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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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난 반려동물과 마지막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적의 장소,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 일본소설 책추천 | 베스트셀러 소설 판타지소설추천

    떠난 반려동물과 마지막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적의 장소,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일본소설 책추천 | 베스트셀러 소설 판타지소설추천 반려동물과 인간, 그리고 ‘반려’의 의미 언젠가부터 우리는 ‘애완동물’이라는 단어 대신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애완(愛玩)’이 단순히 애정을 담아 기르는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라면, ‘반려(伴侶)’는 삶을 함께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이 변화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가 단순한 주종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았음을 반영한다.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은 이러한 변화된 시각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마지막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전할까?’라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공간, ‘카페 카에데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과 주인이 잠시나마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누구에게나 이별은 아프지만, 특히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인간의 언어로 모든 감정을 교환하지 못한 채 마무리되기에 더 큰 아쉬움을 남긴다. 우리는 반려동물이 떠날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어떤 말을 남기고 싶었을지를 알지 못한 채, 많은 후회를 안고 살아간다.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은 그런 후회와 미련을 잠시나마 덜어줄 수 있는 공간을 상상하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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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특강 | 일기장에서 도망친 단어의 모험 - 단순한 기록을 단단한 에세이로 바꾸는 방법 | 이로소 작가

    어떻게 기록은 누군가에게 보여줄만한, 또는 줄 수 있는 에세이가 될까요? 이 방대하고 넓은 질문에는 여러가지 답을 놓을 수 있겠습니다. 맥락과 의미의 부여. 단순한 설명보단 감각적인 묘사와 대화. 최소한의 타인을 염두에 둔 글쓰기. 덜어내고, 비워내기. . . . 글쓰기란 어떤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신비로우면서 어려운 존재이기에 글쓰기에 대해 저보다 훨씬 깊고 진한 사유를 해 오신 이로소 작가님에게 대신 물었습니다. 이 답을 이번주 일요일 날, 우리는 이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일기장에서 도망친 단어의 모험 - 단순한 기록을 단단한 에세이로 바꾸는 법 🕖 일시 : 2월 23일 일요일 11:30 - 13:00 🚩 장소 : 온라인 진행 (Zoom 링크 공유) 💲 가격 : 5천 원 * 고유 아지트 & 무시 커뮤니티 회원은 무료 📌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일상 기록의 가치를 느끼고 싶은 분 - 에세이 쓰기에 관심이 있는 초보 작가 - 일상 기록을 글로 옮기고 싶은 예비 작가 -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 📌 수업 구성 Part 1. 나의 일기장(메모, 캘린더, 검색어, 대화창)에서 키워드 뽑기 - 20분 Part 2. 일기와 에세이, 자기개발서의 차이 - 10분 Part 3. 키워드에 내재된 이야기를 발견하고 구조화하기 - 20분 Part 4. 에세이에서 컨셉 : 가장 나다우면서 가장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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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내 이름이 적힌 에세이 쓰기 | 프로젝트 <모래성> | 나만의 종이책 책만들기 작가되는법

    [모집] 5주, 에세이 출판 작가 되기 | 프로젝트 <모래성> 나만의 종이책 책만들기 작가되는법 프로젝트 훑어보기 📢 프로젝트 신청 마감 기한 2025월 2월 23일 21:00 🙋‍♂️ 선착순 20명 모집 ✍️ 일주일에 5개의 글 작성 📕 1인 1책 완성 💡 단어 글감 제공 📆 5주 진행 🔻 마감 전, 빠르게 신청하기! 🔻 [에세이 프로젝트] 내 단어와 문장으로 단단한 모래성 만들기 | 평일 글쓰기 📢 프로젝트 신청 마감 기한2024년 11월 15일 23:00까지 프로젝트 미리 훑어보기✍️ 일주일에 5개... www.sixshop.com 프로젝트 <모래성>과 함께했던 시간은 해우소 그자체였어요. 해우소가 될 수 있도록 자극했던건 글감의 소재가 한 몫했어요. 평상시 생각과 마음으로 떠다니는 형체 없던 무언가가 적절한 글감을 만나 비로소 해소되는 경험을 한 시간이였습니다. 물리적, 정신적 여유가 없을때에도 글감을 떠올리며 지금의 나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이 아닌 주3회가 좋았습니다. 매일 써야한다면 그야말로 숙제가 되었을텐데요. 주3회라는 숫자가 써야한다가 아닌 쓸 수 있다 또는 쓰고싶다의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나에 대한 글을 다양하게 꺼내었는데요. 시작할때 잘 하고싶은 마음에 막연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1000자이내에 글자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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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반이 아니다

