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용궁수산시장부터 노을빛 공원까지 5.8km의 장구의신 박서진길 완주를 하진 못했지만 구간구간 구경하며 걸어보았다 그리고 노을질 무렵 박서진길 마지막구간에 있는 서진이네건어물 가게를 방문했다 굿 뷰 경상남도 사천시 해안관광로 153 굿뷰 서진이네 건어물 경상남도 사천시 해안관광로 176 서진이네건어물 먼저 뷰가 좋은 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며 휴식 카페 외부에서도 노을을 기다린다 이제 걸어서 서진이네건어물가게로 gogo 언덕위에 있는 건어물가게 서울 올라오기전 용궁수산시장에서 건어물과 반건조생선은 구입할거라 구경만 한다 가수 박서진 얼굴로 꾸며진 가게앞 포토존 팬들은 꼭 들리는 코스겠지 실내는 살짝만 들여다 보았다 박서진의 색깔은 노랑인가보다 노랑우체통과 사랑의 열쇠 서진이네건어물에서 길을 건너면 박서진길의 종착점인 노을빛 공원이 있다 구름이 좀 많긴 했지만 노을이 이뻤던 날 박서진길에서 추억을 남기고 우리의 숙소인 편백숲휴양림으로 ~ #경남사천여행 #사천박서진길 #장구의신박서진 #사천노을빛공원 #카페GOODVIEW #서진이네건어물 #사천가볼만한곳
사천시를 내려다볼수 있는 각산전망대에 가보려 바다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고소공포증으로 케이블카타기를 겁내던 나였는데 여행을 다니다보니 타야할 경우가 많아 받아들이기로 ᆢ 일반과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두 종류가 있다 우리는 모두 일반으로 단체할인받아 왕복 16,000원에 표를 구입했다 사천 홍보대사 6명 나는 박서진만 알겠네 작은 가게들이 있는 입구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올라간다 정류장이 세곳인데 우리는 대방정류장에서 탑승하여 바다를 가로질러 내려갔다가 다시 대방정류장을 통과해서 각산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초양정류장은 놀이동산과 동물원이 있는 섬이다 각산정류장에 내리면 도보로 각산전망대를 구경할수 있다 두 라인이 따로 있다 정원 10명이 탈수 있는 케이블카 출발 ~~ 출발시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 살짝 무서웠다 창으로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니 모자를 써주는게 좋을듯 하다 삼천포대교를 지나고 관람차가 멋지게 내려다보이는 초양정류장으로 내리지않고 그대로 빙 돌아 다시 위로 향한다 대방정류장 이제 산을 오른다 생각보다 가파르게 올라가고 시간도 꽤 걸린다 각산정류장에 하차했다 일단 옥상전망대로 나가본다 다음날 갈 비토섬을 비롯 별주부전의 배경이라 거북섬 토끼섬도 보인다 오렌지색 양산 무료 대여 이 마스코트들의 이름은 포포와 드리라고 하네요 포포와 드리와 함께 한 포토존에서 한컷 남긴다 머리위 귀여운 케이블카가 포인트 각산전망...
캐나다에 간다고 하니 .. 친구 쉬엔쯔가 이쁜 단풍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했다 음 ~~~ 토론토에서 단풍을 보려면 북쪽 알곤퀸국립공원을 가거나 더 북쪽 아가와캐년을 가거나 아니면 퀘벡 가는 메이플로드를 가야하는데 밀린 일처리하러 온거라 여행갈 시간이 없어 오래전 단풍열차 포스팅 하나 첨부한다 (이때는 포스팅도 짧고 얼굴도 안나오게 올렸었구나 ㅎ) [해외여행/캐나다] 단풍국 특별한 여행 단풍열차 아가와캐년 단풍열차 블러그씨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백로 라고 알려주니 좀 이른 가을여행이 떠올랐다 아가와 캐년 단... m.blog.naver.com 로렌스에 위치한 셸우드 파크 나는 소영언니와 자주 걸었던 곳인데 딸은 학교다니랴 직장다니랴 몰랐다가 최근에 강아지를 키우면서 알게 된 곳이라고 한다 나를 할머니로 만든 울집 막내 강아지 브루노와 함께 간 가을산책길 빨간 단풍은 없다 노랑 주황 잎들이 이미 많이 떨어져 있다 150 year old forest 주택가에 150년된 숲이 있는 곳 이런 모습이 캐나다!! 산책길을 걸어간다 한마리가 아닌 개떼(?)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다 이곳엔 Off-Leash Zone 이라고 개를 맘껏 풀어놓을수 있는 구간이 따로 있다 대신 각자의 개를 잘 관리해야한다 사실 큰개들 만나면 좀 무서웠다 숲속 동물들도 볼수 있고 밤엔 코요테도 출몰한다고 데크길이 잘 되어있어 걷기 편했다 신난 브루노 ♡...
