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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 미드나잇라이브러리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명한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이미 읽어보셨겠지요 저는 이제야 읽어 보았네요 ㅎ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 인생책추천 인생을 살면서 많은 후회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들이 후회되시나요? 더 열심히 공부할 걸, 더 열심히 일을 할 걸, 돈을 좀더 모을 걸, 그때 그 집을 살 걸, 그 남자를 잡을 걸 우리가 놓쳤다고 생각한 모든 것들이 아쉬움으로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의 내 인생은 달라졌을텐데 내가 가지 못했던 길들을 상상하며 지금의 현실을 부정할 때가 있지요 하지만 결국 삶이란 그런 것이지요 여러 갈래길이 나오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선택이 언제나 옳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또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 죽고자 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노라는 자기 주변의 모든 것들이 절망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니던 직장에서 짤리고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있는 피아노 레슨마저 끊겼지요 더 살아야 할 이유도 의미도 잃어버렸습니다 자신이 살았던 모든 삶이 후회스럽습니다 철저하게 낙오자가 된 기분으로 우울증을 달고 사는 노라는 드디어 죽기로 결심합니다 행복했던 순간도 시간이 흐르면 아픔이 될 수 있다 책 중에서 자정의 시간 손목 시계가 멈쳐있다 사방이 책인 어느 도서관에 들어간 노라, 거기서 옛 학교 사서 선생님이었던 엘름 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