    즐기자, 이것저것 해보자. 그동안 내가 해왔다고 해서 고집하지 말자. 나는 무엇도 아니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이런 믿음과 살아온 지 3년 정도 됐다. 믿음은 다른 말로 불안이다. 확신이 있었다면 믿을 필요도 없을 테고, 불안이 없었다면 믿음이라는 개념이 성립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 믿음이란 불안을 견디는 힘이다. 믿음이 크면, 불안도 크다. 지난 3년 동안, 나는 나를 너무나 강하게 믿었는지 많이 불안했다. 나는 불안할 때 두 가지를 한다. 첫 번째는 내가 가진 믿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파된 믿음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다. 상수동 고유아지트, 연남동 고유라운지, 책쓰기 프로젝트, 네이버 인플루언서 양성 과정, 삼원색, 모래성, 무시 등 내가 지금까지 기획하고 진행한 모든 프로젝트들은 나의 불안을 에너지 삼아, 어떤 믿음을 전파하고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불안하면 믿음을 만들고, 믿음을 전파하고, 믿음을 증명하는 과정을 3 년간해보니 당시에 내가 생각했던 3년 후보다 멀리 왔다. 한 달에 천만 원씩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건 10년 후의 일이겠거니 했으니 말이다. 삶의 방식도 완전히 변했다. 평일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는 삶에서, 평일에는 출판과 교육, 그리고 공간 대여업을 하고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은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나는 한 사람의 삶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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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퍼센트 환급🔥] 네이버 인플루언서부터 인스타그램으로 나다운 채널 만들어 나다운 수익 만들기

    ⤵️ 신청하기 |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신청해 주세요.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양성 과정 | 코유 블로그 강의 해당 강의는 소수정예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제가 질적으로 우수한 만족도를 드리기 위해서 적정선을 판단하여 마감할 것입니다. 아래의 상세 내용들을 확인해 보시고, 관심있으신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하시지요. 🔗 상세 커리큘럼 모든 수업은 줌(ZOOM)을 통해 진행합니다. 📌 1회차 12월 06일 수요일 오후 20:00 - 22:00 (2시간) 녹슬지 않는 콘텐츠 트렌드와 창작방향 아주 쉬운 용어로 네이버 알고리즘 간파하기 나의 정성이 수포가 되지 않도록 콘텐츠를 제작할 때 꼭 알아야하는 키워드 설정과 타겟 요령 블로그의 꽃, 창작... forms.gle [🔥100% 환급]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양성과정 2년 전 무턱대고 시작한 도서 블로그는,2년이 지나 지금 경제적, 환경적그리고 자아실현적으로 많은 보탬이 되... www.sixshop.com ⭐ 2월 강의부터 환급 기준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 수업 내용을 따라했는데 수강료 이상 제품 및 서비스 를 협찬 못 받으면 수강료 100퍼센트 환급 * 1년 이내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선정될 시 수강료 100퍼센트 환급 추가) * 6개월 이내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 명 증가 시 100퍼센트 환급 몰래, 시작한 '실험 계정'. 조건은 '노베이스', '얼굴 노출 X', '편집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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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살 빼는 방법과 1월 회고 끼워팔기

    어느 날, CU 편의점, 가장 목 좋은 입구 쪽 매대에서 '한 손 한 끼'라는 단백질 쉐이크를 발견했다. 마침 1+1 행사 중이어서 3500원에 2개로 구성된 혜자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었다. 한 끼 대용으로 먹는 단백질 쉐이크가 하나에 1750원이면 0.2 국밥이라는 계산을 마치자 구매를 결심했다. 이참에 잦은 폭식과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불어난 체중을 감량해야겠다는 자체 동기부여를 진행하며 의미를 다잡기도 했다. 내가 처음 먹은 맛은 초코맛이었는데, 먹자마자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할까. 이놈은 보통의 단백질 쉐이크라면 있는 고유의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속세의 초코우유를 먹는 듯한 느낌을 완벽히 구사했다. 약간의 코코볼과 그래놀라가 포함되어 있어 씹는 맛도 좋고 한 포를 먹고 나니 포만감도 충분했다. 요즘 말로 쌈@뽕했다. 어떤 변화를 결심하면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먼저 드는데, 왜인지 이번 다이어트 결심은 달랐다. 한손한끼와 함께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좋은 사업 아이템을 발견한 순간,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운명의 상대를 만난 느낌... 오해할까 봐 그러는데, 광고 아니다. (무제한 지원 광고 제발요) 어쨌든, 한손한끼를 만나고 나서 나의 점심은 돈까스&제육에서 단백질쉐이크와 바나나 2개로 바뀌었다. 그동안은 늘 밥은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약간의 고집 때문에 든든하고 무거운 식단을 고수해 왔는데, 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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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 사람의 10가지 특징 | 천재보고서 | 인문학베스트셀러 인문학책추천 인문학도서추천

