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i4
14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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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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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트랙 데이 참가 후기 feat. M2, M3, M4, M5, M340i

정말 오랜만에 찾은 드라이빙 센터. 오늘은 BMW M TRACK DAY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초대해 주신 도이치 모터스 이충현 딜러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방문이라 M 로고를 보니 심장이 벌렁 되는 게 무지하게 설렜습니다. 한쪽 평면의 M 퍼포먼스 파츠들은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는 거라서 요즘 나온 신형 카본 파츠들 보여줬으면 좀 더 새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룹 A에 배정되어서, M Taxi, 짐카나, 드리프트, 트랙 주행 순으로 스케줄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안내는 여기서 진행하였는데, M4 LCI 짠하고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트랙 안전사항에 관한 교육만 진행하였습니다. M4 LCI는 국내 공개 전이라 보안이라며 카메라 등 소지품 다 맡기고 밀실에 들어가서 보았는데, 위 영상처럼 생겼습니다. 제가 본 M4 LCI에는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아. . 마도 퍼스트 에디션은 이전처럼 세락믹이 달려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행사 기다리는 동안 다트 던지기도 하고 놀 수 있게 해뒀는데. 재밌더라고요 점수 얼마 이상 넘으면 음료 토큰 하나 더 주십니다. 저는 야간반이어서 저녁을 먹고 시작했는데요, 제가 매번 강조하지만, 드라이빙 센터 레스토랑 진짜 맛없습니다. 올리버 브라운인가? 거기서 돈 주고 사 먹기 너무 아까운 거 같아요. 이날은 행사에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배만 채운다는 생각으로 먹고 왔습니다....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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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M3 출시한다, 성능으로 모두 압도할 것 feat. iM3, 쿼드 모터 1,300마력, i4 M EV

BMW에서 M3 전기차 버전인 iM3를 개발 중임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Neu Klasse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으로 3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인 i3를 베이스로 하나, 완전히 다른 궁극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차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2027년 출시를 목으로 개발 진행 중이고, 내부 코드명은 ZA0로 명명되었습니다. BMW M Division의 수장인 Frank Van Meel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Quad Motor를 장착한 iM3는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1,300마력 이상)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하였는데요, 시장에서는 바로 쿼드 모터 버전의 iM3가 나오긴 힘들고 먼저 후륜 버전의 iM3가 나온 후 Quad Motor 버전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륜 모터 버전도 출력이 무려 700 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제로백 3초의 벽은 쉽게 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BMW가 전기차 버전의 M3인 iM3 개발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연 기관 버전의 M3 개발이 중단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G84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2027~2028년 중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친환경 웨이브가 2020년대 초 쓸고 지나가면서 내연 기관의 종말이 빨리 다가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전기차 캐즘과, 수소 연료 전지의 발전, 수...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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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EV, Quad 모터 달린 프로토타입 M 전기차

4개의 코터가 달린 M 스포츠 세그먼트의 프로토타입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네요. i4 M50 베이스에다가 전기모터 4개를 넣은 거 같은데.. 아무래도 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 차대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은 많이 줄어들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전기차 세상에 제대로 된 내연기관의 M 캐릭터를 녹여내는 작업이 시작된 거 같아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BMW에 따르면 휠 트랙도 넓어지고, 펜더도 볼록해졌다고 합니다. M3 펜더를 가져다가 합체한 느낌도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비슷한 거 같거든요. M4 CSL과 같은 그릴을 달으니 막혀 있는 것보다 훨씬 낫네요. 아무래도 배터리 쿨링이 중요하지 싶습니다. 쿼드 모터에 전기 맥이다 보면.. 열 많이 나겠죠. BMWblog 말로는 이 차의 정확한 출력을 알 순 없지만. 풀체인지 신형 M3가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650~690마력 정도 나올 거라고 예상하면서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겠냐 예상은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BMWblog는 풀체인지 신형 M3가 2027년이 지나야 나올 거 같다고 합니다. 2025년 Neu Klasse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나오는데 그거 나오면 개조해서 신형 M3를 만들려고 하는 건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네요. 끝.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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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4 M50 전기차 시승기 feat. 스포츠 부스트 모드, M 전용 아이코닉 사운드 그리고 가격

