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책
23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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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 아몬드 - 한 편의 성장 드라마같은 책

이 아몬드책을 많은 sns 상에서 보았어요 한 번 읽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만 했는데 인기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대출도 어렵더라고요 며칠 전 뜬금없이 남편이 대출을 해서 가져 왔더라고요 이 책 유명한 것 같아 읽어보려고 해서 가져와놓고 제가 단숨에 읽어버렸다죠 아몬드 손원평 글 창비 펴냄 청소년소설 줄거리부터 살펴볼까요 우선 첫 페이지부터 강렬합니다 엄마와 할머니가 길거리에서 묻지마 살해를 당하는 장면부터 시작하니까요 그것도 주인공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 나간 그 날이죠 벌써 이 이야기가 흥미 진진해지죠 주인공 선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특이한 아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다르게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편도체 부분이 작아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이의 감정도 공감하지 못합니다 항상 무표정한 상태로 있지만 그리 슬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주인공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문제가 생길까 전전긍긍하며 감정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아몬드를 수없이 먹이죠 할머니는 예쁜 괴물이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윤재는 할머니와 엄마의 사랑 속에서 잘 자라고 학교에서도 적응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날 엄마와 할머니가 길거리에서 괴한을 만나 살해를 당하는 그날 윤재는 그 모든 것을 목격하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된 열일곱의 윤재는 그렇게 혼자가...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