    천재보고서 인문학베스트셀러 인문학책추천 인문학도서추천 “천재는 타고나는 것일까?” 스티브 잡스, 피카소, 존 레논, 에디슨…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천재들의 비밀코드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마르셀 프루스트, 토머스 에디슨, 존 레논. 이들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천재'라 칭송되어왔던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점이 다를까? 만약 이 특징을 안다면 나도 천재의 서열에 합류할 수 있는 것일까? 『천재 보고서』는 케임브리지와 예일대 심리학자들이 이끈 획기적인 연구와, 저널리스트 캐롤린 그레고어가 〈허핑턴 포스트〉에 기고해 호평받은 기사를 토대로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은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마르셀 프루스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토머스 에디슨, 조세핀 베이커, 존 레논, 마이클 잭슨, 톰 요크, 조시 웨이츠킨, 미야모토 시게루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천재들의 사례를 광범위하게 분석하며, 그들의 창의적 사고와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10가지 ‘비밀코드’를 통해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자리한 창의력을 깨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천재 보고서 저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캐롤린 그레고어 출판 필름(Feelm) 발매 2025.01.22. 어수선함 속에 감춰진 창의성 책의 제목에서부터 “산만함을 무기로”라는 카피 문구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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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사업했습니다.

    나는 아이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기쁨과 감동을 쉽게 느끼는 사람. 계산적이기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 끊임없이 질문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 뭔가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 꾸밈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사람. 지나치게 계획적이지 않고 순간의 감정과 즐거움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 사회에서 학습하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답습하여 생각의 철벽을 쌓지 않는 사람. 때로는 엉뚱한 아이디어로 주변을 놀라게 하는 사람. 나는 아이 같은 사람을 이렇게 정의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일 수도 있고, 너무 많은 것을 봤고 알게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살아가면서 선임자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기준을 배운다. 이를 성숙함이나 책임감으로 연결시키는 경험이 반복된 결과로 웃고 떠들기보다는 진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게 어른답다는 관념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또, 살아가면서 경험한 실패나 상처만큼 경계심이 되어 온전히 마주한 현상을 즐길 수 없게 된다거나 경험의 숙성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의미나 무게로 다가와 제대로 놀 수 없게 되는 것도 있겠다. '노는' 어른이라는 단어의 조합은 무어라 할 수 없는 어색함이 있다. 언제부터 어른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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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당신은 작가가 됩니다. 글을 출판하세요. | 자서전쓰기 나만의 책 만들기 | 1일 1글 | 삼원색 프로젝트

    [모집] 당신은 작가가 됩니다. 글을 출판하세요. 자서전쓰기 나만의 책 만들기 | 1일 1글 삼원색 프로젝트 당신이 글쓰기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고유가 있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방법, 글쓰기를 지속하는 방법, 글 속 감정이 과다할 때 대처법, 나도 흥미로운 첫 문장 작성법... 우리가 글을 쓰면서 부딪히는 100가지 질문들의 공통점을 뽑아내, 한 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삼원색을 함께하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삼원색 참가자 전원 글쓰기의 본질을 다루는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글쓰기> 제공 누구나 글을 통해 나 자신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고유는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프로젝트 미리 훑어보기 ✍️ 1일에 1개의 글 작성 📕 1인 1책 완성 💡 글감 제공 (1000개의 질문 중 30개 엄선) 📆 4주 진행 ❣️ 프로젝트 신청하러 가기 [에세이 프로젝트]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책 만들기 | 1일 1글 ⏱️타임세일 안내 프로젝트 시작일에 가까워질 수록,점진적으로 참가비가 높아집니다. 당신이 글쓰기를 ... www.sixshop.com 프로젝트를 주최하는 고유출판사의 로고는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은 빛의 삼원색이고, 검은색은 색의 삼원색이죠. 중요한 것은 빛이든, 색이든 다양한 색깔들이 모여야만, 종국에 흰색 또는 검은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이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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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에 대하여

