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코스에서 명동과 종로, 인사동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세 곳의 동선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인사동 숙소가 제격이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사동 주변에도 크고 작은 호텔이 있는데요. 이번에 묵은 목시 호텔은 3성급이면서도 쾌적한 객실 상태와 알찬 조식을 제공해 주는 곳이었어요. 아침 조식 뷔페에서도 외국인들의 숙박이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었죠. Moxy 인사동 호텔의 투숙객 전용 라운지 및 조식당은 2층에 위치하며 객실 키로 태그해서 출입할 수 있어요.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같은 장소로 투숙객에게는 24시간 개방해 커피와 티, 생수 등을 제공합니다. 명동의 목시와 비교할 때 리셉션 및 바와는 별도의 라운지 공간이 있어서 편했어요. 조식은 뷔페 형식으로 07:30부터 10:00까지 진행합니다. 조식 가격은 성인 30000원, 12세 미만 소인은 18000원입니다. 공홈에서 호텔 예약시 조식을 포함해 예약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명동 목시의 조식이 간결하기 때문에 이곳 역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다양한 메뉴가 있더군요.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따끈한 누들 코너가 있는 것도 반갑더라고요. 특히 1,2월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의 객실에 메리어트 티어를 가지고 있다면 조식까지 알차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브레드 계열은 간단하게 제공되고요. 조미김과 소스 등은 별도의 공간에 비치되어 있어요. 시리얼도...
서울 여행을 할 때 여러 가지 선택권이 있겠지만 인사동과 서촌- 종로 -명동까지 동선을 생각한다면 서울 가성비 호텔로 손꼽을 만한 곳이 인사동 목시 호텔이 아닌가 싶어요. 마침 출국 전이라 숙박후 명동의 면세점까지 방문하면서 신세계 미디어 파사드도 관람했습니다. 목시 인사동은 조식도 알차게 준비되어 서울 1박2일 여행과 2박 3일 여행에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종로3가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주변이 좀 어수선하기도 하기도 하고 주점도 많아서 아이 동반 여행은 좀 비추이고요. 룸은 작아도 위치가 좋아서 친구끼리 여행이거나 혼여하기 좋은 서울 호텔입니다. 1층은 플레이 존으로 12월인 만큼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었어요. 리셉션은 16층에 위치합니다. 명동 등 여타 목시와 마찬가지로 라운지바겸 체크인 데스크가 있습니다. 분위기도 힙한데 직원들도 정말 친절해요. 라운지 바는 양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미처 들러볼 시간이 없었어요. 다른 후기를 보니 루프탑 카페 형식으로 위치하네요. 성인인 딸과 함께 묵을 거라 기본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침대가 두 개다 보니 방에 여유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공기 청정기와 가습기도 미리 요청했더니 설치해 주었어요.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침대가 있는 구조라 방음은 기대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크게 시끄러울 일은 없었어요. 목시 인사동 호텔의 체크인은...