*오랜만에 하는 캐나다포스팅이네요* 2년만에 토론토를 방문했다 역시나 캐나다답게 맑은 하늘에 감탄하며 (근데 딸이 전날까지 흐리고 비가 왔었다고 ㅎㅎ) 공항에서 처음 만난 테리팍스 한쪽 다리가 없는 채로 캐나다횡단 자선마라톤을 완주하고 암으로 사망한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매년 테리팍스의 날이 있다 그래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 늘 존경스럽던 캐나다 공항에서 딸이 불러준 우버를 기다리며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 딸에게 기대고 있는 현실에 내가 나이 먹었음을 새삼 실감했다 ᆢ 며칠의 시차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딸아이와 시내구경을 나갔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옷가게 Aritzia 매장 'super puff' 라는 컨셉에 걸맞게 엄청 큰 패딩들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얼마나 큰지 보여주려고 들어가보았다 ㅎㅎ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는 욕빌 <오래전 욕빌포스팅은 아래에> [캐나다이야기] 토론토 명품거리 블로어스트리트 욕빌 .처음 캐나다 와서 외곽쪽에 살다보니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캐나다인들의 수수한 옷차림에 여긴 이런가보... m.blog.naver.com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트라토리아 너보사 (Nervosa) Trattoria Nervosa 75 Yorkville Ave, Toronto, ON M5R 1B8 캐나다 노란 건물이 여전히 이쁘다 오후 3시였는데도 우리앞에 3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ᆢ 이제 들...
이번에 가볼 곳은 아이슬랜드여행 오기전부터 위낙 유명해서 궁금했던 곳이다 그룬다피요르드쪽에서 차를 달리면서 보면 사다리꼴의 산 조금 더 달리면서 방향이 바뀌니 모양도 바뀐다 그리고 마침내 뾰족한 삼각형의 모습이 나타났다 스나이펠스네스반도의 랜드마크인 키르큐펠 (Kirkjufell) 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사다리꼴도 되고 삼각형도 되는 이 산은 463m로 높지는 않지만 등산코스의 난이도는 높아 등산가가 사망한 적도 있다고 한다 모양이 변하는 산이라고 해서 무척 궁금했던 키르큐펠을 직접 보니 감개무량했다 왕좌의게임 드라마에도 등장하는 키르큐펠 특히 키르큐펠 앞에 있는 폭포 키르큐펠포스와 함께 찍은 모습이 아름답다고 해서 포토스팟을 찾아봤다 키르큐펠포스 그리고 이렇게 함께 자유시간이 남아 버들언니와 산 아랫쪽에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 험해보이지 않는데 왜 난이도가 높은걸까? 유명한 키르큐펠을 눈에 가득 담고 떠나왔다 #아이슬랜드여행 #키르큐펠 #키르큐펠포스 #스나이펠스네스랜드마크 #왕좌의게임촬영지 #북유럽여행
날씨관계로 일정에 있던 그라플라 화산트래킹을 못한 것이 맘에 걸리셨는지 다음 목적지로 향하던 중에 인솔자 두분이 잠시 멈춰주신 그라부룩 분화구 사실 차를 세워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무계단이 쭉 연결된 길에 트래킹하는 사람들 모습이 너무 멋지다며 속으로 탄성을 내지르고 있던 찰라였다 그라부룩은 3000년전에 형성됐던 사화산으로 화산폭발이 일어난 분화구에 다시 작은 폭발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이중분화구라고 한다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30분만에 분화구에 도착한다 입장료나 주차비도 없어서 왕복 1시간 편안한 트래킹을 할수 있다 나무계단이 너무 멋지다 정상의 분화구 모습 이곳은 1962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변에 이끼 등이 잘 보존되어 더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심스레 만져본 이끼가 생각보다 훨씬 폭신폭신했다 분화구와 트래킹코스도 멋졌지만 높은곳에서 바라본 주위 경관이 너무 아름다왔는데 여러장 찍은 사진을 찾을수가 없다 ㅠ #아이슬랜드여행 #그라부룩분화구 #그라부룩이중분화구 #아이슬랜드이끼 #스나이펠스네스반도 #아이슬랜드분화구트래킹 #북유럽여행
