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자유 여행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택시나 우버를 이용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쿄 교통 패스를 알아보았는데 노선이 복잡하리만치 잘 되어 있는 만큼 운영 주체가 다르다 보니 전 노선을 아우르는 교통 패스는 없더라고요. 예를 들어 메트로 교통 패스 24시간권을 끊어서 사용하더라도 JR을 환승해 이용하게 되면 추가로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5박 6일간의 여정이라 각 이동 동선이 짧았고, 중간에 하루는 요코하마 일정이라 하나의 교통패스로 해결되지 않더라고요. 통상 JR과 지하철, 사철로 구분되고 각각에 따른 노선이 있어서 요렇게 복잡한 노선도가 됩니다. 그만큼 도쿄 자유여행도 편리하고, 근교 여행도 무난하게 다닐 수 있어요. 도쿄 메트로는 긴자선, 마루노우치선,히비야선, 토자이선, 치요다선, 유라쿠초선, 한조몬선, 난보쿠선, 후쿠토신선의 9개선이 운영되고, 토에이 지하철은 오에도선, 아사쿠사선, 미타선, 신주쿠선의 4개 노선이 운영됩니다. 통상 도쿄 교통 패스라 하면 도쿄 메트로와 토에이 지하철을 정해진 시간 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도쿄 지하철 패스권을 말하며, 공식 명칭은 도쿄 서브웨이 티켓입니다. 24시간권은 800엔 /48시간 권은 1200엔/ 72시간 권은 1500엔입니다. 처음 개찰구를 통과한 시간부터 카우트 되고 유효 기간이 끝나기 전에 탑승하면 하차 시 따로 추가 요금을 내지 않습니다...
이번 도쿄 여행은 저 답지 않게 사전 준비에 소홀한 여행이었어요. 5박 6일로 기간이 짧기도 했고 2024년도 6번째 해외여행이라 살짝 여행 준비에 지친 상황이었던 거 같아요. 나리타 공항으로 도착을 했으니 도쿄 시내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픽업이나 택시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공항 리무진버스와 열차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택하게 되죠. 보통 열차를 선호하는데 스카이 라이너와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합니다. 닛포리나 게이세이 우에노 지역은 스카이 라이너를/ 도쿄역이나 시부야역, 신주쿠역, 요코하마 등은 넥스 즉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 탑승이라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시나가와 역까지 이동했는데요. 미리 예약을 하기에는 항공 지연등 변수가 좀 있죠. 넥스 배차 간격이 30분이라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 발권을 했습니다. 저도 25년 만의 도쿄 여행으로 어리둥절이라 발권부터 탑승까지 사진이 없네요. ㅋㅋ 나리타 익스프레스 현장 발권의 장점은 도쿄 라운드 트립 티켓이라고 해서 외국인 여행객이 왕복표를 구매할 경우 5000엔에 구입이 가능합니다.(어린이 2500엔) 참고로 신주쿠역 기준 편도 가격은 3250엔입니다.(어린이 1625엔) 키오스크에서 한글로 변경이 가능하고 안내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2인이라도 한 번에 발권은 가능한데 각각 여권을 인식해...
이번 일본 도쿄 여행은 대한 항공을 예약해서 나리타 공항 1터미널을 이용했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카드사 혜택으로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 나리타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려고 보니 더 라운지 앱에서 검색되는 라운지들이 검색대 통과하기 전에 위치하더라고요. PP카드를 만들어야 하려나요? 저녁 출발 비행기라면 여유 있게 방문해 볼 수 있겠지만 포기하고 칼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모닝컴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 회원 등급이 유지되는 2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대한항공 KAL 라운지 이용권이 4장이 있습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도 이용할 수 있어서 이번에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나리타 공항 1터미널 칼 라운지는 26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합니다. 26-28번 게이트 안내 표시 방향을 보고 우회전하면 바로 보입니다, 세븐 일레븐 편의점 맞은편이 되겠어요. 스카이팀 비즈니스 전용 라운지라 붐비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요. 입장 데스크에서 대한항공 비행기 티켓을 확인하면 라운지 이용 가능한 티오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총 4매의 이용권이 그대로 유효하므로 나리타 공항에서 저와 윤슬양 2명이 함께 입장했어요. 오후 햇살이 비치면서 실내에도 햇빛이 가득 들어오네요. 강한 햇빛이라 창가 자리는 피해서 착석했어요. 라운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일등석 승객과는 요렇게 칸막이 형태로 분리됩니다. 비행기 보딩전에 1시간 30...