총 8박 9일 동안의 런던 자유 여행 여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어요. 런던에서 8박 에든버러에서 6박, 파리에서 12박의 일정이었는데 다시 간다면 런던에서 12박 에든버러 4박 파리 12박의 일정으로 구성했을 거 같아요. 역시나 제 기준 유럽 대도시는 최소 12박 정도라야 좀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제 기준을 다시 한번 확인했죠. 여행 기간이 짧다면 도시 수를 줄여라. 런던 여행은 특히 미술관과 박물관이 무료 관람이라 볼거리가 많고 도시 환경이 쾌적해서 한달살이 하면서 근교 도시 여행하기에도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30년 만의 방문이라 마치 처음 여행하는 느낌으로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는데 9일의 여정으로는 다소 아쉬웠어요. 결국 지도 하단의 명소들은 거의 가보고 뮤지컬도 2회를 관람했지만 프림로즈 힐이나 캠든마켓, 셜록홈즈 박물관 등 킹스크로스 역을 중심으로 하는 여행 코스는 포기했거든요. 근교 투어인 스톤헨지와 맞바꾸었습니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런던 시내투어 비용은 다소 비싼 편입니다. 짧은 여정이라면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우린 좀 세세하게 돌아보고 싶어서 매일 주요 일정을 한두개 잡고 자유 여행으로 즐겼어요. 물론 도착한 날은 짐 풀고 긴 비행의 휴식을 취했지요. 본격적인 여행 시작 첫날은 무조건 버킹엄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로 하고 바로 버킹엄 궁전 내부 투어도 예약을 했어요. 숙소가 빅...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26일의 런던-에든버러-파리 일정은 다소 무거운 짐과 도시 간 이동이라는 약간의 숙제를 가지고 시작했어요. 6월의 동유럽 여행을 마치고 두 달 만의 출국인데다 미술관과 박물관 예약 만으로도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동안 파리는 여러 번 다녀왔지만 30년 만의 런던 방문이라니... 런던 여행은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 이동부터 확인했어요. 파리는 나비고를 사용했지만 런던과 에든버러는 컨텍리스 카드로 공항 노선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서 트래블 로그와 트래블 월렛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입국했고, 바로 자동 출입국 심사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어요. 우린 자동 출입국 심사대로 가는 도중에 안내해 주시는 분이 여기도 빠르다고 해서 EU 국가 출입국 심사대를 바로 이용했어요. 질문도 없이 미소 대 미소로 입국 심사도 10초 컷입니다. 대한민국 여권의 파워겠지요. 캐리어 찾았으니 이제 시내로 이동합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선택 경로가 될 거 같네요. 우버나 택시 히드로 익스프레스 지하철(엘리자베스 라인) 버스 4인 가족 여행이라면 우버를 선택했겠지만 여자 둘의 여행이라 대중교통을 먼저 고려했어요. 히드로 익스프레스의 경우 말 그대로 고속 라인이라고 이해하면 되고 공항에서 패딩턴 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합니다...
2월의 로마와 6월의 동유럽 여행기도 제대로 정리를 못했는데,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8,9월의 서유럽 여행기를 먼저 풀어볼까 해요. 안식년을 맞이해 열심히 여행을 즐기다보니 후기는 뒷전입니다. 방콕 여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아서 이러다가는 후기의 밀림을 감당하지 못할듯 해요. 안 그래도 이웃님들은 아시잖아요 제 기록은 저를 위한 기억의 창고라는걸 ^^ 매번 오전 출발 비행기를 예약하다보니 인천공항에는 아침 6시 30분경 도착합니다. 부랴부랴 짐 부치고 스마트 패스로 출국 절차 마치고 면세품 찾고 보면 어느새 8시 즈음이죠. 2시간 정도는 공항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요. 탑승하고 나면 기내식이 바로 나오지만 요즘 대한항공조차 기내식이 기대 이하라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곤 합니다. 계속 인천공항 제 2터미널 탑승이라 6월 출국에는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했었고, 이번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마티나 골드는 인천공항 2터미널 249번 게이트 위쪽에 위치하며 0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합니다. 이용 금액은 성인 50달러(36개월이상 만 10세미만 20달러)입니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고 그동안 마티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 혜택에 1만원을 추가하면 마티나 골드 이용이 가능했었는데요. 일명 '만원의 행복'이었죠. 아쉽게도 8월31일자로 '만원의 행복'은 종료를 했습니다. 그만큼 이용객의 범위가 줄었...
서유럽 여행 후기들 올리기 전에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 여름에 다녀온 후기를 이제야 작성을 합니다. 숙박을 할 때는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혜택으로 라운지 조식을 이용했고 플레이버즈 조식은 그다음 주에 지인들의 조찬모임?으로 방문했어요. 호텔 조식 중에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죠. 숙박이 아닌 워크인으로도 이용 가능하고 조식 가격은 8만원이지만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 베스트 카드 혜택으로 5만원 할인 조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호텔 뷔페라는 게 팁이라면 팁입니다. 따라서 각자 카드로 계산하고 1인당 3만원에 이용했어요. 신라호텔, 조선호텔, 롯데호텔 그리고 JW 메리어트 등 서울시내 5성급 호텔의 조식 가격이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지만 종류와 맛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보통은 조식을 포함한 패키지를 이용합니다. 워크인으로 이용하는 건 저도 처음인데 모임에 참여하는 상황이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어떤 음식이 있는지 살펴보는데 어쩜 신선한 과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요. 이젠 가을이나 종류는 바뀌었을 테지만 신선도는 여전할 것으로 생각해요. 훈제 연어 코너도 필수입니다. 그런 제 제 입맛에는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의 훈제 연어 맛이 1순위입니다. 맛도 신선도도 나무랄 데가 없지만 이날 그 순위가 바뀌지는 않았어요. 전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통으로 주는 과일을 더 선호합니다. ㅎㅎ 반포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 조식은...