아퀴레이리에서 조식후 스나이펠스네스반도 북부에 위치한 그룬다 피요르드 지역으로 이동한다 아이슬랜드 여행이 막바지를 향한다는 생각에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더 아쉬워지는 순간들이었다 잠깐 졸다가 눈을 떴을때 바이킹전통가옥에 도착했다고 알려준다 매표소 앞 지붕이 잔디로 덮여있는 그라움베르잔디가옥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그라움베르는 초기 개척민인 바이킹족들이 상륙해서 주거했던 곳 중 하나인데 지붕을 잔디로 덮은 이유는 겨울에 보온성을 높이고 여름에는 반대로 외부의 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마을 중앙에 위치한 작은 교회 아이슬랜드의 종교가 기독교 중 루터교인데 루터교의 교회들은 비교적 소박하다고 한다 앞마당에 있던 작은 조각상과 교회내부도 아담했다 잔디가옥을 뒤로 하고 스나이펠스네스반도의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도로를 벗어나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리니 한무리의 말떼가 우리를 반겨준다 말떼를 뒤로 하고 바다가 보이는 뷰포인트로 또 한참을 걸어내려갔다 Hvitserkur (흐빗세쿠르) 물마시는코끼리바위 또는 코뿔소바위라고 불리는 15m 정도의 현무암 바위 모양도 특이하지만 다른 바위들은 하나도 남지 않고 달랑 혼자 남은것이 더 신비로와보였다 앞쪽으로 흐빗세쿠르포스(폭포)도 보인다 날씨가 좋지 않아 해안가로 내려갈 수 없어서 바위와 함께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자야언니가 팔을 위로 쭉 뻗어 겨우 사진 두장을 건졌네 풍화작용으로...
서울 망우동 용마산 기슭에 있는 작은 놀이공원 2011년 폐장한 후 현재는 용마랜드 촬영소 라는 이름으로 많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소로 이용되는 '용마랜드'에 다녀왔다 우리는 경의중앙선 망우역에서 모여 걸어가기로 했는데 30분정도를 걸어야해서 나는 7호선 사가정역에 내려 버스로 갈아타고 용마공원정류장에 내렸더니 5분정도 등산로를 걸어 도착할수 있었다 주차는 근처 테니스장도 있어 빈공간에 세우면 되고 입장료가 성인 10,000원이 있다 (현금, 계좌이체만 가능) 일행중 드론촬영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은 30,000원을 냈다고 한다 용마랜드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70길 118 입구에 촬영했던 드라마나 영화 포스터들이 쭉 붙어있다 새로 칠하지 않은 낡은 느낌 용마랜드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산다 입구에서 냥이 간식을 살수 있다 폐놀이동산이라니 나는 꽤 설레였다 드론촬영 사진한장을 빌려왔다 곳곳에 등장하던 냥이들 사진에서 보던 그 모습 그 느낌 그대로의 용마랜드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 되더라 낡고 움직이지않던 놀이기구들 한쪽 건물 내에서 웨딩촬영중이었는데 예약자만 들어갈수 있는 유료스튜디오였다 안에 못들어가니 밖에서라도 ㅎㅎ 내가 좋아하는 회전목마 바이킹 다람쥐통 분장하고 다니던 분 포즈 취해주심 ㅎㅎ 용마랜드 내에 바베큐장이 있다 용마랜드 음이온 예약제인데 가격이 비싸서 우린 이용하지 않았다 원래 옥상공간은 올라갈수 없는데 우리팀은 허락받고 올...