BMW 도이치모터스 시승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당초 시승 행사를 모집할 때만 해도 i4가 시승차 리스트에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시승차로 배정된 거 같았습니다. 안 그래도 테슬라 모델 Y를 계약해 두고 다른 전기차들도 고려하고 있던 터라 i4 M50은 정말 타보고 싶었던 차량이어서 더욱 반가웠던 날이었습니다. 흰색 i4 M50이었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신형 4시리즈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다만 M High Performance 모델이기 때문에 그것만의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 거 같습니다. 인텔리전스 패널이라 불리는 전면 프런트 그릴의 경우 이미 강제 뇌이징이 된 관계로 더 이상의 언급은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불호가 극으로 갈리기 때문인데요 저 같은 경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시리즈 그란 쿠페를 전동화 한 모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이 인상적입니다. 뒷도어 사이즈가 상당히 작아 보여서 실내 공간이 많이 좁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못 앉을 정도의 협소함은 아닙니다. 공간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BMW i4는 얼티메이트 드라이빙 머신이라는 BMW만의 스포티한 캐릭터를 최대한 녹여낸 전동화 모델입니다. 이 중에서도 i4 M50은 M 배지가 들어간 모델답게 놀라운 가속 성능으로 인해 해외 리뷰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타보니 고개가 끄덕여지...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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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80 M3 Competition vs. i4 M50 하극상은 없었다 feat. 544마력, 794Nm 토크

영국의 유명 자동차 유튜버인 (회사인?) CARWOW에서 흥미로운 테스를 진행하였습니다. BMW G80 M3 Competition 후륜 모델과 BMW i4 M50 전기차 간의 드래그와 롤링 그리고 긴급제동 테스트였는데요. 본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의 스펙을 먼저 훑어보고 지나가겠습니다. 한국 출시 버전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CARWOW 테스트 결과를 보는 리뷰인 만큼 이쪽에서 언급한 제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G80 M3 Competition RWD - 출력: 510마력 - 토크: 650Nm - 구동방식: 후륜 - 무게: 1,730kg - 가격: 75,660 파운드 (1억 2265만 원) 2. i4 M50 - 출력: 544마력 (스포츠 부스트 모드 사용시)* - 토크: 794Nm - 구동방식: 트윈 모터, AWD - 무게: 2,215kg - 가격: 63,905파운드 (1억 359만 원) * 컴포트/스포츠/스탠다드 모드: 446마력, 730Nm 토크 M3 Competition xDrive와 비교하지 않은 이유는 i4의 경우 무게가 2.2톤이기 때문에 무게 페널티를 감안하여 후륜 M3를 선택하였다는 게 CARWOW의 설명입니다. 뭐 나름 합리적인 비교가 아닌가라는 생각은 드네요. 첫 번째 드래그에서 두 차량 모두 런치 컨트롤을 사용하였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한 번에 무려 794Nm이라는 최대 토크가 쏟아지는 i4 M5...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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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모빌리티쇼 방문 후기 feat. 벤츠 EQS/EQE, 포르쉐 911 RSR 3.0, 마세라티 MC20, BMW iX/i4 M50, 아우디 RS E-Tron GT

금요일에 2021 서울 모빌리티 쇼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자동차 관련 박람회가 다시 열린 건데요, 아직은 대규모 행사보다는 최대한 필요한 부분만 제한하여 전시한 모터쇼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전에 서울 모터쇼 하면 킨텍스 1관, 2관을 다 써서 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이번에는 2관만 활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시장 입장 전 방역 조치는 최대한 따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만지기 때문에 비닐장갑을 나눠준 건 좋은 거 같습니다만, 손에 땀이 뻘뻘 나는 건 단점입니다. 그래도 감염 예방을 위해 잘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입장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이렇게 현대 자동차 부스가 관람객을 맞습니다. 아이오닉5가 눈에 들어오 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차가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요즘 현대가 밀고 있는 픽셀 디자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오래된 차이지만 픽셀들을 박아 놓으니 나름 있어 보였습니다. 이건 현대 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입니다. 내연기관 플랫폼에 배터리와 모터를 넣는 것보다 이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면 배터리 위치, 모터 위치 그리고 실내 공간 및 디자인을 뽑아내는데 자유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제조사들 저마다 자사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 중입니다. BMW는 2025년 Neu Klasse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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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완전 전기차 (EV) i4 M50 성공할 수 있을까? feat. i4 eDrive40

