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올해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어드립니다. 책만들기 프로젝트 <삼원색 : 올해부터 올해까지> 글쓰기 글쓰는법 📢 프로젝트 신청 마감 기한 2024년 11월 29일 23:00까지 프로젝트 미리 훑어보기 ✍️ 1일에 1개의 글 작성 📕 1인 1책 완성 💡 글감 제공 (올해를 되돌아볼 30개 질문) 📆 30일 진행 당신의 올해가 기록될 책의 표지입니다. ❣️프로젝트 신청하러 가기 [연말특집] 올해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어드립니다 | 1일 1글 ⏱️타임세일 안내 프로젝트 시작일에 가까워질 수록,점진적으로 참가비가 높아집니다. 당신이 글쓰... www.sixshop.com 프로젝트를 주최하는 고유출판사의 로고는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은 빛의 삼원색이고, 검은색은 색의 삼원색이죠. 중요한 것은 빛이든, 색이든 다양한 색깔들이 모여야만, 종국에 흰색 또는 검은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이 질문을 딱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나의 삶은 너무나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프로젝트 <삼원색>을 통해, 이 다양한 색깔들을, 천천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2024년의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한 해는 어떤 빛깔이었나요?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놓쳐버린 순간, 감정, 결심들을 충분히 돌아보셨나요? 프로젝트 <삼원색 : 올해부터 올해까지>는 연말 특집으로 기획되어, 한 해의 기...
일본베스트셀러 일본소설추천 | 맛있어서 눈물이 날 때 | 성장소설추천 책추천 신간도서 추천도서 일상이 특별한 이유 인간은 평범하던 것도 특별하게 조작해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제 아무리 진부하고 쳇바퀴같은 일상이라고 할지라도 삶은 늘 경이로울 수 있고, 황홀할 수 있다. 여행 첫 날 여권을 잃어버렸던 호주 여행, 티비에서만 보던 건축물을 보고 매일 천국 같은 거리를 걸었던 유럽 한 달 여행,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만난 사람끼리 마음이 맞아 다음 날 펜션을 잡고 삶, 이성,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눈 즉흥 강릉 여행. 절절한 사랑을 했던 그때, 가장 두려워하던 것을 해냈던 그 때, 마구잡이로 집어든 책을 읽으며 황홀감을 느꼈던 그때. 이 모든 순간의 기억은 조작을 통해 추억이 되었고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일상에는 늘 감동이 있다. 보이지 않다면 숨어있는 것이고, 없다면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의 저자 서동욱 교수는 반복은 새로운 것의 출현 조건이라 말한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낸다고 생각할지라도, 매일이 똑같을 수 없다. 우리가 마주하는, 마주할 순간들은 늘 새롭고 신비로우며, 특별한 순간이다. 우리가 일상적인 이야기에도 감동할 수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우리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커다랗고 완벽한 무지개가 걸려 있게 해주세요. 일상이 있었기에, 피어날 수 있었던 이야기 소설 <맛있어서...
나는 평생 살면서 물건을 잃어버린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 자리를 이동할 때마다 꼭 진행하는 루틴이 있는데, 내 몸에 뚫려있는 주머니란 주머니는 최소 두 번씩 만져보며 소지품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때 나름의 간단한 규칙이 있는데, 자본주의답게 값어치가 높은 순으로 확인한다. 대게 내 주머니에서 가장 비싼 건 휴대폰이었고, 늘 에어팟은 이인자 자리를 차지했다. 근데 이 에어팟이 어느 날 사라진 거다. 3년 동안 애지중지해 온 당근에서 20만 원 주고 산 에어팟 말이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오랫동안 안 보였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럴 때면 침대 옆 틈에 빠져 주인 찾는 강아지처럼 있었다거나, 뒤척임 때문에 회오리 오므라이스같이 말린 이불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마법처럼 주문을 외우면 나오지 않을까 ’나와라 얍!‘ 간절한 마음으로 이불을 들춰보고, 며칠간 입었던 외투 주머니와 바지 주머니를 뒤져보면서 온 집 안을 뒤졌다. 외부의 소음으로부터 분리시켜 나를 지켜주었던 나의 에어팟. 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 어깨와는 부딪혀도 다른 사람들의 대화소리로부터 구원해 주었던 나의 에어팟. 순간의 부주의로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고, 20만 원을 3년으로 나눠서 하루에 150원이라는 단가가 나올 때, 전자제품은 3년에 한 번씩 바꿔야 한다는 누군가의 언어에 기대어 마음을 ...