경남사천에 대한 첫인상은 촌스러운듯 정감가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어촌이었다 도시 곳곳에 있던 용궁이야기 그림들 때문이었을 거 같다 사천에서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노산공원> 제주도보다 먼저 동백꽃이 피는 장소라고 한다 물론 우리는 이른 방문이라 동백꽃은 기대를 안했지만 계단을 올라 오르막길을 걸어오르면 사천시가 내려다보인다 공원에 있던 박재삼문학관 사천시 곳곳에서 박재삼시인의 시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 박재삼시인은 김소월이후 한국 서정시의 독보적 시인으로 소박한 일상생활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은 삼천포가 자랑하는 시인이다 공원을 걷다보면 해안도로로 연결되는 부분에 정자가 있다 리아김 언니와 함께 앉아있는걸 누군가 찍어주셨다 삼천포대교도 보이고 등대도 보이고 그리고 바다를 하염없이 보고있는 삼천포아가씨도 있다 당시 은방울 자매가 노래를 불러 삼천포항을 알리게 되었다는데 최근에 박서진가수도 이곡을 불렀다 사천은 사천공항으로도 유명한 우주항공복합도시이기도 하다 용왕님과 거북 그리고 토끼의 이야기 별주부전의 배경 사천 사천9경도 천천히 구경할 예정 노산공원주변으로 낭만포차 용궁포차촌과 삼천포 용궁수산시장도 구경할수 있는데 수산시상의 생선가격이 엄청 싸고 품질이 좋아서 돌아오는 날 건생선을 한박스씩 짊어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다 참 수산시장 근처에 큰 공용주차장이 있어 구경하고 이동하기 편리했다 앞에 포스팅했던 사천맛집 '삼다도전북죽'이 노산공...
남쪽지방 여행을 하면서 사천을 스쳐지나간 적은 있었지만 구석구석 구경해보긴 첨이었던 여행 경남 사천시는 1995년 5월 10일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되어 생긴 도농복합시이다 <사천 대방진 굴항> 충무공 이순진장군이 거북선을 숨겨놓았던 곳 우리나라 연안을 빈번히 침략하던 왜구의 노략질을 막으려고 만든 군항 시설의 하나로 병선을 정박하려고 둑을 쌓아 활처럼 굽은 모양의 굴항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거북선을 숨겨놓았던 곳이라고 하니 뭔가 가슴 벅찬 감정이 올라왔다 조용하고 은밀해 보이던곳 멋스런 나무들과 작은 배들이 운치있어 보였다 활처럼 굽은 굴항을 한바퀴 돌고 위쪽으로 올라오니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 있다 벽화를 그리고 계시던 분 이동하여 삼천포대교가 보이는 노을전망교에 왔다 곳곳에 있던 박서진길 안내판 (사천은 트롯가수 박서진이 유명하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사천팔경의 제 2경인 실안낙조 주변바다의 죽방렴과 옹기종기 떠 있는 그림같은 섬들 그리고 등대가 어우러져 전국 9대 일몰지의 하나인 장관을 볼수 있다 우리는 노을을 보진 못했지만 노을전망교를 천천히 걸어보았다 사천의 평화로운 모습을 느끼며 #경남사천여행 #대방진굴항 #이순신장군 #실안낙조 #사천팔경 #노을전망교 #사천가볼만한곳