4주 동안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첫 후기가 안성팜랜드의 코스모스 축제 소식입니다. 제가 귀국한 날이 추석 전날이었어요. 명절 연휴가 지나고 바로 다음 날인 9월 19일에 농협 안성 팜랜드의 꽃 소식을 보고 달려갔어요. 좀 이른 게 아니가 싶었는데 14일부터 안성 팜랜드 코스 목동 축제가 시작되었고, 최근 블로그 소식을 보니 만개 소식?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너무 오랜 시간 여행 분야를 떠나 있었나 봅니다. 작년 사진으로 장난친 후기를 보고 달려갔으니 말입니다. 실시간 사진이 아니라면 적어도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표기해 놓는 게 여행 블로그의 기본이죠.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개화 상태로 보면 코스모스도 핑크뮬리도 10월은 되어야 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관리하는 분들도 해바라기 피어 있어요 하시다니 ㅋㅋ 결국 코스모스 축제는 아닌 거죠. 이날 방문한 분들 모두 실망에 가득 차서 돌아갔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음 주부터 퐁당퐁당 연휴 기간인데 제가 방문한 19일보다는 더 개화한 상태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평일이라 한가하게 주차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그래도 주말은 팜랜드 진입로에 차가 길게 늘어서니 서둘러서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현장 예매보다는 팜랜드 입장료가 20% 할인되는 네이버 그린 예약을 이용하세요. 팜 입장 기준 평일 대인은 원래 15000원을 12000원에 소인은 13000원을 10000원...
서울 1박2일 여행은 주로 소공동이나 명동 지역의 호텔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강남 쪽 접근성은 떨어집니다. 출장러나 강남 쪽 상권을 이용하는 여행러들에게는 교통과 쇼핑의 두 가지 요소가 만족스러운 JW 메리어트 서울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후기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주말 이용보다는 평일 이용이 여유롭다는 건 다들 아시죠? 9층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라운지 조식은 06:30-10:00 이브닝 오르되브르 일명 해피아워는 오후 4:30- 오후 9:00까지 운영됩니다. 입장 후부터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해서 시간이 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 18세 이하는 4:30-6:00사이에 이용할 수 있어요. 체크인 후에 스낵 타임부터 이용해 보았어요. 가벼운 샌드위치와 휘낭시에, 스콘 등이 준비되어 있어 주스나 커피 등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머신 커피이지만 커피 향이 좋습니다. 얼음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도 마실 수 있고 티 종류도 다양했어요. 생수와 주스 탄산음료 등은 냉장고에 항상 비치되어 있습니다. 쇼핑 후에 운동 후에 등등 들러서 잠시 휴식하기 좋아요. 이브닝 오르되브르는 오후 6시에 갔는데 2/3 정도 좌석이 차 있었어요. 평일이니 주말보다는 한산했고 아이들 동반 타임이 끝난 시간이라 덜 분주합니다....