도쿄역 근처에서 몬자야키를 먹기로 하고 모헤지 신마루노우치점을 찾았어요. 구글 정보로 도쿄역 모헤지의 위치 찾는데 애를 먹어서 위치부터 공유합니다. 마루노우치 빌딩이 아닌 신마루노우치 빌딩이고 7층에 있으니 혼동하지 마세요. 신마루노우치 빌딩에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7층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우측으로 돌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우리의 다섯번째 도쿄 맛집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주말이나 식사 타임 때 그리고 4인 이상이라면 예약을 하는 게 좋을듯해요. 우린 금요일 저녁 예약 없이 가기로 한 거라 점심도 아닌 저녁도 아닌 4시 40분경 틈새 시간을 공략했어요. 겨울은 이미 해가 지고 있어서 저녁 분위기네요. 메뉴에 우리에게 익숙한 오코노미야키도 있는데 오늘은 몬자야키를 맛보고 싶어서 왔으니 인기 메뉴인 명란모찌 몬자야키와 야키소바로 주문했어요. 테이블에 있는 QR로 주문하기 편합니다. 웨이팅 많은 일본 맛집이라 매장도 넓은데 분위기도 북적북적하네요. 우리 도착하고 20분도 안되어서 만석입니다. 주류는 호텔로 돌아가 라운지에서 마시기로 하고 소다로 ~ 도쿄역 근처에서 몬자야키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인데 메뉴가 나온 걸로 보면 이게 음식이 되나 싶어요. 양배추와 볶아서 도넛처럼 링을 만듭니다. 명란은 아주 잘게 잘게 분리하고요. 오코노미야키는 앞뒤로 잘 구워서 우리나라 빈대떡과 유사한데 몬자야키는...
이번 일본 도쿄 여행 코스는 캐릭터 성지를 돌아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일본 자유여행이니 도쿄역은 한번 둘러봐야지 했고 스타벅스 츠타야 북스토어 역시 요즘 도쿄 갈만한 곳으로 회자되는 곳이라 여행 코스에 넣어 봤어요. 근처를 돌아보다가 아무 계획 없이 찾은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입구는 피카츄와 이웃집 토토로 등 모녀만의 추억 여행을 떠나기에 충분했죠. 긴자의 토리 코로루를 방문하고 산리오 긴자점 찍고 도쿄역까지 가는길 백화점 로비마다 돌아다니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하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어요. 도쿄 긴자 산리오월드 매장은 규모가 커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요기서는 시나모롤 크리스마스 굿즈를 구입할 수 있으려나요? 그런데 베이비 용품까지 시나모롤이라니 이젠 자다가도 꿈에 보일 지경입니다. 윤슬양이 좋아하니 어느새 저도 덕질에 합류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산리오 긴자점에도 스탬프 만들기 코너가 있는데요 우린 이미 스탬프 도장을 만들어서 다른 굿즈들을 살펴볼 시간이 더 많았죠. 이건 지갑이 열리는 걸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ㅎㅎ 오호 그래도 이곳에는 시나모롤 크리스마스 굿즈를 한두 개라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키티나 쿠로미등 다른 캐릭터는 있는데 시나모롤만 영접하기 참 힘듭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요건 그냥 바로 사 왔답니다. 이것도 픽!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 먹어 없어질 젤리이지...