2022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BMW의 완전 전기차인 i4 M50 대한 해외 주요 리뷰어들의 시승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많은 리뷰들을 봤는데 대부분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토크에 대한 놀라움 그리고 BMW만의 무게 배분과 핸들링 그에 따른 Driving Pleasure가 특징이라는 게 일반적입니다. 내연기관의 경우 회사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이 적용된 엔진이 달려 나오기 때문에 다양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면 전기차의 경우 모터와 배터리는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제조사만의 고유의 캐릭터를 담아내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줄곧 해왔습니다. 그렇다면 주행거리,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 핸들링, 편안함, 디자인, 오토파일럿과 같은 운영 시스템 등에서 오는 차이가 곧 전기차 선택의 기준이 될 거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테슬라의 경우 주행 거리와 오토파일럿이라는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제 개인적인 선택의 기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기차의 탄생 배경이 친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한 번의 충전으로 유해한 환경 오염 물질 방출 없이 오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아주 펀더멘털 한 기본기가 깔려 있어야 하지만, 현재 전기차 업계의 발전 속도를 보다 보면 차후 과연 이 부분에서 오는 제조사만의 차이가 극명할까?라는 물음표가 생깁니다. 저 같은 경우 이...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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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이 만든 새로운 전기차 BMW iX xDrive50 간접 주행기 feat. 성능, 주행거리 그리고 테슬라 모델 X

6년여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테스트를 통해 개발된 BMW 전기차의 Flagship라 할 수 있는 2022년형 iX 모델의 생산이 올 11월 시작됩니다. 내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BMW 코리아 역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객들의 눈을 끌만한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그다지 호응이 없는 시점인 거 같습니다만, 출시일이 확정되고 테슬라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나온다면 한 번에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 이제 저는 딩골핑에서 생산된 iX를 타고 독일의 아우토반과 알프스 등을 달려보며 iX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 내보기도 하고 전기차로써 이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려고 하였습니다. iX의 전장은 4,953mm, 전폭은 1,967mm, 전고는 1,695mm입니다. 이는 BMW의 대표 모델인 X5와 비교 시 전장은 31mm 더 길고, 전폭은 37mm 좁으며, 전고는 50mm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전장이 조금 더 길어진 덕분인지 몰라도 휠베이스는 X5 대비 8mm 더 길어져서 운전자나 승객에게 더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며, 이와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에 조금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내에서 7시리즈 리무진 급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서 개방감과 공간감이 크고 넓어 좋았습니다. 다만, 트렁크 공간은 약 500리터 (3열을 접...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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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를 맞이하여 BMW 디자인 이제 정신 차릴 때가 되었다 feat. 3.0 CSL, M1, 328 로드스터, M Next Vision, i8

지금까지 내놓은 BMW 컨셉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하여 실차로 양산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뒤돌아 보면 정말 말 그대로 쩌는 디자인의 컨셉카들이 있었는데 왜 요즘 나오는 신형 모델들이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참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3.0 CSL 오마주, 이 차량은 한국인 디자이너인 강원규 님이 그리신 건데 현재는 기아 디자인 그룹의 헤드로 계신다고 합니다. 기아로 가시면서 동료인 카림 하빕도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요즘 기아 디자인 아주 마음에 듭니다 현대는 산으로 가는 거 같은데 기아는 뭔가 퓨처리스틱한 느낌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M1 오마주, 2008년 이 컨셉이 공개되었을 때 BMW 팬들은 차세대 M1이 양산되는 건 아닌지 기대가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3.5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미드십 타입으로 탑재한 차량이어서 뭔가 Geek 함과 제대로 된 스포츠카라는 느낌을 주는 차량이었으니까요. M1은 Giorgio Giugiaro 사람이 디자인하였고 1978년 데뷰 하였죠. 최고 출력은 277마력에 최고 속도는 265km/h였습니다. 총 460대가 생산되었을 만큼 희소성이 대단한 모델이었습니다. 그런 모델이 갑자기 2008년에 컨셉으로 나왔으니 BMW 팬들의 기대가 치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역시나 양산차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업계에선 M1 오마주가 차...