국내 호텔 호캉스 추천을 할 때는 여행 목적에 따라 위치와 객실 컨디션, 그리고 주변 시설을 고려합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경우 5성급 호텔이라 객실부터 라운지 수영장과 피트니스까지 잘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서울 고속 터미널 및 지하철과 연계한 지역 이동이 편리합니다. 또한 신세계 강남점 등 대형 쇼핑시설까지 연계되어 있죠. JW 메리어트 서울의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다음날 12시입니다. 리셉션 데스크는 4층에 있고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이상 회원은 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체크인 가능하고 1층 엘리베이터에서 라운지 층 안내받으면 됩니다. 플래티넘 회원이라 한강 뷰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오후 4시 체크아웃 받았어요. 플레이버즈 조식이 아닌 라운지 조식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웰컴 포인트나 웰컴 음료 중 선택 가능해요. 예약 시 인도네시아 등 해외 클럽 메리어트 카드로도 할인 가능합니다. 체크인할 때 모바일카드 확인 절차가 있습니다. 국내 호텔 호캉스 추천하는 호텔이니 만큼 객실 컨디션은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베딩도 편안하고요. 입구 쪽도 넓은 편입니다. 창가 쪽으로 소파가 있어서 야경 뷰를 보면서 와인 한잔 마시기에도 좋지만 라운지 해피아워가 있으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요. 아침에 모닝커피 마시기는 좋았어요. 테이블이 있으면 노트북 작업하기 혹은 간식 먹기도 편하죠. 켤 일은 없었지만 벽면에 TV 있고요. ...
올해 7,8월의 서울은 폭염의 연속이라 서울 호텔 추천 호캉스도 수영장 시설이 좋은 곳 그리고 식음료 수준이 높은 곳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더 플라자 호텔 라운지는 올봄 부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라 이번 방문이 더욱 기대되었어요. 평일 투숙이라 그런지 올 데이 스낵 타임은 이용자가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더 플라자 서울 호텔의 클럽 라운지는 클럽 룸 이상 객실을 예약하거나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회원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어요. 올 데이 스낵은 11시 30분-16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해피아워인 이브닝 오르되브르는 17시 30분- 20시까지 운영합니다. 칵테일 제공은 21시까지이고 주말이나 투숙객이 몰리는 성수기는 2부 제로 운영합니다. 라운지 조식은 6시 30분-10시입니다. 라운지 체크인을 한 후 올 데이 스낵을 이용해 보았어요. 음료와 커피(차 포함) 간단한 쿠키와 크루아상 머핀 등이 제공되더라고요. 과일 주스도 세 종류가 있었고, 얼음 등도 준비되어 있어요. 캡슐 커피는 각자의 기호대로 선택해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방식이고 티백도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어요. 생수와 탄산음료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죠. 호텔 라운지 올 데이 스낵이 쿠키류만 준비되는 경우도 있는데 더 플라자 호텔 라운지의 경우는 크루아상이나 마들렌, 페이스트리, 머핀 등도 제공하고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습해서 어디론가 여행을 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아라가 6월 동유럽에 이어 8월 서유럽 여행 계획이 있고 올해 휴가는 2월 로마 여행을 이미 다녀온 터라 무더위도 식힐 겸 윤슬 양과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디럭스 트윈룸에서 1박 2일을 묵었어요. 지나고 보니 계절에 상관없이 서울 호캉스를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생각이 듭니다. 위치 자체가 시청 앞 광장 뷰인 곳이라 서울 시내 중심지이고 주변으로 고궁과 쇼핑 명소가 도보권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넓은 수영장이 있으니 금상첨화.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숙박객 명단 확인 후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회원이라 5층 클럽 라운지 체크인으로 안내해 줍니다. 오후 3시 체크인에 익일 12시 체크아웃입니다. 클럽 라운지와 객실 모두 엘리베이터 층을 카드 키로 스캔해야 이용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엘리베이터 가까운 객실이었는데 의외로 조용했어요.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5성급이지만 객실이 작습니다. 평일이지만 만실이라 뷰만 좋은 곳으로 배정되고 업그레이드는 없었어요. 플랫 혜택은 클럽 라운지 이용과 웰컴 드링크, 4시 레이트 체크아웃 받았답니다. 침실이 작아도 디럭스 트윈룸이라 테이블이 두 개 배치되어 있는데 요거 마음에 들더라고요. 각자 자잘한 소지품들 늘어놓고 쓰기도 좋고 간단한 업무 등 처리하기에도 편했어요. 비즈니스맨들에게도 서울 1박2일 호텔로 인기 있...