여행을 하다 보면 멋진 자연환경이나 유적지도 좋지만 현지인이 즐겨 찾는 명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일본 도쿄 여행은 도심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즐길 거리를 찾는 편인데요. 오래된 킷삿텐을 방문해 보는 것도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되더라고요. 여행 5일차 긴자 거리와 도쿄역 근방을 돌아볼 건데 1936년부터 운영해온 토리코로루를 윤슬양이 도쿄 가볼만한곳으로 픽했어요. 토리코로루 본점은 긴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멀리서도 붉은 벽돌집의 긴자 카페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첫인상에서 수동 회전문과 아기자기한 내부 전경이 범상치 않더군요. 웨이팅이 없나 했는데 내부로 들어가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줄지어 기다려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이른 아침 오픈이라 모닝 메뉴 이용하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우린 평일 12시경 방문해서 4팀 정도 웨이팅이었고. 10여 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1936년부터 운영한 만큼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압도적이지요? 벽에 걸린 괘종시계와 붉은 벨로아 체어 커버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1층 한쪽에는 바 좌석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테이블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 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우린 테이블로 선택했어요. 토스트류도 있지만 거의 점심시간이라 샌드위치를 먹을까도 했는데...
이번 도쿄 여행은 공주님의 선택이 우선이었어요. 요코하마 여행도 해야 하고 일루미네이션도 봐야 하고 시나모롤 성지 가야 합니다. 규카츠와 야키니쿠, 몬자야키도 꼭 먹어야 하고 도쿄역 스벅 가야 하고 ..... 도장 깨기 하듯이 그 일정을 매일 일정에 하나 둘 끼워 넣기 한 나를 칭찬해요. 그 사이사이 가족들의 쇼핑 리스트도 실현하고 이건 제 여행 스타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하지만 미술관 하나 못 가도 재미있더라고요. 게다가 제 입맛에 규카츠 코토무라 신주쿠 알타우라점을 여행 4일차의 도쿄 맛집으로 선택한 건 잘한 일이었어요. 신주쿠 골목 지하 1층에 있어서 눈 크게 뜨고 찾아갔어요. 구글 평점 4.7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요. 중량대로 메뉴 선택이 가능하니 양이 많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현금 결제만 가능해요.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는 되는거 같은데 제가 안 해봐서 ..... 참고로 일본 여행은 어느 정도 현금을 준비하는 게 필요합니다. 우리가 도착한 건 11시 20분경으로 웨이팅 없이 착석에 성공했어요. 이번 여행의 일본 맛집들은 웨이팅 없이 착석 가능한 시간대를 추론해서 공략했는데 거의 성공해서 럭키 비키를 외치고 다녔더랬죠. 밥이랑 샐러드 등도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 규카츠 130그램으로 선택해 주문했고 화로가 등장하니 기대 만땅~ 참고로 규카츠 모토무라 하라주쿠나 시부야에도 있...
12월 중순의 일본 도쿄 여행은 생각지도 않았던 늦가을 풍경 덕분에 눈이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도쿄 자유여행의 장점은 내 맘대로 일정과 방문 장소를 계획할 수 있다는 점일 텐데요. 이날의 일정은 신주쿠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산리오 기프트 게이트를 방문하는 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 다음날은 긴자의 산리오 매장을 방문할 계획이고요. 신주쿠까지 가는 길에 시나가와 역에 먼저 들러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탑승 게이트를 확인하고 좌석표 예약을 먼저 했어요. 나리타 익스프레스 이용 후기는 따로 이야기할게요. 윤슬 양은 늘 아점을 먹는데요. 도쿄에서도 딱 이틀만 호텔 조식을 먹고 이후부터는 느직하게 일어나 목적지에 도착해 아점을 먹는 루틴을 실행합니다. 난 그녀의 루틴을 바꾸고 싶지만 실패한 걸로ㅋㅋㅋ 공주님이 규카츠를 먹고 싶다는 한 마디에 눈이 빠져라 찾아서 대령했어요. 규카츠 반상을 마주하고 씨익 웃더군요. 규카츠 모토무라 신주쿠 알타우라점 요기 참 맛있어요. 상세한 후기는 따로 작성하도록 하죠. 해밀군에게도 다음 도쿄 여행 코스에 신주쿠가 포함된다면 꼭 방문하도록 말해 두었어요. 맛있는 규카츠 먹는 건 좋은데 대낮에 고기 냄새 풀풀 풍기면서 다니게 생겼네요. 그래도 바로 다음 여행 코스가 야외 일정이라 다행입니다. 신주쿠 여행 코스에 산리오 기프트 게이트를 제일 먼저 포함시킨 이유는 당연히 시나모롤 때문입니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굿즈를 쇼...
