 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이번에 감말랭이는 반건시처럼 속이 부드럽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번주에 나오는 감말랭이들이 당도가 더 높고 맛이 좋다는 점입니다. 추워질수록 맛있어집니다. 열심히 닦아서 식탁 위에 배열해보았어요. 예전에는 감이 먹음직스럽다는 걸 잘 몰랐는데 대봉감을 알게 되면서 깨달았...
청소정리도전_ 36일차 어제 뭔가에 몰두하다보니 하루 2번 정리글 썼더라고요. ㅋ ㅋ 이렇게 정리하다간 1년내내 시간이 흘러도 계속 집정리만 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더딥니다. 반면에 '정리정돈과 청소'라는 결심을 하고 실행을 하면서 '정리정돈과 청소는 매일 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리는 요즘입니다. 그러니 365일 집정리 하는 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평소 넋놓고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집에서 오로지 머리만 쓰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매일 정리정돈이 또 다른 노동처럼 느껴질 때가 있네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방에 식기를 제자리에 놓고 돌아다니는 컵을 설거지하면서 식탁은 늘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관이 들여진 것 같아요. 약간 무언의 항쟁같습니다. '식탁만큼은 깨끗하자! 이녀석들아!!!' 이런 느낌으로 식탁에는 아무 것도 놓지 않도록 계속 비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미처럼 소소하게 움직이는 와중에 변화된 모습을 총정리해보았습니다. before & after 총정리 온갖 물건이 잡다했던 식탁 서랍은 이제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군데로 나눠져있던 필기류를 모두 모아 서랍에 수납해주었습니다. 온갖 건강식품이 무질서하게 널려있던 빨래수납함의 물건들은 팬트리 수납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의 모습도 중간과정이에요. 한번 가구이동과 재배치가 있을 예정입니다. 냉장고와 전자렌지 주변의 모습도 깔끔하게 바뀌었어요....
청소정리도전_ 36일차 책상정리1: 쓰레기부터 치우고 필요한 물건만 남기는데 걸리는 시간은? 청소정리도전_ 35일차 하루중 우리 가족들이 가장 빈번하게 드나드는 곳은 주방입니다. 청소정리도전 100일... blog.naver.com 어제 책상 위 쓰레기를 치운데 이어 오늘은 책상 위 물건 및 필기구를 정리하였습니다. 필기구 정리하는데 따로 시간을 쓰는 이유는 필기구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오늘의 정리가 끝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집의 모든 필기구를 다 모으면 하나의 큰 박스로 나올지도 모르거든요. 그렇다고 우리집 필기구 찾아 삼만리 할 수는 없습니다. 정리하다가 필기구가 나오면 한곳에 모아주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어제 정리를 통해 쓰레기 책상은 면하게 되었으나 근본적으로 지저분한 위치가 있습니다. 모니터 오른쪽의 잡다한 물건과 필기구입니다. 필기구가 생기는대로 꽂다보니 꺼내져 있는 것만 총 4개. 연필꽂이 4개에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필요할까요??? 다 쏟아보니 어마어마. 이 세상의 생명체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가지고 있는 게 곤충이라고 해요. 우리집에서는 곤충에 해당하는 게 필기구입니다. 솔직히 공부도 안하면서 이렇게 많은 것 너무너무 오버입니다. (생각해보니 책도 그런 듯. ㅋ) 그냥 볼펜, 색있는 볼펜 종류, 캘리그라피 펜, 연필, 샤프, 가위나 칼... 등으로 구분한 후 지금 딱 쓰는 것만 연필꽂...
청소정리도전_ 35일차 하루중 우리 가족들이 가장 빈번하게 드나드는 곳은 주방입니다. 청소정리도전 100일 시작을 주방부터 했던 것은 이곳이 공용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정리해야 할 수납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주방은 깔끔해졌습니다. 어쨌거나 수납장을 반정도 정리하면서 자리가 없어 밖으로 돌수밖에 없던 물건들이 수납칸에 들어가게 되었으니깐요. 하지만 다른 곳은 다 산만하고 지저분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그만큼 정리할 게 많아서 매일 매일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렵니다. 그래도 정리 세포가 깨워져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설거지, 빨래개기를 자동으로 실천중입니다. (물론 새벽부터 나가야하면 그것도 못하지만) 오늘은 오후에 나가는 날이라 오전에 빨래 개고나서 잠깐동안 책상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책상이 계속 정리가 안되는 이유가 뭘까? 저의 책상은 아무리 치워도 몇일 지나면 계속 지저분함의 반복입니다. 책상에서 캘리그라피, 글쓰고, 커피마시기, 운동, 명상... 별것을 다해서 그런지 하다보면 어느새 산더미가 됩니다. 어느날은 커피잔이 3개가 놓여있던 적도 있어요. 심지어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스카프부터 가방에 있는 물건을 일부 쏟아서 책상 위에 올려놓기도 해요. 책상 위가 정리 안되고 물건이 쌓이는 이유 1. 성격상 일이 끝나기 전에 절대 치우지 않는다. 치우면 집중력이 흐려진다. 2. 복잡해도 책상 위 물건은...