2021.09.23
7
BMW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셀 구매 feat.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BMW는 회사의 전기차 판매 목표량 달성을 위해 기존 14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240억 달러 (한화 약 28조) 수준까지 늘렸다고 합니다.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중국), EVE Energy (중국), Samsung SDI (한국) 및 Northvolt AB (스웨덴) 에서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있는데 이들 회사는 신나겠네요.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쇼에서 BMW CEO인 Oliver Zipse는 이 배터리셀들이 2024년까지 i4, i5, i7,ix에 장착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2025년 Neu Klasse라 불리는 새로운 플랫폼에는 차세대 배터리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때까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BMW가 이처럼 배터리 셀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긴 하지만, BMW 임원들은 2030년 신차기준 완전 전기차의 비율이 50%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은 50% 면 상당한 비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밖에'라고 표현한 걸 보면 업계에서 바라보는 에너지 대전환 속도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빠른 템포로 진행해야 된다는 그들의 생각을 반증하는 표현인 거 같습니다. 지금 인프라와 배터리 기술의 한계 때문에 전기차 보급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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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4 eDrive40 길거리에서 보면 이런 모습 feat. i4 M50

BMW i4 eDrive40의 Real World 사진입니다. 처음 컨셉이 나왔을 때만 해도 아름답고 고급스러우며 엘레강스한 분위기에 이거다 싶었는데 현실은 아니더군요. i4 M50의 디자인도 서프라이즈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BMW의 완전 전기 스포츠 세단인 i4가 어느 정도 성공해 줘야 할 텐데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4시리즈 차체에 배터리를 얹고 외장은 거의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컨셉에서 느꼈던 엄청나게 새로운 감성이 없어서 내심 큰 기대를 하고 기다렸었는데 맥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건 전면 디자인이 이제 어느 정도 뇌이징 되어 큰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기차 다운 휠 디자인 역시 너무 무디지 않고 미련해 보이지 않는 점도 좋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들어간 전기차 전용 파란색 라인이 친환경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이 차의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전면은 인텔리전스 패널이라고 해서 키드니 그릴과 디자인은 같지만 앞 부분은 막혀 있습니다. i4의 주행 보조 시스템과 주요 센서들이 이 인텔리전스 패널 뒤에 숨어 있습니다. 또한 인텔리전스 패널은 막혀 있기도 하고 사이즈도 크기 때문에 스톤 집에 취약한데 겉에 PPF와 같은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고 열풍을 맞았을 때 힐링 기능도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i4 eDrive40 모델은 M440-ish라고 부르며 비슷한 급임을...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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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4 eDrive 40, i4 M50 완전 공개 feat. 536마력, 제로백 3.9초

BMW의 4시리즈 기반 스포츠 전기 세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올 초에 이미 일부 내용이 공개되기도 해서 새로움은 덜 하지만 완전한 차량 스펙과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와함께 과연 BMW의 i4가 테슬라 모델 3와의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 것 인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BMW i4의 디자인은 일반 내연 기관 4시리즈 모델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대문짝만 한 키드니그릴, 호프마이스터 킹크, 리어램프, 후륜 기반 차량의 전체적인 실루엣 등 누군가가 옆에서 말해주지 않고, 배지를 보지 않으면 이 차가 전기 차임을 알 수 있는 포인트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키드니 그릴의 경우 막혀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지난번에 ix의 그것을 실제로 보니 입체적으로 깊이감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뚫린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i4에서는 이를 그릴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릴이라 함은 바람이 통하는 구멍이어야 하는데 이 차의 경우 막혀있고 그 뒤쪽으로 주행 보조에 필요한 센서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BMW는 이를 Intelligence Panel이라 부릅니다. 또한 이 패널 아래에는 10단계로 조절되는 에어 플랩이 있어 배터리 냉각, 브레이크 냉각, 에어컨디셔너 시스템 등에 필요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BMW i4는 G20 3시리즈 대비 낮은 Ce...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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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4, 4도어 스포츠 전기차 공개 feat. eDrive35, eDrive40, i4 M50

요즘 에너지나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 또는 수소로의 대전환 시대에서 매우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뿐만 아니라 Global Oil & Gas Major를 포함한 완성차 업계들의 화두는 친환경 그리고 수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에서 친환경이라 하면 사용되는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배출하는 유해 물질의 유무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는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배터리 또는 수소이기 때문에 대기 중에 배출되는 유해 물질의 관점에서 친환경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배터리를 충전하는 에너지원인 전기 그리고 수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전기의 생산 방법에 따라 완전한 친환경차와 반쪽짜리 친환경차로 구분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아니 대부분의 나라에 굴러다니는 차량의 경우 이런 관점에서 반쪽자리에 가까운 친환경 차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의 발전원은 (화력, 원자력, 수력, 태양광, 풍력, 지열, 조력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는 화력발전을 (전체 발전원의 약 65% 차지) 예로 들면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나 기타 유해 물질들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완벽한 친환경차가 되려면 배터리를 충전하는 에너지원인 전기 생산 방식도 친환경적이어야 하는데 아직 화력 발전소의 경우 이런 ...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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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8 (아이드라이브 8) 공개 feat. iX, i4