종합베스트셀러 자기계발책 자기계발도서 한석준의 대화의 기술 | 말잘하는법 에너지를 얻는 대화의 비밀 술, 유흥, 어떤 콘텐츠 없이 만나기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입에 모터가 달린 듯 대화를 하는 사람이 있다. 간단한 안부 인사를 신호탄 삼아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진다. 질문과 답변, 답변에 또 다른 질문… 마치 실력이 맞는 사람끼리 경기하는 탁구 게임처럼 대화만으로도 카타르시스, 희열, 짜릿함,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오랜 시간 대화를 하면 기가 빨리고 에너지의 고갈을 느끼지만 이렇게 즐겁고 치열한(?) 대화가 끝나면 쉽게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방금 대화를 끝내고 헤어졌지만, 벌써부터 다음이 기약된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잇고 싶어 ‘잘 들어가셨죠?’ 등과 같은 귀가 카톡을 보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화 속에서 얻은 에너지를 발판 삼아 무언가를 생산하거나 실행하기도 한다. 평소 대화 같았으면 빼앗기는 에너지를 어떻게 얻을 수 있었을까? 탁구 경기를 예시로 들어볼 수 있겠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탁구 경기는 일단 서로가 잘 받아야 한다. 라켓에 맞은 공이 네트를 넘어가 상대편 코트 위에 바운싱 되어야 하고, 이 공이 튕겨지는 궤적을 예상하여 라켓을 휘두른 뒤 상대편 코트 위로 바운싱 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둘 중 누구 한 명이라도 라켓을 휘두르는 족족 네트에 걸리면 탁구 경기는...
[모집] 5주 에세이쓰기 프로젝트 <모래성> 나만의 책만들기 일기쓰기 에세이쓰는법 프로젝트 훑어보기 📢 프로젝트 신청 마감 기한 2024년 11월 17일 23:00까지 ✍️ 일주일에 5개의 글 작성 📕 1인 1책 완성 💡 단어 글감 제공 📆 5주 진행 🔻 마감 전, 빠르게 신청하기! 🔻 [에세이 프로젝트] 내 단어와 문장으로 단단한 모래성 만들기 | 평일 글쓰기 📢 프로젝트 신청 마감 기한2024년 11월 15일 23:00까지 프로젝트 미리 훑어보기✍️ 일주일에 5개... www.sixshop.com 프로젝트 <모래성>과 함께했던 시간은 해우소 그자체였어요. 해우소가 될 수 있도록 자극했던건 글감의 소재가 한 몫했어요. 평상시 생각과 마음으로 떠다니는 형체 없던 무언가가 적절한 글감을 만나 비로소 해소되는 경험을 한 시간이였습니다. 물리적, 정신적 여유가 없을때에도 글감을 떠올리며 지금의 나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이 아닌 주3회가 좋았습니다. 매일 써야한다면 그야말로 숙제가 되었을텐데요. 주3회라는 숫자가 써야한다가 아닌 쓸 수 있다 또는 쓰고싶다의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나에 대한 글을 다양하게 꺼내었는데요. 시작할때 잘 하고싶은 마음에 막연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1000자이내에 글자수 덕분에 그 부담감을 줄일 수 있었어요. 거...