오스트리아 빈 여행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은 호프부르크 왕궁의 성당을 서둘러 방문했어요. 비단 가톨릭 신자에게만 중요한 미사가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빈소년 합창단의 코러스를 들을 수 있기에 서유럽 자유여행에서 꽤나 중요한 경험이니까요. 매주 일요일 9시 15분 미사입니다. 왕실 전용 성당이기에 비엔나 유명 성당에 비해 성당 안은 아담합니다. 성당 입구에서부터 합창 단원들이 안내를 해줍니다. 1층 좌석과 2,3층 발코니의 좌석 중 편한 곳을 사전에 예매할 수 있고, 당일 스탠딩 좌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해요. 우리는 미사를 참예하는 목적도 있기에 한국에서 공홈 예약으로 발코니석 앞 좌석을 예약했어요. 머리 위에 합창단이 있지만 보이지는 않아요. 소리만 들립니다. 미사 중 코러스를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거죠. 천상의 목소리라고 하는 만큼 하나의 공연을 보는 거 같아요. 7,8월은 합창단도 휴가라 6월 마지막 주일 미사를 참예한 거고요, 9월부터 다시 시작하니 가을 서유럽 자유여행으로 오스트리아 여행 코스를 계획한다면 참고해 보세요. 미사가 끝나는 시점 신부님 강복 전에 빈 소년 합창단이 나와 제대 앞에서 한 곡을 부릅니다. 미사 전체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안되지만 이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호프부르크 왕궁 미사가 끝났으니 황제의 아파트와 시시 박물관을 둘러봅니다. 호프부르크 왕궁은 황제의 아파트먼트와 시시박물관...
동유럽인 체코에서 서유럽 국가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건 CK 셔틀이나 기차 한편으로 가능했죠.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여행은 다양한 미술관 투어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벨베데레의 구스타프 클림트의 감동과 더불어 레오폴트 미술관에서는 에곤 실레 작품을 원 없이 볼 수 있었어요. 오늘은 유럽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레오폴트 미술관 그리고 성 슈테판 성당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볼게요. 주요 작품만 돌아보면 세 곳을 하루에 관람할 수도 있겠지만 비엔나 미술관 하루, 레오폴드 미술관과 슈테판 대성당 하루해서 총 이틀에 걸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 여행에서 미술사 박물관은 거의 4시간 정도 할애했는데 회화관의 주요 작품만 보고 공예관은 거의 못 봤어요. 레오폴드 미술관은 루돌프 레오폴드 부부가 50여 년간 수집한 작품들은 모아 놓은 미술관으로 특히 에곤 실레 작품은 전 세계에서 최다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클림트를 비롯해 다른 회화 명작들도 전시되어 있고, 가구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요. 호프부르크 왕궁이 지척이라 함께 오스트리아 빈 여행 코스로 계획해도 좋겠어요. 레오폴드 미술관 운영시간 10시-18시 (화요일은 휴무) 입장료는 성인 기준 17유로이며 우리는 비엔나 플렉시 패스로 이용했어요. 미술사 박물관과 통합권은 32유로입니다. 비엔나 여행 중 구스타프 클...
프라하와 잘츠부르크를 거쳐 드디어 비엔나에 도착하면서 여행의 피로가 한 번에 몰리더라고요. 유럽 자유여행 3주간의 일정 중 7박 8일의 비엔나 여행은 무조건 하루를 쉬고 시작했어요. 유럽 여행 코스에서 오스트리아 빈 여행이라면 벨베데레 궁전 상궁,알베르티나미술관, 쇤부른궁을 빼놓을 수 없기에 간략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세 곳을 하루에 본다는 건 불가능하고요. 한 곳마다 적어도 반나절은 걸리는 곳이니 자유여행이라면 벨베데레 상궁 보고 늦은 점심 및 휴식 후 카를 성당과 시내 야경 보기 이런 식으로 일정을 짜야 여유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린 여행지 중 5곳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비엔나 플렉시 패스를 구입했고 트램과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비엔나 교통패스 7일권을 구입했어요. 참고로 교통패스는 3일권과 7일권이 가격이 같아요. 벨베데레는 상궁과 하궁 그리고 현대 미술관인 벨베데레 21이 있고 각각 입장료가 있습니다. (상궁21.5유로/ 하궁 18.5유로/ 벨베데레 21은 11유로) 물론 통합권도 구입 가능하고 비엔나 패스로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보는 게 목적이라 플렉시 패스로 상궁만 입장하기로 했고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이용했어요.(2유로) 제 눈으로 직접 이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 비엔나에 온 목적을 달성했죠 돌고 돌아서 다섯 번은 보고 또 보고 ~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라 늘 사람이...