    초등학생 때는 종종 동네 양아치 형들에게 뒷골목으로 끌려가 돈을 뜯기곤 했다. 떨리는 손으로 도라에몽 동전지갑 지퍼를 열고 꼬깃꼬깃한 천 원짜리 몇 개와 동전을 한 움큼 건네주면, 형들은 세상 험상궂은 산적의 사악한 미소에서 삽시간에 아빠 미소가 되었다. 형들이 돈의 액수를 세어보는 동안 멋쩍은 미소로 내가 가진 모든 돈을 건네주었다는 결백을 간접 표현하고 있다 보면 상황은 곧 종결된다. 내가 만났던 양아치 형들은 주머니까지는 뒤졌지만 나름의 프라이버시 보장으로 팬티나 신발 깔창까지 뒤지지 않았다. 나도 웬만큼 눈치 빠르고 영악한지라 왜인지 돈 뜯길 날 느낌이 오는 날이면 도라에몽 동전지갑에는 천 원짜리 한 장과 오백 원 두 개를 두고, 신발에 오 천 원권을, 팬티에 만 원권을 분산 배치하는 식의 전략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략이 통할 때는 나름의 통쾌함도 있었고, 괜히 이득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내 돈을 뜯어간 형들은 기껏해야 나보다 3살 정도 많았다. 물론 당시에는 한 살 차이가 교복을 입을 수 있고 없고를 좌우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갈랐기 때문에 한 살 차이만으로도 둔중한 무게감과 묵직한 권위가 있었다. 어릴 적 경험하고 익숙해진 나이 문화는 대학교, 군대에 가서도 옛날 돈 뜯겼던 시절을 생각하며 한 살 차이더라도 깍듯하고 우러러보는 문화적 습관이 남아있었다. 이 문화를 완전히 부정하는 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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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모집] 고유의 두 번째 단행본, <안녕하세요가!> | 요가자세 일상요가 산후요가 요가책 | 에세이추천 에세이베스트셀러

    [서평단모집] 고유의 두 번째 단행본, <안녕하세요가!> 요가자세 일상요가 산후요가 요가책 에세이추천 에세이베스트셀러 🔻빠르게 서평단 신청하기  도서 <안녕하세요가!> 서평 이벤트 신청서 안녕하세요, 코유입니다. 귀한 시간 내어 서평 이벤트에 신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가! > 서평 이벤트 모집 일정 ✅서평단 신청 : ~ 1월 19일 일요일 23시까지 * 신청기한 미준수 시 이벤트 대상자에서 제외됩니다. * 선정자는 개별 안내드립니다. ✅선정인원 : 20명 ✅증정 내용 : < 안녕하세요가!> 도서 1권 ✅서평단 발표 / 개별 연락 : 1월 20일 오전 (개별연락) ✅도서 배송 (출판사 진행) : 1월 20일 이후 ✅활동 마감 : 2월 7일까지 서평 업로드   📃  <안녕하세요가!>... forms.gle ⭐📕 코유가 운영하는 고유의 두 번째 단행본, <안녕하세요가!>를 소개합니다. 해당 서평 이벤트는 오직 코유 블로그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됩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1325158 안녕하세요가! - 예스24 “요가가 뭔지도 모르고 요가의 바다에 빠져버렸다.”늘 머릿속에는 나를 바꾸고 싶다는 갈망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함이라는 벽이 나의 앞을 막아서죠. 이에 대한 답을 ‘요가’로 찾은 7명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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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이제 온라인에서도 <고유로움>을. | 고유 에세이 책쓰기 프로젝트 <고유로움> 모집 | 글쓰기 글쓰는법 글잘쓰는법