아퀴레이리에서의 둘째날 오전에 30분 거리의 고다포스를 보러 숙소를 나섰다 비가 오고 으슬으슬한 날씨탓에 버들,자야언니는 숙소에 남고 묵리언니와 둘이 폭포를 보러 출발 인솔자 건빵님이 이제 폭포가 지겨울 때도 되셨죠? 하셨는데 사실 폭포마다 모양이 다르고 사연이 있어 나는 계속 흥미로왔다 <고다포스> 신들의 폭포라 불리는 전설의 둥근 폭포 이 폭포는 서기 1000년 당시 알싱기의 의장이었던 토르기르 요스베트닝 가고디가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공식 발표한후 싱베를리르에서 돌아오는 길 가지고있던 온갖 신상들을 이곳에 던진 이야기가 전해져서 '신들의 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아퀴레이리 교회의 스테인드 글라스에 관련된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전설의 둥근폭포 멋지다 묵리언니와 아랫쪽으로 이동했다 물살이 세지고 수량도 많아져서 그 소리가 우렁차다 폭포를 보고있음 무념무상에 잠기게 된다 인간은 얼마나 하챦은가 !!! 아퀴레이리로 복귀했다 다시 4명의 완전체로 동네구경을 나섰다 작은 항구도시 우리 숙소 근처에 가장 오래된 주택과 생활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있었다 제법 걸어서 아퀴레이리 시내로 나갔다 예쁜 빵가게에서 빵도 사고 다음날 점심용 장을 보며 구경했다 아퀴레이리 교회 고다포스의 전설이 새겨져 있다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공사중이라 가보지 못했다 아이슬랜드인들은 하트를 좋아하나보다 시내 가운데 있던 하트 싸인 날씨가 좋았다면 더 구경했을...
이틀을 머물게 되는 아퀴레이리 (Akureyri)는 아이슬랜드 북부의 도시이자 4번째로 큰 도시이다 지리적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부동항이 위치해있다 또한 아퀴레이리는 아이슬랜드에서 고래관찰지로 유명한 곳으로 이틀째에 배를 타고 나가 고래를 보는 투어 (18만원)가 선택일정이었는데 날씨가 좋지않아 아무도 신청하지 않아 자유롭게 마을 투어하는걸로 ᆢ 아이슬랜드 오기전 버들언니가 하트신호등 이야기를 하셨었다 그런데 레이캬비크에선 볼수 없던 하트신호등을 아퀴레이리에서 볼수 있었다 왜 신호등을 하트모양으로 만들었을까 궁금하다 아이슬랜드는 외식비가 비싸서 우리는 하루한번 장을 봐서 저녁을 해결하고 다음날 점심도시락을 싸면서 경비를 줄이는 여행을 했다 슈퍼마켓은 NETTO와 BONUS를 이용 BONUS슈퍼마켓의 핑크돼지가 인상적이었다 당시엔 몰랐는데 표정이 다양하네 ㅎㅎ 여름 성수기 숙소비가 비싸고 숙소를 잡기가 어려워 아퀴레이리에서의 2박만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다른 날들은 부엌 없는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 아퀴레이리에서 제대로 장을 봐서 음식을 해먹는다고 신이난 언니들 우리가 묵었던 숙소 방 2개, 거실, 부엌으로 4인이 함께 묵었다 이틀내내 비가 왔던 아퀴레이리 솜씨좋은 묵리언니의 주도하에 상차리기 준비중 마침 자야언니 생일이 이틀 후라 가져간 인스턴트미역국을 끓여 ...
