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 행동분석/소통도마뱀 산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022.03.08콘텐츠 5

파충류 사육을 하면서 느낄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은 산란과 해칭 입니다.
산란과 해칭을 하기 전에는 세팅 방법과 메이팅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야 하기에 사육자의 공부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제가 사육하는 도마뱀들의 산란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바이퍼게코 산란은 어디에?

바이퍼게코 같은 경우 보통 합사를 해서 사육을 합니다.
그렇기에 언제 산란을 할지 모르는 아이들인데,
사육장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티가 납니다.

보통 샌드 사육을 하는데 산란을 한 장소는 샌드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 곳을 살살 파보시면
1~2개의 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도마뱀은 한번의 산란으로 끝이 나지 않기에,
산란을 확인하셨다면 주기적으로 사육장 관찰을 하시면
산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이팅(짝짓기)을 하지 않아도 알을 낳는다?

도마뱀은 산란기가 오면 암컷은 배란 수컷은 발정이 옵니다.
배란이나 발정이 오면 1차적으로 먹이 반응이 떨어지는데,
이때 배란과 발정을 확인하고 메이팅을 시켜주고 산란을 합니다.

하지만 간혹 메이팅을 하지 않아도 산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암컷이 배란원을 흡수하지 못하고 산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연스러운 상황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메이팅을 해주시면 되는 상황 입니다.

메이팅을 하지 않아도 무정란 산란을 계속 할 수 있는데,
이럴때는 칼슘과 에너지의 소모가 평소보다 많아지니
먹이 급여와 더스팅에 더욱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납테일게코 산란 알아보기

납테일게코는 산란을 하게 되면 한달에 한번 정도 산란을 하고,
상황에 따라서 3차에서 많게는 10차까지도 산란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땅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많이 파기에
샌드를 높게 깔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쿨존쪽은 평소보다 습하게 샌드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알이 붙었을 때는 어떻게?

보통 두개의 알을 산란을 하는데 가끔 알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이 붙었을때는 당황하지 말고 억지로 떼려하면 찢어질 수 있으니
무리하게 떼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붙어 있는 상태로 세팅을 해줘도 되나 떼어내고자 하는 경우에는
분무기로 살살 불려서 떼어내 주시고,
알에 묻어 있는 물은 닦아내어 알 세팅을 해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레오파드게코 알 세팅하기

레오파드게코 알 세팅하는 법 입니다.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중요한데요.
다양한 바닥재를 사용하는데 저는 코코피트를 사용 합니다.
코코피트의 습도는 마른 코코피트를 물에 흥건하게 적신 후,
양손으로 꼭 짜준다음 세팅을 해주시면 되고,
산란 온도는 26~30도 사이에 해주시면 됩니다.

레오파드게코 같은 경우 온도 세팅에 따라서 성별이 달라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해서 토픽에 올려 보겠습니다 :)

이렇게 기본적인 부분들만 잘 세팅을 해서 관리 하시면
짧게는 35일에서 길게는 70일 정도 후에 레오파드게코 2세가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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