오스트리아 빈 여행은 호텔 선정부터 살짝 난항이었어요. 메리어트 계열 호텔 룸레잇이 오른 데다가 성인 3인을 적용하니 추가요금까지 1박 요금이 80만 원대를 훌쩍 넘는 겁니다. 엄마들끼리 여행은 가성비도 중요하니 일부는 에어비앤비를 정하고 마지막 3박 4일은 호텔 인디고 비엔나 나시마크트를 선택했어요. 비엔나 호텔 중 신상이고 IHG 계열이라 공홈에서 2개의 객실을 예약했어요. 티어는 없으나 비자카드 이벤트로 20% 할인이 가능해서 좋은 가격에 겟 했어요. 가운데 건물인데 분위기부터 합하죠? 볼트로 이동해 호텔 정문에서 짐을 내렸는데 요렇게 정원 안으로 쑥 들어간 구조입니다. 바와 로비 라운지 휴식 공간이 있고 가장 안쪽으로 리셉션 데스크가 위치해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익일 12시입니다. 캐리어 보관 서비스가 가능해서 오전 10시경 도착해서 체크인과 짐 보관을 부탁했어요.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Queen bed standard balkon입니다. 룸 두 개 중 하나가 이미 준비되어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니 그곳에 먼저 짐을 두면 나머지 또 하나 객실도 준비되는 대로 연락을 준다는군요. 그래서 빠르게 룸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죠. 퀸 베드에 침구는 두 개가 준비되니 좋아요. IHG 티어에도 관심 있는데 비엔나 호텔 인디고 분위기도 캐주얼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냉장고 넘 큐트한데 생수와 탄산수 그리고 음료 두 개 미니바...
해외여행 역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며칠 전에도 베르사유 궁 입장 시간을 예약을 했더니 바로 모바일로 입장 티켓이 날아오더라고요. 지난 6월의 유럽 여행 역시 호텔 예약은 물론 교통패스와 여행지 입장 티켓까지 모바일로 사용했죠. 이제 내 핸드폰 그대로 내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로밍은 필수인데요. 이게 또 현지 유심 대비 가격이 만만치 않죠. 전 SKT 유저라 작년 연말 이벤트 때 바로 쿠폰을 50% 할인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9월 20일까지 SKT 해외 로밍 첫 로밍 사용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저도 지난 6월 유럽 유럽 로밍 시에 고객 센터를 통해 알게 된 해외 로밍 할인 꿀팁을 공유할게요. 일단 SKT에는 가족 로밍 제도가 있습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로밍 요금제를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가족 결합이 되어 있는 최대 4인까지 추가해서 총 5인이 공통으로 해외 로밍을 이용할 수 있죠. 이때 부모님 등 가족 결합이 되어 있지 않다면 출국장 로밍 센터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확인하고 추가할 수 있어요. 한 번만 해두면 이후로 T 월드에서 필요할 때마다 가족 추가 가능해요. 이때 가족 대표와 가족이 출국일이 달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밀군이나 윤슬양같이 청년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가족을 가족 로밍 대표로 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
아침부터 서둘러 나서서 트램을 기다렸어요.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까지 렌터카를 이용할 거라 허츠 영업소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가야 하니까요. 슈퍼에서 간단한 간식거리 챙기는 건 필수 ~ 잘츠부르크의 허츠 렌터카는 중앙역 한 블럭 뒤에 있어서 찾기도 쉽더군요. 직원들 친절하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렌트카 인수도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어요. 내비게이션에 한국어 옵션이 적용되지 않아서 시간이 지체되었어요. 그냥 구글 지도 보고 가요~ 시외를 벗어나 할슈타트로 가는 길 한적하기 그지없어요. 중간에 비치빛 호수를 만났는데 바로 볼프강 호수라고 하고 그 지역이 장크트 길겐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장크트 길겐까지는 시외버스 노선이 있어서 굳이 렌트를 하지 않아도 돌아볼 수 있어요. 우린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로 하고 길을 달려서 할슈타트에 도착했어요. 너무 늦게 도착하면 주차 공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아직은 주차장에 여유가 있더군요. 6월인데도 산악 지역이라 그런지 날씨가 고르지 않고 추웠어요. 전 오전에 스카이 전망대 오를 때는 경량 패딩을 입었고, 오후에 날이 개고 나서는 반팔로 돌아다녔어요. 할슈타트 소금 광산과 스카이 전망대 가는 길인데요 푸니쿨라 타고 올라갈 거예요. 입구까지는 룰루 라라 하면서 들어갔는데요. 매표소부터 줄이 좌악 서 있더라고요. 그래도 티켓은 금방 구입했는데, 탑승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매표를 마치면 언제까지 와서 대기...