탄금대에서 차를 타고 충주맛집 이정동묵밥으로 이동했다 특이한 짬뽕묵밥을 맛볼 기대로ᆢ 그런데 화요일이 휴무라 아싑게 맛보지 못했다 ㅠ 아쉬운대로 현지인추천으로 점심을 먹고 가벼운 트래킹을 하러 탄금공원을 찾았다 탄금공원입구에도 코스모스가 반겨주었다 그리고 돌미로원으로 향했는데 여기가 대박이었다 처음엔 너무 쉬운거 아니야? 싶었는데 코스가 상 중 하 로 나뉘어 안쪽으로 갈수록 돌담도 높아져서 길 찾는 재미도 흥미로왔고 돌담과 어우러진 조형물도 이뻤다 멋진 공연장 굵은 플라타너스 나무들 이쁜 단풍길 가을느낌 물씬나는 충주 탄금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충북충주여행 #충주탄금공원 #탄금공원돌미로원 #탄금공원플라타너스나무 #충주가을여행지추천 #이정봉묵밥 #충주짬뽕묵밥 #충주가볼만한곳
괴산 문광저수지에 가기전 들른 충주 유명한 탄금대를 들러보기로 ᆢ 충주문화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탄금대 입장료는 무료 산책길을 걸어 열두대에서 뷰를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1시간 코스로 산책길에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탄금대사연노래비옆에 동상처럼 앉아있던 고양이 ㅎㅎ 속을뻔 했다 4인방 언니들과 출발!!! 충주 탄금대는 탄금대전투로도 유명해서 '충혼비'와 '신립장군과 팔천고혼위령탑'이 있다 신립장군이 1592년 팔천여명의 휘하와 함께 이곳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적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전적지임을 기린다 산책길도 편안하고 좋았고 곳곳에 멋진 조형물로 꾸며져 있었는데 가장 인상 깊은 작품 제목은 <땅>이다 탄금정이라는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열두대가 보인다 <열두대>는 탄금대 북쪽 남한강변 절벽위에 위치한 바위이다 신립장군이 1592년 탄금대전투때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기위해 이곳 강 아래를 열두번이나 오르내렸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절벽이 가팔라 실제로 오르내리기는 힘들었을거라는 설도 있다 명승 42호로 지정된 탄금대는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대흥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가을을 만끽 모퉁이 작은 카페 WEDGE 창에 비친 가을나무가 이쁘게 담겼네 카페 앞 야외테이블도 있다 호수보며 차 마시기엔 살짝 쌀쌀한 날씨여서 패스 주차장 근처...
미바튼 여행 다음 코스는 유황냄새가 진동하고 자욱한 수증기가 솟는 황토색 토양의 지열 웅덩이지대 가는 도중 지열발전소를 볼수 있다 흐베르(HVERIR) 차를 내려 걸어들어가는 순간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골든써클의 간헐천과는 다른 느낌 아이슬랜드 북부가 '불의 땅'임을 보여주는 곳 유황과 그 부산물로 만들어진 지표면, 진흙웅덩이 그리고 압력솥처럼 수증기를 분출하는 언덕 등 신비로운 경관이 펼쳐진다 걸을 때 안전을 위해 안전선 밖으로 걸어야한다 이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신비롭고 가슴 벅찼다 수증기속에선 뜨겁고 숨쉬기 곤란해 오래 있진 못한다 그리고 개인소유의 미바튼호수 트래킹 코스 FOOTPATH 안내표시를 따라 1시간 가량을 인솔자없이 우리끼리 걷는다 우리팀 동백꽃님과 노송 부부 동백꽃님이 임영웅 팬이라서 하늘색 우비를 남편까지 입히고 다니셨다 ㅎㅎ 투닥거리는 듯 서로를 챙기는. 두분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많이 웃었다 길을 잘못 들어 돌아나오기도 하면서 미바튼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뷰포인트에 왔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이쁜 뷰를 찍었겠지만 연이은 흐린 날씨 그래도 여행은 즐겁다 뷰포인트에서도 인증샷 남긴다 나 여기 다녀감!!! #아이슬랜드여행 #미바튼여행 #흐베르지열웅덩이 #미바튼호수트래킹 #북유럽여행