책쓰기만 하면 달라지는 무려 13가지 변화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정해진 건 아닙니다. '작가는 타고난 것이다' 같은 말은 옛말입니다. 쓰고자 한다면, 언제든 쓸 수 있어요. 정말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책을 써야할까요? 어떤 사람이 책을 써야할까요? 그동안 여러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이 받아온 질문을 한 페이지를 통해 책을 쓰면 좋을 사회적인 이점 뿐만 아니라, 책을 떠나 개인적인 이점까지 다뤄보고자 합니다. 1. 대한민국 정식 문학인 인정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예술인활동증명을 신청하면 정식 문학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200 ~ 300만 원의 예술활동준비금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예술인 활동 증명을 통해 한국에서 인증하는 <문학인>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01 예술활동증명 예술인 복지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첫단추! 예술인 복지법 상 예술을 "업"으로 하여 예술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입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예술활동증명이란? 신청하기 신청내역 확인 확인서 출력 02 복지지원서비스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예술인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고 예술 활동 중 발생하는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예술인의 질병 치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03 예술인 심리상담 예술인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심리적 정신적 고충처리를 지원합니다. 04 예술인신문고 예술인의 지적 재산을 보호...
인문학책추천 최근 인문학베스트셀러 | 가장 다정한 전염 테드의 성공 뒤엔 가장 다정한 전염이 있었다. 아마 테드를 ‘강연’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테드와 비슷한 모델로는 세바시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더 정확하게 테드는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의 앞 글자를 따서 작명된 조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테드는 컨퍼런스와 강연을 통해 과학, 예술, 교육, 비즈니스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누구나 시작은 미약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애플, 아마존, 구글은 모두 차고에서 시작되었고, 페이스북은 대학 기숙사에서 시작됐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자기 조차도 잘 될 것이라는 확신 없이 실낱 같은 믿음 한 줄기에 의지하여 하루에 자신의 최선을 다 한 결과, 그들은 수 만 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세상을 바꾸었다. 테드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테드’라는 두 글자만 들어도 알지만 테드는 비웃음 속에서 허덕일 때가 있었다. 테드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무모한 도전 덕분이었다. 2006년, 인터넷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온라인 비디오 기술이 생겼고, 신통치 않았지만 시험 삼아 테드에서 제공하고 있던 강연 여섯 개를 통째로 웹사이트에 올렸다. 이 행위는 시발점이 되었다. 강...
[이벤트] 글이 모여 책이 됩니다. 이 책으로 글을 모으세요. 실용 글쓰기 관련 책 추천 당신을 쓰게 만드는 마법의 워크북 <가장 다정한 전염>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 현 TED의 대표가, 지금의 TED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던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철학을 꾹꾹 눌러 담은 엄청난 책이죠. 가장 다정한 전염 저자 크리스 앤더슨 출판 부키 발매 2024.10.02.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TED의 성공 비결 뒤에는 '관대함'이 있었습니다. TED가 유료 콘퍼런스에서 제공하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제공했을 때, 세상은 열광했습니다. 소수에게만 판매되고 유통되던 지식을 과감하게 비용 없이 제공했고, '관대함'이 발현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작가는 관대함 속에 가장 다정한 전염이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었을 때, 그 행위 속에 다정함을 겸비한 전염성이 있다는 말이죠. 저는 고유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출판 시스템을 통해 이야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글이 출판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글이 있어야 했습니다. 누군가에겐 글쓰기조차 어려운데, 여기에 더해 출판은 더 큰 장벽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었던 거죠. 제가 해야 할 일은 글쓰기가 지속되어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인데, 출판이라는 장벽을 앞세워 오히려 글쓰기의 지속에 제...
