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3 아내가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지난주부터 계속 수락산 수락산 노래를 부른다. 나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산이라서 난생처음 수락산을 다녀왔다. 전날 #수락산 등산 후기들을 검토해 본 결과 동선 및 전망 등을 고려했을 때 딱 적당한 코스를 찾았다. 장암역 환승주차장에 주차하고 - 석림사 계곡 - 기차바위 - 주봉 도착 - 철모바위 - 코끼리바위 - 치마바위를 지나 - 벽운동 계곡으로 하산하여 - 수락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장암역으로 돌아오는 코스 서울 시내에서 차를 이용해서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만, 수락산은 집에서 너무 멀기도 하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몇 번 갈아타고 한참을 가야 해서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6시 조금 지나서 집을 나서는데 아직 깜깜한 새벽인데도 동부순환도로에는 꽤 차가 많았다. AM 6시 45분에 #장암역 도착 #석림사계곡 장암역에서 길을 건너서 석림사 계곡으로 향한다. 하산길의 수락산역 인근의 벽운동계곡 쪽에는 등산로 부근에 있을법한 식당으로 가득했는데, 장암역에서 석림사로 가는 길은 조용한 시골 마을 분위기이다. 석림사 쪽으로 올라오다 보니 주차할 만한 공간이 눈에 띈다. 그래서 유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고 집사람에게 핀잔을 들어야 했다. 아침 일찍 이쪽으로 수락산을 오른다면, 석림사를 목적지로 올라오다가 적당한 인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도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