요코하마 당일 여행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오는데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어요. 원래는 요코하마에서 먹을 생각이었지만 결국은 호텔로 돌아가는 길 메구로 역 근처에서 해결을 하기로 했어요. 일본 맛집은 다양하지만 일본 도쿄 여행에서 회전 스시집을 한 번을 방문해야겠다 싶어서 폭풍 검색으로 찾아낸 집입니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도쿄 맛집인 회전 스시 카츠 미도리는 시부야 점과 메구로 점이 있더라고요. 횟감의 신선도도 좋고 메뉴의 종류가 다양해서 식사 시간이면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선다고 해서 조금 느직하게 도착을 했어요. 카츠 미도리 메구로 점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현장 웨이팅만 가능하고요. 구글에 예약 버튼이 있는데 요건 포장 예약인거 같네요. 구글 지도대로 따라가다 보면 위치가 좀 혼란스러워 저희도 혼동을 했는데요. 그냥 메구로 역 아르테 2 쇼핑몰 1층으로 찾아가면 되어요.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인데 매장 안의 좌석을 가득 메우고도 웨이팅이 장난 아닙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도쿄 가성비 회전 스시의 유명세를 그대로 실감할 수 있었어요. 그나저나 매장 규모가 상당하네요. 모바일 번호로 대기 등록이 가능하고 해당 순서가 되면 번호 호명이 됩니다. 앞으로 26팀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순서가 오더라고요. 30분쯤 웨이팅 한거 같아요. 접시별로 가격이 다른데 요렇게 크게 걸려 있어서 쉽게 알 수 있어...
이번 여행은 5박 6일의 일정이라 도쿄 근교 여행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윤슬 양이 갑자기 요코하마에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철로로 이동하면 도쿄역에서 30여 분 정도 시나가와 역에서는 20여 분 정도라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 일정 중에 하루를 할애했어요. 하루라고는 하지만 요코하마 역에 12시 정도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시작했죠. 늦잠 자고 출발해 도착하자마자 하나 요리 함박그로 아점을 먹고, 수상버스인 시바스 크루즈를 타고 이동해 야마시타 공원도 걷기로 했어요. Leonard's 도넛도 먹고 코스모 월드의 대관람차에서 일몰을 감상한 후 아카렌가 창고에서 야경을 즐기고 느직하게 돌아오는 도쿄 근교 여행 코스 픽! 일본 여행 코스는 맛집과 카페 투어의 연속이다 할 정도로 갈 곳이 많은 거 같아요. 요코하마 역에서 가까운 '하나요리 함박' 은 윤슬양의 추천 맛집입니다. 이름부터 특이한 게 '꽃보다 함박'이라는 뜻이죠. 2층에 있어서 간판이 잘 안 보입니다. 예약이 가능하니 몰리는 시간대는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예약을 못해서 오픈 시간 맞추어 갔더니 평일이라 운 좋게 두 자리 픽! 1인용 좌석인데 기름이 튀니 가림막도 해놓은 거 같아요. 함바그 메뉴 이외에 다른 메뉴도 있는데 워낙 철판에서 직접 구워 먹는 함박으로 소문난 집이니 중량으로 선택하면 되어요. 우린 각자 특선 160그램으로 주문했는데 여자들의 한 끼 식사로 충분했고, ...