출판사 대표가 말하는 당신이 글쓰기 못 하는 이유 에세이 도서 출판 성인 글쓰기 수업 강의 강사 체험글부터 서평, 칼럼, 삶의 철학, 모집 공고 등 3년간 120만 자를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글을 가르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정확하게는 '글 마음'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문장을 이렇게 바꾸고, 저렇게 바꾸고 ... 구성을 이렇게 하고, 여기서 어휘를 이렇게 넣고 ... 이런 식으로 글을 가르치는 것은 글을 주입하는 것이지 올바르게 글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꼭 넣어야 하는 어휘, 꼭 지켜야 하는 법칙 따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글쓰기에 정답이 있었더라면, 우리가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책들은 모두 같은 문체, 구성, 스토리였을 겁니다. 책 3권을 읽으면, 3권 모두 다 다릅니다. 100권을 읽어도, 1000권을 읽어도 완전히 동일한 문장이란 없을 겁니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작가가 각자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글쓰기를 하고 있는 현장 속에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아는데 우리는 왜 아직까지도 글쓰기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할까요? 에세이 도서 출판 성인 글쓰기 수업 강의 강사 책쓰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온 질문은 "이런 얘기를 써도 될까요?"였습니다. "그럼요! 지금 얘기가 OO 님만 쓸 수 있는 내용이잖아요! 당연히 써야죠!" 그러면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옵니...
나는 옷을 살 때 부자인척하는 습관이 있다. 그것도 개부자. 매장을 활보하는 발걸음, 옷들을 만지고 집는 손짓, 옷을 피팅 한 뒤 거울을 보는 표정, 결제를 위해 종업원에게 카드를 건네줄 때도, 이 모든 것에서 재력이 충분하다는 듯 행동한다. 물론 내가 엄청 비싼 옷을 사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실제로 부자도 아니다. 지금의 나는 보통 옷 한 벌에 5만 원에서 10만 원을 적정선으로 생각하고 구매한다. 옷에 대한 지불 적정선은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올라왔는데, 그 시작은 0원에서 출발했다. 과격하게 말하면 내 패션 스타일은 헌 옷 수거 출신이다. 나에겐 두 명의 누나가 있다. 막내의 설움이라면 설움이고, 혜택이라면 혜택이다. 누나들이 입는 옷 중 유니 섹스한 옷은 다 내가 물려받았다. 입혀보고 너무 크지 않다 싶으면 다 내 서랍으로 직행했다. 키 160cm, 발 사이즈 250mm을 넘어가던 중학교 2학년 때 누나들의 반팔과 신발로부터 자유로워졌고, 하필 당시 빅뱅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오버사이즈 스타일을 추구한 누나들의 스타일 때문에 스무 살이 넘어서야 긴팔과 패딩 영역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비로소 독립할 수 있었다. 이십 년의 패션 강점기(?)를 지나 광명을 찾은 나는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다. 독립은 처음이었으니까. 기본적으로 나는 나만의 패션을 추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만만하게 본 흰 티조차 종류가 왜 이렇게 많으며 얼마...
내가 나를 믿지 못 할 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 번째, 믿지 않는다. 포기한다. 이 길을 선택하면 새로운 도전은커녕 자신을 현재에 머물도록 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니, 당연히 발전은 없다. 현재는 과거가 되고, 현재에 충실하지 않은 과거들은 후회가 되어 중첩된다. 자신감은 떨어지고, 끊이지 않는 단단한 악순환이 반복된다. 두 번째, 믿으려고 노력한다. 방구석에 누워서 유튜브 쇼츠, 인스타 릴스를 서너 시간 내리 보면서 ‘난 나를 믿어!‘를 마음속에 말하는 건 믿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다. 노력은 최소한의 실행을 전제한다. 나를 믿지 않도록,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들로부터 한 발 떨어지는 것이다. 작은 실행은 작은 성취를 만든다. 작은 성취는 새로운 기회들을 불러온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에서 배움을 얻고, 더 나은 나로 나아갈 수 있다. 만약, 나를 싫게 만들고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 담배라면 평소보다 한 시간 참아보는 거다. 유튜브, 인스타에서 느낀 열패감이 나를 집어삼킨다면 30분 만이라도 휴대폰을 내던지고 주변 공원에 산책을 나가는 거다. 우주 공학에서는 0.000000001도까지 정밀하게 계산해서 우주선을 발사한다. 정말 미세하고 작은 차이가, 시간이 흘러 수 십 년이 지나면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를 인생이라는 광막한 우주로 쏘아보내는 우주선이라고 생각해 보자....