청라은행마을의 은행나무가 아쉬워 이번주 마지막이라는 괴산 문광저수지를 서둘러 다녀왔다 노란 은행나무 보러 그런데 주차장에서 우리를 맞아준건 싱싱한 코스모스였다 전날 비가 와서 은행잎은 많이 떨어진 상태 이곳은 저수지에 비친 노란반영으로 유명한곳인데 살짝 아쉽지만 반영을 찍으려 노력해봤다 대신 은행잎이 수북히 깔린 길이 너무 이뻤다 은행잎모양 벤치도 담고 그네도 담고 (계속 사람들이 그네를 타고 있어서 전체를 담지 못했다) 은행나무길에 커플모습 이뻐서 괴산 문광저수지에서 가을을 듬뿍 느끼고 온날 코스모스도 한몫 톡톡히 #충북괴산여행 #괴산문광저수지 #괴산은행나무길 #은행나무반영이쁜곳 #문광저수지코스모스 #충북가을여행지 #괴산가볼만한곳
아이슬랜드 폭포투어는 계속된다 이번엔 세이디스피외르디르에서 아퀴레이리로 이동하면서 중간지역인 미바튼을 여행한다 먼저, 데티포스 (DETTIFOSS) 보러가던 중 아이슬랜드에서 두번째 무지개를 보았다 데티포스는 높이가 44미터, 폭은 10미터에 달하며 유수량이 매초당 50만리터로 추정, 유럽에서 가장 힘찬 폭포로 여겨진다 남쪽으로는 높이 10미터의 셀포스와 높이 27미터의 하프라길스포스가 있다 그리고 이 폭포는 리들리스콧 감독의 영화 '프로메테우스'에도 나왔다 데티포스는 동쪽과 서쪽 뷰포인트가 있어서 하나를 선택해서 보기로 ᆢ 우리는 서쪽 뷰포인트 쪽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서쪽주차장이 더 넓고 편리하다 차를 세우고 공용화장실을 들른 후 삭막하고 다른 행성인듯한 길을 걸어들어간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땅도 질퍽였다 셀포스 표지판도 있네 한참을 걸어 데티포스 도착 눈으로만 봐도 물의 양이 엄청나 보인다 폭포는 사진으로 담으면 그 웅장함이 100분의 1 도 안 담겨 안타깝다 그리고 크라폴라 화산트레킹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날씨 관계로 취소되었다 대신 차로 올라갈수 있는 분화구에 물이 고여있는 칼델라호수를 하나 보여주심 고요함 속에 청옥색호수가 참 신비로왔다 여기서 지식 하나 : 분화구의 화구가 크게 팬 경우 그 윤곽이 원형 또는 말굽형일때를 칼델라라고 부르는데 백두산의 천지가 한반도의 대표적인 '칼델라호수' 이다 #아이슬랜드여행 #미바튼여행...
이번에 경남사천여행을 다녀와서 느낀점 !! 경상도를 여행하면 이순신의 흔적 전라도를 여행하면 장보고의 흔적을 많이 볼수 있다는 거 생각난 김에 여름에 다녀온 마무리못한 완도 포스팅을 서둘러 올려본다 ㅡㅡㅡㅡㅡㅡ 나무 이름에 유일하게 완도가 들어가는 나무는? ᆢ '완도호랑가시나무' 라고 하네요 완도여행을 왔으니 이정도는 알아가야쥐 ᆢ 생각보다 멋졌던 장보고기념관 더운날씨여서 바삐 실내로 들어가느라 건물외부를 잘 보지 못했는데 건물외벽과 돌담 그리고 장도의 '목책'을 형상화한 진입로까지 의미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실내돌담을 쌓아 장보고가 청해진에 세운 성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장보고기념관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로 1455 장보고 기념관 입장료 성인 2000원 매주 월요일은 휴무 1층 중앙에 위치한 배 그리고 1층에 있던 시청각실(영상실) 학구적인 언니 몇분은 열심히 시청하시더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전시실이 있는데 일반 기념관과 달리 흥미진진한 전시들로 가득차 있었다 상설전시는 뿌리/생성/제국/항해 등 4개의 zone으로 분류하여 장보고의 삶과 동북아해상무역 활동, 해양개척 정신을 보여준다 아르떼 뮤지엄에 온 줄 청해진 유물들 진짜 바다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키는 전시실에서는 한참을 놀았다 해상왕 장보고 무료로 주는 조립식모형 언니들이 손주 준다고 가져가셨다 아이들과 오면 엄청 좋아할듯하다 일행 기다리며 창으로 바리본...