프라하를 떠나 두 번째 여행지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입니다. 4박 5일간 머물렀는데요. 하루는 할슈타트를 가는데 할애하고 도착한 날 하루 빠지고 비엔나로 출발하는 날 하루 빠지면 실제로 잘츠 부르크 여행은 만 2일의 시간이 주어졌죠.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라벨 궁의 아름다운 정원과 호젓한 강가를 거닐면서 낭만을 즐기기 좋은 곳이고 호엔잘츠부르크 요새와 묀히스베르크 현대 미술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가 멋진 도시라는 생각을 했어요. 숙소는 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떠나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중앙역 부근보다는 미라벨 궁과 구시가지 사이쯤에 위치하는 게 여행자 동선이 좋습니다. 중앙역에 있는 ATM기가 수수료가 없어서 트래블 월렛으로 유로 현금을 인출하고요. 잘츠부르크 카드도 현장 구입했는데요. 관광 패스와 교통 패스가 분리되어 있는 프라하나 비엔나에 비해 잘츠부르크 카드는 관광지 입장은 물론 교통 패스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금액 대비 효율적입니다. 우리도 24시간권을 중앙역 매표소에서 현장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32유로의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탑승만 해도 본전을 찾을 수 있다고 하죠. 잘츠부르크 카드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성인 기준 24시간권은 31유로 /48시간권은 40유로/ 72시간권은 46유로입니다. 나머지 기간은 24시간권은 14유로 /48시간권은 36유로/ 72시간권은 41유로입니다. 여행을 마치...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CK 셔틀의 Door-to-Door를 이용해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로 이동한 건 생각보다 편리했어요. 차량 컨디션도 쾌적하고 시간 엄수도 잘 되었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승차하고 하차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도시 간 이동에 있어서 매우 적합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잘츠부르크에 도착한 게 여행 9일차라 슬슬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의 도시는 우리를 맞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더군요. 그 동안의 유럽 가족 여행은 가능하면 한 도시 위주로 10일에서 12일 정도의 제한선을 두고 움직여서 힘들만 하면 귀국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여행은 3주간의 일정이라 숙소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에서 4박을 지낸 곳은 레오나르도 부티크 호텔입니다. 검색에서는 스타인 호텔로 나오기도 하는데 기존의 호텔을 리모델링하고 레오나르도 부티크 호텔로 운영하고 있는 거 같아요. 실개천과 노천카페의 운치가 함께해서 일반적인 호텔의 이미지보다는 더 정겹다고 해야 하나요? 입구부터 은근히 낭만적인 느낌이 있고 널찍한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그런데 제가 리셉션 사진을 찍지 않았나 봅니다. 오른편 계단 위로 올라가면 리셉션이 있어요.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하면서 숙박료를 이미 지불을 했고, 현지에서 도시세만 트래블 월렛으로 추가 지불했습니다. 호텔의 위치 자체가 잘츠부르크 여행하기에 딱...