[서평단 모집] 내가 널 살아 볼게 | 책 베스트셀러 에세이 추천 12년째 동거생활중인 두 남녀의 솔직하고 담백한 동거에세이 이십대 초반 시골에서 올라와 상수동의 작은 카페에서 일하면서 여자〈명진〉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남자〈만수〉는 베이시스트로 살아가다가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작은 방을 하나 얻어 살면서 두 사람은 주변의 작고 소소하지만 가까운 행복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두 사람만의 낯선 도시 서울적응기를 만들어간다. 어느날부터 그들이 직접 그리고 쓴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는 sns에서 동거를 하고 있거나 연인인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그들의 이야기는 공감받기 시작한다. 소소하고 소박하지만 삶에 대한 따뜻한 성찰이 있는 동시대 청춘들의 이야기. 하루 한번 우리는 서로를 산책시켜 준다 낯설기만 했던 서울 생활이 그들의 생활이 되기 시작하고 하나씩 살림을 고르는 재미도 늘어난다. 미래는 불투명하고 꿈은 너무나 멀리에 있지만 지금 내 곁에 있는 가까운 일상과 행복마저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콤플렉스였던 내 사투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하나 생겼다. 사람들 사이로만 가면 주눅이 들던 내가 그 사람이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든든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처음으로 시장에 나가서 함께 덮고잘 이불을 고르고, 처음으로 누군가의 베개를 사보고 이제 그녀가 긴 머리를 감고 나면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일...
재능의 법칙 저자 폴리나 마리노바 폼플리아노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4.10.21. <재능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처럼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거나 심층 분석해서 모종의 성공 법칙을 정립하고 정리한 정통적인 자기계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을 읽다 보니 나에게 크게 다가온 구절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당신이 아는 사람의 70퍼센트 이상이 20대 때보다 30대에 더 지루한 사람이 되었단 걸 눈치챈 적 있는가?" 나이가 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좁아진다고 얘기들 한다. 이 얘기가 나온 맥락을 생각해 보면 나이가 들수록 취향이 확실해지고, 경험도 많아지니 자신의 세계에서 유효한 철옹성을 세우는 것이다. 경계벽을 세우고, 철창을 세운다. 경험과 고집이라는 삼엄한 경비를 두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성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 나의 시선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판단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세계는 나를 바라볼 수 없어야 한다. 매일 비슷한 검정 옷, 매일 비슷한 분야의 책, 매일 비슷한 알고리즘을 따라 유튜브 콘텐츠를 본다. 매일 같은 곳에서 일어나 매일 같은 루틴으로 매일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산다. 음... 이건 내 얘기다. 어느 순간 내가 매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심각한 건 안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거다. '이만하면 됐어.'의 빈도가 잦아졌달까....
포토 에세이 한국 종합 책 베스트셀러 추천 | 원의 독백 - 임승원 | 인간관계 명언 인생책추천 독백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매 순간 유일한 일초를 살아가는 존재다. 지금 마주한 일초도, 흘려보낸 일초도 그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유일한 시간이다. 이 일초들이 쌓여 나의 현재가 된다. 결국 우리는 지금도 흐르고 있고, 멈출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삶이 변한다. 축구공이 골망을 흔드는 일초 채 안 되는 순간이 한 선수를 스타로 만드는 것처럼. 일상을 살아다가보면 문득 글감이 떠오르곤 한다. 예를 들어, “나의 취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지식이란 무엇인가?” 같은 질문 말이다.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감정과 생각을 글로 남기는 일초는 그때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얘기냐면, 아무리 내가 오랜 기간 동안 글쓰기 기술을 단련하고, 많은 지식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이 아니면 쓸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문장이 있다는 말이다.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순간, 응집되는 에너지 같은 것이 있다. 빈 페이지는 무대가 되고, 나는 이 무대에 서는 유일한 배우이자 관객이 된다. 이곳에는 어떤 시선도 느껴지지 않고, 무언가를 써 내려가고 싶다는 욕망만 존재한다. 때로는 무언가를 써 내려가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즐거운 질문은 첫 문장을 쓰도록 한다. 첫 문장은 다음 문장을 낳는다. 문...