남편과 자주 가는 신봉동 꽃게전문점을 보고 게장 좋아하는 아들 오면 가자했었는데 친구결혼식 보러 한국 온 김에 며칠 쉰다는 아들과 다녀왔다 마침 꽃게철이기도 해서 ᆢ 꽃게전문점 <꽃담> 연중무휴이고 오후 3시~5시는 브레이크타임 신봉음식문화거리에 있다 빨간 테두리의 문이 세련되었네 택배서비스도 가능 판매하는 게장과 새우장 등 나는 게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맛있게 먹고가는 걸로 ᆢ 꽃게철이라 더 바글바글한 식당 살짝 대기하다 자리에 앉았다 꽃게탕 대자와 아들 먹일 간장게장 한마리 추가 일회용 장갑과 앞접시가 세팅된다 암컷간장게장이 먼저 나왔다 게장소스가 내 입맛에도 맛난거 보니 맛집이다 맛보기 양념게장 남편과 아들만 먹었다 솥밥은 2인분용 나는 그냥 공기밥을 시켰는데 아들에게 반공기 양보했다 꽃게탕이 나왔다 꽃게탕용 꽃게는 냉동이라고 한다 꽃게도 푸짐하고 미나리 등 야채도 풍부해서 배불리 맛나게 먹었다 국물은 말할 필요 없는 맛 식당 한켠에 세면대 마련되어 있는거 센스 만점인듯 그리고 여기저기 사진찍는 나를 쳐다보는 직원분에게 남편이 블로거라고 포스팅할거라고 얘기하는 바람에 내가 입구에서 집어와서 먹던 인절미스낵 돈을 안받으시겠다고 ㅠ 그럼 내돈내산이 아닌건가?? ㅎㅎ (암튼 인절미스낵 받고 포스팅하는건 아니고 맛있어서 하는 포스팅임다) 아들이 좋아하는 꽃게요리를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던 날이었다 #신봉동맛집 #서울근교꽃게전문점 ...
충남 보령시 청소면 오서산자락에 위치한 숲속서점 <미옥서원> 네비게이션에 미옥서원으로 검색하니 등산로 쪽으로 길안내를 해서.차가 들어갈수 없었다 성당길 68을 찍고 와야한다 좁고 가파른 길을 오르면 한옥이 나오고 한옥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파른 길을 다시 3분정도 올라가면 미옥서원을 만나게 된다 서원의 명칭인 '미옥'은 이재종 대표의 어머님 성함이라고 한다 명칭부터 정감이 간다 두개의 건물이 멋지게 자리잡아 마치 미술관에 온 줄 착각을 하게 한다 중앙에는 원형의 꽃밭이 있다 입구를 들어가면 책이 쌓여있는 실내 모든 공간에서 보고 싶은 책을 꺼내 읽을수 있게 지어졌다고 한다 둥근 통창으로 중앙마당을 보며 책을 읽을수 있다 건물앞쪽으로는 한옥을 내려다 볼수 있는데 이 한옥은 펜션으로 준비중이다 뒤쪽으로 돌담길 따라 산책로도 있다 다른 건물에서는 북콘서트가 진행중 이었다 북콘서트는 예약을 해서 참여할수 있다 휴식시간에 건물내부에 잠깐 들어가 보았다 북콘서트가 없을땐 이 건물에서 무료로 음로를 한잔 마실수 있다는데 ᆢ 다시 앞쪽 건물로 ᆢ 2층도 궁금해서 올라가보았다 다락방형태로 어린아이들과 부모가 책을 읽고있었다 방해하고싶지않아 계단에서 잠깐 책구경을 했다 구석구석 멋스럽게 잘 꾸며놓았네 언니들이 한강작가의 책 한권을 사려했으나 매진이라 못샀다 동네 작은 서점들이 없어지는 현실에 숲속에 문을 연 미옥서원의 멋진공간 많은분들이 누릴수 있음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