청소정리도전_ 34일차 냉장고 정리정돈 3일째입니다. 하루에 한칸씩이라도 정리정돈하겠다는 마음에서 조금씩 하다보니 빠른 진전은 없지만 차차 변화되어 어느새 집이 새로와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의 정리 행동 추가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한꺼번에 많은 노동력을 집약해야 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뭔가 해내야 한다는 집착이 아닌 즐기면서 해낸다'는 성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시간을 내기가 힘든 상황인지라 냉장고 냉장칸에서 10분 정도 버릴 것을 골라내고 남은 것들을 정리정돈하는 것으로 끝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아주 많이 남고 먹지 않는 것을 버리게 되어 속이 아주 시원해진 이야기입니다. 냉장고 정리정돈은 안 먹는 음식 버리기부터~ 정리 전에 가볍게(?) 비빔밥 나눠먹었습니다. 한명이 배터진다고 해서 제가 좀더 먹었습니다. 비빔밥은 야채나 나물이 남을 때 반찬 정리하는 용도로 딱이죠! 비빔밥이 반찬 정리, 나아가서 냉장고 정리의 일부라니 놀라셨죠? 특히나 신김치, 볶아서 비빔밥에 넣으면 잘 안먹는 신김치도 처리하고 냉장고 공간도 비고 맛도 좋고... 1석 3조입니다. 이틀에 걸쳐 야채칸과 과일칸을 정리하였지만 다른 곳이 어수선해서 그런지 지금도 대단한 모습니다.^^;;; 대단히 어지러운 이 모습도 추억이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와요. 내가 그렇게 정신 없었구나... 오늘은 냉장칸...
청소정리도전_ 33일차 가구 재배치를 위한 준비: 빨래수납장 비우기 어느덧 100일 도전 중 3분의 1지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시간은 정말 빨리 가고 저의 정리는 아직도 주방에 머물어 더디기만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매우 뿌듯합니다. '시작하길 잘했어!' 라며 성취감을 느끼고 나의 하루를 스스로 응원합니다. ★★★ 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가구의 위치를 변경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동 대상인 가구를 비우는 계획을 실천중입니다. 원래는 빨래수납장이었던 가구입니다. 안쪽이 빨래를 넣어두는 공간인데 천으로 되어있어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몇번 빨래수납장으로 사용하다가 그냥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 건강식품, 차 종류를 질서없이 넣어두었습니다. 지금 팬트리 수납장에 빈 공간이 3칸이나 있기에 그곳으로 이것들을 옮기려고 해요. 최근에 구매한 오가피진액도 박스에서 꺼내서 모두 바구니에 담아 비어있는 가운데 칸에 담았습니다. 팬트리 수납장은 갈수록 자리가 남아돌고 있습니다. 바로 정리의 힘입니다. 이렇게 빨래수납장을 싹 비운 이유는 이번에 정리 챌린지 하면서 가구 재배치를 하기 위함입니다. 좀더 합리적인 수납을 하기 위함이죠. 바로 바로 정리하자마자 가구 옮기고 청소까지 싹 하고 싶지만 바쁠 때 이렇게 욕심을 부리고 그것이 계속 쌓이면 과부하가 걸리더라고요. 초조함은 두근거림으로 두근거림은 공황증상으로 이어졌던 저...
평소 집청소 항상 잘했던 분들은 그렇게까지 많이 쓰지는 않으실거에요. 그런데 저처럼 바깥 일하느라 집청소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은 이 제품이 너무 유용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집청소하려고 하다 보니까 찌든 때가 잘 안닦여서 힘주어 닦다보면 지치고 피곤할 때 많거든요. 수세미로 박박 밀수도 없는 곳이면 더욱 그럴거에요. 그런데 요고야를 뿌려놓고 30초에서 1분 기다렸다가 닦으면 오염이 삭~ 녹아서 금방 닦이는 경험, 해보시면 신세계입니다. 오염물질이 분해되면서 냄새가 고약한데 그걸 닦아내면 깨끗한 물냄새가 나요. 주구장창 락스냄새로 마스크 써도 토할 것 같고 머리 아프면 청소가 고역이겠죠. 하지만 요고야로 닦으면 너무 편하고 상쾌합니다. 닦기 전과 닦은 후 청소 정리 100일 챌린지를 하면서 30일 동안 두통째입니다. 그동안 한번도 안 닦은 수납장을 닦으면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무색무취지만 오염된 곳에 뿌리면 오염물질이 분해되고 분리되면서 단백질 오염 분해되는 냄새가 나고 누런 구정물이 나옵니다. '이렇게까지 더러웠나?' 스스로 놀랄 정도로 더러웠지만, 너무 쉽게 닦여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거든요. 물을 전기분해하여 알카리수로 만들어 세정제로 쓴다는 게 놀랍고, 이것이 이렇게 오염을 잘 분해한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이런 오염으로 그냥 물로는 절대 안닦입니다. 