12월의 도쿄 여행은 롯폰기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일루미네이션까지 보고 나니 연말 분위기 물씬 나더라고요. 동선상 멀지 않은 곳에서 야키니쿠를 먹기로 하고 전날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우린 니쿠아자부 롯폰기점을 선택했어요. 도쿄에 4군데 정도 지점이 있는 거 같은데요. 실내도 아늑한 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 싶어요. NIKU-AZABU는 일단 롯폰기 역에서 가깝고 구글 평점과 리뷰도 좋아서 선택했어요. 평일은 오후 5시에 오픈해서 11시까지 금 토는 자정까지 운영합니다. 토 일은 낮 12시 오픈이라 점심도 가능해요. 일본 맛집은 예약 시 전화 예약을 해야 하는 곳도 많은데 구글에서 예약 가능했어요. 주말은 특히 예약해서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안쪽 테이블로 안내받았고, 의자 밑에 외투 넣을 곳이 있습니다. 1회용 앞치마 내어 주어서 일단 착용하고 메뉴판부터 살펴보아요.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도쿄 물가 대비 중간 정도인 거 같아요. 메뉴판 잘 살펴보고 단품으로 주문해도 되고 코스로 주문해도 됩니다. 코스는 4천엔대부터 단계별로 있는데 스페셜 코스가 눈에 딱 들어오네요 프리미엄 부위별로 오마카세 형태로 나오고 마지막에 식사 메뉴까지 포함되어 저녁 메뉴로 괜찮은 선택이지 싶어요. 가스 불판인 게 아쉽지만 꼬기 먹을 거라 기분 좋은 윤슬 양 음료는 따로 주문하는데 요게 이름이 롯폰기 사와~ 시그니처 칵테일이...
12월의 도쿄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은 꼭 돌아보기로 했는데요. 전체 시내 조망이 가능한 도쿄 전망대 일몰 포인트도 함께 찾아봅니다. 보통 일몰 뷰가 멋진 핫플레이스로 시뷰야 스카이 전망대를 꼽습니다. 여행 전에 확인해 보니 일몰 타임 대는 매진이라 고민이 시작되었고요. 입장료가 무료인 도청 전망대도 고려했는데 황금 시간대에는 대기 시간이 만만치 않겠더라고요. 결국 롯폰기 힐즈 전망대 일몰 타임을 예약하고 이어서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점등 후 풍경을 감상하기로 했죠. 바로 이 장면~ 원래 크리스마스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기간이 2월 15일 밸런타인데이까지 연장되어 일본 도쿄 자유여행의 백미인 반짝반짝 풍경을 더 볼 수 있게 되었어요. 12월에는 해지는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이고 일루미네이션 점등 시간이 5시라 롯폰기 힐즈 모리타워 전망대를 4시로 예약했어요. 롯폰기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이고 구글에서 모리 타워로 찍고 가야 합니다. 롯폰기 힐즈 도쿄 시티뷰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합니다. 티켓은 클룩에서 예약했어요. 2025년 1월은 일자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환불이 되지 않는 조건이었고, 결재를 완료하고 나면 입력한 메일 주소로 바우처가 전송됩니다. 전송된 바우처는 전망대 티켓 부스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사용할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계산하고 가는 게 좋겠지요...