글쓰기 글쓰는법 글잘쓰는법 👋 프로젝트 신청 안내 🔻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 부탁드립니다. (모집중) 고유 에세이쓰기 프로젝트 1기 모집 ▪️ 진행 기간 : 11월 10일 ~ 12월 22일 (7주) ▪️ 일시 : 매주 일요일 13:30 - 15:30 (2시간 + a) ▪️ 장소 : 고유라운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509-28번지 지하 1층 우측호 ▪️ 모집인원 : 최대 10명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55만원 -> 45만원 * 참가비 외 추가적인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 프로젝트 참가비는 기수가 늘어날 수록 인상되고 있습니다. * 중도하차 시 환불이 어렵습니다. * 친구와 함께하면 2만 원씩 할인 가능 ▪️ 주제 :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 forms.gle 저의 첫 글쓰기는 유치원 시절 짝사랑녀의 생일에 수줍게 보낸 편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른손에 쥔 크레파스로 삐뚤빼뚤, 험난한 여정 끝에 문자를 만들었고, 이는 마음이 되어 그녀에게 도달했죠. 워낙 소심한 성격에 내성적인 아이였던 지라 생일을 빌미로 과감하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일 축하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 형식적인 말처럼 보이지만, 당시 제가 알고 있던 가장 따듯하고 축복하는 말이었을 겁니다. 글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시간은 풍화와 노화를 가져온다지만, 글쓰기를 행함에 있어 변하지 않은 단 하...
나이키 리셀의 정석 경제도서 경제책추천 경제관련책 재테크책추천 ⭐📕 이제 갓 나온 따끈 따끈한 책. 코유 블로그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 리셀러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발 투자의 법칙 <나이키 리셀의 정석> '덕(질)업일치'로 돈 벌고 싶은 사람! 주식과 비트코인은 어렵고 따분한 사람! 최소한의 원금이 보존되는 투자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나이키 운동화로 '어떻게 돈을 벌지?' 리셀의 모든 노하우를 A부터 Z까지 담았습니다. '쉽고 재밌는' 수익화 방법인 나이키 리셀 재테크! 30년간 리셀러로 경험을 쌓아온 저자만의 성공 노하우를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전략 리셀을 처음하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알려드립니다. 📍 실패 없는 리셀 가이드 매매법은 물론, 신발관리법, 관세를 아낄 수 있는 꿀팁까지. 📍 수익 실현! 매매 테크닉! 상품을 통해 세상을 관철하고, 투자의 눈을 갖추는 방법! 단순한 가이드북을 넘어서, 나이키 리셀 전문가가 '직접 쓴' 성공 비법서. 시장 분석부터 트렌드 캐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유합니다. 나이키 리셀의 정석 저자 이재진 출판 고유명사 발매 2024.09.30. 📆 <나이키 리셀의 정석> 서평 이벤트 모집 일정 ✅서평단 신청 : ~ 10월 27일 일요일 23시까지 * 신청기한 미준수 시 이벤트 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 참가 신청: 아래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프리랜서를 위한 작업 모임 <출근도장>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혼자서 유지하기 어려운 프리랜서 및 창작자 불규칙한 업무 패턴을 개선하고 싶은 사람 규칙적인 작업 환경에서의 동기 부여가 필요한 사람 혼자 일하기보다는 함께 일하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싶은 사람 <출근도장> 모임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날짜: 10월 31일 목요일부터 12월 19일 목요일까지 (총 8회) 시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 4시 (3시간) 장소: 고유라운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 모임날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여가 불가능하다면, 다른 날 오셔서 고... forms.gle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저는 프리랜서로서 매일 다른 일정을 소화해야 하다보니, 일관된 패턴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어떤 날에는 하루 종일 탱자 탱자 놀다가,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마감일을 앞두고 부리나케 일을 잡기도 해요. 프리랜서로서 모든 것을 내가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지만, 저 같이 조절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확신해요. 프리랜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강제로 나를 환경 속에 밀어넣는 모임을요. 직장인들의 출근은 오전 9시라면, 프리랜서의 출근은 오후 1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자의 일을 위해, 각자의 패턴을 위...