이런 세정제가 있다는 것을 나이 들어서 알게 되었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청소정리도전_ 32일차 주방 씽크대 하부 수납장 네번째 정리정돈 & 청소 저의 정리수납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루에 한칸씩 모든 물건을 꺼낸 후 버릴 것과 남겨둘 것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청소는 필수입니다. 정리를 한칸한칸씩 하다보니 앞서 정리했던 공간에서 다시 물건을 옮기는 일이 생깁니다. 정리할 때마다 공간이 생기고 같은 테마의 물건끼리 모으다보면 자꾸 결과가 바뀌는 것이죠. 처음 정리수납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꺼내서 먼지 털고 버릴 건 버리고, 다시 깨끗이 정리하자는 의미였는데 하다보니 물건의 정확한 주소를 정해주는 것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정리수납이 진행될수록 '어디에 이 물건이 있어야 가장 동선이 편할까. 이 위치는 의식의 흐름에 맞는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주방 씽크대 모서리 공간 정리정돈 오늘 정리수납한 곳은 이곳이에요. 주방 씽크대 모서리 공간이라 문짝 보다 2배의 공간이 안쪽에 있습니다. 청소하려면 상체를 넣어서 해야 하는 까다로운 곳이죠. 얼마전에 냉장고 용기 찾는다고 한무더기 꺼냈고, 커피 관련 용품도 엄청 빼내어 몇개 안남았는데도 그 공간에 물건이 꽉 차있었어요. 까먹고 before를 안찍었네요.ㅜㅜ 또 버릴 게 나왔습니다. 이 물건들은 정말 다시는 안쓰는 물건입니다. 물건을 다 꺼내고 청소하려고 보니 참으로 더럽습니다. 이사는 내년에 가야 하는데 이렇게 더럽게 9년을 여기서...
10월말에 도착했던 대봉감이 하나씩 둘씩 익어갑니다. 밝은 오렌지색이었던 대봉감이 말랑말랑 터질 듯이 껍질이 얇아지고 색상이 짙어지면서 홍시가 되었습니다. 힘주어 꽉 쥐면 물컹하고 터질 것처럼 익었어요. 대봉감은 일반감에 비해 크기가 커서 그런지 몇번이나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또 먹을 게 있어요. 열심히 퍼먹다가 사진으로 남기려고 반을 그릇에 덜어놓았어요. 그래도 양이 많이 남았어요. 너무 맛있게 생겼지요. 대봉감은 11월 20일까지만 판매합니다. 이후로는 익기 때문에 배송이 불가능하거든요. 담주부터 나가는 대봉감과 감말랭이부터는 당도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밤기온이 낮아질수록 더더 맛있어지는 하동악양 대봉감은 지금 아니면 맛보기가 힘든 과일입니다. 현재 e행복샵에서 가장 저렴하게 드릴 때 구매하시면 좋아요.^^ 아! 그리고 혹시 도착하는 감에 문제 있으면 톡톡으로 꼭 연락주시고요. 어떻게든 손해 안보시도록 최대한 잘 보상해드립니다.^^ ▼ ▼ ▼ https://blog.naver.com/cirky/223647072803 대봉감 문제 발생시 반드시 보상해드립니다! 후기 관련 필독 농산물이다보니 여러가지 이유로 문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잘해드리려고 노력중입니다. 생산... blog.naver.com 가장 예쁜 가격일때 구매하세요!!! 하동 악양 대봉감 바로가기 ▼ 하동 악양 대봉감 대봉시 생감 홍시용 곶감용 5kg 10k...
청소정리도전_ 31일차 냉장고 정리 청소 이틀차 당분간 계획에 없던 냉장고 정리였는데, 식재료를 넣는 과정에서 자리 부족으로 할 수 없이 과일칸을 정리하게 되면서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요. 식재료를 많이 사서 수납할 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 식재료 정리를 안해서라는 것을 깨달은 거죠. 과일칸 정리 전과 후 '하루에 한칸이라도'라는 저만의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정리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아직까지도 집안 일, 바깥 일, 육아, 봉사활동, 시댁이나 친정 일 등등, 많은 일을 동시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버렸던 황금보자기 15개, 지금 생각해도 찾지 않는 그 황금보자기를 왜 그렇게 모아두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 분들이 하루 날 잡아서 정리를 한들 몸이 버텨낼 수 있을까, 그런 정리가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 아니... 하루 날 잡아서 정리라는 것을 하면 과연 개운하게 다 해낼 수나 있나... 등등 엄두조차 못내는 분들이 많고, 저 또한 그런 부류였습니다. 정리 전문가를 불러서 하루 아침에 다 바꿀 수도 있겠지만, 남의 살림을 심리적으로 맡길 수 없는 분들은 본인이 해낼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충분히 생각하고 자신의 의지로 정리하면서 버릴 것은 버리고, 남길 것은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면서 정리하고 싶은 분들은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한시간까지 취미생활 하듯 스스로 정리라는 것을 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