12월의 일본 여행 코스는 도쿄 시부야에서 시작했어요. 현업 시절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던 세이부 백화점이나 파르코 쇼핑몰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도 구경하고 Kenyan의 밀크티도 맛보기 위해 파르코까지 동선을 잡은 거라 사람이 많이 몰리기 전에 도쿄 쇼핑을 맛보자고요. 일본 도쿄 여행 코스에서 쇼핑을 빼면 섭섭하죠? 패션 브랜드 매장 돌아보다 보니 오랜만에 현업 시절 시장 조사하던 기분도 나더라고요. 그래도 우리의 발길은 케이스티파이 매장으로 고고 ~ 캐릭터 한정판 케이스들은 연말 할인을 하지 않지만 도쿄 여행 때는 면세가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려나 했어요. 그런데 그 사이 환율이 올라서 막상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환율 850원 시절에 바꾸어 놓은 엔화가 트래블 월렛에 있어서 계산기 두드려 보니 조금 싸게 구입 가능했어요. 윤슬 양의 취항 저격 케이스들이 많아서 요래 조래 만져 보았는데요 일본 한정판 케이스 느낌도 일본 여행 기념 쇼핑으로 괜찮은 품목이죠? 그래도 결론은 기승전 시나모롤입니다. 일본 쇼핑은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 되기 때문에 편하더라고요. 디자인 고르고 아이폰 기종에 맞추어 주문하며 1-2시간 정도 제작 시간이 걸린대요. 그 사이 우린 다른 곳을 돌아보면 되겠죠? 다른 층을 구경하다 보니 노르디스크 매장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신상 텐트가 설영 되...
일본 자유여행에서 5박을 묵은 쉐라톤 미야코 도쿄 호텔은 메리어트 플래티넘 혜택으로 클럽 라운지 조식도 가능하지만 체크인 시 웰컴 포인트 대신 조식을 선택하면 카페 캘리포니아와 Chinese Shisen의 조식을 2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궁금해서 선택을 했고, 5박이라 체크인할 때 요렇게 조식 쿠폰 다섯 장을 받았어요. 쿠폰 한 장에 2인 사용입니다. 두 개의 레스토랑 모두 1층에 위치합니다. 카페 캘리포니아는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고 Chinese Shisen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일단 Cafe California는 일본 스타일과 아메리칸 스타일의 정찬형 단품 메뉴가 있어서 자주 일어서야 하는 뷔페식 아침 식사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네요. 첫날은 일본식 단품 정찬을 선택했어요. 기본적으로 커피 혹은 차 선택이고, 주스도 정해진 메뉴에서 선택 가능해요. 12월의 쌀쌀한 아침인데 고슬 고슬한 밥과 일본식 된장국으로도 속이 따듯해지더군요. 아무래도 이런 조합은 어르들 모시고 도쿄 여행 갈 때 선택하기 좋은거 같아요. 생선구이에 포근한 계란말이가 있으니 초등학생 입맛인 윤슬 양도 만족했고요. 이게 뭘까요? 했는데 마치 장조림 같은 맛의 다진 소고기 볶음입니다. 고기볶음을 곁들인 무 조림은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
윤슬양의 나고야 소도시 여행이 무산되어 갑자기 12월에 떠난 도쿄 모녀 여행 저도 12월의 도쿄는 처음이라 날씨는 어떨지 무엇을 준비할지 분주했어요. 제가 티어를 가지고 있는 메리어트 계열 도쿄 호텔 룸 레잇이 저 세상 가격이라 가성비 호텔을 어떻게 고를까 하다가 조금 외곽이긴 해도 조용하다는 후기 하나 보고 결정했던 쉐라톤 미야코 도쿄 호텔입니다. 매번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면 룸 크기가 걱정인데 연식은 있지만 일반 룸이 30제곱미터로 크기도 넉넉하고 시나가와 역과 메구로 역까지 셔틀을 운행해서 교통편도 나쁘지 않았어요. 12월이지만 기온은 영상이고, 우리 나라 11월 하순 정도 날씨와 비슷해 춥지 않았는데 호텔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12월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더군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을 지냈고, 4+1 포인트 숙박으로 120,000포인트로 예약했어요. 나리타 공항에서 오는 길이라 이미 깜깜할 때 도착했어요.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시나가와 역까지 1시간 조금 넘게 걸렸고, 호텔까지는 우버로 이동했어요. 긴자나 도쿄 역 중심가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롯폰기나 시부야, 신주쿠 등 접근성은 좋아서 일본 여행 위치 좋은 도쿄 호텔 추천에서 밀리지 않겠더라고요. 도쿄 숙소의 쉐라톤스러운 인테리어~ 바닥에 온통 카페트가 깔린게 아쉽지만 근래에 리모델링을 한거 같아요. 룸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트윈룸이고 일본 ...