2001년 BMW가 E65 7시리즈와 함께 1세대 아이드라이브를 공개한지 20년이 흐른 2021년 iDrive8이 공개되었습니다. BMW의 iDrive 시스템이 항상 최고이진 않았지만 끊임없는 개발과 개선을 통해 진보에 진보를 거듭하였고, iDrive7부터는 업계 최고의 운영 시스템임을 인정받아왔습니다. 이제 iDrive8이 공개되었고 왕좌의 자리는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iDrive8 시스템은 BMW iX를 통해 먼저 시장에 데뷔하고, 이후 BMW i4에 적용된 후 여타 모델에 장착될 예정입니다. iDrive8은 개선된 음성 인식, 유저 인터페이스 및 클라우드 기반 학습 시스템을 채용하여 전작인 iDrive7보다 정교하고, 디테일하며, 잘 가공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iDrive8은 운전자의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학습한 후 운전자의 필요에 맞게 특정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이를 마이 모드 기능을 통해 통합하여 설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iDrive8 시스템을 채용한 BMW 차량으로부터 획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안할 수 있는 점은 수동적인 운영 시스템이 아닌 매우 능동적인 운영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BMW는 iDrive8의 클라우드 기반 머신 러닝 기능이 특정 기능 제안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기능과 내비게이션을 통한 경로 안내에 있어서...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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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1년 i4 공개 (i435, i440, i4 M50)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미래 feat. 현대자동차와 리막

BMW의 첫 번째 EV인 i4가 2022년 초 판매됩니다. 4도어 그란 쿠페 타입인 i4는 테슬라 모델 3와의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i4가 한참 위일 거 같습니다. 물론, 단차나 도장 상태도 BMW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총 3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후륜 모델과 xDrive 모델로 구분될 거 같습니다. 먼저 엔트리 급으로는 i435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모델의 경우 후륜이며 약 280마력의 출력을 뽑아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i3와 비슷한 $40,000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높지 않은 거 같네요. 그다음 모델로는 BMW i440이고요, i435와 같이 후륜 모델이지만, 출력은 약 330마력 수준으로 더 높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 같은 경우 짧은 시간 동안 더 높은 출력을 뽑게 해주는 부스트 옵션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아직 확실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정확한 가격대가 나온 건 아니지만 시장에선 $50,000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i4의 최상위 트림은 BMW의 M 디비전이 손을 본 BMW i4 M50입니다. xDrive가 적용되어 있고요, 출력은 450~460마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스트 옵션은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BMW i4 M50의 경우 M만의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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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oncept i4 - 4도어 스포츠 전기차 컨셉, BMW 전기차의 미래

https://youtu.be/EKS1lu3b_VI 본래 2020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BMW의 스포츠 전기차 i4 컨셉이 오늘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전에 여러 경로를 통해 유출된 사진들이 해외 사이트에 유출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보아왔던 전기차 디자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모습을 하고 있네요. (슈퍼카 급 디자인 제외) 전기차하면 효율성을 중시하다 보니, 디자인이 너무 밋밋하거나 심심하거나 못생겼는데 이번에 공개된 BMW의 컨셉 i4는 그런 선입견을 확 깨버리는 디자인이라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i3는 뭐랄까 베타 버전이라고 한다면, 이번 i4를 통해서 완전체가 나온 느낌입니다. 물론 i8을 통해서 얼마든지 멋들어지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보여줬습니다만, 가격이 일반적이지 못했죠. 여하튼 이번에 유출된 사진을 통해서 BMW만의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고 , 위 영상에 잠깐 들리는 전기차 소리가 마음을 설래게 하네요. (포르쉐의 타이칸에서 들었던 거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디퓨져나 후면 범퍼 그리고 트렁크 끝단에 화려한 라인을 넣어준 게 보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기존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저 같은 사람들은 이게 전기 차인가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이죠. 그걸 우려하기라도 한 듯 디퓨져에다가 파란 줄을 딱 그어줘서 전기차라는 걸 뒤차에게 알려...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