    글쓰기 글쓰는법 글잘쓰는법 👋 프로젝트 신청 안내 🔻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 부탁드립니다. (모집중) 고유 에세이쓰기 프로젝트 <고유로움> 모집 오프라인 <고유로움> 책쓰기 프로젝트 [일요일 오후반] ▪️ 진행 기간 : 1월 12일 ~ 3월 2일 (8주) * 1월 26일 일요일은 한 주 쉬어갑니다. ▪️ 일시 : 매주 일요일 13:30 - 15:30 (2시간 + a) ▪️ 장소 : 연남동 고유라운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509-28번지 지하 1층 우측호  ▪️ 모집인원 : 8명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55만원 -> 45만원 * 참가비 외 추가적인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 프로젝트 참가비는 기수가 늘어날 수록 인상되고 있습니다. * 중도하차 시 환불이 ... forms.gle 저의 첫 글쓰기는 유치원 시절 짝사랑녀의 생일에 수줍게 보낸 편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른손에 쥔 크레파스로 삐뚤빼뚤, 험난한 여정 끝에 문자를 만들었고, 이는 마음이 되어 그녀에게 도달했죠. 워낙 소심한 성격에 내성적인 아이였던 지라 생일을 빌미로 과감하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일 축하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 형식적인 말처럼 보이지만, 당시 제가 알고 있던 가장 따듯하고 축복하는 말이었을 겁니다. 글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시간은 풍화와 노화를 가져온다지만, 글쓰기를 행함에 있어 변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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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참에 해야지...'의 힘

    무작정 시도하는 실행가들의 모임 <무시 : 무시무시한 무작정 시도>에서 그리고 있는 그림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각잡고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했던 적은 여지껏 없었습니다.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 가장 주요한 동력이라면, 함께한 인연들의 소중한 손길을 계속 잇고 싶다는 오랜 고민의 결과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활동 3년 간 이렇게 저렇게 만나뵈었던 분들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면, 오백 명은 되리라 짐작합니다. 만나뵙는 순간에는 한 분 한 분 진심을 다해서 다가가려고 하지만, 쉽게 에너지가 소진되는 탓에 연락을 못 드리고, 못 드리다보니 연락이 끊기고 ... 이러한 순환이 지속되며 뭐랄까 모를 죄책감들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올해의 키워드를 '무작정 시도'로 정하고, 그 첫 번째 시도로 '무작성 시도'를 함께 할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무시>라는 이름으로요. 저는 어떤 기획을 할 때 가장 먼저하는 것은 상상입니다. 한 사람이 모집 공고를 보고, 등록을 하기까지의 느낄 설렘을 상상합니다. 설렘이 상상되었다면, 이 설렘들을 어떻게 해소시킬 수 있을지 한 단계 한 단계 나누어서 고민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이를 무시 커뮤니티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무시> 커뮤니티는 크게 하나의 가치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도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샘솟는 것' 그리고 커뮤니티에 공유되는 무시일기의 첫 문장은 아래와 같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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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목표는 실패하기

    새해가 되면 서로 다른 입장이 상충하는 첨예한 주제가 몇몇 있는데, 그중 하나는 새해 목표다. 목표를 세워서 올해는 좀 다르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채찍질하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 측면에선 새해 목표 어차피 그거 나중에 다 바뀌고, 의미 없으니까 세우지 말고 하던 거나 잘하라고 다그치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면 나는 후자의 입장이다. ’당장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계획은 무슨 계획이야..‘ 같은 입장. 이유라면 목표라는 틀에 나의 자유로운 손과 발을 묶어버리기 싫었고, 계획한 것들을 실패했을 때의 죄책감을 머릿속에 되뇌면서 나를 갉아먹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 하나는 인생 굳이 열심히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약간의 허무주의가 찾아오고 나서 이러한 입장은 더욱 공고해졌더랬다. 확실히 장기적인 목표나 계획 없이 사니까, 현재가 행복했다. 월에 얼마를 꼭 저축해야겠다는 목표가 없으니까 좀 더 너그럽게 주변인들에게 베풀 수 있었고, 매출이 떨어져도, 전월 대비 수익이 잘 안 나도 먹고살기에는 충분하니까, 예민하지도 않고 안정적이고 평온했다. 건강한 정도의 조급함, 두려움, 불안과 살아가는 게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다. 존재가 소멸됨을 느껴지기까지는. 블로거, 창작자, 작가, 프리랜서 이들은 모두 안 하면 그만인 부류에 속한다. 블로거가 포스팅을 안 하면 블로거가 아니고, 창작자가 창작을 안 하면 창작자가 아니다. 작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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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5주, 에세이 출판 작가 되기 | 프로젝트 <모래성> | 나만의 종이책 책만들기 작가되는법