서울 여행 코스에서 명동과 종로, 인사동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세 곳의 동선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인사동 숙소가 제격이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사동 주변에도 크고 작은 호텔이 있는데요. 이번에 묵은 목시 호텔은 3성급이면서도 쾌적한 객실 상태와 알찬 조식을 제공해 주는 곳이었어요. 아침 조식 뷔페에서도 외국인들의 숙박이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었죠. Moxy 인사동 호텔의 투숙객 전용 라운지 및 조식당은 2층에 위치하며 객실 키로 태그해서 출입할 수 있어요.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같은 장소로 투숙객에게는 24시간 개방해 커피와 티, 생수 등을 제공합니다. 명동의 목시와 비교할 때 리셉션 및 바와는 별도의 라운지 공간이 있어서 편했어요. 조식은 뷔페 형식으로 07:30부터 10:00까지 진행합니다. 조식 가격은 성인 30000원, 12세 미만 소인은 18000원입니다. 공홈에서 호텔 예약시 조식을 포함해 예약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명동 목시의 조식이 간결하기 때문에 이곳 역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다양한 메뉴가 있더군요.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따끈한 누들 코너가 있는 것도 반갑더라고요. 특히 1,2월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의 객실에 메리어트 티어를 가지고 있다면 조식까지 알차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브레드 계열은 간단하게 제공되고요. 조미김과 소스 등은 별도의 공간에 비치되어 있어요. 시리얼도...
서울 여행을 할 때 여러 가지 선택권이 있겠지만 인사동과 서촌- 종로 -명동까지 동선을 생각한다면 서울 가성비 호텔로 손꼽을 만한 곳이 인사동 목시 호텔이 아닌가 싶어요. 마침 출국 전이라 숙박 후 명동의 면세점까지 방문하면서 신세계 미디어 파사드도 관람했습니다. 목시 인사동은 조식도 알차게 준비되어 서울 1박2일 여행과 2박 3일 여행에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종로3가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주변이 좀 어수선하기도 하기도 하고 주점도 많아서 아이 동반 여행은 좀 비추이고요. 룸은 작아도 위치는 좋아서 친구끼리 여행이거나 혼여하기 좋은 서울 호텔입니다. 1층은 플레이존으로 12월인 만큼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었어요. 리셉션은 16층에 위치합니다. 명동 등 여타 목시와 마찬가지로 라운지바겸 체크인 데스크가 있습니다. 분위기도 힙한데 직원들도 정말 친절해요. 라운지 바는 양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미처 둘러 볼 시간이 없었어요. 다른 후기를 보니 루프탑 카페 형식으로 위치하네요. 성인인 딸과 함께 묵을 거라 기본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침대가 두 개라 방에 여유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공기 청정기와 가습기도 미리 요청했더니 설치해 주었어요.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침대가 있는 구조라 방음은 기대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크게 시끄러울 일은 없었어요. 목시 인사동 호텔의 체크인은 ...