당신의 답변이 책이 됩니다. 11월 프로젝트 <삼원색> 하루글쓰기 연습 일기쓰기 일기쓰는법 프로젝트 미리 훑어보기 ✍️ 1일에 1개의 글 작성 📕 1인 1책 완성 💡 글감 제공 (1000개의 질문 중 30개 엄선) 📆 4주 진행 ❣️프로젝트 신청하러 가기 [에세이 프로젝트]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책 만들기 | 1일 1글 오직 삼원색 11월 프로젝트에서만,100% 질문집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 미리 훑어보기✍️ 1일에 1개... goyoopub.com 프로젝트를 주최하는 고유출판사의 로고는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은 빛의 삼원색이고, 검은색은 색의 삼원색이죠. 중요한 것은 빛이든, 색이든 다양한 색깔들이 모여야만, 종국에 흰색 또는 검은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이 질문을 딱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나의 삶은 너무나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로젝트 <삼원색>을 통해, 이 다양한 색깔들을, 천천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바쁜 일상들이 반복되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당신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가장 처음 떠오르는 성공 기억은 무엇인가요?' '가장 최근, 자신에게 던진 질문은 무엇이었나요?' 성찰의 부재는 나를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급기야 부정적인 감정들로 자신을 채워 넣게 되죠. 성찰이라 함은 별것 없습...
[모집] SNS로 나다운 비즈니스 만들기 | 1인 창업 퍼스널 브랜딩 서울 독서모임 | 컨셉수업 마케팅설계자 4개월간, '돈'되는 게 아닌, '나다움'을 쫓습니다. 그리고 나다운 상품 또는 서비스를 기획하여 판매합니다. 우리는 이미 자신의 개성과 서사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현상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크리에이터 경제 등이 그것이죠. SNS와 유튜브 같은 플랫폼은 개개인이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회는 앞으로 점점 더 개별화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의 비즈니스는 '나다움'과 '나다움'이 만나 협업하는 형태로 이어진다는 말입니다. 나만의 고유한 색깔이 강점이 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성공의 열쇠가 되는 세상. '나다움'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고, 우리는 머지 않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다운 비즈니스 기획하기> 독서모임은 중심 도서와 함께 일찍이 '나다움'에 대해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또는 제품을 기획하여 실제 마케팅과 판매까지 실행토록 돕는 모임입니다. 비즈니스란 거창한 것이라는 착각 이따금씩 비즈니스를 거창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 얕봐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벼운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거대한 자본과 완벽한 계획을 갖고 시작하는 게 아닌, ...
제가 운영했던 브랜딩 독서모임의 3회차였습니다. 브랜딩 독서모임에서 중심으로 다루는 이야기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색깔로 어떻게 세상에 목소리를 낼 것인가.' 입니다. 이 질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내가 어떤 것을 꾸준히 할 수 있고, 어떤 것을 잘하고... 하는 등의 자아 성찰이 선행되어야 하죠. 그런데, 막상 "어떤 것을 좋아하세요?" 등의 간단한 질문에서도 쉽게 답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 같은 질문에 "포카칩 양파맛" 같은 답변보다, "파이썬 언어를 통해 인간이 하지 않아도 되는 행위를 자동화하는 것을 좋아해요." 같은 답변을 사람들이 기대한다는 착각 때문일까요? 한국 사회에서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포함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하면, 노래를 꼭 잘해야 한다고 생각잖아요. 브랜딩 독서모임은 나다움을 얘기하는 모임입니다. 다만, 나다움이라는 것을 정의하기 당연히 쉽지 않죠. 나다운 것은 무엇인지, 내가 진정으로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상념에 상념에 상념이 중첩되며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감돌았을 때,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그러면, 질문을 바꿔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볼까요?" 좋아하고, 잘하고, 해온 일들은 모두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규정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