    [모집] 5주, 에세이 출판 작가 되기 | 프로젝트 <모래성> 나만의 종이책 책만들기 작가되는법 프로젝트 훑어보기 📢 프로젝트 신청 마감 기한 2025월 1월 19일 17:00 🙋‍♂️ 선착순 20명 모집 ✍️ 일주일에 5개의 글 작성 📕 1인 1책 완성 💡 단어 글감 제공 📆 5주 진행 🔻 마감 전, 빠르게 신청하기! 🔻 [에세이 프로젝트] 내 단어와 문장으로 단단한 모래성 만들기 | 평일 글쓰기 📢 프로젝트 신청 마감 기한2024년 11월 15일 23:00까지 프로젝트 미리 훑어보기✍️ 일주일에 5개... www.sixshop.com 프로젝트 <모래성>과 함께했던 시간은 해우소 그자체였어요. 해우소가 될 수 있도록 자극했던건 글감의 소재가 한 몫했어요. 평상시 생각과 마음으로 떠다니는 형체 없던 무언가가 적절한 글감을 만나 비로소 해소되는 경험을 한 시간이였습니다. 물리적, 정신적 여유가 없을때에도 글감을 떠올리며 지금의 나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이 아닌 주3회가 좋았습니다. 매일 써야한다면 그야말로 숙제가 되었을텐데요. 주3회라는 숫자가 써야한다가 아닌 쓸 수 있다 또는 쓰고싶다의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나에 대한 글을 다양하게 꺼내었는데요. 시작할때 잘 하고싶은 마음에 막연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1000자이내에 글자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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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출판사 신간도서 | 누구나 처음 가는 길 | 위로책 힐링책 한국베스트셀러 에세이 베스트셀러 순위

    고유출판사 신간도서 | 누구나 처음 가는 길 위로책 힐링책 한국베스트셀러 에세이 베스트셀러 순위 🔻 텀블벅 펀딩하기 https://tumblbug.com/goyoopub10 누구나 처음 가는 길 | 북코압 11명의 작가가 걸어온, 걸어 갈 길을 이야기합니다. tumblbug.com 누군가는 인생을 신나는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넘어지고 또 일어섰다. 누군가는 삶을 뒤흔든 계절을 지나며, 소중한 이들과의 이별을 가슴에 묻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도 끝까지 박치기하며 나아갔고,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며 나를 찾아갔다. 삶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처음 가는 길이다. 상실에 무너져도, 나눔으로 다시 일어서고, 꿈을 좇아 날아오르고, 사랑에 울고 웃으며 우리는 각자의 길을 걷는다.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은 11명의 작가가 각자가 걸어 온 길 위에서 자신을 잠깐 멈추게 한 '무엇'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익숙한 듯 낯선, 일상적인 듯 특별한, 작가 저마다의 고유한 시선과 함께, 독자 자신의 길을 되돌아보면 좋겠다. - 고유출판사 이창현 머릿말 첫 아이가 우리에게 왔다. “대한민국 최초 출판 공동체 북코압<Book-coop> 제1차 베스트셀러 책 쓰기 작가 모집” 2024년 4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야심차게 작가를 모집한 지 10개월 만에 우리의 글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왔다. 애초에 6명으로 계획했던 작가는 선발을 마치고 나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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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무시한 무(작정)시(도)하실 분들?

    무작정 시도하는 힘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합니다. 지난 2000년이 이 힘을 보증합니다. 고사성어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 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당신은 창업하지 않을 수 없다>의 저자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해보는 것이 훨씬 도움 된다며, '백견불여일행'이라 말했습니다. 휘발될 관상용 지식들로 머릿속을 채워 넣을 바에 한 번 해보는 게 훨씬 도움 된다는 겁니다. 이건 맞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이 이를 보증합니다. 작년 9월 어느 날엔 문득 인스타그램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어번 클릭하니 계정이 만들어졌고, 무엇을 올릴까 하다가 당장 생각나는 것들을 아무거나 올렸습니다. 조금씩 콘텐츠를 변형하면서, 여러 실험들을 해 보니 처음에는 조회수 없다가, 조회수 100회, 조회수 1000회 ... 그러다 100만 회, 300만회까지 되어 3개월 동안 1600만 노출을 기록시켰습니다. 코유 블로그 계정과는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아무것도 없던 계정에서 불과 3개월 만에 팔로워 9천 명을 만들었고, 기업들과 유료 콘텐츠 협업을 하고, 자체적으로 파티를 기획하여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저를 가장 많이 바꾸었던 것이 무엇일까 곰곰이 되돌아보고, 아무리 되돌아봐도 한 가지 밖에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작정 시도입니다. 또 무엇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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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쓰기 프로젝트 <고유로움> 2기를 모집합니다.