총 8박 9일 동안의 런던 자유 여행 여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어요. 영국 여행 시작은 런던에서 8박 에든버러에서 6박, 프랑스 파리에서 12박의 일정이었는데 다시 간다면 런던에서 12박 에든버러 4박 파리 12박의 일정으로 구성했을 거 같아요. 역시나 제 기준 유럽 대도시는 최소 12박 정도라야 좀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제 기준을 다시 한번 확인했죠. 여행 기간이 짧다면 도시 수를 줄여라. 런던 여행은 특히 미술관과 박물관이 무료 관람이라 볼거리가 많고 도시 환경이 쾌적해서 한달살이 하면서 근교 도시 여행하기에도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30년 만의 방문이라 마치 처음 여행하는 느낌으로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는데 9일의 여정으로는 다소 아쉬웠어요. 결국 지도 하단의 명소들은 거의 가보고 뮤지컬도 2회를 관람했지만 프림로즈 힐이나 캠든마켓, 셜록홈즈 박물관 등 킹스크로스 역을 중심으로 하는 여행 코스는 포기했거든요. 근교 투어인 스톤헨지와 맞바꾸었습니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런던 시내투어 비용은 다소 비싼 편입니다. 짧은 여정이라면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우린 좀 세세하게 돌아보고 싶어서 매일 주요 일정을 한두개 잡고 자유 여행으로 즐겼어요. 물론 도착한 날은 짐 풀고 긴 비행의 휴식을 취했지요. 본격적인 여행 시작 첫날은 무조건 버킹엄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로 하고 바로 버킹엄 궁전 내부 투어도 ...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26일의 런던-에든버러-파리 일정은 다소 무거운 짐과 도시 간 이동이라는 약간의 숙제를 가지고 시작했어요. 6월의 동유럽 여행을 마치고 두 달 만의 출국인데다 미술관과 박물관 예약 만으로도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동안 파리는 여러 번 다녀왔지만 30년 만의 런던 방문이라니... 런던 여행은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 이동부터 확인했어요. 파리는 나비고를 사용했지만 런던과 에든버러는 컨텍리스 카드로 공항 노선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서 트래블 로그와 트래블 월렛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입국했고, 바로 자동 출입국 심사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어요. 우린 자동 출입국 심사대로 가는 도중에 안내해 주시는 분이 여기도 빠르다고 해서 EU 국가 출입국 심사대를 바로 이용했어요. 질문도 없이 미소 대 미소로 입국 심사도 10초 컷입니다. 대한민국 여권의 파워겠지요. 캐리어 찾았으니 이제 시내로 이동합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선택 경로가 될 거 같네요. 우버나 택시 히드로 익스프레스 지하철(엘리자베스 라인) 버스 4인 가족 영국 여행이라면 우버를 선택했겠지만 여자 둘의 여행이라 대중교통을 먼저 고려했어요. 히드로 익스프레스의 경우 말 그대로 고속 라인이라고 이해하면 되고 공항에서 패딩턴 역까지 15분이면 도착...
2월의 로마와 6월의 동유럽 여행기도 제대로 정리를 못했는데,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8,9월의 서유럽 여행기를 먼저 풀어볼까 해요. 안식년을 맞이해 열심히 여행을 즐기다보니 후기는 뒷전입니다. 방콕 여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아서 이러다가는 후기의 밀림을 감당하지 못할듯 해요. 안 그래도 이웃님들은 아시잖아요 제 기록은 저를 위한 기억의 창고라는걸 ^^ 매번 오전 출발 비행기를 예약하다보니 인천공항에는 아침 6시 30분경 도착합니다. 부랴부랴 짐 부치고 스마트 패스로 출국 절차 마치고 면세품 찾고 보면 어느새 8시 즈음이죠. 2시간 정도는 공항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요. 탑승하고 나면 기내식이 바로 나오지만 요즘 대한항공조차 기내식이 기대 이하라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곤 합니다. 계속 인천공항 제 2터미널 탑승이라 6월 출국에는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했었고, 이번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마티나 골드는 인천공항 2터미널 249번 게이트 위쪽에 위치하며 0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합니다. 이용 금액은 성인 50달러(36개월이상 만 10세미만 20달러)입니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고 그동안 마티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 혜택에 1만원을 추가하면 마티나 골드 이용이 가능했었는데요. 일명 '만원의 행복'이었죠. 아쉽게도 8월31일자로 '만원의 행복'은 종료를 했습니다. 그만큼 이용객의 범위가 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