    책쓰기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어떻게 우리가 이제야 만났나 싶습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남이었고 지나치는 한 명의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함께 글을 나누면서 비로소 '우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삶을 살고, 다른 방식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프로젝트 장소로 가기 위한 출발지조차 다른걸요. 하지만, 이곳 책쓰기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결'이 비슷하다는 건 분명합니다. 에세이 쓰기 1기 표지 제가 생각하는 고유의 책쓰기 프로젝트는 글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7주가 지나갈 때 쯤이면, 공간에 도착하자 밝게 웃으며 자연스레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분명 처음 공간에 들어서며 지었던 낯설어하는, 의심하는 표정은 어느새 따뜻한 미소가 되어있습니다. 책쓰기는 저한테 두가지 선물을 줬던 것 같아요. 첫번째, 본격적인 글의 세계를 향한 포문을 열어주었고, 두번째, 저의 모든 부분을 속속들이 돌아보게 해주었어요. 비로소 완성된 책이 저에게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너는 이런 사람이고, 이렇게 살면 행복할거야. 응원할게.' 그 말로 인해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었어요. 왜냐면 제가 뭘 원하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이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제는 남은 인생도 힘차게 잘 살아갈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namuda102/2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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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로 배우는 글쓰기 잘 하는 방법 | 온라인에서 에세이 잘 쓰는법과 글쓰기 연습 수업 강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줄여서 롤(LOL)이라고 부르는 게임이 있다. 출시한지 15년 된 게임인데 국내 PC방에서 두 명 중 한 명은 롤을 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최근에는 롤드컵이라고 부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또다시 한국 팀이 우승하여 여러 언론에 보도되었고, 그중 SKT T1 팀 소속의 페이커라는 농구로 치면 마이클 조던 급의 전설적인 인물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여 두유노클럽* 에서 센터를 차지했고,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참고로 2024년 롤드컵 결승은 새벽에 혼자 소리 지르고 울고 치고받고 던지고 할 정도로 레전드였다.) 최신 개정판 두유노클럽 * 두유노클럽이란? : “두유노 클럽(Do You Know Club)”이란, 보통 해외에서 한국인들이 외국인에게 “Do you know ○○?”(예: “Do you know BTS?”, “Do you know Kimchi?”) 같은 질문을 자주 던지는 현상을 가볍게 풍자하거나, 한국 문화나 스타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생긴 ‘자부심 어린 밈(meme) 문화’를 통칭해 부르는 인터넷·대중문화적 표현 예시로, • 2012년 싸이가 세계적으로 히트한 이후로 “두유노 강남스타일?” • 방탄소년단(BTS)이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되자 “두유노 BTS?” • 손흥민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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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작성할 때 형식이라는 게 있을까? | 수필 에세이 종류, 뜻과 차이

    "내가 뭘 쓰고 있는 거죠? 이게 맞아요?" "수필과 에세이, 뭐가 다른가요?" 많은 사람들이 에세이를 쓸 때 '틀'에 얽매여 어려워하곤 한다. 뭘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등등의 여러 고민들을 보내주신다. 에세이는 뜻 그 자체로 자유로운 글쓰기다. 그렇기에 나는 이들에게 굳이 형식이 필요 없고, 일단 마음을 산책하듯 글쓰기를 시작하는 데 초점을 두어서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에세이가 '시도'라는 뜻을 가지며 시작된 문학 형식인 것처럼, 형식을 갖추고, 주장과 근거를 찾아보고, 감각을 더 뾰족하게 만들고, 상황을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궁리를 하는 등의 기술적인 부분은 나중의 일인 것이다. 에세이는 시도다. 감정과 상황을 연결하려는 시도. 사소한 경험과 삶의 본질을 연결하려는 시도. 과거의 기억과 현재를 연결하는 시도. 질문과 답을 연결하는 시도.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시도.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고 그대로 써 보시라. '붓 가는 대로 쓴다'는 수필의 한자어 그대로 마음 가는 대로 일단 써 보시기를 권한다. 나의 말을 듣고 일단 써 본 사람들은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나에게 질문한다. "이게 글인가요?" . . . . . . . "네." 수필을 영어로 번역하면 에세이(Essay)가 된다. 사실 수필과 에세이는 같은 말이다. 엄연히 구분하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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